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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과 국내 마케팅 학자들의 열띤 논의, ‘2023 KUBS 마케팅 국제 심포지움’ 성료

해외 석학과 국내 마케팅 학자들의 열띤 논의, ‘2023 KUBS 마케팅 국제 심포지움’ 성료    지난 12일, 전국에서 온 수많은 마케팅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을 방문했다.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원으로 2005년에 시작된 ‘KUBS International Symposium of Marketing(이하 마케팅 심포지움)’이 LG-POSCO경영관 412호에서 개최됐기 때문이다. 이번 마케팅 심포지움은 ‘Consumer Behavior: Social Media, Political Ideology, and Marketplace Dignity’라는 주제로 해외 석학 세 명의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먼저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Albert Wesley Frey 석좌교수인 Jeff Inman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Inman 교수는 마케팅 분야 최고 학술지인 Journal of Consumer Research의 대표 편집위원장, 그리고 미국 소비자학회와 소비심리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소비자행동 연구의 석학으로 존경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What Drives Consumer Voting Behavior on Social Media? The Role of Posting Style Matching and Profile Matching’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Inman 교수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대한 소비자의 행동반응(예, ‘좋아요’ 누르기)을 연구하고자 일본의 SNS와 미국의 리뷰 사이트에서 발생한 실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첫째, 게시물의 길이와 극성, 이모티콘의 길이, 사진 등의 속성이 본인의 이전 게시물 속성과 일치할수록 수신자가 게시물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은 ‘게시 스타일 일치 효과’”와 “둘째, 게시물의 발신자와 수신자의 지리적·인구통계적인 프로필이 일치할수록 게시물에 더욱 호의적으로 반응하는 ‘프로필 일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Inman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소셜미디어 마케팅과 대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이론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마케터에게 실무적인 시사점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미국 코넬 대학교 Nakashimato 석좌교수인 Manoj Thomas 교수가 ‘Political Ideology Predicts Price Negotiation’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Thomas 교수는 마케팅 분야 최고 학술지인 Journal of Consumer Research와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의 부편집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가격 전략 연구의 대가로 손꼽히고 있다. Thomas 교수에 따르면 “정치 이념은 개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하고 있으며, 정치적인 영역 이외에서 정치 이념이 개인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연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Thomas 교수는 다양한 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진보 성향의 소비자에 비해 보수 성향의 소비자가 시장주의 이념(free market ideology)을 강하게 믿기 때문에 가격 협상을 더 하는 양상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가격 협상의 영향 요인으로서 시장주의 이념의 역할을 제시했으며, 특히 정치 이념이라는 보편적 개념이 경제 행동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을 연구의 의의로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AIberto I. Duran President 석좌교수인 Cait Lamberton 교수가 진행했고, ‘The Drive for Marketplace Dignity: The Case for and Consequences of a Third System’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Lamberton 교수는 마케팅 분야 최고 학술지인 Journal of Marketing의 공동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고, 수많은 논문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연구상을 수상할 정도로 영향력이 지대한 학자이다. Lamberton 교수는 “‘인간의 존엄성이 마케팅 상황에도 존재하고 적용되는지’에 의문을 가지면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Lamberton 교수는 “소비자의 존엄성은 첫째, 인간으로 보여지고 대접받는 표상성, 둘째, 선택하고 통제할 수 있는 주체성, 셋째, 정의롭고 공정하게 대우받는 평등성의 세 가지 차원으로 구성된다”며 “마케팅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존엄성이 구현될 수 있고, 존엄성을 지각하는 정도에 따라서 마케팅 활동에 대한 반응이 달라진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존엄성 개념은 소비자 정보처리와도 관련되어 있고, 널리 알려진 시스템 1(자동적이고 휴리스틱적인 처리)과 시스템 2(체계적이고 통제된 처리)에 더하여 존엄성을 바탕으로 한 제3의 처리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음”을 제안했다.     논문발표 세션이 모두 끝난 후에는 해외석학과 청중 간에 자유로운 방식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마케팅과 소비자행동 연구 전반에 관해 진행자와 청중들이 다양한 질문과 이슈를 제기했고, 해외석학들은 본인의 경험과 통찰력, 그리고 조언을 진솔하고 아낌없이 제공했다.    한편, 이번 마케팅 심포지움에 참여한 류강석 교수는 “미국에서도 소수의 대학만이 유사한 성격의 학술행사를 개최하는데, 우리 경영대학은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다”며 “이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구성원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고, 이처럼 연구를 중시하는 전통과 문화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3.05.26 Views 787

