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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USA] University of Florida 2015-2 정재욱

2016.01.25 Views 3253 경영대학

교환후기
준비과정
한국에서:
J-1 교환 비자랑 I-29 교환 비자 발급 받는데 고려대 안암 병원에 2번 이상은 갔어요. 거기서 예약잡고 주사도 맞고. 그리고 J-1 비자 받으려면 미국대사관가서 면접을 봐요 (준비물품 꼭 확인하세요). I-29은 온라인으로 하시는 거고요 이게 비자 발급 받으실 때 절차가 적혀있어서 힘들지는 않아요. UF에서 J1비자 학교로 보내고, UF에서 오는 이메일이랑, 국제 처에서 하라는 거 하면 되요.
미국에서:
학교에서 Gator-1 Card라는 학생증을 만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버스가 무료가 되면서 UF시설들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Wells Fargo카드가 제일 유용한 게, 교내에서는 Wells Fargo가 짱입니다.
 
UF오시는 길
우선적으로 저는 비행기를 서울->댈러스->올랜도 잡아서 그레이하운드/메가버스 버스를 타고 게인즈빌로 왔는데 엄청 비효율적이고 별로고요 어차피 버스타고 게인즈빌 오시면 우버나 택시를 타셔야 해요. (솔직히 UF Ride Board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올랜도에서 차 타고 게인즈빌 갔을 텐데요)
추천-> 비행기를 서울->아틀랜타->게인즈빌 (www.expedia.com로 빨리 예매하시면 저렴하게 사실수있어요) 그 다음에 우버로 게인즈빌 공항-> 집 (평일에 가시면 마을버스로 이용 가능하세요. 단, 마을버스는 평일 오후 5시쯤에 거의 끊긴다는 점!.
*비행기표를 구매하실 때 off-campus housing이시면 하우징 오피스 시간대를 확인하시고 끊으세요! 시간대에 못 오시면 국제미아가 됩니다.
 
 
UF 교통수단 팁:
RTS-> 쉽게 말하자면, 게인즈빌 마을버스고요 UF학생들은 무료예요 모든 곳을 다가요. (Rider이라는 어플 다운 받으시면 버스 경로 보실 수 있어요) http://go-rts.com/rider-information/ 여기서 스케줄 보시면 되요.
우버(단거리)-> 택시보다 간편하고 사람들이 운전해주는 어플로 미국에선 모두다 이걸 써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gps로 콜택시처럼 부를 수 있으면서 더 싸답니다 (카드만 입력하시면 자동결제가 됩니다.)
Facebook:UF Ride Board (장거리)-> UF학생들이 개인차로 운전해주는 건데 가스비만 내주시면 가능! 15불-25불 사이예요. 차가 있는 UF학생이 예를 들어서 올랜도에서 게인즈빌가면, "이 날짜에 가실 분 연락주세요~"이러면 댓글로 다시면 됩니다! (짱짱) 아니면 보드에 올려서 차가 필요하시다 하면 가능한 학생이 댓글 달아줄 때도 있어요. 미리 날짜를 적어서 올려보셔서 미리 차로 운전해줄 수 있는 학생의 연락처를 받을 수 있어요. 당일에 되는 곳들은 학생들이 자주 가는 템파, 올랜도, 마이애미 정도입니다. 게다가 제일 중요한 건, 대부분 원하는 곳에서 태우고 내려줍니다.
 
하우징:
우선적으로 Weaver Hall에 사는 것이랑 Off-campus로 할 수 있으신데요. Weaver Hall 장점은 신청이 쉽다는 점이죠, 문제는 빨리 신청하셔야 한다는 것! 마감이 빨라요. 그런데 단점들은 공용 화장실, 냉장고, 주방. 그래서 위버홀에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밀플랜을 구매해요 음식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돼서. 장보는 곳도 엄청 멀어요.

