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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발전을 위해 뭉쳤다 ‘경영대학 교우의 밤’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교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대 경영대학 교우회가 12월 1일(금) 오후 6시 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경영대학 교우의 밤’에는 경영 가족들이 모교 발전과 교우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두회(상학 49) LG창업고문, 남궁석(경영 61) 국회의원, 유상옥(상학 55)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이양섭(상학 57) ㈜MS오토텍 회장 등 국내 정재계를 이끌어 가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경영대학의 역사를 함께해 온 경영대 명예교수들도 자리를 빛냈다.
행사를 주관한 정장호 경영대 교우회장은 경영대학 교우회의 활발한 활동을 되짚으며 뜨거운 모교애를 발휘한 경영교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 회장은 올해로 임기가 끝난다.
차기 경영대 교우회장으로 선정된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장호 회장님의 그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향후 모교와 경영대학 교우회 발전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1일로 임기를 마치는 어윤대 총장과 이필상 차기 총장도 함께 참석하여 축하의 말을 전했다.
‘경영대학 교우의 밤’은 1982년 이래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어 올해로 26회째 행사를 맞았다. 경영 교우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이 행사에서 모금한 거액의 기금은 성적우수자 입학유치, 재학생 장학금 지급 및 국가고시 합격생 등을 위한 격려금 과 우수논문을 발표한 교수를 위한 표창 및 연구 격려금 등으로 지급되고 있다.
올해에는 81학번 경영대학 교우들이 2억 1700만원을 모아 경영대 글로벌리더 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박수근 81학번 동기회 모금위원장은 “모교의 발전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모금한 돈이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게 되어 선배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장하성 경영대 학장은 학교 발전 사항을 보고하고 향후 비전과 계획을 설명했다. 장 학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교우들의 성원에 힘입어 국내외 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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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축배 및 식사 후에는 ‘교우단합 및 응원’의 시간을 갖고 경영대학의 발전을 기원했다. 참석자 전원이 교가와 교호를 외치며 행사는 마무리 됐다. (글 장혜란/사진 임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