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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체험수기 작성 방법 안내 및 작성 하기

  • 1. 1300 단어(5600 자) 이상
  • 2. 사진 최소 4장 이상
  •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c) 물가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체험 수기 검토 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에 대한 수정 요청을 드릴 수 있으며 학생의 동의 하에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구분 및 학점에 대한 내용은 체험수기에 가급적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체험수기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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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5-1 제정원

2025.08.21 Views 118

안녕하세요, 25-1학기 독일 쾰른대학교에 파견했던 경영학과 23학번 제정원입니다. 교환교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선배님들의 체험 수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작성하겠습니다. 0. 파견 지역 및 파견교 소개 쾰른은 독일에서 4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쾰른 대성당, 쾰른 맥주 쾰시, 루드비히 미술관 등으로 유명한 관광지인만큼 거리에서 외국인들을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시내에는 버스나 트램이 자주 다니고, 쾰른 중앙역이나 쾰른 공항을 이용하면 해외 이동도 간편합니다. 도시적인 시설 뿐만 아니라 라인강, 넓은 공원도 많아서 푸른 풍경도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쾰른대학교는 학생 수도, 학교 규모도 큰 편으로 독일에서 나름 알아주는 대학교입니다. 수많은 대학 건물들, 산책로, 공원, 잔디밭이 있어서 넓은 캠퍼스를 자유롭게 즐기고 싶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경영학과를 통해 파견을 가시면 사회과학대학(wiso)에 소속되실텐데, 고려대 경영대처럼 쾰른대의 wiso도 학교 안에서 가장 큰 단과대학입니다. 나름의 학생회 활동, 진로 행사, 버디 프로그램이 있어 학교의 지원도 아주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에서는 주로 총 3개의 웹사이트를 사용합니다. WEX – 쾰른대학교 합격 후 정규 입학 전까지 각종 정보를 안내받고 확인하는 웹사이트로, enrollment 과정이 끝나면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KLIPS – 고려대학교 수강신청 시스템과 비슷하지만 수강 신청뿐만 아니라 성적표 다운로드, 시험 등록 등 학습 관리 전반에 사용됩니다. ILIAS – 고려대학교 LMS, 블랙보드와 비슷하게 교수님 공지, 수업 자료, 과제 등을 확인하는 웹사이트입니다. 이외에도 쾰른대학교 메일 플랫폼이 있지만, 고대 메일로 연결해두고 메일 계정만 사용했지 플랫폼을 이용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이중에서 KLIPS 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해 수강신청을 합니다. 고대처럼 선착순이 아니어서 아주 간편합니다. 먼저 약 1주일 이상의 수강신청 기간동안 듣고 싶은 과목을 수희등처럼 담아둡니다. 신청 기간이 끝나면 신청 결과를 알 수 있는데, Lecture 수업의 경우 교환학생들은 모두 원하는 수업을 별탈 없이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의 종류는 크게 Lecture 수업과 Seminar 수업이 있습니다. Lecture는 일반 강의식 수업과 시험 형태이고, Seminar는 소수의 학생들만 신청해 참여형으로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Lecture 수업과 달리 출석이 중요하고, 팀플도 있다는 것이 번거롭지만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거나 외국 학생들과의 팀플을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어렵지 않으니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wiso에는 Term 1, Term 2, Term 1+2 수업이 있습니다. 일종의 앞 유연학기, 뒤 유연학기, full 학기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Term 1 수업은 4~5월에, Term 2 수업은 6~7월에, Term 1~2 수업은 학기 내내 진행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Term 1에 끝나는 수업만 신청한 뒤 6월부터 열심히 놀러 다니곤 했습니다. 저는 총 15학점(5과목)을 들었고, 3월에 진행되는 pre-semester 1과목, Term 1 3과목, Term 1+2로 진행되는 Seminar 1과목을 들었습니다. Pre-semester: Intensive German Language Course A1 3월에 줌으로만, 일주일 2번 정도 (독일어 레벨이나 선생님에 따라 다름)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줌으로 조별 활동도 하고 간단한 과제도 하면서 독일어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각자 시험을 보는 형태라서 공부의 부담은 전혀 없었고, 함께 듣던 한국 학생들과 함께 시험을 봤습니다. 독일어에 호기심이 있고, 학기 시작 전에 학교 학생들과 조금 얼굴을 트고 싶으시다면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여행 계획이 있으시면 조금 걸림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Term 1: Fundamentals of International Taxation 많은 교환학생분들이 들었다는 체험수기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을 중심으로 한 국제 세법을 배우는데, 조교님이 올려주시는 exercise 문제와 개념 PPT를 보면 충분히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례를 보니 공부를 딱히 하지 않아도 교수님이 pass는 할 수 있게 학점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Term 1: Behavioral Finance 계산기를 두드리고 숫자를 쓸 줄 알았던 예상과는 달리 아주 이론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수업 중 literature session에서는 함께 논문을 읽고 이해를 확인하는 문제를 풀곤 했습니다. 투자, 소비, 저축과 관련된 사람들의 비합리적 행동을 이해하고자 이론에 따라 분석하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름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Term 1: Corporate Finance 중급회계와 재무관리 내용을 모두 응축해서 듣는 것 같았습니다. 가장 계산도, 숫자도 많았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력이 좋으셔서 배울 점은 많았지만 집중하지 않으면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상당 부분이 중급회계나 재무관리에서 본 내용이어서 혼자서 공부해도 Pass는 할 수 있었습니다. 성적도 너그러이 주시는 편입니다. Term 1+2: Business English 유일하게 들었던 Seminar 수업입니다. 약 15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제가 배정된 반은 3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독일인이었습니다. IELTS 등 영어 성적에 따라 반을 배정받고, 3시간 수업 내내 교수님이나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수업합니다. 영어로 어려운 발표를 해야한다기 보다는 다같이 떠드는 분위기였습니다. 마지막에 짝과 함께 discussion, presentation을 하는 것으로 시험을 봤고 중간 중간 작은 writing 과제도 있었습니다.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했지만 business에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었고, 그저 영어로 떠들며 몇몇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던 수업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교환교에서 기숙사와 외부 flat 안내 자료를 주지만, 그런 자료를 받기 전에 고대에서 합격 발표를 받으면 바로 기숙사 신청부터 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청자가 많아서 선착순으로 방을 주고, 주택난이 심해서 기숙사가 아닌 외부 flat은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외부 flat에 사는 학생들도 몇몇 있었지만, 기숙사에 비해 2~3배정도 비싼 편입니다. (월세는 가장 싼 기숙사 방 기준 300유로부터 외부 flat은 700~800유로까지 다양합니다. ) 신청을 할 때는 kstw라는 쾰른대학교와는 별도의 학생 기숙사 업체 웹사이트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신청 후에는 약 한 달마다 여전히 kstw를 통해 방을 구할 마음인지 묻는 이메일이 오는데, 그때 그때 그렇다는 답신을 보내야 합니다. 이 메일을 착실하게 (스팸 메일함까지) 챙기셔서 waiting list에서 삭제되는 불상사를 막으시기 바랍니다.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미리미리 챙기시면 무리 없이 방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고대에서 쾰른대 합격 발표를 받자마자 기숙사 신청을 했고, 출국 2-3주 전쯤 kstw 직원에게 메일로 몇 번 독촉을 해서 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학교에서 kstw 기숙사 안내와 함께, 기숙사 오퍼를 받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private flat을 몇 군데 종종 소개해줬습니다. 그러나 이런 소개나 외부 사이트를 통해 방을 구하는 것은 많이 번거로울테니 기숙사 오퍼를 노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1:1로 교환학생과 쾰른대 wiso학생을 매칭해줍니다. 학기 시작 전 메일로 매칭된 버디의 이름과 메일 주소 등을 받았는데, 사실 저는 버디와 딱히 연락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친구들 대부분이 좋은 버디를 만나서 정말 친하게 지냈습니다. 친구들과 친구들의 버디들까지 불러 버디 파티를 3~4번 정도 했는데 제게는 그 버디파티가 교환 생활 중 가장 재밌는 날들 중 하나였습니다. 좋은 버디 만나셔서 파티도 하고, 쾰른도 돌아보고, 학교 생활도 함께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딱히 참여하지 않아 정보가 없습니다. c) 물가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싸고,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비쌉니다. 마트에서는 특히 맥주와 과일, 야채 종류가 아주 쌉니다. 터키, 베트남 등의 가성비 음식 외식은 5-15유로, 나머지 대부분의 외식은 15-25유로정도 듭니다. 학교 식당 (Mensa)에서는 2~4유로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Dm, rossmann 등의 드럭스토어를 이용하시면 웬만한 뷰티템이나 영양제를 한국과 비슷하거나 싼 가격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양제는 특별히 먹는 영양제가 있지 않는 이상 독일에서 더 싸게 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uroshop에서는 다이소처럼 싼 가격에 각종 생필품들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비싼 외식 물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싸거나 비슷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받은 혜택은 없습니다. e) 날씨 3월부터 8월의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4~5월까지는 가끔가다 하루 정도 패딩을 꺼낼 정도로 쌀쌀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후드티 하나 입고 다닐 정도의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6~8월은 당연히 그 전보다는 더워졌지만 일교차가 커서 아침 저녁으로는 겉옷이 필요할 때가 많았습니다. 5월 이후로는 해가 정말 길어져서 새벽 5~6시 사이에 해가 뜨고 9~10시 사이에 해가 지곤 했습니다. 중간중간 비가 와서 좀 추운 날, 비가 안 와서 너무 더운 날들이 있었는데 그 날들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날씨가 좋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지 못하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저는 다시 선택한다 해도 날씨 때문에 망설임 없이 1학기 교환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f) 교통 제가 살았던 에페른은 엄연히 따지면 쾰른 옆 도시 Hürth(휘어트) 소속입니다. 조금 떨어진 도시라서 트램 노선도 하나밖에 연결되어 있지 않았고, 항상 10분에 한 대만 오거나 저녁에는 30분에 한 대씩만 왔습니다. 그러나 학교를 다니거나 친구들을 만나는 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쾰른 시내에는 많은 트램 노선들과 버스가 있어서 교통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쾰른 중앙역과 공항도 학교와 아주 가까워서 해외 여행도 자주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Deutschland Ticket을 받는데, 이 티켓을 통해 독일 내 모든 트램과 버스, 지역 기차를 공짜로 탈 수 있습니다. 쾰른 시내에서는 자전거도 공짜로 대여가 가능하니 교통은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생필품 중에는 상비약이나 진통제, 얇은 실내 슬리퍼, 젓가락 등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병원에 가는 게 괜히 걱정되고 약국 약도 더 비싼 편이니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약을 미리 처방받아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소화제와 생리통약, 각종 감기약, 진통제, 원래 먹던 처방받은 비염약을 가지고 갔습니다. 이외에도 외국 친구들에게 줄 한국식 선물, 코인육수, 블럭국 등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영양제, 잘 안 입는 옷이나 신발은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얼마든지 독일에서 한국과 비슷하게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Expatrio value package를 활용했습니다. 패키지를 끊으시면 한 번에 슈페어콘토, 독일 계좌 개설, 독일 카드, 입학 전 여행자보험, 입학 후 공보험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하라는 대로 착실히 하니 별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비자의 경우 쾰른대학교에서 Letter of Acceptance를 받은 뒤부터 대사관 테어민을 잡고 받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테어민을 잡고, 날짜를 받고, 그 날짜가 되어 대사관에 가고, 실제로 비자를 수령하기까지 각 단계별로 약 2주에서 길게는 1달의 시간 간격이 있습니다. 독일의 행정 절차는 정말 느리고 비효율적이기로 유명합니다. 독일에서 비자를 받으려고 고생하는 학생들을 정말 자주 봤기 때문에 미리 한국에서 받으셔서 독일에서는 독일 생활과 해외 여행만 편하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6. 소감 제게 쾰른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낸 6개월은 꿈같은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고시 공부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빨리 공부를 시작하는 게 맞지 않나 고민했지만, 지금은 진입 대신 쾰른으로의 교환을 택한 것이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나는 뭘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인지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크고 멋지게 꿈꿀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환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각국에서 온 교환 학생 친구들, 쾰른대 학생들, 독일에 사는 한국 친구들까지, 외로울까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하루도 허전한 날이 없었습니다. 물론 모든 교환학생들이 저처럼 꿈같은 교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세상이 궁금하고, 당장 한국 생활에서 한계에 부딪히신 분들이라면 교환학생은 정말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유럽 여행과 외국 학교 생활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학생분들이라면 쾰른대학교로의 교환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NA][USA]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25-1 문수민

2025.08.21 Views 113

안녕하세요. 조지워싱턴대학교 25-1 경영대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23학번 문수민입니다. 이해를 위해서는 맨 아래 파견교 소개부터 읽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이전년도 체험수기들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었던 사항인데, 교환학생으로서 수강신청하기 편리한 방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RTF라는 PDF형태의 Form을 메일로 제출해서 수강신청하는 형식인데, 처음에 이해도 안되고 난항을 겪은 기억이 있습니다. RTF 작성 전 유의 사항은 해당 수업 교수님께 사전에 Course Approval을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교수님들이 대부분 휴가에 가있어 답을 제때 주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메일을 두번씩 보낸적도 있고, ISC 측에 연락드려서 ISC가 교수님께 연락을 대신해주는 등의 일이 있었습니다. 경영대 전필/전선 과목의 대부분은 Prerequisite을 요구하고, 허락을 맡아야 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미리미리 메일 다 보내놓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원하는 과목을 한번에 수강신청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대부분 waitlist에 들어가거나 그조차에라도 들지 못하기 때문에 예비 과목까지 고려하셔서 수강 허락 메일을 보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 후기] 1) Decision Models (Delquie, P) - P 엑셀 모델링 수업입니다. 고려대 경영대 수업 중에서는 오퍼레이션스 애널리틱스와 내용이 비슷합니다. 다만 오퍼레이션스 애널리틱스는 엑셀 솔버 툴만 주로 다룬다면, Decision Models에서는 솔버 포함 총 세가지 툴을 다루게 됩니다. 평소 엑셀 모델링에 관심이 많아서 신청했고, 학기 내내 재밌게 들었습니다. 출석이 아예 반영 안됨에도 불구, 여행일정과 겹치지 않는 이상 매번 수업에 출석했습니다. 다만 수업에 출석하지 않더라도, 교수님께서 모델링 방법과 결과를 상세하게 정리해놓은 엑셀 시트를 블랙보드에 다 올려주시기 때문에, 수업을 다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엑셀 모델링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고, 여행을 수업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짜고 싶으시다면 이 수업을 추천드립니다. 2) Academic Writing for International Students (Stanchevici, D) - P 영어 시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을 때 듣는 수업인 걸로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들에게 들었습니다. 저는 시험 조건은 맞췄지만 쉬운 수업을 듣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생각한 것만큼 과제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매주마다 새로운 에세이를 읽고 가서 토론하고 Summary를 씁니다. 3) Introductory Managerial Accounting (Basu, R) - P 관리회계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회계수업을 영강으로 들었던 경영대 학생들에게는 크게 어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용하는 용어도 GAAP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고, 아시안 학생들이 적게 공부하고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강제 발표 안시키고, 출석조차 거의 안해도 시험만 잘보면 A 받아갈 수 있는 과목이라 추천드립니다. 4) Marketing Research (Blotkamp, W) - P 마케팅 조사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고대에서는 마조론 수업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수업은 SPSS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한 마케팅 데이터 분석이 주가 되는 수업입니다. 총 세 번의 시험과 학기 내내 하는 팀플 한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팀플은 학생들 5-6인으로 자유롭게 조를 짜서 하는 형식이고, 학기말에 있는 30분짜리 발표를 위해 한학기 내내 준비하게 됩니다. Quant Research, Observational Research, Interview 등 자료 수집하실 게 많아서 팀원들과 자주 만나게 되실거고, 전체적인 워크로드도 헤비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팀원들과 같이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할 정도로 친해졌고, 외국인 친구들을 더 많이 사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가서 외국인 친구들과 팀플해보는 것이 로망이었다면, 수강해도 나쁘지 않은 수업인 듯합니다. 전반적으로, 저는 성적이 잘 안나올 줄 알고 패논패로 사전에 신청했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마지막에 거의 다 A 나왔던 것 같습니다. 패스만 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했는데, 체감상 고려대보다 학점 따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관련 내용은 gw메일 쪽으로 올테니, 개인 메일 계정말고 파견교 메일함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인 교환학생들은 Shenkman Hall 이라는 기숙사에 살았는데, 저랑 친구는 둘이 같이 쓰겠다고 요청사항에 작성해서 둘만 Fulbright Hall 이라는 곳에 배정되었습니다. (웬만하면 같은 방 배정해달라는 요청사항은 반영해주는 것 같습니다). 기숙사마다 가격대가 다른데, 8000불대 기숙사가 6900불짜리 기숙사보다 훨씬 시설도 좋고 방도 넓습니다. 따라서 어차피 비싼 기숙사비, 1100불 얹어서 8000불짜리 기숙사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상대적으로 싼 6900불짜리에 기숙하였는데, 세명이서 아무런 문이나 공간구분도 없이 한 큰 방을 써야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부엌이 있기 때문에 룸메들이 제가 자고 있을때 요리하는 경우도 있었고, 따라서 생활패턴이 다르면 정말 힘든 기숙사 생활이 되실겁니다. 다른 기숙사에 배정되어도 메일로 항의해서 충분히 방을 바꾸실 수 있으니, 미리 찾아보시고 별로다 싶으면 ISC 쪽에 메일 넣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타학교 외국인 교환학생 친구는 학기중에 방을 바꾸기까지 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대부분 한국인 교환학생들은 외부 숙소가 아닌 기숙사를 이용했습니다. 몇몇 유럽권 교환학생들은 에어비앤비? 같은 곳에서 미리 온라인으로 구한 사람들과 함께 살은 케이스가 있기는 합니다만,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는 없고, ISC(International Student Center)라고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와주는 행정처리 및 행사주관 팀이 학교에 존재합니다. 다만 현지 학생들이 아닌 현지 직원들로 이루어져있어, 현지학생들과 친해지는 목적으로 개설된 팀은 아닙니다. 주로 ISC에서 주관한 행사 (Capitol tour, Portrait museum tour 등) 에서 타학교 외국인 교환학생들이나 파견교 외국인 학생들(미국인이 아닌 파견교 학생들)과 친해지게 됩니다. 초반에는 여러 투어가 많은데 후반으로 갈수록 투어 수가 많이 줄어서, 초반에 열심히 참여하셔서 타학교 교환학생분들이랑 친해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인클럽이나 한인교우회가 존재하기는 하나, 저랑 같이 파견된 한국인 교환학생들 중 이 동아리에 가입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쩌다보니 후반에 가서는 파견교의 한국학생들과도 교류할 일이 몇번 있었는데, 딱히 동아리, 교우회 차원으로 알게돼서 교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c) 물가 [장바구니 물가] 학교 기숙사에서 도보 3분거리 마트인 Whole food market 을 주로 이용하게 될텐데, 문제는 너무 비쌉니다. 유기농을 표방하는 고급 마트라서, 소다 음료도 팔지 않을 정도입니다. (소다음료나 과자는 대신 가까운 CVS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더 싸게 장을 보기 위해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학생들(밀플랜을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은 타겟, 트레이더조스 등 멀리있는 곳으로 장을 보러 가긴 합니다. 저의 경우 밀플랜을 등록했기 때문에 그렇게 먼 거리의 마트를 갈 일은 없었습니다. 어찌됐든 Whole food market 에서 장을 매일 보기에는 물가가 상당히 높습니다. [외식 물가] 정말 너무 비쌉니다 … 미국 안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물가수준인 워싱턴 디시입니다. 한번 외식하면 인당 30불씩은 정말 기본이고, 좀 좋은 레스토랑을 저녁에 갔다 하면 정말 천문학적인 금액을 보실수 있습니다. 저는 환율이 엄청 높을 때 다녀왔어서 외식 시 한끼식사에 5만원은 정말 기본으로 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밀플랜 Meal Plan] 그래도 밀플랜 신청하시면 식비를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저는 요리가 생활화되어있지 않았어서, 다소 비싸더라도 밀플랜 신청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한국인 교환학생들 중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사람들도 있긴 했습니다. 본인 성향에 맞게 등록 여부 결정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같이 온 한국인 교환학생들 중에 장학금을 받고 온 학생은 아무도 없어, 이부분은 잘 알지 못합니다. 고대 측, 파견교 측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은 전무한 것으로 알고 있고, 다른 외부장학금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일단 미국이 사소한 생활템이 엄청 비싸서, 손톱깎이, 면도칼 등 일상에서 당연히 필요한 것들은 구비하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식 재료들] 저는 블록국, 간장, 참기름, 컵밥, 봉지지라면 들고 갔습니다. 봉지라면의 경우 도보 7분 거리 아시안 마트에 웬만한 종류 다 있어서 사가지 않으셔도 됩니다(가격이 한국보다는 비싼데, 심각하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봉지 개당 2달러 정도였습니다). 짐 싸다보면 자리가 없기 때문에, 큰 면적을 차지하는 봉지라면 등은 싸가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비약] 저는 상비약을 밴드, 소화제 등 잡다한 것 포함 모든 종류를 다 사갔었고, 생활하고 여행다니는 내내 잘 먹었습니다. 다만 미국 어디에서든 CVS가 있고, 약이 엄청 비싸지는 않아서 부담 없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처방약의 경우에는 학교 보험을 들었다면 학교 Health Center 에서 진찰받고, 도보 3분거리 CVS에서 약 수령하시면 됩니다. 진찰 꼼꼼히 잘해줍니다. [이불, 베개] 첫날 입국했을 때 기숙사에 이불, 베개가 하나도 없다는 수기를 보고 챙겨갔습니다. 다만 이불, 베개는 타겟에서 당일날 구매할 수 있어, 꼭 들고가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후 아마존에서 주문하면 1주 내로 도착하기 때문에, 타겟에서 대충 산 것 쓰시다가 아마존 이불이 도착하면 바꾸는 경우도 봤습니다. 옷은 적게 들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학기 다니는 중에 계절이 한번 바뀌고, 그때마다 아울렛 가서 옷 많이 구매하시게 됩니다. 아울렛에서 폴로, 코치, 아디다스 등 한국에서 인기많은 비싼 브랜드들을 저렴한 값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파견교 측에서 제공하는 보험이 너무 비싸서 다른 업체 보험을 이용하고 싶었는데, 파견교 측에서 관련 규정이 최근 엄청 엄격해져서 사실상 타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 분께 전해들었습니다.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은 제 기억상 가격이 1~2천불 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비자는 한두달 정도 전에 비자인터뷰 일정 잡으시고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닥쳐서 하시면 엄청 정신없습니다. 비자 인터뷰 예약하는 사이트 UI가 조잡하고 렉도 많이 걸려서, 비자 신청 시간 총 2시간은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중간에 시간이 다돼서 초기화되는 경우도 많아서 중간중간에 미리 숫자코드를 기록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숫자 코드를 입력하시면 초기화되어도 방금 입력한 내용까지 다시 불러낼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학교 소개] 조지워싱턴대학교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시에 위치해 있어, 수많은 정계 인사들을 배출한 학교입니다. 따라서 정치외교학으로 유명합니다. 학교는 캠퍼스 타운 형식이라, 고려대처럼 크고 웅장한 학교 건물들이 있기보다는 포기바텀역 (foggy bottom) 주변에 기숙사와 학교 건물이 산재해 있습니다. 학교 건물 외관이 예쁘지는 않을 수 있어도, 기숙사와 수업 듣는 건물이 3~5분 거리이기 때문에 실용성 측면에서는 좋았습니다. [도시 소개] 워싱턴 디시는 미국의 수도로, 많은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국가 기관들이 있습니다. 한국 교환학생들끼리 미국의 세종특별시라는 말을 할 정도로, 보이는 건물들이 대부분 정부 청사들이었습니다. 답답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지만, 저는 오히려 도시가 깔끔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정부청사 및 박물관들을 무료료로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저는 국회, National Gallery of Art, Natural History Museum, Portrait Museum 을 포함한 정말 많은 박물관들을 다녀왔습니다. 평일에 수업 일찍 마치는 날이면 혼자 가든 친구랑 가든 꼭 갔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National Gallery of Art는 정말 좋아하는 미술관이어서, 세번이나 갔었습니다. 백악관은 투어를 메일로 신청했으나, 너무 늦게 신청해서 출국 전에 가능한 날이 없었습니다. 가자마자 미리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워싱턴 디시의 주요한 또 다른 특징은 계획도시라는 점입니다. 도시의 심장부를 지나가는 워싱턴 모뉴멘트부터 국회까지의 큰 공원을 중심으로 여러 공원이 뻗어나가는 형태입니다. 큰 강도 지나가서,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다. 벚꽃이 유명한만큼, 봄에 도시 속 자연 경관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낀 적이 많습니다. 산책하고 싶으면 언제든 기숙사 가까이에서 산책할 수 있고, 아까 말씀드린 박물관 등이 모여있는 Smithsonian 역이 기숙사에서 지하철로 10분 거리이기 때문에, 디시 내에서 자주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디시는 치안이 정말 좋습니다. 가끔 치안으로 인한 이벤트가 발생한 적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안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나 캠퍼스 타운 안에서는 새벽 3,4시에 다녀도 안전합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마치고 기숙사에 도착한 날이 꽤 있었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캠퍼스 타운 안에는 노숙자도 웬만하면 없고, 항상 깨끗합니다. [장점] 위에 말씀드린 게 다 장점이긴 하지만, 교환학생 입장에서 장/단점을 한번 더 정리해보겠습니다. 좋은 치안, 깔끔한 도시경관 등 장점과 더불어, 공항까지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조지워싱턴교 자체가 지하철역과 도보로 3-5분거리다보니, 일단 지하철 타고 놀러다니기 매우 좋습니다. 또한 같은 지하철역에서 실버 라인을 타고 40분만 이동하면 공항(IAD)이 나오기때문에, 미국 내에서, 혹은 캐나다 멕시코 등 여행 갈 때 매우 편리했습니다. 특히 미국 내 여행의 경우 탑승 수속도 복잡하지 않아서, 비행기 출발하기 2시간 전에 출발해도 넉넉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덕분에 주말마다, 혹은 봄방학때나 연휴마다 알차게 여행 다닐 수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미국 동부에서 유럽까지의 비행편도 매우 저렴해, 학기 중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온 교환학생도 몇몇 있었습니다. [단점] 조지워싱턴교의 가장 큰 단점은, 현지 미국인 친구를 만들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KUBS BUDDY 와 같은 재학생과 교환학생 간 소통 프로그램이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 아까 언급한 마케팅 조사론 수업에서 팀플을 했기 때문에 현지 친구들을 제한적으로 사귈 수 있었지만, 따로 수업에서 친해지지 않는 이상 현지 친구를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저는 주로 타학교 외국인 교환학생이나 한국인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하게 지낸 것 같습니다. 또, 서부의 학교들처럼 파티가 유명하지 않은데, 실제로 기숙사 내에서 파티를 많이 하기보다는 클럽에 가서 노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홈파티가 로망이셨던 분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Fraternity나 Sorority를 가입하시면 각 동아리 하우스에서 주최하는 파티를 가볼 수 있으나, 한학기만 가입하는 학생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고, 받더라도 가입 비용이 상당해 (몇백달러) 저는 학기초에 행사만 몇번 나가다가 최종적인 가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지워싱턴교가 어느정도 마음에 드는데 위 이슈들이 걸리신다면 Frat/Sor 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보실만 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가입하게 되면 굉장히 살뜰하게 챙겨주고, 현지 미국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입비용이 없는 일반 동아리에 가입할 수도 있으나, Frat/Sor 만큼의 결속력이 덜하고 동아리 단위 파티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그냥 일반적인 동아리랑 크게 차이가 없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행] 제가 다녀온 여행지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멕시코 – 칸쿤 캐나다 –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 미국 –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플로리다, 서부 (LA, 라스베가스, 샌프란)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들이 추가로 다녀온 여행지: 캐나다 – 벤쿠버, 밴프 미국 – 시카고 학기중에 뉴욕은 3번이나 갔을 정도로 많이 갔습니다. 칸쿤은 멀고 가기 귀찮지만, 바다가 정말 아름답고 물가가 미국 반의 반 수준이기 때문에 휴양 목적으로 한 번쯤은 가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여행이 재미없었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저는 캐나다가 기억에 남는 여행 1위일정도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봄방학이나 연휴낀 주말에 미리미리 계획해서 여행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생활팁] 디시는 워낙 교통이 편리해 택시를 탈 일이 많지 않지만, 서부나 캐나다 등 여행가서는 지하철보다 택시를 탈 일이 훨씬 많으실 겁니다. UberOne에 가입하셔서 할인혜택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첫 달 무료 이벤트, 두 달 할인 이벤트 등 여러 이벤트가 있어서, 저는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들과 돌아가면서 차례대로 할인을 받았습니다. (우버원 가입자가 택시를 부르고, 다른 사람들은 동승한 뒤 엔빵하는 형식). 또, 현지 은행(Bank of America, Chase 등) 어떤 은행을 가입할지 많이 고민하시는데, Chase Bank에서 신규가입 시 100달러 지급하는 플랜 가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은행원분이 현란한 영어를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휘둘리지 말고 100달러 지급하는 플랜 가입하고 싶다고 말하시면 이 플랜에 가입할 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어떤 은행이든 간에 미국 도착하고 1-2일 이후에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날씨] 전반적인 날씨는 한국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한국보다는 덜 춥고, 덜 덥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파견된 2025년 상반기에는 이례적으로 겨울이 매우 추웠어서, 폭설도 여러번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맑은 날이 제일 많고, 4월부터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매일 밖에 나갔습니다. [디씨 주변 방문할 만한 곳] 박물관 -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National Archives Museum, United States Holocaust Memorial Museum,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 미술관 - National Gallery of Art (*동관, 서관 모두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외 장소들 - The Wharf, Georgetown 강가, Georgetown University, Alexandria, Capitol tour, Kennedy Center 위에 적은 박물관들 다 규모가 크고 하루에 둘러보기 어렵기 때문에 저는 두번 방문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더와프는 맛있는 해산물이나 브런치 파는 강가인데, 겨울에는 너무 추우니 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지타운은 쇼핑하러도 가고 강가에서 책읽으러도 가고 조지타운대학교 방문하면서 들르기도 하고, 굉장히 자주 갔었습니다. 학교에서 걸어가도 될 거리입니다. 알렉산드리아는 도자기 페인팅 체험하러 한번 갔었는데,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동네이나 외식 물가가 굉장히 비싸고 조지타운이랑 비슷한 분위기가 나서 꼭 가야될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케네디센터는 교환학생 신분이면 싼가격에 발레, 뮤지컬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큰 규모의 문화 센터입니다. [개인적인 후기] 교환학생들 각자가 기억하는 디시의 모습이 다 다를 것 같습니다. 디시에서 보내는 시간은 본인이 어떤 경험을 중시하냐에 따라 정말 다른 모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한국인 교환학생들 내에서도 여행을 중심에 두었는지, 다른 학생들과 교류를 중심에 두었는지, 미국의 여러 문화를 경험해보는 데에 중심을 두었는지에 따라 정말 다른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도시를 처음 밟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너무 좋았고, 나중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교환학생 중 몇몇이 지루하게 느껴진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나중에는 날씨도 풀리고 좋은 경험 많이 하면서 다들 만족한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치안 좋은 도시를 선호하시는 분,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미국의 역사적 배경과 정치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은 분, 넓은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무료 박물관을 일상적으로 다녀오고 싶은 분 모두에게 워싱턴 디시, 그리고 조지워싱턴교를 추천합니다.