Off campus 하우징은 Canopy랑 University Club라는 곳이 short-term lease해줘요. 서브리스 같은 경우에는 오너랑 따로 연락을 해보셔야 하는데 엄청 비싸요. 저기 두 군데도 한 달에 100불씩 더내셔야해요. Canopy는 장점이 주말에도 학교로 운영하는 버스 20번! 그리고 20번은 옥스몰로 갈수 있고요, 게인즈빌의 조금은 현대화된 건물을 볼 수 있는 아처로드 (장볼 수 있는 Walmart, Publix, 한인마트 있는 곳) 이랑 비교적으로...가깝다는 점이죠. 그리고 학교로 가는 버스가 평일에는 20,28,117이있어요. University Club같은 경우에는 35번이 있어요 (이것도 평일, 주말에 운행).
 
UF 여행:
저 같은 경우엔 친한 친구 4-5명해서 렌탈로 플로리다 여행했어요 매주 (신용카드 있으면 차렌탈이 싸집니다) 신용카드 없이 Debit쓰실려면 Hertz랑 Alamo/National이라는 곳밖에 없고, Alamo/National 같은 경우에는 가시는 분 주소가 기록된 Phone Bill이 필요해요. 면허만 있으면 DMV (아처로드 Publix옆에) 가시면 35불 내셔서 구하실 수 있고요, 플로리다 거주증 대신해서 사용 가능하세요. (거주증 있으면 디즈니, 씨월드, 유니버셜 디스카운트예요) 주의할 점! 가실 때  가시는 분 주소로 온 우편물 두 개 가져가셔야 해요 (거주증도 마찬가지예요).
 
플로리다 Cedar Keys, Pensacola, St.Augustine, St.Lauderdale, Ft.Myers, Santa Rosa, Clearwater Beach, Tampa, Orlando, Kennedy Space Center, Miami, Key West, Jacksonville. 바닷가는 확실히 플로리다가 엄청납니다. 올랜도 같은 경우엔 유니버셜 스튜디오, 씨월드, 디즈니 월드(제일 크고 유일한 월드), 인터네셔널 아웃렛으로 유명한 곳이죠.
 
아니면 UF ride board를 통해서 차를 구해서 가실 수도 있는데, 어차피 어느 곳을 가던지 플로리다는 차가 필요한 거 같습니다. 대중교통이 버스랑 택시가 있는데, 택시는 너무 비싸고 버스로 다니셔야 하니까 여행 전에 확인해보세요!
UF소유인 Lake Waubaug 차로 30분 아니면 버스타고 가시면 있는데, 카야킹, 원드서핑, 패달보트등이 UF학생증있으면 무료예요.
 
UF 근처 먹을 식당:
Tatu: 유일하게 UF근처에 한식/일식 괜찮게 하는곳- 짬뽕도 팝니다. 경영대 맞은편 길에 있답니다.
Chipotle: 멕시코 음식으로 UF 학생들이 매일 줄 서서 기다리는 곳입니다. 여기도 경영대 맞은편에 있어요.
교내:
밀플랜: 뷔페식
솔직히 밀플렌...식단이 괜찮을 때는 먹을만한데, 별로일 때는 돈이 아깝더군요. 하지만, 기숙사에 계실 거면, 한 학기 밀플렌을 구매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Panda Express (Reitz union)- 학교 캠퍼스에 있는 유일한 아시안 체인 식당인데, 미국 사람들은 맛있다고 먹는데...별로 예요 타투가세요.
Subway (Hub)
저 같은 경우에는 여기 있는 한국 유학생들이 태워다 줘서. 여러 식당을 가봤답니다.
 
학교생활:
UF라는 학교는 미식축구에 엄청난 투자를 해서 매 경기마다 9만 명의 관객들이 응원을 해요. 엄청난 규모의 벤그리핀힐 스타디움을 자랑하죠. 시즌티켓이 105불인데(경기당 15불) 이걸 안볼 때는 경기장에 팔거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팔 수 있어요, 물론 구매도 가능하고요. 매주 수업마다 경기 얘기로 시작할 정도로 미식축구에 대한 관심들이 엄청 높아요. 매주 금요일은 Gator Nights라고 Reitz Union이라는 학생센터에서 무료 영화관람이랑 이벤트를 해서 경품 나눠줄 때가 많고요, 미식축구 하는 토요일에는 tailgating이라해서 이때도 경기장 앞에서 경기 3-4시간 전부터 이벤트를 통해서 경품과 무료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Gainesville은 다른 후기랑 마찬가지로 엄청 조용하고 한국이랑은 많이 다른 분위기입니다. 솔직히 처음 왔을 때는 너무 분위기가 달라서 별로였는데 적응하니까 오히려 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 캠퍼스는 엄청 넓긴 한데 경영대 수업은 대부분 Heavener Hall이라는 신축 건물에서 공부해서 많이 돌아다닐 필요는 없어요.
 
