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교환학생 체험수기
파견교: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파견기간: 2015 1학기
안녕하십니까, 2015년 1학기에 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0학번 조원호입니다.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명문대인 NUS에서 한 학기 동안 생활하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출국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여러 절차로 나누어진 등록, 비자 관련 절차였던 것 같습니다. NUS측에서 이메일을 통해 여러 번, 그리고 아주 자세히 절차를 알려주기 때문에 자주 이메일을 확인하고 혹시 내가 빠트린 것은 없는지 수시로 체크하는 것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이메일을 보내 질문하고 생각보다 답장이 빨리 오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만한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절차들 중에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미리 제출하는 것이 있는데 모두 반영되지도 않을 뿐 더러 NUS에 가면 수강신청 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다시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수강에 관련된 내용은 뒤에 따로 자세히 쓰겠습니다.
- 짐챙기기
최대한 적게 가져가는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느 여행이나 그렇지만 항상 갈 때보다 돌아올 때 짐이 늘어나는 것을 염두 해 두고 꼭 필요한 만큼의 짐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나 쌀쌀한 날씨가 있을까 해서 긴 바지나 긴 팔 옷을 가져갔었지만 정말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혹시 수업 중 발표가 있거나 클럽에 갈 경우가 생기면 필요할 수 있으니 깔끔한 한 벌 정도는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NUS의 강의실, 열람실은 모두 냉방시설이 지나치게 잘 되어있어서 어느 강의실을 가나 1시간 이상을 앉아있으면 조금 춥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를 위해 얇은 가디건 하나 정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에 무선공유기, 어댑터 정도를 제외하고는 필요한 것들을 현지에서 모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폴은 해외 우편 배송이 상당히 비싸서 돌아올 때 늘어난 짐을 가져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위 친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NUS의 학생들은 국내 대학 학생들 이상으로 학구열이 매우 높았습니다. 1학기 동안 받은 느낌은 싱가폴 학생들은 운동과 공부 이 두 가지로 1학기를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수업에서 요구하는 과제나 학습량이 지나치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학습량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곳의 학생들은 모두 너무나 친절했습니다. 교환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부감 없이 저를 대해주고 항상 도와줬으며 팀프로젝트를 같이 함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경영대의 특성상 또 NUS의 특성상 거의 모든 수업에 팀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어떤 팀에서도 기분이 나쁘거나 트러블이 일어났던 적이 없었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NUS에 도착한 후 경영대는 별도로 orientation을 받게 되며 어렵지 않게 수강신청을 마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수업에 대해 최대한으로 수강할 수 있게끔 해주는 느낌을 받았으며 그 절차도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수강신청에 관련해서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었습니다.
6. 여행
교환학생 기간 도중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것이 여행이었습니다. NUS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 직전 한 주 동안 자습의 의미로 정규 수업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 때가 교환학생들에게는 긴 기간 여행을 갈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이 때뿐만 아니라 시간표를 잘 짠다면 주3일에 수업을 모두 듣고 4일의 주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들을 살려 한 학기 동안 많은 동남아 국가들로 여행을 갈 수 있었습니다.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생각보다 많은 여행지들이 있었고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에 있어서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또한 싱가폴은 동남아 지역에 있어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항공사들이 거쳐가고 많은 저가항공사들의 항공편도 경유하는 곳입니다. 실제로 거의 모든 여행을 갈 때 Skyscanner 같은 항공편 검색 사이트를 활용해 저가 항공편을 찾아 이용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의 경우 싱가폴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는 신선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했습니다. 싱가폴은 서울보다 작고 많은 유흥거리가 많은 곳이 아닙니다. 따라서 시간이 있을 때 싱가폴 밖으로 자주 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1학기 동안 NUS에서 교환학생을 하기로 한 것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느끼고 왔습니다. 막상 수기를 쓰려고 하니 자세한 것들이 생각이 안 나는 점이 아쉽습니다. 제 이메일(wonho490@gmail.com)로 더 궁금한 점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한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견교: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파견기간: 2015 1학기
안녕하십니까, 2015년 1학기에 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0학번 조원호입니다.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명문대인 NUS에서 한 학기 동안 생활하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출국 전
출국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여러 절차로 나누어진 등록, 비자 관련 절차였던 것 같습니다. NUS측에서 이메일을 통해 여러 번, 그리고 아주 자세히 절차를 알려주기 때문에 자주 이메일을 확인하고 혹시 내가 빠트린 것은 없는지 수시로 체크하는 것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이메일을 보내 질문하고 생각보다 답장이 빨리 오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만한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절차들 중에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미리 제출하는 것이 있는데 모두 반영되지도 않을 뿐 더러 NUS에 가면 수강신청 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다시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수강에 관련된 내용은 뒤에 따로 자세히 쓰겠습니다.