“‘The First & The Best’,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최고 매력”

 “‘The First & The Best’,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최고 매력” [2023-1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이규한 교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은 2023년 3월부로 이규한 교수(MIS)와 이재민 교수(경영관리) 등 2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인 이규한 교수와 이재민 교수와의 대담을 진행, 신임 교원의 포부 등을 담아 독자에게 소개한다.    이규한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MIS 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아리조나 대학교(Univeristy of Arizona)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1년부터 아리조나 주립대 케어리 경영대학(W. P. Carey School of Business - Arizona State University) 조교수를 역임하고 2023년 3월, 고려대 경영대학에 교수(MIS)로 부임했다.     Q. 이규한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023년 3월부로 고려대학교에 부임한 이규한입니다. 석사 때부터 경영정보시스템(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MIS)을 전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영정보시스템도 여러 분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량 경제학을 바탕으로 어떠한 변수의 효과를 보기도 하고 설문지를 바탕으로 인간의 행동을 파악하기도 하는데, 저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를 지속해왔습니다. 또한, 도메인 쪽으로는 허위 조작 정보와 같은 사회적 효과가 있는 연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경영학을 선택한 계기, 이유가 있을까요? A. 경영학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어렸을 때는 무엇을 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해서 열려 있는 학문을 하고 싶어서 경영학을 선택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자체도 7개의 전공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이처럼 열려 있고, 다양성이 보장된 학문이기 때문에 제가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찾아보고자 선택했습니다.   Q.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경영학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학부 졸업 후 학자의 길을 선택한 계기가 있을까요? A. 학부 다닐 때 인턴 경험도 여러 번 했었습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는데, 면세점이나 IT 벤처 기업, LG 전자와 같은 대기업도 경험했습니다. 물론, 인턴 자체가 많은 경험을 쌓을 수는 없지만, 회사의 생활이나 업무는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학자는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를 할 수 있고 자율성이 보장됩니다. 제 적성이 주어진 일을 한다기보다는 알아서 찾아 일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자가 더 적성에 맞았던 것 같고, 그래서 학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부임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A. 언젠가는 한국에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빨리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한국에서 가장 좋은 경영대학이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좋은 기회를 주셔서 부임할 수 있었습니다.   Q. 국내 최고의 경영대학으로 평가받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최고의 학생과 선배 교수, 든든한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 교수들의 구성이 너무 좋았어요. 연구하는 분야, 백그라운드 등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제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선배 교수들의 연구 업적을 본받을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제가 가르치는 데 있어 국내 최고의 학생들이라 가르칠 때 상당한 보람을 느낄 것 같았습니다. 연구 측면에서도 제가 잘할 수 있는 환경일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미국의 교육, 연구 시스템을 선진 시스템으로 가정한다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교육, 연구 환경은 미국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수준은 미국 대부분 학교보다 높다고 생각해요. The Best, 한 단어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의 매력을 설명하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Q. 현재 가르치는 과목을 소개한다면? A. 학부 수업으로 ‘데이터관리와 지적경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어 강의며, 데이터 애널리틱스(Data Analytics, DA) 분야에서 기초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애널리틱스의 프로세스 측면을 보면, 기초 데이터의 저장이나 개발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가르치고 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데이터관리와 지적경영은 데이터 애널리틱스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과목입니다.    강의 중에 코딩도 하는데요. 이런 부분이 들어있어 약간 수학 같기도 합니다. 