[Europe][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 25-1 이은영

2025.08.18 Views 105

안녕하세요, 저는 25-1학기에 Maastricht University로 파견을 다녀온 이은영입니다. 처음 교환을 준비하며 세운 목표는 세 가지였습니다. 1.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 2. 다양한 국가로의 여행, 3. 자신을 돌아보고 나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 사람이 많은 번화한 도시보다는 여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원했고, 또 PBL(Problem Based Learning) 수업 방식으로 주체적인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스트리히트를 선택했습니다. 단순히 여행만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았던 저에게 가장 잘 맞는 학교였다고 생각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① 수강신청 방식 마스트리히트의 수업은 10~15명의 소규모 튜토리얼 그룹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특정 과목을 선택한 학생이 모두 같은 강의실에서 듣는 것이 아니라, 그룹별로 나누어 원형 테이블에 앉아 토론하는 방식입니다. 원하는 과목은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 관련 정보는 메일로 안내되니 확인 후 신청하면 됩니다. 또한, 영어 라이팅 시험이 없는 과목 리스트도 제공되므로 부담이 된다면 참고하면 좋습니다. 저는 본교 전필/전선 인정이 가능한 과목 위주로 신청했습니다. ② 수강 과목 - Strategy (Period 4) 본교에서 경영전략 수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들어 신청했습니다. 1학년 학생들이 듣는 수업이라 가볍게 생각했었는데, 매 수업 팀에서 발표를 해야 하고 큰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도 있어 생각보다 할 게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엄청난 퀄리티를 요구하지 않고 가벼운 조사와 피피티 제작으로도 충분해서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큰 프로젝트 역시 매 수업마다 하는 발표를 합치면 되는 구조여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와 팀 프로젝트, 출석, 시험으로 점수가 구성되며, 매 챕터 올라오는 퀴즈로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퀴즈를 꾸준히 풀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 Marketing Research and Supply Chain Management (Period 4) 다른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는 수업은 아니었지만, 실라버스를 보고 흥미를 느껴 신청해서 들었던 수업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교 학생이고 2-3학년으로 이루어져 있어 오히려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총 두 번의 퍼실리테이션 수업과 프로젝트 발표(중간 발표, 최종 발표), 시험이 있습니다. 퍼실리테이션 수업은 각 팀에서 한 주제를 맡아 약 1시간 30분 동안 수업을 이끌어 가는 활동입니다.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이 게임도 만들고, 다양한 활동을 넣어 구성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밌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도 어렵지 않고, 시험의 난이도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Ethics, Organisations and Society (Period 5) period 5에는 조금 널널하게 듣고 싶어 교환 학생들이 많이 듣는다는 한 과목만 신청해서 들었던 수업입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윤리 관련 수업을 재밌게 들었었는데, 교환교에서 듣는 수업은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서 신청했습니다. 이전 period에서 들었던 수업에 비해 훨씬 수월했고, 시험도 없어서 편하게 들었습니다. 퍼실리테이션 수업 3번과 개인 에세이, 1번 정도 진행되는 토론 활동으로 이루어져있고, 개인 에세이의 경우도 어려운 주제가 아니어서 부담 없이 작성했었습니다. ③ PBL 수업 방식 마스트리히트 수업은 철저히 PBL 기반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0-15명의 학생들이 한 튜토리얼 그룹으로 묶여서 한 period 동안 함께 수업을 하게 됩니다. 교수 대신 튜터가 수업을 관리하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료를 준비하고 토론을 이끌어 갑니다. 참여하지 않고는 수업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엔 적응이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즐겁습니다. PBL 수업이 아니었다면 학교에서 한마디도 안 하고 교환 생활을 마쳤을텐데, 수업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토론을 하다보니 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생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튜토리얼 그룹에 있는 다양한 국적을 지닌 친구들의 이야기를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수업마다 빠질 수 있는 횟수가 2-3회 정도로 정해져 있는데, 생각보다 학교에 휴일도 많고 수업 횟수 자체가 엄청 많지는 않아서 큰 부담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④ Resit 프로젝트·시험·에세이 등에서 탈락 시 재도전(resit) 기회가 주어집니다. 저는 다행히 한 번에 통과했지만, resit으로 인해 일정을 조정하느라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큰 부담은 아니니 처음부터 성실히 준비해 통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b) 외부 숙소 정보 ① 기숙사 - 마스트리히트 하우징 마스트리히트는 학교 기숙사가 없어 Maastricht Housing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사설 기숙사를 구해야 합니다. (https://www.maastrichthousing.com/) P빌딩과 C빌딩에 주로 거주하는데, 두 곳 다 개인실과 2인실이 있습니다. - P빌딩은 주로 2인실로 룸메랑 방을 공유하고 주방이 방 안에 있는 구조로 화장실이랑 샤워실만 같은 층 사람들과 함께 씁니다. P빌딩 1인실을 쓰는 친구도 있었는데 비용이 훨씬 비쌌습니다. - C빌딩은 주방, 화장실, 샤워실 모두 공유합니다. C빌딩이 주방도 함께 공유하는 구조다보니 같은 층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주방을 공유하는 게 싫어서 P빌딩 2인실에 거주했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가끔 C빌딩에 있는 친구들과 같이 저녁을 해서 먹기 위해 주방을 쓴 적이 있었는데 층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관리가 안 되는 편이었습니다. 교환 학생 친구들 대부분이 해당 하우징에 거주해서 친구들이랑 친해지기에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룸메랑 굉장히 친해져서 같이 밥도 해먹고 여행도 다니고 개인적으로 영어도 많이 늘었습니다. 기숙사 근처에 테니스장이 있는데 리셉션에서 키를 맡기고 테니스 채랑 공을 빌릴 수 있어서, 날이 좋으면 친구들이랑 테니스도 치고 놀았습니다ㅎㅎ 기숙사 앞에 있는 넓은 풀밭이랑 기숙사 리셉션 앞에 공부할 수 있는 공간들도 너무 잘 사용했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고 계약 중도 해지가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가능하다면 페이스북이나 왓츠앱을 통해 개인적으로 방을 구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만약 마스트리히트 하우징에 방을 구하시게 된다면 최소한으로 방을 잡길 추천드립니다. 나갈 때 캐리어 하나는 리셉션을 통해 짐을 맡길 수 있어서 학기가 끝나면 짐 하나를 맡기고 이동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c) 물가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①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초반에 신청 기회가 있었으나 놓쳐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교환학생 파티나 행사에서 친구를 사귀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② 교우회 교우회에 대한 정보는 듣지 못했고 에브리타임으로 만난 본교 학생들과 연락하여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른 대학 친구들의 경우 OT나 기숙사에서 만나 따로 여행도 같이 다니면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③ 물가 네덜란드의 경우 특히 외식 물가가 너무 비싸서 외식을 하면 1인당 2-3만원은 기본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주로 jumbo나 albert heijn, aldi를 통해 장을 보고 음식을 해서 먹었습니다. 그 중에서 aldi가 가장 저렴하고 학교에서 숙소로 가는 길에 있어서 가장 자주 갔는데, 만약 가게 되시면 스트룹 와플을 꼭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유로도 안 하는데 너무 맛있어서 항상 쟁여놓고 먹었습니다ㅎㅎ 시내로 좀 더 나가면 아시안 마트도 있어서 종종 친구들이랑 재료를 사서 마라샹궈도 해먹으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④ 유심/계좌 유심은 기숙사에 사시는 분들은 기숙사 근처 Brusselsepoort라는 곳에 가시면 jumbo 근처에 휴대폰 매장이 있는데, 그곳에 가서 유심을 달라고 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받아 바로 유심을 연결했는데, 다른 친구들 중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이심을 사용하다가 ot 때 나눠주는 유심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계좌는 하나 개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등의 카드로 웬만한 결제는 다 되지만, 간혹 계좌가 필요한 일이 있어서 하나 개설해두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Bunq를 개설했는데 계좌 유지비 없이 개설이 가능해서 쉽게 개설해서 사용했습니다. ⑤ 교통 네덜란드는 교통비가 너무너무너무 비싸서 웬만하면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다녔습니다. 버스는 ns 카드가 없어도 비자 카드로도 태그가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암스테르담이나 근교 여행을 가려면 기차를 타야 하는데 그것도 너무 비싸서 주변 친구들은 월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구독하려면 개인 오비칩 카드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네덜란드 계좌가 있어야 해서 필요하신 분들은 계좌 개설 꼭 하시길 바랍니다. 근처 여행을 갈 때 저는 기차보다는 플릭스 버스랑 라이언에어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플릭스 버스는 고속버스랑 비슷한 느낌인데 저렴해서 항상 플릭스 버스를 먼저 알아봤습니다. 마스트리히트 esn에서 esn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걸 발급하면 플릭스 버스(10% 할인)랑 라이언에어(10% 할인+위탁수하물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 복잡하실 수 있는데 학교에서 다 메일로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잘 정리해서 보내줘서 그것만 따라가면 문제 없습니다. 특히, 네덜란드는 3개월 이상 거주할 경우 거주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것 역시 메일을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에 도착하신 다음에 IND에 가셔서 발급 받으시면 되고, 마지막 한국으로 돌아가실 때 반납만 잘 하시면 문제 없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많은 학생들이 가입하는 AON 보험을 가입했습니다. 비자의 경우, 학교에서 제출하라고 하는 서류만 잘 제출하면 알아서 비자를 잘 발급해줘서 크게 신경 쓰실 부분은 없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마스트리히트 대학교는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직접 교류하고 이야기를 나누기에 굉장히 적합한 곳입니다. 다른 학교에 교환을 갔더라면 한국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여행을 가는 것과 다름 없는 생활을 보냈을 것 같은데, 마스트리히트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제 세상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마스트리히트는 벨기에, 독일과도 국경을 접하고 있어 여행을 가기에도 좋은 위치인데, 굳이 여행을 가지 않고 마스트리히트 거리만 돌아보더라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예쁜 자연과 한산한 거리, 친절한 사람들까지 마스트리히트에서의 기억은 모두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마스트리히트는 카니발로 굉장히 유명한 곳인데, 4월에는 카니발을 위해 2-3주 공휴일이 있을 정도로 진심이라 1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꼭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교환 전 세운 목표를 모두 달성해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학기였습니다. 마스트리히트를 고민 중이시라면 저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25-1 장영준

2025.08.18 Views 112

안녕하세요, 25-1 바르셀로나 ESAD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장영준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a)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ESADE 측에서 이메일로 수강신청 방식, 기간, 과목 등에 대해서 자세히 보내줍니다. 수강신청 방식은 1순위부터 크레딧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1순위에 100크레딧을 배정했었던 것 같은데 별 문제없이 수강신청에 성공했습니다. 크레딧 배정으로 수강신청을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이후에 정정기간에 선착순으로 잡으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수업을 월요일과 화요일에 전부 몰아서 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월화 or 월화수 or 목금 등 이렇게 몰아서 듣고 여행을 다니는 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에서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스페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하시는 분들은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어도 상관없겠지만, 교환학생들은 거의 영어 수업을 듣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교환교에서도 계절학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계절학기 기간이었는데, 이 기간에 스페인어 수업 포함해서 3개 정도 들었습니다. 매일 학교를 가야하는게 조금 귀찮을 순 있지만 어차피 스페인어 수업 때문에 학교를 가야해서 들었습니다. 이 기간에 매일 같이 수업을 들었던 외국인 친구와 친해져서 나중에는 여행도 같이 갔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SADE의 학점은 ects로 표시되는데, 간단하게 1학점=2ects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소 이수 학점이 12학점이기 때문에 24ects를 수강해야하며, 저는 총 31ects를 수강했습니다. b) 수업 모든 수업은 80%이상 출석해야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총 10번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8번 이상 출석을 해야합니다. 여행 일정이 수업과 겹친다면 잘 계산하셔야 Pas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총 8개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 Intensive Spanish: Beginners (2 ECTS) 계절 학기에 2주간 진행되는 스페인어 수업입니다. 수강신청 전에 1) 스페인어 수업을 들을지에 대한 여부와 2) 계절학기(Intensive)에만 들을건지 정규학기(Extensive)에도 들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고 3) 스페인어 수준 파악을 위한 간단한 온라인 시험 응시를 해야 합니다. 정규학기 스페인어 수업은 목요일이었기 때문에 저는 계절 수업만 수강했고, 스페인어는 거의 할 줄 몰랐기 때문에 시험 응시를 하지 않고 제일 기초반으로 선택했습니다. 해당 수업은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수업입니다. 교수님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제가 들었던 수업은 참여형 수업이었고, 재밌게 스페인어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팁은 스페인에 가기 전에 듀오링고로 스페인어 공부를 조금 하고 간다면 초반에 수업을 들을 때 문제없이 참여하실 수 있을겁니다. - Asset Pricing (4 ECTS) 마찬가지로 계절학기에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월~금 매일 2주동안 진행하고 재무 관련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공대 출신이라서 코딩을 활용해서 수업을 진행하셔서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내용은 재무관리에서 배울 수 있는 기초적인 내용부터 옵션에 대한 내용까지 재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는 수업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분석하는 팀프로젝트와 기말 시험이 한번 있었습니다. - From Start-up to LBO (2 ECTS) 계절학기에 월, 수, 금 오전에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현직에 계신 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VC, 스타트업, 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관점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재밌었던 수업입니다. 평가는 총 6번의 수업이 끝난 이후에 각 수업에 대한 요약과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출석을 문제없이 했다면 Pass를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Art & Culture in Spain & Catalonia: 2000 years of beauty (5 ECTS) ESADE에서 가장 유명하고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가장 유익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수업이고 스페인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스페인 내 지역, 축제, 음식, 예술 등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고 실제로 여행 다닐 때나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은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중간 1번과 기말 1번이 있었고 마지막에 최종 보고서 작성하는 과제도 있었습니다. 학기 중에 자유주제로 발표도 한 번 해야하는데 혼자 하셔도 되고 친구와 팀으로 하셔도 됩니다. - Basics of Investment Banking (4 ECTS) 재무 이론과 투자은행에서의 업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입니다. 평가는 기말 시험과 팀 프로젝트 발표로 진행됩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발표를 하는 활동이나 실제 IB 면접에 나오는 질문들을 통해 모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의 수업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Supply Chain Management (5 ECTS) 공급망 관리 수업이고, 기본적으로 모든 수업이 팀 단위로 진행되었습니다. 학기 초에 랜덤으로 팀이 정해지고 학기 말 최종 발표까지 이어집니다. 공급망 관리와 관련된 이론 수업을 듣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간단한 미니 게임 등의 실습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적극적인 팀원들을 만나서 최종 발표까지 큰 문제없이 학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말고사는 논술 형식으로 치렀고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가 한 번씩 있었습니다. - From linear to circular business models (5 ECTS) ESG와 관련된 수업입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수업이고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 및 발표 활동도 많은 수업입니다. 팀은 랜덤으로 정해지고 중간 퀴즈와 중간&최종 발표가 각각 1번씩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시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분이셔서 기억에 남는 수업입니다. - Social Impact Entrepreneurship (4 ECTS) 이 수업도 학기 초에 정해진 팀원들과 함께 학기 말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강의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직접 팀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기업 모델을 구상하고 발표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따로 없고 수업 참여(출석,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 기숙사: a) 아쉽게도 교내 기숙사는 따로 없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대학교 대부분이 따로 기숙사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Provença역과 L5 Hospital Clinic 사이에 위치한 Flat에서 생활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캠퍼스가 위치한 Sant Cugat이 아닌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통학을 하기 때문에 집을 구하실 때 시내로 구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학교 접근성, 시내(카탈루냐 광장, 고딕 지구 등) 접근성, 좋은 치안, 메르카도나(대형 슈퍼마켓), 공항 접근성 등의 이유로 제가 살았던 집 위치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해변까지 멀다는 점이지만, 다른 장점들이 많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집을 구하는 과정을 설명드리자면, 저는 스페인에 가서 직접 방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3일 정도 한인민박에 머물면서 집을 구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Idealista와 Badi, 네이버카페(스짱)에서 발품을 팔았고, 결국 Badi 앱을 통해서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Idealista보다 Badi가 집주인들이 답장을 더 잘해준다고 느꼈습니다. 어플 외에도 부동산(WhatsApp으로 연락)을 통해 집을 구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대료는 월에 600유로였고 보증금은 1달 월세와 동일했습니다. 처음에 바르셀로나를 갈 때는 550유로 선에서 집을 구해보려고 했으나, 제가 원하는 컨디션의 집을 구하기 어려워 예산을 600유로로 수정했습니다. 외국에서 온 친구들은 이미 교환학생을 오기 전에 같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같이 집을 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할 때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축제와 해변, 축구입니다. 크고 작은 규모의 축제가 거의 매주 있기 때문에 조금 귀찮더라도 가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갔던 1학기만 하더라도 시체스 카니발, 산 호안 축제, 산 조르디의 날, 부활절 행사 등 다양한 축제가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바르셀로나는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고의 도시입니다. 도시에 있는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포함해서 1시간 내로 갈 수 있는 근교인 시체스 해변과 지로나 쪽 해변까지 정말 많은 해변이 있습니다. 꼭 바다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돗자리와 마실 음료를 챙겨서 친구들과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면 스페인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축구입니다. 제가 유럽 교환학생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축구이기도 하지만,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그보다 더 축구에 열광하는 사람들입니다. 1)직관 2)L'Ovella Negra(Marina)같은 대형 바에서 경기 관람 3)엘클라시코 이후에 람블라 거리에서 열리는 퍼레이드 구경, 이렇게 세가지는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엘클라시코에서 이기거나 리그 우승 확정 등 큰 이벤트가 있는 날에 경기 직후 람블라 거리로 가시면 대형 시위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거리가 혼잡하고 여기저기서 폭죽이 터지기 때문에 일행과 같이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따로 없습니다. 학기 초 오리엔테이션 이후에 교환학생 WhatsApp 톡방이 만들어집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나고 교우회에 가입할 수 있다는 메일이 오긴 했지만 아직 가입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학교 계정이 @alumni.esade.edu로 주어지는데, 교환학생 이후에도 ESADE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ESADE 이메일을 통해서 PitchBook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c) 물가 스페인의 마트 물가는 유럽에서도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 예산을 위해서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는 거의 장을 보고 요리를 해서 생활했습니다. 리들(Lidl)이나 까르푸(Carrefour)같은 대형 마트들도 있지만 저는 장을 볼 때는 무조건 메르카도나(Mercadona)로 갔습니다. 가장 크고 흔히 볼 수 있는 마트이면서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애용했습니다. 또 스페인의 가장 큰 장점은 와인 물가라고 생각합니다. 와인의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계시는 동안 최대한 즐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메르카도나에서도 와인을 구매할 수 있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와인을 구매할 때는 El Corte Inglés (백화점)에서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스페인 와인 추천’을 검색하시면 산지(Rioja, Ribera del Duero 등)와 숙성기간(Crianza, Reserva, Gran Reserva) 등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에서 직접 수여되는 장학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보험 교환교 등록과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보험이 필요합니다. 유학생 비자 발급을 위한 보험 조건을 찾아보시고 그에 맞는 보험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저는 조건에 맞는 보험 찾아서 인터넷으로 한화생명보험에서 가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화생명보험을 고른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가입했습니다. b) 비자 스페인 비자 신청 과정은 조금 복잡한 편이니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를 참고해서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것보다도 스페인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 날짜를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국 이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비자 발급 기간 3주를 고려해서 인터뷰를 미리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 파견교 소개 ESADE는 경영 및 법학 중심의 사립 대학교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수업을 듣는 캠퍼스는 Sant Cugat 캠퍼스이고 이외에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시내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가 익숙하신 분들은 처음에 비교적 작은 캠퍼스를 보고 당황하실 수도 있지만, 수업 이동에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4-1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교환학생을 왔지만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6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생활하면서 직접 문화를 체험한다는 것은 흔한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5-1 김호진

2025.08.17 Views 136

안녕하세요 25-1학기 University of Cologne에서 교환 학기를 마치고 온 20학번 김호진입니다. 교환을 준비하며 체험 수기를 읽는 게 많은 도움이 됐는데, 조금이나마 다음에 쾰른대학교로 교환을 가실 분들을 위해 저도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성실하게 수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처럼 열리는 시간에 기다렸다가 빠르게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많은 교환학생을 위한 강의는 자리가 거의 무제한으로 있었습니다. (주로 Lecture) 인원이 정해진 수업은 신청을 넣고 랜덤으로 뽑히는 형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로 Seminar) Lecture 수업은 사람이 많고 출석체크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시험에서 일정 점수만 넘기면 Pas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Seminar 수업을 듣지 않았지만 다른 친구들을 보니 집중된 몇 주 동안 긴 수업을 듣고 프로젝트를 하는 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석체크를 하지 않기 때문인지 특이하게 시간이 겹쳐도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학교 측에서도 강조하지만 시험을 수업과 별개로 등록해야 응시 가능합니다. 저는 그래도 안 듣는 수업들도 일단 등록해났다가 천천히 삭제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또 Term 1과 Term 2 수업이 있어 학기 중간에 시험까지 끝나는 수업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저는 총 4개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학기 시작 전에 열리는 독일어 수업(A1),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 International taxation, Intergenerational Mobility and Inequality 수업이었습니다. 독일어 수업: 오후에 줌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되어 수업이 있는 날은 하루가 거의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에 독일어 공부에는 흥미를 못 붙였지만 생활에 필요한 기본 독일어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GPT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쉽게 통과 가능합니다.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 국제경영론을 수강하지 않아서 전공필수로 인정받기 위해 학점인정 신청을 했고 승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내용은 복잡하기 않고 사회 수업처럼 느껴져서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모든 수업에 참석하지는 않았고 시험은 GPT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쉽게 통과했습니다. (Term 1이라 5월에 끝남) International taxation: 경영학과 전공선택이 필요해서 앞선 체험수기를 보니 전선으로 가장 만만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이라 수강했습니다. 이쪽 분야는 흥미가 없어서 그런지 재밌는 수업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수업에 최대한 참석했고 exercise를 이해할 정도면 패스는 수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걱정이 됐었는데 외국인 친구들이 쉽게 설명도 해주고 같이 공부해줘서 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수업에 한 번도 오지 않았던 일본 친구도 패스한 걸로 보아 교환학생에게는 꽤나 널널한 평가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Term 1에 끝남) Intergenerational Mobility and Inequality: 더 이상 학점이 필요하진 않았지만 흥미가 그나마 가는 과목이라 신청했습니다. 실제로 초반에 꽤나 재밌게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Term 2까지 이어지는 수업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놀러 다니는 게 더 재밌어서 후반에는 수업에도 잘 가지 않았습니다. 바보처럼 시험 날짜를 착각해서 여행 직후에 공부도 하지 않고 마지막 수업인 줄 알고 갔던 시험에서 문제를 거의 답안에 패러프레이징했는데 4.0을 받아서 패스했습니다. 역시 교환학생에게는 널널한듯 합니다. (교수님 죄송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학교에서 안내를 해주기에 따라했던 것 같습니다. 쾰른대학교가 아닌 KSTW라는 사이트를 통해 기숙사를 구하게 됩니다. 쾰른은 대학교가 많고 인구가 많은 데에 비해 주거 문제가 심각한 곳입니다. 기숙사 또한 수요가 많아 몇 개월 전에 신청을 해야 겨우 오퍼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교환이 확정되면 최대한 빨리 KSTW에 기숙사를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몇 개월에 한 번 꼴로 계속 기숙사를 원하냐는 메일이 와서 그렇다는 링크에 회신해야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KSTW 메일은 고려대학교 메일 기준 스팸함으로 왔기 때문에 항시 체크하는 게 중요합니다. 주로 기숙사는 쾰른 시가 아닌 후르트 시의 에페른이라는 동네에 배정받게 됩니다. 저는 기숙사도 아니고 에페른에 살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교환학생들이 많다 보니 에페른에도 꽤나 자주 갔습니다. 18번 트램을 타면 곧장 학교 주변으로 올 수 있고 예쁜 호수와 야생 토끼 등이 있어서 나름 좋다고 생각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비자가 꼬인 뒤로부터 쾰른 시가 비자 절차가 빠르다고 해서 쾰른에 기숙사 오퍼를 못 받으면 차라리 사설로 방을 쾰른에서 구해 비자를 받을 생각이었습니다. 사설 숙소의 경우 여러 사이트가 있지만 WG-Gesucht.de를 많이 사용했고 결국 여기서 방을 구했습니다. 사기가 정말 많은데 저는 버디가 도와줘서 다급해 판단력이 흐려졌을 때도 스캠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사설로 숙소를 구하게 된다면 다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노출을 늘리기 위해 구독도 했고, 방 오퍼에 직접 신청을 넣기도 하고 제 프로필을 설정해서 주인들이 오퍼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결국 Ehrenfeld에 가격은 있지만 좋은 방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집주인이 세입자가 갑자기 한 달을 연장해서 3월이 아닌 4월부터 입주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급하게 다른 한국인을 통해 3월에는 기숙사를 재임대해서 살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고 월세를 많이 냈지만 방이 넓어서 친구들을 데리고 파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결국에는 숙소 문제도 잘 풀렸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하나 모두가 좋은 버디를 만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함께 5학기째 한국인들의 버디를 하고 있는 버디를 만나 도착하는 당일에도 기숙사까지 가는 길에 도움을 받고 자주 같이 놀기도 했습니다. 교환을 두 학기 하는 교환학생 중에서 두 번째 학기에 다른 교환학생의 버디가 되는 친구들도 꽤 있었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은 다만 행사가 많다기보다는 일대일로 매칭을 해주는 거라 성의 없는 버디를 만나면 얼굴도 모른 채로 교환 학기가 끝나는 경우도 꽤 봤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참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c) 물가 외식 및 쇼핑 물가는 확실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되너나 케밥 등이 아니라면 밖에서 음식을 사먹으면 최소가 10유로, 조금 근사한 식당을 가면 20유로도 심심찮게 지불해야 했습니다. 한국 돈으로 생각하면 비싸지만 유로는 숫자 단위가 작아서 돈을 좀 더 쉽게 쓰게 되는 심리적 요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 장을 보러 가면 과일과 채소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했습니다. 다른 식재료도 한국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고아시아나 타인스 같은 아시아 마트도 자주 가곤 했는데 한국과 비교하면 비쌌지만 김치나 소주 등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았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자체에서 장학금을 주는 건 없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함께 교환을 갔던 한국인 중 제가 아는 바로는 장학금을 받고 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반면 유럽 친구들은 Erasmus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을 받고 있었고 일본 친구들도 정부 지원으로 대학에서 받는 장학금을 대부분 받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교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장학금까지 있으면 지원율이 훨씬 올라갈 것 같긴 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진통제나 감기약 같은 상비약의 경우 독일은 비싸기도 하니 한국에서 가져가면 좋습니다. 석회수 때문에 샤워헤드와 필터를 가져갔는데 막상 사용하지는 않아서 버리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물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커피믹스나 차 등도 사갔는데 선물용으로는 좋았지만 한국에서도 안 먹던 건 독일에서도 안 먹게 되었습니다. 요리를 아무래도 많이 하게 되는데 코인육수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저는 이전 학기 한국인에게 1인용 밥솥도 사서 사용했고 다이소에서 파는 전자레인지용 냉동 용기를 활용했습니다. 옷은 여름을 고려해서 좀 얇게 가져갔는데 3월은 생각보다 추웠고 7월에도 생각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출국 직전에 다른 한국인에게 빌린 간이 저울은 캐리어 무게를 잴 때 꽤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서비스나 인프라가 확실히 불편하지만 저는 없으면 없는 대로 적당히 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역시 학교에서 나눠준 파일을 따라 진행했습니다. 비자의 경우 인터뷰 일정을 잡는 링크에 회신을 안 해서 대사관에 갔는데 제 이름이 없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90일까지는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했고 한국인은 독일에서 비자(Residence Permit)이 신청 가능했습니다. 90일이 만료되기 전까지는 해외여행도 꽤 다녔고 비록 온라인으로 신청한 비자는 원래 처리가 느리고 서류를 계속 다시 내는 등 문제가 생겨 받지 못했지만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독일 내로 여행을 많이 다녔고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보험의 경우 TK 공보험을 가입했고 딱히 혜택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공보험이 비싸기 때문에 사보험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생각이 있으시면 자세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및 교환 생활 후기 찾아보니 독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학교라고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학생식당에 해당하는 Mensa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음식이 그렇게 맛있지는 않지만 쌌고, 교환학생 친구들이 항상 있어서 밥만 먹는 게 아니라 앉아서 오랫동안 떠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경영대 학생이 수업을 듣게 될 Wiso 건물의 카페에서 도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피아노를 치기도 하고, 친구들과 떠들고, 제 교환 프로젝트의 일부였던 책을 쓰기 위해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넓은 잔디에서 피크닉을 하기도 했고 제 생일파티나 플렁키볼 같은 활동도 했습니다. 저는 제가 신경을 쏟지 않는 것들은 야무지게 챙기지 못하는 편인데, 놀러 갈 생각에 카메라를 사고, 독일에서도 싼 통기타를 사고 책을 쓰겠다는 계획이나 세웠지 가장 중요한 비자나 기숙사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채로 출국했습니다. 그럼에도 인터넷에, 그리고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았고 충분히 찾아보면 미연에도 방지할 수 있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를 포함해 자잘한 문제들도 있었지만, 저는 인생 최고의 5개월을 보냈다고 할 만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외국인 친구들도 정말 많이 사귀었고, 한국인들과도 끈끈해졌습니다. 세계의 다양한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고 영어 실력도 향상되었습니다. 돈이 많이 들긴 했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정보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 이 수기가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NA][USA] Binghamton Universit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24-2 전지현

