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선발안내
안녕하세요, 저는 2025학년도 2학기 미국 University of San Diego(USD)로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민세빈입니다. 파견 학교를 고민하며 설레고도 막막했던 준비 기간 동안, 앞서 다녀오신 분들의 소중한 체험수기를 읽으며 큰 도움과 위안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또한 샌디에고에서 보낸 행복하고 치열했던 한 학기 동안의 기록이, USD로의 새로운 여정을 꿈꾸는 학우분들께 실질적인 가이드이자 따뜻한 격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an Diego는 매년 미국 내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TOP 5 안에 꼽힐 정도로 캠퍼스가 매우 예쁩니다. 또한 대규모 강의 중심인 주립대와 달리,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적어 소규모 토론식 수업이 활발합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수님과의 네트워킹이 가능합니다. 미국 내 qs랭킹이 낮다고는 하지만 Knauss School of Business는 샌디에고 현지 비즈니스 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학교로 교육의 밀도나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케어가 높다고 평가받습니다.
학교에 유색인종이 정말 드물고 그중에서 동양인은 정말 소수입니다. 특히 한국인은 파견 당시 전교에서 아는 사람이 두 명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적었습니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 환경이다 보니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으며, 한국이 그리울 때에는 한국 학생들과 함께 놀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샌디에고의 9월부터 12월은 낮에는 쾌청한 초여름, 밤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환상적인 기후를 자랑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기간의 11~12월은 예년보다 다소 쌀쌀한 편이었지만, 특유의 맑고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훨씬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샌디에고는 미국 내에서도 치안이 매우 우수한 도시입니다. 다운타운의 특정 구역을 제외하면 일상생활에서 홈리스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쾌적합니다. 물론 미국 특성상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조심해야 하지만,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그 어느 곳보다 평화로운 생활이 가능합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3월 초경 교환교 어드바이저로부터 안내 메일을 받게 됩니다. 구글 폼을 통해 희망 과목과 대체 과목을 제출하는데 USD는 교환학생들에게 수강신청 우선권을 부여하여서 대부분 원하는 강의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행정 오류로 신청 결과가 다르게 나와 수강 정정 기간에 수정했습니다. J1 비자 유지 조건에 맞춰 12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하며, 미국 대학은 출석 체크를 엄격히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USD는 소규모 사립학교 특성상 교수님들이 출석과 참여도를 매우 깐깐하게 관리하십니다.
Business and Society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경영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중간·기말 고사는 없지만, Packback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매주 질문과 답변 과제를 제출해야 하며 소소한 과제와 매 수업 시간 진행되는 토론이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내용은 직관적이라 영어가 익숙지 않아도 큰 어려움 없이 따라갈 수 있는 과목입니다.
Int'l Management Consulting
가장 기대했던 수업이자 만족도가 높았던 실무형 강의입니다. 한 학기 동안 샌디에고 현지 기업과 연계하여 신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합니다. 총 7번의 Deliverables을 제출하고, 마지막에는 기업 관계자 앞에서 직접 피칭을 진행합니다. 교수님이 국제 학생들을 위해 네트워킹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셔서 커리어적으로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Marketing Strategy
마케팅 이론에 따라 어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지 배우는 강의입니다. 이론과 실무의 균형을 맞춘 수업으로, 중간고사는 없으며 기말 퀴즈와 에세이가 있습니다.
Fundamentals of Acting
한국 대학에서는 접하기 힘든 유형의 수업입니다. 강의보다는 레크리에이션에 가까운 단체 게임과 대본 연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교수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국제 학생들을 배려해 주셔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험 대신 수업 참여도와 Monologue, Two-person scene으로 평가받습니다.
3)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하우징 오픈 시기가 5월 중후반으로 다소 늦은 편입니다. 학교 측에서 이메일로 바로 공지해주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강신청과 비자 진행까지 마무리 된 후 Housing Portal을 수시로 직접 체크해야 합니다. 포털이 열리면 선호하는 기숙사 순위를 정해 제출하게 됩니다.
