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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6-2 김소현

2017.05.08 Views 3295 경영대학

 안녕하세요, 2016년도 2학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ESADE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소현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워낙 그 건축, 미술, 생활 디자인, 파티 문화, 스포츠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아 교환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또한 위의 요소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나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1년 365일 쾌적한 기후로 한국에서의 무더위와 혹한을 경험하신 분이라면 거주하기에 아주 이상적인 도시입니다. 저도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경영대학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기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비자 발급같은 행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다른 분들이 잘 설명해 두셨으므로 저는 최대한 중복되지 않는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
*교환학생 준비
*교환학생 자금 준비: 
학비를 본교에 낸다고 해도 교환학기는 경제적 부담이 많이 될 것입니다.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의 경우, 여행을 다니지 않는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비행기값 포함 4개월에 최소 500만원은 지출할 것을 예상 해야 합니다. 교환학생이라는게 마음껏 즐기고, 배우고, 여행하기 위해 가는 것인데 경비가 부족해서 이런 경험을 포기해야 하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저는 교환학생 경비를 제 손으로 마련하기 위해 이곳저곳 장학금을 알아보았는데  결과적으로 2016년 기준으로 유럽 학교로의 교환경비를 커버할 수 있는 장학금은 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과 경영대학 항공료 장학금이 유일하며 두 가지는 중복 수혜가 불가합니다. 다만 미래에셋 장학금은 국가나 모교에서 제공하는 생활비 및 등록금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므로 잘만 알아본다면 돈 걱정없이 교환학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 장학금 (https://foundation.miraeasset.com/front/scholarship/schForeign.do): 미래에셋 장학금은 유럽대륙의 경우 선정시 700만원을 지원해줍니다. 이 돈은 파견 전 통장으로 입금 되며 따로 사용내역을 보고하거나 할 의무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년 가을학기 파견 대상은 3월 중순에 지원 접수해 6월 중순에 선정자 발표를 하고, 봄학기 파견은 8월 말에 접수해 12월 중순에 발표가 납니다. 일단 경영대 교환학생으로 선발이 완료된 자만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선발 방식은 기존 성적, 소득분위 등 기본요건을 충족하면 자기소개서로만 평가하여 선발합니다.  저는 2015년 2학기에 선발된 경영대학 이주형 학우의 체험수기와 네이버에 합격 자기소개서 수기를 참고하여 자기소개서 작성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제 경우 자기소개서는 책속 등장인물과 자기 가치관을 연관 지어 설명하기, 내가 뽑혀야 하는 이유, 파견 국가의 사회적 이슈 하나 설명, 그리고 사회적 나눔 활동에 어떻게 기여할 것 인지의 총 4 문항, 약 3000자 정도의 요건이었습니다. 각 문항에 대해 충분히 조사를 하고 최대한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작성하시면, 700만원으로 윤택한 교환학기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유럽에 챙겨가야 할 것?
네이버에 ‘유럽 교환학생 준비물’ 등으로 검색하시면 게시물이 여러개 나오는데요, 이것들을 비교하면서 공통으로 꼭 가져가는게 좋다 하는 것들을 비교해보면서 대충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가장 먼저, 항공사의 위탁수하물(check-in), 기내수하물(carry-on luggage), 그리고 노트북 및 휴대가방 무게 규정을 확인했고, 가져갈 물건들을 엑셀에 카테고리( 서류, 의류,화장품, 전자기기…), 개수, 위치 (위탁인지 기내인지) 등으로 분류해 관리하였습니다. 이 표는 교환학기가 끝나고 귀국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준비물의 경우 개개인의 성격에 따라 준비해가시면 되는데요, 본인이 해외여행 및 거주경험이 많이 있고 어디 떨어져도 잘 생존하는 성격이라면 옷,컴퓨터, 필수서류정도만 챙겨서 도착후 필요한 것 사서 생활하시면 됩니다. 다만 고집하는 화장품이 있다거나 복용하던 약이 있으면 충분히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의 경우 본인이 사용하는 브랜드가 유럽 브랜드라면 한국보다 스페인이 더 싼 편이고 미국 브랜드의 경우 스페인이 가격이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쌉니다. 그런데 색조화장품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는 가장 밝은 색상은 스페인에서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초화장품은 와서 사시고 색조화장품은 쓰던 제품 여러개 준비해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샴푸, 클렌져, 메이크업 리무버등의 세면제품은 스페인 슈퍼마켓 PB상품 (Mercadona, Lidl 등)이 질도 뛰어나고 월등히 저렴하니 가져오실 필요 없습니다.
