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CPA 합격생 배출

2022년 공인회계사(CPA) 최종합격자 발표 결과 고려대가 합격자를 최다 배출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최근 7개년(2016~2022년)간 가장 많은 CPA 합격자를 배출하며 CPA 인재 양성 최강자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제57회 CPA 최종합격자 중 고려대 출신은175명으로 국내 대학 중 최다 인원이다, 대학별 CPA 합격자 배출 순위 2위인 성균관대(116명)와는 무려 59명 차이다. 이어 올해 3위는 연세대(106명), 4위는 서울대(99명), 5위는 중앙대(81명)이다.

이러한 고려대학교의 쾌거에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CPA시험 준비반인 ‘정진초(精進礎)’가 큰 역할을 했다. 정진초는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인 ‘정진(精進)’과 뿌리를 내린다는 뜻의 ‘초(礎)’가 합쳐진 말로, 고려대 공인회계사 양성의 대표적인 산실이다.

정진초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한승수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정진초는 CPA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면학 활동을 돕기 위한 인프라와 전폭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국내 4대 회계법인 등 다양한 업계에 진출해 있는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회계사는 회계감사, 세무관련 업무 및 경영자문 업무를 주요 업무로 하는 전문직으로, 금융감독원은 1967년부터 매년 공인회계사 시험을 실시, 회계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공인회계사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과 수요가 매년 높아짐에 따라 학생들의 관심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정진초는 경영본관 3층에 마련돼, 학생들이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공부에만 집중할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입실한 학생에게 독서실 자리 제공, 인터넷 강의 수강 금액 지원, 장학금의 기회도 주어진다.

정진초는 경영대학 학생뿐 아니라 고려대 전체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고려대 포탈(portal.korea.ac.kr)의 정진초 커뮤니티에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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