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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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 소개 및 선택한 이유
안녕하세요 2017년 봄학기에 Arizona State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정예진입니다. ASU의 경영대학, W.P. Carry는 미국 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하고 경쟁력 있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서부에 위치해 있어 바로 옆에 위치한 California로 여행 다니기 좋고, California보다 물가가 훨씬 저렴합니다. ASU는 party school 1위를 한 적이 있을 정도로 정말 자주 파티가 열립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놀며 서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Arizona에 아는 친구가 살고 있어 선택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정말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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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 준비
교환학생이 가기 싫어질 정도로 출국 전에 준비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ASU는 모든 서류를 인터넷에 업로드하면 되기 때문에 그나마 수월합니다. 해야 할 것이 모두 gmail을 통해서 오기 때문에 핸드폰 알림을 켜두시거나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ASU 학생 가계정을 만듭니다. 여권, 성적증명서, 토플 성적증명서, 잔고 증명서 등을 이메일로 보내면, 그 이후에 수강신청과 기숙사 관련해 답이 옵니다. 굉장히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천천히 읽어보시고 빠지는 것 없이 미리미리 제출하면 됩니다.
-MMR
Measles, mumps, rubella 예방접종 증명서입니다. 이것을 제출해야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이 가능합니다. 혹시 육아수첩에 MMR 2차 접종의 기록이 있다면 근처 보건소에 가서 바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1차 접종기록은 없고 2차 접종기록만 있어서 서류가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육아수첩에 2번의 기록 중 하나라도 없다면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s://nip.cdc.go.kr/irgd/index.html)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한 뒤, ‘예방접종 관리> 예방접종 내역보기’를 들어가면 육아수첩에는 없는 기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에도 기록이 없다면 MMR 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근처 민간병원이나 안암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증명서를 받으면 됩니다. 듣기로는 1차를 맞고 한 달 후에 2차를 맞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두 번 모두 기록이 없다면 꼭 일찍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또, MMR 서류를 보낸 뒤에는 My ASU에 들어가셔서 MMR hold가 해제되었는지 수시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낸 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도 hold가 해제되지 않는다면 다시 이메일을 해서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
MMR이 통과되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데 교환학생들은 학과 행정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듣고 싶은 과목이 SCM300, MGT430 등이라면 그 목록을 이메일로 보내면 그 과목만 수강신청 할 수 있도록 열어줍니다 (course override). 경영대 수업이 아닌 경우, ASU 사이트에 들어가서 해당 학과 행정직원에게 직접 연락해야 합니다. 어떠한 형식으로 보내야 하는지는 이메일로 알려줍니다. 제 경우에는 행정직원들이 휴가를 가서 답을 정말 늦게 받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강신청도 늦게 하게 되고, 원했던 과목들이 이미 다 인원이 차서 수강할 수 없어집니다. ASU의 수강신청은 일찍부터 시작됩니다. (1월이 개강이라면 10월에 열립니다.) 유명한 공급관리 수업은 생각보다 일찍 수업이 마감되니 미리 하시길 바랍니다.
ASU에는 Tempe, West 등 캠퍼스가 여러 개 있는데, 고려대학교 이과캠과 문과캠 정도의 거리를 생각해서 수강신청을 하시면 안됩니다. 셔틀을 타고 한 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West에 수업을 듣고 싶으시다면 하루를 통째로 West 캠퍼스에서 들어야 합니다. 보통 유명한 수업은 모두 Tempe에 있고 또 가깝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수업을 Tempe에서 듣게 됩니다. 수강신청 과목을 검색할 때 class search 사이트 왼쪽에서 (https://webapp4.asu.edu/catalog/?t=2174) filter by location을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Filter by location 위에 filter by session – A, B, C는 수강 기간을 말합니다. ASU는 우리와 다르게 수강을 시작하는 날짜가 다르고 끝나는 날짜도 다릅니다. 세션 A가 학교 개강할 때 시작해서 학기 중반부에 끝나고, 세션 B가 학기 중반부에 시작해서 학교 종강할 때 끝납니다. 세션 C는 우리가 듣는 수업처럼 A와 B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이어집니다. 하지만 세션 A와 B는 세션 C에 비해 과제가 두 배 정도로 요구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래도 교환학생에게는 정말 좋은 시스템입니다. 세션 A와 B를 잘 활용해서 공강을 확보하거나 여행을 다니시길 바랍니다.