On campus 기숙사 종류:
대표적으로 Manchester, Alcala Vista, Mission Valley가 있습니다. 시설은 Manchester가 가장 좋다는 평이 많지만, 캠퍼스에서 도보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어 학교 tram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번 학기의 경우, 모든 국제 교환학생들이 학교 바로 앞의 외부 연계 아파트인 Pacific Ridge에 배정받았습니다. 수영장, 자쿠지, 체육관,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매우 훌륭한 아파트입니다. 한 유닛에 4명이 거주하며, 방 하나를 2명이 공유(2인 1실)하는 구조입니다. 룸메이트는 교환학생들로만 구성되며 철저히 랜덤입니다. 같은 학교 친구와 배정을 요청해도 반영되지 않으며, 오히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섞어 놓는 경향이 있어 외국 친구를 사귀기에 좋습니다. 또한 입주 시 기본 가구 외에 이불, 베개 등 침구류는 개별적으로 구매해야 하므로 첫날 쇼핑 리스트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몇몇 학생들은 학교 밖 숙소를 구하기도 하지만, 보통 차로 10~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샌디에고는 대중교통이 열악해 차가 없는 교환학생이라면 On-Campus에 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a) 버디 프로그램 및 이벤트
USD에도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다만 운영이 아주 활발하지는 않아 버디 바이 버디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버디와 딱 한 번 만났으나, 다른 한국 교환학생은 버디와 자주 소통하며 식사 자리에 초대받는 등 적극적으로 교류했습니다.
I-team은 도착 직후 기숙사 체크인과 오리엔테이션을 도와주는 학생 그룹입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학기에는 I-Team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파티를 주최하는 등 교환학생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초반에는 룸메이트와 먼저 친해진 후 파티 등을 통해 친구를 사귀면 됩니다. 또한 정규 학생들 중에도 한국의 스킨케어 또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첫 수업에 일찍 가서 옆자리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어 보면 다들 친절하게 대답해주니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제팀(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에서 학기 초에 Ice Cream Social, Pizza & Game Night 등 다양한 환영 행사를 주최합니다.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므로 초반 행사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마다 ISO에서 Coffee Hours를 엽니다. 세계 각국의 간식을 매주 돌아가며 제공해줘서 수업 중간에 들러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기 좋습니다. 또한 학교 인스타그램 계정인 @torerohub를 팔로우해두면 매주 캠퍼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b) 동아리
9월 개강 후 약 3주 뒤에 Alcalá Bazaar라고 하는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캠퍼스 전체에 부스 행사가 개최되며 다양한 동아리 홍보와 tryout이 진행됩니다. 미국은 9월이 새학기라 가장 활발한 시기이지만 한 학기만 머무는 교환학생 특성상 정기적인 동아리 활동을 지속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분위기를 경험해보는 차원에서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환학생의 동아리 가입 제약은 없었습니다.
c) 물가
한국의 1.5배에서 2배 수준으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외식 시 팁이 거의 필수라 굉장히 비쌉니다. 초기에는 친구들과 우버 비용을 나눠서 근처 target 또는 ralphs로 grocery shopping을 했으나, 이후에는 Instacart, Uber Eats, Amazon Prime Fresh 같은 배달 서비스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외식보다는 직접 요리를 하거나 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학교에서 Meal Plan이나 Dining Dollars를 선택할 수 있으나 가격대가 있어 저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밀플랜 없이도 일반 카드나 현금으로 학교 식당 이용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캠퍼스 근처의 Fashion Valley나 UTC La Jolla가 주요 쇼핑 스팟입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품질 대비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d) 통신 및 금융
저는 Mint Mobile을 이용해 미국 번호를 개설했습니다. 신규 계정 생성 시 할인 혜택이 좋아 3개월 단위로 갱신하며 사용했습니다. 현지 은행 계좌는 따로 개설하지 않았으나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발급해 간 트래블 카드의 자동 환전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다만 다른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은 파견 시기가 고환율이었던 탓에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충전을 해두어 사용했는데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e) 파견교 장학금 혜택 및 교우회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장학금 혜택은 없었습니다. 국제 학생도 허가를 받으면 On-campus 아르바이트가 가능하긴 하지만, 한 학기라는 짧은 기간으로 인해 대부분 하지 않았습니다.
