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선발안내

체험수기 작성 방법 안내 및 작성 하기

  • 1. 1300 단어(5600 자) 이상
  • 2. 사진 최소 4장 이상
  •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c) 물가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체험 수기 검토 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에 대한 수정 요청을 드릴 수 있으며 학생의 동의 하에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구분 및 학점에 대한 내용은 체험수기에 가급적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체험수기 작성하기

Total 2199

[NA][USA] Binghamton Universit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23-2 조인영

2026.10.07 Views 104

안녕하세요, 23-2학기에 Binghamton University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21학번 조인영입니다. 교환을 가기 전, 경영대 프로그램으로 다녀오신 분들이 비교적 적은 대학이라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아서 먼저 다녀오셨던 선배님들이 쓰신 체험수기를 마르고 닳도록 읽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런 내용을 꼭 체험 수기에 적어야지, 하며 교환교 생활을 했었는데 제가 학교를 2년간 떠나게 되면서 수기도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저 이후로 다녀오신 분들의 수기를 읽어보니 크게 바뀐 것은 없는 것 같아 앞으로 Bing에 파견되실 학우분들을 위해 최대한 자세하고 알기 쉽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합격하고 나면 경영대학 국제실에서 nomination을 진행해주시고, 안내 이메일에 따라 application 등을 작성하고 나면 파견교의 교환 담당 선생님이신 Sue Lewis로부터 메일이 오기 시작합니다. 수강신청 Instruction과 구체적인 신청 방법이 적힌 워드 파일을 보내주시는데, 강의 안내 페이지 그 워드 파일에서 신청 양식 부분만 복사하여 채워 넣고 Sue에게 제출하시면 됩니다. 기한에 딱 맞춰 해도 큰 문제는 안 생기겠지만 Sue와의 원활한 관계, 독촉으로부터 시달리지 않기,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불상사에 대비할 시간 마련하기 등의 이유로 최대한 일찍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과목들이 열려왔는지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링크( https://ssb.cc.binghamton.edu/banner/bwckschd.p_disp_dyn_sched )도 같이 보내 주십니다. 이 사이트에서 수업의 개요 등을 확인하시고 rate my professor 같은 사이트에서 교수님의 성향도 알아보신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업을 수강하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학기에도 열린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저는 사이트를 보고 국제경영론을 신청했는데 해당 학기에 그 과목이 열리지 않아 다른 과목으로 변경했어야 했습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수강신청한 과목은 Advertising, Leadership Skills and Development, Global Strategic Management, Beginning Voice였고, 앞의 3과목은 경영대에서 전공 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목, 금 공강이었는데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한국어 수업 조교를 해서 실질적으로는 금공강이었고, 미국 대학 특성상 workload가 많아서 학점을 적게 들었는데도 적게 들은 것 같지 않았습니다.. 조교 활동으로 인정받은 학점 포함 총 16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변환 학점으로는 15학점 인정받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 기숙사 Binghamton University에는 Hinman, Newing 등 정말 다양한 기숙사동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환교로부터 받은 교환학생을 위한 가이드 파일에는 21세 이상일 경우 Appartment Community인 Susquehanna 혹은 Hillside에 거주해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아보니 크게 상관 없는 듯 했습니다.) 최대한 학교 가까이에 살고 싶어서 Off-Campus의 경우는 따로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Housing 신청의 경우 관련 메일에 안내되어있는대로 Housing 사이트에 들어가서 Housing Application을 작성하면 본인이 특정 기숙사 특정 방에 입사 신청할 수 있는 날짜가 배정됩니다. 원하는 기숙사 동과 방을 잡는 방식이 매우 특이한데, 쉽게 설명하자면 티켓팅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보통 티켓팅이 모든 좌석을 한날 한시에 모든 사람들에게 선착순으로 푸는 거라면, BU의 기숙사 티켓팅은 일부 좌석을 시간차를 두고 랜덤으로 선정된 일부 사람들에게 선착순으로 풉니다. 따라서 본인의 신청 날짜에 원하는 기숙사가 아직 풀리지 않았을 수도 있고, 본인의 티켓팅(Slot Open) 날짜가 후반부로 배정된다면 남은 기숙사 자리가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같이 갔던 제 친구는 마지막 날에 배정 받아 기숙사 신청을 하지 못하고 waiting list에 올라야 했습니다.. 결국 입사하긴 했지만 자리가 생기기 전까지 크게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경우 오르막길을 피하고 싶어서 Susquehanna에 묵고 싶었는데, 제 신청 날짜가 전반부여서 그런지 Hillside 자리만 열려 있어 Hillside에 거주하게 되었고, 좀 더 저렴한 작은 방을 선택할 생각이었는데 큰 방밖에 남아있지 않아 100만원 가량 더 비싸게 살았습니다. 참고로 Slot Open은 현지 시간 기준이므로 새벽 4시에 대기를 타고 있어야 합니다. 제가 처음에 신청할 때 헷갈렸던 것이라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Appartment Community 안에 Hillside Community와 Susquehanna Community가 있고, Hillside Community 안에 Glimmerglass, Hempstede 등의 건물들이 있고, 그 안에 101호, 102호 등이 있고, 그 안에 A방, B방 등이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곳은 Hillside Community의 Glimmerglass 101 RoomF였습니다. Appartment Community인 Hillside와 Susquehanna를 다른 기숙사동들과 비교하자면 1. 거주 비용(6000달러 정도)이 비싸지만 식권을 의무적으로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주로 고학년들이 거주합니다. Exchange student와 Transfer student는 대부분 Appartment에 살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3. 1인실이 보장됩니다. 4. 주방(조리시설과 냉장고)이 있습니다. Hillside와 Susquehanna의 차이는 위치와 구조, 그리고 근린시설입니다. Hillside는 학교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기숙사로, 걸어갈 경우 매우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 합니다. (대신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반면 Susquehanna는 Hillside 아래에 위치하여 학교 건물과 비교적 가깝습니다. 구조의 경우 Hillside는 1인실 6개로 구성되어 6명이 모여 살고, 화장실과 욕실이 2개씩 있습니다. Susquehanna는 1인실 4개로 구성되어 4명이서 1개의 욕실과 화장실을 공유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린시설의 경우 Hillside에는 각종 게임과 스마트 티비, 피아노, 당구대 등이 갖추어져 있고 각종 행사가 열리는 Hillside Commons가 있고, Susquehanna에는 각종 기숙사 관련 업무를 봐주는 행정실이 있습니다. BU에는 여러 Off-Campus 거주지들이 있는데, 유학생들이 사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교환학생이 사는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가장 잘 알려져있는 U-Club은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으로, Chipotle, Five guys, Red Chili 등 여러 식당과 은행 등이 모여있어 종종 놀러가곤 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BU의 국제학생 담당 부서인 ISSS에서 각종 행사와 모임 등을 열어주지만 특별히 교환학생에게 1대1로 도우미를 붙여주는 프로그램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려대학교의 교우회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구글 플레이에 Binghamton University 모바일 앱이 있습니다. 여기서 각종 행사 일정과 학교 지도 등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특히 교내 셔틀 버스의 스케줄과 실시간 위치를 알 수 있어 필수적으로 다운로드하셔야 합니다. 저는 심각한 수준의 길치라서 처음에는 건물이 넓고 많은 캠퍼스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고 초반에는 대부분의 경우 구글 지도를 켜고 건물 이름과 위치를 보며 다녔습니다. 아래는 제가 자주 방문하게 되었던 주요 건물입니다. -The Union 학생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건물입니다.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이고 볼링장과 당구장 같은 오락시설과 동아리실 등이 있습니다. 미래관~중앙광장 지하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 건물에 이어져있는 Dunkin’과 그 앞의 스터디 공간을 자주 갔었습니다. 이곳 지하에서 Mailing Service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Market Place Union 건물에 있는 식당가입니다. 푸드코트 식으로 서브웨이, 스시, 커리, 피자 등 총 12개의 식당이 있습니다. 학식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더 맛있고 양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2nd Heaven이라는 버블티 가게를 추천해드립니다. 옆에 각종 기념품과 생필품, 문구용품 등을 파는 bookstore이 있습니다. -Hinman Dining Hall 학식은 기숙사 건물의 Dining Hall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Hinman은 Appartment Community에서 내려오면 가장 먼저 있는 기숙사라서 학식을 먹으러 자주 방문했습니다. 크고 깔끔하고 음식이 다양하며 비교적 저렴합니다. 요리는 주문하고 에피타이저와 디저트, 음료 등은 뷔페식으로 운영되는데, 이케아 푸드코트와 비슷합니다. 여기에 있는 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 할로윈 등 굵직한 이벤트에 맞춰 꾸며지는 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Glenn G. Bartle Library 도서관은 물론이고 강의실, 사무실, 카페 등이 같이 있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 도서관 건물이 매우 큽니다. Library South에서 한국어 수업 TA를 해서 자주 방문해야 했는데 위치상 학교 중앙에 있는 건물이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쉽고 앉을 공간이 많아 공강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Academic Building A(AA) 대부분의 경영대 수업이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Appartment Community와 가장 가까운 건물이라 편했습니다. -East Gym 학교의 동쪽 외곽에 있는 체육관입니다. 수영장을 비롯한 여러 스포츠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멤버십을 구매하면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운동 외에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Walmart & Target Union 앞 정류장에서 47번 버스를 타거나 Digman 정류장에서 57번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배차간격이 매우 길고 지연이 잦으며 차가 일찍 끊기기 때문에 타이밍을 철저하게 계산하거나, 아님 여유롭게 움직인다는 마음가짐으로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최소 30분 가량 걸렸던 거 같습니다. 차로는 10분 거리이니 친구들을 모아 우버를 부르거나 친구 차를 얻어타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Walmart에서는 식재료를 사기 좋고 Target에서는 공산품을 사기 좋습니다, 가격대는 Target이 좀 더 높은 편입니다. 저는 요리를 거의 하지 않았고 주로 생필품이 필요했는데 Target의 물건 진열이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더 자주 방문했습니다. 물건 종류는 Walmart가 더 많습니다. Walmart 주위에는 T.J. Maxx, Five Below 등 잡화점과 AMC라는 영화관, 식당들이 있어 쇼핑뿐 아니라 하루 나들이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국물요리가 먹고 싶을 때 Tai Chi Bubble Tea라는 식당에서 라멘을 먹곤 했습니다. -Kim’s Oriental Grocery & Gifts 학교 근처의 작은 한인마트입니다. 컵라면 같은 한국 가공식품, 김치, 떡과 같은 한식 식자재를 팝니다. 구글 지도에 검색되니 한국 식재료나 가공식품이 필요할 때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Nirchi’s Pizza, KFC, Texas Roadhouse Appartment Community에서 아래로 쭉 내려가면 식당가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Pizza Day를 열 때 항상 Nirchi’s Pizza에서 주문하는데 페퍼로니 피자가 지금도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날 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KFC는 한국보다 간이 좀 더 센 것 같았습니다. Texas Roadhouse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학기 초에 Club Fair같이 동아리 모집 행사가 있습니다. 저는 미술 동아리와 심리학 동아리에 가입하였었는데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색다르고 인상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Coffee hour, Pizza Day 등 작은 행사부터 광장에서 열리는 불빛 축제, 자연 탐험, 문화의 날처럼 규모가 있는 행사까지 학교에서 이벤트가 자주 열리니 학교 공지를 자주 확인하셔서 흥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친구들의 기숙사에 놀러가거나 초대해서 같이 음식을 만들어 먹고 교류하는 기회도 몇 번 있었는데 즐거우면서 얻어가는 것도 많았기에 기회가 되신다면 적극적으로 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대교 학교라 관련 휴일이 많아 그 시기를 이용하여 여기저기 다녀볼 수 있었습니다. 학사일정을 참고하여 계획하시면 됩니다. 제가 다녀왔던 곳들을 예시로 적어두겠습니다. 한편 시내버스와 고속버스를 막론하고 지연이 밥 먹듯 한다는 걸 꼭 감안하셔야 합니다. -9/2~5 노동절 휴일: NYC -9/24~26 Yom Kippur: 보스턴 -10/18~23 Fall Break: 벨기에, 올랜도 -11/11 Veterans Day: 나이아가라 폭포 -11/21~26 추수감사절: 몬트리올, 퀘벡 -12/17~20 종강 이후: 시카고 -12/21~1/7: NYC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기 전 인터넷에 교환학생 준비물을 검색하면서 한국에만 있고 미국에는 없는 물건들이라고 하는 것들을 챙겨갔었는데 막상 가보니 다 현지에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살면서 의외로 꼭 필요했던 물건들은 작은 여행용 캐리어(국내외 여행 시 수하물을 부치게 되면 상황이 복잡해집니다), 상비약(약을 그냥 걸어가서 사기 힘듭니다), 화장품(한국 화장품만한 게 없습니다), 스탠드(기숙사 내에 전등이 없습니다), 바가지(기숙사 샤워기가 해바라기형으로 고정이라 욕실 내부 청소 등을 하려면 꼭 필요했습니다), 요리도구(저렴한 거로 사와서 버리고 가십시오)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급격하고 극심하게 추워지기 때문에, 현지에서 구입한 겨울옷들만 챙겨도 공간이 몹시 부족해집니다. 저의 경우엔 새로 생긴 생필품은 물론이고 원래 있던 짐들까지 한가득 버리고 왔습니다. 물론 짐을 가볍게 유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충분히 이럴 수도 있다는 걸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은행 계좌, 요금제 및 유심 저는 그냥 학교에서 들라고 하는 보험에 들었고 (200달러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 보험도 학교에서 안내해주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비자 신청은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오는대로 진행했습니다. 비자 인터뷰의 경우 예약 시간과 크게 관계없이 대기가 길어지면 늦어집니다. 일찍 가시거나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뷰 내용은 기억이 안 날 만큼 매우 간단했습니다. 학업 관련한 것이었던 거 같은데 경영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영어 면접보다 쉬웠으므로 별 문제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은행 계좌 관련한 문제는 제가 개인적으로 애를 많이 먹었던 항목이라 추가하여 적어봅니다. BU에서는 Visions Federal Credit Union에서 계좌를 만들라고 안내합니다. 그대로 하지 마시고 발품을 조금 파셔서 Chase나 Bank of America 등 큰 곳에서 개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점이 별로 없어서 학교를 벗어나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종강 후 NYC에서 계좌에 갑자기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 방법이 실질적으로 없었습니다. ATM도 찾기 힘들고, 고객센터에서 한국어 응대는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출국 직전까지 돈을 써야 하니 계좌를 못 닫고 나왔는데 주소 및 전화번호 변경, 계좌 닫기 등으로 전화할 일이 꽤 자주 있었고 그때마다 전화로 알아듣기 어려운 억양의 상담사가 배정될까 매우 긴장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은행들은 계좌에 돈이 없으면 잔액 부족으로 승인이 거절되는 게 아니라 일단 결제를 시킨 뒤 벌금을 물립니다... Overdraft fee라고 하는 것인데 개설하실 때 꼭 decline 하시기를 바랍니다. 게다가 활동이 없을 경우 inactive fee, maintenance fee도 청구되니 미리 닫고 나오시거나 주기적으로 입출금을 해주시면서 계좌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갤럭시는 esim이 안 되어서 mint mobile usim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미리 공기계를 하나 구해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본인인증 등 한국 핸드폰이 필요한 일이 반드시 생기는데, usim을 갈아 끼우며 사용하다가 도저히 이건 아닌 것 같아서 한국에서 공기계를 택배로 받았었습니다. 매우 편했고, 나중에 친구의 핸드폰이 고장 났을 때나, 여행 가서 은행 관련 문제로 한국 usim을 자주 써야 했을 때 없었으면 어떡하나 싶을 정도로 아주 유용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Binghamton University는 뉴욕 주립대(SUNY)인 4학교 중 하나로 뉴욕 주 북부(Upstate)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연환경에 강점이 있는 학교인 만큼 계절을 따라 변화하는 녹음과 단풍, 눈꽃 등 고려대학교가 있는 서울에서는 누리기 힘든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두르고 청설모와 사슴, 비버 같은 야생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은 제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NYC까지 버스로 4시간이면 갈 수 있어 도시적인 삶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학업적인 면에 있어서는 미국 내에서 20년 이상 상위 50위 공립대학 순위에 들 만큼 수준이 높은 학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재학생들과 이야기하면 다들 학구열이 상당했으며 BU에 다닌다는 자부심이 있었고, 한 학기 동안 들은 수업의 질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해외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 여가와 학업적 성취를 골고루 충족할 수 있는 교환교를 찾으신다면 Binghamton University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6-1 이은애

2026.09.30 Views 87

안녕하세요, 저는 2026년도 1학기 독일 쾰른대학교에 파견되었던 23학번 이은애입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동안, 이전에 같은 국가와 학교에 파견되었던 교환학생 선배님들의 수기가 굉장히 도움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 수기 역시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시거나 준비하고 계신 여러분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길 바라며, 자료와 기억을 더듬으며 꼼꼼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쾰른대학교에서도 본교와 같이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게 될 플랫폼을 저장/기억해 두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 WEX : 가장 먼저 접하게 될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서류(enrollment와 같은), 공지 사항, 학교에서 안내해주는 쾰른에서의 생활 및 이벤트 등을 이 플랫폼에서 알아보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 KLIPS : 쾰른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고 나면 접하게 될 플랫폼 같습니다. 수강신청도 해당 플랫폼에서 진행되고, 수강신청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시험 신청, 성적 확인 등에도 계속해서 사용할 일이 있는 플랫폼입니다. *본교와는 달리, 쾰른대에서는 수강 신청과 시험 신청이 별개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수업을 출석하지 않아도 시험을 볼 수 있고, 수업을 전부 출석해도 시험을 보지 않으면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아마도, 쾰른대학교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이 점에 꼭 유의하셔서 수업 계획하시길 다시금 강조드립니다. - ILIAS : 쾰른대학교에서 공부하게 되면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플랫폼입니다. 본교의 LMS 시스템과 유사합니다. 본인이 등록한 과목의 강의 자료, 공지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더불어 수강 과목의 교수님께서 보내는 메시지가 해당 창구를 통해 오는 경우도 있기에 자주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수업 일정 등이 변경되는 경우도 곧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본교와는 달리 해당 시스템이 완벽히 1:1로 대응되어 100%로 제대로 등록되지는 않습니다. 일부 과목의 경우, 저는 시험을 보고 종강할 때까지 ILIAS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 조금 기다려 본 후(등록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등록되지 않을 경우,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에게 링크를 요청해 보거나 혹은 교수님께 직접 등록을 요청하는 것 역시 고려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 독일어 수업 : 저는 수강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수강한 수업입니다. 한국인만이 아니라 다른 교환학생들이 많이 수강하고, 또 교환학생들끼리 안면을 익힐 수 있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같은 수업을 들은 친구들을 이후 행사에서 만나면, 해당 수업에서 보았다는 식의 스몰토크로 인사를 하기 쉬워 보였습니다 ;) 다만 일정이 고정적이고 빠듯한 편이라 이 점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단점이 비교적 명확한 수업인지라, 본인이 원하는 방향을 잘 고려하셔서 수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 제가 유일하게 PASS를 받은 과목입니다. 독일을 비롯한 전반적인 조세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었습니다. 시험을 pass하는 자체에는 큰 어려움 없이, 며칠만 공부하시면 충분히 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전체 시험의 50% 이상, 다시 말해 기말 시험에서 50점 이상을 받아야만 패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 정도라고 확언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는 융통성을 발휘해 주시는 것 같기는 하지만, 중간고사, 과제, 출석 같은 기타 점수 없이 기말고사 하나만으로 성적을 판가름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고려대학교에서 PASS만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수준보다는 조금 더 공부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쾰른대학교 자체에서, 본교처럼 구긱 및 신긱 시스템과 같이 운영하는 학교의 기숙사는 없습니다. 쾰른시에서 운영하는 KSTW 시스템을 활용하여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쾰른은 기숙사난이 꽤나 심한 문제인 도시라고 하는 만큼, 교환교가 배정된 이후 최대한 빠르게 기숙사를 신청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주거비는 비싸고, 대학교 등록금은 없다시피 하는 만큼,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이기는 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으시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KSTW에서 보내는 메일을 늘 확인하시고 업데이트하셔야 합니다. 이걸 놓칠 경우, 신청이 취소되거나 후순위로 밀리는 등의 불이익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주거 형태를 신청하시면 아마 배정 자체에는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출국 1.5개월 정도 전에 배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예산은 비교적 낮게 설정했으나, 모든 거주 형태를 오픈해 둔 덕에 한 층에 약 15명이 거주하는 복도형, 학교에서 도보 약 30분 거리의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LINDENTHAL 지역에 거주했는데, 학교와 거리도 가깝고, 치안도 충분히 안심되었고, 정말 살고 싶을 만큼 좋은 지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 적어도 제가 아는 한국인 학생들은 모두 KSTW를 통해 기숙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배정받지 못하는 경우 기숙사 담당자 개인 연락처를 통해 연락을 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본 거주지(대부분 국적)와 쾰른의 거리를 비교적 고려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 온 친구들(프랑스, 크로아티아 등 그다지 멀지 않은 유럽 국가)도 KSTW를 통해서 기숙사를 얻은 경우도 많은 만큼, 지나치게 걱정하실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기숙사로 얻은 방과 개인적으로 얻는 방은 가격과 퀄리티가 상당히 다른 것 같습니다. 유럽 출신 친구 중 하나는 기숙사를 얻지 못해 개인 방을 구했는데, S반을 타야 하는 외곽 지역, 2룸+욕실+주방의 아파트먼트, 약 700유로의 방을 구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금액이 중요한 교환학생의 경우, 꼭 기숙사를 얻으시길 추천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쾰른대학교에서도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학사생과 석박사생이 모두 섞여서 매칭되는 분위기이며, 버디 개개인마다 성향이 매우 다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교환교의 석사생인 버디와 매칭되었는데, 한국에서 교환학생을 해 보아서 한국에 관심과 지식이 많은 버디였고, 또한 저를 도와주려 최선을 다해주는 친구였습니다. 도착한 날부터 떠날 때까지 도움도 많이 받았고, 버디를 넘어 좋은 친구를 사귈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그러지 못한 경우들도 꽤나 있는 것 같아서, 그런 경우 한국에 관심이 있거나, 본인의 버디를 잘 챙겨준다고 하는 버디 학생에게 작은 도움은 요청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 또한, 저는 교환학생 네트워크인 ESN의 버디도 신청했습니다. 해당 네트워크에서도 단순 이벤트만이 아니라 버디 신청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시스템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버디 역시 쾰른의 곳곳을 소개해 주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당 네트워크에서는 각종 교환학생 이벤트도 많이 개최하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셔서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다양한 교환학생들과 친구가 될 수도 있으러 것 같습니다. - 쾰른대학교 WISO의 장점 중 하나는, ESN만이 아니라 PIM&CEMS라는 일종의 학회 혹은 동아리에서도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개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WISO에 소속되어 있는, 경영 및 경제학과 전공생 친구들을 미리, 자주 만나고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교우회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 독일의 물가는 다른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많이들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외식 물가는 아주 저렴하지는 않은 편이라, 장을 보는 경우가 더 많은데, 1인 가구의 장을 볼 때는 그닥 비싸다고 느끼지 못할 만큼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마트 체인이 있으며, EDEKA가 가장 비싼 편이고, ALDI, LIDL이 가성비 있게 저렴한 편, PENNI, NETTO도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거리와 퀄리티를 고려해 REWE를 가장 많이 방문했고, 과일 같은 신선식품은 REWE, EDEKA가 퀄리티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쿠폰, 할인 상품, PB브랜드 등을 잘 이용하면 현명하고 가성비 있게 장을 볼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장학금에 대해 아는 바 없습니다. 아마도 비EU 교환학생에게는 잘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아는 바가 없어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혹시 모르는 일에 대비해 제 신분을 증빙할 서류를 모두 출력해 갔습니다. (저는 비자 없이 쉥겐 90일로 처음에 입국했기에 더 조심해서 준비해 갔습니다.) 이 서류들을 사용할 일은 딱히 없었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기에 준비해 가시면 덜 불안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는 굉장히 무던하고 털털한 편이고, 잘 아프지 않은 편이라 생활에서의 준비 사항은 다른 수기 또는 블로그 등을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보다 무던한 사람을 본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혹시나 그런 편이셔서 얼마나 ‘안’ 준비해도 되는지 궁금하시다면 연락 주세요….) - 혹시나 가셔서 여행 다니고, 놀러 다니고, 행사에 많이 참여하실 생각이시라면 사용 가능한 공기계를 1개 이상 꼭 챙겨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본 핸드폰 1개, 공기계 1개를 들고 갔고, 기본 핸드폰을 2번 잃어버리고 1번만 되찾아서 결국 독일 어딘가에 분실된 상태로 남아 있고(…), 공기계 1대도 일정 마지막에 잃어버렸다가 습득하여 독일에서 한국으로 국제 우편이 도착하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저는 사보험과 residence permit을 선택한 상당히 예외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우선 보험의 경우, 사보험과 공보험의 금액 차이가 상당하지만, 절차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기에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사보험은 출국 전 보험에 가입할 때 일회성으로 금액을 지불하는 반면, 공보험은 매달 정기적으로 상당한 금액이 나가는 만큼 생활 중에 다소 부담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총 금액의 차이 역시 상당하기에 꼭 비교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다만, 공증을 받아야 한다는 단계가 추가적으로 있어 다소 신경쓰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타 보험사에 연락하면 충분히 답장 주시고, 늦는 경우 보험사에 전화를 걸면 금방 답장이 오는 만큼 본인에게 어떤 부분이 (돈과 귀찮음 중) 더 중요한지 잘 고려하셔서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사보험 공증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연락 주세요!) - residence permit의 경우, 제가 신청하는 때와 현재 쾰른 지역의 절차가 상당히 달라져서 쉽게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신청할 때보다는 단순하고 신속해진 것 같아서, 비자를 준비하시면서도 쾰른시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절차를 꼭 알아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제가 가기 전에는 신청서를 제출한 후 쾰른 시에서 termin(인터뷰 예약에 해당하는 예약, 이하 테어민)을 확답하는 메일을 송부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도착한 이후 거주허가증을 받기 전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며 테어민 일정까지도 지정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거주지 및 신청에 필요한 서류가 정해진 경우, 이 테어민을 최대한 빠르게 정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residence permit이 있는 경우, 독일 공항에 입국할 때 현지인 줄과 함께 설 수 있고, 여권이 아니라 작은 주민등록증 만한 카드로 신분을 증명할 수 있고, 여행에 가서도 유럽에 거주 중임을 쉽게 증명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ㅎ.ㅎ) 6) 파견교 소개 - 쾰른은 반년을 보아도 여전히 비현실인 쾰른대성당이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도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독일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자, 베를린에 이어 가장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도시라고 불리울 만큼 상당히 자유로운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residence permit을 금방 받지 못한 만큼, 쾰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이런 쾰른의 성격이 매우 사랑스러웠고, 이곳에서 살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독일인들은 (사회적) 약속을 지나치게 철두철미하게 지키지만 타인에게 다정하지는 않다는 등의 meme은 쾰른에서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도 약속에 조금 늦기는 했지만, 그보다도 훨씬 더 정이 갈 만큼 정이 많고 친절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거나 다가가도 쾰른 사람들은 반겨줄 것이라는 이야기도 반응도 느꼈고, 쾰른에 가게 되실 여러분들께는 쾰르너들에게 먼저 다가가기도 추천해 보고 싶습니다. - 버스, 지하철, 트램 모두 지연과 취소가 일상이고, 저는 이러한 지연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타입이라 그저 재밌었지만, 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다면 >KVB와 DB

