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MBA(이하 EMBA) 11기가 홍콩과학기술대(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HKUST)로 해외현장세미나(International Residence Program, 이하 IRP)를 다녀왔다.

 

1월 5일(일)부터 11일(토)까지 진행된 이번 세미나엔 50여의 재학생들과 임호순 주임교수, 유승원 주임교수가 참가했다. 학생들은 6박 7일의 일정 동안 홍콩의 역사문화 탐방과 함께 HKUST에서 교수진의 강의를 수강하며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HKUST에서의 수업은 실제 HKUST의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진에 의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중국의 사회적 이슈와 중국 경제의 흐름, 중국 현지화 전략에 대해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며 중국과 홍콩의 시장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최상우 원우는 “중국공산당은 여전히 정치, 경제, 법률, 문화 그리고 종교 등 사회전반에 대해 통제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려면 반드시 중국의 체제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겠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홍콩의 ‘뉴스, 미디어’ 산업분야에서 영자 신문으로 확고한 위치를 보유한 South China Morning Post (SCMP)도 방문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비지니스 모델 및 기업 전략, 운영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임호순 주임교수는 “EMBA는 기업의 임원 및 CEO를 맡고 있는 재학생들로 구성되는 만큼 세계적인 경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매 학기 IRP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IRP를 통해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MBA 과정은 글로벌 경영인으로서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전폭적인 국제 현장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12기를 맞이한 고려대 EMBA는 영국 Financial Times가 선정한 ‘세계 100대 EMBA’에서 단독 프로그램만으로 2013년 22위, 2012년 12위를 차지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대표적인 MBA 프로그램이다. (글 정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