원리를 알아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리를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리를 잘 몰라도 어떻게 실제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00% 이해는 하지 못해도 대략적으로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서, 어떠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싶나요? A. 앞서 소개한 연구는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제가 하지 않았던 부분도 연구하려 합니다. 예컨대, 저는 AI 모델, 딥러닝 모델을 발전시키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이제 AI 혹은 딥러닝 모델이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가 그동안 연구했던 분야와 약간 다르기 때문에 선배 교수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Q. 이규한 교수님이 생각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란? A. 제 바람을 담아,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물감’ 혹은 ‘물감통’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지도교수 멘토링데이에서 1학년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학생들에게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 정형화된 몇 개의 답이 오더라고요. 예를 들어, 공인회계사(CPA)와 같은 전문직이죠.    물론 공인회계사와 같은 전문직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보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학부 학생들은 약간 구체적인 직업군을 1학년 때부터 가지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찾아 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학부 학생들에게 그러한 터전을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측면에서, 여러 가지 색을 칠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물감’, ‘물감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Q. 학생들에게 혹은 제자들에게 어떠한 교수로 남고 싶나요? A. 거창하게 스승이라고 떠올려주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고, 학생들이 실무를 경험하면서 ‘그와 관련 내용을 가르친 교수가 있었지’ 정도로 기억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주위 친구들을 보면 이제 30대 중반 혹은 후반이 되면서 개인적인 사업이든 사내 프로젝트든 자기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업무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 친구들이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가 “과거 학부 시절에 배웠던 것이 현재 업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때는 과연 “이런 내용들이 쓸모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학생들이 훗날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때 떠오르는 여러 교수님의 리스트 중에 제가 있기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5.26 Views 385

도전, 변화,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창업 정신’

도전, 변화,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창업 정신’ [2023-1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이재민 교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은 2023년 3월부로 이규한 교수(MIS)와 이재민 교수(경영관리) 등 2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인 이규한 교수와 이재민 교수와의 대담을 진행, 신임 교원의 포부 등을 담아 독자에게 소개한다.    이재민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후 프랑스 인시아드 대학교(INSEAD)에서 경영관리 및 앙트프러너십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6년부터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경영대학(Imperial College Business School)에서 조교수를 역임하고 2023년 3월, 고려대 경영대학에 교수(경영관리)로 임용됐다.     Q. 이재민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23학년도 1학기로 경영대학에 부임한 이재민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벤처 경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학기에는 ‘조직 설계와 경쟁 우위’ 과목을 강의할 예정입니다.   Q. 경영학을 선택한 계기, 이유가 있을까요? A. 저 때만 하더라도 복수전공이나 이중 전공과 같은 다른 전공을 선택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입학할 때 선택한 전공이 졸업 때까지 갔습니다. 법학과, 경제학과 등 좋은 학문도 있지만, 저는 경영학의 매력이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영학의 매력은 다양성과 포용성인데요, 기본적으로 경영학은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에서 발전된 이론을 가지고 경영만의 문제를 푸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사회에서 일어나는 기업 관련 새로운 문제들을 누구보다 빨리 해결하려는 접근법 자체가 경영학의 특성이기도 하죠. 이러한 경영학의 특성과 다양성, 포용성이 좋아 경영학을 선택했습니다.   Q. 학부 졸업 후 학자의 길을 선택한 계기가 있을까요? A. 학부와 석사 과정 중, 작게 창업 활동을 해왔습니다. 창업하면서 나름 품었던 궁금증들도 있었고, 이런저런 경험을 해오면서 느꼈던 점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자율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죠. 일을 하는 시간이 중요하지 않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생활하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게 창업이 맞았고, 학자의 길도 연구하고 싶었던 주제도 본인이 정하고, 연구하는 방법도 결국 본인이 정하게 됩니다. 물론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선택은 자율성이 많이 주어지죠. 