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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USA] University of Florida 김성규 2011-2

2012.02.20 Views 2004 경영대학

University of Florida 체험 수기^^

 

학교소개는 다른 많은 학우분들도 하기 때문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 위주로 수기를 작성하겠습니다~

 

1. 교환학생 목표 세우기

가장 중요한 것은 교환학생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름의 목표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흐지부지해지면서 후회가 남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공부나 여행을 목표로 두고 있을 것 같으며, 이에 맞도록 UF에 가셔서 하고 싶은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참고로 저의 목표는 회화공부와 운동이었습니다. 매일 SouthWest Gym에 자전거 타고 가서 헬스했던 추억이 그립습니다)

 

2. 수강과목 선택하기

수강 과목을 UF 가기전에 신청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UF에 도착해서도 교환학생 담당자에게 상담을 요청하시면 과목 정정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선호하는 과목이 있으면 그것을 듣고, 딱히 없다면 자신이 세운 목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공부가 목적이변 1-2과목은 팀플이 있는 과목을 추천합니다. 팀플이 있는 과목이 개체로 수업도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발표할 기회도 많아서, 어쩔수 없이 영어를 사용할 환경에 자기자신을 노출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표가 여행이라면,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재무 과목이나 기업가정신 과목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미리부터 과모 스케쥴을 확인하시고 휴일이나 휴강 날짜에 맞춰서 주중이나 주말에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Principle of Entrepreneurship, Equity&Capital market, Strategic Management, Retail Management Seminar, SIFE를 수강하였습니다. 특별히 어려웠던 과목은 없었고, 공부는 시험 전 며칠만 열심히 준비해도 무방합니다. 특별히 높은 학점을 원하지 않는다면 공부에 목을 멜 필요 없이 다른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3. Housing

많은 학생들이 UF에 가면 기숙사에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시설이 많이 낙후되있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깔끔한 집에 편하게 살기를 원하신다면 교외로 집을 구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친구랑 share한다면 더더욱 좋을 듯 합니다.

그렇다고 기숙사에 생활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왜냐하면 기숙사에서는 많은 인터내셔널 학생들과 층을 공유하기 때문에, 대화할 기회가 많으며 친해질 기회가 많습니다. ! 기숙사에서 생활한다몀, 아무리 요리를 못하더라도 밖에 나가서 먹기보다는 키친에서 다른 친구들과 같이 요리하기를 권장합니다. 저 같은 경우 요리에 소질이 없어서, 대체로 식사를 밖에서 해결하고 싱글룸을 쓰고 운동에 집중하다보니 인터내셔널 학생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없어서 매우 매우 후회했습니다.

일단 거처를 정했다면, 살 때 필요한 필수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마 Navigator나 지인의 도움을 얻어 Walmart에 가서 쇼핑을 하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 기숙사에 지내게 될 텐데, 만약 기숙사에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체크인 했다면, 지하1층에 기존에 거쳐간 교환학생들이 두고 간 유용한 생활필수품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나 책꽂이, 램프, 옷걸이 등 가능한 필요한 것은 최대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4. 여행 계획하기

국내에 운전면허가 있으면, 운전면허검정시험장에 찾아가서 소액의 돈을 내고 국제면허를 발행받아 UF에 화룡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국내의 교통법 미국에서 따왔기 때문에 교통법상 큰 차이가 없으며, 몇번 운전하게 되면 익숙해집니다. 자동차를 렌트할 경우는 인터넷을 이용해 미리 예약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주말에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 유미버셜 스튜디오, 세인트 어거스틴, 마이애미 비치, 바하마 비치(크루즈 여행), 잭슨 빌, 스카이 다이빙, 탬파, 키 웨스트, 올랜도, 부쉬 가든, 푸에르토리코 등 다양한 여행할 곳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거의 모든 지역을 갔다왔습니다. 만약 운전면허가 없다면 운전할 수 있는 친구와 빨리 친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Navigator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최대한 참여하면 좋습니다.

