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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Germany] University of Regensburg 2014-1 주재영

2014.11.07 Views 6520 경영대학

안녕하세요. 경영대 프로그램으로는 University of Regensburg(이하 UR)에 ‘처음’ 파견되었던 주재영입니다. 첫 파견자였기에 이 학교에 대한 수기도 처음으로 남기게 되는 영광(?)을 누림과 동시에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Regensburg라는 소도시를 택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세요! 무조건 가세요!”
 
 
  1. 왜 Regensburg로 갔는가
네이버 검색에서 찾아도, 구글 검색에서 찾아도 한국어 웹페이지에는 잘 등장하지 않는 도시 Regensburg. 실제로 한국인을 거의 만날 수 없었던 곳. 하지만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Regensburg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독일
저는 처음부터 영미권이 아닌 유럽국가 그 중 독일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우분들께서도 독일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좋은 치안상황, 높은 생활수준, 비영어권 국가 중 영어가 잘 통하는 나라, 유럽 여행에 유리한 위치, 수많은 종류의 뛰어난 맥주 등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독일은 외국 학생이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고 독일에 있는 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바이에른 주
경영대의 다른 독일 협정교들은 모두 독일 서북부에 위치한 반면 UR만은 유일하게 동남쪽 바이에른 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위치를 찾아보면 독일 동남부 바이에른 주 뮌헨(Munich)과 가까이 있는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독일은 아시다시피 여러 주들로 이루어진 연방국가입니다. 그 중 바이에른 주는 면적으로는 최대 규모(이는 뒤에서 말씀드릴 바이에른 티켓 사용에 있어 큰 장점이 됩니다.)이고 경제력 또한 뛰어나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아는 독일 전통의상은 바이에른 지역에서 시작된 것이고 바이에른 방언도 존재할 정도로 문화적으로도 특수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바이에른 출신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의 측면에서는 체코, 오스트리아 국경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동유럽 여행에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과거 서유럽으로의 여행을 한 번 떠난 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동유럽 여행을 해보기로 생각했고 서유럽의 스페인과 같이 먼 곳은 어차피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이동하기에 이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 레겐스부르크
레겐스부르크는 과거 로마시대부터 중세시대까지 독일에서 가장 화려했던 도시 중 하나로 대성당(돔)을 중심으로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말로만 듣던 도나우 강이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유서 깊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구시가지는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데 그에 맞춰 작은 도시지만 있을 것은 모두 있는(심지어 쇼핑타운까지) 내실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많은 대학도시면서 전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살기에 부유한 집들이 많은 전형적인 깔끔한 독일 소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은 도시이기에 시내까지 버스로 10분내로 이동이 가능하고(게다가 레겐스부르크 대학생은 학생증을 소지할 경우 시내교통 수단과 근거리의 시외로 가는 열차까지 모두 무료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도시 전체에 잘 만들어져 있으며 새벽 늦게 집으로 갈 경우 걸어가더라도 20~3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겐스부르크는 독일 내의 모든 도시들 중 술집(펍, 클럽)의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항상 학기초에 pub crawl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때 단체로 여러 펍들을 옮겨다니며 다양한 맥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레겐스부르크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기에 저도 걱정을 하면서 갔었지만 그것은 기우였던 것을 금세 깨달을 수 있었던 사랑스러운 도시입니다.
 