[Oceania][Australia] University of Melbourne 26-1 전세은

2026.09.22 Views 174

1) 수강신청 및 수업: 고려대학교와는 다르게 선착순 수강신청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차근차근 엄청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그대로 따라하시면 큰 문제 없이 수강신청 하실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고민하시고 수업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아래의 4과목을 수강했습니다. Accounting for Management Decisions: 고대 경영대학의 관리회계 과목과 같습니다. 강의력이 좋으시고 수업 영상을 다시 볼 수 있게 lms에 업로드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매주 토론수업과 실제 수업으로 구성되는데, 강의는 녹화본이 있어서 사실상 토론수업에만 참여했습니다. 채워야 할 전공 학점이 많이 남아있다면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굳이 안들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돌아간다면 4과목 모두 경영대 말고 호주에서만 배울 수 있는 과목으로 신청할 것 같습니다. 멜버른 대학교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과목들이 정말 많습니다 !!!!!!!!!! Drawing, Painting and Sensory Knowing: 너무 좋은 과목이었습니다. 매 시간 학생들이랑 같이 그림그리는 수업이고 모든 재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큰 아젤에 그려보는 것도 좋았고 눈 감고 노래 들으면서 바닥에 그림그리는 활동도 있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시험 없이 평가는 발표 및 과제로 진행됩니다. Playing in a Band: Music & Young People: 이 과목은 한 학기동안 밴드를 결성해서 학기 말에 공연을 합니다. 그 공연으로 사실상 학점이 정해져요. 저는 여기서 너무 소중한 친구를 만나서 좋았습니다. 같이 밴드를 해야하다 보니, 친구 만들기 좋은 과목이에요! 마찬가지로 시험 없고 공연 및 과제로 평가됩니다. Australian Wildlife Biology: 호주의 야생동물을 배울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저는 원래 동물을 너무x100 좋아해서 만족도 최상이었습니다. 매주 금요일 야외로 체험학습을 나가는데 이게 또 너무 좋아요. 왜냐하면 사실 호주 처음 오면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만 가는데 여기서는 숨겨져있는 공원이나 동물원 같은 곳들을 데려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중간에 박쥐들 모여있는 공원에 견학가는게 있는데 나무에 박쥐들이 정말 열매처럼 매달려있는걸 볼 수 있었어요. 2) 기숙사: 저는 한인들과 쉐어하우스에서 살았습니다!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너무 비싸서 가격 보고 학교에서 오는 메일은 아예 참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한인들끼리 쓰는 커뮤니티가 있어요! 거기서 구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친구들이 scape, 이글루 등등에 살아서 많이 놀러갔었는데 방 컨디션이나 청결도는 한인들끼리 사는 곳이 압도적으로!!!! 좋아요. (scape에서 친구랑 같이 요리하다가 바선생 목격함.. 쥐도 살아요.. (근데 귀여워서 괜찮아요)) 다만 본인이 내성적이고 친구 만드는게 어렵다! >>>>>> 무조건 기숙사 가세요 친구들이 다 기숙사 살아서 기숙사 사는 친구들끼리 무리지어서 노는 경우가 많고, 매주 기숙사에서 자체 이벤트를 열어줍니다. 이게 좋아보이긴 하더라고요. 근데 너무 비싸서 저는 그 돈 낼 바에는 그냥 동아리 가서 친구 사귀자 마인드로 갔습니다. 실제로 기숙사 대신 한인 쉐어로 구하면 나중에 두 군데정도 더 여행할 수 있는 정도예요. 다만 집 구하기 위해서 이곳저곳 알아보러 다녀야 하는게 조금 귀찮을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가 호주에 살고 있어서 친구 집에서 지내면서 일주일동안 계속 인스펙션 다녔어요. 간혹 화상통화로 인스펙션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무조건 직접 가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꼭 체킹해야 하는 포인트들은 1) 수압 2) 화장실 청결도 3) 수납공간 (많이 간과하는데 살다보면 짐이 진짜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무조건 개인공간 얼마나 보장되는지 보셔야 합니다.) 4) 바닥재 (간혹 마루로 되어있는 곳이 있어요, 그럼 무조건 그곳으로 가세요!!!! 호주에는 카펫 재질로 되어있는 곳이 많은데 청소하기 진짜 힘들고 사이사이에 머리카락 다 끼고 간혹 벌레 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5) 룸메 쉐어 여부 (저는 2인 1실로 쉐어했는데, 독방 원하시면 독방으로 알아보셔도 됩니다. 쉐어하면 가격이 확 낮아져서 저는 너무 운 좋게 1주에 285달러인 곳 찾았어요) 6) 아파트 공용시설 (호주의 대부분 신식 아파트는 수영장, 스터디존, 24시 컨시어지 등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공용시설을 너무 잘 이용해서 공용시설 잘 갖춰진 곳 가시면 좋아요. 그리고 공용시설이 잘 안 갖춰져 있다 -> 지어진지 좀 오래된 곳이다.. 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없었던 것 같아요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이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c) 물가: 저는 딱 환율이 1100원을 찍을 때 호주에 있었어서 모든게 너무나도 비싸게 느껴졌어요.. 하하 근데 요즘은 또 환율이 내려가서, 환율 감안하면 그렇게 비싸진 않은 것 같아요. 장보는 물가는 저렴하거나 한국이랑 비슷한 편이고 외식은 비싸긴 해서 (기본 25불부터 시작) 집에서 요리 많이 해먹었습니다. 대신 마트에서 파는 식재료들이 한국에서 파는 식재료들보다 전반적으로 훨씬 신선하고 맛있다고 느껴서, 저는 요리 해먹는게 오히려 더 좋았어요.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었던 것 같아요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 사두면 좋을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바람막이, 양우산(양산이랑 우산 다 되는걸로 하나 가져가면 좋아요. 호주에서 둘 다 되는건 못본 것 같고, 가성비 최악입니다. 퀄리티가 좋지 않아요.), 화장품(특히 기초라인), 바지(호주 사람들 다 키가 커서 저는 바지 사면 그냥 다 주방가위로 잘라서 입었어요. ^^;;) ]]] 출국 전 가져올 필요 없는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방용품, 가정용품, 하의 제외 옷가지들 (호주에 예쁜 옷 너무 많아요. 어차피 사게 될 것이니... 많이 가져오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코튼온, K마트 등등.. 정말 옷 파는 곳 많고 가격도 생각보다 안 비싸더라고요! 그리고 한국에서 예쁘다고 생각한 옷들을 호주에서 잘 안입게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호주 스타일로 입게됨 + 생각보다 무조건 편한 옷만 찾게 됨(공원에 가서 누워야 하니까..))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서 연결해주는 보험 신청하시면 됩니다. 근데 저는 한 번도 안써서 아까웠어요. 비자는 미리미리 신청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근데 교환학생 입학허가서? 있으면 처리 자체는 빨리 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지만 불안하기 때문에.. 미리 하세요. 저는 미리 안해서 매우 불안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멜버른대학교는 정말 최고의 대학입니다. 캠퍼스 너무 예쁘고, 친구들도 너무 좋고.. 저는 6개월동안 꿈 속에 있었던 것 같았어요. 너무너무 좋았어서 저는 졸업하고 워홀 비자로 6개월 더 머물거나 여행 무조건 또 갈 것 같아요. 살면서 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평생을 버틴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그게 호주에서의 6개월이었습니다. 후회 안하실 거에요!!!! 넘 부럽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제 인스타로 언제든 디엠주세요! (성 빼고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바로 나올거에요!) [[ 필수 작성내용 외 기타 팁 ]] 1. 집 위치: QV 근처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최대한 시티 내로 집 구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엘리자베스 st 로 구했었는데 학교랑 가까워서 좋았어요. 그리고 사실상 도심에 모든게 몰려있는 형태라, 시티랑 멀수록 컨텐츠도 없고 친구 만나기도 어려워집니다.. (작은 tip. 학생기숙사들이 몰려있는 곳 근처로 집 구하시는게 좋아요. 기숙사가 몰려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고(대부분 위치 매우 좋음), 친구들이 다 기숙사 살고 있을 확률이 높아서 친구 집 놀러가기 좋아요) 2. 마트 울월스: 제일 많이 이용했습니다. 종류가 가장 많고 퀄리티가 무난해요. 알디: 저렴한만큼 퀄리티는 soso.. 콜스: 신선식품 1등입니다. 우유, 고기, 계란, 과일 케언즈 > 브리즈번 > 시드니 > 골드코스트 > 울룰루 인 것 같아요. 뉴질랜드는 특히 자연경관이 너무 예뻐서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학기 다 끝나고 겨울에 뉴질랜드를 가게 되어서 너무 춥거나 볼 게 없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걱정 외로 날씨도 괜찮았고 설산도 너무 예뻤습니다. 다만 뉴질랜드를 계획중이시라면 패딩 하나쯤 챙겨가시거나 호주에서 미리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겨울 뉴질랜드는 1~7도 사이라서 패딩 하나쯤은 필요하더라고요. (특히 바람 때문에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함) 브리즈번이랑 골드코스트는 둘이 붙어있어서 기차 타고 여행할 수 있어요. 2개 묶어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브리즈번은 느좋 / 여유로운 호주 동네 느낌이고 골드코스트는 완전 자연, 바다, 휴양지 느낌이라서 둘 중 하나를 고르기보다는 둘 다 가보시는게 좋을거에요! 시드니는 오페라하우스 근처 말고도 페리 타고 이동하면 훨씬 예쁜 곳들이 많으니 4-5일 이상 넉넉잡고 여행하시면 좋아요. 5. 멜버른 근교 여행 그레이트 오션 로드, 필립 아일랜드, 세인트킬다 해변, 퍼핑빌리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25-2 한성재

2026.09.21 Views 134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우리 학교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일정한 포인트를 각 과목에 적절히 배분하여 원하는 시간표를 받는 방식이며, 정정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선착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따라서 수강신청을 하기 전에 어떤 과목을 반드시 듣고 싶은지, 반대로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과목은 무엇인지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은 대부분 주 1회, 약 3시간씩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수업을 전부 몰아넣어 하루에 약 12시간씩 학교에 있었습니다. 대신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비교적 자유로운 시간이 많아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여행을 다니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교에 가는 날과 자유롭게 활동하는 날을 확실하게 나눌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시간표였습니다. 시험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이 발표, 보고서, 과제 또는 take-home exam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경험하는 일반적인 중간·기말고사 기간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따라서 시험기간에 여러 과목의 시험을 한꺼번에 준비해야 하는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다만 학교가 출석에 상당히 예민한 편이기 때문에, 여행을 많이 다니더라도 수업은 되도록 참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Spanish Intensive, Never Too Many Movies, Sustainability, Business and Values, Spanish Beginners, Brand Yourself: Mastering Personal Branding Strategies,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s in Globalization, Digital Advertising, Topics in International Economics였습니다. Spanish Intensive는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약 5일간 진행되는 스페인어 속성 수업이었습니다. 신청하면 학교에서 반 배치고사와 비슷한 시험을 보내주는데, 저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봤다가 Beginners 반에 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스페인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첫날 선생님께서 한 단계 높은 반을 들어보라고 권하셨습니다. 따라서 이미 스페인어를 공부하신 분이라면 배치고사를 제대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Never Too Many Movies는 수업시간에 스페인어권 국가의 영화를 보고 감상이나 의견을 제출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중간·기말고사가 있었지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었고, 교수님께서 영화 분야에 상당한 조예가 있으셔서 생각보다 뜻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에 나타나는 문화나 사회적 배경까지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Sustainability, Business and Values는 환경을 중심으로 Sustainable Development를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발표가 한 번 있었고 시험은 없었습니다. Workload도 거의 없었지만 아침 8시 수업이라는 점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Spanish Beginners는 이미 스페인어를 할 줄 알았던 저에게는 상당히 쉬운 수업이었으며, 기말 인터뷰 역시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Brand Yourself는 개인의 브랜드 가치와 personal branding 전략에 관한 수업이었습니다. 시험 대신 발표 한 번으로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s in Globalization은 국제기구에 관한 수업으로, 매 수업마다 조별로 국가를 선정해 특정 주제에 대한 해당 국가의 이해관계를 발표했습니다. 국가마다 같은 국제적 이슈를 바라보는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Digital Advertising은 디지털 광고를 다루는 마케팅 수업이었으며 중간·기말고사 없이 발표 한 번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담당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시는 방식이 조금 정신없이 느껴졌습니다. Topics in International Economics는 전형적인 국제 거시경제학 수업으로, 교수님이 지정한 국가의 입장에서 특정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take-home exam을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조금 있었지만 집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기숙사 및 숙소 학교 기숙사는 존재하지만 도심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어 학생들이 크게 선호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학교 캠퍼스 안에 있어 수업 건물까지는 도보 2분 정도로 매우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학교 자체가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교환학생 생활 전체를 생각하면 도심에 사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 좋게도 LinkedIn을 통해 같은 학교로 파견되는 다른 나라 친구들과 연락이 닿아 좋은 가격에 도심의 숙소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 Idealista라는 앱을 통해 계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숙소를 구한 뒤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 만큼, 학교 배정이 완료되는 즉시 숙소부터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교환학생의 경우 학기 시작 직전에 숙소를 찾으면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일찍 알아보는 편이 좋습니다. ###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친구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따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 수업이 현지 학생들과 별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현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도 많지 않았습니다. 현지 학생들의 동아리 역시 교환학생을 적극적으로 받아주는 편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친구를 사귀기 어려웠던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학기 첫날 교환학생 OT와 Ice Breaking Session을 진행했기 때문에 같은 교환학생으로 온 친구들과 친해지기 쉬웠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서로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어떤 학교에서 왔는지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 있는 다른 학교의 교환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Erasmus Event에도 종종 참여했습니다. 덕분에 같은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 온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교우회에 대해서는 제가 특별히 들은 바가 없습니다. 물가와 생활 물가는 한국과 체감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장보기 물가는 한국보다 약간 저렴했고, 외식은 대략 1.2~1.5배 정도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맥주는 마트에서 묶음으로 굉장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고, 와인 역시 상당히 저렴했습니다. 저는 Too Good To Go라는 앱도 이용했습니다. 식당이나 마트에서 영업 종료 전에 판매되지 않은 음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식비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에서는 여행이나 외식 등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생활비를 줄이는 것도 꽤 유용했습니다.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는 숙소 근처의 Aldi에서 장을 보거나 자주 가던 파스타·피자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간 밥솥과 현지에서 구매한 식재료로 직접 요리하기도 했고, 몇 달 동안 생활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요리 실력도 조금 늘어난 것 같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친구들과 같이 살았기 때문에 좋은 파스타를 종종 얻어먹기도 했습니다. 여러 나라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각자 익숙한 음식이나 요리 방식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비자 및 출국 전 준비 저는 한화생명 유학생 보험을 이용했습니다. 비자 발급은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았습니다. 잔고증명서류와 보험증명서류 등을 준비해야 했고, 외교부 청사에 직접 가서 공증을 받아야 하는 서류도 있었습니다. 스페인대사관도 일주일에 세 번 정도만 열렸기 때문에 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학교 배정이 완료되는 즉시 비자 준비도 조금씩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숙소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자 신청 과정에서 숙소 관련 서류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숙소와 비자를 따로 생각하기보다는 함께 준비하는 것이 편합니다. 출국 직전에 모든 것을 한꺼번에 준비하기보다는 학교 배정 직후 숙소, 보험, 비자 관련 서류를 순서대로 준비해두는 편이 훨씬 여유롭습니다. 파견교와 위치 학교는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꽤 떨어져 있었습니다. 카탈루냐 광장에서 Ferrocarril 열차를 타고 약 30~40분 이동한 뒤 Sant Cugat 역에서 내려 다시 15~20분 정도 걸어야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Sant Cugat는 관광객이 거의 없는 조용한 도시였습니다. 살짝 run-down한 느낌이 없지는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부촌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조금 의외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 자체는 상당히 작아서 체감상 한국의 건물 하나 정도 크기였지만 시설은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아침은 학교에서 빵으로 해결했고, 점심은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먹었습니다. 대략 10유로 정도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통신은 Mobimatter의 eSIM을 이용했습니다. 현지 SIM보다 조금 비싸지만 통신사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유럽 패키지를 구매하면 여러 국가를 여행할 때도 사용할 수 있어 교환학생 생활에는 특히 편리했습니다. 교통과 은행 도착 첫날 하우스메이트들과 함께 T-mobilitat 90일권을 구매했습니다. 한국의 기후동행카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를 이용해 학교와 시내, 공항 등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교가 도심에서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학교와 시내를 오갈 때 대중교통을 상당히 자주 이용했습니다. 비자를 발급받으면 외국인 등록 번호인 NIE가 나오는데, 현지에서 은행 계좌를 하나 만들어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는 Revolut 같은 해외 계좌를 만들기 어렵고 한국 계좌에서 외국 계좌로 송금하는 것도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아 월세를 낼 때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Santander를 이용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생활과 여행 저에게는 제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4개월 중 하나였습니다. 평소에도 유럽에 친구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영어를 한국어만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다양한 나라에서 온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함께 여행을 다니고 맥주를 마시며 보낸 시간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교환학기 전에 이미 두 번 방문했던 도시라 이번에는 관광 자체보다는 실제 생활에 더 가까운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같이 살던 친구의 여자친구가 현지인이어서 관광객들이 잘 가지 않는 곳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에 살았기 때문에 낮에는 관광객들로 붐비던 거리를 밤늦게 혼자 걸어 집에 돌아오는 등, 관광객으로 방문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도시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에도 유럽을 자주 여행하지만 이번에는 장기적으로 유럽에 머물렀기 때문에 평소 시간이나 여건 때문에 가지 못했던 나라들도 방문했습니다. 국제정세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중에서는 알바니아와 코소보 여행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소 뉴스나 국제정세를 통해 접하던 국가를 직접 방문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날씨 역시 좋은 경험에 한몫했습니다. 8월 22일에 도착해 12월 10일에 출국했는데, 그동안 비가 온 날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고 추운 날에도 기온이 18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학기 대부분을 비교적 좋은 날씨 속에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번 교환학생 생활은 단순히 해외에서 한 학기를 공부한 경험이라기보다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실제로 유럽에서 몇 달 동안 생활해본 경험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 과정에서는 비자나 숙소 등 신경 쓸 일이 많았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하고 나니 4개월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수업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일상, 여행, 현지에서 직접 생활했던 경험까지 모두 합쳐져 제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Asia][Japan] Kobe University 26-1 최문석

2026.09.13 Views 291

안녕하세요. 26학년도 1학기에 일본 고베대학교로 한 학기 간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20학번 최문석입니다. 저도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험수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듯, 제가 쓴 글이 교환학생을 계획중인 분들께 다방면으로 도움이 되도록 정성껏 작성해보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경영대 오리엔테이션 당일 날 모든 절차가 수기로 이루어집니다. 제가 수학한 26년 1학기의 경우 4월 2일이 오리엔테이션 및 수강신청일 이였으며, 4월 8일이 개강일 이였습니다. 저는 체험수기들과 친구로부터의 추천을 참고하여 어떤 수업을 들을지 어느 정도 미리 구상을 해 놨던 터라 큰 어려움 없이 빠르게 즉석해서 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사전 정보 없이 갔었다면 다소 당혹스러울 수 있을 만큼 모든 안내가 빠르게 이루어지니 어떤 수업을 들을 것인지 어느 정도 생각을 해가시는 편을 추천 드립니다. 밑에서 언급할 일부 교양 수업의 경우 해당 수업의 첫날 수업에 참석하여 수강신청이 이루어지는 구조이기에 그러한 수업 또한 미리 파악하여 학점을 구상하시는 편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영학과 과목이 아니기에, 수강신청일날 신청과 관련된 별도의 안내가 없었습니다.) 고베대학교의 경우 일반적인 학기제 안에, 각각 2개의 quarter씩 쪼개어져 학사 운영제도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1학기는 1Q, 2Q, 2학기는 3Q, 4Q와 병행된다는 것이며, 즉 1학년도가 1,2학기로 나뉘어 있음과 동시에 1~4Q로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수업은 한 학기 내내 열리는 반면, 어떤 수업은 한 쿼터만 이수하면 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부생이었지만 KIMAP이라는 대학원 과정의 수업도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KIMAP 중 일부는 Intensive Course 라고 하여 한 수업당(1학점) 일주일씩(주4회), 4회차만에 마무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교환학생 친구들이 장거리 여행의 편의성을 위해 해당 과정을 많이 신청하였습니다. 대학원생 과정이라고 겁먹을 것 없이 고려대학교 경영대에서 열리는 영어 전공수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Advanced Portfolio Management (1학기/KIMAP) – 전공 선택 International Trade (1학기/KIMAP) – 전공 선택 International Business Law (1학기) – 전공 선택 Capstone Preparation (1Q) – 전공 선택 Seminar for Plurilinguistic Approach (Tandem) (1Q) – 선택 교양 Seminar for Plurilinguistic Approach (Japanese as a foreign language) (2Q) – 선택 교양 Global Expert Seminar (2Q) – 선택 교양 The Role of Asset Management in the Future (2Q) – 전공 선택 Advertising and Marketing Communications I (Intensive/KIMAP) – 전공 선택 Advertising and Marketing Communications II (Intensive/KIMAP) – 전공 선택 저는 이렇게 이수했고, 친구의 추천을 받아 신청했던 Seminar for Plurilinguistic 수업들은 이전과 다르게 조원이 매주 바뀌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아쉬움이 상당히 남았습니다. 교수님께서 매학기마다 학생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으시고 수업스타일을 바꿔 나가시는 듯하니, 추후에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는 해당 학기에 열리는 수업에 참여해 봐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워크로드가 수월하여 어떤 형태의 수업 형태를 띄든, 수강하셔서 나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International Business Law 수업과 Capstone 수업을 추천드리고 싶은데, 현지학생들과 팀플을 같이하며 친해질 수 있었고, 수업 내용 자체도 흥미로웠습니다. 생각난 김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일본어를 JLPT N3 까지는 웬만하면 취득하시고 가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 역시 일본어를 거의 할 줄 모르는 상태로 교환을 갔었는데요, 파견 직전 학기에 ‘교양일본어1’을 이수하여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읽고, 일본어로 자기소개만 할 줄 아는 정말 기본적인 수준인 상태에서 가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2) 기숙사 교환학생이 되면 자동으로 배정되는 형태로 기숙사가 운영됩니다. 학교 측에서 운영하는 곳으로는 스미요시 기숙사, 코쿠이 기숙사, 그리고 제가 거주했던 인터네셔널레지던스 정도를 알고 있으며, 학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사설 기숙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30분 이상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설 기숙사의 경우 기숙사 배정이 나기 전에 사전에 신청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방법은 알지 못하기에 이용을 희망하는 분들께서는 학교측에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제가 거주했던 인터네셔널 레지던스는 고베대 경영대 건물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대략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포트아일랜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포트아일랜드의 장점은 고베시에서 가장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고베산노미야 역까지 포트라이너 라는 모노레일 형태의 전철을 타고 15분 정도만에 금방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베의 시청과 구청 또한 이 근처에 위치해 있어 사실상 대부분의 것을 이 주위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기숙사는 앞서 언급했듯, 학교에서 1시간정도 떨어져 있기에 교통비가 많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매달 3~40만원 정도를 교통비(항공권, 택시 제외)로 지출할 만큼 교통비 비중이 상당했는데요, 학교까지 가는데 편도로 680엔(원 환전기준 6000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만약 해당 기숙사에 배정되었다면 교통비로 많은 지출을 하실 것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고베 산노미야 까지는 갈 일이 정말 많기에 웬만하면 1개월-9만원 / 3개월-25만원 정도 하는 포트라이너 정기권을 끊을 것을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교환학생 또는 MBA로 가신다면 D 또는 E 타입 중에 배정받게 되실텐데 D타입은 3.5평, E 타입은 6평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전히 랜덤 배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저는 아쉽게도 D타입에 배정되었습니다. 비용은 매달 공동요금, 월세를 합쳐 29000엔 이였고, E타입은 1000엔 정도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본 기숙사 답게 처음에는 상당히 좁게 느껴졌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되었고, 무난하게 지낼만 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 샤워장에 커튼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데 저도 처음엔 굳이 설치하지 않고 지냈습니다만 웬만하면 설치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다른 기숙사도 같은 학기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의 반응을 보았을 때 무난히 살만한 것 같았습니다. 매달 월세는 학교에서 운영되는 모든 기숙사가 비슷했던 것 같고, 앞서 언급한 학교 근처의 사설 기숙사는 2~3배 정도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숙사를 이용하지 않고 인근 원룸을 구해 생활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월세가 월 80000엔 정도였으나 두 명이서 거주하며 분담하여 큰 부담은 없는 듯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고베대학교의 경우 교환학생들이 일본에서의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현지학생들과 1:1 매칭을 해주는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멘토의 적극성은 사람마다 편차가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다행히도 좋은 멘토가 배정되어 처음 구약소에서 전입 신고 및 건강 보험, 국민 연금 면제 신청을 하는 과정은 물론 통신사에서 새로운 번호로 개통하는 것까지도 동행해주어 언어적 소통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통신사의 경우 저는 라쿠텐을 이용했습니다. 인터넷 시스템이 일본 통신사들 중 가장 불안정했음에도 해당 통신사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가입 장벽이 가장 낮은 통신사였으며 매장이 곳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 여러 통신사들 중 저렴한 편에 속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시내에서 꽤 벗어나거나 지하2층 정도로 내려가면 인터넷이 종종 끊기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는 인터넷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등 약간의 답답한 상황들이 생기기는 하였지만 감당할 정도의 불편함 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주위를 보면 라쿠텐을 사용하는 친구들이 대다수였고 몇몇은 경영학과 OT일에 홍보해주는 Sun-모(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통신사에 가입하기도 하였으며 친했던 친구는 라쿠텐이 너무 느리다며 POVO라는 통신사로 중간에 갈아타기도 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지 정규학생들은 확실히 소프트뱅크와 도코모 위주로 사용했습니다만 교환학생 신분으로는 가입하기에 절차가 까다로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도쿄 쪽에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제법 크게 조직되어 있다고 들은 바는 있으나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c) 물가 물가는 서울과 비교했을 때 종합적으로 고베가 조금 더 저렴한 느낌이었습니다. 장보기 물가의 경우 일본은 유통 플랫폼이 워낙 다양해서 어느 마트를 가는가에 따라 체감되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AEON 리테일 기준으로 한국 대형마트를 갈 때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차이가 난 부분은 더 적은 금액으로 제대로 된 식사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많았고 점심 특선을 운영하는 곳이 많아 외식에 대한 부담이 별로 없었습니다. 고베대 학식이 오히려 가성비가 떨어져서 수업 마치고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다니고는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매달 월세(공용 시설 사용비 포함) 29000엔, 전기세 8000엔, 휴대폰 요금 3000엔, 보험료 3000엔, 미용실 3000엔 이렇게 고정비용이 발생하였고, 나머지는 생필품, 교통비, 식비, 여행경비 등으로 지출이 이루어졌습니다. 일본 교환학생을 다녀오며 들어간 총 지출 경비는 9,915,000원이었으며(출입국 항공권 포함) 월평균 지출은 평균 대략 2,300,000원 정도였습니다. 이중 상당 금액이 교통비와 여행항공비로 쓰였는데, 오사카 우메다/난바, 교토를 교대로 거의 매주 가다시피 하였고, 여행도 제가 자주 즐겨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친구들 덕분에 자연스레 많이 다니게 되어 해당 비중이 컸습니다. 참고로 제가 생활할 당시의 평균 원-엔 환율은 925엔 정도였습니다. 해당 수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훨씬 떨어졌기에 아마 제가 느낀 물가 보다 더 저렴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고려대학교 경영대 국제팀으로부터 고베대 측에서 JASSO 장학금 신청 안내를 보내주었으니 요건을 갖추어 신청하라는 메일을 출국 몇 달 전에 받았습니다. 이 때 절차에 맞게 신청하시면 5개월간 한 달에 80,000엔씩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월 230만원 지출에서 대략 75만원씩은 장학금으로 충당할 수 있었기에 금전적인 압박 없이 더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 3월 말 출국을 앞두고 약 한 달 전에 비자를 신청하여 3월초에 수령했습니다. 본인의 주소지에 따라 대행사가 달라지는 듯하니 미리 알아보시고 여유 있게 신청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보험- 일본에서 4가지 보험을 신청한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고, 여행자 보험이 크게 필요할 것 같지 않다고 판단하여 출국전에는 어떠한 상품에도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유심- 일본에서 통신사 가입 이전까지 여유 있게 10일 정도 사용할 E-SIM을 등록해 두시면 되겠습니다. 카드- 고려대학교 학생증을 금융 기능이 되는 것으로 신청하셨다면 자동으로 트래블로그 카드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페이 머드카드와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를 추가 발급해서 들고 갔는데 환율상 하나머니로 환전하여 트래블로그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었습니다. (세븐ATM에서 현금을 뽑으실 때는 헷갈리지 마시고 ‘지금 환전을 하지 않고 진행’을 누르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른 버튼을 눌러서 에러가 생겨 차질이 생겼던 기억이…) 현금- 30만원 정도 환전하여 33,000엔 들고 갔습니다만 처음 생활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택배- 저는 캐리어에 필요한 것을 최소한으로 가져 갔습니다만 필요하시면 기숙사 주소로 사전에 짐을 부쳐 두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고베대학교에서는 4가지 보험에 가입하라고 안내를 합니다. 일반적인 국민 건강 보험과 고베대학교와 연계된 사보험 2가지, 병원을 찾아주는 서비스 보험 1가지 이렇게 총 4단계를 오리엔테이션 때 안내를 받았고, 4월 이내에 모두 가입 완료하였습니다. 실제로 병원을 찾아주는 서비스는 한 번 활용하여 도움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아무런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비자 발급은 본인의 주소지에 맞는 곳의 대행사에 문의하여 발급받으시기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고베대학교는 일본 구제국대학에 속하지 않는 국립대학 중 하나입니다. 간사이 지방에서 오사카대학 다음으로 유명한 학교로 평가를 받는 듯했고, 실제로 고베대학교 유학생이라고 하면 현지 사람들이 되게 좋게 생각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교환학생으로 고베대학교에 오는 한국 학생들은 적었으며 오히려 정규학생들 중에 한국인이 꽤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은 아시아권에서는 대만 학생들이 가장 많았으며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남미의 멕시코 학생들 비중이 상당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동아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서클에 가입하여 행사에 몇 번 참여하였는데, TRUSS라는 문화교류동아리와 IBIK라는 유학생 중심의 운동 동아리에 속하였습니다. 학기 초반에 큼지막한 행사들 위주로 참여하였고, 나중에는 친구들끼리 놀러 다니기 바빠 별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몇몇 친구들과 대부분의 수업을 함께 들었는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서 그랬는지 수업 자체가 그저 재미있었습니다. 영어와 일본어로 소통하고 발표하는 것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과제도 팀플 위주로 해결하는 것들이어서 팀플의 명목으로 친구들과 만나 재밌는 추억도 많이 쌓고는 했습니다. 사실 히토츠바시나 와세다 대학도 고민을 잠시 했었으나, 한적한 장소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기에 고베시에 위치한 고베대학교를 선택하였습니다. 고베시는 듣던대로 맛있는 디저트 카페들과 다양한 음식점들이 즐비한 미식의 도시이자 여유로운 도시였습니다. 카페를 자주 방문하였고 스테이크 맛집들이 많아 어쩌다 보니 소고기를 자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구장창 와규, 또는 고베규의 저렴한 부위만 먹다가 고베규 전문 스테이크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의 초대를 받아 등심을 먹어 보았는데 입안에서 고기가 녹는다는 표현이 무엇인지 그제서야 제대로 알게 된 듯했습니다. 와규에 안주하지 마시고, 고베에 가신 만큼 지출이 좀 있더라도 제대로 된 고베규를 한 번쯤은 드셔 보실 것을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또한 아리마 온천을 비롯한 여러 온천들을 많이 다녀봤는데, 유명한 명성에 비하여 아리마 온천은 기대 이하였고 오히려 지역 주민들이 가는 온천들 중에 인상깊은 온천들이 많았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시면서 여행다니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방문한 여러 도시들 관련해서도 짧게 언급해 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감상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나라 – 당일치기로 한 번 가보았고 사슴 구경하며 힐링하기 좋았습니다. 도다이지 사찰 내부도 들어가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오사카 – 난바에 제가 이용했던 한인 미용실이 위치해 있어서 자주 갔습니다. 관광지 그 자체이기에 번잡스러웠고, 역설적이게도 가장 일본스럽지 않았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우메다는 도쿄 미나토구에 견줘보았을 때 크게 밀리지 않을 만큼 도시의 세련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양한 공원이 많아 쾌적하였고, 한큐 급행 전철을 타고 쉽게 올 수 있어서 접근성도 우수하였습니다. 근교의 아마가사키와 덴마 쪽은 로컬 느낌을 주는 곳이 많았습니다. 덴노지 아래로는 굳이 가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USJ는 설명이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일본 생활 중 가장 재미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교토 –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도시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도시 자체가 오래된 느낌이 강하였고 마츠리를 보러 갔을 때는 너무 더워서 제대로 즐기지 못하였습니다. 일본에 있을 동안 여러 제국대, 사립대들을 방문해 보았는데 교토대학이 주는 분위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히메지 – 사실상 히메지성(백로성) 하나를 보기 위해 갔습니다. 현지 친구가 그곳에 살아서 가이드가 되어주어 백로성 내부와 그 일대를 투어하고 맛집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 굉장한 것은 없으나 일본 성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 가볼만 합니다. 도쿄 – 4박 5일 일정으로 도쿄 전역을 두루 돌아다녔습니다. 메가 시티라는 명성에 걸맞게 일본에서 가장 멋있고 근사한 도시로 기억됩니다. 와세다와 게이오, 도쿄대를 구경해보는 것도 나름 인상깊었습니다. 원래는 디즈니씨를 가기로 하였으나 일정에 차질에 생겨 아쉽게도 방문하지 못한 것이 지금까지도 아쉬움으로 남네요. 히로시마 – 고베에서 가는 길에는 신칸센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JR을 타고 오노미치, 구라시키, 오카야마 등의 도시를 구경하였습니다. 히로시마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으나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도시였습니다. 오노미치 일대 풍경은 아름다웠으며 여유가 된다면 이곳에서 시코쿠 쪽으로 작은 섬들을 다니는 여행을 시도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날씨가 좋다면 구라시키에서 배도 타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와지섬 – 당일치기로 렌터카를 빌려 다녀왔습니다. 임팩트 있는 장소는 크게 없었고, 오히려 시골의 꼬불꼬불한 길을 달리며 친구들과 빅뱅과 BTS에 대해 3시간 넘게 토론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삿포로 – 일본 여행 중 가장 힐링되는 도시였습니다. 겨울에도 다녀온 친구의 사진을 보니 눈이 있는 풍경이 더 아름더워 보이기는 했으나 여름을 비교적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삿포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에서 먹은 대부분의 음식들이 정말 맛있었으며 홋카이도 특산물인 스프카레가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제 교환학생 생활은 남들처럼 행복했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 약 3주 정도의 기간은 언어가 통하지 않아 기본적인 생활에 적응하기까지 당혹스러움의 연속이었으며, 정말 가까웠던 시절인연과의 감정 소모로 인해 마음이 괴롭고 무거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재미있고 행복한 순간들도 많았으며 이런 등락이 있었기에 교환학생 시기가 더 다채롭고 아름답게 기억에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왜 교환학생 기간을 긴 꿈을 꾼 것 같다고 다들 묘사하고는 하는지 이제서야 실감이 나네요. 인생을 살아갈 또 하나의 원동력이 생긴 것 같아 기쁘고 어쩌면 앞으로 두 번 다시 경험하기 힘들, 너무나도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것 있으시면 cyjcms@naver.com 여기로 메일 보내주세요!