2025.08.13 Views 172

수강신청 및 수업 해당 학기의 과목들이 열리면, 학교 사이트를 통해 어떤 과목들이 열려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binghamton course registration 이라고 검색 후 기간을 설정하면 확인 가능) 교환학생들이 1순위로 배정받기 때문에, 원하는 과목을 신청만 한다면 모두 수강 가능합니다(학과, 단과대 소속 제한 없음). 저희가 직접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는 건 아니고, 해당 학교에서 보내주는 파일에 과목명을 적어내면 담당자분이 신청해 주시는 시스템입니다. Fundamentals of cooking: 요리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3번, 1시간씩 수업이 있으며 2번은 이론 강의, 금요일에는 실습(요리) 하는 스케쥴입니다. 타코, 피자, 샐러드, 베이글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도 반영해 주십니다. 기말고사에서는 매우 기본적인 것들이 나오고(3대 영양소 등) 과제는 요리하는 영상 과제 등 매우 쉽기 때문에 A는 매우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Running and Health Awareness: 한국에서 러닝이 유행하던 시기에 수강을 신청했으나 수강 후에는 매우 후회한 수업입니다. 1:45분 수업 중 15-20분 정도는 출석 체크 및 안내 사항 전달이고 실질적으로는 1시간 이내로 달리는데, 날씨와 상관없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야외에서 뛰어야 해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러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운동도 하면서 학점도 얻을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Cost accounting: shiran이라는 이스라엘 출신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입니다. 한국의 원가회계와 같으며, 따라서 수업 내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교수님께서도 굉장히 친절하게 강의하시고 질문을 받으시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Intermediate Accounting 1: 중급회계 1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좋으셨으나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캐나다로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GAAP이 기준이기는 하나, IFRS와 크게 다르지 않아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Financial Management(FIN311): 재무관리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소속 단과대 제한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어 economic 소속 중국인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강의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으나 내용이 많고 시험문제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Organizational Behavior(MGMT311):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경영인 출신(현재도 own business를 운영하심)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데, 솔직히 제일 학문적으로 배운 것이 적다고 생각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론에 기반을 둔 수업이 아니라 교수님 개인의 의견으로만 수업을 진행하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의 내용 자체와 시험은 어렵지 않으니 전공선택을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추천합니다. 팀 프로젝트가 한 번 있으나 매우 간단하고 ai가 팀원들의 발표 내용을 분석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Global Business Strategy(MGMT 411): 경영전략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환교에서 4credit이고 고대에서도 4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워크로드가 쉽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이론 위주로 강의를 하시는데, 이때 강의 내용은 매우 쉽지만, 학기 중반 이후부터는 팀끼리 케이스 발표, 개인 프로젝트 진행 등 해야할 과제들이 많고 그만큼 성적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Legal Environment Of Mgmt I: 1학년들 사이에서 꿀교양으로 유명한 듯한 business law관련 수업입니다. 인기가 많으신 교수님이시고 강의 자체도 가장 미국스럽게하십니다. 출석 체크를 하지 않는 대신 Ppt자료를 업로드 하지 않으셔서 강의에 출석하게 됩니다. Syllabus에는 시험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항상 과제로 대체하시는 듯합니다. 저도 총 2번의 에세이로 대체하게 되었는데, 대체로 학점을 잘 주십니다. Practicum in Teaching(한국어 수업 조교): 학기 시작 전 bukorean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이메일로 한국어 조교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올라옵니다.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 씩 수업에 참석해 한국어 회화 연습 시 발음 교정, 한국 사례 들어주기, 과제 채점 등의 일을 했습니다. 저는 김경아 교수님의 수업 분반에 조교로 있었는데, 학생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아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Wellness thru weight training: 헬스 수업입니다. West gym 지하에 있는 조그마한 공간에서 진행되며 기구들이 낡긴 했지만 학점을 받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구 사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고 물어보면 친절히 답을 해주시긴 하나, 처음 헬스를 해보시는 분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Expert. History & Analysis Of Cinema: 영화시청과 이론수업을 번갈아 가며 하게 됩니다. 출석 체크를 하지 않고 점수를 잘 주신다고 하는 평이 있지만, 시청하게 되는 영화들이 대부분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 혹은 실험적인 영상들이 많아서 집중해서 보기는 어려웠고, 에세이에서도 문법적인 부분이나 구조적인 부분들로 감점을 받아 writing에 자신 있으신 분들만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Rat My Professor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강의평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에타나 klue처럼 활발히 운영되지는 않아서 정보가 많지는 않으나 대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수업이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기에 조금만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자잘한 과제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어서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 ISSS에서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와 타임시트에 대해 알려줍니다. 해당하는 시간대에만 기숙사 신청이 가능한 건데, 숙소신청시에는 교환학생이 1순위로 배정받지는 않기 때문에, 원하는 숙소를 신청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의 경우 방은 개인(1인실), 부엌&화장실&거실을 공유하는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인 hillside나 susequehanna를 선호합니다. Susequehanna가 hillside보다 내부는 조금 좁지만, 더 최근에 지어졌고 위치도 힐사이드보다 아래에 있어 선호도가 더 높습니다만, 그만큼 신청이 어려워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힐사이드에서 살았습니다. 해당 기숙사 신청 포털을 통해 미리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생활패턴, 흡연 여부, 친구 초대 등) 다른 사람의 정보를 열람한 뒤, 연락이 가능한데, 아무래도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연락하다보니 원활하지는 않아서 그냥 남는 방으로 신청했습니다. 저는 4명이서 한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부엌 공간도 크고 거실 공간도 넓어서 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친해지며 서로 각자의 나라 음식도 해주고 문화도 알려주며 재미있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외부 숙소는 uclub, hayes, clayton 등 사설 업체들이 있습니다. 가격도 기숙사에 비해 훨씬 싸고 시설도 좋지만, 아무래도 학교까지의 거리가 있고 한 학기 교환학생이라면 계약도 복잡하니 기숙사를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막상 1년 있어본 입장으로써는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외부 숙소에서 지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생활 및 기타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Friendly family: 미국 가정과 international 학생을 매칭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신청하지 않았으나 참여한 친구를 보니 가정집에도 방문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이 외에도 native학생과 non-native학생을 매칭시켜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1 매칭을 신청할 수도 있고, 1:n 로 신청할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1:1매칭을 신청합니다. 의무가 아닌 활동이다보니, 그리 열심히 활동하지 않는 학생들도 많아서 그나마 1:1이면 더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인 친구와 매칭이 되어 할로윈 호박 만들기, f1경기 시청, potluck등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며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해 한국에 비하면 매우 춥게 느껴집니다. 비와 눈이 자주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 때가 많았습니다. 전기장판을 챙겨가라는 조언을 많이 받았었는데 정말 전기장판은 필수입니다. 8월 중순에 처음 도착했을 때 며칠 간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았었는데, 저는 이때에도 전기장판을 켜고 잤습니다. 10월쯤부터는 확실히 추워지기 때문에 방한용품을 잘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보험 및 비자 학교에서 진행하는 보험에 가입해도 되고, 해당 보험과 같은 범위를 커버하는 업체의 보험에 개인적으로 가입해도 되지만, 학교 보험을 추천합니다. 같은 범위를 커버하는지 일일이 체크해야 하고, 학교 보험으로 진행 시 학교 근처 병원 등을 이용하기에 용이합니다. 비자는 j-1비자로 발급됩니다. Binghamton의 행정 시스템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보통 2일 이내에 답신이 오고 서류 준비도 빠르게 진행되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는 24년도 여름에 비자를 신청하였었기에 비자 인터뷰시에도 어느 학과냐, 몇 학년이니 2가지 질문만 받고 바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기가 시작하는 날이 포함된 달 1일부터 종강달 30/31일까지로 비자가 발급됩니다. 해당 달 앞뒤로 1달간 미리 입국/후에 귀국 가능하니 여행 일정 등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견교 소개 뉴욕주립대이지만 보통 ‘뉴욕’하면 떠오르는 맨하탄과는 차로 3시간 30거리에 있는, 시골에 위치한 학교이기에 화려한 생활을 기대하고 오신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영과 회계 쪽으로 유명한 학교이며, public ivy라고 불릴 정도로 나쁘지 않은 학교입니다. 봄, 가을 학기 둘 다 있어 본 바로 서는 가을 학기를 추천합니다. 새 학기라 다들 들뜬 분위기에 여름(8월)에 학기를 시작하게 되어 날씨도 좋고 행사도 다양하며, 특히 신입생들을 위한 행사가 많아서 친구를 사귀기에 좋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행사들이 많았는데, 봄학기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또 빙햄턴의 겨울은 한국보다 훨씬 춥고 길기 때문에 봄학기에 온다면 거의 종강 때까지 반팔은 입을 일이 없습니다. 정말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동아리에 참여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한국의 동아리 개념과 달리, e-board라 불리는 임원진들이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행사를 주최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에는 아무런 제한과 제약이 없어서 온전히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저도 이전 후기들을 보고 치즈 동아리, 유기견 및 유기묘 봉사 동아리 등에 참여했습니다. 이 외에도 학업적으로 욕심이 있다면 business관련 동아리 참여도 어렵지 않습니다. 학회의 느낌보다는 동아리의 느낌이기에, 임원진이 아니라면 편하게 활동할 수 있으니 한 번쯤 참여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근처에 target, walmart, sam’s club(멤버십 필요), wegmans와 같은 마트들이 있고 학교 셔틀도 운영하기 때문에 장을 보거나 심심할 때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구경의 목적이 아니라면 instacart라는 앱을 이용해서 배달시켰습니다. (해당 마트에 있는 상품을 골라서 결제하면 기사가 대신 구매해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한국 음식이 필요할 때는 weee라는 앱을 이용해서 한국음식들을 온라인 주문했습니다. 대체로 2,3일 안에 배송이 오며 웬만한 한국 식재료는 다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애용했습니다. 다운타운에는 lost dog, pho nomenal, 205 dry, red chili, the shop 등이 있고, man nam이라는 한식당도 하나 있긴 한데 평이 좋진 않아서 시도해보진 않았습니다. The village diner, Chris diner 등 여러 diner도 있는데, 가격도 싸고 양도 많으니 한 번쯤 브런치로 드시는 것 추천합니다. 교내 셔틀과 bc bus는 학생증으로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마트, 다운타운 등 웬만한 주변 지역은 다 가기 때문에 spot, b mobi라는 버스 앱을 이용해 위치와 동선을 파악하신 후 이용하시면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근처 syracus라는 지역에 공항이 있어 미국 내 여행을 할 때는 이 공항을 이용했고(binghamton공항도 있다고 들었으나 노선이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nyc로 갈 때에는 ourbus, flixbus, greyhound, trailway등의 버스 회사 등을 이용했습니다. 1시간 거리에 있는 ithaca에는 코넬대학교가 있고, 차로 4-5시간만 가면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등에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을 하실 수 있으시다면 렌트카를 빌려 여행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은 학교라 한국어 학과, 한국어 센터, 한인 학생회도 있고 한인 교회(한마음장로교회, 빙햄튼침례교회)도 있습니다. 다양한 한국 관련 행사(k-pop 콘테스트, 추석 문화 체험 등)가 많이 열리니 참여하셔서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친해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 학기로 시작했던 교환학생을 1년으로 연장해서 지낼 만큼, 빙햄턴은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뉴욕교우회, 뉴욕여자교우회, 뉴욕 2030(영타이거) 교우회가 있습니다. 대부분 맨하탄 내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고연전, 네트워킹 행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가입 후 참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c) 물가 아무래도 미국이다 보니 처음 도착하면 물가는 굉장히 비싸게 느껴집니다. 식당에서 간단한 음식만 테이크 아웃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20은 나오기 때문에 장을 봐서 요리하는 게 훨씬 쌉니다. 식재료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싸고, 다양한 식재료들을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방이 있는 기숙사를 신청하셔서 요리를 해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교에서 주는 장학금은 없습니다.

[Europe][Netherland] VU Amsterdam 25-1 김예진

2025.08.08 Views 185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 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Amsterdam, 이하 VU)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김예진입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두렵기도 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한 학기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통해 VU에서의 수업, 생활, 준비 과정까지 솔직하게 나눠보려고 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2024년 12월 3일에 진행된 수강신청 OT에 Zoom으로 참여하면서 수강 시스템에 대해 처음 안내받았습니다. 수강신청은 일주일 뒤인 12월 9일에 시작되었고, VU Timetable 사이트를 통해 시뮬레이션도 해볼 수 있어 미리 시간표를 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청은 선착순이지만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대부분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었고, 한 과목 내에서도 lecture와 seminar로 나뉘는 수업 구조가 많아 seminar 분반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수강 중 문제가 생길 경우, VU 국제팀에 메일로 문의하면 빠르고 친절하게 응답해줘서 소통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VU의 수업은 대부분 강의(Lecture) + 세미나(Seminar)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과목별로 상이하지만 세미나 시간에 팀플이나 과제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Period 4] *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전공 선택) 강의력 좋은 교수님의 수업으로, lecture + seminar 구조였고 세미나에서는 퀴즈와 팀플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팀플은 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작성하고 요약 영상을 함께 촬영하는 형태였으며, 평가 방식은 객관식 시험 + 팀플 + 세미나 퀴즈였습니다. 계산 문제가 있어 시험 때 계산기를 챙기면 편합니다. IBA 1학년 대상 수업이라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 Foundations of Strategic Management (전공 선택) 매주 다른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해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었고, 팀플이 두 개 있는 구조였습니다. 첫 번째는 2인 1조로 전략 직무에 종사하는 분을 인터뷰하고 리더십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제였고, 두 번째는 5인 팀으로 기업 하나를 선정해 문제를 정의하고 전략을 짜는 팀플이었습니다. 모든 평가가 서술형이어서 공부량이 많았고, 첫 세미나 때 바로 팀 구성이 진행되므로 같은 학과 친구들과 미리 조를 짜두면 좋습니다. [Period 5] * Globalisation and Localisation (전공 선택)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는 과목이었고, 개인적으로 흥미로웠습니다. 매주 세미나 때 과제를 컴퓨터로 제출해야 해서 결석이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며, 3회 이상 결석 시 재수강 대상이 됩니다. 평가 방식은 세미나 과제 제출과 시험으로 이루어졌으며, 시수가 적어 국내 학점으로는 1.5학점 인정이 되었습니다. * International Business Law (전공 선택) 강의와 세미나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국제법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네덜란드 법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양이 많고 내용이 복잡해서 처음에는 학습 방향을 잡기 어려웠지만, 시험은 객관식과 서술형 혼합으로, 정리만 잘 해두면 무난히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VU의 수업은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lecture 시간에는 일반적인 강의가 진행되지만 seminar에서는 질문과 토론이 자유롭고 활발했으며, 정규학생과 교환학생이 함께 수업을 듣기 때문에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과 팀플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영어 수업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수업 구조나 과제의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고, 무엇보다 팀플을 통해 외국인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던 점이 좋은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a) 기숙사 안내 및 신청 절차 VU 측에서 2024년 11월 25일에 DUWO 기숙사 신청 관련 이메일을 보내줬고,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Room.nl에서 신청하는 방식이며, 중개비 납부 순서에 따라 신청 순위가 결정돼 빠르게 입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숙사 계약 기간은 2025년 1월 31일부터 7월 28일까지였고, 저는 가장 합리적인 옵션인 Uilenstede Green Tower를 선택했습니다. 그린빌딩은 개인 화장실이 딸려있는 개인방과 공용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플랫에 14명이 함께 생활하며, 냉장고와 침대, 책상, 조명 등 기본적인 가구가 모두 갖춰져 있어 큰 준비 없이 입주할 수 있습니다. 베개 및 침구류, 식기류, 프라이팬, 세제 등은 입주 시 어느 정도 기본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월세는 약 544유로였고, BSN 등록 이후 주거보조금을 신청하면 월 138유로 정도를 환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늦게 신청해도 밀린 금액까지 정산해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숙사 신청 팁을 몇 가지 드리자면, 층수는 7~10층이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짧고 적당히 조용해서 추천드립니다. 동향은 아침 햇살이 잘 들어오고, 서향은 노을이 예쁘지만 맞은편 건물이 있어 뷰는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서향 방에서 거주했는데 노을 뷰는 너무 예뻤지만 5~6월부터는 해가 길어져서 낮 동안에는 매우 덥기 때문에 해가 질 때까지 암막 커튼을 치고 지냈습니다. 부엌 앞이나 양 끝 방은 소음이나 겨울철 추위로 인해 비추천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Uilenstede 기숙사 단지 자체가 매우 잘 되어있기 때문에 외부 숙소로 옮기지는 않았지만, 만약 사설 숙소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학교와의 거리, 대중교통 접근성, 주거보조금 신청 가능 여부 등을 잘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VU에는 정규 학생과 교환학생을 연결해주는 Buddy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국제팀에서 메일로 신청 안내를 보내주며, 보통 정규학생 1명과 교환학생 4명이 한 그룹을 이룹니다. 저희 그룹의 버디는 정말 활발하고 친절해서 시내 구경도 함께 하고, 쾨켄호프 튤립 축제에도 같이 다녀왔으며, 심지어 본인 집에 초대해서 네덜란드 가정식도 대접해줬습니다. 덕분에 문화적으로도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에 대한 정보는 따로 알고 있지 않지만, 네덜란드에는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낮은 땅 높은 꿈’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중고 물품 거래나 각종 정보 공유가 가능하고, 저도 귀국하기 전에 자전거를 이곳을 통해 판매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VU에 한국인 학생이 총 23명 정도로 많았고,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다양한 학교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특히 같은 플랫에 한국인 친구들이 있으면 더 가까워지기 쉽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전체적으로 한국보다 높은 편이지만, 마트 물가는 저렴한 편입니다. 마트는 Jumbo가 가장 저렴하고, Albert Heijn은 품질이 약간 더 좋지만 가격이 살짝 높습니다. 알버트하인에서는 신라면, 불닭볶음면도 종종 구할 수 있어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유용했고, 특히 삼겹살 팩을 판매해서 자주 사 먹었습니다. 한국 식재료는 Shilla 마트나 Amazing Oriental, 그리고 픽업이 가능한 온라인 앱 Ochama를 자주 활용했습니다. 특히 Ochama는 기숙사 단지 내 Foodlovers라는 마트에서 쉽게 픽업할 수 있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교통비는 비교적 비싼 편이라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기차는 NS 구독형 요금제(Dal Voordeel)를 이용하면 주말 및 오프피크 시간대에 40% 할인받을 수 있어 적극 추천드립니다. 교통카드는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등 가지고 오신 카드 사용하시다가 BSN 발급 이후 기명 카드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무기명 OV 칩카드를 발급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VU에서 별도로 제공되는 장학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주거보조금과 다양한 학생 혜택(뮤지엄 패스, 할인 카드 등)을 잘 활용하면 경제적인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기숙사 신청이 완료 후 11월 말쯤 항공권을 왕복으로 예약했습니다. 기숙사 입주일은 1월 31일부터였는데, 저는 하루 전인 1월 30일에 암스테르담에 도착해서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 날 입주했습니다. 입국 직후 행정 처리를 원활하게 하려면 OT보다 조금 더 일찍 입국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국 전에 준비했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류 준비: 여권, 여권 사본, 항공권, 교환 합격증명서, DUWO 거주 계약서, 재학증명서(한/영), IND 예약확인서 등 * 보험: AON 보험 * 통신: 기존 휴대폰 정지 및 문자 수신만 가능하게 설정, 학교에서 제공하는 lebara 유심을 받기 전에 사용할 esim 구입, 해외 원화 결제 차단 등 * 기타: 공인인증서 USB 백업, 국제학생증(ISIC) 발급, 트래블월렛 카드 발급 등 그리고 입국 후 처리해야 할 일들도 꽤 많습니다. * IND 센터 방문: 생체 정보 등록을 해야 거주 허가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약을 미리 해야 하며, 일정이 밀리면 자동으로 취소되는 경우도 있어서 항상 메일을 자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 BSN 번호 발급: 시청 직원이 OT 기간에 기숙사로 직접 방문해주기 때문에, OT 전에 입주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번호가 있어야 주거보조금 신청이나 은행 계좌 개설 등이 가능합니다. * 현지 은행 계좌 개설: 저는 Bunq를 사용했는데, 학생 인증을 하면 수수료 없이 개설할 수 있고 애플페이도 사용 가능해서 정말 편했습니다. * OV Chipkaart 발급: 유기명 교통카드는 NS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NS Flex 구독으로 오프피크 시간대에 4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뮤지엄카드 발급: 한 학기 동안 반고흐 미술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안네 프랑크의 집 등 많은 박물관을 다녔고, 각각 입장료가 꽤 비싸기 때문에 뮤지엄카드를 잘 활용했습니다. * 거주보조금 신청: BSN과 Digid(네덜란드판 아이핀)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며, 늦게 신청해도 밀린 금액을 다 받을 수 있습니다. 귀국 준비 시에는 usim 해지, 자전거 반납, 거주 허가증 우편 반납, NS 구독 해지, BSN 해지, 은행 계좌 정리 등을 미리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VU에서는 학교 측이 안내하는 절차에 따라 residence permit을 신청하게 됩니다. 모든 학생은 IND(네덜란드 이민국)에 생체 정보를 등록해야 하며, 등록 후 2개월 정도 지나면 거주 허가증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발급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보험은 AON 보험을 선택했는데, 가격은 50만 원대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도난, 소지품 파손, 수하물 분실 등 폭넓은 보장이 있어 안심이 되었고, 실제로 도난이나 사고에 대비해 이 정도 보장은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유럽 여행이 잦고, 카메라나 전자기기를 자주 들고 다니는 경우라면 AON이 훨씬 마음 편합니다. 현지 병원을 이용하려면 GP 등록이 필요합니다. OT 기간 중 등록을 도와주기도 하며, 등록된 지역 의사에게 예약 후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병원에 갈 정도로 아픈 일은 없어서 직접 이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VU는 암스테르담 Zuid에 위치한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위한 행정적 지원이 매우 잘 갖춰진 학교였습니다. 캠퍼스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강의실, 도서관, 스포츠센터, 카페, 식당 등 학생을 위한 편의시설이 촘촘하게 갖춰져 있고, 메인 건물(HG)의 경우 구조가 단순해서 쉽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강의실 번호는 ‘HG-14A37’처럼 되어 있는데, HG는 메인 빌딩, 14는 층수, A는 복도, 37은 방 번호를 의미해서 처음 보는 사람도 금방 이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OT는 VU에서 Introduction day를 하루 진행하고, 이 때 캠퍼스 투어 및 캐널 크루즈 투어, 시립미술관 방문 중 한 가지 액티비티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ESN VU 단체에서 일주일 정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 기간 동안 친구를 사귀거나 암스테르담 시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ESN 회원권(라이언에어·플릭스버스 할인 등)도 약 3만 원으로 발급 가능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ISIC 학생증이 더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플릭스버스나 유럽 내 이동 시 학생 할인이 가능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스포츠센터는 월 5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요가, 필라테스, 복싱, 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저도 필라테스 수업을 종종 들었습니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학교에서 도보 또는 트램으로 갈 수 있는 거리에 Jumbo, Albert Heijn, 아시안마트 Shilla, 음식점, 카페 등이 있으며, 특히 자전거로 10분 거리에 있는 Gelderlandplein 쇼핑몰에는 마트뿐만 아니라 의류 브랜드, 뷰티 제품, 잡화점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자주 갔던 기억이 있어요. 7) 네덜란드의 날씨 및 추천 준비물 네덜란드는 한국보다 여름엔 덜 덥고, 겨울엔 덜 춥지만 비가 자주 오고 바람이 매우 강한 날이 많습니다. 겉옷은 방수되는 바람막이 재질로 준비하는 게 좋고, 자전거를 많이 타게 되므로 장갑이나 목도리도 꼭 챙겨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겨울 (2~3월): 숏패딩, 무스탕, 따뜻한 잠옷 필수 봄 (4~5월): 후드집업, 트렌치코트, 가죽자켓 여름 (6~7월): 반팔+얇은 가디건 특히 여름철에는 해가 길고 날씨가 좋아서 친구들과 피크닉을 가거나 바다로 여행 가는 날이 많기 때문에, 돗자리, 비치타올, 선글라스, 암튜브 등 여름 소품도 챙겨가는 걸 추천합니다. 8) 마무리하며 VU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단순히 학점을 이수하는 것을 넘어, 제 삶의 태도 자체를 바꿔놓은 경험이었습니다. 스스로 계획하고, 도전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립심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었고,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은 앞으로의 커리어와 인생 방향에도 분명히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업 외에도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처음 교환학생을 준비할 때 저도 수많은 체험수기를 읽으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었는데, 이 수기가 누군가에게 그런 용기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Europe][UK] The University of Warwick 25-1 서지원

2025.08.06 Views 215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1학기 영국 Warwick University에 파견된 서지원입니다. 저도 교환을 준비할 때 여러 수기를 참고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 파견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저는 언어가 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영어권 학교들을 선호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축구를 좋아하고, 예전에 영국 여행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영국 학교들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선택할 수 있었던 영국 학교 중 Warwick이 경영대학으로 명성이 높았고, 런던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편이어서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arwick University는 9월에 학기가 시작하며, 총 3학기로 운영됩니다. 저는 spring semester(1월~3월)에 파견되었는데요, 수강신청 안내는 11월 말에 받았습니다. 이때 과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안내도 함께 제공됩니다. 다만, 수업 시간은 따로 확인할 수 없었고, 수강신청은 12월 초에 진행되었습니다. 신청 이후에 학교 측에서 시간까지 포함된 시간표를 전달해줍니다. 저는 총 4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모든 수업은 1주일에 한 번의 강의와 한 번의 세미나(토론/조별활동)로 구성됩니다. 수업은 별도의 출석 체크가 없고 녹화본이 모두 제공되어 실제 출석률은 낮습니다. 다만, 세미나는 출석을 하며 조별활동이 진행되니, 세미나 출석을 권장합니다. [Images of Creativity] 창의성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세미나 활동이 다소 특이한데, 레고 놀이, 캠퍼스 산책 후 시 쓰기 등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때 했던 수업들이 생각나며 동심을 찾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성취감이 있거나, 무언가를 많이 배워갈 수 있는 수업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y] 고려대에서 배우는 국제경영론의 심화 버전 같은 수업입니다. 국제 기업들의 전략에 대해 주로 배웁니다. [Foundations of Entrepreneurship]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주 교수님의 팟캐스트를 듣고 후기를 남기는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 수업, 세미나 모두 부담 없이 재밌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Design in Business]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각 디자인 수업이 아니라, 비즈니스 프레임워크인 '디자인 씽킹'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디자인 씽킹을 적용해 서비스를 기획하는 팀플이 있습니다. Warwick University는 모든 시험이 summer term(4월~6월)에 진행됩니다. (시험이 있는 과목은) Spring term만 듣는 교환학생의 경우 에세이 과제로 대체됩니다. 에세이는 논문 형식으로 3,000단어 정도 작성해야 하며, 기한은 종강 후 한 달 정도로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교환학생들은 전체 성적 100점 중 40점만 넘으면 pass이기 때문에 학업적 부담은 크지 않았습니다. 2) 기숙사 저는 저렴한 편(주 123파운드)에 속하는 Rootes에 배정받아 4월 말까지 거주했습니다. 사실 별 생각 없이 신청했는데, 교내에서 악명이 높은 기숙사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방은 각자 쓰지만 샤워실, 화장실(각각 3개씩), 주방을 12명이 함께 사용합니다. 주방은 조금 많이 더럽습니다. 저는 둔감한 편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깔끔한 성격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방에서는 룸메이트들이 모여 술 마시고 파티하는 문화가 있는데, 보통 주 1~2회 정도입니다. 룸메이트들과 친해지기에는 좋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뒷정리가 잘 되지 않아 주방은 늘 엉망이었습니다. 그래도 매주 청소해주시는 직원 분이 계셔서 깔끔한 날도 있습니다. 이 분한테 혼날 수도 있는데, 매우 친절하십니다. Rootes는 주로 신입생들이 쓰는 기숙사라 룸메이트들도 거의 다 신입생입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다소 와일드하고, 밤에 시끄럽거나 고성방가도 잦습니다. 기숙사를 선택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Rootes가 교환학생들에게 추억을 쌓기에 가장 좋은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시설이 조금 낙후됐지만, 룸메이트들과 끈끈해질 수 있는 인간미 있는 기숙사입니다. 그리고 캠퍼스와 가장 가까운 기숙사 중 하나입니다. a) 기숙사 정보 안내 및 신청 절차 교환학생 확정 후 기숙사 신청 안내 메일이 옵니다. Warwick에는 13개의 교내 기숙사가 있으며, 이 중 6개를 우선순위로 골라 신청하면 학교 측에서 최종 결과를 안내해줍니다. 교환학생들이 교내 기숙사로 배정받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교내 기숙사로 배정 받지 못해 대부분 외부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기숙사를 신청하더라도 외부 기숙사 염두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교환학생들은 외부 기숙사에 사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거주하는 사설 기숙사는 ‘Albany Student Village’로, 최근에 지어져 교내 기숙사보다 시설이 훨씬 좋습니다. 다만, 학교까지는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깔끔한 신축 기숙사를 원한다면 Albany를 추천합니다. Albany에서 재밌는 모임들이 많기 때문에 albany에 사는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시면 더 재밌는 교환 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Buddy 프로그램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첫 주에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가 1~2번 있습니다. 이후에는 이런 공식적인 자리가 없으니, 꼭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때 만난 친구들과 가장 친해져 이 친구들과 대부분 교환생활을 보냈습니다. 동아리는 굉장히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입을 꼭 하지 않더라도 동아리 모임 정보를 알고 계시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Warwick Entrepreneurs라는 창업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활동은 많이 안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들도 잘되어 있습니다. 학기 초에 동아리들이 큰 행사들을 여는데 참여해보시면 재밌습니다. 학교 주변에 정말 뭐가 없어서 학교 내에 행사가 많이 열리는 편입니다. 학교에 있는 바에서는 매주 quiz night, Karaoke night이 있고 수요일 마다 학교 클럽에서 파티가 열립니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학교 바에서 축구를 틀어주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어 심심하지 않게 재밌는 추억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코벤트리 시내에도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많이 열립니다. 영국 날씨는 변덕이 정말 심합니다. 저는 겨울인 1월에 갔는데 한국만큼 춥지는 않습니다(제일 추웠을 때가 영하 4~8도).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상 추운 날씨입니다. 무엇보다 비가 계속 왔다 그쳤다 합니다. 날씨도 흐린 날이 많습니다. 안 좋은 날씨가 반복되다가 어쩌다 한번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 있습니다. 10번 못해주다가 한번 잘해주는 느낌의 매력이 있는 영국 날씨입니다. 3월쯤부터 날씨가 풀리며 맑고 쨍쨍한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아집니다. 1월에 파견 가시는 분들은 꼭 따뜻한 옷 챙기시고, 얇은 옷 많이 껴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교우회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c) 물가 체감상 한국의 2배 정도 비쌉니다. 외식 물가는 기본 20파운드는 생각하셔야 하며, 괜찮은 곳은 팁까지 추가됩니다. 영국답게 맛있는 음식을 먹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인데,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외식에 비해 식료품 가격은 비교적 저렴해서, 학교 내 식료품점이나 도보 20분 거리의 Tesco, Aldi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주로 사먹다가 돈도 많이 들고 맛도 없어서 최대한 해먹었습니다. 한식이 그리워질때는 tesco 근처에 seoul plaza라는 한인 마트가 있어서 애용했습니다. 학교 내에 있는 식당 중에는 panda mami라는 중식 뷔페가 있는데 엄청 맛있는건 아니지만 (영국치고) 가성비가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교통비는 버스 한 번 타는데 2.5파운드였습니다. 런던까지 가는 비용은 버스는 한 14파운드, 기차로는 30파운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비싸서, 별다른 걸 하지 않아도 돈이 빨리 녹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크게 준비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안 그랬지만 이제는 영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ETA를 신청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교환중에 영국에 다시 입국할 때 신청했었는데 신청한 지 하루 안에 발급되었습니다. 발급은 빠르게 되지만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 영국 교환학생은 따로 학생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필요도 없습니다. 6개월 이하 체류이기 때문에 여행자(Travel Visa) 신분으로 지냅니다. 보험: 해외여행 보험(마이뱅크 보험)을 가입하고 갔습니다. 학교 측에 서류를 제출해야합니다. 6) 파견교 소개 Warwick University의 경영대학(WBS)은 영국 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경영대학입니다. 그만큼 교수님들과 학우분들이 매우 열정적입니다. 학교는 코벤트리라는 다소 외진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런던까지는 기차로 40~60분 정도 소요). 런던의 도시 생활을 원한다면 완전히 이상적이진 않을 수 있습니다. 코벤트리 도시는 치안이 좋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학교 캠퍼스는 코벤트리 시내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캠퍼스 내에서는 매우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캠퍼스 주변에는 학교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내에 나가려면 20분 정도 이동해야 하고, 대신 캠퍼스 내에 카페, 식당, 식료품점, 미술관, 영화관, 바, 클럽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할 일이 많지 않아 친구들과 소소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덕분에 학교 친구들과 더욱 끈끈해질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의 건물들은 현재적인 느낌이고 매우 큽니다. 캠퍼스 내에 공원과 호수가 많고 귀여운 동물들이 돌아다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의 캠퍼스로 날씨 좋은 날에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학기는 10주로 짧은 편입니다. 봄 학기는 3월 15일에 끝나고, 교환학생들은 보통 3월 말에 돌아갑니다. 저는 기숙사 계약이 4월 말까지여서, 봄 방학 동안 여행을 다녔습니다. 학교가 버밍엄 공항과 가까워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편리했습니다. 저는 살다보니 coventry라는 곳에 정이 들어 여행을 엄청 많이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 6개국 정도 갔다 왔는데, 많이 가는 친구들은 학기 중에도 많이 가고 학기 후에는 아예 유럽을 다 도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공항이 가까워서 그러기에 용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종강 후에 교환때 알게 된 친구들이 사는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7) 마치며 이번 교환학생 경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추억이 많은 시절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개인적으로 매우 바쁘고 여유 없었던 시기라 교환에 대한 기대가 이미 컸었는데, 그 이상으로 의미 있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경영대학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Warwick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는 저는 추천드립니다. 런던 같은 도시는 아니지만 city campus와는 또 다른 영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신 분들 jiwon6632@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USA] Hofstra University 25-1 김가영