 
  1. 레겐스부르크 대학 (University of Regensburg; UR)
독일에 있는 오래된 대학들은 많게는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곳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UR은 1960년대에 만들어진 독일에서는 상대적인 신생 대학으로 확실히 다른 유명 대학들에 비해서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발전가능성이 큰 학교라고 생각이 되며 특히 경제경영학과는 Real Estate 관련 수업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상대적인 신생학교이다 보니 캠퍼스의 형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모여있는 캠퍼스 입니다. 다른 독일 대학들, 특히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들은 학교 건물이 도시 이곳저곳에 퍼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UR은 철저히 계획되어 만들어진 곳으로 지하캠퍼스를 비롯하여 동선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다만 건물이 겉에서 볼 때는 세련되어 보이지는 않는데 이 또한 기능을 중시한 건축으로 이해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학교 캠퍼스 내에 한 부분을 스포츠 캠퍼스로 만들어서 센터 내에는 수영장, 농구장, 헬스장, 암벽등반장 등등이 있고 외부에는 축구장, 풋살장, 러닝트랙, 암벽등반타워, 비치발리볼 모래사장 등 다양한 시설을 몇 만원의 적은 비용으로 한 학기 내내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파견 전 준비과정
  1. 교환학생 지원 및 합격
저는 2014-1 파견자였기에 전년도 8월에 합격 발표를 받았습니다. 사실 처음 합격했던 학교는 독일 European Business School(EBS)로 독일에서 드문 사립 경영대학입니다. 하지만 저는 활기찬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면서 현지 학생들과 자주 어울리는 것을 교환학생 기간의 목표로 삼았기에 단과대학인 EBS를 포기하고 2차에서 레겐스부르크 대학을 지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레겐스부르크 대학은 다른 독일대학과 달리 영어성적에 대한 지원요건이 애매하게 기재되어 있고 수기도 없었기에 제가 직접 UR 담당자에게 문의를 했었고 그에 대한 답변은 토익 73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또한 고대에서 영어면접을 보기 때문에 영어 성적이 없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토플 성적이 없었기에 토익 성적을 제출하였지만 함께 갔던 학우들은 어떠한 영어성적도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환학생에서 돌아온 이후 국제실에 들렀을 때 수기도 없고 애매한 영어성적 규정으로 인해 학우분들이 레겐스부르크 대학을 많이 지원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독일 대학과 같이 영어성적이 없더라도 일단 무조건 지원하시고 자세한 내용은 국제실의 황선영 선생님께 문의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합격 후 파견 준비
독일에 파견될 경우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짐을 싸실 때도 생활에 필요한 물품 대부분을 현지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옷을 제외하고는 최소한으로 짐을 싸시길 바랍니다. 다만 UR에서 서류들을 집으로 보내주는데 꼭 제 때 받아보셔서 신청해야 할 서류들과 해외송금 해야 할 돈을 시간 맞춰 보내시길 바랍니다. 독일은 시간을 엄수합니다.
<항공권>
저는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으면서 ISIC에서 운영하는 학생전문여행사 KISES투어에서 비행기표를 예매하였습니다. 미리 예매할 경우 100만원 이하로도 에티하드, 에미레이트, 카타르항공 등의 독일 왕복 티켓을 끊을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합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카드결제가 되지 않고 계좌이체를 통해 결제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여행사이기도 하고 친절한 전화상담으로 신뢰도는 높은 곳으로 믿고 결제를 하였고 문제는 없었습니다. 혹시 학교에서 제공하는 항공료 장학금 관련하여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KISES 투어에 예매 후 몇 일(3일?)내로 영수증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항공권 날짜는 UR에서 지정한 기숙사 배정날짜에 맞추는 것이 좋은데 제 경우는 학기 시작 전 미리 진행되는 독일어 수업을 듣지 않았기에 3/27, 28일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독일어 수업을 들을 경우 3/3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짜는 본인의 여행계획에 맞추어 결정하시면 되는데 참고로 기숙사는 한 달씩 방세를 내기 때문에 월초가 아닌 중순이나 월말로 돌아오는 날짜를 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8/1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왔는데 하룻밤 때문에 8월 방세를 내기는 아깝기에 7월에 방을 빼고 마지막 밤을 다른 친구 방에서 보내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해외결제가능카드>
ISIC 국제학생증은 유럽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데 개인적으로는 하나은행보다는 외환은행에서 금융기능을 결합해서 외환 윙고 체크카드(visa)로 발급받기를 권장합니다. 해외결제가능 카드가 2개 정도 필요한데 고대학생증으로 master카드, ISIC 국제학생증으로 visa카드를 준비한다면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자>
비자는 절대 한국에서 미리 신청하거나 발급받지 마시고, 독일에 도착 후 학교의 안내에 따라 레겐스부르크 시청에서 거주증을 받으시면 됩니다. 이 거주증이 비자를 대신하게 됩니다.
<보험>
한국에서 미리 사보험을 들어도 되지만 독일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규정(보험한도 무제한 등)을 만족시켜야 하기에 자칫 한국에서 가입을 하고도 정작 독일에서 인정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UR 측은 독일에 도착 후 독일 공보험에 가입하기를 권장하는데 저도 이 방법이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한 달 80유로 정도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학교 안에 보험사 사무실이 있기 때문에 편리하고 쉽게 가입이 가능합니다.
 