[Asia][Japan] Hitotsubashi University 26-1 박도정

2026.09.13 Views 214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학기 초에 진행되는 OT에서 수강신청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미리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관련 자료도 교환학생 전용 사이트에 다 게시되어 있어서, OT 내용을 놓쳐도 나중에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 학기에 최소 6 credit을 채워야 하는데, 주 2회 열리는 수업만 들으면 3과목, 주 1회 수업만 들으면 6과목 정도를 듣게 되는 구조입니다. 인기 있는 몇몇 수업은 추첨제로 운영되지만, 제 경험상 신청만 해두면 원하는 수업을 거의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경영 관련 전공 수업 6개와 일본어 수업 1개를 들었는데, 전공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어 큰 어려움 없이 따라갈 수 있었고, 조별 발표와 케이스 스터디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어 다른 나라 교환학생들과 협업할 기회가 많았던 점이 좋았습니다. - 일본어 수업의 경우 OT 즈음 치러지는 배치고사에 응시하면 수강할 수 있습니다. 레벨은 Basic부터 Advanced까지 총 6단계로 나뉘고, 과목은 Speaking, Writing, Reading, Grammar, 한자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배정받은 레벨의 수업만 들을 수 있고 다른 레벨로 옮기는 건 불가능합니다. 저는 Reading 수업만 들었는데, 일본 만화나 짧은 소설을 읽으며 같은 반 교환학생들과 소감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자연스럽게 일본어로 소통할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 기숙사는 Application 과정에서 함께 신청하며, 신청자 전원에게 배정됩니다. 월세는 29,000엔이고 수도광열비, 관리비 등을 합치면 한 달에 총 40,000엔 정도가 나갑니다. 기숙사비는 온라인으로도 납부할 수 있어서 굳이 은행을 방문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방에는 침대 프레임, 책상, 옷장, 에어컨 정도의 기본 가구가 붙박이로 갖춰져 있고, 인터넷도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서 따로 통신사를 알아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 룸 타입 및 공용실 생활: 개인실과 공용실 두 가지 타입이 있고, 차이는 사실상 개인 화장실 유무 정도입니다. 입주 1~2달 전에 오는 설문 메일에서 희망 타입을 고를 수 있으며, 건강상 타당한 사유가 있으면 개인실을 우선 배정해 준다고 안내받았습니다. 공용실은 방이 6개 있지만 실제로는 5개까지만 채우고 1개는 비워두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공용 공간에는 샤워실 2개, 세면대 2개, 세탁기, 건조대, 주방이 갖춰져 있습니다. 일본인 학생이 맡는 'CA'라는 방장 같은 제도가 있는데, 저희 방 CA는 한 달에 7~8천 엔 정도 나오는 지원비로 휴지, 키친타월, 주방 세제, 조미료 같은 생활용품을 알아서 채워 넣어 주어서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었습니다. - 저도 공용실에서 지냈는데, 일본인 친구를 사귀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주방 겸 거실에 다 같이 모여 앉아 저녁을 먹으면서 서로의 나라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이 지금도 기억에 남고, 같은 방을 쓰던 친구와는 등하교도 자주 같이 했습니다. 다만 이건 방마다 편차가 커서, 같이 교환학생을 갔던 지인은 룸메이트들이 다들 내향적인 성격이라 학기가 끝날 때까지 서먹했다고 하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통학 및 교통 (정기권은 무조건 발급하세요): 기숙사는 '히토츠바시가쿠엔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학교는 '쿠니타치역' 인근이라 도어투도어로 40분 정도 걸립니다. 여름철에는 걸어 다니기엔 너무 더워서 거의 매일 전철을 이용했는데, 두 역 사이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편도로만 350엔 정도가 나갔습니다. 교통비가 생각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학교에서 안내해 주는 정기권을 무조건 발급하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정기권을 만들면 사전에 정해진 금액만 내고 두 역 사이를 무제한으로 오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걸 신청하기 귀찮아서 계속 미루다가 결국 한 학기 내내 매번 표를 끊고 다녔는데, 나중에 계산해 보니 20~30만 원 가까이를 그냥 날린 셈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일로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 자전거와 헬스장: 학교까지 자전거로 통학하기에는 언덕과 도로 사정이 험난해서 추천하지 않지만, 헬스장이나 근처 마트를 오갈 때는 자전거만큼 편한 게 없습니다. 입주 직후에 진행되는 자전거 추첨 이벤트가 있는데 저는 운 좋게 당첨돼서 학기 내내 삶의 질이 눈에 띄게 올라갔었습니다. 헬스장은 여러 곳이 있지만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lifefit'을 다녔는데, 첫 달 등록 이벤트로 가격 혜택이 있어서 만족스럽게 이용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 히토츠바시는 희망자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외부 숙소를 따로 구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외부 숙소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학교 측에 별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비슷한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개강하고 한 달쯤 지나면 안내 및 신청 메일이 오는데, 저도 신청해서 일본인 학생 두 명을 버디로 배정받았습니다. 다만 먼저 연락을 주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결국 학기 내내 만나지 못했는데, 지나고 보니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KUBS BUDDY처럼 생활 전반을 밀착 지원해 주는 구조라기보다는,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느슨한 매칭 프로그램에 가까웠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공식적인 교우회는 없습니다. 다만 한국인 교환학생끼리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단체 카톡방이 있어서, 생활 정보나 여행 동행을 구할 때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c) 물가 - 전반적인 식비나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외식은 1천 엔 이내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편의점 도시락이나 초밥도 품질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과일과 채소류는 한국보다 다소 비싸다고 느꼈고, 그 외 가공식품이나 생필품은 대체로 더 저렴했습니다. 초밥이나 도시락 종류가 다양하고 퀄리티도 좋아서 직접 요리하는 게 번거로우신 분들은 마트 도시락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지낼 수 있습니다. - 근처 마트는 가까운 순으로 아마이케, 마루에츠, 로피아가 있는데, 재미있게도 거리가 멀어질수록 가격이 저렴해지는 편이라 로피아가 가장 쌉니다. 아마이케와 로피아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고, 마루에츠는 해외 발급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서 급할 때 자주 이용했습니다. 세 마트 모두 영업 종료 1시간에서 1시간 반 전쯤 방문하면 도시락과 반찬류를 30~40% 할인해 주는 경우가 많으니, 저녁 시간대를 노려서 장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지내다 보면 김치가 무조건 그리워지는 순간이 옵니다. 일본 마트에서 파는 일반적인 김치는 한국 김치와 달리 맵지 않고 단맛이 강한 편인데, 마루에츠 2층 구석에 있는 'Fermented Kimchi'라는 제품이 여러 종류의 김치 중에서 한국 김치 맛에 가장 가까웠습니다. 그래도 정말 한국 맛이 그리우시면 신오쿠보 한인마트까지 나가서 장을 봐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입니다. - 교통비와 여행 경비도 무시할 수 없는 지출입니다. 도쿄 중심부를 한 번 다녀오는 데만 왕복 1,300엔 정도가 들었고, 신칸센 요금도 예상보다 훨씬 비쌌습니다. 특정 지역 한 곳만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저가 항공편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고, 여러 지역을 묶어서 다니실 계획이라면 지역별 신칸센 패스를 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동북지역(하코다테, 아오모리, 모리오카, 하치노헤, 센다이 등)을 여행할 때 40,000엔을 내고 6일 동안 해당 지역 신칸센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구매했는데, 개별 승차권을 끊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히토츠바시 대학교 자체 장학금은 따로 없었고, 일본 정부가 지급하는 JASSO 장학금도 히토츠바시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운영되지 않는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다만 소속 대학의 국제교류처를 통해 별도의 파견 장학금이나 어학연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출국 전에 한 번씩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행정 처리 (주소등록 및 보험증): 기숙사 입주일에 시청에 직접 방문해서 처리할지, 학교에서 대신 처리해 줄지를 물어봅니다. 직접 시청에 가면 대기 시간까지 포함해 3시간 가까이 걸릴 수 있어서, 처리까지 2주 정도 소요되더라도 학교 대행 쪽을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휴대폰 개통: 교환학생 비자로 발급받은 재류카드는 온라인 비대면 개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기숙사로 라쿠텐 모바일 직원분들이 직접 방문해서 등록을 도와주는 날이 있는데, 영어와 일본어 응대가 모두 가능해서 언어 문제로 헤매지 않고 편하게 개통할 수 있었습니다. - 금융 준비: 신한카드 SOL트래블 카드 발급을 추천드립니다. 기숙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수수료 없이 엔화를 인출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습니다. 학교 주변에는 여전히 현금만 받는 식당이나 작은 마트가 많고, 교통카드 충전도 현금으로만 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넉넉히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 짐 싸기 및 생필품: 1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은 봄옷을 최소한만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쿄 날씨가 예상보다 빨리 더워져서 두꺼운 봄옷은 짐만 되고, 국제소포 비용까지 더 나가게 됩니다. 옷이 부족하면 유니클로나 GU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릇이나 각종 생필품은 로피아 마트가 있는 건물 2층의 'Seria'나, 마루에츠 근처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이불 및 무거운 짐: 이불은 직접 구매하는 방법과 렌탈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렌탈은 구매보다 비싸지만 편리한 대신 무늬 디자인 선택지가 별로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입주 첫날 타치카와에 있는 이케아에 가서 직접 구매했는데, 최근에는 고쿠분지역 Isetan 건물 2층에도 이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생겼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쌀이나 생수처럼 무겁고 부피가 큰 물품은 재학 중인 학생증으로 6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Amazon Prime을 활용해서 배송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 비자는 종로 쪽에 있는 대행사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한 뒤 직접 방문해서 수령했고, 발급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출국 전에는 개인적으로 KB에서 해외 체류 보험에도 따로 가입해서 갔습니다. - 다만 일본 거주자는 현지 건강보험과 연금보험 가입이 필수라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관련 안내는 우편함으로 오니 자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귀국 시점에 건강보험료를 정산하게 되는데, 기숙사에서는 6,500엔 정도를 한 번에 내고 가면 된다고 안내하지만, 직접 시청에 방문해서 처리하면 일부 환급을 받을 수 있어서 저는 5,000엔 정도만 납부했습니다. 연금보험의 경우 학생 신분이면 자동으로 면제 처리되는 경우가 많지만, 혹시 모르니 본인 상황을 한 번씩 확인해 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6) 파견교 소개 - 히토츠바시 대학교는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지만, 일본 내에서는 알아주는 명문 학교입니다. 일본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도 많아서(체감상 총 130명 중 미국 학생이 40명, 한국 학생이 10명 정도였습니다), 일본어와 영어를 모두 실전에서 연습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 일본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다면 훨씬 다채로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동아리에 가입해서 일본 대학생들의 일상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고, 여행지에서도 현지 분들과 직접 대화하며 소통했던 경험들이 지금까지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 학교는 도쿄에 속해 있지만 도심에서는 다소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번화가 느낌은 아닙니다. 조용해서 일본어 공부에 집중하기에는 좋지만, 도쿄 시내까지 이동 시간이 꽤 걸려서 힘들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숙사 주변에만 머무는 교환학생들도 꽤 있었는데, 다소 번거롭더라도 최대한 자주 도쿄 시내로 나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그렇게 다녀온 여행들만 기억에 남더라고요. 도쿄 시내 외에도 키치조지, 오기쿠보, 미타카처럼 개성 있고 매력적인 동네들이 근처에 많으니 시간을 내서 꼭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 4학년 1학기에 교환학생을 떠나면서 취업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과 불안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나고 나니 이 시기가 아니었다면 하지 못했을 경험들로 후회 없이 채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어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소중한 추억을 쌓고 싶으신 분들께 히토츠바시 대학교 교환학생을 꼭 추천드립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5-2 지서윤

2026.09.08 Views 228

안녕하세요, 2025-2학기에 싱가포르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지서윤입니다. 이 체험수기가 싱가포르와 NUS로의 교환학생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a) 수강신청 수강신청뿐만 아니라 모든 중요한 절차는 NUS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안내됩니다. 간혹 NUS에서 보내는 메일이 스팸함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마감일 등을 놓치지 않도록 이메일과 스팸함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은 교환교에서 이메일로 안내되는 대로 따라가다 보니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전에 수업을 신청하는 기간이 있었는데, 8과목까지 우선순위를 정해서 수강하기를 원하는 수업을 신청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때 신청한 모든 수업이 다 수락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서, 처음에 최대한 많은 수업을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후에도 고려대학교와 비슷하게 수강정정과 같은 시스템이 있어, 과목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수강 요건, 강의실 장소 등 강의의 세부 정보는 NUSMods라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시간표를 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에 따라 Tutorial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Tutorial은 싱가포르에 도착한 이후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이때 이미 신청해 둔 다른 과목들과 시간표가 겹치지 않도록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 수업 (1) Organizational Behaviour 조직행동론 수업으로, 매주 진행되는 강의와 격주로 진행되는 Tutorial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성적은 팀프로젝트, 기말고사, 참여도를 종합하여 평가되었습니다. Tutorial은 출석이 필수였으며, 교수님이 제시해 주시는 주제를 바탕으로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팀프로젝트 또한 Tutorial 내에서 진행하고 발표하였습니다. 더 좋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면서 현지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 Financial Markets 은행, 이자율 및 채권시장, 주식시장, 외환시장, 파생상품시장까지 금융시장 전반을 국제적인 시각으로 폭넓게 다루는 수업이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팀프로젝트로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교수님의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이지만,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물어보시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하셨습니다. (3) Chinese 1 중국어를 배운 적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다른 학생들과 짝을 이루어 스피킹 연습을 하는 일이 많았고, 다른 수업들에 비해 인원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로 수업이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해당 주차의 워크북을 풀어서 제출하는 과제가 있었으며,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발표 과제와 필기시험, 스피킹 테스트, 타이핑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타이핑 테스트의 경우, 학생들이 중국어 타이핑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수업 시간에 타이핑을 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2) 기숙사 a) UTown Residence (UTR) 저는 UTown Residence(UTR) 4인실에 거주하였습니다. 거실(소파), 주방, 화장실, 욕실을 함께 사용하고 4개의 개인 방이 있는 구조였는데, 방 안에는 침대와 책상, 옷장이 기본으로 갖춰져 있었습니다. 천장에 실링팬이 달려 있어서, 날씨가 그리 덥지 않은 날에는 에어컨 없이 실링팬만으로도 지낼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사용 전에 금액을 충전해서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주방에는 전자레인지와 냉장고가 갖춰져 있었으며 불을 사용하여 조리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습니다. 공용 공간에서는 방 안의 소리가 어느 정도 들렸지만(드라이어 소리가 들리거나 통화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정도), 개인 방 안에서는 옆방의 소리가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방음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쾌적하게 잘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UTR은 손잡이 밑의 잠금 설정에 따라 문이 닫히면 자동으로 잠기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잠시 밖에 나가는 경우라도 방을 나가기 전에 잠금 상태를 확인하시거나 항상 카드키를 챙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룸메이트들이 방에 없는 상태에서 카드키를 두고 물을 마시러 정수기가 있는 복도로 나갔다가 문이 잠겨 곤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기숙사 1층 오피스에 관리자분들이 계실 때에는 부탁을 드리면 문을 열어 주시고, 복도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UTR은 UTown 내에 위치해 있으며, UTown에는 두 개의 학생식당과 Jollibee, Starbucks 그리고 한식 식당인 Hwang's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자리 잡고 있어, 먹을거리가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또한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는 SuperSnacks라는 음식점이 있어 시험 기간이나 늦은 시간에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저는 SuperSnacks에서 친구들과 자주 와플이나 아이스크림을 먹고는 했습니다. Octobox와 같은 편의점도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간단한 생필품이나 음료수를 사야 할 일이 있을 때는 Octobox에서 구매했습니다. 또한 헬스장과 야외 수영장도 있어, 운동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행사의 경우, 다른 나라의 문화나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나 아사이볼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다른 기숙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런던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가 배정받은 Tembusu College의 경우에는 기숙사 식당이 있었고, 학생들 간의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는 행사도 더 많이 열리는 것 같았습니다. UTR에는 별도의 기숙사 식당이 없었지만, UTown 내에 다양한 음식점과 식사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 기숙사 식당이 없다고 해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한국에서 온 교환학생분들은 모두 기숙사에 배정받으신 것 같았지만, 외부 숙소에 거주하는 친구에게 월세가 많이 비싸다고 들었기 때문에, 교환교로부터의 이메일을 잘 확인하셔서 기한을 놓치지 않고 기숙사를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버디 프로그램 NUS에도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또한 경영대에도 버디 프로그램이 있어, 두 명의 버디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비록 저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학기마다 교우회 행사가 열리는 것 같습니다! c) 물가 싱가포르의 물가는 체감상 한국보다 1.5배 정도 비싼 것 같았습니다. 특히 외식 물가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내 캔틴(학식)이나 호커센터의 경우 저렴하였고, 1만원 이하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생필품의 경우, Clementi의 시장 거리에 위치한 생필품 가게들이나 FairPrice와 같은 마트에서 구매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Clementi는 NUS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학기 초에 교환학생을 위해 학교와 주변을 소개해 주는 행사를 통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같은 조로 함께 투어를 했던 교환학생들과 시장 거리에 있던 생필품 가게에서 초반에 필요한 물건들을 많이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d) 날씨 싱가포르는 갑자기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아 초반에는 항상 접이식 우산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더라도 금방 그치는 경우가 많고, 비가 그친 후에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 금방 마릅니다. 비가 세차게 내릴 때는 천둥이 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실내는 에어컨이 켜져 있어 시원하지만, 에어컨이 강한 곳은 추울 때가 있기 때문에 겉옷을 챙겨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 기타 학교 밖에서 관광을 하거나 놀 때에는 주로 Vivo City, Holland Village, Marina Bay Sands로 가곤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Vivo City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Vivo City가 위치한 HarbourFront 역은 NUS에서 가장 가까운 MRT 역인 Kent Ridge 역에서 Circle Line을 타면 한 번에 갈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Sentosa와도 가깝습니다. 실내이기도 하고 다양한 식당과 유명한 가게들이 한 건물 안에 모여 있어 구경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특히 Vivo City 지하에 있는 FairPrice가 매우 크고 깨끗해서 자주 찾았던 것 같습니다. Vivo City 내부에 있는 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어서,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에는 그곳에서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Holland Village 역시 NUS와 가까워 자주 찾았던 곳인데, 분위기 좋은 식당과 카페들이 많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았습니다. Marina Bay Sands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만큼 야경을 보러 방문했습니다. 이 외에도 국립 박물관을 비롯해 학생 할인이 적용되는 박물관이나 정원들을 시간이 여유로울 때 둘러보러 다녔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카드 / 현금 저는 출국 전에 트래블카드를 발급받아 싱가포르 체류 기간 동안 이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주위를 보면 현지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해 현지 은행 카드를 사용하는 교환학생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현금 인출의 경우, 현지 ATM에서 인출했습니다. 트래블카드를 발급받은 은행에 따라 수수료 없이 인출이 가능한 제휴 ATM이 있었고 저 또한 제휴 ATM을 이용했습니다. 출국 전에 본인이 발급받은 카드가 어느 은행 ATM에서 수수료 없이 인출되는지 미리 확인해 두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 현금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학교 캔틴들 중에는 QR 결제나 현금 결제만 가능한 곳들도 있었기 때문에 현금을 조금은 가지고 계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유심 저는 싱가포르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실물 유심을 구매했습니다. 이때 등록한 유심은 30일 동안만 유효하며, 처음에 발급받은 전화번호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30일 이내에 Student's Pass (STP)를 발급받은 후 현지 통신사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재등록해야 했습니다. 저는 유심을 구매한 후 재등록에 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기간을 놓쳐 버려서 새로운 번호로 다시 개통해야 했는데, 이미 처음에 발급받은 전화번호로 등록해 놓은 것들이 있어 변경 후 조금 번거로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미리 잘 확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5) 비자 비자(STP) 또한 이메일로 받은 안내대로 따라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전 신청 절차를 밟은 후, NUS에 도착하고 나서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때 학교 내에서 발급받기 위해서 방문 날짜를 신청해야 합니다. 처음에 구매한 유심을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할 때 등 비자가 있어야 진행할 수 있는 절차들이 있기 때문에, 이 날짜는 빠른 일정으로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는 2026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 세계 8위, 아시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업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학업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인상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NUS는 학교가 하나의 town처럼 느껴질 만큼 매우 넓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업을 들으러 가거나 학교 안에서 이동할 때는 교내 무료 셔틀버스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A1, B1처럼 번호별로 노선이 다르게 운영되니 자주 다닐 동선에 맞는 버스 번호를 미리 익혀 두시면 편리합니다. 교내에는 다양한 시설과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고, 헬스장과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니, 한국에서는 평소에 잘 하지 않던 운동에도 친구들과 함께 도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도 마찬가지였는데,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나라의 맛있는 요리들을 마음껏 맛볼 수 있었던 것 또한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낯선 곳에서 처음부터 적응해 가며 생활해 보는 경험은 정말로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힘입어 새로운 일에도 도전해 볼 수 있었고, NUS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저의 세계를 한층 더 넓혀 준 소중하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6-1 박나연

