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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USA] Arizona State University_2019-1_최윤정

2019.08.28 Views 2030 경영대학

안녕하세요 2019-1학기에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Arizona State University로 파견을 다녀온 16학번 최윤정입니다. Arizona는 미국의 남서부에 위치한 주로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와 인접한 곳입니다. ASU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캠퍼스 규모를 합치면 서울 여의도의 크기로 그 규모가 상당한 학교입니다.
  1. 출국 전 준비사항
 ASU는 다른 학교들에 비해 Spring 학기 개강이 이른 편이기 때문에 휴학 중이 아니시라면 종강 직후에 아주 정신없이 떠나시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기말고사 전에 웬만하면 다 준비하고 계셔야 좀 여유롭게 가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1. 출국 전 서칭: 미리 숙소를 알아보고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가능하다면 미리 숙소와 제출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심적으로 굉장히 편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추후에 설명드리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off-campus에 거주했기 때문에 출국 전에 집을 알아보느라 굉장히 고민도 많이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이 불편하시다면 기숙사에 들어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서류: 준비 서류는 ASU측에서 이메일로 보내주는 모든 것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ASU 국제처에서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주시게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서류 준비 중에 MMR 예방접종 확인서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까다로운데 접종기록이 없으면 다시 맞아야하고 이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육아수첩을 잃어버리셔서 예방접종 증명서에서 확인해야 하시는 분들께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2000년 이전 의료기록은 전산화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혹시 2000년 이전에 맞으셨다고 하더라도 따로 기록된 것이 없으시면 지금 기록을 찾기 힘드실 것입니다. 따라서 재접종을 하시는 것이 빠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머지 서류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준비하실 수 있으시니 메일 확인을 꼼꼼하게 해주세요!
  1. 보험 및 비자
  2. 는 사설 보험을 인정하지 않고 학교 제휴 보험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른 보험이 있으셔도 조건 인정이 안되어서 또 들어야 하니 참고하세요! Spring 학기 파견의 경우 저희는 8월까지 있지 못하지만 보험은 꼭 8월까지 들어야만 해서 가을학기 파견생보다 조금 비싼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 교통사고가 꽤 크게 나서 다리를 꿰매게 되었는데요 ER을 갈까 하다가 아직 학교 Health Service운영 시간이라서 거기로 바로 가게 되었습니다. 당일에 꿰매는데 따로 비용 없이 방문비용 20불만 내고 다음 실밥 제거때는 따로 비용없이 제거했습니다. 학교 보험이 있기 때문에 ER에 갔어도 그렇게 많이 나왔을 것 같진 않은데 학교 센터는 방문비 밖에 받지 않으니까 참고하세요. 혹시 정말 그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저 같은 상황이 발생하시면 국제처를 통해서 저에게 연락주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비자 신청 같은 경우 그렇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비자의 경우 인터뷰도 어렵지 않고 발급과정도 간단하므로 인터넷을 참고하셔서 신청만 잘 하시면 됩니다비자는 파견교가 종강하는 날 종료가 되고가 한 달 정도 있습니다혹시 미국국경을 넘어가는멕시코캐나다 등곳으로 가게 되시면 학교에서에 사인을 받아 가셔야 합니다이것이 없으면 다시 미국으로 넘어오실 때 문제가 되니 꼭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MMR 접종 확인이 되면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수강신청을 빨리 한 편이라서 듣고 싶은 과목을 다 들었습니다.
  1. SCM 300 Global Supply Operations
  2. 는 SCM이 유명하다고 하여 들은 수업입니다. 대형 강의이고 출석체크를 하지 않기때문에 잘 가지 않게 됩니다…수업을 듣다보면 생각보다 흥미롭고 오퍼레이션과 품질관리를 들으셨다면 따로 공부하지 않으셔도 될 정도로 아주 쉬운 과목입니다. 시험은 3번 보고 문제는 전부 객관식입니다. 2주에 한 번? 정도 Lab을 풀어야 하고 온라인 퀴즈가 있습니다. 둘 다 구글링하면 대체로 찾을 수 있어서 이것으로 공부가 되는 편은 아닙니다만 시험 전에 Lab 문제만 다 푸셔도 다 맞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ab은 In class가 있고 온라인이 있는데 저는 금요일에 학교를 가고싶지 않아서 온라인 랩을 선택했습니다. 구글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온라인 코스가 훨씬 편한 것 같습니다..