2025.08.06 Views 206

안녕하세요? 25-1 Hofstra University로 파견된 21학번 김가영입니다. 4학년에 교환을 가게 된 만큼 고민도 많았고, 얻은 것도 많았는데요. 제 체험수기가 고민 해결이나 정보 획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작년 11월 중순 쯤에 담당 어드바이저로부터 수강신청 조율 줌 미팅 연락이 왔습니다. 미팅 전에 개설과목(https://hofstraonline.hofstra.edu/ssb/bwckschd.p_disp_dyn_sched)을 보고 신청하고 싶은 과목을 리스트업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 특성 상 개강 전에는 실라버스를 볼 수 없는 점이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미팅이 1회에 그치지 않고 개강 후에도 1주일 간 정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급하게 진행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 교환학생 수강신청은 정규학생들 이후에 이루어지므로 인기교수님의 인기과목은 정원이 다 찼을 가능성이 높아서 waitlist에 등록 후 순서가 오길 기다려야 하는데, 교환학생의 특혜라면 특혜로, 순서가 한두번째라면 소속 단과대의 허락을 받아 override를 해주거나 선수과목 요건을 무시하고 override 해줍니다. 저는 처음엔 5과목을 신청했다가 자유시간을 더 갖고 싶어 나중에 한 과목을 철회해서 총 4과목을 수강했습니다. - INTRO TO INTERNATIONAL BUS(Songpol Kulviwat) 국경 전필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3번의 시험과 X-Culture라는 가상의 글로벌 팀 프로젝트로 이루어진 수업인데, 난이도는 본교 국경에 비하면 매우 쉬운 축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출결도 5번까지 결석이 가능해서 부담 없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교수님이 태국 분이신 것 같았는데 발음이 익숙하지 않아 알아듣기가 살짝 힘들었는데, 다행히 내용이 어렵지 않아 상쇄된 것 같습니다. - PORTFOLIO MANAGEMENT(Salvatore John Bruno) 전선으로 인정받은 과목입니다. 중간기말과 3번의 팀프로젝트(엑셀 활용해 포트폴리오 수익률과 리스크 계산)가 있었는데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고 출석과 참여점수도 중요해 쉽지 않았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본교에서 개설되지 않는 과목을 수강하고 싶었고, 교수님도 나스닥에서 투자 전략을 담당하시는 분이라 현업 이야기를 듣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엑셀 스킬도 키울 수 있었어서 만족한 수업입니다. - FUNDAMENTALS OF CORP FINANCE(Amal Peter Abeysekera) 전선으로 인정받은 과목입니다. 3번의 시험과 자잘한 퀴즈와 과제가 학기 내내 골고루 있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험기간에만 몰아서 공부를 하지 않고 나눠서 일정량을 꾸준히 공부하게 되어 시험 때 부담이 줄어 좋았습니다. 시험 3번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두번째로 높은 점수로 대체, 보너스포인트 문제, formula sheet 제공 및 치팅시트 허용 등 학생들의 편의를 정말 많이 봐주시고 강의자료와 설명이 깔끔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교수님입니다. 재무계산기도 학기 내내 빌려주셨습니다. - (AA) NYC ART & ARCHITECTURE(Susan Elnora Schafer) 일반선택 과목입니다. 말 그대로 뉴욕시의 예술과 건축에 대해 그 역사와 함께 배우는 수업입니다. 평소 관심분야라 학기 내내 교양 삼아 재밌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다만 작문 과제가 정말 많아 영어 작문이 싫으신 분은 비추천합니다. 교수님께서 유쾌하시고 프리런치, 필드트립 등 이벤트가 있어 왠지 모르게 교환학생 기분이 나게 해준 수업입니다. (1학년 전용 수업이었는데 앞서 언급한 교환학생 특혜로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포털에서 신청하라는 안내에 따라 직접 신청했습니다. 크게 타워형과 스위트형 기숙사로 나뉘어져 있는데, 타워형은 건물이 높고, 층마다 공용화장실이 있으며 관리해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스위트형은 건물이 낮고 스위트메이트끼리 공유하는 단독화장실이 있는데 알아서 관리해야 합니다. 저는 1지망 타워형 Bill of Rights Hall로 배정받았습니다. 식당들과 강의실들이 몰려있는 south campus와 가장 가까운 건물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헬스장은 도보 10분 거리라서 자주 안 가게 되었습니다. 가장 저렴한 3인실을 신청했는데, 2명이서 3인실을 사용해서 매우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숙사생들은 무조건 밀플랜을 구매해야 하는데, 가장 저렴한 옵션이 18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여행을 교환학생 치고 많이 다닌 편이 아닌데도 먹는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가기 전 2360달러를 결제한 밀플랜을 도착 후 2주 동안 써보니 학기말까지 다 못 쓸 것 같아서 1800달러로 낮춰서 변경했습니다. 바꾼 옵션도 다 못 쓸 것 같아 학기 중반부터는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사먹었습니다. (이전에 파견가신 분께 여쭤본 바로는 2750달러 옵션으로 아껴먹어야하는 수준이라고 하신 걸 보면 개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강 후 2주 동안 변경이 가능하니 처음부터 높은 옵션을 선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공용주방이 한 층에만 있는데, 정규학생들은 요리를 해먹는 것 같지만 한 학기 교환학생은 밀플랜도 있고, 여행도 자주 다니는 걸 고려하면 요리를 직접 하는 게 결과적으로는 돈이 더 많이 들 것 같아 요리를 하시고 싶은 분은 기숙사 거주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교환학생이 외부 숙소를 사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정규학생들은 기숙사가 시설에 비해 비싼 감이 있어 근처 외부 숙소에서 많이 사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가기 전에는 미국에서 방을 구하는 건 1년 리스가 기본이라 들었는데, 한 달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는 에어비앤비 방식도 있다고는 가서 들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지만, Hofstra에서 제가 파견 간 학기에 본 교환학생이 저를 포함해 5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교환학생 수가 많고 다양한 행사가 활발히 열리는 본교와는 다른 분위기라는 점을 참고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교환학생에게 글로벌 멘토를 배정해주는데, 멘토의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배정받은 멘토와는 큰 교류를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국제처에서는 학기 중 국제학생을 위한 뉴욕시티 관광 프로그램을 2번 개최했는데, 참여 인원이 10명 내외로 제한되어 있어 신청이 쉽지 않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뉴욕 교우회가 있고, 정기 모임 외에도 친목을 위한 비정기모임이 꽤 자주 열리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저는 모임에 참석해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관심 있으시면 Hofstra 경영대 교수님으로 고경 선배님이 계시니 연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 물가 외식 및 문화생활은 모든 것이 한국의 2배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밀플랜에 첨언을 하자면, 밥은 학교 식당에서 사드시고, 과일 및 군것질거리와 같은 간식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타고 근처 마트 및 식료품점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학교에서 파는 기성품은 주변 월마트에 비해 가격이 2~3배 정도 비쌉니다. 의류도 전반적으로 한국 의류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데, 가격은 더 비싼 편이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옷을 현지에서 구매하겠다는 계획보다는, 한국에서 기본적인 옷들을 챙겨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국에서만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을 기념 삼아 몇 벌 구매하는 정도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준비물은 이전에 Hofstra 및 미국 파견가신 분들의 체험수기와 교환학생 준비물 검색결과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28인치, 24인치, 20인치 캐리어 3개와 백팩을 가져갔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유용했던 물건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 전기장판: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고, 뉴욕의 겨울이 칼바람 때문에 서울보다 훨씬 춥게 느껴져 잘 썼습니다. 제가 도착한 1월 말부터 3월까지는 대부분 추웠고,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는 비가 자주 왔습니다. 5월에도 비가 오거나 하면 기온이 10도 정도로 떨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출국편 비행기에서 아마존으로 미리 주문해서 도착하고 하루 후에 받았습니다. - 다이소 물건들: s자 고리, 공병 등 다이소에서 1-2천원 하면 살 만한 자잘한 물건들이 미국에서는 질도 안 좋고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날잡고 다이소를 돌면서 필요할 만한 물건들을 구매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컵밥, 햇반, 블럭국: 저는 짐을 싸고 남는 공간은 이렇게 전자레인지 간편 식품들을 챙겨갔습니다. 평소 강경한식파가 아니고 밀가루 음식들을 좋아하는데도 도착 후 한 달 정도는 미국 음식이 별로 입에 맞지 않아 챙겨간 음식들을 자주 먹었습니다. - 트래블 카드: 저는 가서 하나 트래블로그, 부모님 명의 신용카드, 현지 체이스 은행에서 발급받은 debit card를 사용했는데, 하나머니 앱이 접속하면 로딩이 좀 오래걸려 조금 불편했으나 못 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정장 한 벌: 네트워킹 이벤트, 발표, career fair 용으로 챙겨오실 분은 챙겨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기내용 캐리어: 미국 국내선은 대부분 위탁 수하물이 유료고, 초저가형은 carry-on도 유료인 경우가 있어서 이전에 파견간 친구는 현지에서 기내용 캐리어를 구매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가서 챙겨올 걸 후회했던 물건들: - 샴푸, 바디워시: 저는 초반에 현지에서 구매한 샴푸가 맞지 않아 고생했습니다. 샴푸는한 학기 정도라면 400ml 정도면 충분할 것이고, 바디워시는 그보다 적어도 되는데 미국에서는 대용량으로 판매하니, 본인이 특별히 쓰는 제품이 있고, 캐리어 공간과 무게가 여유가 있다면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정도 챙기면 되겠지 하는 물건들 2개씩만 더: 칫솔, 핫팩 등 여러 개 챙기는 물건들중 무게와 부피가 많이 나가지 않는 작은 물건이라면 캐리어 여유가 되는 한 2개씩만 더 챙기시면 마음이 든든하실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파견교에서 지정해준 보험사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봄학기는 보장기간이 긴 만큼 보험료가 1439달러로 많이 비싼 편이었습니다. 따라서 waiver를 두 차례 제출했지만 모두 반려된 만큼 Hofstra의 교환학생 보험 자격 요건이 유학생과 달리 까다로운 편입니다. 비자는 학교에서 DS-2019를 발급해주면 안내해주는 다음 절차에 따라 차근차근 신청하시면 됩니다. DS-160 작성이 꽤 오래 걸려 최대한 빨리 작성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 인터뷰는 교환학생이라 간단한 질문 5가지만 하고 승인받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Hofstra University는 뉴욕하면 흔히들 생각하시는 뉴욕시에서 약 1시간 가량 떨어져있고,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곳입니다. 경영대 협정교 중 뉴욕시랑 가장 가까운 학교로, 이 점이 저에게는 엄청난 매력이었습니다. 뉴욕시를 나가려면 lirr이라는 기차를 타야하는데, 학교에서 근처 기차역까지 train shuttle이 매일 자주 운영되어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지 않을 때는 거의 매주 시티에 나가 뉴욕 생활을 만끽했습니다. 공항도 3곳(JFK, LGA, EWR)의 선택지가 있어 여행도 굉장히 편하게 다닌 것 같습니다. 쇼핑센터/마트/영화관을 가는 shopping shuttle도 수요일과 주말에 운영되어 여행을 제외하고는 학교 주변에서 우버를 타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본교에서 교환학생 및 유학생들과 교류가 꽤 있는 편이었기에 본교의 활발한 분위기를 기대했으나 예상과 달랐고, 뉴욕의 겨울은 너무나 추웠고, Korean american은 종종 봤으나 한국인 학생은 대학원생 1명밖에 보지 못해 첫 한 달은 외로움과 추위와 싸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돌이켜보면 교환 생활이 100% 만족스러웠다고는 할 수 없고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제가 막연히 동경하던 뉴욕의 겨울과 봄을 4개월 동안 느낄 수 있었기에 Hofstra를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제가 뉴욕 하나만 보고 이 학교를 선택한 만큼 미국으로 교환 결심을 하신 분들도 너무 대학 순위에 집착하기 보다는 본인의 선택 기준으로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4개월 동안 미국 사회, 미국인의 라이프스타일, 주별 특성 등을 직접 관찰해본 경험은 제 가치관 정립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앞으로의 제 미래를 그려나갈 생각입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 경우 국제처 통해서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Europe][Netherland] Erasmus University 25-1 홍지수

2025.08.05 Views 166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메일로 안내가 자세히 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특이하게 블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각 블록마다 수강신청을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긴 합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Positive psychology for career success: 이름 그대로의 수업이고, 멘탈 코치 방법 같은 걸 배웁니다. 전공인정이 될 줄 알았지만 되지 않았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the dutch way: 교환학생 대상 수업입니다. 네덜란드의 여러 기업 소개가 주를 이룹니다. 시험은 short essay가 있어 생각보다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Creating a new idea for business & Growing a young business: 심화전공 트랙 중 business developer라는 트랙 과목인데, 제가 다닌 학기가 마지막이라고 들었습니다. 교환학생 비율이 현저히 적었지만 재밌어 보여 수강했었습니다. 이외에도 커뮤니케이션 단과대 강의도 들었습니다. Intercultural communication at work: 아침 수업이라 힘들었지만 재밌었고 워크로드도 빡세지 않았습니다. 과목 특성상 국제학생 또는 교환학생들이 많이 수강하고, 친구를 사귀기 쉽습니다. Transmedia marketing: 교수님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재밌게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격주로 온라인 오프라인 번갈아가며 진행하였고, 다음학기부터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는 것 같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영대 강의는 대형강의로 출석체크를 하지 않아 현지학생들도 매우 많이 수업을 빠집니다. 수업 내용도 피피티를 보면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강의는 소수 강의였어서 항상 출석체크를 했기에 여행을 많이 다니실 계획이시라면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로테르담은 주거난이 심한 도시 중 하나이고, 집을 가장 편하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은 ssh입니다. 저는 오버호닝언이라는 ssh 기숙사에 거주했습니다. 신청 절차는 메일로 안내가 되는데, ssh 사이트에 계정신청을 먼저 한 후 계정이 승인되면 선착순 기숙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계정을 승인해주지 않기 때문에 안내된 날짜 중에서도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계정등록이 되었다면, 신청 날짜에 원하는 기숙사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Ssh의 기숙사는 크게 교내와 교외로 나눌 수 있는데, 교내 기숙사에는 F building과 hatta가 있습니다. F building은 허물고 다시 짓는다는 소식도 있긴 하던데 만약 아직 리스트에 있다면 가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층 별로 공용 화장실/샤워실을 사용하고 수리 여부에 따라서 칸 수가 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쥐가 나왔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서 예민하신 분이라면 피하시길 바랍니다. 라지에이터 구조상 구멍을 막는 것이 불가능하고 약만 치는 정도입니다. 하타는 교환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기숙사입니다. 파티를 여는 층도 있고, 여러모로 다른 교환학생과 친해지기 쉽습니다. 교내 헬스장 바로 앞에 위치하여 쉽게 운동을 갈 수 있습니다. 교외 기숙사는 드블라와 제가 살았던 오버호닝언이 있는데, 건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사실상 같은 기숙사입니다. 오버호닝언의 경우, 자체 건물 내에는 세탁실이 없어 드블라까지 가야하지만 실내로 금방 갈 수 있습니다. 오히려 0층과 6층에 위치한 세탁실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드블라 거주자는 6층 세탁실만 사용 가능합니다.) 저렴한 가격 대비 넓은 방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마다 다르지만 저는 1명이랑 같이 살아서 쾌적하니 좋았습니다. 학교와 시내 사이에 위치해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트램역도 바로 근처에 있고, tsh와는 도보10분 거리이기 때문에 tsh사는 친구들이랑 놀 때도 편했습니다. 하지만 와이파이가 없기 때문에 공유기를 구매해 연결하셔야 합니다. 저는 룸메랑 같이 시내의 쿨블루라는 곳에서 샀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기숙사인 tsh나 다른 룸스테이를 구할 수도 있지만, tsh의 경우 가격이 비싼 편이고(한달 1200유로 정도) 이번에 또 인상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ssh 기숙사를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룸스테이는 운이 나쁘면 강 남쪽으로 잡아야 하는데, 강 남쪽은 학교와 시내가 있는 북쪽에 비해 치안이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경영대 내 교환학생 버디가 있고, 초반에 정보 도움을 받았지만 오티 이후에는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esn이라는 국제학생 동아리에서도 버디 매칭을 받을 수 있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esn에는 다른 행사들도 많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참여해보세요! 저는 친구들과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esn Tuesday를 종종 갔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 없습니다. c) 물가 마트 물가는 저렴하고, 외식 물가는 최소 15유로 정도로 한국 대비 비싼 편입니다. 화요일과 토요일마다 마켓홀 앞에서 열리는 시장에 가시면 1유로에 파프리카5개/아보카도2개/토마토5개 등 더 저렴하게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과일이 특히 쌉니다. 포도 한송이나 망고 하나 혹은 두 개에 1유로입니다. 아시안 마트도 있어서 원하는 요리를 거의 다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해당사항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 대신 거주허가증을 사용하고, 거주허가증은 헤이그 IND에 예약 후 방문하셔서 만드셔야 하기 때문에 출국 전에 필요 서류를 프린트해가시길 바랍니다. BSN number 받는 것도 시청에 직접 가서 할 수도 있지만, 학교에서 열리는 one stop day에서 필요 서류 제출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고 학교에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로밍은 1월초에 학기를 시작하는 경우 넉넉히 해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sn오피스에서 무료 심카드를 받을 수 있지만, 오피스 오픈 자체를 1월 중순에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전에 급하게 마트를 몇 군데 돌며 심카드를 찾아다녔고, 결국 IND 예약 날 헤이그에 가서 샀습니다. 네덜란드 번호를 만드셔야 bunq같은 계좌를 개설하실 수 있고, 네덜란드 계좌가 있어야 구독 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으니 빨리 번호를 만드실수록 좋습니다. 요즘은 마스터카드나 비자도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지만 네덜란드 내 인터넷 결제나 특히 교통카드는 ideal이라는 네덜란드 내 결제시스템만 가능하기 때문에 더치계좌가 필요합니다. Bunq, ing, revolut 등 여러 은행이 있으며, 저는 bunq와 revolut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유러피안 학생들은 revolut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정산할 일이 있을 때 유용합니다. 전기장판은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4월까지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가져가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패딩이랑 장갑도 필수입니다. 저는 패딩에 모자가 달려있지 않아 고어텍스 캡모자를 가져가서 비올때는 그걸 썼습니다. 장갑이 없으시면 자전거 타는 게 매우 고통스러우실 거예요.. 네덜란드는 1,2월은 비도 자주 오고 바람도 세서 매우 춥습니다. 다른 옷들은 많이 안 가져가셔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옷은 저는 가져간 반팔 잠옷으로 입은 거 제외하고는 하나도 입지 않았습니다. 스타일이 바뀌고 거기서 쇼핑할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무게를 줄여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 룸메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돌아올 때 옷 정말 많이 버렸어요ㅜㅜ 음식은 코인육수는 못 구해서 한국에서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은데, 참기름, 고춧가루 등은 다 팝니다. 사실 저는 국을 별로 안 좋아해서 코인육수 가져간 것도 거의 안 쓰긴 했어요. 그리고 자전거를 타지 못하신다면 배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트램이랑 메트로 있긴 하지만 자전거가 훨씬 간편하고 빠를 때가 많습니다. 친구들이랑 이동할 때도 다같이 자전거 타고 가고, esn Tuesday 같이 막차 시간 이후에 집에 돌아와야 한다면 자전거가 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출국 전보다 귀국 전 준비할 게 더 많다고 느꼈습니다. 통신사 해지도 한달 전에 해야하고, 교통 구독 해지, de registration, 거주허가증 반납 등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현재 계좌를 닫기 위해 잔여 교통, 통신대금 결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주허가증을 반납하시기 전에 사진을 찍어놓으시길 바랍니다. 귀국 시 네덜란드 공항 내 여권체크에서 실물이나 사진을 요청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one stop day 때 부스가 열렸던 보험사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보험만 등록하고 끝이 아니고 GP등록이라고 병원에 환자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등록한 gp에서만 진료를 보실 수 있으며,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면 보험이 있어도 갈 수가 없습니다. 저는 발목을 심하게 삐어서 바로 등록하고 가려고 했지만, 등록이 거절당했습니다. 교환학생을 받아주는 곳은 따로 있는 것 같았는데, 그곳은 매달 말일에만 신청을 받아 그냥 집에서 요양했습니다.. 이런 일이 없도록 미리 해놓으시기를 바랍니다. 6) 파견교/도시 소개 -에라스무스 로테르담은 유럽 내에서도 경영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국제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아리는 esn이나 러닝크루 외에는 교환학생이 가입하기 힘들다고 보시는 게 편합니다. -여행의 경우 브뤼셀, 아인트호벤, 암스테르담 공항 중 골라서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럽 내 이동 시에는 암스테르담보다 아인트호벤이 저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들 영어를 정말 잘합니다. 네덜란드어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영어만 쓰셔도 생활에 무리가 없습니다. 네덜란드어만 적혀있는 경우에도 번역기를 이용하시거나 주변사람한테 여쭤보시면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kralingen이라고 학교 근처에 거대한 호수가 있습니다. 친구들이랑 피크닉 하러 자주 갔고, 비치도 있어서 룸메랑 태닝하러도 자주 갔었습니다. -마트는 크게 알버트하인, 윰보, 알디, 리들 이렇게 있습니다. 알버트하인이 가장 대표적이고 지점도 많습니다. 처음 방문하실 때 보너스카드 달라고 요청하시면 주시는데, 이 바코드를 찍으면 주황색 가격표로 할인하는 제품들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요리하는 거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too good to go라는 어플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식당이나 호텔 조식뷔페 같은 곳에서 남은 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뭐가 들었는지는 받기 전까지 모르지만 비교적 저렴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습니다. -성대 글로벌과랑 자매결연 같은 게 맺어져 있어 성대생들을 비롯한 다른 한국인이 많다고 들었는데 저는 세 명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한인교회 다니는 친구는 다른 한국인 학생들도 많이 아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초반에 아는 사람 없이 혼자 가서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 걱정했기 때문에 이게 싫으신 분들은 한인교회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전거는 구독제를 쓰시거나 중고 자전거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중고는 귀국 전에 처리하기 번거롭고, 스왑피츠는 앞타이어가 파란색이라 식별이 되어 도난 확률이 적다고 들어서 스왑피츠를 구독해서 사용하였습니다. 타이어 바람이 빠지거나 자전거에 문제가 있는 경우 매장에 가져가면 무료로 수리해줍니다. 저는 기어&핸드브레이크 있는 자전거+바구니로 선택해서 한달에 20유로 정도 들었습니다. 기본 자전거는 핸드브레이크가 없고 페달브레이크만 있습니다. 페달을 뒤로 돌려서 정지하는 방식입니다. 익숙해지면 자유롭게 탈 수 있으나 문제는 자전거 프레임입니다. 저는 160미만으로 키가 작은 편이고, 기본 옵션은 크기가 작은 게 없어 익숙해질 때까지 많이 넘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선택한 자전거는 다행히 더 작은 크기가 있었지만 사실 그것도 땅에 발이 안 닿긴 했습니다. 친구들 보니까 기본 옵션은 170은 되어야 안정적으로 땅에 발이 닿을 것 같았습니다. -학기가 블록제이기 때문에 교환학생마다 몇 블록을 듣냐에 따라 학기가 끝나는 게 다릅니다. 북미친구들은 빠르면 4월, 늦어도 5월에는 출국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래 머무르신다면 똑같이 마지막 블록까지 네덜란드에 있는 친구를 무조건 사귀시는 편이 좋고, 개인적으로는 오래 있을 수 있다면 최대한 오래 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게 뭐냐고 물으면 단연코 교환학생을 꼽을 것입니다. 다양한 친구들과 교류하며 외국 생활이 본인에게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저는 이번 교환으로 진로를 해외취업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Europe][Czech Republic] 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5-1 양지선

2025.08.05 Views 191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에 체코 프라하에 있는 VSE(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21학번 양지선입니다. 지나고 보니 교환 다녀온 기간들이 모두 꿈 같은데, 제가 아는 선에서 좋았던 경험과 정보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운영 VSE의 수강신청은 ‘InSIS’라는 학사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사전에 듣고자 하는 과목을 장바구니에 담는 pre-registration 단계와 본 수강 신청 단계로 나뉘어 구성됩니다. 수강 가능 인원 내에서 자동으로 배정되며, add/drop 기간 동안 자유롭게 수정을 할 수 있어 비교적 유연하고 직관적인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1과목 빼고 사전에 원하는 수업이 다 담아져서, 수강신청에 대한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강하고 정정기간이 있어서, 좀 더 부담 없이 수강신청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정정 기간에 시간표를 꽤 바꿨는데, 원하던 과목을 모두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수업 듣는 형식이어서, 요일 몰아 듣기 등 개인의 일정에 맞게 시간 조절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리고 인텐시브 코스라고해서 한 학기 수업을 3~5일 동안 집중해서 하고 끝내는 수업이 있어서 이 수업을 적극 활용하면, 시간 계획에 있어 더 여유가 생기실겁니다. 인텐시브 코스는 한 학기에 최대 2개까지 수강 가능합니다. 그리고 타 수업과 인텐시브 코스가 겹치면 출석 인정도 가능합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Basics of Project Management 프로젝트 설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직접 실습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시험 없이 과제로만 평가되는 수업이며, 중간 기말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는 팀과 개인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수행해야 하는 과제는 같으나 저는 여행 일정 등 팀원들과 시간 맞추기 어려울 것 같아 개인과제로 진행했습니다. Digital Marketing in the International Context 3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인텐시브 강의입니다. 2명씩 팀을 이뤄 글로벌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고 새로운 캠페인을 제안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시험 없이 발표와 과제로 진행되는 수업이며, 3일동안 한 학기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이 기간에는 수업 듣고 과제하기 바쁩니다. Organisational Architecture 조직 구조의 개념을 배우는 수업으로, 과제와 발표가 많았습니다. 교수님이 대부분의 수업을 직접 진행하시지 않고, 학생들의 팀별 발표로 진행하여 크게 학습한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성적은 기말고사와 기말과제, 중간과제, 상시 과제 및 발표로 진행되며, 워크로드도 빡세고 배우는 것도 크게 없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강의입니다. World Economy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기사 읽기와 간단한 에세이 작성 중심의 수업입니다. 비교적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시사적인 경제 감각을 익히는 데 유용했습니다. 중간 기말은 시험이 아니라 주제에 대해 에세이 2개씩 작성하는 과제로 진행됩니다. 시간은 36시간, 48시간 넉넉하게 주셔서 충분히 고민하고 작성할 수 있습니다. Information for Business 경영정보시스템(MIS) 관련 기초 수업으로, Excel 실습과 데이터 분석 과제를 통해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만 성적이 평가되었습니다. 전부 객관식 문제였고, 수업 들으면 어렵지 않게 문제 푸실 수 있습니다.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Business Communications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기초를 다루는 수업으로, 실습 위주로 배웠습니다. Role-play나 모의 회의 등을 통해 지루하지 않았고,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없이 과제로만 평가되는 수업이며, 중간 기말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는 팀과 개인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수행해야 하는 과제는 같으나 저는 여행 일정 등 팀원들과 시간 맞추기 어려울 것 같아 개인과제로 진행했습니다. (위에 Basics of Project Management 과목과 같은 교수님입니다.) 수업 듣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었는데, 수강한 과목들 모두 시험이나 과제에 큰 부담이 없었고, 본교에서 진행되는 영강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2. 기숙사 생활 교환학생용 기숙사는 VSE에서 안내하는 일정에 따라 신청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시설로는 ‘Eislerova Dormitory’가 있고,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여기서 지냅니다. 신청은 학교 측에서 발송하는 이메일을 통해 일정과 절차가 상세히 안내되며, 기한 내 신청서 제출 및 보증금 송금만 완료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선착순 빙배정이기 때문에 선호하는 방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빠른 신청이 필요합니다. 저는 2인실/4인 플랫 구조의 방을 사용했습니다. 각 방마다 2인이 사용하고, 총 4명이 주방, 욕실, 화장실을 함께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저는 일몰뷰가 예쁘다는 1132호를 선택했고, 정말 아름다운 일몰을 매일 볼 수 있었습니다. 꼭대기 층이어서인지 다른 층은 소음이 있다는데, 11층에서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지만 저는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11층에 거주할 것 같습니다. 또한 냉장고에 냉동실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방마다 랜덤이었습니다. 1132호는 냉동실까지 있는 큰 냉장고였는데, 같이 파견 간 한국 친구들은 방에 냉동실이 없는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2인실이긴했지만 룸메이트가 중도 퇴실하면서 한 학기 내내 혼자 방을 사용했습니다. 냉난방 시설은 히터만 갖춰져 있으며, 선풍기나 에어컨은 구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름에 지내거나 더위에 민감한 경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11층 건물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짐을 옮길 때도 불편함이 없었고, 공용 주방, 라운지, 세탁실이 마련되어 있어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세탁은 기숙사 전용 플랫폼(ISKAM)에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시간 단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주 당시에는 체크인 오피스에서 열쇠와 입주 안내서를 받았고, ISIC 학생증 등록도 도와주었습니다. (체코 학교에서 발급받은 국제학생증이 필요합니다) 기숙사는 안전 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주었는데, 1층 로비에는 항상 관리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학생증 기반의 출입 시스템으로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활동 프라하의 생활은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체코는 유럽 내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학생 신분으로도 큰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체코에서 발급해 준) 학생증 등록을 완료하면 교통 앱을 통해 버스, 트램,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심뿐 아니라 외곽 지역까지 노선이 잘 연결되어 있어 이동에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식사는 주로 기숙사에서 직접 요리해 해결했습니다. 한국 식재료는 ‘K-mart’에서 대부분 구매 가능했고, Billa, Albert, Lidl 등 대형 마트에서는 서양식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Lidl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 자주 이용했습니다. 한국 식재료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가져오시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한국 라면 같은 경우에는 낱개 1개 기준 2500~4000원 정도로 비쌌습니다. 그리고 K-mart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할인 상품이 유통기한 임박 상품이 아니라 실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할인해서 파는 경우가 대다수이니 항상 유통시한 잘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저도 처음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돈을 받고 판매한다는 점에서 놀랐습니다. 또한 제가 체코로 교환학생을 간 이유이기도한데,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덕분에 유럽 여행이 편했고, 주말을 활용한 인접국 여행도 매우 수월했습니다. Flixbus, RegioJet 등 저가 교통수단의 활용도가 높았고, RegioJet 기차의 서비스는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프라하 역에서 출발하는 RegioJet을 이용할 때는 역 안에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어요!) 저는 인텐시브 수업 있는 주간 제외하고 매주 여행을 다녀서, 25개국 40도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도 최대한 많고 다양한 새로운 환경을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체코의 지리적 위치와 vse의 수업시스템이 큰 도움이 되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및 팁 체코는 쉥겐협정 국가로, 학생비자 발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자 발급이 까다롭다고 하는만큼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저는 호주에서 체코로 바로 넘어가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하고 독일 드레스덴에서 제3국 발급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 준비 서류 요건이 더 까다롭고, 번역 공증 형식 오류로 한 차례 거절당한 경험도 있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에서 미리 비자 발급을 받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또한, 비자 발급에 필요한 보험은 체코 정부에서 인정하는 보험사에서 장기체류용 상품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이 역시 미리 준비하면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5. 파견교 소개: 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VSE) VSE는 체코 프라하 중심부에 위치한 경제·경영 특화 대학교로, AACSB, EQUIS, AMBA 세 가지 주요 경영 교육 인증을 모두 보유한 유럽 내 명문대학입니다. Žižkov 지역에 위치해 있어 프라하 중앙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이며, 캠퍼스 내 주요 건물들이 가까이 있어 수업 간 이동도 편리했습니다. 학교 내에는 카페테리아, 도서관, 프린트 시설,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고, 교환학생 전담 사무국이 따로 운영되어 있어 전반적인 행정 지원도 원활했습니다. 유럽이 행정처리가 느리다고 하는데, 이 학교는 행정처리가 느리다고 생각 든 적이 없었고, 메일도 당일이나 하루면 답장이 옵니다. 학사 시스템은 InSIS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강신청, 성적 조회, 공지 확인 등을 InSIS와 Moodle, Microsoft Teams 등을 통해 진행합니다. 교수에 따라 플랫폼 활용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한국의 포털 시스템과 유사해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또한 국제교류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각종 문화 행사, 세미나 등이 정기적으로 열려,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도 많았습니다. 또 buddy 프로그램이 있는데, buddy가 입국하는 날 마중 와서 공항에서 기숙사 이동하는데 도움을 주고 그 외에도 학교 소개 및 다양한 정보를 주기에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교환학생 마무리 VSE에서의 교환학생 경험은 단순한 학업을 넘어, 새로운 문화와 사람, 삶의 방식을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안정적인 생활 환경과 우수한 교육 시스템, 활발한 국제 교류 속에서 다양한 배움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고, 유럽 중심에서의 여행과 문화생활은 지금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유럽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처음에는 낯설고 외로웠지만, 지나고 보니 다시 돌아가고 싶은 꿈 같은 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체코는 치안이나 소매치기 등 유럽에서 대부분 강조되는 주의해야 할 점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나라이기에 장기간 지내기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지리적으로도 위치가 좋고, 물가도 타 유럽에 비해 저렴하며, 대중교통도 잘 되어있고, 교환학생을 위한 시설과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는 학교이자 나라였습니다. 체코 파견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께, 혹은 아직 나라를 못 정하신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4-2 서기빈