f) 교통
대부분의 학생이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생활비에서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운전이 가능하다면 한 학기 동안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는 4명이서 비용을 분담해 차 한 대를 쉐어했는데 이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 근처의 Dirt Cheap이라는 업체가 저렴하고 국제 학생들에게도 대여를 잘 해주기로 유명합니다.
6) 출국 전 준비사항
a) 예방접종
어드바이저의 안내에 따라 출국 전 필수 예방접종 증명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부분 한국의 필수 접종 항목과 겹치지만, 수막구균(Meningococcal-A, B) 백신은 한국에서 일반적이지 않아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막구균 백신은 모든 병원에 구비되어 있지 않을 수 있어 출국 전 근처 병원에 재고를 반드시 확인하고 미리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출국 시기가 임박해서 찾아보다 결국 수막구균 b형을 못 맞았지만 health center에 waiver form을 제출했습니다.
b) 보험 및 비자
학교 보험과 사보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은 비용이 상당히 높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사보험을 선택합니다. 저의 경우 한화유학생보험으로 선택했습니다. 사보험을 이용하려면 학교가 요구하는 보장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가입 후 증빙 서류를 itorero라는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승인을 받아야 학교 보험료 청구를 피할 수 있습니다.
비자의 경우, DS-2019 서류가 발급되는 대로 비자 인터뷰를 가장 먼저 예약해야 합니다. 학기 시작 전 인터뷰 수요가 몰리면 일정이 밀릴 수 있으므로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당일 DS-2019, SEVIS Fee 영수증, 여권 등 필수 지참 서류를 누락 없이 챙겼는지 더블 체크가 필수입니다.
샌디에고에서 보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 중 하나입니다. 따뜻한 날씨와 여유로운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맺은 인연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학기부터 고려대학교와 USD의 교환 협정이 중단된다고 들었지만, 추후 다시 협정이 체결된다면 샌디에고를 꼭 리스트에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1)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an Diego는 매년 미국 내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TOP 5 안에 꼽힐 정도로 캠퍼스가 매우 예쁩니다. 또한 대규모 강의 중심인 주립대와 달리,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적어 소규모 토론식 수업이 활발합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수님과의 네트워킹이 가능합니다. 미국 내 qs랭킹이 낮다고는 하지만 Knauss School of Business는 샌디에고 현지 비즈니스 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학교로 교육의 밀도나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케어가 높다고 평가받습니다.
학교에 유색인종이 정말 드물고 그중에서 동양인은 정말 소수입니다. 특히 한국인은 파견 당시 전교에서 아는 사람이 두 명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적었습니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 환경이다 보니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으며, 한국이 그리울 때에는 한국 학생들과 함께 놀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샌디에고의 9월부터 12월은 낮에는 쾌청한 초여름, 밤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환상적인 기후를 자랑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기간의 11~12월은 예년보다 다소 쌀쌀한 편이었지만, 특유의 맑고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훨씬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샌디에고는 미국 내에서도 치안이 매우 우수한 도시입니다. 다운타운의 특정 구역을 제외하면 일상생활에서 홈리스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쾌적합니다. 물론 미국 특성상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조심해야 하지만,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그 어느 곳보다 평화로운 생활이 가능합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3월 초경 교환교 어드바이저로부터 안내 메일을 받게 됩니다. 구글 폼을 통해 희망 과목과 대체 과목을 제출하는데 USD는 교환학생들에게 수강신청 우선권을 부여하여서 대부분 원하는 강의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행정 오류로 신청 결과가 다르게 나와 수강 정정 기간에 수정했습니다. J1 비자 유지 조건에 맞춰 12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하며, 미국 대학은 출석 체크를 엄격히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USD는 소규모 사립학교 특성상 교수님들이 출석과 참여도를 매우 깐깐하게 관리하십니다.