 
*집 구하기
  • 집 구하기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다른 학우분들의 후기와 에사데에서 보내주는 welcome package 의 international student guide에 설명된 내용을 종합해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입국전 미리 5일간 머무를 Airbnb를 예약 후 위 자료를 기반으로 선호 지역을 정한 후 각종 사이트에서 집을 찾아봤는데요, 결과적으로 200유로를 내고 agency를 끼고 집을 구했습니다. Idealista 같은 곳은 매물이올라와도 실시간으로 계약여부가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집주인과의 연락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또한 혹시나 있을지모르는 집주인과의 마찰 및 문제를 생각하면 보험 개념으로 200유로는 비싸지않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진행하였습니다.
  • 거주지 위치: Agency를 사용하든 직접 웹사이트에서 구하든 위치에 대한 선호도는 알고 있으셔야 할겁니다. 일단 Sant Cugat에 사는 것은 다른 후기에서도 반복해서 나오겠지만 1. 비싸고 2. 학생들 항상 바르셀로나에서 노는데 중심지에서 왕복 2-3시간이고 막차도 일찍 끊겨서 사교활동이 힘들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싶습니다. 위치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1. 학교 왕복하는데 얼마나 편한지 2. 놀러다니는데 얼마나 편한지 이 두가지 일겁니다. 일단 학교를 편하게 다니려면 무조건 FGC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곳에 사는 것이 좋습니다. 개 중에서 교통이 편리한 역은 Sant Gervasi, Muntaner, Gracia, Provenca 정도가 있습니다. Plaza Catalunya도 FGC 역이지만 이곳 주위는 관광객 중심지이므로 거주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각 역의 특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 Sant Gervasi, Muntaner: 바르셀로나에서 평균수입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residential area 중 하나로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편이지만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조용하고 쾌적하게, 현지인처럼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학교는 FGC타고 가면 되구요 아래 중심지로 놀러가는 것도 버스가 잘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 Gracia: 상당히 감성적이고 힙스터한 동네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연남동이나 경리단 같은 분위기로 관광객이 좀 있는 편이지만 대부분 거주지역이라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찾아보면 유명하단 맛집이나 카페는 죄다 이 동네에 위치해 있어요.
  • Provenca: Plaza Catalunya에서 정말 가까워서 파티나 바 놀러다니기에 최적입니다. 학교에서 는 좀 멀어지지만 FGC타면 사실상 통학시간은 몇분 차이에요. 교통 조건이 좋은데 아무래도 중심지에서 가까운 만큼 관광객은 많아서 상기한 동네에 비해서는 좀 번잡한 편입니다.
  • 동네 선택에 후회가 없으려면 각 후보지를 산책하며 돌아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Gym등의 운동 시설, 영화관, 공원 등이 주변에 있는지, 거주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는 어떤지 한번 둘러보시면 이 동네에서 살고 싶은지 아닌지 감이 오실겁니다.
*학교 생활
*수업:
ESADE의 수강신청 방식은 우리나라처럼 선착순이 아니라 포인트를 배정하는 식이고, Kutime같은 시간표관리프로그램이 없어 수강과목 신청이 조금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미리 주어진 과목표를 다음과 같이 엑셀로 정리하고 과거 학우들의 체험수기에서 나온 평가를 기록, 전공/일반 여부, 학점, 시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세웠습니다.결과적으로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 수강이 가능했고 평가를 고려해서 선택한 만큼 수업도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총 26ECTS, 환산하여 13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1. Change Management for Service Excellence  (4 ECTS):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교수님이 2분인 수업입니다. 내용은 무난했지만 교수님 설명하는 스타일이 상당히 지루해 학생들이 딴짓하는 비율이 높은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은 midterm과 final 둘다 Essay형식으로 대체되었습니다.
