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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MBA 재학생 세계 유수 금융기관에서 인턴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금융 MBA과정 이수중인 재학생 중 희망자 전원을 메릴린치등 세계 최고 일류의 금융기관으로 인턴으로 파견했다.
이 같은 인턴 추진은 이론과 실무를 고루 겸비한 고려대학교 금융 MBA출신들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무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이력을 관리해주면서 현장을 다루는 능력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금융MBA 1기생인 이기복(사진) 씨는 이미 5월초 메릴린치(Merrill Lynch) 조사부에 파견되어 애널리스트 업무를 하고 있다. 국내 보험 회사에서 3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기복 씨는 “ 인매릴린치에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업무를 주로하고 있다”면 "강의시간에 배운 이론과 메릴린치의 선진화된 실무기법을 두루 익혀 경력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7월초 인턴십이 끝나는 이 씨는 향후 메릴린치에서의 경험을 살려 금융기관에 취업할 예정이다.
또 금융MBA에 재학중인 윤성욱 씨, 김영진 씨, 권기봉 씨 등도 곧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와 CLSA(Credit Lyonnais Securities Asia), (주)KIS채권평가 등에 각각 인턴으로 파견되어 본격적인 투자은행 및 채권평가 실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 금융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투자은행 겸 증권회사이며, CLSA 역시 프랑스계 국제투자은행으로 세계적인 전문투자회사이다. (주)KIS채권평가는 국내 주요 채권평가기관 중 하나다.
금융MBA 측은 이번 인턴십으로 금융 MBA재학생들이 세계적인 금융기관의 선진화된 금융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직장을 갖고 연수등의 명목으로 진학한 학생들에게는 세계를 돌며 금융현장을 도는 장기 학습여행이 진행된다
유용근 경영대 교수는 “금융MBA는 재학생들의 실무 능력 제고를 위해 인턴십 외에도 해외 금융기관연수, 금융실무 강의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는 8월 졸업에 앞서 금융기관에 재취업하고자 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맥킨지, KPMG 등의 유수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초빙, 구술·면접 특강을 여는 등 지속적인 취업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