  3. MGT 400 Cross-Cultural Management
개인적으로 힘든 과목이었기 때문에 추천은 안 하지만 그래도 가장 미국 수업다웠던 수업입니다교수님에 따라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 학기 초에 팀을 정하고 팀별로 좌석도 정해서 모든 수업을 팀 기반으로 진행했습니다중간 기말 모두 있고 큰 팀플이 번자잘한 팀플번개인과제도 번 정도 있었던 빡센 수업이었습니다쓰고나니 어떻게 들었지 싶긴하지만 실상은 고대 수업으로 치면 팀플 번 정도의 부담입니다평소에 발표하는 것을 좋아하시고 외국인들과 토론을 해도 밀리지 않으신 분이라면 정말 재밌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수업에서 발표하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부담스럽고 어려웠는데 나중에는 그래도 처음보다는 조금 나았던 것 같습니다
  1. MKT 398 Essentials of sports business
세션수업이라서 이후에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온라인 코스라서 사실 배운 것은 하나도 없는데 꿀을 빨고 싶으시다면 아주아주아주 좋은 수업입니다학교 도서관에서 수업에서 필요한 책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사실 필요가 없고 내용도 아주 쉽습니다를 비롯한 미국 스포츠에 관심이 있으시면 흥미롭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주회 퀴즈와 동영상 과제가 있지만 좀 귀찮아도 어렵지 않아서 진짜 꿀입니다
  1. PPE 240 Goddess Yoga Flow
요가 수업이 듣고 싶어서 들었는데 무난한 요가 클래스입니다전문적이지 않고 그냥 잠깐 쉬러간다고 생각하시고 가면 됩니다
  1. DCE 125 Latin/Salsa 1
사교성이 부족하시면 조금 힘드실 것 같은 수업입니다강당에서 듣는 수업인데 함께 듣는 친구가 없으면 혼자 뻘쭘하게 서있어야 하고 외국인 학생이 없기 때문에 무리에 끼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저는 수업할 때 교환학생이 저 혼자였어서 처음에는 친구도 없고 가면 파트너 찾을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친구들이 생기고 나니까 재밌었습니다교수님이 너무너무 좋으시고 칭찬을 진짜 많이해주셔서 가는 날마다 너무 재밌었습니다파트너 댄스에 관심이 없으셔도 배우면서 되게 재밌습니다교수님이 학점에 전혀 관심이 없으셔서 그냥 다 주시는 것 같습니다
  1. 숙소
  1. 기숙사
기숙사의 종류는 아주 많지만 보통 교환학생들은 와에 거주하게 됩니다은 한달에 거의 불 정도의 가격이지만 이 필수가 아닙니다의 경우 가격은 좀 더 저렴하지만 방에 주방이 없기 때문에 을 필수로 신청해야해서 결국 지불 가격은 비슷합니다
기숙사의 장점은 학교와 가깝다는 점관리가 잘 된다는 점 그리고 준비과정이 귀찮지 않으며 보증금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단점은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한 달에 거의 만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시설은 오프캠퍼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집니다또한 기숙사 동 자체도 랜덤배정이고 룸메이트들방 구조 모두 랜덤 배정이므로 선택권이 너무 없으며 만약 이동을 원할 시 비용이 꽤 많이 듭니다또한 기숙사내에서 음주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 만세 미만이라 외부에서 술을 못 마시는 분들의 경우 기숙사와 외부 모두 음주가 어렵습니다주의하셔야 할 점은 패널티 규정이 꽤나 빡빡한 편이라서 입주시 작성하는 자료를 아주 꼼꼼하게 체크하셔야 합니다침대 밑부터 소파 사이사이까지 전부 체크하셔야없이 오실 수 있습니다
  1. Off-campus
학교 주변에 주거시설이 꽤 많은 편인데 대부분년 계약을 기준으로 하기때문에 개월만 살 수 있는 방을 바로 구하기는 어렵습니다하지만 들 중에 단기계약을 해주는 곳이 꽤 있습니다제가 아는 곳은 등에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이 경우에는 단기리스가 추가되어 달에불 정도가 더 붙습니다이 경우 말고는 페이스북에를 검색하셔서 나오는 그룹에 많이 가입하셔서 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는데요저 같은 경우는 이라는 아파트먼트에 로 들어가서 첫달를 지원 받고 입주하였습니다대신 계약이 월까지여서 나올 때 저도 방학 동안 살 에게 달 를 지원해주고 왔습니다운이 좋아서를 잘 구한다면 쉽게 방을 구할 수 있습니다가능하면 학교 주변에서 멀어지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월에서 월월 까지는 더위와 모래바람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다니기 힘드므로 웬만하면 가까운 곳에서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제가을 선택한 이유는 학교까지 가는 아파트 셔틀버스가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게 없었다면 학교다니기 조금 힘들었을 것 같네요
오프캠퍼스의 장점은 생활이 자유롭다는 점파티를 하기 좋다는 점저 같은 경우는 친구들이 대부분 기숙사에 많이 살아서 저희 집에서 많이 놀게 된 것 같네요선택권이 넓다는 점시설이 잘 되어있다는 점입니다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기숙사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것 같네요단점은 집을 구할 때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보증금 문제입니다보증금 돌려받는 절차도 너무 복잡하고 받는 것도 일입니다저는 그 과정이 너무 번거로워서 짜증났던 기억이 있네요그래도 저는 다시 한다고 해도 오프캠퍼스를 구했을 것 같긴합니다