2026.09.07 Views 262

안녕하세요, 26-1에 독일 쾰른대학교(University of Cologne)에서 파견을 마치고 온 23학번 박나연입니다. 교환을 준비하면서 이전에 교환을 다녀오신 분들의 체험 수기가 여러 방면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의 체험 수기 역시 교환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는 크게 네 가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WEX, KLIPS 2.0, uniKIM, ILIAS 이렇게 네 가지가 있는데요. - WEX 아마 여러분이 교환 합격 후 제일 먼저 사용하게 될 플랫폼은 WEX이며, 본교에서의 교환 합격 후 쾰른대 enrollment(입학 등록)을 하는 데 사용됩니다. 그 외 파견 전, 파견 중, 파견이 끝나갈 무렵 쾰른대에서 쾰른 교환생활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은 문서들을 다운로드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숙사를 구하는 방법, 교통패스(semester ticket)을 다운받는 방법, 최종 성적표를 받는 방법 등이 교환 기간 전반에 걸쳐 올라오고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KLIPS 2.0 다음으로 KLIPS 2.0은 가장 자주 이용하시게 될 플랫폼입니다. 수강신청부터 시험신청, 성적표 열람 및 다운로드, 각종 오피셜문서 다운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 uniKIM uniKIM은 학교 메일입니다. 고려대학교 메일(@korea.ac.kr)이 있듯이, 쾰른대학교 역시 자체 메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수님 또는 수업 등에서 보내는 메일은 모두 uniKIM으로 전송되니 자주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번거로울 수 있으니, studo라는 학생앱(에브리타임 같은 어플)을 사용하시면 앱 내에서 학교메일계정으로 오는 메일을 편리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studo 앱은 uniKIM메일로 가입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 ILIAS ILIAS는 고려대학교의 LMS(블랙보드)와 유사한 플랫폼으로, 수강하시는 과목의 학습자료를 다운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올리시는 학습 자료 다운 외에도 공지사항, 질의응답 게시판, 과제 등의 항목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쾰른대학교의 수강신청은 부담 가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Lecture 형태 강의들은 수강인원이 매우 널널하고 제한이 거의 없기에 기한 내에만 그냥 버튼을 눌러 신청하시면 됩니다. 다만 Seminar 형태의 강의들은 수강인원이 적은 편이고 신청 인원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만약 꼭 듣고 싶은 세미나가 있으시다면 빨리 결정하시고 기한 내에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쾰른대학교는 수업을 듣는 것과 시험을 보는 것이 별개입니다. 이 말은 즉, 자동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험 응시 신청을 해야만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잊지 마시고 시험 신청 가능 기간이 다가왔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들어가서 신청 버튼 누르시길 바랍니다! (수업을 듣고 시험을 포기하셔도 되고, 수업을 듣지 않은 과목임에도 시험 응시를 하셔도 됩니다.) 쾰른대학교의 강의는 term 1, term 2, term 1+2 기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term 1의 경우 2학기는 4월 개강 6월 종강 이런 식입니다. 따라서 교환교에서의 학업 외에도 여행이나 그 외의 일정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수강신청할 때 이 점을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총 네 과목 German Language Course A1,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 Fundamentals in Taxation, Introduction to German Law-Public Law, Criminal Law and Civil Law를 들었습니다. - German Language Course A1 독일어 코스는 개강 한 달 전에 presemester로 듣거나 학기 전반에 걸쳐 한 학기 동안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Presemester로 해당 수업을 들었는데, 일주일에 두 번 세 시간 반 정도의 수업을 진행합니다. 온라인(줌)이기 때문에 장소에 상관없이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으나, 생각보다 수업 시간에 참여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면 힘들 거 같습니다. 시험의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무리없이 pass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기 시작 전의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수업 일정을 매번 고려해야 해서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한 달 동안 배운 독일어는 생각보다 교환생활을 하면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일에 가는 만큼, 기본적인 인사, 어휘, 회화 등 새로운 언어를 짧고 굵게 배우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 본교에서 전공필수인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과목입니다. 아직 국경을 듣지 않으셨다 하시면 정말 강추!!! 드립니다. 시험은 교환학생들과 쾰른대 본교 학생들을 구분하여 응시하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학업 부담이 크지 않았던 수업이었고 무난하게 패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 Fundamentals in Taxation 독일의 기본적인 세법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수업 출석은 따로 보지 않았던 과목이고, 따라서 기말시험 100%로 패스를 받게 됩니다. (참고로 쾰른대학교에서 F는 시험점수의 50%를 넘지 못하면 받게 됩니다. 즉 100점 만점 기준 50점 밑은 모두 F입니다.) 생각보다 흥미로웠고, 교수님의 강의안과 올려주시는 연습문제들, 그리고 올려주시는 족보를 바탕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시험은 바뀔 수도 있지만, 올려주시는 예상 족보 형태와 유사하게 나옵니다. 너무 벼락치기를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일주일 정도의 공부 기간을 잡아두시길 추천합니다:) - Introduction to German Law-Public Law, Criminal Law and Civil Law 이 강의는 세미나 형태였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30명 인원제한이었던 것 같네요. 세미나의 경우, lecture와 달리 출석체크가 중요합니다. 발표 한 번과 기말 시험 한 번이 이루어졌던 수업이고, 독일의 헌법, 형법, 민법에 대해 기초적인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룹니다. 생각보다 독일의 법적 단어나 법체계(독일어)가 많이 수업에 나오기 때문에,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세 번의 수업을 남겨두고 결국 시험 응시 없이 드랍했습니다... 이 수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정말 독일어/영어로 법 내용을 암기하실 수 있다! 하면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몇몇 체험 수기들만 찾아봐도 아시겠지만, 쾰른은 주거난이 심각한 도시입니다. 따라서 교환 합격을 본교(고려대)로부터 받으셨다면, 바로 KSTW에 들어가서 기숙사 신청을 최대한 빨리 넣으시길 바랍니다! 쾰른대학교 기숙사 신청하는 법은 네이버 포탈에 검색하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신청서를 넣으면, 매달 '너 아직 기숙사 찾고 있니? 오퍼 필요하니?'하는 확인 메일이 옵니다. 한 달 주기로 항상 오는 것이니까 잊지 말고 때가 되면 메일에서 링크를 눌러 아직 기숙사를 구하고 있다고 알려야 합니다. (링크만 누르면 알아서 활성화됩니다.) 만약 내가 깜빡하고 메일을 확인하지 못해 기한을 놓쳤거나, 또는 메일이 KSTW로부터 와야 하는데 안 왔다! 하시는 분들은 직접 메일 문의를 넣으셔야 합니다. 저는 7월 말에 교환 합격을 받고 바로(7월 말) 기숙사 신청을 넣었고, 2월 말 출국이었는데 2월 4일 경에 기숙사 오퍼를 받았습니다. 출국이 다가오는데 아직 기숙사를 얻지 못하셨다면, 기숙사 오피스에 [Urgent]를 제목에 붙여 메일을 꼭 여러 번 보내셔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얻기까지 마음고생..은 조금 하실 수도 있어요. 그치만 불안하더라도 웬만하면 다들 기숙사 오퍼를 받으실 것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시면서 가끔씩 재촉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Lindenthal 지역에 4명에서 함께 사는 WG 형태의 기숙사를 받았습니다. 린덴탈은 학교까지 걸어서 약 12분 정도이며, 큰 길을 따라 마트, dm(한국으로 따지면 올리브영 같은 곳), 약국, 버스정류장, 공원, 음식점이 모두 있는 정말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대신 그만큼 월세는 다른 지역보다 비쌉니다. 대부분의 한국 교환학생들은 에페른 지역에 기숙사를 받았는데 이 곳이 300유로대라면, 린덴탈의 WG 형태는 450유로대였습니다. 물론 린덴탈에서도 복도형 기숙사를 받으시면 200유로대도 가능합니다! 만약 린덴탈 기숙사를 받으셨다면 학교 행사에 참여하거나 중앙역을 오가는 루트도 편리하실 겁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따로 알아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쾰른대에서 출국 전에 버디를 직접 매치해줍니다. 버디의 연락처 또는 메일을 넘겨주어 여러분이 직접 먼저 연락하시면 됩니다. 교환 초반에 짐을 기숙사로 옮기는 날에 도움을 받기도 했고 만약 학교 행사에 활발한 버디라면 초반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ESN Köln(Erasmus Student Network Köln)이라는 교환학생 단체가 있습니다. ESN은 쾰른대학교뿐만 아니라 쾰른에 있는 다른 대학의 학생이나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면 ESN에서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중 파티, 문화행사, 근교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마트 물가는 다른 유럽 나라들에 비해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식사는 직접 마트에서 장을 보고 해먹는 것이 교환 비용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마트로 EDEKA, REWE, Aldi, Lidl 이 있으며 순서대로 고급마트~저렴이마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알디와 리들이 가격은 저렴하지만, 식료품의 상태가 좋은 것이 많지 않은 곳도 있기 때문에 저는 보통 REWE를 이용했습니다. REWE에는 ja!라는 저렴한 브랜드 제품이 잘 되어 있어서 충분히 돈을 아끼면서 재료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외식물가는 다른 유럽들과 비슷한 것 같고, 보통 한 번 외식하면 인당 20유로대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 쾰른대에서 오는 메일을 잘 확인하시고, 미리 내가 무엇을 챙겨가야 할지 리스트업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교환을 나가더라도 모두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물건은 다 현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들만 추려서 가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 가져가면 좋을 것들로는 화장실용 슬리퍼(밑에 구멍이 뚫린 슬리퍼), 코인육수, 돗자리, 스탠드조명(외국은 방이 어둡습니다. 조명이 하나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책상에 놓을 작은 스탠드 조명을 챙겨가면 편합니다.), 상비약(소화제, 감기약, 소독약, 타이레놀, 알러지약 등등), 수저세트(독일에서는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특히 비염이 있으신 분들은 알러지약 또는 비염약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없는 외래종 나무, 풀, 꽃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비염이 심하지 않았으나 독일에서는 비염으로 아침과 밤마다 조금 고생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 보험은 expatrio에서 편리하게 보험 및 은행계좌(슈페어콘토)를 가입 및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 비자를 받으시려면 슈페어콘도(재정증명)와 공보험 가입이 필요하실 텐데요. expatrio 사이트에서 한 번에 해결 가능하시니, 네이버에서 구체적인 가입 방법을 찾아보고 그에 따라 가입하시면 됩니다. 독일은 공보험료가 비싸니, 만약 공보험을 가지고 가신다면 가다실9가 및 파상풍 등의 예방접종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독일에서 아파서 병원을 가거나 응급진료소를 가게 되신다면, 공보험카드로 추가적인 병원비용 발생 없이 진료를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물론 병원에 따라 10유로 정도의 진료비용이 발생하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공보험인 TK는 각종 서류나 안내를 우편으로 보내니, 꼭 기숙사 우편함을 자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독일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쾰른 대학교(University of Cologne)는 매력적인 캠퍼스 분위기와 깊이 있는 학문적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특히 경영·경제 분야로는 독일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이라 학업적으로 배울 점이 많고, 경영대 차원의 지원도 아낌없이 이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국제처(International Office)의 지원이 굉장히 체계적입니다. 타국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 교환학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적응 프로그램과 커피챗 등을 마련해 주어서, 낯선 환경에서도 금방 따뜻함을 느끼고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햇살을 받으며 캠퍼스 잔디밭에 모여 앉아 여유를 즐기던 풍경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예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쾰른은 웅장한 쾰른 대성당과 라인강의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상큼하고 시원한 현지 맥주 '쾰시(Kölsch)'로 잘 알려진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사람들의 밝고 다정한 성향 덕분에 머무는 내내 따뜻한 정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럽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거점이 되어 줍니다. 쾰른-본 공항을 통한 저가항공 이용은 물론이고, 지리적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근교 국가들과 붙어 있어 플릭스버스(flixbus)나 기차로 손쉽게 국경을 넘어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독일 대중교통(DB, 트램, 버스 등)은 연착이나 기습적인 일정 변경이 잦은 편입니다. 처음에는 정거장에서 무작정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기도 했지만, 조금 지나니 이마저도 독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는 조금 더 일찍 서두르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추가로 교환학생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조금의 주관적인 후기를 덧붙이자면... 교환학생으로 보낸 시간은 매일이 행복하고 반짝이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언어도 낯설고 문화도 다른 곳에서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기에, 적응하느라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서럽고 힘든 날들도 있었어요. 수많은 감정이 몰아치던 시간들이었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순간이 제 인생에서 꼭 필요했던 귀중한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낯선 고통과 외로움을 마주하고 극복해 나가는 동안 제 자신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마음도 한층 더 단단해지며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물론 문화가 다른 또래 친구들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여러 나라와 도시를 여행다니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특별한 경험이었고요. 단순한 스펙이나 여행 그 이상으로, 교환은 본인을 더 크게 넓혀주고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고민하고 계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여건이 되신다면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6-1 오서연

2026.09.03 Views 226

안녕하세요, 26-1에 독일 쾰른 대학교에 파견됐던 24학번 오서연입니다. 이전에 파견된 선배님들의 체험 수기가 제 교환 생활에 큰 도움이 된 만큼, 교환교를 찾고 계시거나 쾰른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에서는 수업 및 학사 관련 업무를 위해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WEX, KLIPS, ILIAS가 있습니다. WEX는 합격 이후 입학 등록(enrollment) 과정에서 각종 안내사항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며, 정식 등록이 끝난 이후에는 사용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KLIPS는 고려대학교의 수강신청 시스템과 포털 기능을 합친 것과 비슷한 플랫폼으로, 수강신청뿐만 아니라 시험 등록, 성적 확인, 성적표 다운로드 등에 사용됩니다. ILIAS는 고려대학교의 LMS와 유사하며, 강의자료, 공지사항, 과제 등을 확인하는 데 사용합니다. 수강신청은 KLIPS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고려대학교처럼 선착순 방식은 아니며, 정해진 신청 기간 동안 원하는 과목을 등록해두면 이후 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수강한 Lecture 과목들의 경우 교환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듣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수업 시간이 겹치더라도 일단 신청이 가능하고, 과목에 따라 학기 중 수강 포기도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지나치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쾰른대학교에서는 수업 등록과 시험 등록이 별도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꼭 주의해야 합니다. 수업을 듣고 있더라도 정해진 기간 내에 시험 등록을 하지 않으면 성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시험 등록 기간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WiSo Faculty의 수업은 Term 1, Term 2, Term 1+2 형태로 나뉩니다. Term 1은 주로 학기 전반부에, Term 2는 후반부에 진행되며, Term 1+2 수업은 학기 전체에 걸쳐 진행됩니다. 여행 계획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Term 1 수업을 중심으로 구성해 학기 후반을 비교적 여유롭게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는 총 네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German Language Course A1 정규 학기가 시작되기 전 pre-semester 기간에 수강한 독일어 기초 수업입니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일주일에 두 번 3시간씩 진행됩니다. 수업할 때 소그룹으로 나뉘어 대화 연습을 하거나 간단한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시험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pass는 무난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본교에서 교양독일어를 듣고 갔어서 더 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정해진 일정에 맞춰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학기 시작 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정이 다소 제한될 수 있습니다. Behavioral Finance 투자, 소비, 저축 등 금융과 관련된 사람들의 비합리적 행동을 분석하는 수업입니다. 수업 중에는 논문을 읽는 Literature Session도 있었습니다. 내용 자체는 흥미로웠으나, 시험에서는 수업에서 다룬 논문이 처음 보는 용어로 나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어, 수강하신다면 논문도 꼼꼼하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 전필 국경 수업으로, 교환 와서 전필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학업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국경 안 들으신 분들은 꼭 들으세요!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독일 및 국제 조세의 기본적인 개념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의 이론 강의와 조교의 문제풀이 수업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제공되는 PPT와 연습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면 내용을 따라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쾰른대학교에는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Kölner Studierendenwerk(KSTW)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를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기숙사는 교환교 합격 발표 후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청 시 희망하는 주거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조건을 많이 제한할수록 배정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어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가능한 선택지를 넓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후에는 KSTW에서 기숙사 신청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확인하는 메일이 주기적으로 옵니다. 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기한 내에 클릭하지 않으면 신청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으므로 메일함을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스팸메일함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함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 과정을 거치다 보면 공실이 생겼을 때 방 배정 제안을 받게 되며, 저의 경우 출국 약 3~4주 전에 Hürth-Efferen 지역의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제가 거주한 곳은 Hürth-Efferen 기숙사로, 4명이 주방과 화장실 등을 공유하고 각자 개인 방을 사용하는 WG 형태였습니다. 방에는 기본적인 가구가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받은 방 배정서에는 개인 방 면적이 약 15㎡로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거주 중 시설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바로 KSTW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거주할 당시에는 기숙사의 인터넷 문제가 장기간 지속되어 별도의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해야 했고, 이에 대해 문의한 결과 인터넷 이용에 문제가 있었던 기간 동안 월세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이나 기숙사 시설에 문제가 지속된다면 그냥 넘어가기보다는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상황을 알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답장이 없다면 여러 번 더 보내서 최대한 답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게 손해보지 않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별도의 외부 숙소를 이용하진 않았으나, 만약 독일에 올 때까지도 기숙사를 못 구하는 경우엔 오피스에 직접 찾아가면 기숙사를 구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복잡하고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메일로 해결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쾰른대학교에도 교환학생과 현지 학생을 연결해주는 Buddy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학기 시작 전 Buddy가 배정되며, 이메일 등을 통해 연락처를 전달받아 자유롭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ESN Köln(Erasmus Student Network Köln)이라는 교환학생 단체가 있습니다. ESN은 쾰른대학교뿐만 아니라 쾰른에 있는 다른 대학의 교환학생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학기 중 파티, 문화행사, 근교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면 초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독일은 다른 서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식료품 물가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대표적인 마트로는 REWE, EDEKA, Aldi, Lidl 등이 있으며, 저는 주로 REWE를 이용했습니다. REWE나 EDEKA가 비교적 가격대가 있는 편이고 Aldi나 Lidl이 저렴한 편이지만, REWE에서도 자체 브랜드인 ja! 제품을 이용하면 식료품을 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비자나 보험과 같은 필수적인 절차 외에도 기숙사, 독일 계좌, 각종 서류 등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특히 독일에서는 행정 관련 안내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국 전부터 쾰른대학교와 KSTW에서 오는 메일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가면 좋을 물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슬리퍼, 여행용 슬리퍼: 기숙사와 호스텔에서 생활할 때 필요합니다. 돗자리: 피크닉을 많이 하시게 될 텐데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르니 꼭 챙겨다니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작은 스탠드 조명: 기숙사 책상에 올려두면 밤에 쓰기 좋을 것 같습니다. 방충망: 기숙사에 방충망이 없기 때문에 쿠팡에서 싸게 사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약: 감기약, 소화제, 타이레놀 등 비상약은 넉넉히 챙겨가세요! 저는 한국에서 감기가 잘 걸리지 않는 편임에도 여행 다니다 보니 자주 걸려서 후반부엔 약이 부족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이소에서 살 수 있는 것들은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Expatrio Value Package를 이용해 TK 공보험 가입과 재정증명(Blocked Account)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공보험이기 때문에 학교 등록 과정에서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보험 가입을 증명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다만 TK 보험료는 월 약 142유로로 사보험에 비해 비싼 편이므로, 가다실 예방접종 등 받을 수 있는 보험 혜택을 미리 확인하고 최대한 활용하거나 독일 도착 이후에 가격이 낮은 사보험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TK 가입 후에는 주소 등록과 우편물 확인에 특히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기숙사 우편함에 이름이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 eHealth Card를 받지 못했고, 이후 주소 확인 메일도 놓쳐 보험료 납부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독일에서는 보험카드와 각종 안내가 우편으로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우편함에 이름 스티커를 꼭 붙이셔야 합니다! 비자는 독일 비자 신청 시스템을 통해 테어민(Termin)을 미리 예약한 뒤 방문하여 신청했습니다. 저의 경우 노미네이션을 받고 11월 11일에 바로 포털 신청을 했고, 15일 후에 테어민 날짜를 물어보는 메일이 왔었습니다. 다른 분께서 한국에서 발급받지 못하고 독일에서 신청하셨는데, 귀국 3주 전에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예약해서 꼭 한국에서 받고 가세요! 6) 파견 지역 및 파견교 소개 쾰른은 쾰른대성당과 현지 맥주 ‘쾰시’가 유명한 도시로, 사람들이 친화적이고 야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살기 좋은 동네라는 느낌을 받는 지역입니다. 또한 여행 가기 정말 좋은 지역입니다. 쾰른-본 공항에서 저가항공을 탈 수 있고, 붙어있는 나라들은 버스나 기차로 다닐 수 있습니다.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파리도 버스로 갔고 프라하도 10시간 걸리긴 했지만 버스 타고 갔었습니다. 교통앱 ‘오미오’로 루트 검색해서 버스나 기차로 갈 수 있는지 찾아보면 좋습니다. 오미오에서 찾은 버스나 기차는 오미오에서 결제하면 10% 정도 비싸니, 해당 교통수단 사이트에 들어가서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쾰른의 단점은 딱 하나, 교통 지연인 것 같습니다.. 버스, 트램, DB 기차는 구글맵이나 심지어 정거장 전광판대로 오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중요한 일정에 늦을 뻔한 적도 많았습니다. 후반부에는 적응이 됐는지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지만, 초반에는 한 정거장에 40~50분 앉아 있을 때마다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에페른 기숙사라 더 심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적응하게 되고 제가 운이 안 좋아서 다른 친구들보다 지연을 더 많이 경험한 것 같기도 합니다. 쾰른은 이 단점을 다 감수할 만큼 사랑스러운 도시라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쾰른대학교는 잔디밭이 정말 예쁜 학교로, 경영대에 지원을 많이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쾰른대 국제처는 체계적으로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커피챗을 통해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여건이 되는 한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여행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지만, 다른 문화권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들여다 보고 또래 외국인 친구들과 재밌는 이벤트를 공유했던 건 앞으로의 삶에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주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마냥 행복한 일만 있지 않고 예상치 못한 힘듦도 많았는데, 이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저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자립심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쾰른 대학교 파견에 관련해서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아래 메일로 연락 주세요. 여행 다니면서 미술관에 많이 갔어서 공유해드릴 수 있습니다. 교환 생활 응원하겠습니다! seoyeono237@gmail.com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6-1 전세은