학자는 자율성이 주어지기에 선택했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부임하게 된 계기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제가 한국을 떠난 시기가 10년이 넘더라고요. 10년 넘는 기간 동안 먼발치에서 한국의 유수 경영대학이 변해가는 과정을 바라봤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같은 경우는 진실성도 있고, 발전하려는 모습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도전 정신’이 제일 강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방향성을 가지고 발전했습니다.    진취적으로 발전과 도전을 끊임없이 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좋았습니다. 가장 매력적으로 느꼈고, 조국으로 돌아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부임할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가르치는 과목을 소개한다면? A. 학부 수업으로 ‘벤처 경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왔을 때 어떤 문제가 있고, 그 문제를 풀어내는 해결법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그 문제가 학생들이 생각한 특성 대상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조금 더 크게 보거나 좁혀서 살펴봐야 할지 피드백을 주고, 제가 정답을 알려주는 것보다 스스로 연구해보며 고민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사용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강의에 들었던 내용이 생각나서 방향에 대해 고민할 때, 학생들이 한번 생각하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실용적인 것들을 주고 싶어요. 저는 학생들이 창업이나 제 강의에 관련돼 고민했을 때, 가장 먼저 참고할 수 있는 ‘참고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서, 어떠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싶나요? A.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감사하게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좋은 저널들에 출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이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여러 시스템 측면에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고려대학교 이름이 새겨진 논문으로 세계 유수의 저널에 최대한 많이 출간하고 싶습니다.   Q. 이재민 교수님이 생각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란? A. ‘창업 정신’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학부 때부터 계속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지켜봤는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선진 시스템을 도입했고, 가장 좋은 경영대학입니다. The First & The Best가 제일 어울리는 Business School입니다. 경영대학 건물 중 LG-POSCO경영관 같은 경우는 당시에 매우 혁신적인 건물이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항상 더 나아가야 한다는 비전이 확실합니다. 목표와 비전을 생성하고 방향성을 찾아가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들이 창업 정신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도전하고 변화하고 바꾸는 모습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특징이자 정체성이라고 생각해, ‘창업 정신’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Q. 학생들에게 혹은 제자들에게 어떠한 교수로 남고 싶나요? A. 개개인의 다양성이 다르고 이를 존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살라’고 말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학생들이 나중에라도 진로를 고민하는 순간이 왔을 때 실제 들여다볼 수 있는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나중에 다른 직업을 가지더라도 창업할지 말지, 고민의 순간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 순간이 다가왔을 때, 제가 강의했던 내용이 조금이라도 기억나 고민을 시작했을 때, 제일 먼저 찾아볼 수 있는, 실용적인 자료들을 줄 수 있는 교수로 남고 싶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023.05.26 Views 300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누적 금액 84억 원, 기부왕 유휘성 교우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누적 금액 84억 원, 기부왕 유휘성 교우 2023년 5월,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10억 원 추가 기부, 5억 원은 경영대학 발전에 쓰여    지난 2011년,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방문해 현대자동차경영관 건립기금 10억 원을 기부한 유휘성(상학58) 교우는 ‘기부왕’으로도 불린다. 왜냐하면 2011년 10억 원 기부뿐만 아니라 2015년에도 발전기금으로 10억 원을 기탁했으며, 2017년에는 서초구의 아파트(당시 매매가 24억)를 기부했고, 2022년 새해를 맞아 10억 원을 추가 기부했기 때문이다.    기부왕의 기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10억 원을 기부하기 위해 모교인 고려대학교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에 5월 25일,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유휘성 교우와 김동원 총장, 김상용 학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성기금 기부식’이 진행됐다. 인성기금 기부식에 참석한 유휘성 교우는 “돈 벌며 공부하는 일에 시달려 봐서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들을 보면 마음이 쓰인다”며 “경제적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하도록 돕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휘성 교우가 고려대학교에 누적 84억 원(이 중 경영대학에 누적 20억 원)을 기부할 수 있었던 까닭은 그의 검소한 생활 습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흥건설 창업 후 많은 난관을 겪었지만, 끈기와 열정으로 고비를 넘겨 자수성가 사업가로 자리매김한 유휘성 교우는 한평생 검소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왔다.    