Ratemyprofessor.com에 들어가셔서 학교 이름과 교수님 이름을 검색해서 듣고자 하는 수업으로 필터해서 찾아보시면 쿠클루처럼 강의평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신청
DS2019서류가 학교에 도착하면 비자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 J1비자 신청 방법을 검색하셔서 네이버 블로그가 설명하는 대로 따라가면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끝나면 면접을 보러가야 하는데, 대사관 근처 지하철역에 유료 물건보관함이 있습니다. 전자기기를 하나밖에 가지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노트북이 있다면 여기에 보관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혹시 모르니 여분의 비자사진, 잔액증명서, 성적증명서, 입학허가서, DS2019 등의 서류를 잘 준비해서 가시면 됩니다. 면접 질문은 간단하니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의 경우 어느 학교에 재학 중인지, 미국에 얼마나 머물 것인지 두 개 물어봤습니다.
-보험
학교보험을 신청하는게 필수입니다. ASU가 다른 학교들보다 보험료가 비쌉니다. 가을 학기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봄학기에 가는 경우, 기간을 포괄하는 보험이 없어 1월부터 8월까지의 보험 2개를 가입해야 해서 총 180만원 정도가 듭니다. 보험을 가입한다고 해서 일반 병원을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안의 보건소 같은 곳을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썬크림 알레르기가 나서 간 적이 있는데 보험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진료비나 약값이 몇 만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소위, ‘뽕뽑자!’ 라는 생각으로 약간만 아파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약값과 진료비가 엄청 싸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썬크림을 월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파란색이에요. 팔다리에 발랐는데 정말 심하게 알레르기가 났습니다.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피부가 안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피부보호가 목적이라 성분이 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썬크림을 못발라서 정말 많이 탔습니다… 한국에서 썬크림을 꼭!! 가져가세요!!)
-항공
학교 측에서는 비자가 확실히 나오고 나서 항공권을 구매하라고 하지만 발급 전에 구매해도 상관 없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전에 여행을 하고 싶어서 편도로 구매했습니다. 학기 중에는 arizona와 가까운 서부나 멕시코 등을 여행하고 학기 전이나 후에 상대적으로 먼 동부나 캐나다를 여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Skyscanner, studentuniverse 등을 이용했고 미국 내에서 이동하는 경우 southwest도 같이 이용했습니다.
-MMR
Measles, mumps, rubella 예방접종 증명서입니다. 이것을 제출해야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이 가능합니다. 혹시 육아수첩에 MMR 2차 접종의 기록이 있다면 근처 보건소에 가서 바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1차 접종기록은 없고 2차 접종기록만 있어서 서류가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육아수첩에 2번의 기록 중 하나라도 없다면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s://nip.cdc.go.kr/irgd/index.html)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한 뒤, ‘예방접종 관리> 예방접종 내역보기’를 들어가면 육아수첩에는 없는 기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에도 기록이 없다면 MMR 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근처 민간병원이나 안암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증명서를 받으면 됩니다. 듣기로는 1차를 맞고 한 달 후에 2차를 맞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두 번 모두 기록이 없다면 꼭 일찍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또, MMR 서류를 보낸 뒤에는 My ASU에 들어가셔서 MMR hold가 해제되었는지 수시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낸 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도 hold가 해제되지 않는다면 다시 이메일을 해서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
MMR이 통과되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데 교환학생들은 학과 행정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듣고 싶은 과목이 SCM300, MGT430 등이라면 그 목록을 이메일로 보내면 그 과목만 수강신청 할 수 있도록 열어줍니다 (course override). 경영대 수업이 아닌 경우, ASU 사이트에 들어가서 해당 학과 행정직원에게 직접 연락해야 합니다. 어떠한 형식으로 보내야 하는지는 이메일로 알려줍니다. 제 경우에는 행정직원들이 휴가를 가서 답을 정말 늦게 받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강신청도 늦게 하게 되고, 원했던 과목들이 이미 다 인원이 차서 수강할 수 없어집니다. ASU의 수강신청은 일찍부터 시작됩니다. (1월이 개강이라면 10월에 열립니다.) 유명한 공급관리 수업은 생각보다 일찍 수업이 마감되니 미리 하시길 바랍니다.