2026.09.02 Views 267

안녕하세요, 22학번 전세은입니다. 지난 학기 독일 쾰른 대학교에 파견되어 약 6개월 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6개월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했고, 후회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글이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시거나 쾰른대학교에 파견이 결정된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는 한국과 달리 수강 신청이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 기간 내에 KIPS 2.0 사이트에서 원하는 강의를 등록해두기만 하면 됩니다. 수업 시간이 겹치더라도 신청 가능하니, 원하시는 강의가 있다면 일단 신청을 해두고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강의는 신청 또는 수강 포기가 학기 중에도 가능하고, 만약 Term 1 수업을 드랍한다면 Term 2 수업을 신청하는 것이 가능하니 수강 신청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가지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수업 등록과 시험 등록은 별개이기 때문에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꼭 기간 내에 시험을 신청하셔야 합니다!!! Lecture 강의의 경우 인원 제한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출석 체크 없이 시험으로 성적이 결정되며, 제가 들은 강의의 경우 과제도 없었기 때문에 학기 중 부담은 적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 만으로 성적이 판가름 나므로, 조금 시간적 여유를 두시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강의마다 편차가 있지만, 대부분은 적어도 3~4일, 넉넉히 일주일~10일 이상은 공부해야 안정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Seminar 강의는 신청 가능 인원에 제한이 있고 토론과 발표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석이 큰 영향을 미치는 수업으로, 해당 부분 참고하셔서 여행 일정을 계획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시험 총점의 50%를 넘지 못하면 F가 나온다는 사실!!을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 사실을 시험 당일에 알아 굉장히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들었던 강의 중 하나는 F를 받은 비율이 34% 정도 되었습니다... 해당 기준에 대해서는 엄격히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Lecture, 6 ECTS] 국제 조세에 대해 배우는 수업으로 교수님이 수업 내용을 진행하시고 조교님이 문제 풀이를 해주십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진심으로 해당 과목을 좋아하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수업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험 또한 난이도가 높지 않고, T/F 10 문제와 서술형 5~6 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수업 자료를 잘 참고하면서 공부한다면 성적 받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 [Lecture, 6 ECTS] 팀플을 하지 않고 국제 경영으로 과목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주로 교수님이 설명해주시고, 가끔 수업 중간중간에 토의할 문제를 던져주시고 옆자리 학생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주십니다. 가볍게 이야기할만한 주제들이고, 강제로 발표를 시키시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시험이 진행되어 시험 공부에 크게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국경을 아직 수강하지 않으셨다면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 Investments [Lecture, 6 ECTS] 국제 시장과 투자에 대해 배우는 수업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있는 강의였습니다. 시험을 칠 때 계산기가 필요하니 한국에서 가져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가져가지 않으시더라도, 학교 측에서 계산기를 대여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강의도 T/F 문제와 서술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기출 문제를 제공해주시는데 꼭 한번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시험 문제 감을 잡는데도 도움이 되고, 몇 문제는 유사했습니다. 다만 시험 난이도가 어렵고 분량도 많기 때문에 일주일 가량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Behavioral Finance [Lecture, 6 ECTS] 행동금융학으로 금융 및 투자와 관련된 사회 현상이나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강의 내용 자체가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수업 자료에 흔하지 않은 영어 표현을 쓰시는 편이라 당황스러울 때가 있고, 시험에서도 같은 용어를 다른 식으로 표현하는 등 문제를 푸는데 혼란스러웠던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시험 문제 자체도 기출 주신 것보다 어렵게 나오고, 자료로 주시는 논문도 시험 문제에 언급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Entrepreneurship [Lecture, 6 ECTS]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와 비슷하게 진행되는 창업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강의를 해주시고, 가끔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시험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학생 신분 중 Master인 사람만 강의를 신청할 수 있어, 4학년인 사람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꼭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 German Language Course [9 ECTS]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pre-semester로 수강하였습니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한 번 수업할 때 3시간 정도 하고, 수업 중간에 계속 대화 연습을 위한 방을 만들어 주십니다. 팀원과 소통하는 동안에도 미션을 주시고 교수님께서 중간에 들어와 점검을 하시기 때문에 생각보다 외국인 친구와 교류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수업 난이도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체력적, 정신적으로 소모가 컸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전 예습이 필요한 강의로, 예습이 되었다는 전제 하에 수업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예습용 자료의 설명이 자세하지 않고 대부분이 문제를 맞추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문법이나 기본 틀을 잡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독일어가 완전 노베이스인 상태에서는 수업을 따라가기 조금 벅찰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쾰른대학교는 학교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쾰른 시에서 관리하는 기숙사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쾰른에는 기숙사가 많지 않은 반면 기숙사에 입주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급적 교환교 합격이 발표되는 날 바로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기숙사 신청은 KSTW라는 사이트에서 하게 될텐데, 주거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방 배정을 받기 어려워지는 편이니 웬만하면 희망 주거 형태는 다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를 신청하게 되면 틈틈이 링크가 첨부된 메일이 옵니다. 이는 기숙사 신청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해당 링크를 누르지 않으면 기숙사 신청이 자동 취소되니 꼭 잊지 마시고 링크를 누르셔야 합니다. 링크 자체에도 기한이 정해져 있어 메일함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스펨 메일함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계속해서 날라오는 메일 링크를 누르다 보면 입주 가능한 기숙사 정보와 계약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출국 3-4주 전에 계약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주방과 화장실은 10명 가량의 플랫메이트와 공유하고, 침실과 세면대는 혼자 쓰는 복도형 기숙사였습니다. 입독 전에는 성별 상관없이 한 기숙사를 사용한다는 점과 욕실/화장실/주방을 공유해야 한다는 사실에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직접 살아보니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기숙사 친구들도 다 친절하고 좋았고, 복도형 기숙사 특징상 서로 마주칠 일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마찰이 일어날 일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주거 형태의 기숙사보다 싸고, 공유 공간은 업체에서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알고 있는 바가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쾰른대에서 교환학생에게 BUDDY를 한명씩 매칭시켜 줍니다. 메일로 BUDDY의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알려주기 때문에, 메일이나 왓츠앱으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너무 친절하고 좋은 친구가 BUDDY가 되어 덕분에 좋은 기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알고 있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독일은 물가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마트는 크게 EDEKA, REWE, Aldi가 있는데, EDEKA가 가장 품질이 좋고 비싼 편이고 Aldi가 품질이 평균인 대신 가격이 저렴합니다. 저 같은 경우 REWE를 주로 이용했는데, REWE에서도 ja 제품은 싸고 퀄리티가 괜찮아서 이용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판트 제도가 있는데, 페트병 하나당 0.25유로라 꽤 쏠쏠하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페트병을 모아두다가 장보는 날 판트 먼저 하시고, 계산하실 때 해당 바코드를 찍어 할인 받으세요!! 외식은 한끼당 20유로 정도로 상당히 비쌉니다. 독일에서 지내는 동안 외식은 거의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알고 있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출국 전 쾰른대 교환학생을 한 사람을 통해 중고물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입독을 하면 독일에 적응하고 기숙사 청소나 입주 절차 진행하는 것 때문에 많이 정신이 없습니다.. 그 전에 미리 물건 구매해두면 한결 부담이 더는 거 같아요. 그 외에는 크게 준비해야 할 것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수하물 추가 없이 캐리어 하나, 베낭 하나, 작은 가방 하나로 독일에 입국했는데도 지내는 동안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Expatrio Value Package를 이용해 TK 공보험과 재정 증명을 해결했습니다. 공보험인 만큼 추가적인 절차 없이 인증할 수 있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보험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약 142유로)이니, 만약 TK를 이용하게 되신다면 가다실 접종 등을 통해 보험 혜택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비자 신청의 경우 독일 비자청에서 테어민을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시스템이 바뀌면서 전보다 테어민을 잡는게 쉬워졌지만,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으니 입학허가서가 나오는대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는 독일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대학교로, 교환학생들을 위한 수업이 다양하고 학생을 위한 혜택이 잘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Semesterticket을 주는데, 이를 통해 독일 전역의 U-Bahn, S-Bahn,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Nextbike라는 앱을 이용하면 자전거를 30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멘자(학생식당)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요가, 복싱, 비치발리볼 등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습니다. 쾰른대에 있는 동안 이러한 혜택들을 최대한 누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쾰른대 관련 웹사이트 - WEX: 쾰른대 등록, 독일 생활 등에 대한 각종 문서를 확인 및 제출하는 사이트입니다. - KLIPS 2.0: 수강 신청 및 시험 신청을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 ILIAS Uni Köln: 강의 자료를 다운 받거나 질문을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고려대학교 LMS와 비슷한 기능입니다.

[Europe][Netherland] VU Amsterdam 26-1 이광혁

2026.09.02 Views 219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교환교의 수강신청은 학교에서 보내주는 안내 메일과 온라인 포털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파견 전에는 먼저 VU Amsterdam의 과목 안내 페이지에서 개설 학기와 Period, 수업 언어, 선수과목, 평가 방식 등을 확인했습니다. 같은 과목이라도 Lecture와 Tutorial 또는 Workgroup이 함께 편성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과목명만 확인하지 말고 각 활동의 시간표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기 과목은 자리가 빨리 찰 수 있고 Period별 일정이 달라 변경 가능 기간도 제한되므로, 희망 과목과 대체 과목을 미리 정리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수강신청 이후에는 포털에 등록 상태가 정상적으로 표시되는지, 강의 공지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강의실은 HG, WN, MF, TenT, RAI 등 건물 약자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HG-14A37’은 HG 건물 14층 A구역 37호라는 뜻이므로, 첫 주에는 건물 위치와 표기 방식을 미리 익혀 두면 수업을 찾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Accounting I(100)은 회계원리와 유사한 내용을 다루면서 관리회계까지 이어지는 과목이었습니다. Lecture와 Tutorial로 구성되었고, Lecture에서는 개념을 학습하고 Tutorial에서는 연습문제 풀이와 퀴즈를 진행했습니다. 평가는 퀴즈 10%, 중간고사 45%, 기말고사 45%로 이루어졌습니다. 퀴즈는 시험 주간을 제외한 Tutorial 중 교수자가 정한 날에 실시되므로 매주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중간고사는 재무회계, 기말고사는 관리회계 중심이었으며 연습문제와 비슷한 유형이 많이 출제되어 Tutorial 문제와 Mock Exam을 반복해 푸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Cross-Cultural Marketing(100)은 문화적 차이가 소비자 행동과 마케팅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는 과목이었습니다. Lecture와 Tutorial로 구성되었고, Lecture에서는 소비자 행동, STP, 4P, 브랜딩 등 마케팅 이론을 학습했습니다. Tutorial에서는 5~6명이 한 팀을 이루어 VU Griffioen 극장의 특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마케팅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매주 SWOT, STP, 4P 과제를 수행한 뒤 최종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제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평가는 필기시험 65%, 마케팅 계획 보고서 25%, 발표 10%로 이루어졌으며, 시험에는 교재와 강의,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한 객관식과 서술형 문제가 함께 출제되었습니다. 조별과제에서는 Feedback Fruits를 통한 동료평가가 개인 점수에 반영되므로, 매주 과제와 팀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VU에서 교환학생 대상 숙소 정보를 메일로 안내하며, 안내된 기간 안에 학교의 하우징 절차에 따라 신청했습니다. 암스테르담은 주거 수요가 많아 개인적으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학교 숙소를 희망한다면 관련 메일을 받은 즉시 일정과 결제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흐름은 학교의 하우징 신청 의사를 제출하고 관련 비용을 납부한 뒤, 연결된 숙소 운영기관의 안내에 따라 방을 선택하고 계약을 완료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계약서, 입주일, 보증금 및 월세, 포함된 가구와 공용공간, 취소 규정은 방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최종 결제 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Uilenstede 기숙사 단지에서 생활했습니다. 학교와 비교적 가깝고 트램이나 자전거로 이동하기 편하며, 단지 안에 Sportcentrum, 카페, 간단한 식료품점 등이 있어 교환학생이 생활하기에 편리했습니다. 여러 형태의 방과 공용주방이 있어 룸메이트와 생활 규칙을 초반에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쓰레기 처리, 냉장고 칸, 청소 순서, 손님 초대 등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 두면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입주 직후에는 방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고 고장이나 오염이 있으면 바로 운영기관에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퇴실 시에는 입주 당시 수준으로 청소하고 열쇠를 DUWO 사무실에 반납했습니다. 열쇠를 분실하면 재발급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끝까지 잘 보관해야 합니다. BSN과 DigiD를 발급받은 뒤에는 자격 요건을 확인해 네덜란드 정부의 거주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금액과 자격 기준은 계약 형태와 해당 연도 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인의 계약서와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이 늦더라도 인정 기간의 금액이 정산되지만, 필요한 서류를 받은 뒤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학교 연계 숙소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별도의 거주지를 원하는 경우에는 외부 숙소를 직접 알아보아야 합니다. 다만 암스테르담은 방을 구하려는 사람이 많고 계약 사기 위험도 있으므로, 실제 방과 임대인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송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세만 비교하기보다 보증금, 공과금 포함 여부, 가구 제공 여부, 학교까지의 교통비와 이동시간, 시청 주소 등록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BSN 발급이나 각종 행정 절차를 위해 주소 등록 가능 여부가 중요할 수 있으므로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합격 이후 VU에서 BUDDY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 메일을 보내줍니다. 제 BUDDY도 바쁘게 생활하고 저도 여행을 많이 다녀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초반에 학교 시설도 소개해주고 버디와 함께하는 행사가 있으면 항상 참가하였습니다. 주말에 자신의 고향인 Deventer로 초대하여 아버님께서 도시를 투어해주시고 어머님께서 저녁을 준비해주시는 등 BUDDY 덕분에 정말 기억에 남고 감사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보통 BUDDY 1명에 교환학생 2명을 연결해주는데, 두 교환학생의 성향이 잘 맞으면 함께 많이 친해지는 경우도 봤으나, 함께 배정된 다른 교환학생과는 생활 방식과 성향이 달라 자주 어울리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VU의 Introduction Day와 ESN VU Amsterdam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우미 역할을 했습니다. Introduction Day에는 캠퍼스 안내와 교환생활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들을 수 있었고, 캠퍼스 투어·운하 크루즈·문화시설 방문과 같은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ESN VU에서 약 일주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른 교환학생을 만나고 암스테르담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기 중에는 ESN이 파티, 보트 행사, 근교 및 인접국 여행 등 여러 활동을 열었습니다. ESN VU Amsterdam의 SNS를 팔로우하면 공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Language Exchange Cafe처럼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는 행사도 열려, 수업 밖에서 친구를 사귀는 데 유용합니다. Uilenstede에서는 건물 단체채팅방을 통해 공용주방이나 거실에서 열리는 플랫 파티를 알게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더라도 친구들과 함께 한두 번 참여해 보면 같은 건물에 사는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ESN 회원권은 일부 교통·항공 할인 혜택도 제공하지만 이용 조건과 제외 기간이 있으므로, 본인의 여행 계획과 비교한 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네덜란드에는 고려대학교 교우회와 한인 학생·교민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Facebook ‘낮은 땅, 높은 꿈’ 및 관련 중고거래 그룹, KSAN 한인 학생 네트워크 등에서 생활 정보, 행사, 스포츠 모임, 중고 물품 거래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c) 물가 암스테르담은 외식과 교통처럼 사람의 서비스가 들어가는 항목이 특히 비쌌습니다. 식당에서 한 끼를 먹으면 지출이 빠르게 커지고, 미용실과 약국 이용도 한국보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슈퍼마켓의 과일, 채소, 유제품, 육류 등 장바구니 물가는 품목에 따라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했습니다. 따라서 외식 횟수를 줄이고 기숙사에서 직접 요리하면 생활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기숙사 주변 슈퍼마켓으로는 Jumbo와 Albert Heijn이 있습니다. Jumbo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Albert Heijn은 물건 종류가 많고 품질이 좋은 편입니다. 앱이나 보너스 카드를 사용하면 할인 품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ood Lovers는 기숙사 단지 안에 있어 급하게 물건이 필요할 때 편리했고, Dirk나 Lidl은 비교적 저렴한 선택지였습니다. 생활용품은 HEMA, Blokker, Action, IKEA 등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한식 재료는 Gelderlandplein의 Shilla에서 쉽게 살 수 있지만 가격이 높은 편이고, Amazing Oriental이나 픽업형 온라인 쇼핑 서비스인 Ochama를 활용하면 품목에 따라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블록 국, 코인육수처럼 가볍고 자주 쓰는 식재료만 한국에서 챙기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사는 방식이 효율적이었습니다. 교통비도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트램, 메트로, 버스, 기차는 승차와 하차 때 모두 카드를 태그해야 합니다. 현지 계좌와 주소를 마련한 뒤 기명 교통카드를 발급하면 NS Flex 등 오프피크 할인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근교 기차 여행에 도움이 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가 교환학생에게 별도의 장학금을 제공한다는 안내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학교 장학금과는 별개로, 네덜란드의 요건을 충족하는 임대계약을 체결한 경우 정부의 거주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어 실질적인 주거비 절감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청에는 BSN과 DigiD가 필요했고, 계약 형태와 임대료 등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했습니다. 과거 수기의 금액을 그대로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파견 연도의 공식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Uilenstede의 Green Building에서 거주하였고, 이곳은 제가 거주할 당시 거주보조금 지급 대상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ESN·ISIC 학생증, Museumkaart, NS 교통 구독 등은 장학금은 아니지만 교통·문화생활 비용을 줄이는 데 유용했습니다. 혜택별로 가입비와 사용 조건이 있으므로 실제 이용 횟수를 계산한 뒤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학교와 국제처에서 보내는 메일을 한곳에 정리하고, 여권·입학허가서·보험증서·항공권·숙소 계약서 등 주요 서류의 전자파일과 출력본을 준비했습니다. 결제 수단은 트래블월렛과 트래블로그 등 해외결제 카드를 복수로 발급해 한 장이 분실되거나 결제가 거절될 경우에 대비했습니다. 한국 전화번호는 본인인증이 필요할 때가 있으므로 완전히 해지하기보다 가장 낮은 요금제로 유지하는 편이 편리합니다. 유로 현금은 일부만 준비해도 되었고 실제 생활에서는 카드 사용 비중이 높았습니다. 생활용품은 얇은 온열매트, 샤워기 필터, 100ml 이하 공병, 상비약 등이 유용했습니다. 봄 학기라 하더라도 비와 바람이 잦고 날씨가 많이 선선해서 가을·겨울옷과 방수되는 겉옷, 장갑과 목도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네덜란드에서 바지는 길이가 맞지 않을 수 있어 본인에게 맞는 바지를 우선 챙기는 것을 권합니다. 날씨가 엄청 추웠던 3월의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여행을 제외한 나머지 유럽 여행에서는 Basic 항공권에 해당하는 기내용 배낭(좌석 아래 공간에 맞는 크기)이 유용했습니다. 저가항공은 수하물 요금이 항공권보다 비싸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예약 전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도착 후에는 휴대전화 유심, 거주허가 관련 절차, BSN 발급, 현지 계좌, DigiD, 기명 교통카드, 거주보조금 등을 순서대로 처리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되는 Lyca 유심과 기숙사에서 제공되는 Lebara 유심 중 저는 Lebara 유심을 이용하였습니다. 귀국 전에는 숙소 퇴실과 열쇠 반납, 통신요금제와 자전거·NS 구독 해지, 거주허가증 반납, 은행계좌와 각종 자동이체 정리 등을 체크리스트로 관리하면 불필요한 추가 요금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본교와 교환교가 요구하는 보장 범위를 확인한 뒤 출국 전에 교환교에서 추천하는 AON으로 가입했습니다. 현지에서 병원을 이용하려면 일반의인 GP를 먼저 등록하고 예약합니다. 진료비를 보험사에 청구하려면 invoice와 진료 관련 서류가 필요하므로 접수할 때 미리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품을 분실해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에는 경찰서의 police report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자·거주허가 절차는 학교와 네덜란드 이민국의 안내에 따라 진행했습니다. 거주허가증은 현지 체류 중 신분증 역할을 하므로 수령 후 안전하게 보관하고, 여행 시에는 항상 여권과 함께 지참했습니다. 발급과 수령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학교에서 요청하는 서류와 비용을 기한 내 제출해야 합니다. 귀국 전에는 거주허가증을 반납해야 하며, 저는 우편으로 반납하였습니다. 제도와 요구 서류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과거 수기보다는 파견 학기의 학교·IND 공식 안내를 최우선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Vrije Universiteit Amsterdam(VU Amsterdam)은 암스테르담 남부에 위치한 대학으로, 캠퍼스 규모는 아주 크지 않지만 강의실, 도서관, 카페테리아, 스포츠센터, 영화관 등 학생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건물들이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고, 학교 곳곳에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저렴한 커피머신이 있습니다. NU 빌딩의 Rialto VU 영화관은 학생 할인을 제공해 교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각 건물의 카페테리아와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어 점심을 사 먹거나 도시락을 준비하는 방식 모두 가능했습니다. 학교 캠퍼스와 기숙사 캠퍼스의 스포츠센터에서는 헬스장뿐 아니라 요가, 필라테스, 복싱, 댄스, 스피닝 등 다양한 그룹 수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 관련 공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국제학생 담당 부서의 메일과 뉴스레터를 통해 전달되므로 받은편지함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밖으로는 Uilenstede 기숙사와 학교 사이의 생활권이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Gelderlandplein 쇼핑몰에는 슈퍼마켓, Shilla 식료품점, 생활용품점 등이 있어 장보기 편하고, 트램과 자전거 등을 이용하면 암스테르담 중심부와 스키폴 공항에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6-1 김시원

2026.08.18 Views 299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1학기, 포르투갈 리스본의 Católica-Lisbon SBE(이하 카톨릭카)에 파견된 경영학과 김시원입니다. 여러 체험수기를 보며 교환을 준비했던 게 여전히 생생한데, 벌써 귀국하여 체험수기를 작성하니 기분이 묘한 것 같습니다. 교환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들지만, 동시에 정말로 마지막인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좋은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마음으로 체험수기를 작성하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기간이 다가오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이번 학기 수업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라버스에 교수님과 수업 내용, 시험, 과제, 참여 점수 등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잘 읽어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실라버스에 나와 있지 않은 정보는 교수님께 따로 연락드려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일부 과목의 경우 선수강 조건이 있으나, 교환학생의 경우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은 카톨릭카 수강신청 사이트가 따로 있어 거기서 진행됩니다. 고려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선착순입니다. 고려대학교 수강신청만큼의 순발력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널널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본수강신청 때 원하는 수업 하나를 놓쳤고, 수강정정 기간에 다시 시도해서 잡았습니다. 카톨릭카 친구에게 물어보니, 본인도 원했던 강의였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놓쳤다고 합니다. 수강정정 전에 교환학생임을 어필하며 수업을 듣게 해줄 수 있냐고 여쭤보았으나 안 된다고 안내받았고, 증원도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 수업이 겹치는지 본인 스스로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고려대학교는 수업 시간이 겹치면 시스템상으로 등록이 안 되는데, 카톨릭카는 등록이 됩니다. 제 친구는 수업시간이 겹쳐서 격주로 두 수업을 나눠 들었습니다. 또, 출석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카톨릭카는 출석 체크가 있습니다! 몇몇 체험후기에서는 출석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26-1학기 기준으로는 대부분의 수업이 출석 체크를 했습니다. 카톨릭카 친구가 말하길, 작년까지는 출석체크가 없었는데 26-1학기부터 출석 체크를 대부분 하도록 바뀐 것 같다고 합니다. 출석 점수가 있는 수업, 출석을 일정 수준 채우지 않으면 FAIL이 되는 수업, 출석 체크를 하지 않는 수업 등 교수님 재량에 따라 다양한 것 같습니다. 저는 5개의 수업 중 4개에서 출석 체크를 했습니다. 2) 기숙사 a) 카톨릭카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b) 저는 CHELAS역 근처 아파트에서 2~3명의 FLATMATES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UNIPLACES에서 알아보고 출국 1~2달 전에 계약했습니다. 조건은 아래에 나열하겠습니다. • 월 500유로대 중반 (500~600유로대가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 화장실 3개, 최대 1명과 하나의 화장실을 공유해야 함. (저는 혼자 사용했습니다.) • 공유 공간(주방, 거실, 화장실)은 1주일에 한 번 CLEANER분이 청소해 주심 • 최대 5명과 집 공유 • 버스 정류장 및 지하철역 도보 5분, 학교까지 40분 걸림. 시내와 떨어져 있음. (저는 공항과 가깝고 밤에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 지역이 좀 위험하다고 소문남. (저는 몰랐다가 나중에 포르투갈 친구들이랑 대화하다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좋은 숙소 구하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당부드릴 게 있다면, 보증금과 숙소 청결 관련 리뷰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친구들과 집에 대해 말하다 보면, 숙소 청결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고, 집주인이 보증금을 갖고 사기 친 경우도 몇 번 보았습니다. 저는 보증금을 잘 받았지만, 어떤 친구는 보증금 문제로 집에서 쫓겨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꼭꼭 리뷰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 생활 및 기타 a) 카톨릭카에도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도 신청했는데 버디가 매칭되지 않아 활동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듣기로는 활동이 많이 없었다고 합니다. 카톨릭카가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없는 편인 것 같습니다. 교환이 끝나고 친구들과 아쉬웠던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데, 카톨릭카가 교환학생끼리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이나 교환학생과 현지 학생을 연결해 주는 활동 등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저는 비자 문제로 WELCOMING DAY에 참석하지 못해 그렇게 느낀 줄 알았는데, 행사에 참석했던 친구들도 그 이후 활동이 거의 없어 저와 비슷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에 대해서는 아는 정보가 없습니다. c) 물가 다른 유럽과 비슷합니다. 유럽 중에서 물가가 저렴하다고 해서 포르투갈을 선택했는데, 마트 장보기 및 외식 비용만 따졌을 때에는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리스본에서 네비겐트 카드를 신청하면 25세 이하까지 교통비가 무료라, 이 부분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교환 종료 후 2달 정도 영국에서 머물렀는데, 다른 생활비는 거의 비슷하게 나갔는데 교통비가 정말 많이 나가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ONE WAY 3.5파운드) 총 금액으로 말하자면, 집세 포함, 타국 여행비 제외, 유로 환율 1,700원 기준 리스본에서 평균 한 달에 150만 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여행은 거의 매주 가서 생활비만큼 혹은 더 많이 지출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저는 장학금을 받지 못해 정보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 신청과 숙소 신청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합니다. 비자 관련 내용은 5번 항목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는 고려대학교와 카톨릭카에서 안내하는 사항을 잘 따르면 됩니다. 학교가 이메일로 안내를 잘 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항공편 선택은 여러 항공을 비교하여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시간 비행은 큰 비행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항공편이 비슷한 조건인것 같습니다. 저는 출국, 귀국 모두 터키항공을 탔습니다. 비슷한 조건의 다른 AIRLINE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23KG 위탁 수화물이 2개까지 무료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할 계획이라 옷을 겨울옷부터 여름옷까지 전부 다 챙겨야 했고, 유럽 물건이 비싸지만 품질은 한국보다 좋지 않다고 들어 주방용품과 작은 가전, 화장품 등도 한국에서 미리 사서 가서 짐이 정말 많았습니다. 터키항공 학생 항공권 덕분에 그 많은 짐들을 다 챙겨서 리스본에 가고, 또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챙겨야 할 준비물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사실 유럽도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모든 물건을 현지에서 다 구할 수 있었습니다. 원유로샵, PRIMARK, TKMAXX, IKEA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HUMANA에서는 중고 옷을, 중국 아시안마트에서는 각종 향신료와 양념, 한국 음식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챙겨가지 못해도 유럽에서 구할 수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짐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유럽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던 물건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용했던 물건 첫 번째는 전기장판과 겨울·가을 외투, 목도리입니다. 1학기 기준 학기 절반까지 추워서 위의 물건이 정말 꼭 필요합니다. 낮에는 더워도 밤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하기 때문에 겉옷과 목도리가 필수입니다. 저는 학기 초반에 밤에는 전기장판을 틀고, 수면양말과 함께 겨울 잠옷을 입고도 부족해 가디건을 걸치고 잤습니다. 라디에이터가 있으면 공기가 따뜻해져 좋다고 하는데, 저는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아 구매하지 않고 전기장판과 가디건으로 버텼습니다. 한겨울 옷은 부피 문제로 한국에서 챙기지 않았는데, 초반에 여러 겉옷을 겹쳐 입으며 버티다 결국은 현지에서 겨울 자켓 하나와 목도리를 구매했습니다. 여름옷을 많이 입을 거라는 기대와 달리, 여름옷보다는 봄·가을 옷을 주로 입고, 겨울옷도 한 달 정도 꼭 필요했습니다. 두 번째는 전자레인지 밥솥입니다. 저당 밥솥을 하나 구매해서 갔는데, 밥솥과 파스타 쿠커, 야채찜기 역할을 모두 할 수 있어 요리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쌀의 문제인지 밥솥의 문제인지 한국에서 먹는 찰기 있는 밥은 만들지 못했지만,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밥을 해 먹을 수 있고, 긴 면은 반으로 잘라서 삶아야 하지만 파스타 면도 삶을 수 있었고, 야채를 쪄서 먹을 수도 있고, 여러모로 쓸모가 많았습니다. 요리를 해 먹을 생각이라면 하나쯤 구매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는 돗자리입니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공원에서 피크닉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친구들과 미리 계획하고 피크닉을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여행 중에 즉흥적으로 공원에 가 피크닉을 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돌아다니다가 힘들면 근처 공원에서 돗자리 펼치고 쉬고, 할 거 딱히 없으면 돗자리 펼치고 쉬고, 지나가다 공원이 예쁘면 돗자리 펼치고 쉬고, 돗자리를 늘 들고 다니며 사용했습니다. 저는 바다에서도 돗자리를 사용했습니다. 저가항공으로 여행을 하느라 가방에 비치타월 넣을 공간이 부족해 돗자리를 대신 들고 다녔습니다. 네 번째는 공기계입니다. 유럽은 소매치기가 많아 휴대폰을 잃어버리기 쉽다고 합니다.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때 크게 당황하고 싶지 않아서, 만약을 대비해 집에 있던 공기계 하나를 들고 갔습니다. 다행히 소매치기당한 경험 없이 귀국하였지만, 서브폰이 하나 있다는 사실 덕분에 든든한 마음으로 소매치기 걱정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 유럽에 교환을 하면서도 한국에서 여러 일들로 본인인증을 해야 할 일이 종종 있습니다. 저는 메인 휴대폰에는 현지 유심을 넣고 가지고 다녔고, 공기계에는 한국 유심을 넣고 문자를 받을 수 있게끔 하여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꼭 필요합니다. 저는 교환 중에 2번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보험으로 비용 전부를 다 돌려받았습니다. (리스본에서 감기 진료 1번 받고 170유로 나왔습니다.) 비자는 꼭!! 널널하게 여유 갖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2달 정도 여유를 갖고 신청하였으나, 연말이라 그런지 비자 승인이 예상보다 늦어져 학교 첫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카톨릭카에서 비자 관련 도움을 준다고 안내받았는데, 크게 도움받은 건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 급한 마음에 포르투갈 친구에게 부탁하여 포르투갈 현지 대사관에 전화 문의를 하였고,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그다음 날 비자가 승인났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카톨릭카는 건물이 3개이고, 수업 듣는 건물은 1개뿐인 작은 캠퍼스입니다. 그러나 학교 전체가 경영 과목에 강점이 있어, 경영학과 학생으로서 배울 것이 많은 학교라 생각했습니다. 본교 학생도 1학년을 제외하고는 전부 영어로 수업을 듣기 때문에 포르투갈어를 전혀 할 줄 모른다 해도 수업 듣는 데 어려움이 전혀 없고, 대부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친구들이기 때문에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제가 만난 친구들이 카톨릭카 전부를 대표할 수는 없겠지만, 현지 친구들도 교환 온 다른 친구들도 모두 따뜻하고 친절했습니다. 교수님들도 수업에 열정적이시고 늘 따뜻하셨습니다. 학교 랭킹이 중요하지 않다면, 영어권 국가가 아니어도 괜찮다면, 카톨릭카 대학교를 정말로 추천합니다. 카톨릭카가 위치한 리스본은 작은 도시이지만 매력이 넘칩니다. 한국과 유럽 모두에게 휴양지로 유명한 도시인 만큼 날씨도 좋고 바다도 가깝고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리스본 시내에서 에그타르트를 먹으면서 트램 구경을 해도 예쁘고, 10분~1시간 정도 거리의 바닷가에 가서 멍을 때려도, 와인과 함께 피크닉을 해도, 해변에 누워서 태닝을 해도 좋은 곳입니다. 여행에서 바쁘게 돌아다니며 둘러보는 리스본도 좋지만, 교환 덕분에 몇 개월 머무르며 여유롭게 즐긴 리스본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 교환이 흔치 않다고 들어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정말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교환학생 체험수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작성하는 내내 리스본에서 있었던 일들이 여럿 떠올라 즐거웠습니다. 리스본 카톨릭카로 교환을 고민 중이시라면, 제 체험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환 프로그램을 하면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들을 하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교환 경험을 한 번쯤 해보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USA] University of Michigan 26-1 김주원