 
  1. 교환학생 파견 기간
  1. 기숙사
기숙사는 모두 Off Campus로 시내 곳곳에 10곳 정도 되는 기숙사가 있습니다. 보통은 학교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나 그 중 구시가지 내에 위치한 곳이 있기도 한데 구시가지에 있는 집을 직접 렌트할 경우 매우 비싸지만 해당 기숙사를 배정받으면 저렴한 가격에 거주하는 것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숙사는 본인 선택이 불가능하고 랜덤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독일 도착 후 바로 학교로 가시면 배정받을 수 있으며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보통은 학교 바로 앞에 있는 Thomaheim(토마하임) 또는 버스로 7분 거리에 있는 Gesslerheim(게슬러하임)으로 배정받는 듯 합니다. 토마하임은 학교와 가깝지만 주변에 편의시설이 거의 없고 게슬러하임은 토마하임보다는 학교와 멀지만(그래도 워낙 작은 도시라 가까운 편입니다.) 바로 앞에 마트와 은행 등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기에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1. 수업
2014-1은 4월 초에 시작해서 7월초에 끝났습니다. 독일 학교들은 3월 또는 4월에 학기가 시작하는데 UR은 4월에 시작합니다. 우리는 1학기를 봄학기라고 하지만 UR에서는 여름학기라고 하여 SoSe(Summer Semester의 독일어 약자)라고 부릅니다.
경제경영학과의 경우 보통 한 과목이 lecture(4학점)와 practical course(2학점)의 결합으로 총 6학점입니다. 제가 파견될 당시 UR:고대의 학점 변환비율이 3:2였으므로 UR에서의 6학점짜리 한 과목을 들으면 고대 기준 4학점을 이수한 것이 됩니다. 다른 독일 학교는 보통 2:1의 비율로 인정받는데 반해 UR은 3:2의 비율로 인정받기 때문에 같은 학점을 이수하면서도 더욱 널널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영어강의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과목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것은 단점입니다. 저는 6학점씩 세 과목을 들어서 총 18학점, 고대 기준으로 12학점을 이수하였습니다. 참고로 중간고사를 보는 과목은 거의 없습니다. 수강신청 방법은 과목 별로 다른데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경우도 있고 모든 수업이 출석 체크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수업을 찾아가서 듣다가 학기 중에 시험 신청을 하는 것으로 수강신청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이 시험 신청이 정말 중요한 것으로 시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시험을 보더라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되어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의 목록입니다.
 
lecture(4)+practical course(2)
앞서 이야기했듯 UR은 Real Estate 과목이 유명한데 Real Estate Department의 학과장이신 Gabriel Lee 교수님 수업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 교수님께서 농담도 많이 하시고 격식없이 학생들을 대해주시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수업입니다. 경제지리와 경제학이 합쳐진 것 같은 수업인데 고려대에서는 들을 기회가 없기에 강력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수업시간에는 교수님이 ppt와 강의노트를 이용한 강의를 하시고 다른 시간에는 조교가 문제풀이를 진행합니다. 만약 학기가 달라서 해당 과목이 없더라도 꼭 Lee교수님 강의는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교수님에 대해서 저를 포함한 고대 경영대 파견자만 아는 비밀이 있는데 따로 연락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이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비밀입니다.)
 