ASU에는 Tempe, West 등 캠퍼스가 여러 개 있는데, 고려대학교 이과캠과 문과캠 정도의 거리를 생각해서 수강신청을 하시면 안됩니다. 셔틀을 타고 한 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West에 수업을 듣고 싶으시다면 하루를 통째로 West 캠퍼스에서 들어야 합니다. 보통 유명한 수업은 모두 Tempe에 있고 또 가깝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수업을 Tempe에서 듣게 됩니다. 수강신청 과목을 검색할 때 class search 사이트 왼쪽에서 (https://webapp4.asu.edu/catalog/?t=2174) filter by location을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Filter by location 위에 filter by session – A, B, C는 수강 기간을 말합니다. ASU는 우리와 다르게 수강을 시작하는 날짜가 다르고 끝나는 날짜도 다릅니다. 세션 A가 학교 개강할 때 시작해서 학기 중반부에 끝나고, 세션 B가 학기 중반부에 시작해서 학교 종강할 때 끝납니다. 세션 C는 우리가 듣는 수업처럼 A와 B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이어집니다. 하지만 세션 A와 B는 세션 C에 비해 과제가 두 배 정도로 요구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래도 교환학생에게는 정말 좋은 시스템입니다. 세션 A와 B를 잘 활용해서 공강을 확보하거나 여행을 다니시길 바랍니다.
Ratemyprofessor.com에 들어가셔서 학교 이름과 교수님 이름을 검색해서 듣고자 하는 수업으로 필터해서 찾아보시면 쿠클루처럼 강의평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신청
DS2019서류가 학교에 도착하면 비자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 J1비자 신청 방법을 검색하셔서 네이버 블로그가 설명하는 대로 따라가면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끝나면 면접을 보러가야 하는데, 대사관 근처 지하철역에 유료 물건보관함이 있습니다. 전자기기를 하나밖에 가지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노트북이 있다면 여기에 보관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혹시 모르니 여분의 비자사진, 잔액증명서, 성적증명서, 입학허가서, DS2019 등의 서류를 잘 준비해서 가시면 됩니다. 면접 질문은 간단하니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의 경우 어느 학교에 재학 중인지, 미국에 얼마나 머물 것인지 두 개 물어봤습니다.
-보험
학교보험을 신청하는게 필수입니다. ASU가 다른 학교들보다 보험료가 비쌉니다. 가을 학기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봄학기에 가는 경우, 기간을 포괄하는 보험이 없어 1월부터 8월까지의 보험 2개를 가입해야 해서 총 180만원 정도가 듭니다. 보험을 가입한다고 해서 일반 병원을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안의 보건소 같은 곳을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썬크림 알레르기가 나서 간 적이 있는데 보험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진료비나 약값이 몇 만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소위, ‘뽕뽑자!’ 라는 생각으로 약간만 아파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약값과 진료비가 엄청 싸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썬크림을 월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파란색이에요. 팔다리에 발랐는데 정말 심하게 알레르기가 났습니다.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피부가 안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피부보호가 목적이라 성분이 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썬크림을 못발라서 정말 많이 탔습니다… 한국에서 썬크림을 꼭!! 가져가세요!!)
-항공
학교 측에서는 비자가 확실히 나오고 나서 항공권을 구매하라고 하지만 발급 전에 구매해도 상관 없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전에 여행을 하고 싶어서 편도로 구매했습니다. 학기 중에는 arizona와 가까운 서부나 멕시코 등을 여행하고 학기 전이나 후에 상대적으로 먼 동부나 캐나다를 여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Skyscanner, studentuniverse 등을 이용했고 미국 내에서 이동하는 경우 southwest도 같이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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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숙소
저는 off-campus에서 숙소를 구했습니다. 기숙사보다 훨씬 저렴하고 좋은 시설의 숙소가 많습니다. 기숙사는 가장 싼 곳이 1000달러이고 기타 식사비까지 내야 합니다. 교환학생을 하면 많은 친구들과 점심이나 저녁약속을 잡게 되기 때문에 그 기숙사 식사비를 다 쓰지 못하게 됩니다. 또, 미국의 기숙사는 우리처럼 캠퍼스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캠퍼스와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거리, 가격 측면에서는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숙사 룸메와 친해질 수 있고 학교 행사를 더 많이 알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Off-campus의 숙소는 보통 1년 계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년 정도 살던 사람이 sublease로 집을 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계약을 한다면 한국으로 올 때 sublease를 올려서 집을 넘기면 되고, 그렇지 않는다면 sublease로 집을 구하면 됩니다. 저는 걸어서 20분 정도인 곳에 $508 (utility 제외), 2 bed, 2 bath 에서 지냈습니다. University Palms apt 라는 곳인데 세탁기와 건조기가 밖에 있는 것과 벌레가 좀 나온다는 것을 제외하면 가격대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교통수단
Orbit, light rail 등의 교통수단이 있는데 집이 가까워서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Arizona의 날씨 특성상 정말 더우니 아무리 가까운 곳에 집을 구했더라도 자전거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전거를 타면 근처에 walmart, safeway 등에서 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교에서 자전거 도난 비율 1위라고 합니다. U락을 구매하셔서 앞바퀴와 몸체를 한번에 잠그셔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스케이트보드를 구매해서 탔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힘들고 어렵습니다. 혹시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미국 캠퍼스를 등하교하는 로망이 있으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자전거를 추천합니다.