  1. 버디프로그램
  2. 에는 Global Guide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미국인 친구들보다 international student친구들이 주로 있고 생각보다 행사가 많아서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꽤 있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버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열정적인 멘토 친구들을 만나기 어렵고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잘 맞는 동갑 친구를 만나서 같이 Sedona여행도 가고 파티도 가고 카약도 타고 많은 일들을 했지만 다른 친구들을 보면 모든 멘토들이 열정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3. 물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다시피 미국의 물가는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대부분의 주에서 소비세가 가량 붙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팁을 지불해야 하므로 그것이 만만치 않습니다패스트푸드 점의 경우 팁을 지불하지 않아서 저렴하면 불불 사이에 식사를 할 수 있고 일반 식당에서는 기본 불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제가 미국내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본 결과 애리조나는 미국 내에서 물가가 아주 낮은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가격만 봐도 다른 주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전체적인 물가도 저렴한 편입니다펍이나 카페 같은 경우 애리조나가 가장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가장 물가가 높은 곳은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이었습니다
  1. 생활
만 세가 넘으셨다면 학교 앞 나에 있는 펍에서 많이 노시길 바랍니다술은 보통 월마트나에서 구매합니다월마트는 모든 종류의 물건들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합니다는 카드를 만들면 가끔 엄청 저렴하게 쇼핑을 할 수 있고 저 같은 경우 집이 와 가까워서 거기에 있는에서 쇼핑을 많이 했습니다에는 영화관식당마트옷가게 등 모든 것이 있어서 저는 옷 같은 것도 거기에서 많이 구매했습니다식당은 앱을 깔아서 찾으시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에도 비슷하게 쇼핑센터가 있고 애플스토어가 거기에 있어서 귀찮지만 자주 간 편입니다쉐이크쉑은 스캇츠데일에만 있고 학교에서 스캇츠데일 넘어가는 부분에 인앤아웃밀에비뉴에 파이브가이즈가 있습니다학교에서 차로 분 정도 거리에 아시아나마트가 있어서 한국 음식은 전부 아시아나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거의 모든 한국 식품이 있고 반찬도 팝니다또 이라는 아시안마켓에서도 약간의 한국 음식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저는 코스트코도 몇 번 가고 한인마트도 꽤 많이 갔습니다
  1. 여행
저는 개강 전 때 번 중 번만 참여하고여행을 다녀왔습니다월 초 쯤에 주말을 이용해서 글로벌 가이드 친구와 로 트래킹을 다녀오고 월 말에는 한국에서 친구가 미국에 와줘서 함께 베가스를 다녀왔습니다미국 날씨가 이상해서 눈이 잘 오지 않는 네바다애리조나 주에 눈이 와서 두 곳 모두 추워서 덜덜 떨면서 다녔습니다애리조나가 더운 곳이라고 해서 여름 옷만 들고오시면 후회합니다월월에는 경량패딩에 코트를 입어도 약간 추운 정도였습니다월때는 교환학생 친구들과 포틀랜드와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습니다포틀랜드는 패딩없이 돌아다닐 수 없는 날씨였고 샌프란은 비가 많이 와서 코트에 살색 스타킹 정도의 날씨였습니다월 말쯤 애리조나에서 차로 시간가량 걸리는 멕시코에 있는 에 다녀왔습니다보통 스프링 브레이크 때학생들이 파티를 즐기러 가는 곳입니다갈 때는 저와 다른 교환학생 친구가 운전을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피곤하므로 운전을 최대한 안 해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는 걸 추천합니다바다도 너무 예쁘고 리조트도 저렴하고 멕시코 음식이 대존맛이므로 가시면 행복하실 것입니다관광지라서 다른 멕시코와는 달리 미국인들이 반 이상이고 길에도 멕시코라는 느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종강 후에는 동부 토론토버팔로나이아가라뉴욕워싱턴필라델피아보스턴을 돌고 베가스에 또 가고 싶어서 애리조나로 돌아오기 전에 베가스에 가서 조금 놀다가 그랜드캐년을 다녀왔습니다그랜드 캐년은 꼭꼭꼭 춥지 않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저는 일부러 학기 중에 안 가고 더울 때 가려고 늦게 다녀왔습니다여행은 날씨가 반 이상입니다
 
많이 쓴다고 썼는데 사실 많이 부족한 것 같네요 더 많이 쓰고 싶은데 길어지기만 해서 일단은 이만큼만 작성하겠습니다. 이메일이나 개인 정보를 작성하지 말라고 되어있어서 혹시 원하시는 정보가 있으시면 국제실을 통해서 저에게 연락주시거나 인스타 @yoonj__choi로 디엠 주시면 모두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당!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혹시 다른 학교에 가신 분이라도 혹시 사고가 나거나 다치게 되셔서 어려운 상황에 계시다면 제가 저의 경험을 토대로 조금 도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