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미국 와튼스쿨(Wharton School)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Executive Education Programs'중 두 개 수업이 9월 11일 개강했다. (글 장혜란/사진 차한울) 
                                                                  
 
‘기업인수합병’(Mergers and Acquisitions)과 ‘글로벌 공급사슬 관리:제품과 서비스’(Managing Global Supply Chains: Productsand Services)’ 두 개 과정이 첫 수업을 시작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된 수업은 모두 영어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어로 동시통역됐다.
  
  수업은 와튼 교수진과 고려대 경영대 교수진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기업인수합병’ 은 와튼의 Harbir Singh 교수와 Bala Dharan 교수, 고려대 경영대의 장세진 교수가 맡았으며 ‘글로벌 공급사슬 관리:제품과 서비스’ 는 와튼의 Ravi Aron 교수, Ziv Katalan 교수, 고려대 경영대의 김대기 교수가 맡았다. <사진: Harbir Singh 교수의 강의 모습>

  등록한 수강생은 국내외 기업 및 기관, 단체의 중역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강의 외에 팀별 과제, 토의 등으로 구성된 수업을 들었다. 두 수업 과정은 모두 9월 13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Wharton-KUBS Certificate’가 발급된다. 
  
  미국 와튼스쿨이 한국의 대학과 연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동안 국내에서 임원급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이 운영되어 왔으나 세계 최고의 석학들로부터 본격적인 전문 교육을 받는 것은 고려대와 와튼이 공동으로 개설한 Executive Education Programs가 처음이다.

  와튼스쿨은 1881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의 경영대학으로 Business Week 및 US News and World Report 등이 조사한 전 세계 경영대학 순위에서 최상위권의 자리를 고수하며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로 인정받고 있다.

  Executive Education Programs 수료자에게는 고려대와 와튼스쿨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Wharton-KUBS Certificate’가 발급되며, 수료 후에도 교육프로그램이 매년 1회 제공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수업인 ‘혁신과 유기적 성장’(Innovation and Organic Growth)은 2008년 1월 21일 개강한다. △문의: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학사지원부(02-3290-1364).  

 <사진: Executive Education Programs 수업 전경>
 

 
<사진 : 수강 생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