2026.08.17 Views 513

안녕하세요. 26-1 University of Michigan (UMich) Ross School of Business로 파견된 경영학과 김주원입니다. 0. 학교 소개 및 선택 이유 - 저는 교환학생 목표를 ‘1. 영어 2. 학교랭킹 3. 여행’의 순서로 정했습니다. 따라서 영어를 당연히 주로 사용하는 미국으로 국가를 정했고, 우리 경영학과에서 미국으로 파견될 수 있는 학교 중 가장 랭킹이 높은 미시간대학교를 1지망으로 정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Public Ivy 라고도 불릴만큼 이미 좋은 학교이지만, 그 중 경영대학인 Ross는 미국 내에서도 타겟스쿨이라고도 할만큼 높은 랭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여행을 최 후순위로 정해 처음에 여행에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미시간대학교에서 차로는 30-40분, 공항버스(Michigan flyer)를 타고 1시간정도 거리에 바로 디트로이트 공항이 바로 있어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을 많이 다닐 예정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 교환교 선정에 있어서 저는 날씨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요소였습니다. 날씨가 안좋아봤자 얼마나 안좋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제가 다시 돌아간다면 날씨를 아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할것 같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특히 1학기 즉 겨울학기에 날씨가 매우 안좋습니다. 학기가 끝나는 4월말까지 한국의 겨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보다 훨씬 춥고 눈도 많이 내립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겨울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미시간의 겨울은 1주일에 이틀정도 해가 나는 날씨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날이 우중충합니다. 해도 매우 빨리져서 햇살을 보기가 정말 힘듭니다. 4월까지 패딩을 입고 다녔고, 해가 떴다가 눈이왔다가 비가왔다나 하루에 4계절을 모두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미시간대의 경우 수강신청이 고려대에 비해 매우 널널합니다. 수강신청은 선착순이지만, 수강정정 기간이 대략 한달 정도로 매우 길고, 고려대 수강신청 만큼의 빡센 선착순은 아니어서 원하는 수업은 왠만하면 다 들을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전에 경영대 사이트나 umich atlas 라는 사이트에서 시간표를 짜보실 수 있습니다. 경영대 수업의 경우 선수과목이 보통 있는 편이라 선수과목 인정을 위해서 미리 ‘Ross Intake Form for permissions-Ross Registrar’s Requests / RRO - Student Course Permissions’ 로 관련 선수과목을 이미 한국에서 들었다고 접수하시면 3일 이내로 수강신청 가능하다고 메일이 옵니다. 시간표 짜기가 어려우신분들은 제가 알기로는 학교에서 시간표 짜는것을 도와주는 컨설턴트? 상담가 분이 계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미국 대학 내에는 이러한 상담 제도가 매우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있어 조금만 검색해서 연락드리면 잘 도와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총 18학점 신청했고, 8과목 수강했습니다. - PL Leadership – 3unit 원가관리회계와 비슷한 수업이나, 조금 더 실무와 연관되어서 배웁니다. 예를들어, 넷플릭스 최근 이슈에 대해 교수님께서 시각자료나 기사 등을 사용해서 설명해주신 후, 넷플의 재무제표를 보고 이 회사의 수익성이나 특징을 배우는 형식입니다. 교수님께서는 현업 회계사 경험 있으신 분으로 정말 수업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중간, 기말 없었으며 출석점수, 매 수업마다 있는 과제점수 또 마지막에 간단한 팀플 점수로 평가됩니다. - Addr Crit Gbl Issues- 2unit 이 수업은 GSP 라는 학교 내의 프로그램 선택시 필수적으로 수강해야하는 수업입니다. 금요일마다 진행되었고, 매주 교수님께서 전세계의 이슈에 대해서 설명해주십니다. 중간중간 팀끼리 논의하고 발표하는 식의 형태로도 수업이 진행되는데, 전혀 부담이 없고 수다 떠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중간, 기말 고사는 없으며 학기말에 심포지움 발표로 기말고사 대체가 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Eff Bus Presentation-3unit 영어발표 수업입니다. 매수업마다 나가서 발표해야 합니다. 제가 들은 분반은 거의 70%의 학생이 교환학생이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원어민이 아니다보니 걱정이 많았는데, 교수님께서 매번 정말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것을 감안해서 평가해주신다고 하셔서 좀 편하게 발표했던것 같습니다. 평가는 다른 학생들과의 비교를 해서 점수가 매겨진다기보단, 첫번째 발표보다 얼마나 발전했는지, 본인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이 수업 덕분에 영어 발표하는 두려움이 많이 줄어서 개인적인 발전이 있어 만족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외에도 거의 매주 발표 하는데 모든 발표가 평가 대상입니다. - Pronunciation I-1 unit English language institute(eli)에서 진행되는 수업으로 발음과 관련된 수업이어서 발성법이나, 어려운 발음 등에 대해서 다룹니다. 매 수업 과제가 있으며, 수업은 하나의 주제를 두고 모든 학생들이 서로 팀을 이루어서 토론하고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모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이라 오히려 다른 수업보다 말하는거나 발표하는 게 덜 부담스러웠고,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의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어서 수업이 즐거웠습니다. 수업 참여하고 과제만 하면 무난히 패스 하실수 있는 패논패 수업입니다. 교수님께 다른 수업에서 발표가 있다고 하면 피드백과 같은 도움을 최대한 많이 주시려고 하십니다. 정말 친절하십니다. ELI에서 conversation club 이라는 동아리 활동도 진행하는데, 영어로 말하기를 많이 하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한명의 원어민Umich 학생과 4-5명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로 그룹이 이루어지며 매주 만나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는 그런 소모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Financial Modeling-1.5 unit 실제로 엑셀 모델링을 하는 수업입니다. LBO 모델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게 기말 프로젝트입니다. 팀을 구성해서 만들면되고, 교수님께서 매주 어디까지 만들어오라고 스케쥴을 짜주셔서 그대로 따라가기만하면 충분히 소화가능합니다. 또, 미국대학은 교수님과 office hour 이나 상담이 정말 자유롭기 때문에 모르는게 있으면 언제든지 여쭤볼수있어서 과제를 하다가 정말 정답 관련해서 여쭤봐도 충분히 다 알려주십니다. 저는 같은 팀에 이미 ib에 리턴오퍼 받은 친구가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Compet Glob Bus Env-3unit 한국계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으로 경제원론 정도의 수준의 경제를 다룹니다. 다만 단순히 이론을 다루진 않고 현실 경제 이슈, 매번 새로운 이슈에 대해 다뤄서 수업은 재미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모두 있고, 수업 중간중간 손을들고 발표를 하면 발표 점수를 주시는데, 혹시 발표를 못하더라도 커버할수있는 과제가 있어서 발표 부담은 없습니다. 시험이전에 연습문제나 이전 시험 문제도 공유해주셔서 준비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 Corporate Restructur-1.5 unit 구조조정 관련한 수업으로 매 수업마다 케이스 리뷰를 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실제 ib, pe현업자가 와서 해당 케이스에 대해 직접 경험한 일을 설명해주기도 해서 ross 에서만 들을 수 있는 몇안되는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cel Skills for Bus-3unit 엑셀 스킬에 대해 배우는데 아주 유익합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는데 전부 다 유익합니다. 엑셀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Mac 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수업을 들을때만이라도 parallels를 설치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에서 parallels 비슷하게 맥에 적용되는 window 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속도가 매우 느리고 파일 저장이 좀 문제가 있고 매주 과제도 있어서 그냥 몇달 구독을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Umich로 배정 받으시면, 학교측에서 off campus 방을 구할 수 있는 엑셀파일을 보내줍니다. Umich에서 다른 나라로 교환을 가는 학생들이 그 기간동안 방을 내놓은 sub-lease 파일입니다. 거기서 원하는 가격대, 컨디션, 집 형태 등등 고려해셔서 학생과 컨택해서 방을 구하시면 됩니다. 위의 엑셀 파일 말고도 facebook에 ann-arbor, 이나 umich에서 방을 구하는 그런 커뮤니티에서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은 기숙사 방에 거의 배정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ix-11과 같은 아파트에서 방을 구해서 다른 house mate 과 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파트보다는 그냥 주택과 같은 집이 좀더 저렴하긴 합니다. 기숙사 배정을 받고싶으시다면, ‘global scholars program(gsp)’를 신청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보통 이 프로그램이 1년 단위로 진행되어서 교환학생은 신청이 불가하다고 알고있었는데, 학교측에서 메일이 왔길래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지원했습니다. 교환학생이라 6개월만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데 괜찮냐고 문의했을때 괜찮다고 답장이 왔고, 이 프로그램에 합격해 기숙사 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합격여부나 기숙사 배정 여부가 학기 시작 2주전에 와서 불확실한것을 싫어하신다면 좀 불편하실수도있습니다. Gsp 프로그램을 하게되면 매주 금요일에 고정 수업을 듣고, 매주 1번씩 팀끼리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또, 학기말 심포지움 발표를 하기도 합니다. Gsp 프로그램을 듣는 학생끼리만 기숙사 방배정이 됩니다. 제가 쓴 기숙사는 방2, 화장실1, 거실1의 구조였고, 한방을 2명이 사용해서 총 4명이 사용하는 구조였습니다. 기숙사 사이즈는 넓은 편입니다. 다만 기숙사는 off campus에 비해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Off campus는 sub lease 형태다 보니 보통 월세의 반값 정도만 내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기숙사 가격은 검색하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제가 처음에 구한 off campus 방값보다 6배 더 주고 기숙사 월세를 냈습니다.. 저는 미국 기숙사에 살아보는게 로망이라 그렇게 했지만,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비추이유를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1. 너무 비쌈. 2. 기숙사 거주 시 학생식당 meal plan을 필수로 구독해야하는데, 학교측에서 제일 비싼 프리미엄 요금으로 강제 부여하는식이라 저는 밀플랜도 무제한 비싼거로 구독해서 돈이 꽤 깨졌습니다. 다만 요리하기 귀찮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3. 1인실 배정이 아니다 보니 프라이버시 보장 안됨. 학생식당에 대해 추가적으로 더 말씀드리자면, 경영대 근처에 6개? 정도의 식당이 있고 아침점심저녁 메뉴가 매일 다른데 뷔페식입니다. 아이스크림 무제한.. 디저트 무제한.. 피자..햄버거 무제한.. 에슐리나 빕스급은 아니지만 정말 다양한 음식 뷔페라서..저는 돈아까워서 맨날 챙겨먹다가 10키로 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경영대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같은 경영대 학생을 한명 버디로 붙여줍니다. 그 친구와 연락해서 계속 도움받고 친하게 지내는 것은 본인 역량 같습니다. 학교 차원에서 하는 행사는 OT 행사 제외하고는 전무 합니다. 학교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이메일로 오는 많은 행사들, 또 mdex라는 어플에서 나오는 여러 행사들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 파견 국가의 교우회 미시간-고려대 교우회 있습니다. 개강파티나 종강파티 하는것으로 알고있고 교수님, 대학원생 등 구성원이 다양합니다. 다들 많은 도움 주시려고 해서 카톡방 들어가 계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물가 물가는 한국보다는 비쌉니다. 그래도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환율을 고려해보면 꽤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고려대 수업료를 이미 냈지만, umich 수업의 경우 몇몇 수업은 추가 수업료가 붙어서 추가로 수업료를 납부하실수도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비자 서류는 출국 이전에 기한을 넉넉히 두고 준비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F-1 비자이고, 그래도 umich 에서 스폰서 하니까 아마 비자 발급이 취소되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비자 인터뷰때도 영사관이 많은 질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 겨울학기에 가신다면 전기장판 가져가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쿠팡에서 free bolt로 구매하시면 미국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너무 추워서 저는 여행다닐때도 가지고 다녔습니다. - 왠만한 생필품은 미국에도 다 있어서 미국에서 옷사서 입는 재미도 있으니 최소한으로 짐 가져와도 될것같습니다. 돼지코는 많이 가져오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드라이기나 이불같은것도 학교 바로 옆 타겟에서 구매가능합니다. - 체크카드는 미리 만들필요는 없고, 트레블 카드나 요즘 해외결제 되는 카드 많으니 미국 와서 f-1 비자 들고chase 은행가면 바로 발급가능합니다. - 반면 핸드폰은 미리 만들어서 오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민트모바일 사용했고, 3개월 프로모션 이후에는 us moblie이라는 한국으로 치면 알뜰 통신사 같은 통신사 사용했는데, 민트모바일이 캐나다, 멕시코 여행갈때 로밍 속도도 빠르고 저렴해서 그냥 민트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보험만 가능한것으로 알고있고 매달 300불 정도 나갑니다. 4월말에 기말고사 보고 학기가 끝났는데, 실제 학기는 5월 초로 되어있어서 학교 가지도 않았는데 5월 보험비 납부를 해야해서 교환학생 친구들이랑 황당해 하던기억이 있습니다.. 그치만 납부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납부할수밖에 없습니다. .ㅠ 비자는 f-1 비자이고, 미국내에서 멕시코나 캐나다를 여행할경우엔 I-20 라는 서류에 학교의 도장을 찍어서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따라서 여행 이전에 미리 신청하셔야 합니다. 학기 끝나고도 한 2개월은 비자가 유효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기 시작 2주부터 비자 유효한것으로 알고있는데, 정확한 날짜는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학기가 끝나고 미국 외의 나라로 간다면 아무리 2개월 이내여도 비자가 만료되기 때문에 학기 중에 미국 외 여행다니는것을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 한국인; Ross 와 협정을 맺은 한국 학교는 고려대가 유일해서 아마 파견오셔서 ot 오시면 거의 유일한 한국인 일 것같습니다. 다른 학과에는 연대생이 좀 있었지만, 같은 수업을 듣지는 않아서 경영대 수업만 듣는다면 한국인이 많지않아 정말 제대로 미국 대학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게 장점 같습니다. KISA와 같은 한국 유학생 동아리모임에 가신다면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교통; 미시간대 학생증만 있다면 버스는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버스타면 근처 마트를 다 갈 수 있고, 근처에 왠만한 마트는 다있습니다. 그치만 차가 있는 친구가 있다면 조금 더 편하게 마트 이용할 수 있습니다. Lyft의 경우 학생 인증을 한다면 학교와 연계가 되어 있어서 저녁에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식당; 저는 기숙사 학생식당을 많이 먹어서 근처 식당을 다양하게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가본 곳중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버블티-unitea café(앤아버 최고임. 다른곳은 밀크티가 다 설탕 맛나고 밍밍해요..여기 말차딸기 도 아주 맛있어요) , 중식-tk wu, 태국음식- eat thai, 한국식치킨집-noori chicken, 김밥-orange market(한국마트, 제육볶음, 반찬, 떡볶이 등), 브런치-the hen, 햄버거-frita batidos(제가 먹어본 전세계 햄버거 중 1위. 무조건 계란후라이 추가하고 코코넛 쉐이크 같이 먹어야됨).. 정도 입니다. 이외에 다른곳들도 다 중간이상은 가는것같습니다. 학교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는 다 추천드립니다. 아주아주 맛있습니다. 그냥 미국은 아이스크림 너무 잘해서 저는 밤마다 밴앤제리스 파인트로 퍼먹었습니다. - 여행; 학기 시작 전 뉴욕 2주/ 학기 중 봄방학에 칸쿤, 주말에 시카고, 캐나다-토론토, 디트로이트, / 학기 끝나고 서부 national park 투어, sf, la, 보스턴, 워싱턴, 뉴욕 여행 총 한달을 했습니다. 학기 중에 더 여행을 가지 않은게 많이 아쉽습니다. 저는 학기 끝나고 여행은 체코에서 온 친구, 태국에서 온 친구와 같이 여행을 다녔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보통 학기중이나 학기 끝나고 여행은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서로 팟을 만들어서 다니는것 같았습니다. - 날씨; 매우 추워서 사실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거 빼곤 전부다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미시간대학교에 4개월 밖에 있지는 않았지만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아주 많이 생겼습니다. 그치만!! 가을학기에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시간은 가을 날씨가 아주 좋다고 유명합니다.. 미시간대학교에 대해서는 은근 정보가 많지 않아서 또 생활이나 학교에 대해 궁금하신게 있다면 인스타 @uom.nr 으로 연락주세요! 아는한 열심히 도와드릴게요.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6-1 김수민

2026.08.12 Views 423

안녕하세요, 26-1학기에 독일 쾰른대학교로 한 학기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24학번 김수민입니다. 선배님들의 체험 수기를 보면서 교환 학생을 준비한게 벌써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교환학생 수기를 쓰다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선배님들의 교환학생 수기로 많은 도움을 받은 많큼 이후에 쾰른대학교 또는 독일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도 제 체험 수기를 보고 조금의 도움이라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에서는 Klips, Webs, ilias라는 세 가지 사이트를 사용합니다. 1. Webs 교환학생 전, 초기에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입학 전까지의 안내 서류와 다양한 꿀팁이 있는 문서들이 들어있는 안내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편안합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webs 사이트에 찾아보면 대부분 정보가 나옵니다. 예를들어 교내 와이파이나 도서관 이용 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있습니다. 2. Klips Kupid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수강신청부터 성적 열람등의 학적 관련된 정보가 담긴 사이트입니다.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 할 때는 duo mobile이라는 어플이 필요하니 꼭 한국에서 다운받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Ilias LMS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수업자료, 강의안등 수업에 관련된 자료들이 있습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한국과는 다르게 수강신청 시작 ~ 시험 전의 기간안에 자유롭게 pick and drop이 가능합니다. 인원 제한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쾰른 대학교는 한 학기가 term1과 term2로 나뉩니다. 제가 수업을 들었을 때는 경영 전공이 대부분 term1에 몰려 있어서 초반부에 수업을 많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term1에서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하면 term2 기간에 수강신청을 다시 해서 추가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강 신청과 시험 신청은 별개이므로 두 개 다 유의해서 신청해야 합니다. [수업] 쾰른대학교의 수업은 크게 lecture와 seminar로 나뉩니다. lecture은 평소에 듣는 강의식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석은 아예 보지 않고 시험으로 모든 점수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lecture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보다는 성적 기준이 조금 더 빡빡한 거 같습니다. seminar는 한 학기 동안 팀플과 토론을 하는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교환학생 분들은 편하게 lecture을 많이 듣습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들었던 수업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저는 Digital Marketing: Developing Social Media Strategies (seminar),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lecture), Methods of Marketing Mix Management (lecture),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 Investments (lecture), A1 lntensickurs (언어코스)를 들었습니다. Digital Marketing: Developing Social Media Strategies : 간단한 산학협력 수업입니다. 독일 비정부기구와 협력하여 홍보 게시물을 제작하는 세미나 수업이었습니다. 하기만 하면 pass가 나오지만 외국인들과 팀플을 하는 과정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들었던 조세법 수업입니다. 기본 조세법 내용과 독일의 조세에 대해 배웁니다. 3일정도 투자하면 시험은 충분히 볼 만 합니다. Methods of Marketing Mix Management : 마케팅 조사론입니다. 한국보다 수학적 부분을 많이 배우고 시험에도 거의 수학만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이 적고 본교 학생이 많았고 많이 어려웠습니다.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 Investments : 국제금융론입니다. 기본적인 국제 금융 이론을 배우고 유익했습니다. 시험은 조금 어렵긴 했지만 ppt와 mock test를 잘 보시면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A1 lntensickurs : 온라인 강의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뺐기긴 했습니다. 시험은 온라인이라 편안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쾰른대학교의 거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숙사 문제입니다. 쾰른 대학교는 교내 자체 기숙사가 없어 학생들은 쾰른 시의 자체 기숙사를 이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오래걸리며 방이 바로 나온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꼭 기숙사를 합격 확인을 받자 마자 신청하시고 매달 오는 신청 링크도 꼭 누르시기 바랍니다. 저는 신청 링크를 한 번 놓쳐서 입독 10일 전에 기숙사를 구하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교환학생들은 보통 에페른, 린덴탈, 도이치이라는 지역에 기숙사를 배정받게 됩니다. 린덴탈은 고대에서 보문 정도의 거리고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에페른은 고대에서 의정부 정도(에페르는 쾰른 시가 아니고 후루트 시입니다)이고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도이치는 고대에서 노원 정도의 거리이며 원룸 형태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세 곳이 아닌 로덴키르헨이라는 외딴 곳...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9인 플랫이었으며 화장실 4개, 주방 1개를 공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성별 구분이 되어있지 않고 위생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만약 로덴키르헨에 배정되신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가격이 가장 저렴했기 때문에 이 점은 정말 장점이었습니다. 로덴키르헨은 쾰른대학교까지 트램으로 편도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제가 경험하기에 기숙사 배정은 일반적인 루트 (kstw 신청) 말고도 개인적인 루트 (담당자에게 바로 메일 넣기) 로도 많이 이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주변에 쾰른대에 있는 선배님들이나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담당자의 개인 메일 주소를 받는 것도 빠르게 기숙사를 배정받는 방법입니다. 다른 나라 친구들은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달 전까지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저에게도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만약 기숙사 배정이 되었으면 절대 취소하지 마시고 그 곳에 사셔야 합니다. 취소하는 순간 더이상의 기회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보다 시설이 좋진 않지만 이런 곳에서 살아보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고 자립심을 아주 많이 키울 수 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kstw에서 wg플랫 쉐어하우스나 하숙집을 구할 수 있지만 이걸 이용하는 학생은 보지 못했습니다. 거의 기숙사 가격의 두 배 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기숙사 가세요... 3) 생활 및 기타 [마트] 독일은 마트 물가가 한국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외식을 하면 별로 맛도 없고 돈만 많이 들기 때문에 쾰른대로 교환 온 모두가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저는 REWE라는 마트를 추천드립니다. REWE에 YA라고 이마트 노브랜드같은 자체 브랜드가 있는데 저렴하고 품질이 좋습니다. 웬만한 식재료는 마트에 다 있기 때문에 요리를 많이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Neumark이라는 신시가지에는 Go Aisa라는 아시아 마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한식 재료를 구할 수 있습니다. 소스류, 김치 등 거의 모든 한식 재료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많이 싸갈 필요는 없습니다. [교통] 독일은 도이칠란드 티켓이라는 교통권을 사용합니다. 한국의 기후동행카드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쾰른대학교에 재학하는 동안은 도이칠란드 티켓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도이칠란드 티켓으로는 버스, 트램, 지역 기차 (RE, S반)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 외의 기차(ICE, IC 등)는 DB라는 앱에서 예매를 하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 모든 교통수단은 지연이 일상이므로 지도를 믿지 마시고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쾰른 대학교 학생들은 하루 30분 자전거가 무료라서 자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독일 사람들은 키가 매우 커서 자전거가 매우 큽니다. 160cm 이하의 여성분들은 공용 자전거 탑승이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해외에 나갈때는 플릭스버스, ICE, 저가 항공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가 존재합니다. 초반에 밥도 먹고 연락도 자주 하며 학교 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없습니다. c) 물가 마트 물가와 다른 물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식재료나 생활용품은 저렴하지만, 외식, 미용실 등은 정말 비쌉니다. 되도록이면 모든걸 스스로 해결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제일 먼저 기숙사와 비자 신청을 하고 나서 학교에 서류를 차례대로 내면 됩니다. 복잡하지만 가이드라인대로만 차근차근 하시면 됩니다. [짐 추천 템] 수저세트, 방수 돗자리, 코인육수, 손풍기, 바지 (서양인 바지는 동양인 체형이 안맞아요...), 개인 상비약 [짐 비추천 템] 너무 많은 한식, 샤워용품 (샴푸, 바디워시 등), 기내용 캐리어 (한국 20인치는 사이즈가 커서 유럽 저가 항공사 규격에 맞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상의 (유럽에 예쁜 옷이 많아요) 이외에도 휴대폰 정지 및 Esim (Freank 추천), 계좌 개설 (n26 추천)등을 미리 하고 가시면 편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 TK 공보험을 이용했습니다. 한 달에 150유로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보험 인증 과정도 쉽고 학교에 제출하기도 편해서 대부분이 공보험을 이용합니다. 공보험으로는 가다실, 알러지 주사등을 맞을 수 있고 응급실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가 급하지 않다면 공보험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에서 사보험을 꺼리는 추세더라고요. [비자] 기숙사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무조건. 한국에서 받고 가세요. 독일에서 비자를 받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매일 외국인청 오픈런을 하지만 후반부에 되어서 겨우 받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독일과 한국은 쉥겐 조약에 의해 90일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비자가 없으면 90일 이후에는 독일에만 갇혀있게 됩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고 가서 편하게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매우 힘들어 하셨습니다. 비자는 꼭 한국에서 받고 가세요. 6)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는 독일 쾰른 지역에 위치한 종합 대학교입니다. 특히 WISO (사화과학대학)은 학생회, 교환학생 준비 위원회도 잘 되어 있어서 초반에 여러가지 welcome week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막연히 교환학생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로망들을 쾰른 대학교에서 많이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파티, 스포츠 데이를 통해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 이런 파티 뿐 만 아니라 학업적인 부분에서도 퀄리티가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환학생도 본교 학생들과 동등하게 어려운 시험을 보고 교수님들이 똑같이 잘 챙겨 주십니다. 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쾰른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입니다. 쾰른은 독일 서남부에 위치해있어 유럽 어디든 여행이 정말 편합니다. 버스를 타고 체코, 프랑스, 벨기에, 네달란드 등 가까운 나라를 많이 다닐 수 있고 쾰른 공항이 있어 비행기를 타면 2시간 안에 유럽의 모든 국가로 갈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의 목적이 '여행'이신 분들에게 정말로 추천드립니다. 저는 교환학생 기간동안 12개국 25개 도시를 여행했으며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교환학생 기간은 저에게 있어 정말 소중한 기간이었습니다. 따분한 일상을 벗어나 혼자 타지에서 지내면서 자립심도 키우고 진로에 대한 생각도 깊이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유럽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쾰른 대학교에서 정말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타교에서 오신 한국인 분들과 6개월동안 가족같이 생활하며 여행도 다니고 밥도 해먹고 정말 좋은 인연을 만들었습니다. 교환학생은 생각보다 별로인 부분도 좋은 부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든 얻어가는 것이 분명히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추천드립니다.