 

 

5, Extra activities

제가 추천하는 것은 SIFE, IBS, KUSA, ELI partner가 있습니다. 저는 SIFE KUSA를 했습니다. SIFE는 고대에 있는 SIFE와 성격이 유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대에 있는 SIFE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면, 봉사활동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단순한 봉사보다는, Financial literacy(대학생 대상 경영 혹은 경제상식이 부족한 학생을 교육시키는 프로그램), Day of Differnece(초등학생 대상 하루동안 경영 혹은 경제에 대한 기본 상식을 교육시키는 프로그램), Small Consulting Business(지역 소규모 경영업자에게 직접적인 컨설팅을 해주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이중에서 3개 이상 선택하여 하게 되며, 교환학생은 들어가기가 쉬운 방면 현지의 학생들은 면접까지 보면서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열정적이어서 본인이 주눅들지 않고(저는 많이 주눅들었습니다ㅠ) 적극적으로 한다면, 회화공부에도 충분히 도움이 되고 resume에도 기록할 수 있는 멋진 activity라고 충분히 믿습니다.

KUSA의 경우는, Korea Undergraduate Student Association(?)라고 해서 Korea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동아리처럼 모여서 이벤트도 열고 친목을 다지는 곳입니다. 한국인이 많지 않지만 외국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한국 교환학생을 반겨줍니다. 학생들이 가끔 일차원적이고 동아리에 대한 애착이 없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주 모이려고 하기 때문에, 동아리에 꾸준히 참여한다면 충분히 소득이 있습니다. 회화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ELI partner 프로그램은 UF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은 친구를 통해서 그쪽 이메일에 메일을 보내고 파트너를 배정받았습니다. 제 파트너는 미국에 지내는 한국인 교포였는데, 한국말이 많이 서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그 친구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그 친구는 저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면서 서로의 Language를 교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도 본인이 적극적이고 연락을 자주 한다면, UF에서 하는 Navigator 훨씬 이상으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친구 따라서 다른 파티에도 몇 번 가보고 했습니다.

 

6. 기타 이벤트

기숙사에서 주최하는 이벤트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들이 엄청 재밌거나 즐겁지는 않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기숙사에서 International Food Festival Mud Festival 등을 합니다. 이러한 이벤트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권장하지는 않지만, 기숙사에서 사귄 친구들과 같이 할 경우는 괜찮다고 봅니다. 친목 목적에서는 즐겁지만, 이벤트 자체가 썩 재밌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7. 기타 활동

주위에 클럽이 있어 어떤 학생들은 매주마다 찾아가 스트레스를 풀기도 합니다. 또한 다양한 체육활동(스쿼시, 라켓볼, 테니스, 요가, 필라테스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학교 체육관에 개설되어 있어, 운동을 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8. 휴대폰 구입하기

대부분 prepaid phone을 구입하게 될 텐데 옵션이 많으니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요즘 많은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한국에서 쓰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 가끔 효율적일 때가 있습니다. 저는 아이폰4를 한국에서 lock을 풀고 가서, 미국에서 유심칩을 구입해서(한달에 50달러) 무한으로 3G를 이용하고 문자와 통화를 무제한으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의 3G가 한국처럼 빠르지 않기 때문에 명심하길 바랍니다. 그래도 느리지만 카톡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다른 스마트폰의 경우는 굳이 unlock을 하지 않고 유심칩만 미국에서 산다면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 마지막 조언

최대한 즐기세요^^ 가끔 어떤 학생들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하는 경향이 있거나, 시험을 준비로 공부를 한다는 목표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으로 있는 동안처럼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인생에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환학생 가 있는 동안은, 충분히 여유를 즐기면서 자신의 삶이나 진로를 되돌아보면서, 심적으로 여유를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교환학생 다녀오세요~^^

그리고 궁금한 점 있으면 연락주세요~ 시간 된다면 성심껏 답변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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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드림

k07s10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