-수업
① MGT 440 Entrepreneurship: 전공 선택으로 인정됩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수강신청을 늦게 하는 바람에 듣고 싶은 전공수업을 다 듣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강의입니다. 수업 정원은 30명~40명 정도이며 매일 Havard Business School의 케이스 스터디를 다룹니다. 일주일에 한 케이스를 읽어가고 실라버스에 나와있는 질문의 답을 준비해가야 합니다. 수업시간에 한 번 이상 발표하거나 매 수업 2장 분량의 레포트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출석점수 2점을 받습니다. 출석 점수는 매 수업마다 0점~4점이며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지 않으면 1점만 받게 됩니다. 케이스 분량도 보통 20장정도여서 부담스러웠지만 시험은 오픈북이고 쉽게 나옵니다. 교수님도 정말 친절하십니다. 여유롭게 교환학생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지 않지만 다른 수업이 여유롭다면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② MGT 302 Principles Intl Business: ‘국경’ 전공 필수로 인정됩니다. 수업은 대형강의로, 출석을 하지 않습니다. 시험은 3번이고 Wall Street Journal 기사를 읽고 분석하는 레포트 과제가 3번입니다. 시험이 4지선다의 객관식이여서 하루 전에 공부해도 무난히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갈수록 조금씩 어려워지니, 마지막 시험은 조금 일찍부터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재는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WSJ 아이디는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공유하면 가입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③ MKT 398 Essentials of Sports Business: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인터넷 강의입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세션 B라서 늦게 시작했고, 2주마다 시험을 인터넷으로 봅니다. 구글링 하면서 시험을 봐도 되기 때문에 강의 자료를 읽지 않고 정말 부담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과제도 2주마다 한 번씩 있습니다. 블랙보드에 짧은 글을 쓰는 것인데, 이것도 수월합니다. 하지만 학점 점수 폭이 좁기 때문에 실수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 두 문제 틀린 것이 굉장히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④ LAW 210 Law, Culture and Community: 일반 교양으로 인정됩니다. hybrid수업이라 원래 일주일에 한 번은 수업을 나가야 하지만, 교수님이 이번에는 모두 인터넷강의로 진행된다고 하셔서 한 번도 수업을 가지 않고도 in class 수업을 인정받았습니다. (교환학생은 i-course를 하나밖에 할 수 없습니다.) 시험은 일주일 동안 열어놓아서 언제든 보고 나가고 할 수 있습니다. 검색도 허용됩니다. 대신 과제는 매주 있는데, 참여점수이기 때문에 요구하는 내용만 잘 맞추어서 작성 후 제출하면 만점을 받습니다. 교재는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⑤ DCE 125 Latin/Salsa 1: ASU 체험수기를 읽었는데 수강후기가 정말 좋아 신청했습니다. 다양한 친구들과 같이 살사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춤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재밌었습니다. 출석은 종이에 이니셜만 적으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시험도 없습니다. 대신 중간에 하는 festival 같은 것을 참여해야 합니다.
-은행
처음에는 학생증과 연동된 midfirst bank를 이용했지만 학교에만 은행이 있어서 불편했습니다. Chase를 만드시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돈을 보낼 때 미국에서의 수수료를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약 $15) 서비스도 더 좋고, 여행할 때도 더 편리합니다.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잘 준비하고 가셔서 꼭 소중한 추억 만들고 오시길 바랍니다.