Business and Society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경영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중간·기말 고사는 없지만, Packback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매주 질문과 답변 과제를 제출해야 하며 소소한 과제와 매 수업 시간 진행되는 토론이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내용은 직관적이라 영어가 익숙지 않아도 큰 어려움 없이 따라갈 수 있는 과목입니다.
Int'l Management Consulting
가장 기대했던 수업이자 만족도가 높았던 실무형 강의입니다. 한 학기 동안 샌디에고 현지 기업과 연계하여 신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합니다. 총 7번의 Deliverables을 제출하고, 마지막에는 기업 관계자 앞에서 직접 피칭을 진행합니다. 교수님이 국제 학생들을 위해 네트워킹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셔서 커리어적으로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Marketing Strategy
마케팅 이론에 따라 어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지 배우는 강의입니다. 이론과 실무의 균형을 맞춘 수업으로, 중간고사는 없으며 기말 퀴즈와 에세이가 있습니다.
Fundamentals of Acting
한국 대학에서는 접하기 힘든 유형의 수업입니다. 강의보다는 레크리에이션에 가까운 단체 게임과 대본 연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교수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국제 학생들을 배려해 주셔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험 대신 수업 참여도와 Monologue, Two-person scene으로 평가받습니다.
3)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하우징 오픈 시기가 5월 중후반으로 다소 늦은 편입니다. 학교 측에서 이메일로 바로 공지해주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강신청과 비자 진행까지 마무리 된 후 Housing Portal을 수시로 직접 체크해야 합니다. 포털이 열리면 선호하는 기숙사 순위를 정해 제출하게 됩니다.
On campus 기숙사 종류:
대표적으로 Manchester, Alcala Vista, Mission Valley가 있습니다. 시설은 Manchester가 가장 좋다는 평이 많지만, 캠퍼스에서 도보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어 학교 tram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번 학기의 경우, 모든 국제 교환학생들이 학교 바로 앞의 외부 연계 아파트인 Pacific Ridge에 배정받았습니다. 수영장, 자쿠지, 체육관,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매우 훌륭한 아파트입니다. 한 유닛에 4명이 거주하며, 방 하나를 2명이 공유(2인 1실)하는 구조입니다. 룸메이트는 교환학생들로만 구성되며 철저히 랜덤입니다. 같은 학교 친구와 배정을 요청해도 반영되지 않으며, 오히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섞어 놓는 경향이 있어 외국 친구를 사귀기에 좋습니다. 또한 입주 시 기본 가구 외에 이불, 베개 등 침구류는 개별적으로 구매해야 하므로 첫날 쇼핑 리스트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몇몇 학생들은 학교 밖 숙소를 구하기도 하지만, 보통 차로 10~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샌디에고는 대중교통이 열악해 차가 없는 교환학생이라면 On-Campus에 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a) 버디 프로그램 및 이벤트
USD에도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다만 운영이 아주 활발하지는 않아 버디 바이 버디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버디와 딱 한 번 만났으나, 다른 한국 교환학생은 버디와 자주 소통하며 식사 자리에 초대받는 등 적극적으로 교류했습니다.
I-team은 도착 직후 기숙사 체크인과 오리엔테이션을 도와주는 학생 그룹입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학기에는 I-Team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파티를 주최하는 등 교환학생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초반에는 룸메이트와 먼저 친해진 후 파티 등을 통해 친구를 사귀면 됩니다. 또한 정규 학생들 중에도 한국의 스킨케어 또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첫 수업에 일찍 가서 옆자리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어 보면 다들 친절하게 대답해주니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제팀(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에서 학기 초에 Ice Cream Social, Pizza & Game Night 등 다양한 환영 행사를 주최합니다.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므로 초반 행사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마다 ISO에서 Coffee Hours를 엽니다. 세계 각국의 간식을 매주 돌아가며 제공해줘서 수업 중간에 들러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기 좋습니다. 또한 학교 인스타그램 계정인 @torerohub를 팔로우해두면 매주 캠퍼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b) 동아리
9월 개강 후 약 3주 뒤에 Alcalá Bazaar라고 하는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캠퍼스 전체에 부스 행사가 개최되며 다양한 동아리 홍보와 tryout이 진행됩니다. 미국은 9월이 새학기라 가장 활발한 시기이지만 한 학기만 머무는 교환학생 특성상 정기적인 동아리 활동을 지속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분위기를 경험해보는 차원에서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환학생의 동아리 가입 제약은 없었습니다.
