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 봉사위원회(위원장=박명섭 교수, 이하 봉사위)가 이달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경영대학은 그간 △교육 △연구 △봉사라는 대학의 3대 기능 중 교육과 연구에 초점을 맞춰왔던 기존의 운영방식을 넘어, 앞으로는 봉사위를 기반으로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더불어 지역사회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봉사위는 지난 1월 이두희 학장 취임 이후 본격적인 구성작업에 들어갔다. 고경인 모두가 실력은 물론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진정한 지성인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이 학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본교 사회봉사단을 비롯한 각종 봉사단체를 벤치마킹했고, 경영대 학생회는 물론 다양한 사회봉사단체와의 연계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모색했다.

신호정 경영대학 봉사위원은 “봉사위가 설립된 기본 취지는 경영대학이 민족사학인 고려대학교의 한 구성원으로서 ‘나’만 잘 사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에 기여할 줄 아는 곳임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에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사회적인 기여와 동시에 경영대학 구성원간의 교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