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학 분야는 크게 재무회계, 관리회계, 세무회계, 회계감사, 회계정보시스템으로 나누어집니다. 재무회계는 투자자·채권자 등의 외부이용자, 관리회계는 경영자 등의 내부이용자, 세무회계는 세무당국 등 주 회계정보이용자에 따라 구분됩니다. 회계감사는 기업이 작성한 재무제표를 제 3 자의 입장에서 독립성을 갖고 전문가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과정이며, 회계정보시스템은 회계시스템을 통해 회계자료가 의사결정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산출될 수 있게 하는 정보시스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회계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대두되면서 회계정보의 유용성을 제고하고 회계정책의 시사점을 평가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업 내부의 자금문제를 다루는 기업재무 외에 기업 외부와 연관된 문제를 다루는 투자론, 금융기관론, 금융상품 및 자본시장론 등을 포함합니다. 투자의사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위험과 수익률간의 교환관계 (RISK-RETURN TRADEOFF) 입니다. 이런 문제를 주로 다루는 학문이 투자론입니다. 파이낸싱 의사결정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고려사항은 어디에서 어떻게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느냐 입니다. 그동안 축적해둔 내부자본을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외부자본을 조달할 것인가, 외부자본을 조달한다면 주식 또는 채권을 발행할 것인가 아니면 금융기관에 융자를 받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자본시장과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또한 금융기관에 대한 이해, 파생상품을 포함한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 재무의사결정들에 참여하는 주주, 주주의 대리인(경영진), 채권투자자간의 이해상충에 관한 문제들도 또한 재무학에서 다루어집니다.

글로벌 비즈니스는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경영에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체계적이면서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는 학문분야로서, 글로벌 전략, 국제인사관리, 국제마케팅, 국제금융, 국제무역, 지역연구 등의 분야로 더욱 세분화될 수 있습니다. 기업 활동을 세계의 여러 국가로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쟁우위에 대한 이해와 함께 국제통상환경, 국제문화환경, 국제금융환경, 현지 투자환경 등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하여 글로벌 비즈니스라는 학문분야는 여러 전공분야의 과목을 글로벌 시각에서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학문적 특성상 글로벌 비즈니스 전공에서는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경영에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실제 사례 등을 통하여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IS (Information Systems) 전공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가 비즈니스에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의 이용이 기업의 경쟁력과 소비자, 그리고 우리 사회 전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는 디지털 전환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며, 현대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비즈니스 전략 중 하나입니다. IS 전공의 수업들에서는 디지털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방안,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에 대해 논의합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론과 분석 도구를 다루며,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실제로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LSOM 전공은 경영과학(Management Science)과 의사결정과학(Decision Science)의 이론적 체계와 데이터 분석 기법을 바탕으로 기업의 제반활동인 물류, 서비스, 제조, 운영, 공급사슬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SCM), 구매, 기술경영(Technology Management)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실용적인 학문입니다.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은 현대의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빅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시뮬레이션, 최적화, 통계적 프로세스 관리 등의 여러가지 방법을 통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습득하게 됩니다.

경영관리는 사람에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분야로서 지극히 실용적이고 철학적인 분야입니다. 경영관리의 5가지 세부분야는 조직행동론, 인적자원관리론, 노사관계론, 조직이론, 경영전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직행동론은 조직 내에서의 인간의 행위, 즉 개인과 집단의 행위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인적자원관리는 인적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의 이윤추구와 개인의 복리증진을 연구하는 학문분야입니다. 노사관계는 사용자와 피고용자간의 관계의 이론과 실무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조직이론은 거시적인 입장에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설계의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경영전략에서는 전략적 의사결정의 개념과 과정, 그리고 전략의 실행 등을 연구합니다.

마케팅은 ‘어떠한 상품을 만들고 그 상품이 어떻게 하면 소비자에게 선택될까?’를 고민하는 것으로 구매자들이 어떤 욕구를 갖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이해하며, 이를 잘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구매자들이 이 상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시키고, 구매자들에게 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호감을 갖게 만듦으로써, 적절한 가격에 구매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드는 활동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렇게 맺어진 고객과의 관계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켜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들까지 마케팅의 영역에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