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체험수기

[Denmark]Copenhagen Business School 2013-2 류선

2015.07.02 Views 5475 경영대학

  1. <출국전 > 비자신청
    덴마크의 비자신청은 스웨덴 대사관에서 합니다. 통장잔고가 일정 수준이상 있어야 하고 기타 서류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서류는 국제실에서 안내해주십니다. 비자 발급에 수수료도 적잖이 떼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처리가 매우 느리니 미리미리해두세요.
     
    기숙사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이 신기한 시스템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선착순이지만 자신의 차례가 되었을 기숙사 건물들 간의 선호 순위 리스트를 적어내고 몇인실을 선호하는지와 몇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순서에 남아있는 방들 중에 해당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방을 정해줍니다. 배정받은 방이 맘에 안들면 다시 돌릴 있지만 방이 순식간에 쑥쑥 빠져나가므로 그냥 애초에 우선순위를 선정해놓고 처음 걸린 곳을 신청하는 좋습니다.기숙사비는 상당히 비쌉니다. 1인실이 많고 2인실은 없기 때문에 비싼 같습니다. 수강신청도 뭔가 낯선 시스템입니다. 정해진 기간내에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순위 매겨서 학교측에 전달하면 2 정도 후에 모든 학생의 우선순위를 고려해서 시간표가 나옵니다. 신청당시에 시간이나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표는 차후에 수정할 있습니다. 같은 경우에는 1순위로 신청한 4과목에 모두 배정되었고 대부분의 경우에 튕기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행기 티켓
    학교에서는 비자가 나올때까지 비행기표를 구매하지 말라고 하던데 저는 가격이 오를까봐 미리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추후에 찾아보니 오른 후에 학생할인 받고 사나 미리 사나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항공사는 SAS(Scandinavian Airlines System)타고 갔고 별문제 생기지 않았습니다. 갈때는 캐리어가 하나였는데 올때는 두개로 늘어나서 추가 운임을 10만원(?)정도 물었습니다. 비행기표를 확정하고 나면 지정된 buddy친구와 연락하여 픽업을 요청할 있습니다. 대놓고 요구해도 된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데리러 나오더라구요. 혹시 데리러 나오지 못할경우 지하철로 이동해도 불편은 없습니다. 코펜하겐 공항의 경우 시내에서 30 안쪽으로 걸리고 환승이 복잡하지도 않기 때문에 주변에 약간만 도움을 청하면 찾을 있을 것입니다.
     
  2. <생활> 기숙사
    저는 학교에서 떨어진 norrebro 건물에 살았습니다. 주변에 중동쪽 분들이 많이 사셨는데 동네 자체는 조용하고 바로 앞에 대형마트, 지하철역, 버스정류장까지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방에 작은 주방이 있고 지하에 커다란 공용주방과 공간이 있습니다. 당구대와 테이블 축구 기계도 있어서 학생들이 거기서 많이 놀았습니다. 침대부터 숟가락 하나까지 필요한 모두다 있었고 난방시설도 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실내에서 고생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먹거리
    덴마크는 정말 음식이 비쌉니다. 빅맥이 만원인 나라입니다 음식을 해먹지 않으면 돈이 정말 많이 나갑니다. 공용주방에 오븐이랑 기타 조리기구가 있어서 거기서 해먹어도 되고 자기 방에서 해먹어도 됩니다. 저는 내려가기 귀찮아서 그냥 방에서 해먹었습니다. 음식은 비싸지만 식재료는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고기도 구워먹고 야채와 과일도 챙겨먹고 했습니다. 학교 카페테리아 괜찮습니다. 그릇에 먹을 만큼 음식을 담고 무게만큼 돈을 내는 방식인데 절대적으로 싼건 아니지만 다른 식당에서 사먹는 보다는 저렴합니다. 카페테리아의 당근케익이 정말 맛있어요! 강추드립니다.
     
    이동수단
    코펜하겐은 자전거의 도시로 불릴만큼 자전거가 이동수단으로 이용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고 빠르게 탑니다. 비가 와도 판초를 쓰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흔히 있습니다. 학교 건물 앞을 비롯해 도시 곳곳에서 빽빽하게 세워진 자전거들을 있습니다. 한국에는 없는 문화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삼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학생들도 금액은 기억나지 않지만 교환학생들을 위해 학기 단위로 자전거를 빌려주는 서비스가 있기도 하고 자전거 중고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다만 덴마크인들은 키가 크고 안장을 매우 높이 올려서 타기 때문에 키가 작으신 분은 몸에 맞는 자전거를 구하기가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탈줄 모르시는 분은 타시는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성난 운전자가 있다면 덴마크에는 성난 바이커가 있습니다. 수신호를 정확히 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천천히 다닐 경우 따가운 시선을 받을 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의 경우 정기권을 끊거나 카드를 만들어서 있습니다. 정기권을 끊지 않을 경우 한번 버스를 타는데에 5000원의 요금을 내야 합니다. 노란색 등록카드를 역에 가져가면 정기권과 교통카드를 만들 있습니다. 정기권은 한달 동안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있고 교통카드의 경우우리나라의 교통카드처럼 금액을 충천하여 사용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이동수단에 개봉한 술을 가지고 타면 된통 혼날 있습니다. 친구가 맥주를 들고 탔다가 돈내고도 쫓겨났다는...
     
    기타
    덴마크의 경우 교환학생비자를 받으면 거의 내국인 대우를 해줍니다. 의료보험도 적용되기 때문에 아플 경우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근처에 국립병원도 있고 학교에서 나눠주는 책자에 믿을 만한 개인병원 리스트도 나와 있습니다. 치과치료 때문에 개인병원에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영어도 하시고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캔이나 병류는 fotex 비롯한 조금 마트에 가면 반납기(?)같은 있습니다. 거기에 반납하면 적은 돈이지만 환급을 받을 있습니다. 워낙 물가가 비싼 나라이니 그런 티끌이 모여 은근 짭짤합니다. 빈민분들 중에 빈병과 캔을 반납하여 나오는 돈으로 생활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3. <학교> 친구
    Buddy들은 기본적으로 매우 친철합니다. 학교측에서도 다양한 파티를 주최하여 교환학생들이 맘껏 즐길수 있도록 해줍니다. 기숙사 건물에서는 거의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