2025.08.05 Views 201

안녕하세요, 24학년도 2학기, 25학년도 1학기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로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22학번 서기빈입니다. NUS는 QS세계대학랭킹에서 늘 상위권을 유지한 대학교이며, 아시아 내 1등 대학교입니다. 이와 같이 대학 랭킹이 높다는 점과,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이는 나라라는 점이 인상 깊어서 NUS로의 교환학생 지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작성하였습니다. 싱가포르로의 교환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2학기 파견 기준) 3월 말에 국제처에서 nomination 이 완료되었다는 연락과 함께 4월 초까지 application 진행 관련 메일이 옵니다. 이 때 학교 이메일(네이버 웍스)를 사용하게 되는데, 과거에 NUS로 파견 다녀온 분들과 마찬가지로 메일이 스팸함으로 와서, 주기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Application 과정에서 수강신청도 함께 진행하게 되는데,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대로, 메일에서 설명한 대로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경영학과 전공 수업은 교환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수업은 한정적이기도 하고, NUS에서도 마찬가지로 인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이 최소 수강요건만 채우더라도 반드시 꽉 채워서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제가 수강한 강의 관련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24-2, 25-1 포함) (1) Managerial accounting 관리회계 수업이며, Corporate Finance 선이수 조건이 있는 과목입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재무관리 수업을 들었다면, 수강 신청이 가능한 수업입니다. 회사 내에서 회계를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3시간 lecture 수업인데 매주 팀별로 문제 풀이 발표를 진행합니다. 발표에 사용되는 문제는 개념+활용 문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제때 복습하는 게 여러므로 도움이 됩니다. 수업은 설명과 간단한 퀴즈를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형식인데, 이 때 손 들고 간단한 풀이 발표를 하는 것이 participation 점수에 반영됩니다. 학생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평소에 수업에서 발표를 나서서 하지 않았던 학생들에게는 한번 용기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 같습니다. 저도 원래 적극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으나, 회계 수업은 영어로 길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 위주로 설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발표에서 사용되는 문제를 막힘없이, 빠르게 풀 수 있으면 문제 없는 난이도였습니다. (2) Economics of strategy 경제원론 1 혹은 2가 선이수 조건인 강의입니다. 경제학 관련 수업일 것으로 예상하고 신청하였으나, Case Study 위주로 구성된 마케팅의 요소도 가미된 수업이었습니다. 매 수업 canvas 통해서 수업 관련하여 궁금한 질문이나 본인의 생각을 적는 게 participation 에 반영이 됩니다. 이 강의도 마찬가지로 발표가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제공해주시는 paper 와 질문에 대한 답으로 구성하면 되는 발표였습니다. 이 때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팀 발표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험도 치팅시트만 잘 쓰면 어렵지 않은 난이도의 시험이었습니다. 이 수업의 경우 주로 고학번과 교환학생이 듣는 수업이어서, 다양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게 인상 깊은 수업이었습니다. (3) Industry, digitization, and AI 마찬가지로 경제원론1 혹은 2가 선이수 조건인 강의입니다. NUS에서 생긴지 얼마 안 된 강의였는데, 정말 새롭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 강의였습니다. Midterm 전까지는 game theory, a/b testing 같은 경제 개념들을 배우게 되는데, 저는 따로 이 개념들을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이 강의는 시험은 midterm만 보고, final 시험없이 팀 발표만 하게 되는데, 이 때 강의 제목과 같이 industry가 digitization을 통해서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를 경제 개념을 활용하여 해석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제시하면 되는 발표였습니다. 일단 교수님께서 뻔한 걸 싫어하셔서 교수님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일단 주제 선정부터 되게 애를 먹었지만, 이후로는 큰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 관련하여 진행이 막힐 때는 교수님과 meeting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Organisational behaviour 조직행동론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lecture 랑 tutorial 모두 적극적으로 참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업 전에 강의자료를 보면 분량이 너무나도 많지만, 막상 수업 가면 교수님이 수업 중 언급하시는 건 거의 강의 자료의 반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tutorial 에서도 발표 위주로 진행되는데, 이 때 lecture 에서 어떤 내용을 강조했었는지 알고 얘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경험과 엮어서 생각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시기 때문에, 단순히 자료 내용을 아는 것 뿐만 아니라 본인의 경험상 이랬다는 내용까지 들어가야 베리굿이라고 해주십니다. 팀플로는 상황극을 찍게 되는데, 회사를 다닐 motivation 이 없는 직원에게 motivation 을 부여하는 내용의 짧은 영상을 찍게 되는데, 이 때 실제로 지인을 인터뷰하여 그 내용을 담아야 합니다. 이 수업에서도 색다른 motivation을 원하셔서 팀원들과 어떻게 내용을 더 드라마틱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어야 했습니다. (5) Singapore’s business history 싱가포르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싱가포르는 정말 비지니스의 발달이 곧 나라의 발전과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business history는 싱가포르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싱가포르 대표 사업들에 관련하여 배우고, 또 실제로 싱가포르 내 비지니스의 상징적 요소가 반영된 장소에 방문하여 감상문 쓰기, 내가 싱가포르 초기 상인이 되어 편지 쓰기, Singapore’s business history에 대한 전체적인 나의 생각 등 시험 없이 과제로 점수가 나왔습니다. Tutorial 은 팀별 discussion 위주였고, 이 때 정말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분위기여서 편했습니다. 과제를 서로 공유하며 어떤 내용이 더 들어가면 좋을지 얘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6) Chinese 1, 2 처음에는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는다고 하여 듣게 된 강의였으나, 싱가포르에서 약 8개월간 시간을 보내며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쓸 수 있는 게 이 나라에서 살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 특히나 열심히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Chinese 1은 본인이 중국어를 공부한 적이 없다는 서류(성적표, 성적증명서)를 사전에 제출해야 하는, 수강생 모두가 중국어 초보인 수업입니다. 거의 이주에 한번은 과제나 퀴즈를 했습니다. 막판에는 팀원들과 중국어로 상황극하는 영상 찍기, 스피킹 테스트 등이 있어서 이게 가장 고역이었으나, 수업 중에 거의 매번 스피킹 연습을 시켜서 어찌저찌 시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생활한자나 한문 관련 수업을 들어서 수강하지 못할까봐 우려하는 학우분들도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저 역시 생활한자를 수강했는데, 이에 관련해서 한국의 한문은 중국어와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여 (중국어 문법, 스피킹 등 배운 적이 없음을 강조) 인정 받고,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학기 파견 기준) Chinese 수업을 수강한 학생에 한하여 대만에서의 중국어 어학연수 기회를 NUS 에서 제공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가고 싶었으나, 시간이 안 맞아서 아쉽게도 가지 못했습니다. 중국어 공부가 본인과 잘 맞는다면 꼭 NUS 에서 제공하는 관련 체험을 꼭 하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2학기 파견 기준) 기숙사 신청은 6월 초에 진행하며, 7월 말에 결과가 나옵니다. 선착순은 아니라고 하나, 너무 늦게 하면 방이 첫 발표에 offer 가 오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첫 학기에는 PGPR C type, 다음 학기에는 UTR twin room 을 사용했습니다. 두 방 다 에어컨이 없었으나, 제습기를 구매해서 그럭저럭 살만했습니다. (냉방 관련 전자 기기를 기숙사 방에 넣는 경우, 기숙사 측에 신고해서 전기세를 매달 내야 함) (제습기는 해당 안됨) 저의 경우 다음 학기 연장 절차를 늦게 밟으며 기존에 살던 PGPR에서 계속해서 살 수 없었고, 2차 신청 기간에 넣게 되었으나 다 떨어졌습니다. 입국 이틀 전에 겨우 offer가 들어왔는데, 이때 사용하게 된 방이 UTR twin room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Utown 이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PGP의 장점은 MRT역과 경영대 건물이 가까워서 걸어서 오기도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단점은 공용 욕실과 키친을 사용하는 것과 음식점이나 공부 공간이 한정적인 것이 있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넣어둔 초콜릿을 누군가 훔쳐간 적이 있었습니다...) UTR의 경우 Utown 음식점이 많은 것, 행사가 많은 것,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게 장점이었습니다. 단점은 행사가 많기 때문에 잔디쪽 소음이 밤늦게까지 들릴 수 있다는 점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두번째 학기에는 twin room 을 썼는데, 다른 기숙사와 비교했을 때 비싸기는 하나 방 안에서 요리를 할 수 있고, 냉장고도 크고, 욕실이 있고, 옷장도 커서 생활하기 편리했습니다. 룸메이트는 랜덤으로 배정이 되어 처음에는 룸메이트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침대를 각각 다른 공간에 두어 각방을 쓰고, 서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시간대가 달라서 크게 문제 없이 잘 지냈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목적으로 교환 오시는 분이라면 기숙사는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아무데나 고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Buddy 는 NUS Global 에서 배정해주는 버디와, KCIG 에서 배정해주는 버디 크게 두개가 있습니다. 혹은 동아리에 가입하여 거기서 로컬 친구를 만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지내며 만난 사람들 모두 드라마나 케이팝에 관심이 많아서 먼저 질문도 많이 해주고 하여, 편하게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싱가포르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제가 귀국 후 어떻게 방향을 잡아갈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에게 사소한 고민을 이야기하더라도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이 때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싱가포르는 어디든 여행 가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험 전 recess week 에는 호주(퍼스나 멜버른)에 많이 방문하는데,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면 10시간 정도 타야하나, 싱가포르에서 가면 얼마 안 걸리기 때문에 편하고, 또 싱가포르에서는 계속 여름만 겪다가 거기서는 조금은 선선한 날씨를 느낄 수 있어서 리프레쉬하기 좋은 여행지였습니다. 또 말레이시아는 교환학생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사람들도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JB는 금방 가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 늦게 돌아오는 당일치기 형태로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4. 보험 및 비자 이메일에서 요구하는 것만 준비하면 그 후에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서류를 제출하는 일정이 있는데, 이걸 되도록 빨리 잡는 걸 추천드립니다. Student Pass가 있어야 거기서 전화번호도 새로 만들고, 할인 혜택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되도록 모든 걸 빠르게 마무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험의 경우 저는 크게 고민 없이 카카오 여행자 보험을 들었습니다. 카카오 여행자 보험을 사용하는 경우 귀국 후 환급이 가능하니, 꼭 환급신청하시길 바랍니다! 5. 추가 유심/이심으로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유저라면 저는 이심을 더 추천드리는데, 해외에서 금융 어플을 쓰거나 문자 인증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그냥 한 폰으로 해결하는 게 훨씬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에 몇개 대표적인 통신사가 있으나, 제가 사용한 통신사는 Singtel 자회사인 gomo 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플랜을 썼는데, 그것도 몇백기가 줘서 저는 와이파이가 됐다가 안 됐다가 하는 UTR에서도 덕분에 불편함 없이 지냈습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취업 설명회나 강의가 열립니다. 이 때 이 학교가 정말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나라임을 느꼈습니다. 정말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교환학생도 가서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으니, 시간이 있을 때 신청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흥미로울 정보로는... Utown 에서 맛있게 먹은 것은 Royals Bistro의 연어 버거와 고구마 후라이, Udon Don Bar의 Mentai Ebico 덮밥 정도였습니다. 학교 근처에 맛있는 게 많은 역은 Holland Village 입니다! Birds of Paradise 라는 젤라또집이 있는데 여기 리치로즈나 스트로베리바질 맛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따로 맛있는 걸 먹기를 기대하고 간 나라는 아니었으나, 미슐랭 식당도 많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외에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인스타그램 @seokibin으로 연락주시면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정보는 최대한 많이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sia][Japan] Waseda University 25-1 이승열

2025.08.04 Views 216

안녕하세요 저는 25-1 학기 와세다 대학교 상학부로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20학번 이승열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 하단에 인스타 아이디 첨부해 두겠습니다! 먼저 와세다 대학교는 일본의 3대 대학 중 하나로, 일본 내에서도 꽤나 큰 명성을 가지고 있는 대학교 입니다. 일본의 대학 입시는 공립과 사립 2가지 버젼이 있는데, 공립 시험을 보게 되면 사립 대학교에 지원할 수가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도쿄대학교는 한국의 서울대학교 포지션으로 공립대학교이면서 일본 내에서 가장 좋은 대학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립대학교의 와세다, 게이오대학교가 한국의 고려대, 연세대 이미지와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와세다 대학교는 5개의 캠퍼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상학부로 파견을 가게 되면 메인 캠퍼스인 ‘와세다 캠퍼스’로 파견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와세다 캠퍼스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니시와세다 캠퍼스와 토야마 캠퍼스가 인근에 있습니다. 고려대의 이캠과 문캠 정도의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이 세 캠퍼스와 꽤 멀리 떨어져 있는 후나야마 캠퍼스와 토코로자와 캠퍼스가 있는데, 이 두 캠퍼스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한 방문할 일이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숙사나 인근 자취방을 계약 하실 때가 아니면 고려하실 필요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와세다 캠퍼스는 대부분의 교양수업과 ‘문과’ 위주 수업이 진행됩니다. 니시와세다 캠퍼스는 ‘공대’와 ‘이과’의 수업이 대부분 진행됩니다. 그리고 토야마 캠퍼스의 경우 대부분의 동아리 방이 있는 캠퍼스이고, 동아리 모임의 집결이 이루어지는 곳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상학부로 파견을 가시게 되면 수업은 와세다, 니시와세다, 토야마 캠퍼스에서 진행 됩니다. 다만 캠퍼스간 거리가 약 5-10분(도보)간 소요 되기 때문에 강의실 위치를 잘 보고 수강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모든 수업을 와세다 캠퍼스에서 수강했습니다. 와세다 대학교의 수강신청은 1,2,3차로 모두 추첨제로 진행됩니다. ‘수강 가능 인원 > 신청 인원’의 경우 해당 과목의 신청이 이루어지고, 그 반대의 경우 랜덤으로 수강 가능 인원 수 만큼 신청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2차의 경우는 과목의 추가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3차의 경우가 중요한데, 3차의 경우 소속 대학(경영대 프로그램 지원 시 상학부)과 다른(ex.사회과학부)의 과목들을 신청할 수 있고, 이미 담았던 과목들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삭제는 3차에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상학부의 수업 이외에도 사회과학부의 일부 수업이 경영학과 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들이 꽤 있습니다. 이에 과목 검토를 받으실 때 syllabus를 확인하여 미리 검토 받아, 3차에 담을 과목들도 미리 고려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의 경우 상학부 전공 3과목, 사회과학부 전공 2과목을 들어 총 5과목을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저는 English Course로 지원을 해서 토플 자격증만 가지고, 일어 자격증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일본어의 경우 고려대학교에서 입문자를 위한 일본어1 수업을 수강하여 아주 기초적인 동사의 과거 부정 변형 정도만 알고 있는 상태로 일본으로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듣기, 읽기, 말하기가 거의 불가한 수준으로 진학하여 일본어 실력을 늘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전공 수업들과 함께 CJL(어학당)에서 진행하는 외국인 대상 일본어 기초 언어 수업들을 많이 수강하였습니다. 수강신청방법과 관련해서는 학기 시작 직전, 와세다 대학교 측에서 교환학생을 상대로 오프라인으로 상세한 OT를 진행해줍니다. 거기서 받은 자료에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와세다 대학교에서 총 14학점을 수강했습니다. 와세다 대학교의 경우 전공 수업은 2학점입니다. 고려대의 75분 * 2회 =. 150분 -> 3학점과 다르게, 와세다 대학교는 100분 * 1회 -> 2학점으로 진행되고, 수업 당 주에 1회 수업이 진행됩니다. CJL(어학당)에서 진행하는 일본어 수업의 경우 100분 * 1회로 같지만 1학점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동시간 대비 학점이 낮지만, 저는 언어 실력의 향상을 위해 총 2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제가 들은 과목과 간단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Japanese Management (영어)- 상학부 전공 (1,2차에 신청 가능 _ 신청 수월) 중간, 기말 고사가 없고 레포트와 발표 대체로 이루어집니다. 맥킨지 출신의 교수님께서 일본의 경영 철학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조별로 간단한 기업 case study가 진행됩니다. 아주 자유료운 분위기의 수업입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외국인 교환학생입니다. 2/ The Japanese Economy 1(영어) - 상학부 전공 (1,2차에 신청 가능 _ 신청 수월)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수업 시간 내에 진행되는 수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는 간단한 미션이 매번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학 역사에 대한 전반을 다루는 수업으로 교수님 수업(2/3), 해당 수업 주제 조별 토론(1/3)로 진행됩니다. 일본인(정규학생) 절반, 외국인 교환학생 절반 정도의 비중으로 진행됩니다. 3/ Money and Banking 2(영어) - 상학부 전공 (1,2차에 신청 가능 _ 신청 수월)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만 있습니다. 추가로 학기 중 과제(문제 풀이)가 2회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의 재무관리 느낌에 은행의 역할을 조금 더 중점적으로 다루는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수업은 조별 토론 없이 강의 100%로 진행되고 수업시간 내에 푸는 퀴즈가 매번 있습니다. 퀴즈의 경우 부담이 없습니다. 본교에서 재무관리를 수강한 학생이라면 비교적 수월하게 수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인(정규학생) 절반, 외국인 교환학생 절반 정도의 비중으로 진행됩니다. 4/ International Human Resource Management(영어)- 사회과학부 전공 (3차에서 신청 가능 _ 신청 수월) 중간, 기말고사가 없고, 조별 발표 2회로 대체 됩니다. 수업은 학생 발표(1/2), 조별 토론(1/2)로 진행됩니다. 국가별 인적자원관리와 관련된 Harvard business case를 읽고 수업에 참여하여 해당 회차의 조별 발표를 듣고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저희 조는 South Korea를 담당해서 한국의 인적자원관리와 관련된 발표를 진행하고, 학기 말 발표의 경우 다른 조의 발표 내용과 자신 조의 발표 내용을 비교 분석하는 발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인(정규학생) 절반, 외국인 교환학생 절반 정도의 비중으로 진행됩니다. 5/ [강추]Social Business Cooperation (영어)- 사회과학부 전공 (3차에서 신청 가능 _ 신청 수월) 중간, 기말고사가 없고 레포트 2회, 발표 1회로 진행됩니다. 사회적 기업을 아주 제로베이스부터 만드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아이디에이션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익 모델, 투자 유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해보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수업 정원은 소규모로 4-5명으로 진행되고 교수님께 매번 1대1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 주 논문 약 1편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적고 함께 논의할 내용을 적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매 주 자신의 기업에 대해 이전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통해 더 구체화하여 조금 씩 제대로된 진짜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수업입니다. 그리고 학기 말에 최종 완성된 기업을 발표하는 형식입니다. 워크로드가 정말 많고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이익 창출이라는 경영학적 사고에서 벗어나 사회적 이윤이라는 새로운 관점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수업을 들은 친구는 실제 자신의 프로젝트로 대회에 진출하였습니다. CJL 수업에 대한 소개 전에, 전반적인 CJL(어학당)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CJL 수업은 전공 수업과 똑같이 주에 100분 진행됨에도 1학점입니다. 또한 1-8까지 레벨이 있는데, 수강 신청 이전에 와세다 측에서 진행하는 일본어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자신이 어떤 레벨이 적당할 지 대략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해당 레벨만 수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자율적으로 신청은 가능합니다.) 저는 2레벨 정도가 나왔고, 일본어 실력을 올리기 위해 2-3 수업 1개, 3-5 수업 1개를 수강했습니다. 저는 자신보다 한 두 단계 높은 CJL 수업을 신청하고 노력해서 따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CJL 수업은 읽기, 듣기, 말하기, 한자, Comprehensive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마지막 Comprehensive의 경우 읽기, 듣기, 말하기, 한자 내용이 모두 포함되고 100분씩 4회 4학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한 내용은 Waseda CJL사이트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CJL의 수업은 인기가 매우 많아서 수간 신청이 매우 어렵습니다. 전반적으로 비슷한 내용이 진행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에 레벨과 시간표에 맞다면 최대한 많이 신청해보고 잡히는 것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원하는 과목을 잡지 못해 스트레스가 많았지만, 돌아보니 다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6/ Think and Speak 2-3(일본어)- CJL 어학당 수업 (1,2차에서 신청 가능 _ 신청 힘듦) 중간 고사는 없고, 기말고사는 있습니다. 다만 매주 파트너와 함께 수업에서 배운 회화 표현을 활용해 대화하는 동영상을 찍어서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파트너가 매주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외국인 친구들을 매주 사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수업을 수강하고 나면, 아주 기초적인 일본 회화는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 My cool Japan 3-5(일본어)- CJL 어학당 수업 (1,2차에서 신청 가능 _ 신청 힘듦) 중간, 기말고사 모두 없고 레포트 1회, 발표 1회로 대체 됩니다. 자신에게 있어서 쿨하게 느껴진 일본의 문화를 한 학기 동안 탐구하고 이에 관한 레포트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수업입니다. 처음에는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해서 어려웠지만, 일본어 실력을 늘리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고, 이 수업 덕분에 일본어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기숙사는 1/와세다 교내 기숙사 2/와세다 연계 기숙사 이렇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과 2모두 학교 측에서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메일이 옵니다. 해당 메일에 연계된 사이트를 통해 기숙사를 비교하고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친구들이 많이 놀러올 예정이 되어 있었고, 기숙사가 대부분 공용 화장실을 사용한다는 점이 어렵게 다가와, 기숙사보다는 자취를 고려하였고, 결론적으로 에어비엔비 장기 투숙을 선택했습니다. 일본에서 자취방을 구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일본의 자취는 보증금이 없고 1년 단위가 기본 계약입니다. 이에 따라 1학기 파견을 가는 학생은 1년 계약을 할 수 없기에 해약금(월세 약 2-3달 치 분량)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일본 자취방은 처음에 들어가게 될 때 입관비(월세 약 2달치)를 따로 받습니다. 추가로, 침구류와 작은 냉장고 등 작은 소품들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매달 비용을 내고 렌트를 해야합니다. 정리하면 약 5-6달의 기간의 거주를 위해 약 1년치의 월세를 지불해야 하는 셈입니다. 평균적인 월세(60-80만원)를 고려하면 약 600-800만원을 지불해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저는 에어비엔비 장기 투숙을 결정했습니다. 자취방에 비해 방도 넓고, 입관비, 해약비, 렌트비가 따로 들지 않아서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랑은 조금 거리가 있는 오시아게(스카이트리)역에서 4달 계약을 해서 달에 200만원씩 총 800만원 장기투숙 계약을 하여 일본에 거주 했습니다. 물론 게스트 하우스와 같은 옵션도 있지만, 앞서 말했듯 한국에서 친구들의 방문 예정이 많아 조금 더 넓고 좋은 방을 고려하여 에어비엔비를 선택하였습니다. 저와 함께 파견을 갔던 동기 중에는 에어비엔비에 투숙하는 친구는 아무도 없었지만, 이와 같은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고^^ 정말 만족했습니다. 일본 대학 생활에서 학생들에게 동아리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대부분 1학년 때 동아리에 들어가서 가장 주요한 무리를 만들고, 가장 가깝게 지내게 되는 모임의 느낌이 강합니다. 와세다 대학교의 경우 일본 내에서도 가장 다양하고 많은 동아리가 있는 학교로 유명합니다. 매 1학기 동아리 부원을 모집하기에 동아리에 뜻이 있다면, 1학기에 교환학생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1학기에 파견을 가게 되어 총 2개(한일 교류 동아리, 마라톤 동아리)의 동아리 활동에 참가 했습니다. 대부분의 같이 파견온 친구들은 밴드에 입단했지만, 저는 음악에 크게 관심이 없고 평소 달리기를 좋아해서 한일 교류 동아리와 마라톤 동아리에 입단했습니다. 한일 교류회 동아리(닛코리)는 매주 주제를 선정해서 함께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한국어 일본어 병행) 하고 함께 회식을 가는 동아리입니다.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한국어도 매우 잘하고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인 절반, 일본인 절반 정도가 있습니다. 마라톤 동아리(호칸)의 경우 저 혼자 한국인이었지만, 영어가 가능한 친구들이 많았고, 일본어 회하 실력도 차츰 차츰 늘어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하프 마라톤, 릴레이 마라톤에 참여하며 친목을 더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 교환학생에 오셨다면 동아리는 꼭 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와세다 대학교의 경우 동아리 박람회와 동아리 공식 사이트에서 다양한 동아리에 대한 정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4,5월 간은 신입생 환영 기간이라고 해서 동아리 체험을 나갈 수 있습니다. 인스타 또는 라인으로 친구를 추가하고 동아리 체험 신청을 하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해당 동아리 관련 내용 설명)가 진행되니 꼭 참여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동아리 가입과 관련해서는 고려대와 다르게 면접 없이 누구나 원하면 입단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2-3개의 동아리를 함께 병행하며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와세다 대학교에는 KUBS Buddy와 같은 버디 프로그램은 없었습니다. 다만 ICC라는 국제처에서 진행되는 교환학생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발성의 이벤트들이 있습니다. 캠퍼스 투어, 국가별 점심 식사 행사 등이 있는데, 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사가 아니라 끈끈하게 친해지기는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ICC에서 학기 초에 신청을 받는 언어 교환 프로그램이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대1로 언어 교환 친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어를 알려주고 일본어를 배웠고, 지속적으로 만나서 밥도 먹고 함께 놀러다니며 좋은 친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출국 전 준비해야 하는 사항은 크게 COE, 비자 발급, 재류카드 신청서, 거주지 알아보기, 국제 운전 면허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은 비자를 위해서 COE라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해당 서류와 관련해서는 교환학생이 확정 나면 와세다 대학교 측에서 COE 절차 진행을 위한 내용을 상세히 알려주는 메일이 옵니다. 해당 서류를 작성하면 학교 측에서 COE를 대신 신청 해주고 발급이 완료되면 메일로 수령하실 수 있게 됩니다. COE를 수령하시면 비자 발급 센터에 가셔서 COE와 함께 비자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재류카드(외국인 신분증) 신청서 또한 학교 측에서 안내해주는 절차를 그대로 수행하시면 됩니다. 거주지는 미리 한국에서 계약을 완료하고 가시고, 짐을 넣을 수 있는 입주시간을 꼭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국제 운전 면허의 경우 관할 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들고 가면 당일 바로 발급됩니다. 일본에 입국 후 해야 하는 사항은 크게 거주지 이전 등록, 학생증 발급, 국민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신청, 핸드폰 개통, 지하철 정기권 발급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공항에 도착하고 입국 심사대에서 비자와 재류카드 신청서를 보여주면 주민등록증과 같은 재류카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해당 재류카드와 거주지 계약서를 들고 관할 구청(ex. 신주쿠구청)에 가셔서 거주지 이전 등록을 완료하시면, 재류카드 뒷면에 거주지 표시를 해주게 됩니다. 또한 일본은 일본에 거주하는 모든 거주자는 일본 국민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다만 국민연금의 경우 대학생은 면제 대상이기에, 학생증을 들고 가시면 면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국민 건강보험의 경우 매달 약 2만원 정도 지불해야 하고, 지불은 배송된 청구서를 들고 편의점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게을러서 매달 내지 못했고, 한국으로 귀국 전 구청에 재방문 하여 한국 출국 신청을 할 때 한 번에 납부하였습니다. 이 방법도 불이익 없이 진행할 수 있긴 하지만, 복잡하기에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학생증 발급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OT에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생활적으로 핸드폰 개통과 지하철 정기권 발급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POVO라는 곳에서 e sim을 개통하여 3달 300gb 요금제를 사용하였습니다. 도코모, 포보, au, 라인 등 단기 계약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통신사 제품이 있으니 데이터 및 전화 사용량에 맞추어 개통하시면 될 듯합니다. 또한 일본은 지하철 요금이 엄청 비쌉니다. 다만 대학생의 경우 학생 통학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학교 – 집 사이의 한 노선을 정하고 약 절반의 가격으로 그 루트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정기권을 구매하시면 교통비를 훨씬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체험 수기를 쓰다보니, 다시 일본이 새록새록 생각나고 많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혹시라도 교환학생을 망설이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꼭 교환학생을 다녀오세요…! 저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약 반 년간의 생활을 한 편의 글로 정리하려 하니, 다 적지 못한 자세한 부분들이 꽤나 많은 것 같은데, 혹시나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것들이 있으면 정말 편하게 연락주세요…! 저도 준비하면서 궁금한 게 많았는데, 일면식도 없는 수기를 작성하신 분들에게 물어봐도 될까하는 고민이 많았는데, 저는 정말 정말 대 환영이니까 편하게 연락하시고 물어봐주세요…! 아는 만큼 최대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장 해 놓은 맛집들도 전부 알려드리겠습니다…ㅎ 그럼 준비 화이팅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 다 오세요!! 인스타그램 아이디: seung_yeol_yi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5-1 김영은