[NA][USA] University of Michigan 26-1 조혜원

2026.08.07 Views 419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전, 본인이 희망하는 과목을 미리 담아둘 수 있는 backpack 기간이 있습니다. 이후에는 수강신청 기간에 고대와 똑같이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수강신청 전, Atlas에서 미리 교수님의 평점이나 성적 평균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 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수강신청을 준비합니다. 사실 교환학생이 수강신청하기 전에 정규 학생들이 미리 수강신청을 끝내놓기 때문에,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수업들은 한정적 입니다. 따라서 교환학생들끼리 같은 수업을 듣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수강신청 정정기간이 상당히 길고, 넣었다 뺐다 하는게 매우 자유로우니, 첫 1~2주동안 궁금한 수업들 모두 들어보고 나중에 확정지어도 무관합니다. 실제로 저는 개인사정으로 아예 수강신청을 하지 않고 미국에 갔지만, 문제는 없었습니다. FinTech Innovations (3학점) : 교수님이 정말 열정적이십니다. 과제가 없고 시험이 온라인으로 이루어 집니다. 내용도 유익했습니다. Flourishing at Work (3학점, term A): term 수업으로 학기 중 절반만 하는 수업인데 고려대 경영대 측에서 3학점을 인정해주지 않아 1.5학점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term 수업을 들으실 경우 주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은 MBA학생들와 BBA학생들이 함께 수강하는 blend 수업입니다. 매 수업시간에 간식도 주고, snapchat CEO(COO였나 까먹음) 분이 오시는 세션도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마인드에 좋은 영향을 끼친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정말 열정적이시며, 정말 미드에 나올것 같은 그런 교수님 이십니다. 과제나 시험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 Management 수업이지만, 본인 인생에 대해 돌아보고 설계할 수 있는 수업인것 같습니다. 다른 학생들과의 그룹토의가 많아서, 친해질수도 있습니다. Effective Business Presentation (3학점) : 영어 발표 수업인데, 격주로 매번 발표해야하는게 생각보다 부담이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지나고보니 참 유익했고 조금씩 이뤘던 성취들이 뿌듯한것 같습니다. 시험은 따로 없고 중간, 기말때 발표가 있습니다. Excel Skills for Business(3학점) : 나중에 실무를 할 때 써먹으면 좋을 엑셀 스킬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Ross 에서 전공선택이었지만, 고대에서 전공선택임을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시험은 시간이 빠듯하고 약간의 난이도가 있지만, 수업만 매번 빠먹지 말고 잘 들어놓으면 충분히 비쁠 이상은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Pronunciation I(1학점) : 경영대학이 아닌, ELI에서 진행하는 영어 실력 향상 수업으로, PNP라 전혀 부담없이 교수님이랑 다른 친구들이랑 떠들러 가는 수업입니다. 혼자서 해야되는 과제가 꽤 있기는 하지만, 교수님이 정말 정말 좋으시고 소규모라 다른 학우들과 모두 대화해볼 수 있습니다. 가끔 석박사 생도 섞여있습니다. Computer Networks (4학점) : 저는 이중전공이라 본 전공과 관련된 이공대 수업을 하나 들었습니다. North campus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공부량이 너무 많고 난이도도 너무 높아서 도서관에서 밤도 많이 새야했습니다. North campus수업은 왠만하면 잡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버스도 제시간에 안오고, 겨울에 눈이 오면 길도 막혀서 시험에도 늦었습니다. 저는 총 17학점 (전공 16학점) 을 수강했지만, 어쩔수 없이 총 14.5학점(전공13.5) 학점 인정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학점 인정이 완료되었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인 수업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교수님들이 매우 적극적입니다. 학생들도 질문하는 것에 매우 자유롭고 적극적입니다. 한국의 주입식 교육시스템에서 자라왔던 제가 적응하는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식 대학 교육 방식이 더 옳은것 같습니다.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Ross는 기숙사를 지원해주지 않습니다. GSP라고 기숙사를 지원해주는 장학 프로그램을 신청하실 수 있지만, 1차에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같이 파견갔던 다른 학우의 경우 2차 재지원에서 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2차 재신청 결과가 늦게 나오니, 2차에서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는 이상 숙소를 뒤늦게 구하게 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생기게 되는것 같습니다. GSP가 아니면, North campus에 있는 기숙사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Ross와 너무 멀기 때문에 비추합니다. 그 돈으로 Ross 근처에서 기숙사보다 좋은 숙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에 살게 되면, 학식 무제한 쿠폰을 강제로 구매해야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Ross 국제처에서 Ross에서 파견가는 학생들과, 파견오는 교환학생들의 숙소거래를 위한 spread sheet를 제공해 줍니다. 하지만 저는 빠듯한 예산으로,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다른 학생의 단기 임대 매물을 찾아서 계약했습니다. 몇 주간 페이스북 눈팅을 통해 어떤 매물들이 있는지, 어떤 가격대에 형성되는지 익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하였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않았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Six11, Vic village South/North 이 두개 아파트가 Ross랑도 제일 가깝고(2분거리), 매물도 꽤 있고, 시설이 좋고, 어느정도 모든게 보장된 아파트라 이 두 곳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Six11에 집을 구했습니다. 원래 월세가 $1800 이상이지만, 단기임대로 원래 세입자 학생이 절반정도 부담하는 좋은 deal으로 저는 월 $800에 계약했습니다. 미국에 신용 보증자가 없어서 추가로 월 약 $100씩 더 내야했고, 최대한 아꼈음에도 불구하고 겨울이라 난방비가 많이 들어서 한달에 관리비가 $150 이상씩 나왔습니다. 5bd/5bth으로, 따로 제가 룸메이트를 구하지는 않았는데, 저빼고 다 미국인 정규 학생들이었습니다. 아파트에 헬스장, 루프탑, 라운지가 있고, 요가 클래스나 간식행사 이런 짜잘한 이벤트들도 간간히 있어서 좋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과 정규 학생을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제 버디와 한 번 만나긴 했으나, MBA학생이었어서, 크게 접점이 없었습니다. 말고는 거의 없어서, 각자 도생인것 같습니다. 겨울에 가면 초반에 좀 외롭고 우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외향적인 성격이라 괜찮을 줄 알았지만, 1월에 너무 춥고 밖에 나갈 수도 없어서 약간 우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미시간 교우회가 있습니다. 카톡 그룹이 있고, 저는 교우회 회장님에게 미국 입국 당일날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픽업 도움을 받아서 쉽게 올 수 있었습니다. 회장님이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여러 도움을 주셔서 고대의 정을 느꼈습니다. 교우회에서 약 두 번 정도의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저 말고는 대부분 박사분들이셔서 나이가 많으셨지만, 저는 개의치 않아서 재미있었습니다. 경영대학 Accounting 부서의 교수님도 계십니다. - c) 물가 비쌉니다.. 정말 비싸고 제가 환율 최고점일 때 갔다와서 체감이 컸던것도 있습니다. Umich에서는 Free food나, 무료로 뭘 주는 행사들이 많으니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참여하면 도움이 됩니다. Blue maize 라고 아무도 굶어서는 안된다는 모토로 운영되는 무료 grocery store도 있는데, 이 곳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없습니다. - 4) 출국 전 준비사항 너무 많지만.. 제가 과하게 준비했던거나, 막상 필요 없었던것들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필요없었던것 : 예방접종, 예방접종 증명서, 성적표, 집 계약서, 재정증명서 옷도 거기서 나눠주는 것도 있고, 미국에서 어차피 사게 됩니다. 그러니 정말 최소한만 들고 가시는걸 권장합니다. 생각한것보다 더 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기류나 기타 생활용품들도, 가서 이케아나 월마트, 타켓 이런 곳들에서 싸게 구할 수 있으니 짐을 최대한 줄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겨울에 가시면 전기장판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정말 춥습니다. - 5) 보험 및 비자 학교에서 지정한 보험을 무조건 들어야합니다. 자동 등록이고, 월에 300불씩 나가서 비쌌습니다. 비자는 F-1을 줍니다. 대부분 교환학생이 J1을 받는데, Umich에서는 F-1을 줘서 다른 친구들이 부러워했습니다. 나중에 미국에서 인턴십 구할때 더 용이한것 같습니다. 또한 on campus job으로 일이 가능합니다. 저는 교내 Dinning Hall에서 뒤늦게 일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힘들지 않고 쏠쏠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급은 최저시급으로 $15입니다. 많은 교환학생 친구들이 다이닝홀에서 알바를 합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해서 미국의 정을 느꼈습니다. - 6) 파견교 소개 미시간 대학교는 미국 공립대학교중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명문 대학교 입니다. 경영대학 교환으로 파견갈 수 있는 곳들 중에서 UC Berkely 다음으로 랭크가 가장 높은곳 입니다. 문제는 겨울에 날씨가 너무 너무 추웠습니다. 가을학기에 파견간다면 저는 미시간 대학교가 최고의 옵션이 될것 같습니다. 학교 건물들이 정말 예쁩니다. 원래 미국 대학교가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많은 곳들을 가보니 미시간 대학교가 예쁜 것이 더군요. 특히 로스쿨 도서관은, 해리포터 촬영 섭외가 들어왔지만 학교측에서 거절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미시간 Ross에 교환학생 수가 많지 않고, 특히 대부분이 유럽 학생들이었습니다. 제대로된 미국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는것이 장점이고, 적극적으로 스스로 나서지 않으면 친구를 사귀기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Ross와 협정 맺은 한국 대학교는 고려대 밖에 없습니다. 또한 미시간 대학교에서 교환학생 협정을 맺은 다른 한국 학교는 LSA(인문 예술 과학 대학)에서의 연세대 밖에 없습니다. 연세대에서는 6명이 파견왔으며 같이 만나서 놀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4월 학기 끝날 때 다되서야 따뜻해졌습니다. 미시간 대학교가 위치한 앤아버는 미국에서 손에 꼽히는 안전한 도시입니다. 치안이 좋아서 밤, 새벽에도 친구들과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다른 도시였으면 상상도 못합니다. 앤아버는 안암처럼, 도시 전체가 Umich를 위해 지어진 지역과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왠만한건 다 있고, 학생증이 있으면 버스가 무료입니다. 그리고 저녁에 Lyft(택시앱) 할인도 있고, 여러가지 혜택이 많습니다. 스포츠도 강해서, 미드 같은 생활도 하실 수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교는 미국 대학 풋볼에서 많은 우승을 하였으며, 제가 파견갔던 26-1에는 남자 농구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너무 재밌었고 가치가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4개월 한 학기가 너무 금방 지나가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제 적응했다 싶으니 바로 끝났습니다. 학기 연장을 신청했지만 다음학기 티오에 영향이 가서 거절당했습니다. 미리 재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학기 끝나고 F-1 비자가 허용하는 60일의 추가 체류 기간을 꽉 채워서 미국 여행을 했습니다. 이미 유명한 곳 말고 추천드리는 곳은 푸에르토리코, 필라델피아 입니다. (미국 내) 학기가 끝나면 체류기간동안 미국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지 못하니, 캐나다, 멕시코와 같은 미국 외 여행 계획들은 학기 중에 꼭 갔다와야합니다. 저는 학기 중에 토론토와 칸쿤을 갔다 왔습니다. 스프링브레이크 때 간 멕시코 칸쿤은 최고의 여행 중 하나였습니다. 봄방학 때 칸쿤 정말 추천드립니다. 제가 본 바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였습니다. 할 말이 너무 많지만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미시간 대학교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던 생각이 나네요. 혹시 무엇이든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인스타 @jjowahye 로 연락을 주셔도 됩니다. 추후 문제가 될 시 연락처는 삭제하겠습니다.

[Europe][Italy] Bocconi University 26-1 최세린

2026.08.03 Views 534

안녕하세요. 26-1 이탈리아 밀라노의 Bocconi 대학교로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최세린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교환교 수강신청은 1학기 기준 1월, 즉 개강하기 약 1개월 가량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 수강신청과 유사하게 선착순으로 이루어집니다. 정규 수강신청은 고려대 수강신청보다는 치열하지 않으니 크게 긴장하실 필요는 없으나, 정규 수강신청때에 수강 인원이 모두 차고 정정 기간에 빠지는 인원이 거의 없는 강의가 많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처음부터 올킬하는 건 쉬운데 정정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정정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처음에 시간표를 잘 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려면 염두에 둔 모든 과목의 과목검토를 기간 맞춰 미리미리 받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코니는 수업 출석이 자율적이라 아예 출석하지 않는 방식으로도 수강이 가능합니다. 출석하는 방식을 attending, 출석하지 않는 방식을 non-attend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처음에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결석 비율을 넘으면 attending 학생으로서 시험을 응시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식입니다. non-attending으로 분류될 경우, 정규 시험만으로 최종 성적이 정해집니다. 아예 출석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점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attending 학생으로서 얻을 수 있는 참여점수와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더 나은 시험조건을 생각하면 attending으로 참여하는 게 pass하기에는 유리한 것 같습니다. 저는 International business and management,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를 attending으로 수강했고, European IP and Data law를 non-attending으로 수강했습니다. 거의 모든 과목이 이런 방식으로 출석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간혹 그렇지 않은 과목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사전에 성적 산출 방식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정정 기간 전에 과목검토를 미처 다 받지 못해 전공 인정이 될거라 생각하고 확정 시간표에 넣은 과목이 전공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된 일과, non-attending으로 참여하려고 했던 과목이 알고보니 출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점수의 비중이 상당했던 일로 15학점을 신청했으나 결국에는 9학점만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보코니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기숙사는 Aparto입니다. 이곳을 비롯한 네 곳 정도의 기숙사가 학교와 제휴되어 있는 것으로 기억하고, Aparto 이외의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을 만난 적은 없습니다. 기숙사 신청에 대한 정보는 보코니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은 수강신청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쟁률은 매우 높아 순식간에 마감됩니다. 함께 파견된 고려대학교 교환학생 세 명 중에서는 저 혼자 Aparto에 거주했습니다. Aparto에서는 최소 3명부터 10명 이상의 플랫메이트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각자의 방은 철저히 분리되어 있고 복도를 통해 키친과 거실을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저는 저를 포함하여 4명이 공유하는 플랫에서 거주했는데, 가장 적은 인원으로 넓은 공유공간에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숙사 신청 경쟁을 뚫고 나면 하루정도의 기간 내에 보증금을 지불해야 하고, 이때 방 호수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1102호에 거주했습니다. 시끌벅적한 환경보다는 조용하게 지내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n100~n103호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n104호부터는 열 명 이상이 거주하는 플랫이고, n116호부터는 5명이서 공유하나 치킨이 작아 불편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숙사는 캠퍼스에서 도보 3-5분, 밀라노 두오모까지 도보 20분정도로 접근성이 좋고, 근처에 마트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이 매우 편리합니다. 기숙사 인포 데스크에 직원분들이 상주하고 있었고, 보안과 치안이 좋고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언제나 바로 도움받을 수 있었습니다. 방에 문제가 생겨도 이탈리아의 느린 행정처리 속도와 대비되게 당일이나 익일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또한 짐, 영화관, 스터디룸 등 부대시설이 잘 되어 있고, 무료 요가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기숙사비는 비싼 편입니다. 저는 4개월동안 거주하며 4200유로를 지불했습니다. 보증금도 따로 지불했고, 퇴실 시 기본 청소 비용에 더해 제 방 벽지의 컨디션을 문제삼아 일부는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접근성과 치안,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가 편리한 점 등을 생각하면 정말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기숙사를 이용해 이 부분에 대해 도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관련하여 아는 바 없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관련하여 아는 바 없습니다. c) 물가 밀라노는 이탈리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외식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제가 여행했던 16개국가 중에서 스위스와 북유럽(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를 제외하면 파리와 함께 외식 물가가 가장 비싼 축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시기에는 유로 환율이 1800원에 육박했기 때문에 외식 부담이 큰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장바구니 물가는 유럽 내 다른 어떤 나라들과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라, 교환 초반을 제외하고는 주로 장을 봐서 직접 요리를 해먹으며 지냈기 때문에 식비 지출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관련하여 아는 바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을 준비중이시라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과목검토를 미리미리 받아두시고, 실라버스를 꼼꼼히 확인한 뒤 교환 목적에 따라 시간표를 잘 짜는 게 1순위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보코니는 시간표가 유동적인 편이라, 번거로우시더라도 수강할 과목의 모든 시간표를 확인해 캘린더에 옮겨두시고, 필수 참석일과 시험일을 꼭 확인해 일정을 착각하여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시길 바랍니다. 출국 전 준비물의 경우, 아래 링크를 통해 제가 개인적으로 제작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외에도 여러 팁을 모아두었으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bFngWqoLgy/?img_index=1 --- Pt 1. 필수템 위생 & 샤워 [ ] 석회수 방지 샤워기 + 리필 필터 [ ] 여행용 슬리퍼 2~3켤레 & 욕실용 슬리퍼 [ ] 손톱깎이, 눈썹 칼 등 공산품 전자기기 & 안전 [ ] 공기계 (소매치기 비상용/번호 인증 문자 수신을 위한 한국 유심용 ) [ ] 핸드폰 스트랩 [ ] 자전거용 자물쇠 & 작은 자물쇠 1~2개 생활 [ ] 넉넉한 배낭 [ ] 경량 방수 돗자리 [ ] 주방용 가위 & 문구용 가위 [ ] 우산 (접이식/양산 겸용) 식생활 & 건강 [ ] 전자레인지용 밥솥 [ ] 텀블러 (완전 밀폐형) [ ] 수저 세트 [ ] 개인 상비약/피부 질환 연고 (물갈이/빈대 대비)/빈대 퇴치 스프레이 [ ] 전기장판 Pt 2. 추천템 뷰티 & 케어 [ ] 메이크업 전 기초 제품 [ ] 평소 쓰던 베이스 화장품 & 색조 화장품 [ ] 렌즈 세척액 식생활 [ ] 전자레인지용 밀폐용기 (밥 소분 후 냉동 보관용) [ ] 한식 재료: 참기름, 코인육수, 다시다, 조미김 기타 생활 [ ] 애착 데님 [ ] 압박 스타킹 [ ] 여분 충전기 & 줄 이어폰 안 챙겨도 되는 것들 Tip. 사람 사는 데 꼭 필요한 생필품은 현지에서도 구하기 쉽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기내용 캐리어 (저가항공사 수하물 규정에 안 맞을 위험 큼) 유럽 내 여행용 드라이어 식기류 & 침구류 일회용 위생용품 (치약, 칫솔, 화장솜, 면도기, 면봉 등) & 건전지 등 여분의 수건 / 속옷 / 양말 불편하거나 부피 큰 신발 자기 전 사용하는 기초 제품 & 헤어 제품 ---- 5) 보험 및 비자 비자 발급을 위한 WAI 보험과 실질적 보장을 위한 유학생보험을 동시에 가입했습니다. 교환기간중에 다행히도 별다른 사고가 없어 보험을 사용하진 않았으나,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복수의 보험을 가입해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비자의 경우 https://m.blog.naver.com/roara0809/223154505451 다음 블로그를 참고했고, 추가 서류 요청이나 문제 없이 바로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블로그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사관에서 비자와 함께 돌려주는 서류와, 비자 발급시 출력했던 서류의 사본들은 출국할 때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입국 후 1주일 내로 보코니 교환학생 등록 행사에서 나눠주는 ‘키트잘로’를 작성해 ‘소조르노’(체류허가증)를 신청해야 하는데, 이 때 비자 발급에 쓰였던 서류들을 함께 제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사관에서 비자와 함께 돌려주는 서류는 원본은 보관하다 ‘퀘스투라’(소조르노 수령 전 경찰서에서 지문찍는 과정) 방문 시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키트잘로에는 사본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또한 체류허가증 발급과 ESN 카드 발급 시 등 증명사진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6매정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증명사진은 퀘스투라때 필요하므로 키트잘로와 함께 제출하지 마시고 퀘스투라 때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이탈리아에서 만난 분들에게 보코니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때마다 좋은 학교라고 칭찬하실 만큼 보코니 대학교는 경영경제학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업의 퀄리티와 면학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캠퍼스 분위기가 국제적이었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고 토론과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점이 좋았습니다. 밀라노는 로마나 파리, 런던같은 대도시에 비해서는 볼거리가 적은 편이라 “What’s in milan? - Duomo - 끝…” 이런 밈처럼 노잼도시라는 놀림을 왕왕 받곤 하지만, 교환학생이 생활하기에는 적당히 크고 적당히 작은 참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일상적으로 할거리도 많고요. 패션위크와 디자인위크 등 세계적인 예술과 문화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목격할 수 있는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유럽 한가운데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 여행을 다니기에 최적의 도시였습니다. 밀라노에는 중앙역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공항 2개(말펜사, 베르가모)와 시내에서 10~15분이면 도착하는 공항 1개(리나테)로 총 3개의 공항이 있어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항공편의 선택지가 넓고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참고로 말펜사 공항으로 가는 셔틀은 Autostradale가 가장 저렴하고, 베르가모 행 셔틀은 ESN 할인을 받을 수 있는 Flibco Bus가 가장 저렴하고 시간 설정을 사전에 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했습니다. 교환 경비를 아끼는 법은 일상에서 얼마나 합리적으로 소비하는지가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환학생 할인이나 혜택 등을 초반에 꼼꼼히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와 저는 교환학생 기간 동안 총 16개국을 여행했는데, 밀라노를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었기에 시간과 비용을 모두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의 감상은 긴 꿈을 꾼 것 같다는 말로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사랑했고, 돌아온 한국에서도 많은 것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막연한 두려움이 앞설지도 모르고, 새로운 세상에서 맞닥뜨릴 어려움도 있겠지만, 지나고보면 여러분에게도 분명 꿈처럼 찬란한 시간으로 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출국 전 앞서 파견된 분들의 체험수기의 도움을 많이 받아, 제 경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6-1 최정은

