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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5-1 한승훈

2015.10.13 Views 7944 경영대학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막학기이고, 2015년도 1학기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라는 학교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

한승훈이라고 합니다.

WU는 2013년 1학기까지 다른 위치에 캠퍼스가 있었지만 2013년 2학기부터 MESSE-

PRATER역으로 새로운 캠퍼스를 지었습니다. 처음 교환학생을 지원할 때만해도

비엔나대학과 같은 대학인 줄 알았지만 다른 학교였습니다. 비엔나 대학은 역사가

오래되었고, 음악으로 유명한 전통 있는 학교이고, 제가 다녀온 WU는 비엔나

경상대학입니다. WU또한 경영대학순위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이므로 받으시는 교육의

질을 염려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건물을 서로 다른 건축가가 설계하고 지었는데 제일 크고, 웅장한 도서관 건물이

동대문플라자(?)를 설계한 건축가가 디자인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건물마다 서로 다른

개성이 있습니다.

WU는 비엔나의 경영경제대학으로 학사와 석사를 포함하여 교환학생의 비율이 50%에

육박하는 글로벌대학입니다. 여러 대륙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이 한 학기 혹은 1년 동안

함께 어울려 공부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 파견 전에 할 일

(1) OeAD 기숙사 신청

오스트리아에서는 학교 자체에 기숙사가 있지 않습니다. OeAD라는 단체에서

오스트리아에 있는 대부분의 기숙사를 관할하여 학생과 매칭시켜주기 때문에, 일단

오스트리아로 교환학생파견이 확정되면 OeAD에서 기숙사를 신청하라고 메일이 옵니다.

가기 전에 제일 고심할 부분이실 텐데 저 같은 경우에는 다녀온 친구의 추천으로 좋은

기숙사에서 있을 수 있었습니다.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자신의 조건에 맞고 저렴하고 좋은 기숙사에 당첨이 되려면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조언을 드리자면

첫째, OeAD를 통해서 기숙사 신청을 하면 일단 위험이 없고 편합니다. 전문적인

업체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사기를 당하거나 위험에 처할 문제들이 적습니다. 그와 동시에

OeAD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기숙사 비용보다 훨씬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교환학생에 파견이 된다면 버디나 현지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기숙사를 알아보거나 아니면 함께 파견된 친구와 함께 아파트를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OeAD로부터 오는 기숙사 신청 메일이 일반적으로 오스트리아 파견확정과 동시에

오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수강신청도 하기 전에 기숙사 계약기간을 2015년 3월부터

2015년 6월까지 했습니다. 당장 2월에 출국이어서 2월 말에는 에어비앤비라는

숙박시스템을 통해 잠시 머물러야 했습니다. 현지인의 집에서 살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내 공간이 아니기에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숙사를 3월부터 들어가서

6월까지만 있었는데 7월동안은 제 기숙사 옆방에 살고 있는 친구집에 짐을 맡겨놓고

여기저기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방세를 안내고 그돈으로 여기저기 여행다니자는

취지였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기숙사 계약이라는 것이 취소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디파짓이라는게 있어서 우선적으로 입금하는 돈이 있습니다. 대략 80만원에 가까운 돈을

안전목적으로 입금해야하는데 외국으로 송금하고, 그런 과정들이 좀 복잡하고 귀찮았던

것 같습니다. 은행에 찾아가서 업무보시면 잘 해주실 겁니다.

제가 머문 GASOMETER F라는 기숙사는 GASOMETER역에있는데 학교까지는 대략

30분정도로 비엔나의 좁은 도시를 감안하면 좀 먼 거리입니다. 더 가까운 친구들이

부럽긴 했지만 주방시설이 잘갖추어져있고, 시설이 깔끔한 편이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또한 공동부엌을 세명이서 나누어쓰고, 각자 방이 있기 때문에 사생활이 보장된다는

장점도 있고, 소통을 하기에도 좋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남자만 셋이

같이 써서 굉장히 편헀지만 남녀가 같이 배정받는 경우 딸려있는 두개의 화장실 중

한쪽은 여자가 한쪽은 남자가 이렇게 나누어서 쓰는 경우도 봤습니다. 뭐 학생들끼리

엠티왔다 생각하고 지내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몇십명이 같은 곳에서 부엌을 공유해야하는 몇몇 기숙사에 비해 세명이서, 쓰는

