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7-1학기에 캐나다 British Columbia 주 밴쿠버에 있는 Simon Fraser University의 경영대학 Beedie School of Business로 교환생활을 했던 김유경 입니다. 2017년 1학기에 고려대 내에서 학부생은 저만 파견되었고, 체험수기도 적어서 떠나기전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제 체험수기가 앞으로 Simon Fraser University를 지원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학교 선정 기준
저는 영어 스피킹에 두려움을 없애고자 영어권 국가에 교환학생을 가고자 했습니다추려진 후보군은 캐나다미국이었습니다캐나다 사람들은 미국과 같이 다인종 국가이지만 훨씬 인종차별도 적고 안전한 나라이기에 캐나다로 마음이 굳혀졌고불어보다는 영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캐나다 동부보다 서부에 관심이 갔습니다밴쿠버는 전세계를 통틀어 살기 좋은 도시 안에 매년 들기에 망설임 없이 밴쿠버 교환학생 생활을 꿈꿨습니다밴쿠버 학교 중 도 고려했지만 의 경영대학 가보다 경쟁력이 있기에 를 선택하였습니다
-
학교 소개
Simon Fraser University는 Downtown Vancouver, Surrey, Burnaby campus 이렇게 3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기숙사가 있는 곳은 Burnaby campus이며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지만 downtown campus와 surrey campus와 접근성은 상당히 좋습니다.버스 한번이면 다운타운을 갈 수 있고 써리 캠퍼스까지는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줄곧 캐나다 대학 톱3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명문 대학이라고 합니다.
-
생활환경
-
학교생활
-
캠퍼스가 있는 버나비 마운틴에서는 기숙사가 총 4종류인데,모두 1인실입니다.그 중 저는 1층은 공용 주방과 거실, 2층과 3층은 각각 2명이 살고 화장실은 각층당 1개씩 쓰는 Townhouse 기숙사에 살았습니다.기숙사에서 강의실까지는 걸어서 5분~10분 거리여서 편했고 매일 서울의 공기와는 다른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산에 위치해있고 오염되어 있지 않아서 너구리,다람쥐, 올빼미, 코요테 등등 야생동물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
날씨
제가 있었던 1월부터 4월까지는 겨울, 초봄이었습니다. 원래 밴쿠버의 겨울은 그렇게 춥지 않지만 이번 2017년도 겨울은 서울보다 더 추웠습니다.밴쿠버는 비가 정말 자주 내리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거의 우산을 쓰지 않습니다. 4월부터는 날씨가 화창하고 푸른 하늘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교통
밴쿠버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들에게는 U-pass를 발급해서 교통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매달 홈페이지로 갱신을 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upass를 사고 나면 버스나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미국여행과 캐나다 동부 여행을 하며 느낀 점이지만 밴쿠버는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대중교통이 상당히 발달된 도시입니다.
-
식사
밴쿠버에는 동양인이 많이 살고 특히,학교와 대중교통으로 20분도 되지 않는 거리에는 한인타운이 있어서 그곳에서 한국 식재료를 구하거나 한인식당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저는 타운하우스에 거주했기 때문에 주방을 가지고 있어서 나가서 사먹기 보다는 주로 요리해먹었습니다.캠퍼스 내에도 subway나 스타벅스, tim hortons가 있고,뷔페식 학생식당도 있어서 교환학생 내내 음식에 대한 걱정은 없었습니다.
-
여행
밴쿠버에는 아름다운 해변이 많아서 주말에는 주로 해변을 놀러다녔습니다.밴쿠버에서 한인회사를 이용해서 록키산맥을 여행할 수 있었고 무제한 교통패스 덕분에 자주 놀러다닐 수 있었습니다.학기가 끝나고는 캐나다 동부와 미국 서부,동부여행을 비교적 싼 비행기표로 갈 수 있었고,그리 멀지 않았던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
출국 전 준비
저는 혼자 에 파견되었기 때문에 출국 전 준비를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앞으로 가시는 분 들은 저한테 연락을 주시면 궁금한 점은 최대한 도와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비자, 비행기
캐나다는 6개월이하로 체류하면 무비자 입국이기 때문에 저는 어디서 한국으로 돌아올 지 몰라서 편도 항공권을 끊어서 토론토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무비자 입국이기 때문에 비자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했습니다.비행기표는 태평양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비싸게 구입할 수 밖에 없었고 무려 9시간의 비행을 했습니다.
-
보험
보험금은 simon fraser대학교에 가셔서 내시면 되고,학교에서 들으라고 하는 보험을 들으시면 병원금은 왠만한 경우 공짜입니다.이와 관련된 정보는 학교에서 보내는 메일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
은행, 카드
-
수강 신청 및 기숙사 신청
교환학생의 수강 신청은 듣고 싶은 과목을 여러 개 담당자에게 알리면 그 담당자가 수강신청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는데그렇게 경쟁률이 치열하지는 않지만 혹시나 선착순에 떨어지지 않도록 날짜와 현지시각을 잘 보셔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
짐
저는 봄학기에 교환학생을 갔지만, 3학기제의 학교시스템 때문에 대부분 겨울이었습니다.그래서 겨울 옷을 챙겨가느라 부피가 컸고,큰 캐리어 두 개와 배낭가방 하나를 꼭꼭 채워 갔습니다.돌아올 때는 겨울 옷과 책 등 많은 것을 버려야 했습니다.
-
수업
-
BUSINESS, SOCIETY AND ETHICS (SHAFIK BHALOO, B.A. (Hons), LL.B, LL.M)
경영 윤리 과목으로 변호사일도 같이 하시는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차별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시고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을 배려하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수업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에세이식 시험을 치러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한번의 조별 과제가 있고 시간 수업중 한시간은 토론 수업이었습니다
-
Behaviour in Organizations(Lieke ten Brummelhuis)
두 시간 lecture수업과 한 시간 tutorial수업으로 한국과 같이 팀플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하는 수업입니다.모든 학생이 열심히 하는 수업분위기에 놀랐고,수업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각종 과제와 보고서로 이 수업 하나만으로 바쁠 정도 입니다.
-
International Business (Dr. Chang Hoon Oh)
한국인 교수님이어서 놀랐고 매 시간 수업참여를 하지 않으면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발표 위주의 수업이었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국제경영 수업을 듣는 것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BUS316-D100 Derivative Securities (Ying Duan)
대체적으로 중국인 학생들이 finance수업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고, 난이도가 있는 수업이라 개인적으로 따라잡기 힘들었습니다.내용도 광범위 해서 공부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
끝으로
-
개월 동안 Simon Fraser University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다양성을 체험하고 배웠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Simon Fraser University가 생소해서 지원을 꺼리시는 분들에게도 망설임 없이 SFU를 선택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밴쿠버가 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3위안에 항상 드는 지는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yumi5395@naver.com으로 메일 주시면 언제든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