2025.08.02 Views 189

안녕하세요 2025-1학기 싱가포르에 위치한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3학번 김영은입니다. 저는 교환학생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 때문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학우 분들께 저의 교환학생 준비 과정과 교환 생활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수강신청 및 수업 a)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 신청과 관련된 내용은 메일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메일이 스팸 메일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여 확인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수강 신청은 NUS Online Application Portal을 통해 진행되며, 고려대학교의 수강 희망 신청 절차와 매우 유사합니다. 강의 정보 확인과 시간표 관리는 NUSMods를 활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저는 1차 수강 신청 기간에 신청한 과목 중 단 한 과목만 등록이 완료되어, 2차 수강 신청을 추가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때, 3과목 이상 수강하지 않으면 학생 비자 발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아 교환학생에 가지 못하게 될까봐 불안했습니다. 다행히 이후 추가로 3과목을 신청해 최종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수업을 들어본 이후 수강정정을 진행할 수 있는 기간도 주어집니다. 또한, 수강 신청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숙사 신청도 불가능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 역시 1차 기숙사 신청을 하지 못했지만, 2차 기숙사 신청 기간을 통해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놓치지 않고 꼭 챙기셔서 불편함 없으시길 바랍니다. b)교환교 수업 저는 NUS에서 총 4개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은 Tutorial, Lecture, Section 으로 나뉘었습니다. Lecture은 교수님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론 중심 수업입니다. Tutorial은 Lecture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소규모 그룹(보통 10~20명)으로 진행되는 심화 토의, 문제풀이 중심 수업입니다. 참여도와 출석이 매우 중요하고, 직접 발표하거나 그룹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NUS에서는 튜토리얼 참여가 성적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수업입니다. Section은 실습, 토론, 그룹 활동이 중심이 되는 수업입니다. 간단하게 제가 수강한 수업 내용 및 과제, 시험 등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Consumer Behaviour 경영학과 전공선택 과목인 소비자 행동론 수업입니다. 일주일 총 1번의 수업이며 3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중간고사 1번의 시험이 진행되지만 참여도가 많이 반영되어 수업 시간 중에 교수님의 질문에 답을 해야 합니다. 또한 수업이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첫번째 파트는 교수님의 이론 강의 및 질문&답변으로 진행되며 두번째 파트는 교수님께서 다양한 영상, 사진 등 마케팅 관련 자료를 주시고 그 날 배운 개념을 활용하여 팀을 꾸려서 발표를 하는 형식입니다. 발표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수업을 수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문제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으며 교수님께서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있으셔서 가끔 간식도 나눠 주셔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2) Investment Analysis and Portfolio Management 경영학과 전공선택 과목인 투자론 수업입니다. 금융 투자와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한 기본 개념과 이론, 실제 응용, 의사결정 규칙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수업입니다. 저는 정정 기간에 들어가서 앞의 수업을 몇 번 놓쳤습니다. 개념이 많아서 앞의 수업을 놓치니 조금 따라가기 어려웠습니다. 시험은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이루어지며 노트북으로 진행됩니다. 노트북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이 시험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앞전에 Mock test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 테스트는 성적에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 마지막에 kahoot을 통해서 퀴즈를 진행하시는데 이것으로 참여율을 기록하시는 것 같습니다. (3) Home 교양 과목이며 ‘집(Home)’이라는 개념을 다각도로 탐구하는 교양 수업입니다. ‘Home’의 의미를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관점에서 살펴보며, 집이라는 공간이 개인과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합니다. 이 수업은 Lecture와 Tutorial로 구성되며, 강의와 함께 소규모 토론 및 과제 수행이 병행됩니다. 수업 전 강의 자료를 읽은 후 수업 내에서 팀을 꾸려서 토론을 진행하고 발표를 합니다. Tutorial에서는 집을 대표할 수 있는 물건을 정해서 에세이를 작성하고, 그 에세이를 기반으로 그룹 내의 학생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과제가 주어집니다. 교환학생의 집을 방문할 수 없기 때문에 현지 학생들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저도 그룹 내의 친구 집에 방문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집과 관련된 다양한 개념을 익힐 수 있었고 싱가포르의 집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은 1번 존재하며 서술형으로 진행됩니다. 치팅시트가 한 장이 허용이 되기 때문에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Chinese 1 많은 교환학생들이 수강하는 수업입니다. 중국어 과목으로 기존에 중국어 관련 수업을 수강한 적이 없어야 Chinese 1을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어를 영어로 공부한다는 점이 조금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몇 번의 퀴즈와 말하기 시험, 과제가 있습니다. 교수님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수업에 대한 기억이 좋습니다. 3)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종류는 UTR(Utown Residence), PGPR, Tembusu college, RC4, RVRC, Temaseque hall, Kent ridge hall 등이 있습니다. 더 크게는 Residence, College, Hall 등의 종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Kent Ridge Hall, Eusoff Hall, Sheares Hall, Temasek Hall은 Hall에 속하며, Tembusu, RC4, CAPT는 College에 속하고, UTown Residence, PGPR는 Residence에 속합니다. UTR과 PGPR의 경우 기숙사 내 활동이 거의 없고, College와 Hall의 경우 기숙사 내 활동이 활발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중 UTR에 거주하였습니다. 시설이 최신 시설이라는 점과 많은 교환학생이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1지망으로 적었습니다. 기숙사 1차 신청을 놓쳐서 기숙사가 아닌 외부 숙소도 고려 사항 중에 있었으나 에어컨이 없는 방을 1지망으로 적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UTR이 되어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어떻게 생활하냐며 걱정을 해주었지만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은 아니었기에 생활하기에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UTR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는 합니다. 저는 초반에만 기숙사 관련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제가 거주했던 UTR은 4인 1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방 하나에 거실, 욕실, 냉장고가 마련되어 있고 4개의 각 방에 침대와 책상, 옷장이 있습니다. UTR은 총 North Tower와 South Tower 2개의 건물로 나뉘며, 1층까지 내려가지 않고도 2층 3층에서 건물을 오갈 수 있습니다. UTR의 경우 13층 이하만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고, 14층 이상은 에어컨이 없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더위를 많이 타신다면 꼭 에어컨이 있는 방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어컨이 없는 방이더라도 실링팬은 설치가 되어 있고 저는 고층이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생활해서 큰 불편함은 없던 것 같습니다. 간혹 작은 도마뱀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방에 들어온 것은 본 적이 없고 거실과 화장실에서는 발견을 하였지만 화장실에서 발견된 도마뱀은 룸메이트의 도움으로 방생을 시켰고 거실의 도마뱀은 다시 창문을 통해서 나갔습니다. 학교 내의 편의점에서 도마뱀 트랩을 팔기도 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보통 교환학생들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외부 숙소에 거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렌트 비용이 매우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같은 경영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버디로 배정되었고 학기 초반 학교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싱가포르, NUS, 강의실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Tutorial이나 리세스 위크 등은 한국의 대학교에는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러한 질문을 주로 했던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파견 기간 동안 교우회에서 교환학생을 초대해주셔서 참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많은 고려대학교 선배님들께서 다양한 업무, 싱가포르 생활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저의 시야가 넓어지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c) 물가 물가가 한국보다 비싸기는 합니다. 음식의 경우 호커센터나 학식을 먹을 경우 5-10싱가포르 달러 정도로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외식을 한다면 한국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는 비싸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경우에는 Service fee와 세금이 계산할 때 더해지기 때문에 더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학기 초반에는 학식을 자주 먹었고 이후에는 Grabfood나 Foodpanda를 활용하여 배달음식을 시켜먹기도 하였습니다. 배달 음식은 한국과 비슷하게 빠르게 배달되며 배달음식의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쇼핑하는 것을 좋아해서 쇼핑을 자주 하러 돌아다녔습니다. SPA 브랜드 옷은 한국과 비슷한 가격이고, Shopee나 Shein을 사용하거나 부기스에 가서 구매하신다면 저렴하게 옷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쇼핑몰과 같이 디자인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는 것 같습니다. f)여행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 중 주변 국가의 여행이 쉽다는 점이 있던 만큼 여행을 자주 다녀왔습니다. 또한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 리세스 위크가 있어서 여행을 계획하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조호바루, 말라카), 호주(퍼스), 베트남(호치민, 무이네) 등의 국가를 여행했습니다. 저는 이번 싱가포르 교환학생이 첫 동남아시아 방문이었기 때문에 동남아시아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여행이 가능하며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항공권도 저렴하기 때문에 꼭 주변 국가들을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a)카드 및 현금 저는 트래블월렛을 사용했으며, 호커센터나 학식의 경우 현지 계좌가 없는 경우 현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현금과 카드를 모두 사용했습니다. 트래블월렛 하나만 들고 갔지만, 분실 상황에 대비해 카드를 두 개 이상 가져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식당에 카드를 두고 다른 매장으로 이동했다가 결제 시 카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수수료가 발생하더라도 급히 한국에서 사용하던 카드로 결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식당으로 돌아가 직원분께 여쭤보고 다행히 카드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이 경험을 통하여 싱가포르도 한국처럼 바닥에 떨어진 물건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b)유심 저는 공기계를 챙겨 가서 공기계에는 한국의 유심, 제가 사용하는 핸드폰에는 싱가포르의 유심을 공항에서 구매해 넣어서 사용하였습니다. 여행자 보험이나, 로그인, 회원가입 등 다양한 상황에서 본인인증이 필요한데 공기계가 있어 편하게 해결하였습니다. 저는 가장 유명한 Singtel을 구매하였고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Top-up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에 매장이 많은 Singtel 추천 드립니다. 가격은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6) 보험 및 비자 a)보험 보험은 메리츠보험x마이뱅크에서 가입하였습니다. 저는 병원에 다녀올 일이 다행히 없었습니다. b)비자 입국 시기에 NUS에서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비자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 시기를 꼭 잘 확인하셔서 놓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이 시기보다 늦게 도착을 하여 직접 Lavender역의 ICA에 찾아가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과정이 복잡하고, 핸드폰 Top-up 문제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편하게 학교에서 해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c)항공권 저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약 7시간의 비행이기 때문에 자리가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왕복 60만원 내외로 예매했던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NUS는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의 약자로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입니다. 1905년에 설립되었으며 QS 세계대학순위에서 매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영대학, NUS Business School 은 Accounting, Decision Sciences, Finance, Management & Organisation, Marketing, Strategy & Policy으로 세부전공이 나뉘며 입학한 후 세부전공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학과를 물어보았을 때 세부전공이 아닌 경영학과라고 이야기하면 1학년이냐고 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교는 Kent Ridge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생활하기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학교 내에서 셔틀 버스를 활용하여 Kent Ridge 역에 도착하면 Circle line 을 통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학교가 워낙 크기에 셔틀 버스를 꼭 이용해야 합니다. NUS NextBus 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셔틀버스의 운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많은 나라 중 싱가포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의 중심이라는 점, 생태조경에 관심이 있어 싱가포르의 다양한 건축물을 보고 공부하고 싶었다는 점,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등 다양한 국가로의 여행이 용이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아시아의 최상위권 대학에서의 수업과 생활이 궁금했기 때문에 NU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교환학생 생활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urope][Netherland] VU Amsterdam 25-1 윤상섭

2025.08.02 Views 192

안녕하세요, 2025년 1학기 네덜란드에 있는 VU Amsterdam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1학번 윤상섭이라고 합니다. 이후에 VU로 파견될 교우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파견 수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한국에서의 수강신청처럼 경쟁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수강신청 예정 날짜가 되는 자정(현지 시간 기준)부터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데, 그 시간 부근에 과목 신청을 하시면 어렵지 않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려대학교처럼 시간표가 과목별로 월수/화목으로 일정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주차 별로 수업 시간표가 바뀌기도 해서 그 점이 처음에는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수강 신청 전에 VU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webinar를 참고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입니다. 과목명(난이도) 형식으로 기술하겠습니다. 저는 P4(2~3월)와 P5(4~5월)에 각각 두 과목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난이도의 경우에는 VU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자료로, 100~300까지 1~3학년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가 수월하실 겁니다. Lecture 수업은 강의식 수업, Instruction 수업은 대형 강의이지만 수업 내용의 전달보다는 과제의 방향 설정을 위한 수업, Tutorial 수업은 소규모 참여형 수업입니다. P4 : Foundation of Strategic Management(300) 경영전략과 유사한 내용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Lecture 1회, Instruction 1회, Tutorial 1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가는 Team Project 1개(25%), Duo Project 1개(25%), 시험 1회(30%), 퀴즈 3회(10%), 주차 별 과제(10%)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차 별 과제는 보통 제출 여부로 평가하고, 퀴즈는 공지 없이 불시로 보는데 보통 수업 내용과 관련한 문제들을 온라인으로 푸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Project들은 발표 없이 보고서를 제출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제가 수강한 학기에는 Team project는 기업이 적용한 경영 전략의 이점과 해로운 점에 대해 보고서를 쓰는 것이었고, Duo project는 전략적 리더 한 명을 인터뷰하고 본인만의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서 이를 이용하여 분석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시험은 4개의 논술형 문제를 줄글 형식으로 답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단한 암기를 요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P4 : Behaviour and Communication in Organizaiton(200) 이 수업은 VU 사회과학대 수업이지만 조직행동론 과목 내용과 매우 비슷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Lecture 2회로 구성되어 있고, Tutorial은 3주차와 7주차 총 2회만 진행됩니다. 조직행동론의 내용과 매우 유사한 내용을 배우고, 팀 프로젝트로는 각 조마다 케이스가 주어지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PPT와 함께 발표하고,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평가는 시험 1회(80%), 팀 프로젝트(20%)로 구성되어 있어, 시험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시험은 4지선다 문항 40개를 푸는 것으로, 암기와 적용을 요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P5 : Accounting(100) 회계원리와 유사한 과목인데, 관리회계 부분도 다루는 과목입니다. 일주일에 2번의 Lecture와 2번의 Tutoria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cture에서는 기본 내용에 대한 설명을, Tutorial에서는 연습 문제 풀이와 평가를 위한 퀴즈 풀기를 진행합니다. 평가는 퀴즈 10%, 중간 45%, 기말 45%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퀴즈는 모두 4지선다 문항을 푸는 것으로, 시험 주간을 제외한 모든 주의 tutorial 수업 2회 중 랜덤으로 하루를 교수님이 정해서 시행합니다. 중간고사는 재무회계부분, 기말고사는 관리회계 부분으로 범위가 나뉘고, 대부분의 시험 문제는 연습 문제와 유사한 형태로 나옵니다. P5 : Globalisation and Localisation (전공선택, 200) 이 수업 역시 경영대 과목은 아니지만, 세계화와 현지화에 대해 경영학적으로 해석하기도 해서 수강하게 된 과목입니다. 과목의 내용 답게 교환학생이나 non-Dutch 학생들의 비율이 정말 높은 수업이었습니다. 일주일에 Lecture 1회, Tutorial 1회로 이루어져 있고, 매주 과제가 있지만 웬만하면 Tutorial 수업 시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는 정도의 분량입니다. 수업 내용은 globalized된 제품들이나 브랜드의 특징을 알아보고, 각 나라에 localized 될 때 어떤 것을 고려하는지에 대해 분석하는 등 개인적으로는 가장 흥미로웠던 과목이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해외에서 이 수업을 듣고, 세계 각 국에서 온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드릴 수 있는 강의인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VU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웬만하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가지 기숙사 형태가 있지만, 제가 파견된 학기의 한국인 학생들은 거의 모두가 Green Tower에 거주했습니다. 선택 가능한 모든 기숙사는 기숙사 단지(Uilenstede)에 있으며, 기숙사 단지는 학교에서 자전거 8분 / 트램 + 도보 15분 / 도보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한 층에 13명이 거주하는 플랫 형식의 기숙사이고, 입주하는 모두가 교환학생입니다. 플랫에서는 부엌만 공유하고, 화장실을 포함한 1인 1실의 기숙사여서 개인적으로 본인만의 공간이 보장된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기숙사 방 사진은 첨부해 두겠습니다. 기숙사는 신청하기 약 이틀 전에 메일로 신청방식에 대해 연락이 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정말 잘 정리해 놓은 블로그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 마지막 부분에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월세가 미친듯이 비싼 암스테르담에서 이 정도 퀄리티와 가격의 방은 구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가기 전에도 장점이라고는 생각했는데, 가서 살아보니 정말 큰 장점이라고 친구들과 함께 얘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VU buddy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개강 전에 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교환학생 n명과 네덜란드 학생 1명이 매칭이 됩니다. 공식적인 행사는 3번 정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현지 학생과 친해지는 것은 조금 어려웠습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현지 네덜란드 학생과 가까이 지낼 만한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현지 학생들과 가까이 지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열심히 참여해서 친해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KSAN이라는 네덜란드 한인 학생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활용한 적은 없습니다. VU에는 한국인 학생들이 많이 파견되기 때문에, 보통 다른 교우회를 많이 찾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c) 물가 유럽의 여러 국가를 다녀와봤지만, 암스테르담의 물가는 유럽 내에서도 꽤나 비싼 편입니다. 북유럽과 스위스, 영국을 제외하면 가장 비싼 도시인 것 같습니다. 임대료와 인건비가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다 보니 서비스업(식당, 미용실) 계통을 소비하려고 할 때 가장 물가 차이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예시로, 빅맥 세트를 16유로(약 16000원)에 할인한다고 광고합니다. 하지만,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에 비해 오히려 싼데, 특히 빵이나 과일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고기류도 한국에 비해 싸서 저는 고기를 많이 즐겨 먹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포털 사이트에 교환학생 체크리스트를 검색해서 통상적으로 교환학생들이 어떤 물품을 챙겨가는지에 대해 확인해보고 체크하면서 준비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현지에서 많은 것들을 구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코인 육수나 블록국을 많이 챙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부피나 무게가 많이 나가지는 않지만 꽤나 쏠쏠히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기숙사의 난방이 라디에이터로만 이루어져서,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전기장판을 챙겨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모든 보험과 거주 허가 등 네덜란드에서 생활하고 거주하기 위해 처리해야 할 것들은 VU에서 아주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보험은 VU가 직접적으로 추천하는 Aon 보험을 들었습니다. 6개월치를 한꺼번에 할 수 있어서 쉽게 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거주 허가는 VU에 정보를 입력하면 대신해서 신청을 해주는 구조이고, 어려운 것 없이 현지에 도착해서도 대사관 한 번 갈 필요 없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학교에서 4월/10월 중순부터 관련 메일이 여러 개 올 텐데, 잘 읽고 절차대로 진행하면 문제 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VU Amsterdam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남쪽 지역에 있는 학교입니다. 캠퍼스가 크진 않고, 큼지막한 빌딩 4개로 구성이 되어있는 학교입니다.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특징은 이 학교에는 정말 많은 교환학생이 있고, 본교 학생마저도 유학생들이 굉장히 많아 다양성을 굉장히 존중하는 학교입니다. 때문에 인종차별을 당할 일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고, 설령 그런 일이 있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정말 잘 마련되어 있는 학교라서 그런 면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의 다른 큰 장점은, VU가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 학교라는 것입니다. 캠퍼스 근방은 Zuid(south)라는 지역으로, 암스테르담 도심과는 지하철 기준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일자리가 많이 모여 있는 지역입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암스테르담이 강남이라면 Zuid는 판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기숙사 단지도 학교 근처에 있다 보니 접근성이 좋습니다. 보통 네덜란드에서 생활하면 자전거를 많이 타게 되는데, 자전거를 이용할 시에 기숙사에서 학교까지는 8분, 지하철역/기차역까지는 11분이 걸립니다. 공항까지는 기차역에서 6분만 기차를 타면 도착하기 때문에 여행을 가는 경우에도 정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저는 이번 교환학생 기간동안 네덜란드 포함 13개국을 여행했습니다 :) 파견교의 장점은 아니지만 네덜란드에서 사는 것의 장점은, 네덜란드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를 정말 잘한다는 점입니다. 제2외국어를 공부하고 싶어 교환학생을 오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네덜란드를 추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영어를 어린 아이들부터 어르신분들까지 모두 잘 구사하셔서, 현지에서 어려움을 맞닥뜨려도 소통이 안되어서 곤욕을 치렀던 적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 활용을 많이 하고 싶어 네덜란드를 파견 국가로 정했던 것인데, 이 기대에 확실히 부응하는 환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비가 자주 오는 날씨인 데다가 수시로 날씨가 바뀐다는 점입니다. 만약 비 오는 날씨를 정말 싫어하시는 분들이면 추천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봄학기 파견이어서 날씨가 괜찮은 편이었지만, 다른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가을 학기 파견 시에는 날씨가 좋은 날이 많이 없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사실 유럽의 교환학생을 떠올리면 많은 분들이 영국, 독일을 떠올리곤 하는데, 저는 여행으로 가보지 않을 것 같은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었고, 그 중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생활하면서 영어를 많이 활용하는 국가로 파견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 기준 하에 정한 가장 적합한 국가가 네덜란드였고, 그 중 그래도 수도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VU를 파견교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번도 교환학생 신청과 파견교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생활하는 곳은 자연이 가득했지만 가까운 시내에는 운하와 아름다운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있었습니다. 기숙사에서 다국적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문화의 차이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파견교의 위치와 네덜란드라는 나라의 위치는 다른 나라로 여행을 다니기에 정말 좋은 위치에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보러 다니는 것도, 날씨가 좋은 날에는 공원으로 피크닉을 가는 것도, 저녁에는 친구들과 카드 게임을 하는 것도 지난 6개월 동안은 가벼운 일상이었지만 다시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앞서 언급한 기숙사 관련 정보를 담은 블로그 글 링크입니다. 다른 VU 관련 정보가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alwls563/222580063777?recommendTrackingCode=2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5-1 소현희

2025.07.31 Views 234

안녕하십니까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소현희입니다. 2025학년도 1학기에 독일 만하임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고, 해당 체험수기가 추후 독일 및 만하임 대학교에 파견될 교우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소거법으로 교환교를 결정했는데, 제가 고려했던 조건들은 기숙사 제공, 영어 사용, 여행하기 용이한 위치, 교환학생 대상 행사 유무 등이었습니다. 만하임대학교는 필수적인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학교였고, 실제로 생활하면서 극복할 수 없던 힘든 점이 없었어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만하임대학교의 경영학과는 독일과 유럽 내에서 명망이 높아서 학생들과 교수님의 학구열이 매우 높습니다. 수업 수강 시에 많은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만하임 대학교의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와 달리 선착순이 아닌 일정 기간 동안 일괄 신청 후 신청 인원이 정원을 넘은 강의를 대상으로 추첨이 진행됩니다. 저는 추첨이 안되어 학점이 부족할까 우려되어서 많은 과목을 신청했으나, 한 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추첨이 되어서 드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FIN 452 Corporate Governance: 중간 및 기말고사 없이 학기 말에 레포트와 발표를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학기 중에 과제는 없기에 로드가 크지 않지만 발표 중 교수님들께서 질문을 하시는데 질문의 난이도가 높아서 답변을 준비하는 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FIN456 A CEO Perspective on ESG: 교수님과 ceo 두분이서 수업을 진행하시고 intensive seminar이기에 3일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행됩니다. 참여 및 발표 점수가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업이라서 수업 중 발표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께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FIN 353 Portfolio Management of Digital Assets: 파이썬을 활용해 가상화폐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수업입니다. 학기 중 과제도 있고 로드도 적지 않은 편이지만 수업 내용이 흥미로워서 재밌게 수강했습니다. MAN401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대형강의이고 학기 말 한번의 논술형 기말고사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무난한 강의입니다. MAN351  Design Thinking & Corporate Hacker: 교수님께서 열정적이시고 매 수업마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실험을 이용해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강의입니다. 수업 초에 정해진 팀으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데 마케팅이나 창의적 사고에 관심이 많은 분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만하임대학교로 파견이 결정되면 학교에서 기숙사 관련 메일을 보내주십니다. 해당 메일에 따라 찬찬히 해야할 것을 하면 큰 무리 없이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추천드리고 싶은것은 요구 사항이 있으시면 기숙사 신청 시에 요청 사항에 작성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반영해서 기숙사 배정을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2층 이상의 방에 배정되기를 희망했고 꼭대기 층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꼭대기 층은 방충망을 설치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서 벌레에 민감하신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IWC나 ISC를 수강하시면 하펜에 거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울멘벡에 거주했는데 근처에 대형 마트가 많이 위치해있고 또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울멘벡에 거주하기에 이점이 아주 많은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학생들이 대부분이기에 안전하고 파티를 진행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또 일주일에 세번 공용 공간을 청소해주십니다. 다만 울멘벡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학교까지 30분이 소요되고, 시설이 노후화되었고 엘레베이터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울멘벡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haus 1와 haus 5에 세탁실이 있는데 haus 1의 세탁실은 autoload가 가능하고 시설이 더 좋습니다. haus 2와 haus 3 바로 앞에 트램 정류장과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플랫에 거주하시게 되면 다른 룸메이트들과 이야기하셔서 방송세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풀타임으로 만하임교에 재학하는 학생이 일괄 납부한 뒤, 각자 거주하는 기간만큼 나누어 해당 학생과 조정하고 방송세 사이트에 이미 납부한 학생의 세금 번호를 입력하여 방송세 대리 납부를 확인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해당 사항 없습니다. 주변에 외부 숙소에 거주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울멘벡 기숙사 대비 방 컨디션이 매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융부쉬 근처에 숙소를 구합니다. 만하임 대학교가 사설 숙소 관련 지원이 잘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아서 방 컨디션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사설 숙소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sn이라는 단체에서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을 신청하시면 귀국 전에 esn에서 메일을 통해 버디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줍니다. 저는 메일을 통해 왓츠앱 번호를 주고 받았습니다. 독일에 입국해서 적응할 때 버디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서 고마운 점이 많았습니다. esn은 버디 프로그램 이외에도 학기 내내 교환학생들이 모여서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제가 교환학생 생활 동안 어울렸던 외국인 친구들도 모두 esn 행사에서 만나서 가까워진 친구들이기에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고 깊은 관계를 맺고 싶으시면 esn 행사에 참여할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저는 2~3월에는 거의 모든 esn행사에 참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sn 행사는 esn mannheim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지하고, 프로필의 링크에서 행사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행사 참여 신청이 선착순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esn 홈페이지를 확인했습니다. 보드게임, 칵테일 파티, 러닝, 하키 시합 관람, 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해당사항 없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한국의 두세배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 물가의 1/3에서 1/2정도입니다. 만하임 기숙사 울멘벡 근처에는 대형 마트가 많기 때문에 값싸게 재료를 구매해서 손쉽게 요리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만하임 교환교가 위치한 바덴 뷔르뎀베르크 주에서 운영하는 장학재단이 있는데, 고려대학교는 협정을 맺어서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파견 결정되시면 메일을 받으실텐데 열심히 준비하셔서 장학금을 꼭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적표와 SOP(statement of purpose)기반으로 장학금 수령이 결정됩니다. 네달간 슈페어콘토와 동일한 금액을 수령할 수 있기에 추가적인 환전 없이도 부족함 없이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장학금은 학기 초에 독일 계좌를 만들고 나면 일괄 수령하게 됩니다. 학기가 끝난뒤 교환학생 수기를 작성해야 합니다. e) 통신사 저는 알디에서 알디톡 스타터팩을 구매하여 교환 기간 동안 알디톡을 사용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악명과 달리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기에 개통 절차가 간편한 알디톡을 추천드립니다. f)운동 프로그램 만하임 대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복싱, 그래플링, 테니스, 요가, 킥복싱, 댄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저는 킥복싱과 복싱, 요가에 참여했었는데 킥복싱과 복싱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또 일부 프로그램은 울멘벡의 haus3에 위치한 헬스장 겸 체육관에서 진행되어서 거리상으로도 이점이 있습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새로운 운동에 도전하기도 좋습니다. 게다가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도 있어서 평소 관심있던 운동이 있어서 도전하고 싶으시거나 주기적으로 트레이닝이 필요하시다면 만하임교의 운동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병원 진료 치과, 안과 등 건강 관련한 진단 및 치료를 미리 해두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출국 한달 전에 급하게 병원 및 약국 투어를 했는데 일정에 쫓겨서 포기하고 출국한 치료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b) 준비물 독일에 dm에 기초화장품이 가성비와 효과가 좋았어서 저는 들고간 기초화장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피부가 민감성이 아니시라면 기초화장품 보다는 색조화장품을 넉넉히 챙겨가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또 평소 자주 앓는 질병이 있으시다면 관련 약과 연고를 챙겨가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똑같은 성분을 가진 약을 찾기도 번거롭고, 또 한국보다 가격대가 높습니다. 특히 다들 감기를 한번씩 크게 앓는 것 같아 종합 감기약을 넉넉히 챙겨가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출국 전에 종로 약국 거리에 방문해서 약을 대량 구매해서 준비했습니다.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물품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독일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국 전에 짐 체크리스트 정리하실 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실제로 블로그에서 독일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서 챙겨간 물품들 대부분 독일에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대부분의 한식 재료들도 고아시아와 킴하 아시안마트 라는 아시안 마트에서 구할 수 있기에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닥터발터사의 사보험을 이용해 비자를 받았습니다. 비용적 이점이 크기에 건강할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사보험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사보험은 비자 신청시에 공보험사에 메일을 보내서 공증을 받아야하는 절차가 있고, 또 공보험과 달리 여행자보험과 치과 및 안과 보험이 포함되어있지 않는 상품이 있었기에 잘 확인하시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또 독일에서 비자 혹은 레지던스 퍼밋을 받으시는 게 한국에서 받으시는 것보다 변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미리 비자를 받으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독일의 공공기관은 대부분 독일어로 민원을 받기에 독일에서 직접 행정처리할 것을 최소화해서 가시는 것이 독일 생활의 난이도를 대폭 낮춰준다고 생각합니다. 6) 파견교 소개 만하임대학교는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위치해있어 여행다니기 매우 용이한 국가입니다. 게다가 esn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교환 생활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교환생활을 고민중이시라면 모든 면에서 완벽한 만하임 대학교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유럽과 독일에서 유명한 경영대학인만큼, 외국에서 파견된 교환학생들도 높은 학구열과 건설적인 미래 계획 등을 가지고 있었어서 저 스스로 자기계발을 하는 데 있어서 많은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5개월은 꿈만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체험 수기를 읽으며 어떻게 시야가 넓어지고 더 넓은 꿈을 꿀 수 있다는 걸까 하고 의문을 가졌었습니다만, 제 기대를 웃도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폭풍이 오는데 만하임의 호수에서 수영을 한 경험, 한밤중에 세발 자전거의 수레에 타서 만하임 시내를 달린 경험, 마당에서 카드게임을 하며 맥주를 마시다가 불꽃놀이에 깜짝 놀라 대피한 경험 등. 다양한 esn이벤트에서 만난 수많은 친구들과 공유한 폭넓은 세상과 문화.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 언어 문화를 뛰어 넘은 마음을 나눈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들로 제 가치관과 세상은 확연히 넓어졌습니다. 단순히 외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한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심 어린 교류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체감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아직도 그곳에서 함께 웃고 울던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그때의 추억을 곱씹곤 합니다. 교환학생이라는 기회는 단순한 타지 생활이 아닌, 제 삶을 풍요롭게 채운 하나의 전환점이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Oceania][Australia] University of Melbourne 25-1 서채영