부엌이 장점이었고, 요리실력을 향상시킬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친구에게서 가끔씩

커피를 얻어먹으면서 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낭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PRE-SEMESTER COURSES(OK PROGRAM&GERMAN COURSE) 신청

기숙사 신청과 거의 동시에 OK PROGRAM과 GERMAN COURSE(오스트리아는 독일어

써요!!)신청여부를 묻는 메일이 옵니다. 각각 20만원 정도 였고, GERMAN COURSE는

오전시간에 영어로 진행되는데 독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 수업 신청해서 배우시면

슈퍼에서 뭐 살 때라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OK PROGRAM은 신청하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일단 Pre-semester course가 다른

교환학생친구들과 교류하고 사귈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학기

시작해서 수업에서 만나서 친해질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고 OK

PROGRAM에서 거의 무리가 지어지는 듯 했습니다.

저는 저는 해야할 일이 있어서 2월 말에 출국을 했기 때문에 OK PROGRAM을 통해

비엔나와 근교 도시들을 돌아다니면서 친구를 사귈 걸하고 후회했습니다. 확실히 그때

친해진 사람들과 많이 뭉쳐다니는 것 같습니다.

(3) 기타

그 후에 비행기표 끊고 비자 받고(1주일에서 2주일 정도 걸림) 유학생보험 가입하고

마지막으로 방학 때 수강 신청하면 어느 새 출국날짜가 다가옵니다.

비자받는 일이 특히나 나중에 가면 번거롭기 때문에 좀 여유롭게준비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네이버블로그 같은 곳에 오스트리아 비자받는 법에 대해 많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비엔나 도착해서 할 일

EBN이라는 BUDDY단체에서 초반에 두 번 ORIENTATION을 진행하긴 하지만 그때 모든

것을 다 하려면 너무 벅차니까 미리 할 수 있는 일을 알려드릴게요.

(1) 학교 (학생증 발급, EBN카드 발급, 유심칩&휴대폰비 충전)

일단 학교에 가는 게 중요한 이유는 거기에서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이에요!

본인이 비엔나에서 거주하고 있고 이곳의 학생이라는 증표가 학생증인데 그 학생증이

있어야지 어디서 무얼 발급받든지 일이 쉬워집니다.학교에 가셔서 등록하고 학생증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학생증 발급은 LC건물에 있는 STUDY SERVICE CENTER에 가면

친절하게 설명해주니까 그곳에 그냥 가시면 됩니다. OT날에 하려면 할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OT날에 갔더니 사진만 찍고 다음날에 학생증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학교 간 김에 SC건물이라는 곳에 가서 EBN office가시면 EBN카드를

발급받으라고 권유를 합니다. 발급받는 데에 3유로인데 그 카드가 있으면 EBN에서

기획한 여러 여행이나 행사에서도 할인혜택이 있었고 매주 월요일 클럽나이트와 수요일

가라오케 나이트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칵테일도 싸게 마실 수 있으며 비단 술 때문이

아니라 DREI라는 통신사의 유심칩을 무료로 줍니다. DREI는 오스트리아에서 많이 쓰는

통신사로서,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쓰니까 괜찮으실 겁니다.

한달에 대략 20000원정도의 요금을 충전하면(충전식입니다.) 한달 정도는 1.5기가

정도로 쓸 수 있었습니다. 통화는 별로 할일이 없고, 기숙사에서 대부분 와이파이가

잘돼서 문제 없었습니다.

여기서는 휴대폰이 PRE-PAID방식으로 충전해서 많이들 사용하는데 한달 기준으로

10유로만 내면 통화1000분, 문자 1000통, 데이터 1GB를 제공해줍니다. 20유로면 대략

2기가좀넘게 줬던 것 같습니다. 길찾거나 정보찾을 때 유용하게 썼습니다. 이만원이

아깝진 않았습니다.

