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사진은 첨부된 원본 파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빙햄턴은 뉴욕주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옛날에는 IBM의 본사가 있어서 경제가 발전했었지만 이제는 빙햄턴 대학이 중심인 캠퍼스 도시입니다. 위치는 다른 경험서에도 나오듯이 뉴욕에서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차로 3시간에서 3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뉴욕으로의 이동은 그레이하운드나 캠퍼스코치 등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그리고 기숙사 세탁실이나 다른 기타 게시판에 학교서 출발하는 버스에 대한 정보가 많으니 자주 확인해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설명
뉴욕주립대 빙햄턴은 뉴욕에 있는 주립대중 버팔로와 함께 대표적인 주립대로 회계학과가 유명합니다. 특징으로는 유대인 비중이 아주 높습니다. 학생들은 주로 뉴욕주 출신들이 많습니다. 학생들 주로 착하고 인종차별도 많지 않지만 학업 수준은 고려대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학점 받으실 때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입니다. 한국인 학생은 총 400명이 좀 넘게 있습니다.
기숙사
기숙사는 크게 on campus나 off campus로 나귑니다. 학교 밖에 학생들을 위한 아파트나 share 하는 집들이 있습니다. 여기가 off campus 입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으로는 그런 집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로 그런 집들은 한 학기 전에 학교에 신청을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내 기숙사는 교환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기숙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려대에서 간 교환학생들이 거의 대부분 Hillside에 거주 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다른 기숙사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Hillside는 아파트 형식으로 한 집에 여러명이 거주하여 같은 집 친구들 (suitmate)와 친해지기 아주 편합니다. 특히 음식을 직접 해먹을 수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같이 요리하며 친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전 식사를 다 요리할 수 는 없기 때문에 commuter Meal Plan을 구입하시는 것이 더 경제적일 것 같습니다. 만약 저 Plan 구입하지 않고 기숙사 식당에 가면 세금 등 이것저것 추가 요금이 붙어 아주 비싸집니다.
또한 Hillside는 같은 아파트 형식인 Susquehanna와 달리 조용히 안 해도 되기 때문에 주말에 파티가 많습니다. 공부에 집중하고 남에게 방해 받고 싶지 않으신 분은 Susquehanna를 추천합니다. Hillside의 단점으로는 이름 그대로 언덕위에 있어서 등교할 때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눈이 많은 오는 지역이므로 밤새 눈이 오고 나면 등교하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아파트 형식이 아닌 기숙사인 Mountinview, Hinman, CIW는 요리를 할 수 있는 부엌이 층마다 공동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Meal Plan 구매가 필수 입니다. 그리고 일반 기숙사가 나이 제한이 있어서 아파트 형식 기숙사만 신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학교 측에 말하면 다 바꿔줍니다. 나이가 있어도 돔 형식의 기숙사를 원하시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생활
먼저 음식을 요리해 먹는 아파트 형식 기숙사에서 지내신다면 장 보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많은 미국 학생들이 차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suitmate 중에 적어도 한 명은 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워낙 개방적이고 착한 학생들이 많아서 ride 부탁을 하면 거의 다 들어줍니다. 그리고 쇼핑 할 수 있는 Walmart 등이 가깝기 때문에 그리 큰 부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빙햄턴이 눈이 많이 오고 추운 지방이기 때문에 출국하실 때 전기장판을 꼭 챙기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월마트서 전기온풍기를 샀는데 방은 따듯하지만 매우 건조해 집니다. 기숙사 난방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옷 또한 두꺼운 옷을 꼭 가져가시고 생활 방수 정도되는 점퍼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영학 과목을 들으신다면 프리젠테이션을 대비하여 정장도 한벌 가져가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준비하셨으면 하는 것은 서울 인사동이나 동대문에서 판매하는 한국을 나타낼 수 있는 작은 선물들 입니다. 하나에 1000원 정도하는 선물이라도 나중에 미국 친구들과 교수님들에게 선물하면 너무나도 좋아하셔서 뿌듯합니다.
만약 공부뿐만 아니라 미국 문화에도 관심이 많으시다면 주말마다 있는 파티에 참석하시면 됩니다. 주로 기숙사서 파티를 하다가 밤에 학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다운 타운에 있는 클럽 갑니다. 돌아올 때도 새벽까지 학교 셔틀이 있기 때문에 셔틀을 타셔도 되고 택시를 타고 인당 3불로 저렴합니다.
수업
IBUS |
311 |
B 1 |
IntroTo Internationl Bus (LEC) |
Main |
저 또한 Ullmann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연세가 65이시지만 에너지가 넘치시고 유머 감각이 매우 뛰어나시며 국제 학생들에게 너무나도 잘해 주십니다. 본교에서 국제경영으로 전환이 가능한 과목으로 3학점입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두번이고 그 외에도 Discussion class 를 수강하면 최종 학점 계산시 5점을 가산점으로 주어 학점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저 토론 수업이 비록 일주일에 한시간이지만 매시간 프리젠테이션이 있어서 저는 이 한과목에서만 프리젠테이션을 9번 했습니다. 하지만 듣기에는 너무 힘들어 보이지만 점점 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쌓이고 프리젠테이션 공포증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시험은 총 5번중 3번만 보면 됩니다. 시험 난이도는 아주 쉽습니다. 경영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으시면 워낙 점수를 후하게 주시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CQS |
112 |
03 |
Statistics For Management |
4학점 통계 과목입니다. SPSS 나 SAS를 통한 통계 수업이 아닌 실생활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엑셀을 통한 통계 계산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이 과목에 한국분 교수님이 계시는 것으로 아는데 그 수업은 엑셀 위주가 아닌 손으로 풀어 계산하는 수학적인 수업이므로 꼭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은 2번으로 오픈북입니다. 다만 교재가 아주 많이 비쌉니다. 하지만 수업 내용이 안어렵고 수업 중에 쓰이는 ppt 로도 충분히 시험이 커버되어 교재를 꼭 필요한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ACCT |
211 |
A01 |
Financial Accounting (DIS) |
4학점인 회계 과목입니다. 한국말로 하면 재무회계여서 중급회계로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거의 회계원리 수준의 회계입니다. 매주 인터넷으로 푸는 과제가 나오고 시험은 3번 칩니다. 난이도는 아주 낮고 학생 수가 200명 정도 되는 대형강의로 출석점수는 없습니다. 토론 수업이 일주일에 한시간 있습니다. 조교가 진도 보충과 질문 답변해주는 시간으로 매시간 출석 체크를 합니다.
ESL |
210 |
04 |
Adv English As A Second Lang |
영어 수업으로 4학점 입니다. 학기 초에 영어 시험을 봐서 등급에 맞는 반을 설정해 줍니다. 주로 9월학기에는 신입 외국 학생이 많아서 선착순으로 배정 받기 힘듭니다. 선착순 시간 보다 일찍 가셔서 수강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들었던 Linda 선생님은 아주 많은 과제와 깐깐한 성격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래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영어 writing 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