c) 물가
한국의 1.5배에서 2배 수준으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외식 시 팁이 거의 필수라 굉장히 비쌉니다. 초기에는 친구들과 우버 비용을 나눠서 근처 target 또는 ralphs로 grocery shopping을 했으나, 이후에는 Instacart, Uber Eats, Amazon Prime Fresh 같은 배달 서비스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외식보다는 직접 요리를 하거나 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학교에서 Meal Plan이나 Dining Dollars를 선택할 수 있으나 가격대가 있어 저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밀플랜 없이도 일반 카드나 현금으로 학교 식당 이용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캠퍼스 근처의 Fashion Valley나 UTC La Jolla가 주요 쇼핑 스팟입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품질 대비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d) 통신 및 금융
저는 Mint Mobile을 이용해 미국 번호를 개설했습니다. 신규 계정 생성 시 할인 혜택이 좋아 3개월 단위로 갱신하며 사용했습니다. 현지 은행 계좌는 따로 개설하지 않았으나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발급해 간 트래블 카드의 자동 환전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다만 다른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은 파견 시기가 고환율이었던 탓에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충전을 해두어 사용했는데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e) 파견교 장학금 혜택 및 교우회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장학금 혜택은 없었습니다. 국제 학생도 허가를 받으면 On-campus 아르바이트가 가능하긴 하지만, 한 학기라는 짧은 기간으로 인해 대부분 하지 않았습니다.
f) 교통
대부분의 학생이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생활비에서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운전이 가능하다면 한 학기 동안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는 4명이서 비용을 분담해 차 한 대를 쉐어했는데 이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 근처의 Dirt Cheap이라는 업체가 저렴하고 국제 학생들에게도 대여를 잘 해주기로 유명합니다.
6) 출국 전 준비사항
a) 예방접종
어드바이저의 안내에 따라 출국 전 필수 예방접종 증명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부분 한국의 필수 접종 항목과 겹치지만, 수막구균(Meningococcal-A, B) 백신은 한국에서 일반적이지 않아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막구균 백신은 모든 병원에 구비되어 있지 않을 수 있어 출국 전 근처 병원에 재고를 반드시 확인하고 미리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출국 시기가 임박해서 찾아보다 결국 수막구균 b형을 못 맞았지만 health center에 waiver form을 제출했습니다.
b) 보험 및 비자
학교 보험과 사보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은 비용이 상당히 높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사보험을 선택합니다. 저의 경우 한화유학생보험으로 선택했습니다. 사보험을 이용하려면 학교가 요구하는 보장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가입 후 증빙 서류를 itorero라는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승인을 받아야 학교 보험료 청구를 피할 수 있습니다.
비자의 경우, DS-2019 서류가 발급되는 대로 비자 인터뷰를 가장 먼저 예약해야 합니다. 학기 시작 전 인터뷰 수요가 몰리면 일정이 밀릴 수 있으므로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당일 DS-2019, SEVIS Fee 영수증, 여권 등 필수 지참 서류를 누락 없이 챙겼는지 더블 체크가 필수입니다.
샌디에고에서 보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 중 하나입니다. 따뜻한 날씨와 여유로운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맺은 인연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학기부터 고려대학교와 USD의 교환 협정이 중단된다고 들었지만, 추후 다시 협정이 체결된다면 샌디에고를 꼭 리스트에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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