(2) SEMESTER TICKET 구매

일단 도착 후에 숨 좀 돌리고 나면 '이제 좀 돌아다녀야겠다'싶으실 거에요. 그렇다면 주요

역(환승지)에 가면 Semester ticket이라는 것을 팔아요. 1학기동안 버스, U-bahn, S-bahn,

트램 등을 탈 수 있는 티켓으로 학생은 150유로입니다. 학생으로 티켓을 구매하려면 우선

학생증이 있으셔야 되요. 그리고 뭐든지 발급을 받으려면 여권은 필수입니다!! 학생증은

아까 말씀드렸던 OT날에 가서 도서관이층에있는 오피스로 가셔서 사진찍는 기계에서

사진찍으시고, 사무실 들어가서 발급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도 한 달에 5만원 정도는

교통비로 썼던 것을 생각하면 거의 4달여가 넘는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온갖 교통을 다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점입니다.

(3) MELDEZETTEL(거주등록)

SEMESTER TICKET으로 기동성을 얻은 후에 기숙사 office에 들르시면

Meldezettel(거주등록)을 하라고 용지를 주고 근처의 동사무소 같은 office를

알려주는데요. 용지가 독일말로 써있지만 집에 와서 인터넷 찾아보시거나 동사무소에서

영어버전을 달라고 하면 쉽게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 후 동사무소에 방문하여

거주등록을 하시면 됩니다. 오스트리아내 한국인들이 만든 커뮤니티 같은 곳을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찾아보시면 거주등록증을 친절하게 한글로 번역해놓으신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4) 은행계좌열기

현지에서 은행계좌 만들어야지 현지에서 현금 안 들고 다녀도 되고 이런 저런 곳에

수수료 없이 돈 쓸 수 있으니까 좋습니다. 저는 ERSTE라는 은행에서 계좌를 열었습니다.

이 은행은 WU학생이라면 수수료나 가입비 없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통장개념은 없고 카드로 모든 일이 진행됩니다. ATM기계에서 돈을 뽑으시면

되고, 계좌를 만드시고 카드는 수령까지 일주일정도 걸립니다. 이 카드를 가지고

기숙사에서 빨래도 할 수 있고 그렇습니다.

3. WU의 학기

WU의 학기는 1년에 2학기, SUMMER와 WINTER SEMESTER로 구별되며 이 곳에

파견된 학생들은 앞서 말했듯이 학기 시작 전에 GERMAN COURSE와 EBN이라고

불리는 교환학생 BUDDY 단체에서 제공하는 OK PROGRAM(비엔나와 비엔나 근교의

여러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에 선택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OK PROGRAM에 참여하는 것이 수업을 제외하고 다른 교환학생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에 비록 저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참여하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학기의 시작이 원래는 4월 달이었다고 합니다 제작년까진. 하지만 학기가 정상적으로

3월에 시작했기 때문에 조금 급하게 이것저것 했던 것 같습니다. 학기 시작전에 비엔나

시내도 돌아다녀보고 하면 꿀잼이거든요.

슈테판 성당을 가운데로 도시가 넓지 않아서 여기저기 구경다니시면 좋습니다. 단

미리가셔야 여유로우실 겁니다. 평소엔 학교가랴 밥하랴 바쁘니까요

4. WU의 수업

WU는 교환학생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수업이 매주

규칙적으로 짜여져 있기 보다는 일주일 내내 집중적으로 듣고 끝나는 경우도 많고, 한

학기에 수업이 중구난방으로 퍼져있기도 합니다. 어쨌든 공통적으로 모든 수업이 한번

듣는 데에 적으면 3시간에서부터 많으면 5시간 정도 길게 진행되지만 그 대신 한 학기에

듣는 수업의 횟수가 5~6회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여행을 목적으로 유럽을 방문한

교환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체계라고 생각합니다.

또 수업을 어떻게 신청하느냐에 따라서 학기가 빠르면 6월에, 늦으면 7월 초에 끝날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 이수되는 학점이 가장 걱정이 되실 텐데 서울대는 1수업=1학점으로

인정된다고 들었는데 WU와 고려대학교는 대체적으로 1수업=3학점으로 인정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학점이수에 대해서는 걱정 없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거기서 학점의

기준은 ECST인가 그런데 이게 한과목이 6ECST인가 그렇습니다. 그게 우리학교

3학점으로 바뀝니다. 좋은 시스템입니다.