2025.07.30 Views 243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에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University of Melbourne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1학번 서채영입니다. 이 수기를 통해 멜버른 대학교와 호주 현지 생활 전반에 대해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 -수강신청 파견이 확정되면 멜버른 대학교 측에서 수강신청과 관련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메일로 안내해줍니다. 안내된 단계별 절차를 그대로 따라가시면 어렵지 않게 수업 등록을 마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과목이 정원이 넉넉하게 운영되어, 원하는 수업을 듣지 못하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다만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수업 등록을 완료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혹시 수강신청이나 수업 관련해 어려움이 생긴다면 'Stop 1' 이라는 학생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캠퍼스 내에 위치한 Stop 1 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멜버른 대학교 재학생에게 '학교 관련 문제는 모두 Stop 1에 가면 된다'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들은 우선 Stop 1을 찾아가시면 해결책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멜버른 대학교의 수업은 Lecture(강의)와 Tutorial(실습/토론 수업)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한 과목이 주 2회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일반적으로 1회는 Lecture, 1회는 Tutorial로 운영됩니다. Lecture는 교수님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대부분 온라인 녹화본이 제공되어 출석이 필수는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 녹화본에는 영어자막도 제공되어 편리했습니다. Tutorial은 학생의 참여가 중요한 토론 및 발표 중심 수업입니다. 출석이 필수이므로, 시간표 구성 시 Tutorial 간 중복이 없도록 유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튜토리얼 시간이 겹치거나 조정이 필요한 경우는 Stop 1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업 저는 한 학기동안 총 4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과목 수는 고려대학교에서 수강하던 것보다 적었지만, 퀴즈/과제/팀플이 많아 학기 중에는 꽤나 바빴습니다. 아래는 제가 수강한 과목 목록입니다 a. Brand Management> 브랜드의 구성 요소를 이해하고, 이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매 튜토리얼마다 토론과 발표가 있어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개인 과제 1회, 팀 프로젝트 1회, 기말고사 1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 Beer styles and Sensory anaysis 맥주의 종류와 제조 과정, 재료 등에 대해 배우며, 화학/생물학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리포트 1회, 실습 시험 1회, 이론 시험 2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업 중에 맥주를 시음하고 분석해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실습 시험에서는 여러 종류의 맥주를 블라인드로 시음한 뒤, 맛과 향을 묘사하고 해당 스타일을 정확히 맞혀야 했기에 꽤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c. Global Marketing 글로벌 마케팅과 관련된 프레임워크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매 튜토리얼마다 토론과 발표가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수업은 매주 퀴즈, 개인 과제 1회, 팀 프로젝트 1회, 기말고사 1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팀 프로젝트에서는 PPT 제작, 발표, 리포트 작성을 요구하여 전반적으로 워크로드가 꽤 많았습니다. d. The business of music Zoom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강의입니다. 매주 퀴즈 제출과 기말고사 대체 과제가 있습니다. 음악 산업과 관련된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으며 전체 수업 중 워크로드는 가장 적었습니다. -시험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대부분 기말고사 위주의 평가 방식이었습니다. 시험 일정은 시험 약 한 달 전에 확정되었기 때문에, 수강신청 당시에는 과목별 시험 일정이 겹칠지 여부를 알기 어려웠습니다. 시험은 정부 소유의 대형 건물을 임대하여 2주간 모든 학생이 한 건물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었고, 각 시험은 2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대부분 에세이 형식의 문제가 출제되어 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기숙사 : 파견 확정이 되면, 교환교 측에서 학교 내 기숙사 리스트를 메일로 전달해줍니다. 저는 여러 조건을 고려하여 학교 기숙사 대신 사설 기숙사인 Yugo를 선택해 생활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유고는 추천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방 구조 : 제가 생활했던 방은 6인실이었습니다. (1인 1 room, 2인 1 화장실, 주방과 거실은 공용) 5명과 함께 사는 것은 딱히 불편함이 없었고, 오히려 외롭지 않아 좋았습니다. 6인실 외에 3인실, 원룸 등의 옵션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불편사항 : 건물 앞에 공사장이 있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소음이 매우 심했고 창문을 열어두면 모래 먼지가 많이 들어와 창틀에 쌓일 정도였습니다. -비용 : 렌탈비가 비쌌고, 공용 세탁기/건조기 이용 시마다 적지 않은 비용을 내야 했습니다. -퇴실 시 벌금 : 퇴실 시 훼손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억울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저는 매트리스를 깔끔히 사용했음에도, 매트리스 커버를 벗긴 사진을 근거로 얼룩이 있다며 $350의 교체 비용을 청구받았습니다. 다행히 입주 및 퇴실 시 촬영한 사진을 증거로 제출해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었지만 이 과정은 꽤 번거로웠습니다. *** 사설 기숙사에 입주하실 경우, 체크인 및 체크아웃 시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의 모든 가구와 벽, 매트리스, 바닥 등을 꼼꼼히 촬영해두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 -교환학생 커뮤니티 멜버른 대학교에는 MUSEX라는 교환학생 동아리가 있습니다. 가입하시면,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귀는 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Goin이라는 어플도 유용한데, 이 앱을 통해 멜버른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다른 교환학생들의 프로필을 보고 직접 연락해 약속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앱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학기 초 캠퍼스에서 열리는 동아리 박람회도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멜버른 대학교는 축제나 학생 교류 이벤트가 많이 없기 때문에, 동기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동아리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 드립니다.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이 아닌 멜버른 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만 성적 장학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려대학교 장학금(항공료 장학금 등)에 대해 알아보신 후 신청하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물가 호주의 물가는 전반적으로 매우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1.5배~ 2배 정도로 생각됩니다. 특히 외식 비용이 부담이 되어 주로 장을 봐서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소고기, 과일, 채소 등은 한국보다 저렴하니 Woolworth, Coles, Aldi 같은 대형마트를 적극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KT 마트 또한 여러 식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KT마트는 한인 마트로, 직원 분들도 한국 분들이시고 판매하는 것들도 한국에 있는 마트와 거의 동일합니다. 따라서 한식 재료를 쉽고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교통 멜버른에서는 주로 트램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City 내에 무료 트램 존이 있는데, 해당 구역에서는 무료로 트램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트램을 비롯한 버스/지하철/기차 등의 멜버른 교통수단을 탑승하시려면 마이키 카드가 필요합니다. 세븐 일레븐 등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멜버른 대학교 학생증을 활용하면 학생 할인이 되는 마이키 카드를 따로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청서 작성하여 역에 직접 제출) -음식 멜버른은 커피 문화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어느 카페를 가더라도 플랫 화이트가 정말 맛있었고, 다양한 원두와 추출 방식도 경험해볼 수 있어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큰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퀸 빅토리아 마켓 옆에 위치한 Market Lane Coffee를 추천드립니다. 멜버른에는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태국/베트남/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호주 전통 음식은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호주 음식으로는 캥거루 스테이크나 미트 파이 정도가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금융 저는 현지에서 신한 SOL 카드를 주로 사용했는데, 환전 수수료가 없어 효율적이었습니다. 또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일정 금액의 현금도 환전해 가져갔습니다. 도착 후에는 Commonwealth Bank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학생용 계좌는 유지비가 면제된다고 하여 해당 은행을 선택하였습니다. 통신비 자동이체, 친구들과의 비용 정산 등 일상생활에서 호주 계좌가 필요한 일이 많았기 때문에, 계좌 개설은 필수라고 느껴졌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 후, 신분증과 비자를 지참하여 은행에 방문하면 계좌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통신사 저는 Optus의 학생 요금제를 사용하였습니다. 월 $39에, 100GB 데이터, 국내/국제 무제한 통화가 제공되어 합리적이었습니다. 다만 교외 지역에서는 데이터 연결이 불안정한 경우도 있어 통신 안정성을 중시하신다면 Telstra를 추천드립니다. -기타 호주는 검역 기준이 매우 엄격한 나라입니다. 특히 음식물 반입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대응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입국 시 제출하는 Incoming passenger card에는 음식물, 식물, 동물성 제품 등을 소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관련된 품목을 가지고 있다면 yes에 체크하고 declare하셔야 합니다. 신고하지 않고 금지 품목을 반입하다 적발될 경우 최소 수백 달러에서 최대 수천 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신고만 잘 하면 대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몰라서 신고를 안했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금이라도 애매하다 싶으면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은 학교 안내에 따라 Bupa에 가입했습니다. 병원 이용 시에 우선 본인이 비용을 부담한 후, 이후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룸메이트가 아플 때 동행해 응급실을 찾았던 경험이 있는데, 치료를 받기까지 6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습니다. 호주의 의료 시스템은 한국보다 느린 편이니 평소 건강관리와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는 CoE(Confirmation of Enrollment)를 받은 뒤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출해야 될 서류가 매우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누락된 부분 없이 꼼꼼히 서류 제출 후, 이태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생체 등록을 완료하시면 비교적 빠르게 승인됩니다. 6) 파견교 소개 : University of Melbourne에서의 학업 경험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토론, 발표, 팀 프로젝트 등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중시하는 수업 분위기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초반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이런 방식이 진정한 대학 교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말고사 한 달 전부터 모든 수업이 종료되고 시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기간(SWOT Vacation)이 주어지는 시스템도 좋았습니다. Easter vacation과 SWOT vacation 덕분에 여유 있게 여행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었습니다. 7) 멜버른 : 멜버른은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여유롭고 따스한 사람들, 이른 아침부터 문 여는 카페들,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공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학기 중 비행기 여행이 부담된다면, 질롱(Geelong), 발라렛(Ballarat), 단데농(Dandenong),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 모닝턴 온천(Mornington), 그레이트 오션 로드 등 멜버른 근교 여행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기차로 이동이 가능하며, 접근성이 낮은 지역은 당일 투어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저는 학기 중간 방학을 이용하여 시드니, 퍼스, 아웃백 지역, 그리고 뉴질랜드를 여행했습니다. 이중 자연이 특히 아름다웠던 퍼스를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예쁜 바다가 보이는 로투네스트 섬에서 자전거를 타고 몇 시간동안 달렸던 기억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도 호주에서 비행기로 4-5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중간 방학 중 여행지로 추천 드립니다. 호주와 비슷한 듯 다른 아름다운 풍경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별도로 비자가 필요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이 멜버른에서의 생활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교환생활 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5-1 김가영

2025.07.25 Views 303

안녕하세요 2025-1학기 W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3학번 김가영입니다. 교환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준비 과정과 교환 생활에 대해 간략히 작성해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WU는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에 위치한 경제경영 전문 대학입니다. 학생회 활동이 매우 활발한 것이 특징이며 굉장히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국제적인 대학입니다. 캠퍼스는 프라터 놀이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U2(지하철:U-bahn)를 타고 Messe-Prater역, 또는 Krieau역에서 내리면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의 크기는 고려대학교의 문과캠퍼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정도로 매우 큰 편은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물들이 알차게 들어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내에는 mensa라는 학생식당을 비롯하여 빵집인 anker, 식료품점인 SPAR등이 있어 캠퍼스 내에서 간단히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캠퍼스 내에서 파티가 열리는데 수업이 끝난 후 많은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던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파견교에서 진행하는 Kick off에 참여하시면 더욱 자세히 캠퍼스 투어를 들으실 수 있겠지만, 간단히 자주 사용할 교내 건물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WU의 자랑인 LC관입니다. 캠퍼스 내 가장 큰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LC관은 교환 프로그램의 시작인 Kick off가 진행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어워드에서 수상을 할 만큼 멋진 내외부 모습을 가지고 있는 건물이며, 건물 내 위치한 도서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학생증과 투명 가방(보안상의 이유로)이 필요합니다. 투명 가방은 culture program이나 Kick off를 진행할 때 무료로 나눠주는데 Kick off에서 나눠주는 가방은 형광주황색으로 조금 촌스럽긴 합니다. 현지학생들이 대부분 들고다니는 남색의 예쁜 WU 가방은 LC관 0층에 위치한 기념품샵에서 구매할 수 있기는 하지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 없다면 구매하시는 것은 비추천드립니다. (저는 도서관을 총 2번 가봤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업을 듣게 될 TC관입니다. Teaching Center라는 의미 그대로 가장 많은 수업을 진행하는 건물입니다. 다양한 강의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앉아서 작업할 수 있는 공간도 매우 많기 때문에 교환 생활동안 가장 많이 방문하게 될 건물입니다. 학생식당인 mensa로도 건물 내 길을 통해 바로 이동 가능하며 바로 건너편 건물에 식료품점인 SPAR가 있어 쉬는시간에 잠깐 간식을 사러 가기에도 가장 좋은 건물입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파트에서 더욱 자세히 후술하겠지만 WU의 수업은 대부분 학생참여형으로 진행됩니다. 덕분에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교환프로그램과 학생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질높은 수업과 주변 인프라까지 교환교로서 매우 추천할 수 있는 학교였다고 생각합니다. 2)수강신청 및 수업 a)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교환교 배정이 완료된 후 조금 기다리시면 Nomination letter를 받게됩니다. Nomination letter에는 WU의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학번과 비밀번호, 그리고 Wifi 비밀번호(!!)가 적혀있습니다. 노미네이션 완료 메일을 받고 3개월 뒤 쯤 교환교로부터 안내메일이 오는데 이때 안내에 따라 online pre-enrollment를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online pre-enrollment를 마치고 1~2달 뒤에 Course info 메일이 옵니다. 해당 메일에서 안내해주는 것을 따라 학교 웹사이트에서 수업 정보를 확인하고 lv-planner라는 한국의 에타 시간표 기능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툴을 활용하여 시간표를 짜면 됩니다. 이후 수강신청 일정에 따라 LPIS라는 수강신청시스템에서 수강신청을 하면 수강신청이 완료됩니다. WU의 수업은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고려대학교의 수업과는 다르게 매 수업마다 요일과 시간, 장소가 달라지며 수업마다 개강시기와 종강시기도 다릅니다. 처음 시간표를 짤 때는 이 점이 굉장히 불편하다고 느껴졌지만 실제로 학교를 다녀보니 잘 활용하면 학기 중에도 긴 공강을 만들어 여행을 다니거나 빠르게 종강을 할 수 있는 등 굉장히 이점이 많았습니다. lv-planner를 이용하면 수업시간이 겹치는 것을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추가로 듣고 싶은 수업이 생기는 경우 waiting list를 활용하여 추가 수강신청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수강신청은 했지만 사정이 생겨 수강을 포기하고 싶은 경우 해당 수업 개강 3~4일 전까지는 수강신청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수강을 포기한 학생이 생기면 waiting list에 올려뒀던 학생이 수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수강신청 순서 정리 1. 고려대학교로부터 노미네이션 완료 메일을 받는다 (해당 메일에 첨부된 nomination letter에 학번 및 비밀번호가 적혀있음) 2. 교환교 incoming팀에서 온 안내 메일을 받는다 3. 메일 안내에 따라 online pre-enrollment를 진행한다 4. 교환교 incoming팀에서 온 Course info 메일을 받는다 (Course catalog 및 lv-planner, LPIS 링크, 수강신청 일자 모두 이때 받을 수 있음) 5. 메일 안내를 따라 course catalog를 보고 수강할 수업을 추린다 6. lv-planner를 활용하여 시간표를 짠다 7. 수강신청 일정에 따라 LPIS에서 수강신청을 한다 + waiting list를 활용하여 추가 수강신청을 한다 b)교환교 수업 저는 WU에서 총 4개의 수업(24 ECTS)을 수강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제가 수강한 수업 내용 및 과제, 시험 등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Diversity Management in Practice (6 ECTS) 유독 한국인들 사이에서 꿀강으로 유명한 수업입니다. 제가 수강할 당시 한국인이 7명이나.. 있었습니다. 수업은 총 5회로 이루어지며 Introduction이 진행되는 첫번째 수업을 제외한 4번의 수업동안 Ethnicity, Migration, Disability, Age의 각 분야에 해당하는 전문가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하시는 형태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토론과 발표 등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준의 수업 참여는 필요합니다. 다만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너무 부담갖지 말고 수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적은 중간, 기말 없이 첫 수업을 제외한 총 4번의 수업에 대한 간단한 written exam과 모든 수업이 끝난 후 제출하는 written summary로 채점됩니다. 때문에 공부나 팀플에 대한 부담이 없어 좋았습니다. written exam의 경우 강사님에 따라 수업이 끝난 후 그 자리에서 수기로 작성하여 바로 제출하는 경우도 있었고, 추후에 따로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출석하고 과제들을 기한 내 제출하기만 하면 패스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듣기 좋은 과목입니다. (2) Specialization in Business Administration Course IV - Group Accounting (IFRS) (6 ECTS) 기본적으로 연결재무제표를 다루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회계수업입니다. PI(참여형)수업이기는 하지만 모든 수업을 대형강의실에서 진행한 전형적인 강의식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참여는 없었고 출석은 종이를 돌려 각자 이름 옆에 사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은 총 5회 진행되며 초반 3회 내용으로 온라인 중간고사, 전체 내용으로 대면 기말고사를 보게됩니다. 수업 시수가 적은 것에 비해 많은 내용을 배우기 때문에 수업을 한번 놓치면 따라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ppt장수도 많고 예제도 풀어야 하기 때문에 공부할 때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가져야 하는 수업입니다. 성적은 중간, 기말, 팀플로 채점됩니다. 중간, 기말은 객관식, ox퀴즈, 단답식 형태로 출제됩니다. 대부분의 문제가 가상의 기업의 상황을 제시하고 해당 상황에 대한 회계처리를 묻는 형식입니다. 객관식이 1개의 정답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모두 고르시오'로 출제되기 때문에 꼼꼼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팀플은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에 제출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매우 있는 편입니다. 내용 자체도 오스트리아의 한 기업을 정해 연결재무제표를 평가하는 것인데, 팀원마다 각자 재무제표의 한 요소를 정해 각자 평가하고 보고서를 수합하여 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팀플이라기 보다는 개인과제에 더 가까운 과제라 부담이 없어 좋았습니다. (3) Agile Leadership in the Digital Age (6 ECTS) 제가 수강한 과목 중 유일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된 수업입니다. 애자일 리더십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며 학생들 개개인의 강점을 파악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리더십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수업입니다. 수업은 총 5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 수업은 팀플 발표가 있기 때문에 수업 자체는 4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업은 zoom링크로 들어가서 듣는 방식이고 화면은 키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매 수업마다 3~4회 정도 팀별 토론 시간이 있다는 점이 조금 귀찮았던 것 같습니다. 평가는 중간, 기말 없이 (1)자신의 강점, 약점에 대한 보고서 (2)팀플 및 참여 (3)수업을 통한 역량 강화에 대한 셀프 비디오로 이루어집니다. (1), (3)번 과제는 1~2시간 이내로 할 수 있는 간단한 과제기 때문에 과제에 대한 부담이 없어 좋았고, 팀플도 준비 시간이 매우 길었기 때문에 팀원들과 잘 소통하여 발표에 참여만 하면 무난하게 패스를 받아갈 수 있는 과목입니다. 다만 참여 점수를 중요하게 보시기 때문에 성적이 중요하신 분들은 수업 내 참여를 열심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International Supply Chain Management (6 ECTS) 숨겨진 꿀강, 명강 ISCM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이버시티나 애자일 수업보다 훨씬 만족하며 들은 수업이었습니다. 총 6회동안 수업이 이루어지며 그 중 1회는 팀플 발표기 때문에 수업은 5회 진행됩니다. 기본적으로 대면 수업이기는 하나 zoom으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가기 귀찮은 날이나 여행과 일정이 겹치는 날도 출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매우 유쾌하고 친절한 분이셔서 수업 내내 재밌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 참여도 재밌는 활동들로 이루어져 있어(bull whip game 등)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습니다. 평가는 중간, 기말 없이 팀플과 최종 개인과제로 이루어집니다. 팀플은 원하는 사람끼리 5명씩 정도로 조를 이뤄 진행하면 되는데, 저는 먼저 말을 걸어주는 친구들이 있어 어려움 없이 팀을 짰지만 교환학생 입장에서 팀을 짜주지 않는 교수님이 아주 조금 미웠습니다.. 팀플 자체는 한 기업을 선정해 해당 기업의 공급전략을 분석하는 것으로 어렵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발표 또한 팀끼리 따로 영상을 녹화해 제출하는 것이라 영어 발표에 대한 부담도 적어 좋았습니다. 사실 저희 팀이 (전원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진 팀이어서 그랬는지) 다른 팀들에 비해 결과물이 현저히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을 매우 후하게 주셔서 정말 추천드리는 수업입니다. 최종 개인과제는 제시된 기업의 문제상황을 분석하고 공급전략을 제시하는 것인데 수업시간에 쉬운 버전으로 미리 연습할 수 있게 해주시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제출하실 수 있습니다. 3)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비엔나의 대부분의 대학교는 학교 기숙사가 따로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은 각자 사설 기숙사를 찾아 계약을 해야합니다. 이는 WU도 마찬가지로, 교환교가 확정되면 기숙사는 바로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좋은 기숙사는 정말 빠르게 마감되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 찾으려고 하면 비싸고 안좋은 기숙사들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설 기숙사 업체는 매우 다양한데, 저는 OeAD, WIHAST, akademikerhilfe, Diakoniewerk 총 4곳에 신청을 넣었습니다. 이 4곳을 제외하고도 굉장히 다양한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가격과 위치 등을 잘 비교해서 원하는 기숙사 및 객실을 선택해 신청을 넣으시면 됩니다. 다양한 업체들이 있지만 WU에서도 OeAD를 통한 계약을 추천할 만큼 OeAD가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업체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기숙사 옵션도 다양하고 처리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기숙사 구하는 것에 걱정이 많으시거나 빨리 구하고 싶으신 분들은 OeAD를 이용해 기숙사를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OeAD의 경우 기숙사를 신청할 때에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이후에도 매달 월세에 5유로 정도의 수수료를 추가로 계속 지급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굳이 수수료를 지불하고 OeAD에서 방을 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다른 업체들로 기숙사 신청을 하였으나 처리가 너무 느려 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해야 일처리를 진행해 주는 등 답답한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결국 다른 업체들의 오퍼는 포기하고 조금 늦은 시기에 OeAD에 신청을 넣었고, 제가 신청한 기숙사들에는 빈방이 없어 OeAD에서 자체적으로 배정해준 기숙사의 오퍼를 받게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수수료는 정말 작은 비용이기 때문에 아까워하지 마시고 초반에 OeAD와 다른 업체 모두 신청을 넣어보시는 것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기숙사비는 해외송금 어플인 'Moin'을 사용해서 지불하시면 됩니다. 또한 OeAD를 통해 거주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의 Self-service에서 Payment란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OeAD Greenhouse (1)기숙사 기본 소개 저는 OeAD를 통해 22구에 위치한 Greenhouse의 플랫 형태(4인실)를 배정받았습니다. 기숙사비는 2025년 summer semester기준 550유로에 수수료 5유로를 더해 총 555유로였습니다. 플랫 형태의 경우 2인실 또는 4인실에 배정되며 개인방이 있고 플랫 메이트들과 부엌, 화장실, 욕실을 공유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식기류와 책상, 침대, 옷장 등의 가구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퇴실할 때 분실 또는 파손 여부를 체크하여 보증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니 식기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셔야 합니다. 매주 1번씩 청소를 해주시는데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셔서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할 때도 있었습니다. 개인방 청소를 원하지 않으시면 방문 앞에 청소를 원하지 않는다고 메모지에 써놓으시면 됩니다. 방 키의 경우 Greenhouse 0층에 위치한 오피스에서 받으실 수 있는데 문을 여는 시간이 매일 다르고, 오전에만 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공권을 끊을 때 이 점을 고려하셔야 하며, 만약 시간이 여의치 않은 경우 미리 메일을 보내시면 기숙사에 상주하는 관리인의 연락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2)기숙사 위치 후기 비엔나는 1~23구까지 총 23개의 구로 이루어져있으며, 그 중 1~20구와 23구는 도나우강의 왼편에, 21구와 22구는 오른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엔나의 관광지(시내)는 대부분 1구에 위치해 있으며 WU 또한 2구에 있기 때문에 22구에 위치한 Greenhouse와는 거리가 제법 있는 편입니다. 다만 Greenhouse가 위치한 Seestadt(동네 이름입니다)는 WU와 시내(Karlsplatz)로 가는 U2의 종착역이기 때문에 앉아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22구는 거주지역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적어 치안이 좋고 대형쇼핑센터가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22구는 아직 개발중인 지역이고 특히나 Seestadt는 공사장 한가운데 혼자 완공된 동네라 유럽 감성을 기대할 수 없는 동네이긴 합니다. 사실 교환학생에게 학교만큼 중요한 것이 공항으로의 이동 편리성인데 Greenhouse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Greenhouse에서 공항으로 가는 것에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기숙사에서 Aspern Nord역까지 걸어가서 S-bahn을 타고 중앙역으로 이동 후 공항열차 탑승 (2)Seestadt역에서 U2를 타고 Praterstern역에서 공항열차 탑승 둘 중 어느 방법을 이용한다고 해도 Greenhouse에서는 공항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타 기숙사에 비해 월등히.. 많이 걸리는 편입니다. 특히나 (1)번째 방법으로 공항에 간다고 하면 Apsern Nord까지 약 15분 정도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데 이 길이 공사장입니다. Aspern Nord역 자체도 아직 완공이 아니라서 새벽에 이동하기 조금 무서운 길이었습니다. (항상 (2)번째 방법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는 배차간격 때문에 경우에 따라 매번 각 방법이 약 20분 정도 도착 시간에 차이가 납니다. 그때그때 체크해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으로 이동했습니다.) 위치적으로는 사실 Seestadt가 큰 메리트가 있는 지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22구로 가기 위해, 또는 시내로 나오기 위해 U2를 타고 도나우 강을 건널 때 본 노을이 저의 교환생활에서 가장 큰 힐링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Seestadt라는 이름처럼 (See=호수, Stadt=도시) 동네에 인공호수가 있었는데 근처에서 런닝을 하거나 여름철에는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수영을 하는 등 평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점도 많았습니다. (3)기숙사 컨디션 및 부대시설 방 컨디션의 경우 저는 아쉬운 점이 꽤 많았습니다. 처음 제공해주는 기본 식기류가 너무 더러워서(팬 코팅 다 벗겨짐, 냄비 녹슴 등) 오피스에 얘기를 했고, 이케아에서 새 팬을 배송을 시켜주셨습니다. 하지만 배송 받기 까지 시간이 꽤 걸렸고, 그 전에 급하게 써야하는 것들은 따로 제가 구매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방의 청결 문제도 있었는데 제 방이 한동안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방이었던 것인지, 좀벌레와 거미가 매우 많았습니다. 초반에는 좀벌레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매일 1,2마리씩 나와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나 아침에 일어났더니 이불에서 기어다니던 좀벌레와 눈이 마주쳤던 일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좀벌레가 나올까봐 침대에서도 편히 쉴 수가 없어 오피스에 소독을 하거나 방을 바꿔줄 수 없냐고 문의를 했지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으며 환기를 잘 시키라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좀벌레 트랩과 라벤더 방향제(벌레가 싫어하는 향이라고 합니다)도 두고, 꾸준히 환기 시키며 한마리씩 잡아나갔더니 3개월 정도 지나서 드디어 박멸을 시킬 수 있었습니다. (제 방을 제외한 다른 방에서 좀벌레가 나온적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랫메이트 문제도 있었습니다. 저는 4인실이었기 때문에 저를 제외한 3명의 친구들과 같은 플랫을 공유하며 지냈는데, 이 3명의 친구들이 국제적으로 마찰이 있는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어서 사이가 좋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갈등이 생겼습니다. 사이에 껴서 몇번의 갈등을 겪고 나니 나중에는 주방을 쓰다 마주치는 것까지 신경쓰일 정도가 되어 따로 공용주방을 이용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컸습니다. 기숙사를 신청할 때 플랫메이트 관련 요구를 할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냉장고 사용(김치 냄새 등)도 그렇고 비슷한 문화권의 친구들로 요청을 해보시는 것이 생활하기 훨씬 편리하실 것 같습니다. 아쉬운 방 컨디션과 달리 부대시설은 매우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0층에는 오피스, 세탁실, 음악연습실, 헬스장, 사우나, 열람실 등이 있으며 세탁기(2유로)를 제외한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사우나가 매우 잘되어있으니 Greenhouse에 입주하게 되신다면 꼭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2층과 4층에는 공용주방이 있습니다. 저는 Greenhouse에 사는 다른 한국인분들과 함께 한식을 만들어 먹거나 기름이 많이 튀는 요리를 할 때 정말 요긴하게 이용했습니다. 청소도 깔끔하게 잘 해주시는 편입니다. 4)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WU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EBN이라는 단체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online pre-enrollment를 마치고 조금 기다리면 EBN 단체장으로부터 EBN Buddy Program 안내 메일이 옵니다. 이때 안내에 따라 신청을 하면 버디를 매칭받으실 수 있습니다. 버디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저의 경우 버디가 공항에 마중도 나와주고 같이 카페에 가는 등 초반에 적응을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WU에서는 버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EBN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Speedfriending이나 EBN Trip, Incoming Dinner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자율적으로 원하는 행사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Ski Trip인데 저는 개인 사정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지만 오스트리아 하면 겨울 스포츠인만큼 후기도 매우 좋고 참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c) 물가 (1)장바구니 물가 현지 마트: 파스타나 유제품, 육류 등을 제외하면 장바구니 물가 자체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편입니다. Hofer, SPAR, Billa, Penny등이 대표적인 식료품점인데, 특히나 Billa의 자체 브랜드인 Billa bio 제품들이 품질도 좋고 가격이 싸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또한 육류도 Billa 제품이 가장 좋았습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개인적으로 삼겹살보다는 목살을 더 추천드립니다. 소고기는 스테이크용으로 한팩씩 파는데, 이때 매대에 적혀 있는 가격은 500g당 가격으로 기억합니다. 때문에 팩마다 가격이 달라서 해당 가격을 보고 구매하시지 마시고 팩 뒤에 적혀있는 가격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꽃등심 200그람을 11유로 정도에 구매했었습니다.) 현지 마트들은 대부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6시에 문을 닫고 공휴일과 일요일에는 영업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휴일과 일요일에 먹을 식재료는 그 전에 미리 구입을 해놓아야 하는데 이를 깜박한 경우 Praterstern역에 있는 billa를 가면 됩니다. Praterstern역에 있는 billa의 경우 매일 오후 10시까지 영업합니다. 아시아 마트: 교환학생에게 현지 마트의 물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아시아 마트 물가입니다. 라면은 봉지당 1유로 후반에서 2유로 초반에 구입가능하고 김치는 한 팩에 7유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햇반이 개당 3유로 정도라 밥은 쌀을 따로 사서 냄비밥을 해먹는게 가장 저렴합니다. 아시아 마트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낙원'인데 마리아힐페에 있는 곳이 본점이고 프라터 근처에 있는 곳이 2호점입니다. 당연히 본점이 더 크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사실 교환학생은 라면이 주된 구입품목일텐데 라면은 낙원보다 Broth3rs-Asia Food Store가 더 저렴하고 매장 자체도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있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아시아마트에서 할인중인 제품은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임박한 제품들입니다. 저는 쏠쏠하게 잘 이용했지만 유통기한에 예민하신 분들은 잘 확인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2)외식 물가 비엔나의 외식 물가는 한국에 비해 2~3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 때문에 외식보다는 주로 기숙사에서 요리를 해먹었지만 가끔 요리하기 귀찮은 날에는 빵집에서 빵을 자주 사먹었습니다. 대표적인 빵집 체인점으로는 anker, ströck, back werk 등이 있는데 저는 ströck에서 샌드위치와 피스타치오 크루아상을 가장 자주 사먹었습니다. 샌드위치는 3~6유로 정도에 구매할 수 있고, 빵들은 대부분 1~3유로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3)비엔나 맛집 1.Chen's Ramen 많은 이들을 첸씨로 개명시킨 맛집입니다. 구글맵에서 첸씨의 둘째딸이 되고싶을 정도라는 후기를 보고 궁금해서 방문했다 셋째딸로 입적하고 돌아왔습니다. 비엔나에 살면서 가장 많이 간 중식당이고 우육면, 꿔바로우, 새우교자는 필수입니다. 2.비트징거 오페라 하우스 바로 옆에 위치한 소시지 가판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서있기도 하고 민트토끼 조각상(?)이 가판대 위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쉽습니다. (저는 항상 가게이름을 까먹어서 민트토끼라고 불렀습니다) 비엔나에 와서 소시지를 먹지 않을 수 없겠죠. 비트징거의 치즈소시지핫도그는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3.Falkensteiner Stüberl 벨베데레 궁전 근처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레스토랑입니다. WU에서 추천해준 식당이었는데 역시 현지인들 추천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가본 오스트리아 레스토랑 중에서는 가장 만족했던 곳이라 추천드립니다. 추천 메뉴는 비엔나 수프, 크림 슈니첼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 서류처리가 필요한 것들은 대부분 비자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해당 내용은 아래 6)에서 다루고 여기서는 이외의 준비사항이나 준비물 등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a)카드 및 현금 저는 트래블로그 카드(고려대학교 학생증)와 250유로 정도 현금을 환전하여 갔습니다. 현지에서 결제를 할 때 트래블로그를 사용해서 크게 불편함을 겪은 적은 없었으나, 유로 송금을 할때나 한국 기준 은행 점검 시간에는 자동 환전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미 환전해놓은 유로는 사용 가능)이 조금 불편하여 현지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현지 계좌로는 N26과 Revolut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N26의 경우 가입할 때 인증에 오류가 나는 경우가 많아 저는 Revolut를 개설하여 사용했고, 이후로는 카드 없이 핸드폰만 가지고 다니며 애플페이로 결제했습니다. 비엔나 시내에서는 관광지를 방문하는 게 아닌 이상 현금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지만 기숙사를 입실할 때 현금으로 키 보증금을 내야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환전을 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b)유심 또는 e심 많은 분들이 요금제에 대한 고민이 있으실 것 같은데, 먼저 한국에서 쓰던 번호를 아예 정지하는 것은 비추천드립니다. 인증문자를 받아야 할 일들이 자주 있었기 때문에 한국 요금제는 문자만 수신 가능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바꿔 공기계에 넣어두고 사용하였습니다. 오스트리아 도착한 이후 1주일 정도는 e심을 사서 사용했고 그 기간동안 Hofer에서 유심을 구매하여 현지 번호를 개통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Hofer 유심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하기 때문에 Hofer 유심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c)기타 준비물 (1)이불 및 베개 커버 기숙사에서 침구류를 모두 제공해주기는 하지만 주는 그대로 사용하기에 조금 찜찜한 분들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 물론 이케아에서 구매할 수는 있지만 이불과 베개는 도착한 당일부터 사용하여야 되는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것저것 사러 가기 매우 힘듭니다. (2)한식 블럭국과 팔도 만능 비빔장 스틱, 김가루 스틱 등을 챙겨갔습니다. 블럭국은 이미 챙겨가야할 준비물로 유명하니 패스하고 비빔장과 김가루 스틱 가져가시는 걸 저는 매우 추천드립니다. 스틱 형태라 가져가기도 간편했고 요리하기 귀찮을 때 밥이나 소면에 비빔장, 김가루 넣고 비벼서 먹는 것만큼 맛있는 것도 없었습니다. (3)비상약 오스트리아는 한국처럼 가벼운 감기로 병원을 가서 약을 받아오거나 할 수 없습니다. 병원비도 매우 비싸고 교환교 Kick off에서도 아프면 병원을 가는게 아니라 약국에서 약을 사먹어야 한다고 안내해줄 정도로 함부로 병원을 갈 수 없는 환경입니다. 그렇다고 약값이 싼 것도 아니고 한국에 비해 3배 정도 비쌉니다. 따라서 상비약을 모자라지 않게 충분히 들고 오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4)가서 사는 것을 추천하는 물건들 전자제품과 옷, 청소도구는 너무 많이 챙겨오지 말고 현지에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자제품의 경우 Mediamarkt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고 청소도구는 dm, Müller, BIPA등 드럭스토어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엔나를 비롯한 유럽 각지에는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다양한 스파 브랜드가 매우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국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옷들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옷은 너무 많이 챙겨오시는 것보다 현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보험 및 비자 a)보험 저는 메리츠화재 해외장기체류 보험을 가입하고 갔습니다. 비용은 15만원 정도였던 것 같고,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보험 조건들이 있으니 이를 잘 확인하고 가입하셔야 합니다. 저는 다행히도(?) 보험금을 받을 일은 없었으나 주변에 병원을 가는 일이 생긴 분들을 적지 않게 봤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한 것을 가입하기보다는 보장내용 비교 잘 하셔서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b)비자 오스트리아 교환학생을 위해서는 비자D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오스트리아 비자 발급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라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어렵지 않게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비자를 발급받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대사관에 예약을 잡아 발급받는 방법과 대행사인 VFS를 이용하여 발급받는 방법입니다. VFS를 통해 발급을 받으면 수수료가 붙어 5만원 정도 더 비싸기 때문에 예약을 잡을 수 있다면 대사관을 통해 비자를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사관 예약이 정말 금방 차기 때문에 기숙사 계약이 완료되신 분들은 그때 얼른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숙사 계약이 늦게 되어 대사관 예약을 잡지 못했고 VFS로 발급받았습니다. c)항공권 저는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여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였습니다. 카타르 항공의 스튜던트 클럽을 가입하면 항공권 할인권, 10키로 무료 수하물 추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카타르에 위치한 도하 공항을 경유하여 가기 때문에 대한항공 직항보다는 이동시간이 좀 더 걸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비행 중 찌뿌둥한 몸을 풀 수 있어 좋았고, 도하 공항 자체도 매우 크고, 볼거리가 많아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왕복 항공권이 필요한데, 스튜던트 클럽을 이용하면 1회 항공 일정 변경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수하물 무료 추가의 경우 공항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부칠 때 앱을 통해 스튜던트 클럽에 가입 된 화면을 보여주면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7)기타 a)비엔나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유럽의 여러 나라와 도시들을 여행해보았지만 빈보다 살기좋은 도시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 여행을 다니기에도 편리하고, 대부분 영어가 잘 통하기 때문에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느낀적도 없었습니다. 또한 노숙자와 소매치기가 많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빈에서 노숙자를 본 경험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고, 빈 공항에서 짐을 다 던져두고 노숙을 한 적도 있었는데 아무도 제 짐을 건들지 않았을만큼 시민의식도 좋습니다. 지하철과 트램, 버스 등 대중교통도 매우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유럽의 악명높은 지연을 경험한 적도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학생할인과 입석을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오페라나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여행지로는 조금 마이너할 수 있지만 살기에는 정말 좋은 도시이기 때문에 유럽 교환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빈으로 교환을 오시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b)교환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예상치못한 일들과 외로움으로 힘든 날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날들이야말로 교환학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자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 홀로 적응해야 했던 날들도, 아무 계획 없이 떠났던 여행도, 미래에 대해 진득히 고민했던 시간도 모두 한국에 있었다면 하지 못했을 것들입니다. 약 반 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리 대단한 것을 하고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제게는 인생에 다시 없을 소중한 추억이 생긴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이 글을 보며 교환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서도 '특별히 의미 있는 것들을 하고 와야지!'하는 생각보다는 나만의 경험과 추억을 쌓는것에 집중하다보면 지나고 봤을 때 만족할만한 교환학생을 보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교환 잘 갔다오시기를 응원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5-1 김경서