저는 off-campus에서 숙소를 구했습니다. 기숙사보다 훨씬 저렴하고 좋은 시설의 숙소가 많습니다. 기숙사는 가장 싼 곳이 1000달러이고 기타 식사비까지 내야 합니다. 교환학생을 하면 많은 친구들과 점심이나 저녁약속을 잡게 되기 때문에 그 기숙사 식사비를 다 쓰지 못하게 됩니다. 또, 미국의 기숙사는 우리처럼 캠퍼스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캠퍼스와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거리, 가격 측면에서는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숙사 룸메와 친해질 수 있고 학교 행사를 더 많이 알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Off-campus의 숙소는 보통 1년 계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년 정도 살던 사람이 sublease로 집을 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계약을 한다면 한국으로 올 때 sublease를 올려서 집을 넘기면 되고, 그렇지 않는다면 sublease로 집을 구하면 됩니다. 저는 걸어서 20분 정도인 곳에 $508 (utility 제외), 2 bed, 2 bath 에서 지냈습니다. University Palms apt 라는 곳인데 세탁기와 건조기가 밖에 있는 것과 벌레가 좀 나온다는 것을 제외하면 가격대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교통수단
Orbit, light rail 등의 교통수단이 있는데 집이 가까워서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Arizona의 날씨 특성상 정말 더우니 아무리 가까운 곳에 집을 구했더라도 자전거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전거를 타면 근처에 walmart, safeway 등에서 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교에서 자전거 도난 비율 1위라고 합니다. U락을 구매하셔서 앞바퀴와 몸체를 한번에 잠그셔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스케이트보드를 구매해서 탔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힘들고 어렵습니다. 혹시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미국 캠퍼스를 등하교하는 로망이 있으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자전거를 추천합니다.
-수업
① MGT 440 Entrepreneurship: 전공 선택으로 인정됩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수강신청을 늦게 하는 바람에 듣고 싶은 전공수업을 다 듣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강의입니다. 수업 정원은 30명~40명 정도이며 매일 Havard Business School의 케이스 스터디를 다룹니다. 일주일에 한 케이스를 읽어가고 실라버스에 나와있는 질문의 답을 준비해가야 합니다. 수업시간에 한 번 이상 발표하거나 매 수업 2장 분량의 레포트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출석점수 2점을 받습니다. 출석 점수는 매 수업마다 0점~4점이며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지 않으면 1점만 받게 됩니다. 케이스 분량도 보통 20장정도여서 부담스러웠지만 시험은 오픈북이고 쉽게 나옵니다. 교수님도 정말 친절하십니다. 여유롭게 교환학생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지 않지만 다른 수업이 여유롭다면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② MGT 302 Principles Intl Business: ‘국경’ 전공 필수로 인정됩니다. 수업은 대형강의로, 출석을 하지 않습니다. 시험은 3번이고 Wall Street Journal 기사를 읽고 분석하는 레포트 과제가 3번입니다. 시험이 4지선다의 객관식이여서 하루 전에 공부해도 무난히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갈수록 조금씩 어려워지니, 마지막 시험은 조금 일찍부터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재는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WSJ 아이디는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공유하면 가입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③ MKT 398 Essentials of Sports Business: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인터넷 강의입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세션 B라서 늦게 시작했고, 2주마다 시험을 인터넷으로 봅니다. 구글링 하면서 시험을 봐도 되기 때문에 강의 자료를 읽지 않고 정말 부담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과제도 2주마다 한 번씩 있습니다. 블랙보드에 짧은 글을 쓰는 것인데, 이것도 수월합니다. 하지만 학점 점수 폭이 좁기 때문에 실수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 두 문제 틀린 것이 굉장히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④ LAW 210 Law, Culture and Community: 일반 교양으로 인정됩니다. hybrid수업이라 원래 일주일에 한 번은 수업을 나가야 하지만, 교수님이 이번에는 모두 인터넷강의로 진행된다고 하셔서 한 번도 수업을 가지 않고도 in class 수업을 인정받았습니다. (교환학생은 i-course를 하나밖에 할 수 없습니다.) 시험은 일주일 동안 열어놓아서 언제든 보고 나가고 할 수 있습니다. 검색도 허용됩니다. 대신 과제는 매주 있는데, 참여점수이기 때문에 요구하는 내용만 잘 맞추어서 작성 후 제출하면 만점을 받습니다. 교재는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⑤ DCE 125 Latin/Salsa 1: ASU 체험수기를 읽었는데 수강후기가 정말 좋아 신청했습니다. 다양한 친구들과 같이 살사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춤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재밌었습니다. 출석은 종이에 이니셜만 적으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시험도 없습니다. 대신 중간에 하는 festival 같은 것을 참여해야 합니다.
-은행
처음에는 학생증과 연동된 midfirst bank를 이용했지만 학교에만 은행이 있어서 불편했습니다. Chase를 만드시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돈을 보낼 때 미국에서의 수수료를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약 $15) 서비스도 더 좋고, 여행할 때도 더 편리합니다.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잘 준비하고 가셔서 꼭 소중한 추억 만들고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