lecture(4)+practical course(2)
수업시간에는 ppt를 이용한 강의를 듣고 다른 시간에는 그룹별로 발표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ppt의 양이 많기 때문에 기말고사 때 조금 고생을 하지만 어렵지는 않은 과목입니다. 발표시간은 제시된 논문을 읽고 이론 설명과 케이스 발표를 하는 것으로 학기 초반에 발표를 하면 나머지 기간은 편하게 참여하기만 하면 됩니다. 참고로 교환학생들은 보통 기말고사를 Oral Test로 대체합니다.
 
block seminar(6)
Block Seminar라는 수업 방식은 한 학기 내내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특정한 기간에만 진행되고 끝나는 수업입니다. 제가 들었던 학기에 이 수업은 5월 마지막 주에 수업이 시작하여 5번의 수업만 듣고 4주만에 끝났습니다. 덕분에 4, 5월은 두 과목만 들으면서 월, 화, 수요일만 학교를 나가고 목-일요일은 여행 다니는 자유로운 학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Block Seminar를 적절히 활용하면 학기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수업은 교수님의 강의와 간단한 토론, 두 번의 발표, 한 번의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과목명에서 보듯 리더십 이론과 실제 사례에 대해 다루게 됩니다. 막상 수업이 시작하면 매 시간 발표를 준비해야 하기에 조금 바빠지게 되지만 수업 횟수도 많지 않고 수업이 없는 기간 동안 자유롭게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그 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고 봅니다.
 
 
  1. 여행
제가 유럽에 있는 학교를 고른 이유는 많은 여행을 다니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독일은 유럽 여행에서 비주류(?) 여행지로 분류되어 많은 분들이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독일의 진정한 매력은 각 주 별로 위치한 특색 있는 소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학기 중에 가까운 소도시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독일에 거주하지 않는다면 절대 발견할 수 없는 보물 같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독일은 각 주의 범위 내에서 그 날 하루 지역열차와 시내버스를 무제한으로 탑승 가능한 티켓을 판매하는데 바이에른 주의 경우 바이에른 티켓을 이용합니다. 이 티켓의 진정한 매력은 최대 5명까지 공유할 경우 일인당 가격이 6유로 정도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곳을 친구들끼리 당일치기로 여행할 수 있는 것에 있습니다. 뮌헨, 디즈니 성의 모티브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 실제로는 오스트리아에 있지만 바이에른 티켓으로 갈 수 있는 잘츠부르크 등 바이에른 티켓을 이용하면 수많은 곳들을 싼 가격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주가 독일 주 가운데 가장 넓기 때문에 가장 많은 곳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주에 사는 장점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독일로 가시는 분들은 정말 운이 좋은 것이 2013년부터 독일에서 법이 개정되어 가격이 저렴한 시외버스들이 다양한 노선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 기차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시외버스를 적극 이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모든 시외버스에는 화장실이 있고 와이파이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독일 여행에 관하여 최고의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이 블로그에는 교통과 각 도시별 정보 등 독일에 관한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있습니다. http://reisende.tistory.com
 
 
  1. 마치며
독일로 교환학생을 떠나는 것에 많은 장점이 있다는 것은 이미 너무나 유명한 것이고 그래서 독일 협정교들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독일 최고의 주라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바이에른 주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는 UR밖에 없습니다. UR의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인 Susanne은 매우 친절하며 한국을 좋아하는 친한파입니다. 독일을 떠나기 전 인사차 찾아갔을 때 한국에서 구매한 티셔츠를 입고 계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UR로 많은 고대생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파견교에서 좋은 담당자를 만나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UR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흔히 꿀이라고 하죠. 이 곳이 바로 꿀입니다. 경영대에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 Regensburg를 택한 제 선택에 대해 한 순간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실 경우 제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nolyuk@naver.com 아직 이 글에서 알려드리지 못한 내용, 좋은 점들이 너무나 많은 그 곳, 레겐스부르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