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대학과 학생회 공동 주최…다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 =  

고려대 경영대학과 학생회가 공동 주최한 ‘KUBS Festival’이 5월 16일 경영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석탑대동제 기간 열린 이번 행사는 매년 진행되던 경영대 주점 이외에 재학생의 공연을 더해 더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발돋움 했다. 고려대 경영대의 밴드 동아리 ‘너와 나’, 댄스 동아리 ‘Broaden’을 비롯해 고려대 흑인음악동아리 ‘테라’, 힙합동아리 ‘KUDT’가 참여해 열띤 공연을 펼쳤고, 교류를 맺고 있는 연세대 상경대학의 밴드 동아리 ‘헤드락’도 초대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KUBS Festival은 제44대 학생회 ‘TALK PLAY LinKU’가 재학생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김규진(경영08) 경영대학 부학생회장은 “이번에는 경영대만의 축제를 좀 더 성대하게 해보자는 생각에 재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설치하기로 학생회 차원에서 논의했다.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던 중 이진규 학장님께 상의를 드렸더니 학교측이 흔쾌히 지원을 해주셔서 이번 KUBS Festival을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김두언(경영 07)씨는 “축제 때 각종 동아리나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 KUBS Festival이 그런 기대를 일부분 충족시킨 것 같다. 앞으로 KUBS Festival이 확실히 자리를 잡아서 우리대학 모든 구성원이 다함께 즐기는 문화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KUBS Festival을 매년 학생회와 함께 준비해 더욱 성숙된 문화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경영대학 관계자는 “대학 축제를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만이 아닌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의 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학생들과 교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배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