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cutive MBA(이하 EMBA) 10기 학생들이 프랑스 파리 ESCP(Ecole Superieure de Commerce de Paris)에서 ‘해외현장세미나3(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 이하 IRP)’을 진행했다. 6월 30일(일)부터 7월 6일(토)까지 6박 7일간 진행된 이번 IRP에는 56명의 학생들과 유승원 주임교수, 임호순 주임교수, 구지원 담당 직원이 참가했다.

1819년 설립된 ESCP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즈니스 스쿨로서 파리, 런던, 베를린, 마드리드, 토리노 등 5개 도시에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EQUIS ? AMBA ? AACSB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비롯한 전 세계 약 100개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는 유럽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이다.

학생들은 이번 IRP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마케팅 전략(Europe Marketing Strategies)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ESCP 석학들의 강의를 들으며 유럽과 프랑스의 경제와 문화에 관한 경영 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IRP에서는 프랑스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샴페인 산업에 대한 사전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샴페인 셀러를 방문해 해당 산업을 실질적으로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허순삼(EMBA 10기) 원우는 “국제적인 석학들이 펼치는 양질의 강의와 프랑스 현지의 기업 탐방을 통해 유럽과 프랑스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고만 생각했던 유럽과 프랑스의 현재 시장과 경제에 대해 배우고,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MBA 과정은 글로벌 경영인으로서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전폭적인 국제 현장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EMBA의 경우, 해외 명문 대학에서 직접 수업을 듣고 현지 글로벌 기업을 견학하는 IRP 프로그램이 정규 교과과정에 편성된다. (글 정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