유휘성 교우가 이번에 기부한 10억 원은 각각 5억 원씩 인성기금과 경영대학에 추가될 예정이다. 인성기금이란, 기부자인 유휘성 교우의 뜻에 따라 유휘성 교우의 어머니와 할머니 성함에 들어있는 인(仁)과 유휘성 교우의 성함의 성(星)을 따서 ‘인성기금’이라 칭했다. 인성기금은 인성장학기금, 인성연구기금, 인성연구상 등으로 명명하여 기리고 있으며, 학생과 교직원, 연구 발전까지 고려대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후원하기 때문에 그 가치와 의의가 높다.    경영대학도 현대자동차경영관 건립기금 10억 원을 기부한 유휘성 교우에 대한 예우로 현대자동차경영관 B205호를 '유휘성 강의실'로 명명한 바 있다.      또한, 경영대학 교원들의 연구를 지원하고자 기부금을 바탕으로 제정된 인성연구상(Insung Research Award)은 전임교원이 수행하는 경영학 분야에서 인정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연구, 미래 문헌 창출에 기여할 가치가 높은 연구, 국제 최상위 수준의 저널에 게재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하는 전임교원을 ‘인성연구학자’로 선정, 최대 3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2017년, 경영대학에서 인성연구상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이동섭 교수, 정창화 교수, 김기훈 교수, 정지웅 교수가 인성연구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영대학은 유휘성 교우에게 기탁받은 경영대 인성기금을 교수 초빙 등으로 활용해 2030년까지 Global Top30, Asia No.1 수준의 존경받는 Business School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3.05.25 Views 318

ESG 연구원, 공공기관과 ESG 경영 콜로키움 개최

ESG 연구원, 공공기관과 ESG 경영 콜로키움 개최 공공기관 ESG 경영 도입은 시대적 요구…K-ESG 확산 필요    지난 5월 12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 ESG 연구원(원장=이재혁 교수)과 한국국정관리학회가 주최한 ESG 콜로키움(이하 콜로키움)이 LG-POSCO경영관에서 성료됐다. 이번 콜로키움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공공영역 부문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ESG 경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2023 한국국정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와 병행됐는데, 춘계학술대회의 주제는 ‘대전환기 공공성과 혁신성과 : 공공기관 K-ESG와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렸다.      콜로키움은 한국국정관리학회 최현선 회장과 ESG 연구원 이재혁 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최현선 회장은 “대전환기 공공성과 혁신성과라는 주제로 총 12개의 분과가 마련돼 풍성한 논의가 기대된다”며 “인구소멸, 안전, 지역, 지방재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변화와 대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기관에 특화된 ‘공공기관 K-ESG’에 대한 초안이 발표될 것을 밝히며 “학술대회의 장을 마련해준 고려대학교와 이재혁 원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혁 원장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꾀하는 ESG 경영은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에게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가 우리에게 공공기관의 ESG 경영 활성화에 대한 체계적 논의가 필요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재혁 원장은 공공기관 K-ESG 세션과 가이드라인 지표, 가이드라인 적용 세션 등을 언급하며, “이번 논의를 통해 국가의 기반인 공공기관이 더욱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한창섭 장관직무대행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고, 환경부 유제철 차관, 한국행정연구원 최상한 원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일재 원장, 기획재정부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 김완희 단장,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 한국지방재정학회 이재원 회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등이 단상에 올라 콜로키움에 대한 기대와 소회 등을 내비쳤다.    총 12개 분과로 진행된 이번 콜로키움 중, 공공기관 K-ESG 특별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공공기관 K-ESG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최현선 회장과 이재혁 원장이 각각 발표를 진행했으며, 먼저, 최현선 회장은 공공기관 K-ESG 가이드라인의 정의, 개발 필요성, 개발 방법 등을 설명했다. 최현선 회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 따라 필연적”이라며 “다만, 지나치게 부담이 추가되지 않는 효율적인 ESG 성과관리 방안을 위해 공공기관의 특수성을 반영해 공공기관 K-ESG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재혁 원장은 “개발한 공공기관 K-ESG 가이드라인을 활용, 54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실시했다”며 “향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평가지표의 ESG 관련 지표와 공공기관 K-ESG 가이드라인 지표의 연관성 논의가 필요하고, 공공기관 K-ESG의 확산을 통해 국제적기준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은 지난 2월 21일에 진행된, ‘ESG 콜로키엄: 2023년 공공기관과 ESG 경영전망’에 이어 공공기관에서의 EGS 경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으며 콜로키움을 주최한 고려대학교 ESG 연구원은 최근 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승격, 보다 다양한 ESG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2023.05.24 Views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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