여기에서 한국인들이랑 친해지려면 한인교회가 있고 한인성당이 있는데, 물론 가는 교통편은 차입니다. 여기에서 한국인들이랑 친해지려면, 유학생이랑 친해져서 교회나 성당 가실 수도. 물론 한국인들이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데, 조금 다르죠.
 
다운타운은 UF학생들이 주로 술 마시는 곳입니다 (백인들은 미드타운에서 술 마셔요). 술은 2시까지만 팔리며, 술집가면 오더를 그전에 해야 합니다. 한국처럼 술 게임은 안하고, 얘기를 많이 해요. 특히 혼자 가시면, 바에 자리를 구하셔서 옆 사람이랑 친구하세요, 즐거운 경험입니다. 다운타운 가려면 버스를 타야 해요, 아니면 경영대에서 25분 걸어가시면 된답니다. 일본식 라면 집이랑 스시집있는데 맛있어요.
 
UF도 한국처럼 KUBA랑 KUBS Buddy가있는데, 각각 UF Navigators랑 Global Gator Guides로 볼 수 있습니다. 활동을 하려고 하긴 하는데, 가는 교환학생들이, 점점 줄어들어서 스케줄이 취소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여기를 통해서 초반에 교환 친구들 많이 사귀어서 같이 놀러 가세요!

수업:
수업은 3개 (UF기준 12학점, 고려대는 11학점입니다) 전필은 3학점으로 변환이 되요.
International business (Amanda Phalin)- 인터넷 수강이 가능한 수업인데 교수님이 엄청 착하시고 수업도 어렵지 않다는 점! 시험 두 개랑 온라인 팀플 하나로 구성돼있습니다. 팀플은 부담 제로인 것이 회사게임을 하는 거라서 재미있어요. 수업은 교수님이 엄청 준비를 잘해오셔서, 지금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시작으로 수업을 흥미롭게 만들고 진도를 나가셔요. 또 교환학생들이 선호하는 수업이기도 하면서 고려대는 전필이죠! 미국이 국제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한국인들의 시점이 아니라 미국인들의 시점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Christopher Pryor)- 인터넷 수강이 가능한 수업인데, 예전에 하시던 교수님이 그만두신 바람에 큰 낭패를. 이 교수님은 교재 없이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수업 도중에 계속 막히고, 했던 수업을 너무 반복적으로 하는 느낌이 있으면서, 엑스트라 크레딧을 받으려면 주말에 학교 나와라, 인터넷으로 웹캠퀴즈봐라 등등 너무 귀찮았어요. 또한, 시험이 4개라서 짜증이 나는 것은 시험이 객관식일지 주관식일지는 1주전에 알려주신답니다. 주관식 문제 또한, 채점 방식이 너무 애매한 것이 학생 800명이 수강하는데 교수님이 채점하는 것이 아니라 조교 분들이 채점합니다. 그리고 매주 인터넷에 댓글 5개 이상을 달아야 하는 과제랑, 개인 사업플랜 과제도 있습니다.
 
Introduction to Retailing (Steven Kirn)- 개인적으로 미국에 있는 리테일링이랑 한국이랑 엄청 다르다는 것을 배우고 한국이란 나라가 엄청 작다는 걸 느꼈습니다. 시험은 3개며 객관식이랑 주관식이 섞여있는데, 주관식은 무조건 만점 받아서 객관식의 변별력이 큰데, 오픈노트 시험인데 피피티 그냥 복사해가면 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험 난이도는 엄청 쉽고 전날에 조금만 읽어도 풀 수 있습니다. 과제가 2주에 한번 1페이지인데 이것도 분량만 채우면 만점 주십니다. 교수님의 수업 방식은 장난도 많이 치셔서 재미있습니다. 팀플 2개가 있는데 이것도 발표랑 레포트 쓰면 모든 팀원들 만점 주십니다. 결국에 변별력은 시험의 객관식 문제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