2025.07.18 Views 280

저는 2025학년도 1학기에 독일 만하임 대학교에 파견되었던 21학번 김경서입니다. 제 수기가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만하임 대학교는 독일에서 경영학, 경제학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수업 수준이 높고 교수님들도 열정적이시며 특히 학생들의 학구열이 대단합니다. 경영학에 뜻이 있으신 학우분이시라면 가서 좋은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만드실 수 있습니다. 포럼이나 교류 행사 정보를 현지 학생들에게 얻어서 참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만하임 대학 홈페이지에서 개설 과목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중 듣고 싶은 강의들을 기간 내에 수강 신청 해두시면 되는데, 인원제한이 있는 강의의 경우 선착순이 아닌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수강 인원을 선발합니다. 저는 esg 주제로 하는 CEO 세미나 수업 신청했었는데 추첨에 떨어져서 아쉽게도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6ECTS): lecture와 exercise가 모두 있었고, 학기초에 guest lecture가 몇 번 있습니다. 내용은 어렵지 않은데 분량이 매우 많고 시험이 까다로웠습니다. 단답형 문제, essay 문제가 있는데 제한시간 내에 모든 문제의 답을 essay 형태로 적어내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디테일한 개념을 묻는 문제도 나오기 때문에 꼼꼼하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Corporate Governance(3ECTS): lecture와 exercise가 모두 있는 수업이나 시험이 없습니다. 팀을 구성하여 보고서와 발표를 진행하면 되는데 내용도 까다롭지 않고 팀원끼리 잘 역할을 분배하여 완성한다면 수월하게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팀으로 점수가 나오고 발표는 개인으로 점수가 나오는데 발표 점수가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Investment and Asset Pricing(6ECTS): lecture와 exercise가 모두 있는 수업입니다. exercise 풀이는 전부 자료실에 올려주십니다. 저는 재무관리만 수강한 상태에서 들었는데 어려웠습니다.. 이쪽 분야 지식이 있고 나는 재무를 좀 한다 하시는 분들이 수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패스는 하였으나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은 강의입니다. 그래도 수업의 질은 매우 좋고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질문을 적극적으로 받아주십니다. Integrated Information Systems(6ECTS): lecture, exercise, tutorial이 모두 있는 수업입니다. 이 과목은 교환학생들이 거의 수강하지 않는 편인 것 같습니다. case 5개 중 3개가 시험에 출제되고 essay 형태로 답변을 작성해야 합니다. 오픈북 시험이지만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좋은 점수를 주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영정보시스템만 수강한 상태에서 들었는데 이 과목도 배경지식이 없으시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하임 대학의 선수강과목(과목 수강이력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해당 과목을 수강했다는 전제 하에 수업이 진행된다고 나와있었습니다)의 난도가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Investment and Asset Pricing과 더불어 가장 스트레스 받은 과목입니다. Social Media Marketing(4ECTS): lecture만 있는 수업입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4번 수업, 마지막 1번 발표였습니다. 내용이 쉽고 재미있습니다. 마케팅 관련 수업 많이 들으신 분들이면 거의 알 법한 캠페인, 광고가 많고 시험도 평이하게 출제됩니다. 팀플도 어렵지 않습니다.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6ECTS): 세미나 수업이고 3일 연속으로 진행됩니다. 별도의 팀플이나 과제가 없고 시험 한 번으로 평가하십니다. essay 형태의 시험이고, 잘 작성하기 위해서는 암기한 내용이 머릿속에 정리가 완벽히 되어있어야 하고 시험에서 묻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거기서 끌어내서 해당 내용 작성하시면 됩니다. 피피티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문제도 하나 출제되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 기숙사: 학교에서 메일로 다 안내해주시기 때문에 알려주시는 대로만 따라가면 됩니다. 신청서 양식을 채워주시면 되는데 마지막에 원하는 사항을 적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hared flat으로 배정될 경우 한국인 학생이 꼭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거나 남학생이 적었으면 좋겠다거나.. 혹은 뭐 최대한 아래층에 배치해달라거나 원하시는 내용 작성하시면 최대한 반영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빨리 신청한다고 해서 원하는 대로 방이 배정되는 데 유리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Ulmenweg 기숙사에 배정되어 5개월 내내 거주하였고, single apartment(화장실, 주방이 모두 포함되어있는 개인실)는 잘 안 준다고 해서 별 기대 없이 신청했는데 저를 비롯해 이번 학기에는 한국 교환학생들 중 배정 받은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교환학생 생활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외롭다는 단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기숙사 시설은 청결한 편은 아닙니다. 만하임 full time 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가 시설은 훨씬 깨끗하고 넓고 좋습니다..ㅜㅜ Ulmenweg 기숙사에서는 트램으로 학교까지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세탁실은 하우스 1, 5에 있는데 초반에 하우스 1 세탁실이 고장나서 모든 학생들이 하우스 5 세탁실을 사용해야 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이후에도 결제 기계가 고장나는 등의 사소한 문제가 종종 있었습니다. 참고로 하우스 1 세탁실이 더 깨끗하고, 제가 교환학생으로 있던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슬프게도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이용료가 인상되었습니다.. 그리고 single apartment에 배정되실 분들을 위해 작성하는데 출국 전 준비할 때 알아보시겠지만 독일은 tv나 라디오를 듣지 않더라도 가구당 무조건 방송세가 부과됩니다. shared flat에서는 n분의 1해서 내지만 개인실은 혼자 전부 내야 합니다. 안멜둥(입주 신고)을 하시면 방송세를 내라고 우편이 날아오는데 운이 좋게 우편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운이 나쁘게도 우편이 왔습니다. 그런데 우편에 적혀있는 활성화 번호를 아무리 입력해도 계속 오류가 발생해서 세금을 내지 못하고 문제를 겪다가 학교 직원분 도움 받아 해결했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혹시 방송세 관련해서 문제가 생기신다면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사람과 물리적으로 함께 있는 상태(온라인 안 됨)에서 세금 사무소에 전화를 직접 걸어 해결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재촉 우편이 안 온다면 기다리지 마시고 그냥 바로 전화해서 문의하세요! b) 외부 숙소 정보: 없습니다. WhatsApp 단체 채팅방에 방을 내놓는다거나 함께 지낼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올리는 학생들이 종종 있었으나 기숙사 계약이 5개월이기 때문에 중간에 나갈 수 없어서 저희에게는 해당사항 없다고 보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Buddy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따로 신청하지 않았는데 출국 전에 Buddy가 매칭되었다는 메일을 받았고 Buddy가 연락을 주고받으며 궁금한 점을 미리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학생들은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Buddy를 매칭받지 못하거나 뒤늦게 매칭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 보아 만하임 대학 측에서 그냥 랜덤으로 매칭시켜주는 것 같고 순전히 운에 달린 듯합니다. 그리고 Buddy에게 물어보니 자신들이 이 프로그램에 신청할 때 원하는 문화권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 교환학생들에게 매칭된 Buddy들은 기본적으로 아시아 문화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Buddy와 매우 친하게 지내는 경우는 많이 못 보았고, ESN이라고 하는 단체에서 주관하는 학교 행사들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더 잘 지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Buddy는 무작위로 매칭해주는 것이라서 직접 행사에 나가서 자신과 잘 맞는 친구를 직접 찾는 게 친구 사귀기에는 더 좋은 듯합니다. 하지만 정착 초반에 Buddy들이 교환학생들을 잘 도와주는 편입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비쌉니다. 하지만 마트 물가는 정말... 정말 좋습니다... 한국 교환학생이시면 대부분 Ulmenweg 기숙사에 거주하게 되실 텐데, 근처에 마트가 3개나 있어서 장보기 매우 편리합니다. Netto, Lidl, Rewe 순으로 비싸고, 좋은 물건이 많습니다. 참고로 Rewe에서는 ja!라는 자체 브랜드가 저렴해서 해당 브랜드 제품을 자주 구매했습니다. 또한 한식을 포기 못하시는 스타일이시라면 Go Asia라는 아시아 마트에 가시면 되는데, 학생증을 보여주시면 상시 5퍼센트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첫째주에 하루 동안 10퍼센트 할인을 하기 때문에 미리 날짜 파악해두시면 좋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만하임 대학이 속한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장학금 신청 메일을 경영대 국제팀에서 보내주십니다. 그런데 선발 가능성은 낮은 것 같습니다.. 1명 선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니 반드시 신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독일에서 웬만한 것 다 구매하실 수 있으니 짐 싸실 때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Tedi, Woolworth가 독일의 다이소 느낌인데 여기서 대체로 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십니다. (근데 또 파우치 같이 희한하게 쓸데없이 비싼 물품이 몇 개 있습니다...) 모든 걸 완벽하게 준비해 올 수는 없으니 꼭 필요한 것들 위주로 챙기시고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 작성하는데, 독일어를 많이 공부해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독일인들이 대체로 다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독일어는 기초 수준만 했는데 5개월 살아보고 느낀 결과 그래도 그 나라 가서 살 거면 그 나라 말을 잘하는 게 확실히 경험의 질을 높여주는 요소 같습니다. 기초 수준 정도로 하는 게 아니라 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은 영어를 못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래도 영어만으로 생활하는 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5개월 간 경험의 밀도를 높이고 진짜 그 문화권에 녹아들어서 살고 싶으시다면 독일어 공부 많이 해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엑스파트리오 통해서 tk 공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사보험이 훨씬 저렴하긴 한데 슈페어콘토, 무료 독일 계좌, 국제학생증 다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함이 제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와서 엑스파트리오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tk 공보험 가입하시는 분들은 조금이라도 뽕 뽑으려면 꼭 독일에 있을 때 미리미리 예약해서 가다실 2차까지 맞고 오시길 바랍니다!!) 또한 한국에서 비자 발급받고 갈 때도 엑스파트리오로 한번에 미리 해두었던 걸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비자는 한국에서 꼭 발급받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착 초기에 정신 없는데 레지던스 퍼밋 따로 받으려면 생각보다 더 귀찮고 스트레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 받고 가서 여행 다닐 때 미술관이나 관광지에서 유럽 시민이랑 동등하게 취급되어 할인 받은 게 많았습니다. 독일 밖에서는 레지던스 퍼밋을 잘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유럽 국적이 있어야 인정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모든 곳에서 유럽 시민과 동등하게 취급해준 것은 아닙니다. 지금 기억나는 건 이탈리아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에서는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비자 발급 기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6) 기타 및 마무리: 만하임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운동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무료여서 더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또한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교환학생 목적이 있으시면 tandem이라는 언어교환 프로그램에 프로필을 올려서 파트너를 찾으실 수 있는데, 제가 있을 당시에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이 거의 없었습니다. 본인이 배우고자 하는 언어권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게 더 나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혹은 tandem에 프로필을 올려놓지 않은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ESN에서 주관하는 행사 중 cafe lingua에 참여하셔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이 있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독일은 여러 유럽 국가로 여행 다니기 좋은 위치에 있어서 다른 국가를 많이 여행하시는 것도 좋지만, 독일의 58유로 티켓(학생은 유겐트 티켓으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저는 실패했습니다..)을 활용해서 독일 내도 많이 돌아다니며 다양한 경험 쌓으시면 더 알찬 교환학생 생활 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5개월을 돌이켜보면 분명 아쉬움도 남지만 그런 것쯤은 사소한 것으로 느껴질 만큼 만족감이 더 컸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으로서 지내시는 기간 동안 무엇을 하든 자유롭고 행복하게 지내시다 오시길 바랍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5-1 장소영

2025.07.15 Views 241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출국하기 전 대충 어떤 과목을 수강해야할지, 졸업을 위해 들어야 할 전공선택과 전공필수 과목 등을 살펴보고 출국했습니다. 선착순 수강신청은 아니고 일단 신청하면 랜덤으로 뽑히는 형식입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과목 신청뿐만 아니라 시험 신청도 반드시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시험기간에 시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시험을 볼 수 없습니다. 또, 시험에 fail 하면 시험을 한 번 더 볼 수 있는 re-sit exam 제도가 있습니다. 일단 Intensive 과목은 무조건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총 강의시간도 짧고 workload가 많지 않으면서 성적은 후하게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s, investment and asset pricing, ceo perspective, process and strategies of negotiation, social media marketing, corporate governance (7과목) 을 들었는데 한국 학점으로 환산하면 16학점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수강신청할 때는 떨어질 것을 대비해서 일단 다 신청하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Investment and asset pricing은 만약 재무/회계에 약하시다면 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벼락치기한다고 해서 무난하게 패쓰할 수 있는 과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 베이스가 있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그리고 Information system 이라는 과목은 절대 피하시길 바랍니다 (제발!) 이 과목에 상처를 많이 받아 긴 말은 하지 않겠다만, 학점이 부족하시다면 차라리 masters 경영과목을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과목의 채점 기준은 교환학생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오픈북 시험인데도 말이죠.. 만하임 full time 학생들도 많이 어려워했던 과목이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저는 울멘벡, 하펜, augartenstrase 112, campus 68 총 4개의 기숙사를 모두 가보았습니다. 우선 하펜은 시내와 학교까지 거리가 가까워 위치는 괜찮지만 방이 매우 작고 열악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하펜에도 교환학생이 꽤 살고, 가끔 하펜에서 파티가 열려 편리합니다. 울멘벡은 하펜보다는 깔끔한 편입니다. 저는 1인실이었는데, 방 구조 자체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다만 저는 정말 운이 안 좋게 방 문제가 많았는데, 입주하자마 바퀴벌레 시체가 여럿 있었고 중간에 변기가 1달 동안 고장나 친구방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항의해서 결국 rent의 일부분을 환불 받았습니다. 방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거의 전무후무한 것 같아 걱정은 크게 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인 친구들이 대부분 울멘벡에 살아서 울멘벡에 사는 것 추천합니다. 외국인 교환학생들도 울멘벡에 많이 살아서 파티 늦게 끝나도 같이 집에 귀가할 친구들이 항상 있다는 것도 안전상 크나큰 장점입니다. 다만 처음 기숙사를 신청할 때 기숙사에서 시내까지의 거리를 간과했는데, dm이나 고아시아와 같은 대부분의 쇼핑시설이 있는 시내까지 가려면 트램을 타고 기본 30분은 타고 가야하는 것이 예상보다도 더 귀찮고 시간낭비가 많긴 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매우 춥고 여름에는 매우 더워서 이동시간이 더 피로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 1인실에 배정받았지만, shared room 에 배정된 친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니 불편한 점이 많은 것 같았어요. 본인이 예민하지 않더라도 룸메이트가 예민하거나, 내가 예민한데 룸메이트가 너무 예민하지 않은 경우 등에서 오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많아 보였습니다. 본인의 탓이 아닌데도 오해와 불편을 감수하는 상황들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저는 1인실에 살면서 항상 스피커에 원하는 노래를 틀며 지냈고, 원하는 시간에 마음대로 요리하는 것이 낙이었습니다. 또한 1인실에 살면 아무 눈치 보지 않고 친구를 마음껏 초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Shared room은 한달에 350유로, 1인실은 410유로입니다.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1인실 강력 추천드립니다! Augartenstrase 112 에 위치한 기숙사는 교환학생이 신청할 수 있는 기숙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울멘벡 방 크기의 2배, 화장실은 3배이며, 학생 기숙사처럼 느껴지지 않게 신식인데다가 심지어 렌트비는 울멘벡 1인실과 동일합니다. 만약 집에 많이 예민한 타입이시면 고려해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Campus 68은 렌트비가 한달에 900유로 정도하는 고급 기숙사입니다. 수영장과 바베큐장, 헬스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방 크기는 생각보다 작은 편입니다. 다만 전반적인 주방시설, 화장실도 매우 관리가 잘 되어있고 깔끔해서 돈값을 하는 기숙사라고 생각했습니다. Campus 68에 살면 친구들을 불러 언제든지 모임을 주도하는 인싸가 될 수 있습니다. 외식비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생각보다 여러명의 친구들과 밥/술 하면서 놀 수 있는 곳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파티를 3번 정도 했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sn event 에 참여하면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교환학생에 온 목적이 여행보다는 외국인 친구들과 동화되기 였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esn event program과 굉장히 잘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동양인이 압도적으로 적기 때문에 굉장히 두려웠고 기도 많이 죽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정신 바짝 차리고 먼저 웃으면서 말 걸고, 당당한 애티튜드로 다가가면 빨리 친해질 수 있습니다. 교환 생활하면서 사귀었던 외국인 친구들 100% 다 esn event 로 만났고, 초반에 빨리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져야지 그룹이 형성되어서 따로 놀러가거나 파티할 수 있어요. 정말 소중하고 행복하고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모두가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을 편해하진 않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에 따라서 잘 조절해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외향적이었던 저였어도 새로운 사교모임에 가는 것은 늘 떨렸고 긴장되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모릅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화가 날 정도로 비싸긴 합니다. 만하임 기준 유명한 레스토랑 2명 외식 기준 5-6만원이 평균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평범한 중식을 먹었는데 2인 기준 9만원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레스토랑에서는 아시안 음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잘만 찾아보면 더 가성비인 음식점은 많을 것 같아요! 저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위주로 갔어서 더 비싸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일상적으로는 마트에서 간단한 식재료를 사서 요리해먹었는데, 한국 마트 물가 정가 기준 1.1배, 비싸봤자 1.5배입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여러가지 할인수단을 잘 이용하여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외국에서 음식/옷 쇼핑할 때는 할인수단을 거의 알지 못하기에 좀 더 비싸게 느껴지긴 합니다. 전반적으로 마트물가는 굉장히 괜찮은 편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알지 못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닥터발터 사보험을 해서 5개월 기준 5-6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다행히 다치지 않아서 보험을 이용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한 번 저가항공을 타다가 수하물이 분실된 적이 있었는데, 그런 것에 대비하신다면 한국 여행자 사보험도 고려해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카카오보험 괜찮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화장품, 옷 등 짐을 정말 많이 들고 갔는데, 사실 후회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편한 옷보다는 예쁜 옷도 꽤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버쉬카, 자라, h&m이 만하임 시내 한군데에 모여있어서 쇼핑하기에 너무 편해서, 가서 사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버쉬카가 제일 유럽 mz 스타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파견오시고 필요한 물건들 살 때, ulmenweg bazar 이라는 단톡방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초대받아야합니다) 이곳에서 간단한 식기도구, 전자제품, 가전/가구를 저렴하게 중고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독일에 도착하고 바로 이케아에 갔는데, 딱히 추천하진 않습니다. 이케아에 가지 않더라도 기숙사 30분 거리에 있는 woolworth나 tedi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모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에 관해서는, 전 아무래도 여행 스케줄을 독일 도착 후 급하게 짜게 되었었는데요, 저는 이 부분은 조금 후회합니다. 1달만 일찍 예약해도 경비가 아주 저렴해지고, 2-3달 일찍 예약하면 정말 말도 안되게 저렴해져서 만약 같이 여행갈 친구가 미리 정해졌다면 최대한 빨리 비행기/숙소 잡는 것 추천드립니다! 저는 너무 늦게 예약해서 (평균 2주 전에 예약)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외국인과 친해져도 결국 여행을 같이 가는 건 한국인들인 것 같아서 (개인적 경험입니다) 같이 파견되는 교우들과 여행 계획을 빨리 세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인턴을 하시거나 적어도 관심만 있는 상태더라도 무조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없으면 인턴을 지원하는 것조차 곤란합니다. 저는 교환생활 끝무렵쯤에 외국에서 사는 것이 너무 좋아서 인턴을 할까 생각했는데,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지 않아서 많이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레지던스 퍼밋을 독일 가서 받았는데, 저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수령했습니다. 문제 없이 잘 받는 방법은, 독일 가서 레지던스 퍼밋 신청서를 쓸 때 비고란에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제가 이러이러한 사정 때문에 이번달 말까지는 레지던스 퍼밋을 꼭 받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등 미사여구 붙였더니 한국인들 중 제일 늦게 신청했는데도 제일 일찍 테어민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저는 만하임 대학교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학구열이 높은 학교라 항상 도서관이 꽉 차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 받기도 했고, 학교가 전체적으로 학생 중심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full time 학생들은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커리어 개발에 있어서 진지합니다. 그런 모습이 멋져보였습니다. 또 만하임 대학교의 정말 큰 장점은, sports card로 하고 싶은 운동을 무료로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운동종목이 거의 50개가 될 정도로 정말 다양하고, 필라테스 요가부터 복싱 축구 1:1 피티 모두 있습니다. 평소에 도전해보고 싶은 운동 꼭 하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저는 독일에서의 5개월을 정말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생활하다가 왔습니다. 기숙사 생활 중 거의 같이 살다 싶이 했던 같이 파견된 한국 친구들과도 정말 깊이 친해졌고, 다양한 사교활동을 통해서 만났던 동유럽/서유럽/라티노/미국 친구들과도 잊지 못할 경험들을 많이 하고 왔습니다. 사실 전혀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기에 더 새로웠고, 운이 좋게 마음 맞는 친구들 사귀는 순간마다 늘 감사했고 운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이 사랑 받았고, 많이 사랑했습니다.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적으로 많이 단단해지고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안 좋은 상황에서도 불평불만하지 않고, 얼른 해결하고 잊어버린 후 다음 단계를 살아나가는 강인함을 배웠습니다. 외국친구들과 잘 친해지는 팁이 있다면, 무조건 “개방적인 태도”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외국인들에게 “you look very open”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잘 웃고 많이 대화를 시도하면 됩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옷/화장 스타일도 유럽 스타일에 맞춰 많이 바꿨는데, 이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ㅎ 인생을 살면서 돈과 시간이 있다면 외국 여행은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외국인과 깊이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은 아무리 돈과 시간이 있어도 평생에 있을까 말까 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상처 받고 스스로가 작아지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어차피 나는 한국에 돌아갈텐데~!” 라는 쿨한 마음으로 하고 싶지 않더라도 일단 해보는 마인드로 임해보길 바랍니다. 우연한 순간에 마주했던 경험들이 제일 행복했습니다. stay out of your comfort zone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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