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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조재영 교수 `생각은 깊게, 행동은 과감하게`

2025.09.29 Views 164 홍보팀

[2025-2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조재영 교수―생각은 깊게, 행동은 과감하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2025년 9월부로 노대훈(LSOM) 교수, 이주영(경영관리) 교수, 정승후(경영관리) 교수, 조재영(전략) 교수, 최앤젤라애리(IS) 교수 등 5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하며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교수진을 새롭게 맞이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들과의 대담을 통해 그들의 연구와 교육 철학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Q1.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조재영입니다. 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부에서 바이오 및 뇌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러나 기술 자체보다는 그 너머에 있는 사람과 조직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과정에 진학하였습니다. 이후 더 넓은 시각에서 경영학을 배우고 싶어 유학을 결심했고, 콜로라도 볼더 대학에서 전략 분야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Q2. 이번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합류하시게 된 계기와 소감이 궁금합니다.
 고려대학교는 저에게 큰 전환점이 되어준 곳입니다. 단순히 공부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더 큰 생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고려대 경영대학에 합류하게 된 것이 매우 기쁘고 뜻깊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저 역시 학생들에게 폭넓은 생각과 다양한 기회를 보여줄 수 있는 연구자이자 교육자가 되고 싶습니다.

 

 Q3. 교수님께서 최근에 집중하고 계신 연구 분야나 주제는 무엇인가요?
 저는 현재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중심으로 한 기업 전략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AI는 대부분의 기업과 사람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기술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며 변화 속도 또한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간 협력, 즉 동맹이나 인수합병이 중요한데요, 저는 이러한 측면에서 AI를 둘러싼 기업들의 전략적 움직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Q4.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지도할 때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임하고 계신가요?
 저는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고 평가하는’ 선형적인 방식의 교육보다는 교수와 학생 간의 끊임없는 소통을 중시합니다. 특히 수업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데, 이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저 자신도 이 새로운 기술의 다양한 사용법을 함께 배워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서로에게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수업을 지향합니다.

 

 Q5. 학문적 지식 외에도 학생들이 대학 생활 중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나아가 함께 협업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교수님들의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지식은 물론 중요하지만, 거기에만 머무르기보다는 배운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야말로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통해 얻어야 할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Q6. 경영대학 신임 교원으로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비전이 있으신가요?
 무엇보다도 교수로서의 본분인 연구와 교육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동시에 고려대학교의 교원으로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여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제 연구를 바탕으로 강의를 발전시키고, 이를 토대로 책을 집필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입니다. 

 

 Q7.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앞으로의 인생을 무조건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생각은 깊게, 행동은 과감하게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기를 바랍니다. 고려대학교에는 훌륭한 교수님들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학생들을 돕는 많은 분이 계십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꼭 주변을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