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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경영인’에 김승유 겸임교수
하나금융지주 의장인 김승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사진)가 4월 11일 '올해의 21세기 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경영대 교우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승유 의장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한국 금융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은 4월 12일자 매일경제의 보도내용. (정명아)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1세기경영인클럽(회장 이경식 전 경제부총리)으로부터 '올해의 21세기 경영인'에 선정돼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상을 받았다.
21세기경영인클럽 관계자는 "김승유 회장이 외환위기 직전인 지난 97년 3월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충청은행과 보람은행 합병을 성사시켰고 2002년 12월 서울은행을 인수해 국내 4대 은행으로 키웠다. 이후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한ㆍ미 FTA 체결로 우리에게 많은 기회가 오는 한편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도태할 수밖에 없는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할 것이지만 우리 경제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고 또 그들은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변화를 선도해가며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21세기 경영인상은 1986년 21세기경영인클럽 창립 당시 제정돼 해마다 국내의 새로운 산업과 기술 등을 주도하며 경제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수상했고 박태준 포항제철 회장(88년),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2002년), 이구택 포스코 회장(2003년) 등이 역대 수상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