- 짐챙기기
최대한 적게 가져가는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느 여행이나 그렇지만 항상 갈 때보다 돌아올 때 짐이 늘어나는 것을 염두 해 두고 꼭 필요한 만큼의 짐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나 쌀쌀한 날씨가 있을까 해서 긴 바지나 긴 팔 옷을 가져갔었지만 정말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혹시 수업 중 발표가 있거나 클럽에 갈 경우가 생기면 필요할 수 있으니 깔끔한 한 벌 정도는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NUS의 강의실, 열람실은 모두 냉방시설이 지나치게 잘 되어있어서 어느 강의실을 가나 1시간 이상을 앉아있으면 조금 춥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를 위해 얇은 가디건 하나 정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에 무선공유기, 어댑터 정도를 제외하고는 필요한 것들을 현지에서 모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폴은 해외 우편 배송이 상당히 비싸서 돌아올 때 늘어난 짐을 가져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위 친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 NUS 소개
NUS의 학생들은 국내 대학 학생들 이상으로 학구열이 매우 높았습니다. 1학기 동안 받은 느낌은 싱가폴 학생들은 운동과 공부 이 두 가지로 1학기를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수업에서 요구하는 과제나 학습량이 지나치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학습량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곳의 학생들은 모두 너무나 친절했습니다. 교환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부감 없이 저를 대해주고 항상 도와줬으며 팀프로젝트를 같이 함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경영대의 특성상 또 NUS의 특성상 거의 모든 수업에 팀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어떤 팀에서도 기분이 나쁘거나 트러블이 일어났던 적이 없었습니다.
- 기숙사
- 수업
수강신청의 경우 NUS에 도착한 후 경영대는 별도로 orientation을 받게 되며 어렵지 않게 수강신청을 마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수업에 대해 최대한으로 수강할 수 있게끔 해주는 느낌을 받았으며 그 절차도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수강신청에 관련해서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었습니다.
- 동아리
6. 여행
교환학생 기간 도중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것이 여행이었습니다. NUS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 직전 한 주 동안 자습의 의미로 정규 수업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 때가 교환학생들에게는 긴 기간 여행을 갈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이 때뿐만 아니라 시간표를 잘 짠다면 주3일에 수업을 모두 듣고 4일의 주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들을 살려 한 학기 동안 많은 동남아 국가들로 여행을 갈 수 있었습니다.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생각보다 많은 여행지들이 있었고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에 있어서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또한 싱가폴은 동남아 지역에 있어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항공사들이 거쳐가고 많은 저가항공사들의 항공편도 경유하는 곳입니다. 실제로 거의 모든 여행을 갈 때 Skyscanner 같은 항공편 검색 사이트를 활용해 저가 항공편을 찾아 이용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의 경우 싱가폴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는 신선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했습니다. 싱가폴은 서울보다 작고 많은 유흥거리가 많은 곳이 아닙니다. 따라서 시간이 있을 때 싱가폴 밖으로 자주 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1학기 동안 NUS에서 교환학생을 하기로 한 것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느끼고 왔습니다. 막상 수기를 쓰려고 하니 자세한 것들이 생각이 안 나는 점이 아쉽습니다. 제 이메일(wonho490@gmail.com)로 더 궁금한 점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한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