  2. Introduction to Sales Management (4ECTS): 역시 2분의 교수님이 수업을 번갈아 진행하였는데 학점은 무난하게 나왔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수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교수님들의 영어실력이 떨어져 좋은 내용이 잘 전달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3. Never Too Many Movies: Spanish and Catalan Society Through Cinema (5 ECTS): ESADE에서 문화 관련 교양 수업을 전담하시는 Alex교수님의 수업인데요, 영어 전달력과 지식, 인성 모두에서 ESADE 최고의 교수님으로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은 매주 금요일에 스페인어로 된 영화 한 편을 보고 여기에 담겨 있는 문화적 요소를 토론 하는 식의 수업이었습니다. 덕분에 정말 좋은 영화를 많이 알게 되었고 국적이 다른 다양한 학생들의 다양한 견해를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4. Project Management: 조금은 난도가 높은 수업입니다. project management과 관련된 상당히 기술적인 개념들을 많이 배우고 project management software을 다루는 것도 배웁니다. 팀플도 있어 타 수업에 비해 조금 노력을 들여야 하나 그만큼 배워가는게 많아 추천합니다.
  5. Communication and Leadership: Change Management의 Joan 교수님의 수업이었는데요, 수업에서 영어로 토론할 기회가 많은 것은 좋았지만 매 시간 배우는 개념이 없어 항상 근거 없는 얘기만 하다가 수업이 끝난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보람은 없지만 쉽고 학점도 잘 줘서 선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같네요
  6. Español 5: 개인적으로 이번 학기 가장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일주일에 2번씩 저녁시간대에 진행되어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학생 8명의 소규모 수업에다 교수님인 Francesco의 뛰어난  실력으로 매 시간 재미있게 스페인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생활
교환학생 선정이 되고 나면 이것저것 바르셀로나의 생활에 대해서 조사해보실텐데요,   개인적으로 한국과 다르다고 생각했던 생활의 모습들을 8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상점들의 영업시간: 스페인 상점들의 영업시간은 주로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9시반까지이며, 개인 소매상들은 저녁 시간 전 7-8시면 닫는 경우가 많고 Lidl이나 El Corte Ingles같은 대형체인도 9시면 폐점합니다. 자정까지 여는 우리나라의 이마트등 대형마트를 생각하면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지요. 그럼 밤 늦게, 와인 한병 따고 싶거나 군것질 거리를 사려면 어디로 가느냐?
    • 밤 늦게 노는 것 좋아하는 스페인 사람들인데, 이들의 수요를 충족할 상점이 없을 리 없죠, 스페인에서 우리나라의 편의점 역할을 하는 것이 본토인들에게 'Paki (Pakistani의 준말, 주로 파키스탄인이 영업을 해서 그렇게 부름)'라고 부르는 소규모 슈퍼들입니다. Proxim, Coaliment, Condis등의 체인이 유명하며, 12시, 1시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고, 번화가에는 종종 24시간 영업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가격은 체인 슈퍼마켓에 비해 10-20% 정도 비싼 편이지만 급할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다만, 바르셀로나의 주류판매법에 의거 10시 이후에는 슈퍼가 열었어도 술을 살 수 없습니다. 주인장과 돈독한 친분을 쌓은 경우는 간혹 팔아주는 경우도 있지만요.
    • 휴일의 경우 대형 체인 슈퍼마켓, 백화점, 옷가게등 개인상점등은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그런데 스페인 사람의 일과를 잘 지켜보면 Bar나 Cafe에서 보내는 시간이 삶에 있어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하루 일과에 빼놓을 수 없는 빵집, 동네 bar 및 카페는 휴일에도 대부분 항상 엽니다.
  2. 대부분의 음식점/카페에서는 테이블을 잡고 앉으면 웨이터가 와서 주문을 받습니다. 맥도날드나 스타벅스같은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을 제외하고는 아무리 저렴한 카페에서 1유로짜리 커피를 사도 웨이터가 와서 주문을 받고 계산을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3. 사람 먼저!: 한국에서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널 시에 차가 먼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사람이 건너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스페인에서는 사람이 먼저입니다. 아무리 차가 횡단보도에 가까이 있어도 멈춰서 사람이 먼저 지나가길 기다려준답니다.