저는 그래서 가볍게 6과목을 듣고 18학점을 인정받을 수 잇었습니다. 단 전공필수나

재수강 같은 것들을 외국에서 하시려면 코스가 유사해야하고, 교수님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자세한건 교환학생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 도와주실 겁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CROSS CULTURAL COMMUNICATIONS MANAGEMENT APPLICATION TO

MARKETING & SALES

무난한 초스피드 수업이었습니다. 4일만에 수업이 끝났던 것 같습니다.

ENTREPRENEURSHIP CAMP : LEARN HOW TO START YOUR OWN BUSINESS

비교적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목이었지만 무난했습니다. 일반적인 고려대경영대

프로그램에 비하면 쉬운 편입니다.

SUSTAINABILITY AND STRATEGY IN INTERNATIONAL BUSINESS

이것도 나름 정규수업입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있고 어렵지는 않은데 다른

수업들(4일만에 끝나고 그러는) 듣다보면 이것마저 귀찮아 지실 겁니다.

GLOBAL MARKETS INDUSTRY EVOLUTION AND FIRM STRATEGY

와인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수업이었는데 팀플이 두개인가 있엇고, 마지막 팀플은 거의

경영전략레포트이기 때문에 경전들으신분들 우리학교에서 한걸로 팀플하시면 꿀입니다.

저도 고대에서 했던 프로젝트로 발표했습니다. 좋은 수업입니다. 수업이 끝나면

맥주공장견학도 합니다(별건 없습니다..맥주만 좀 얻어먹고 공정과정보고)교수님

착하십니다.

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S

이 수업은 기억이 잘안나는 것이 5일만에 수업이 끝났습니다. 교환학생 가셔서 이런 수업

많이 들으셔야 시간많이 내십니다.

INTERNATIONAL MERGERS &ACQUISITIONS

이 수업은 일주일 한번인가 그랬는데 참 힘들게 한 수업이었습니다. 왜냐면 인수합병에

대해 기초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모의로 인수합병과정을 거쳐보기도 하고, 석사과정

사람들도 제법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레포트쓸 때 정말 막막했지만 최대한 지어내면서 15페이지짜린가 과제를

꾸역꾸역 냈더니 씨인가로 마무리 지어주셨습니다. 외부에 있는 컨설팅 업체에 가서

수업을 듣기에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은 황홀감을 전해주지만 실질적으로 저는 배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저는 오스트리아가 3순위였습니다. 독일이 1, 2순위였거든요 미주쪽으로 가서 미국식

생활방식이나 그런것들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확실히 미주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나 독일의 장점은 유럽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여행다니시기가

좋습니다. 항공 같은 경우에 미리 예약하면 정말 싸기 때문에 SKY SCANNER같은

프로그램으로 약 한두달 전에 예약하셔서 영국 스페인, 터키 같은 곳을 왕복 십만원?

정도에 비행기타고 다녀오신다면 정말 뜻깊은 경험 아니겠습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수업이 5일만에 끝나는 집중 수업들을 많이 선택했고, 그래서

3월달부터 아예 이탈리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주요도시들 정보 찾아보면서 가고싶은

곳정하고, 내일로 하듯이 이탈리아 전역을 돌아다닌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주가까이

이탈리아에서 돌아다니면서 호스텔이용하고, 한국인도 많이 만나고, 거기서 만난

한국인이 오스트리아 오면 비엔나 구경도 시켜주고 좋았습니다. 여행 많이 다니세요.

여기서 국제적인 수업을 들으면서 경영을 마스터하겠다 이런 것도 좋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에 여행도 다니고 하면 정말 잊지 못할 평생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부활절에도 일주일간 방학이 있었는데 그럴때도 그렇고, 학기가

마무리된 6월 말에도 그렇고 여기저기 많이 다녔습니다. 제일비싸게 비행기표 샀던게

터키 왕복 17만원짜리 티켓이었으니 얼마나 싼지 아시겠죠???

우리나라에서 일본가는것도 십만원넘을텐데 그 비용으로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이런 곳들 구경하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ㅋㅋ

저는 그래서 9개국 정도를 여행했습니다. 영국, 프랑스,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등…

후회없고, 너무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엔나에 있을 때 가끔 시간내서

공원같은곳 가셔서 커피하나 들고 여유도 부리고 그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엔나내의 LANGUAGE CAST라는 한국어배우고 싶어하는 친구들 모임이

있는데 페이스북 페이지가 아마 있을 겁니다. 그곳에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실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교환학생 보내고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