  4. 노는 문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술집이나 바로 이동해 2차를 달리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바르셀로나에서는 9-10시정도 와인이나 베르무트와 함께 picoteo (tapas, pinchos등 가벼운 요깃거리와 함께 술을 즐기는 것)를 하면서 흥을 돋우고 자정이 가깝게 bar나 맥주집등으로 이동하거나, 슈퍼에서 보드카등을 구매해 길거리에서 마시는 등 (botellón) 좀더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합니다. 그러러다가 클럽으로 다같이 놀러 나가는 시간이 새벽 1-2시 정도로, 클럽들은 이 시간 전에는 텅 비어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클럽이 가장 붐빌 시간이 오전 3-4시이죠, 밤새 놀다가 아침해가 뜨면 다같이 동네 카페에 가서 Churros와 핫 쵸콜릿을 아침으로 즐기고 그날 오후까지 자는게 전형적인 주말의 음주 문화입니다.
  5. 실내에서는 신발을 신는다: 해외에서 거주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익숙하시겠지만 스페인에서도 실내에서 신발을 신습니다. 이게 불편하시다면 집안에서는 슬리퍼를 하나 구매해신으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개들의 천국!: 스페인, 특히 바르셀로나는 에갼의 천국입니다. 사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애완견 보유가정은 약 20% 정도로 전체 유럽의 33%와 비교했을 때는 낮은 수준이지만, 하루에 두번씩 산책을 시키고 장을 보거나 쇼핑을 갈 때도 애견과 함께하는 등 거리는 늘 각양각색의 개들로 활기를 띕니다. 특히 한국과는 주거환경의 차이로 크기가 큰 개들이 참 많은데요,도로청소를 하지 않는 주말에는 도로가 애견들의 배설물로 오염되어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7. 식료품 가격이 정말 싸다: 특히 과일, 빵, 와인이 정말 저렴합니다. 과자나 통조림도 물론 굉장히 싸구요. 베이킹이나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페인에서 즐겁게 보내실 수 있을 거에요. 더욱이 대부분의 집에 오븐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최적입니다. 와인이나 샴페인도 2-3유로 정도면 괜찮은 것을 살 수 있습니다.
  8.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같은 공간에 있으면 Hola! 하고 인사를 한다: 엘리베이터를 모르는 사람과 함께 타거나 헬스클럽이나 도서관 같은 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는 눈빛을 주고받지 않으며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는게 일반적이지요. 그런데 스페인에서는 이러한 경우에 항상 간단하게 'Hola'라고 인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버스에 타거나 슈퍼마켓에 들어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딱히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사람끼리의 예의 개념입니다.
 
출국하시기 전에 다들 나름대로 기본적인 스페인어 공부를 하실 텐데요, 저같은 경우는 스페인어를 이미 몇년간 공부했었는데도 어떤 책에서도 보지 못한 표현이 현지에서는 정말 자주 쓰이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아래 그런 표현 중 몇가지를 정리해요:
  • ¨Una bolsa por favor¨: 도착해서 제일먼저 슈퍼마켓에서 뭘 살때 "봉투 하나 주세요" 하는 뜻입니다.
  • ¨ tranquila¨, "no pasa nada": 이 표현 정말 자주 들으실 겁니다, "no worries", "it's okay라는 뜻입니다.
  • no hace falta: 필요 없다라는 뜻입니다.
  • te echo de menos: I miss you의 의미로, "extrañar¨이란 표현보다 더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 apuntar: join, sign up
  • tío/a, tronco/a: 영어의 dude, bro같이 젊은 층에서 캐쥬얼하게 상대를 지칭할때 사용합니다.
  • ligar, liarse: 영어의 hook up의 의미입니다.
  • holin, hostia: 제길, 제기랄
  • me meo: 소변이 정말 마렵다. (화장실을 급하게 가야할 때)
  • me muero: 뭔가 너무 웃기거나 멋질 때 영어의 "I'm dying"같은 뜻입니다.
  • me flipa: 뭔가가 정말 멋지거나 반대로 너무 충격적일때 쓰는 말로 "Freak out" 같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