2026.07.28 Views 558

안녕하세요, 카톨리카 리스본 경영경제대학교(Cato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Economics)로 한 학기 동안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22학번 최정은입니다. 교환학생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두고 고민하며 수기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에 여러분의 파견교 결정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수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포르투갈과 카톨리카 리스본 교환교에 대해 교환국가를 선정할 때 “햇빛이 많이 볼 수 있는 따뜻한 날씨”, “친절한 사람들과 여유있는 삶”, “맛있는 음식”, “저렴한 물가”를 기대하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1지망 국가로 선택했습니다. 이중 조금 더 정보가 없는 곳을 경험해보고 싶어 포르투갈을 선택했습니다. 포르투갈 내에는 대표적으로 노바 대학교와 카톨리카 리스본 대학교가 있습니다. 노바 경영대는 바다 앞에 위치해있어 매일 바다를 즐기고 비치발리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단점으로는 공항과 다운타운까지 각 1시간 반, 50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때 전철과 기차를 타서 환승 후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학교수업이 끝나고 바로 여행을 가고자 할 때 시간소모가 큽니다. 반면 카톨리카 경영대는 비교적 도심에 위치해있어 시내까지 20-35분이면 충분하고, 캠퍼스가 예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론 주변에 카페나 식당이 거의 없어 공강시간에 학교 외에 있을 만한 곳이 없고, 학교측에서 교환학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교환학생 교류 행사로는 학기초 웰컴 디너 정도가 유일했고, 잡 오피스에 CV첨삭 및 인턴십 상담을 의뢰했으나 교환학생에겐 지원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교환학생 대상으로 가입 가능한 학회 혹은 동아리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현지 학생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공유드리면 카톨리카 대학교는 사립대학이라서 초중고를 함께 나온 친구들이 그대로 진학한다고 합니다. 이에 자연스럽게 알던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같은나라-같은인종의 친구들끼리 분위기였습니다. 반면 노바대학교는 공립대학교라서 상대적으로 다양한 계층과 배경의 현지 학생들이 진학한다고 합니다. 이에 교환학생을 포함하여 학생들이 더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고 카톨리카보다 더 많은 교환학생 대상 행사를 지원합니다. 2. 카톨리카의 학사일정 카톨리카는 강의가 3개월 단위의 분기(Trimester)제로 운영됩니다. 6주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진 “3분기”, “4분기” 강의가 있고 고려대의 일반적인 강의와 동일하게 한 학기동안 듣는 전공필수 위주의 “학기 단위” 강의가 있습니다. 2026학년도 봄학기 기준 학사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02/02-03/17 3분기 수강기간(개강 및 종강) -> 03/20-03/28 3분기 시험기간 -> 03/29-04/06 부활절 봄방학 -> 04/07-05/19 4분기 수강기간(개강 및 종강) -> 05/22-06/06 4분기 시험기간 -> 06/15-06/24 Final Exam(구제시험기간) 교환수기를 읽을 때 “봄방학과 시험기간을 활용해 여행을 간다”는 말이 잘 와닿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학사일정을 공유드립니다. 시험기간에는 수업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덕분에 공부하거나 여행 갈 시간을 여유있게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최종 성적이 6월 첫째주-둘째주에 공시되고 나면 구제를 위한 재시험(Final Exam)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구제 시험을 볼 필요가 없다면 사실상 종강은 6월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톨리카는 이렇게 시험이 진행된다는 정도만 이해하시고, 여행 계획을 확정하시기 전에 꼭 학교 인트라넷 및 학사사무실을 통해 변동사항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3. 수업 정보 및 과목 추천 올해부터 카톨리카는 출석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이에 대부분의 과목에서 출석을 확인했고, 결석 횟수만큼 감점을 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총 6과목을 수강하였고 13학점을 인정받을 예정입니다. 학점인정 여부 및 환산비율은 매학기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1) Strategy [한 학기 운영/전공필수/6ects/★★★★☆] 매주 이론 수업 1회+프랙티컬 수업 2회로 운영됩니다. 출석은 이론 수업이 끝나고 퀴즈용 액세스 코드를 칠판에 써주시면 강의 종료 직전 5분 내퀴즈를 풀어 제출하는 것으로 확인합니다. 이 때문에 수업을 듣지 않고 친구들과 출석 코드를 공유하여 출결을 인정받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프랙티컬 세션은 현장 출석 체크로 진행되고, 결석횟수만큼 감점되었습니다. 프랙티컬 첫번째 세션에서는 케이스 자료를 읽어와서 이론 수업에 기반한 토의를 진행하며, 두번째 세션에서는 팀플시 선정한 기업에 대해 이론을 접목시켜 팀플 장표를 만드는 시간을 갖습니다. 매주 장표를 만든 것을 바탕으로 중간 기말 발표를 하면 되기 때문에 팀플에 대한 부담이 적었습니다. 이 수업은 전반적으로 경영전략에 관한 다양한 이론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론수업은 교수님의 말씀이 빠르고 발음이 어려워서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웠지만 practical session은 정말 유익했습니다. Joao TA 교수님께서 이론과 연관지어 생각해볼만한 현실 케이스의 토의주제를 던져주셔서 이론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었고 팀플 과제물과 토의답변에 대해 솔직하고 냉정한 피드백을 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론과 케이스를 고루 다루어서 경영의 실제 사례와의 괴리가 적었고, 프랙티컬 세션에서 팀플용 장표를 만들 시간을 주시기 때문에 팀플 부담도 적었습니다. 2) Sustainable Supply Chain Management [분기 운영/전공선택/3.5ects/★★★☆☆] 교수님이 매우 좋고 카리스마있으십니다. 공대 교수님이신데 카톨리카로 출강해주십니다. 이재혁 교수님의 ESG경영을 수강했었는데, 해당 수업보단 훨씬 난이도가 낮습니다. Sustainable Network Design Planning로 공급과 수요를 일치시키고 재고, 운송, 생산 비용의 균형을 찾아 전체 공급망 비용을 최적화하는 문제풀이 케이스가 재밌었습니다. 나아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조직변화 및 리더십 모델, AI와 블록체인 등 전분야의 개념을 다양하게 배우기 때문에 가벼운 수업을 듣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좀 더 깊은 이론과 제도, 경영 현장의 실태 및 실습 등을 기대하는 분들께는 비추천 드립니다. 3) Digital Product Development and Project Management [분기 운영/전공선택/3.5ects/★★★☆☆] 금욜 저녁 주 1회 연강으로 진행됩니다. 교수님께서 개발자 출신이십니다.수업 중 질문에 열려있는 교수님이시지만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자하기보단 기본만 대충대충 훑자라는 마인드로 강의하시는 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교수님 개인 사정으로 인해 강의 당일 취소 혹은 연기가 되는 일이 잦았고 수업 시간 외에 이메일로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교환학생 종료 후 성적 공시가 완료되는 데에 해당 과목만 7주정도 긴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회사를 다니신다고 했는데, 본업때문에 바빠보이셨습니다. 시중에 있는 비개발자를 위한 IT상식과 관련된 교양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API, NPS, Vanity/North Star 등의 기본 개념을 배우기 때문에 교양서를 읽었던 게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한시간 일찍 끝내주시고 시험에 나올 문제도 마지막 세션에 다 짚어주며 팀플 부담도 없기 때문에 꿀강을 찾으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4) Business Analysis and Valuation [분기 운영/전공선택/3.5ects/★★★★☆] 기업가치평가 및 분석법을 배우고 들었던 수업인데 만족했습니다. 어려워서 수업 내내 잘 따라가지 못했지만 투자한 시간만큼 배우실 수 있을 것이고, 아마 한국에서 재무나 회계에 강점이 있었던 분들은 무리없이 따라가실 것 같습니다. 경영진의 재량과 회계 왜곡파트의 개념을 공부하고 케이스를 분석하는게 매우 재밌었는데. 다만 교수님들께서 자료나 개념정리를 친절하게 전달해주시진 않아 자습이 필수적입니다. 5) Advanced Strategy in Action [분기 운영/전공선택/3.5ects/★★★★★] 가장 만족한 수업 중 하나입니다. 주 1회 연강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13명으로 진행된 소규모 강의입니다. 교수님께서 열정넘치는 강의를 해주시고 성적이나 정답보단 “배움”, 창의적인 토의, 태도 등을 강조하십니다. 이론 강의에서는 포터의 I/O model, Resource&Capabilities 이론, 외부 쇼크에 대응하기 위한 동적역량관점, 가격 결정을 위한 CV-P-C 프레임 등을 현실 사례와 함께 알려주십니다. 적용 강의에서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각 팀마다 자동차 회사를 경영하는 컴피티션 게임을 진행합니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내에는 각 회사의 차종 포트폴리오, 가격대, 고객 세그멘트, 재무표, 주식 발행 및 빚 탕감, 유통 및 딜러 관리, 광고, 프로모션, 신제품 개발, 경제전망, 증권사 리포트 구입 등 실제 경영현장에서 내릴 수 있는 수백가지의 의사결정 항목과 관련 정보가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게임 내에서 하나의 가상 시장이 형성되어 우리 회사 혹은 경쟁사(다른 팀)에서 내린 의사결정이 서로의 경영 실적에 영향을 주고 이를 10년간 반복합니다. 이처럼 단순 이론 암기에 그치지 않고 시뮬레이션 게임의 의사결정 결과를 전략 이론으로 복기할 수 있어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출석, 기말고사 1회, 퀴즈1, 퀴즈2로 평가되나, 퀴즈 점수가 시험 점수보다 낮을 경우, 시험 점수로 퀴즈 점수를 대체해주기 때문에(시험 비중이 최대 90%까지 확대) 성적에 대한 부담이 적고 배움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6) Lean Management [분기 운영/전공선택/3.5ects/★★★☆☆] 5S 및 7 Wastes(낭비 제거)와 DMAIC & Root Cause Analysis, 프로세스 최적화 & Lean Tools 등을 학습했습니다. 시험에서 치팅시트 양면 1장을 허용해주시고 본인 삶에 5S이론을 적용하여 낭비 개선을 실천해보는 개인 영상과제가 있습니다. 시험에서는 케이스 자료를 주고 Process mapping(swim-lane), Value Stream Mapping하는 문항, 7 wastes, fish bone diagram, Pugh Matrix, Lean Standards 관련 문항이 나왔습니다. 지엽적인 개념을 외우기보단 본인이 해당 개념을 잘 알고 스스로 매트릭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집 구하기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직접 구하셔야 합니다. 집을 구하는 중개 플랫폼은 Uniplace, Spotahome, Idealista 등이 있습니다. Uniplace는 약 50만원의 중개수수료를 지불해야하나 그만큼 집의 상태가 보증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소비자와 집주인 문제의 중재를 도와줍니다. Idealista는 중개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집 상태의 사진을 속이는 사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저는 Uniplace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Uniplace에서는 집의 하자, 문제, 사기 등이 있을 경우 ‘계약기간 기준 24시간 내’에 전달해야만 집주인과의 중재 및 문제 해결, 대안 마련을 도와줍니다. 제가 도착한 첫날 낮에는 문제가 없었고 부엌 찬장의 검정 반점(바퀴벌레 알) 등이 그저 찌든때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다음날부터 바퀴벌레 문제를 확인하여 사진과 영상을 전부 찍어두고 집주인과 해결해보고자 했는데요. 방역 후에도 바퀴벌레 문제가 지속되어 유니플레이스에 이사 및 도움 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계약 후 24시간이 지나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유니플레이스를 이용한 또다른 친구의 사례로는 비행기 지연 때문에 자정이 지난 시간, 즉 계약일자 기준 그 다음날에 도착하였는데요. 집의 청결 및 상태가 사진과 크게 달라 유니플레이스에 컴플레인했으나 같은 정책을 이유로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비자 딜레이, 비행기 지연 등 부득이한 일이 생길 경우 계약날짜를 입주날짜와 똑같이 바꿀 수 있는지 문의할 것 (2)입주 시 집 이곳저곳의 상태를 사진으로 꼼꼼히 찍어둘 것 (3) “유난떨지말자”or”시간지나면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꺼림칙한 문제는 “입주 즉시” 중개플랫폼과 집주인에 연락할 것. (4)전화보단 메시지나 메일로 컴플레인과 상대측의 답변 기록을 남겨둘 것. 이 네 가지 팁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포르투갈 플랫의 평균 월세는 350유로-700유로정도 합니다. 2026년 포르투갈 기준 제가 가본 친구집들 위주로 가격대별 컨디션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옷장x, 창문x, 위치좋은 : 370유로 행거o, 창문o, 위치애매 or 룸메 8명 이상 : 450-500유로 옷장o, 창문o, 엘베o 여자전용: 530유로 옷장o, 창문o, 엘베o, 위치좋고 시설관리잘됨(청소, 방역, 전등 교체 등 적극 지원) : 650유로 부대시설(헬스 등) 포함시: 700유로 여자전용플랫에서 살다가 외곽우범지역+바퀴벌레+룸메 문제로 인해 13명이 사는 시내쪽의 혼성 집으로 옮겼는데요. 13명에 혼성과 사는 집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해외에는 플랫이 흔하기 때문에 대형 건물 한층을 플랫으로 나눠 쓰기도 합니다. 가벽이 아니라서 벽간소음이 없고, 복도가 ㄷ자로 되어있는 등 획일화되어있지 않은 건축 구조덕분에 사람을 마주칠 일이 잘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외국인 여자 룸메가 샤워후 대형 타올로 몸을 두르고 나오거나 빨래를 공용공간에서 말려도 서로 신경안쓰는 게 오히려 편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유럽인들이 요리를 잘 안해서 주방에 사람이 없었어요. 외지에 있는 경우 그만큼 교환학생 때 놀 수 있는 시간과 기회비용을 많이 잡아먹는다고 느꼈습니다. 또 인프라가 부족해서 결국 시내로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구요. 그래서 시내와 카톨리카 학교의 중간이며 환승역인 Marques de Pombal, Saldanha, Alameda 등을 추천드리고, 혼성 옵션도 열어놓으시면 생각보다 괜찮은 집을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5. 친구 사귀기 및 학생 연합 추천(ESN, ELL) “Catolica-Lisboa International Club”이라는 교내 학생 자치 단체가 있습니다. 교환학생 버디를 매칭해주고 교환학생을 위한 작은 행사를 운영합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한 제 친구들은 버디와 연락은 닿지 않았거나 연락이 닿아도 만남이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행사 또한 학기초 한 두 번 정도 열린 것이 다였기 때문에 큰 도움을 받진 못했습니다. 저는 입학식 OT때 사귄 친구들과 친해졌고, 친구의 친구 소개를 통해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개강 전 welcoming OT를 가면 ELL(Erasmus Lisboa), ESN의 가장 큰 두 학생 연합 단체가 홍보를 나옵니다. 일정 금액을 내고 위 연합에 가입을 하면, 해당 단체 주최의 행사에 참여하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ESN을 추천드립니다. ESN에서는 Omio라는 고속버스, 기차 등을 예매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할인권과 라이언에어 기내수하물 무료 추가권을 2-3회 정도 줍니다. 반면 ELL은 해당 할인혜택이 없어서 에라스뮈스에 가입한 저와 제 친구들은 후회했습니다. 특히 친구들과 같이 가입해야 해당 단체 주최의 행사를 같이 갈 수 있습니다. ELL과 ESN은 별개의 단체로 행사를 개별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꼭 웰커밍 오티 당일에 가입하지 않고 천천히 가입하셔도 되니 천천히 생각해보셔도 됩니다. 또한 웰커밍 오티 때 카톨리카에서 플라스틱 물병, 에코백 등 유용한 굿즈를 많이 챙겨주는데, 비자딜레이로 인해 웰커밍 오티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에는 나중에 학사사무실에 가면 챙겨줍니다. 6. 물가 물가는 다른 유럽에 비해 저렴합니다. 2-3유로짜리 와인도 많고, 외식도 저렴하게는 다른 유럽에 비해 월세도 90만원 이하(환율 1740원 기준)로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유럽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다”고 착각하여 외식을 자주 하다간 텅 빈 계좌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제 얘기입니다. 다른 할인 팁은 뒤에 후술하겠습니다. 7. 짐싸기 추천 - 공기계 휴대폰: 핸드폰 소매치기 당했을 때 폰 사는 과정 - 현지에서 라디에이터 사기: 전기장판 가져올지 말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현지에서 4만원에 라디에이터사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유럽은 집안 공기자체가 찬데요. 라디에이터덕분에 방 자체가 훈훈해지니 겨울철 빨래도 잘 말랐고 샤워하고 나왔을 때도 춥지 않아 감기도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 항생제: 여름철 독감걸렸을 때 유용했습니다 - UV차단 콘택트렌즈: 일반 렌즈를 구입하러 가실 때 조금 더 값을 주고 UV차단이 되어있는 렌즈를 사실 수 있습니다. UV차단 된 콘택트 렌즈를 쓰는 게 눈이 안따갑고 덜 건조했어요. - 쇠젓가락: 이케아에 있긴 한데 한국이 더 저렴합니다 8. 보험 및 비자 비자신청은 2026년 1월 신청 기준 [(1)비자신청서 (2)사진 1매 (3)여권 및 여권 사본 (4)입학허가증 (5)범죄경력회보서 (6)유로화 은행잔고증명서 (7)유로화단위 해외 보험증명서 (8)항공권 예약증 (9)숙소 예약증 (10)범죄경력회보서 아포스티유 공증]이 요구됩니다. 블로그에서 필요하다는 SEF는 더 이상 요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든 자료는 영문으로 준비되어야 하며 하나라도 준비되지 않을 경우 비자 신청이 반려됩니다. 유로화 은행잔고증명서는 500만원을 잔고에 넣은 채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시면 발급 가능합니다. 증명서 신청시 현금결제만 가능하기 때문에 5,000원 정도의 현금을 가지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잔고증명서를 발급한 당일 하루동안만 해당 금액을 유지하면 됩니다. 대사관에서도 증명서 보유여부만 확인하므로 계좌 내 500만원 잔고를 비자발급 당일까지 유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유로화 해외보험증명서는 마이뱅크 알뜰(메리츠화재)로 가입했습니다. 6개월 기준 158,160원정도 나왔습니다. 인슈플러스가 더 저렴해서 혹하기 쉽지만, 유로화 보험가입증명서 발급이 안되니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비자 신청 타임라인은 [12.09. 대사관 첫 컨택 -> 12.13. 서류 보완 -> 12.15. 비자 신청료 110유로 송금 -> 01.08. 비자인터뷰 -> 01.27. 비자 수령 -> 01.28. 출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비자수령까지는 7주가 소요되었고, 대사관에 재촉메일을 보내 출국 전날 비자를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26학년도 봄학기에는 포르투갈 비자신청자가 많았다고 들어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던 비자 발급때문에 학기 시작 전 예약해둔 아이슬란드 여행도 전부 환불했고, 출국비행기도 수수료를 물고 미루었습니다. 때문에 비자는 꼭!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신청을 위한 팁: 카톨리카의 입학허가서가 나오기 전까지 비행기 일정을 미리 정해두시고 숙소도 미리 예약해두세요. 이후 입학허가서를 받자 마자 비행기표와 숙소허가증(유니플레이스 같은 중개플랫폼측에 요청)을 받아 바로 비자신청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개강 전의 여행계획은 비자딜레이를 고려하여 값을 더주더라도 “무료취소 가능옵션”으로 예약했던 것이 제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9. 도착 직후 해야할 것 1) 통신사에서 유심개통: Vodafone, Nos, Meo가 3대 통신사입니다. 월 10유로에 100Gb 데이터+현지 전화 무료+유럽 내(영국 포함) 로밍 데이터 월 14.5Gb까지 제공합니다. 세 통신사 다 비슷해서 셋 중에 끌리는 곳 아무곳에서나 도착 첫날 늦어도 둘째날까진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2) NIF: 포르투갈 세금 납세 번호입니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NIF가 있어야 무료교통권인 나비간테카드도 받을 수 있고, 외국의 토스 금융앱과 같은 레볼루트도 가입할 수 있구요, 심지어 로컬 헬스장 등록할 NIF번호가 필수였습니다. 니프 신청 시 포르투갈 현지 번호만 입력 가능하므로 유심 받으신 뒤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s://sitfiscal.portaldasfinancas.gov.pt/ebalcao/apm 개강직후 나비간테 카드를 만들기 위한 학생들로 인해 니프 신청이 몰립니다. 가장 빠른 예약이 한달 뒤인 경우도 봤습니다. 하지만 리스본 교통비가 한국에 비쌉니다. 저의 경우 2주 대중교통비로 12만원정도 지출했습니다. 통장에서 나가는 돈을 보면 얼마나 아까운지 모릅니다. 그래서 빠르게 유심을 개통하고 최대한 빨리 니프 예약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3) Navigante(sub23) 카드 만들기: NIF번호가 나온 당일 Marques de pombal역으로 가서 Sub 23라는 만 23세 미만 무료 교통권을 긴급발급(Urgent)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6유로가 발생하고 나비간테 카드 신청날 기준 24시간 내 발급받으실 수 있어요. 10. 추가사항 [소통/꿀팁/정보 얻기] 1) “26-2 유럽권 교환학생 정보공유방” 카카오톡 채팅방 https://open.kakao.com/o/gD36L4pi 2) 네이버 카페 “유랑”: 포르투갈 내 당근 가능, 동행 가능(동행은 꼭 유의해서 찾으시길 바랍니다!) [할인] 1. The fork: 일반 식당을 미리 예약하면 전체 가격에서 20-50% 할인을 받아 결제할 수 있습니다. 들어갈 때 더포크로 예약하고 왔다고 말하면 되고 빌체크할 때도 할인들어갓는지 확인하시고 결제하면 되어요. 식당주인들도 기쁘게 할인을 주니까 눈치보지 마시고 적극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Dona maria 2. Too good to go: 식당, 카페 등 당일 남은 음식을 마감 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앱. 가성비가 매우 좋음. 앱스토어 국가변경 필요. 3. Humana: 스페인 포르투갈의 아름다운가게. 근데 은근 건질만한 아이템이 꽤 있어요. 저렴할 땐 옷이 한 장에 1유로~6유로입니다. 포르투갈에서 옷 쇼핑은 여기서만 했고 이쁜 거 많이 건졌어요 ㅎㅎ 무엇보다 저렴한 파티드레스 자라나 H&M에서 몇 만원 주지 마시고 여기서 1만원 이하에 건지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4. Continente: 컨티넨트 회원가입하면 메시지로 종종 회원 대상 30-50% 할인/캐쉬백 기간 알림을 줍니다. [리스본 맛집/카페] 1. Sakura: 스시 무한리필 뷔페. 인당 25유로정도. 점심/저녁 메뉴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저녁으로 가길 추천 2. Gelateria La Romana dal 1947, Artisani, Mú - Gelato & Caffè: 세 곳의 젤라또집 추천드립니다. 아티사니에선 “두바이초코크레페+피스타치오 젤라또 한스쿱 추가” 요청해보세요. 히든메뉴고 가격은 18000원정도 하지만 정말 맛있어요. Mu는 아보카도맛 특이하고 맛있어요. 3. Café da Garagem: 뷰가 이쁜 카페. 노트북 작업은 불가. 4. Honest Greens: 리스본은 카페들은 일찍 열고 오후 8시면 거의 다 문을 닫는데요, 여기는 지점에 따라 오후 11시에서 12시까지 운영합니다. 친구들이랑 만나서 공부하기 좋고, 콘센트는 없어요. 5. Antu Alfama: 더포크로 예약하고 가시면 맛있는 먹물뽈뽀리조또를 50%할인받아 드실 수 있습니다 6. D'Bacalhau: 4가지 대구요리 코스가 나오는 맛집. 학기초에 “포르투갈 전통음식 디너 프로그램”신청가능합니다. 와인도 무제한이고 같이나오는 빵이나 병아리콩 절임, 대구튀김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7. 100 montaditos: 수요일엔 타파스가 1유로+저렴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 타파스가 맛이진 않지만 거지 대학생에게 최고입니다 8. Big Kebab House: 카톨리카 앞 케밥집. 케밥 종류별로 다 먹어봤는데 다 맛있고, 식당이 매우 깨끗하고 차분합니다. 찾아갈 맛집은 아니고, 카톨리카를 다닐 예정이라면 외식 땡길 때 추천드립니다. 9. Original Amazonia - The Açaí House: 치킨 샌드위치 맛집. 샌드위치 돈주고 사먹는 거 조금 아까워하는 사람인데 여긴 맛있어서 두고두고 생각납니다. 10. Han Table: 친구들에게 한식을 소개해주고 싶다면 이곳입니다. 한국 인테리어도 레트로 감성으로 잘되어있고, 김치볶음밥, 떡볶이, 비빔밥 등 사이드메뉴도 딱 정석이었습니다. 과일소주랑 막걸리도 팔아요. 생일파티 여기서 했는데 재밌고 맛있게 먹었어요 11. The whale tea: 현지인 추천 버블티 베스트 브랜드 12. 重庆麻辣烫 Spicy hot pot: 마라탕 13. Tae Dong Gwan: 한국식 중국음식(볶음밥, 탕수육, 간짜장 등)이 땡길 때. 더포크 예약 50% 할인 가능 14. Potato Project: 감자튀김 맛집 15. Moona chicken: 한국치킨맛집. 비싸서 못사먹었지만 맛있다는 추천을 여러 번 들었어요 [포르투갈 내 가볼만한 곳] 1. The Surf Club: 에라스뮈스 카드(ELL)에서 할인받아 서핑을 할 수 있는 강습소. 에라스뮈스 가입 및 왓츠앱 단체채팅방에 들어가시면 해당 채팅방 안의 다양한 채널에 가입할 수 있어요. 그중 “에라스뮈스 서핑 채널”에 가입하셔서 서핑 강습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1회당 14유로정도 했고, 2월에도 서핑강습을 받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추운데 할만했다고 해요! 저는 6월에 했는데 물은 차갑고, 햇빛은 뜨거워서 딱 좋았어요. ESN도 서핑 협약이 되어있는 강습소가 있을 거에요. 그리고 유럽 바다가 한국보다 더 차갑더라고요. 유럽에서 수영하기 좋은 달은 7-10월이라고 하니 봄학기에 가셔서 바다수영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종강후 여행을 잡을 수 있도록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Portinho da Arrabida: 트래킹 및 에메랄드 바다가 펼쳐진 곳. 여긴 제가 못가봤는데, 다녀온 친구들이 너무 이쁘다고 추천했어요 3. Sintra Castle, Parque Natural de Sintra-Cascias: 동화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알록달록한 성이 정말 이뻐요. 4. Carcavelos와 Cascias바다: 가장 가깝고 유명한 바다입니다. 모르는 그룹에 껴서 비치발리볼도 할 수 있고, 바다수영, 조깅, 태닝 등등 많이들 피크닉도 해요. 참고로 구글맵을 보시고 “리스본 중심가 바로앞에 바다가 있네~ 매일 바다볼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닙니다! 리스본 중심가와 맞닿은 이곳은 강이라서 우리가 수영하고 걸을 수 있는 모래사장이 아닙니다~ 바다로 가시려면 “Cais do Sodre”라는 곳에서 기차를 타야합니다. 기차는 20분 간격으로 있고 나비간테 카드를 이용하면 무료입니다. 바다 갈 때 매번 편도 소요시간을 1시간 반 이상 잡아서 갔어요. 이 때문에 바다를 매일 보고싶다 -> 노바대학교. 공항 및 시내와의 접근성을 갖고 싶다 -> 카톨리카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5. River Garden: 청춘 감성 낭낭한 유럽 버전 한강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버스킹도 간혹 해요. 6. Algareve(Lagos, Albufeira): 포르투갈에서 가장 좋았던 여행지입니다. 라고스는 능선을 따라 펼쳐진 초록빛 가득한 해안절벽과 푸른색 바다와 석양을, 알부페이라는 바다수영과 시원한 맥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라고스의 Ponta da Piedade와 Benagil cave를 추천드립니다. 잘 모르는 해외생활에 대해 직접 부딪치면서 후회하고 깨닫고 웃고 울은 경험들이 꽤 많은데요ㅎ 기억나는 선에서 교환학생의 경험과 팁을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해외에서는 말도안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유럽인들한테나 자국민들한테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유럽은 사람간의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훨씬 익숙한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또 주시면서 생활을 하고 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교환학생에서는 돈과 체력을 많이 쓰게 될텐데요. 도착 첫주에 큰 태풍으로 인해 빨래해둔 이불이 아랫층으로 날라가서 떨며 잠을 설치고, 스페인에서 핸드폰 소매치기를 당하고, 부엌과 제 방에서 바퀴벌레들이 파티를 하는 것을 보고 이사를 하기도 했고, 독감에 걸려서 한여름에 수면잠옷을 입고 회복하거나, 현지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했더니 유효기간이 만료된 카드를 발급해주어서 다섯번정도 쫓아다닌 일, 리스본 공항에서 아이패드 세큐리티에서 뺏긴 채로 10일간 여행을 다녀온 일 등등... 여러가지 일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몸이 안 다친 것에 한번 감사했고, 다음 학기에 정말 잘될라나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액땜(?)한다 두번 생각하고 이겨냈습니다. 돈, 체력, 시간 무엇보다 중요한건 몸건강 마음건강이니 좋은 컨디션으로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다른 유럽이 찜통더위였던 올해 포르투갈 리스본은 가장 딱 좋은 여름 날씨를 갖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 서핑과 바다 물놀이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포르투갈 리스본을 추천드립니다! 인생에서 다신 없을 교환학기에서 다양한 경험과 행복한 추억으로 잔뜩 채우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치지 마시고 몸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6-1 오우석

2026.07.21 Views 432

안녕하세요 독일 만하임 대학교로 26-1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22학번 오우석입니다. 만하임 대학교에 대해 설명드리기 전에 교환학생 시기에 대해 추천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군복무 중에 교환학생 준비를 하였는데 저처럼 군복무 이후에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전역 이후 바로 교환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 학기 복학한 후에 교환 학생을 다녀왔는데 군복무>복학>교환>복학 느낌이다 보니 한국에서의 학기 일정이 단절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전역하시고 바로 교환을 가서 이후 학기의 연속성을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군대에서 교환 준비하면 여러모로 더 번거롭긴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만하임 대학교는 모든 일정에 관하여 메일로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앞서 많은 만하임 대학교 교환 수기에 써 있듯이 과목은 Lecture와 Intensive Cours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cture: 대부분의 과목은 Exercise라는 조교가 진행하는 문제풀이 강의가 있습니다. 거의 모든 과목이 출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많은 현지 학생들도 강의를 잘 가지 않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이런 점이 매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나 본인이 신청한 강의에 학생들이 많이 와서 듣는다면 드랍을 고민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집에서 피피티만 봐서는 시험을 잘 보기 어렵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영대 과목들은 2달 정도 몰아서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 대부분의 수업이 이스터 방학 전, 약 2달 간만 진행되어 이스터 이후엔 수업이 단 하나였습니다. 정규 Lecture조차 2달만 하면 그 이후가 프리하기에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습니다. Intensive Course: 벼락치기 강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짧으면 3일, 길면 약 2주간 진행하는 과목입니다. 5시간 정도씩 강의를 하거나 팀플을 합니다. 하루에 강의 시간이 길긴 하나 며칠만 들으면 3학점을 주니 가성비가 대단한 강의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첵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시간표를 짜다 보면 수업이 겹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출첵이 없기에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원래 현지 학생들도 모든 수업을 다 간다고 가정하고 시간표를 짜지 않습니다. 겹치면 본인이 선택해서 가는 게 일반적이기에 시간표가 겹쳐도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수강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긴 하나 일부 과목의 경우엔 기말고사를 보기 전까지만 등록하면 받아주는 과목도 있습니다. 드롭의 경우엔 언제나 캔슬 버튼이 우리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시험 보기 전엔 Lecture의 경우 항상 드롭이 가능하고 심지어 드롭하는 것조차 까먹더라도 시험을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 드롭이 되니 사실상 드롭의 기회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처음엔 시간표 짜는 것이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하임대학교 수강신청의 관대함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만하임대는 신청과 드롭 그리고 출석 모든 것이 자유로운 선진 수신 시스템입니다. 여러분이 거쳐야 할 것은 고려대 수신에 길들여진 자신의 불신과 싸우는 것뿐입니다. 정말 수업을 안 가도 될까? 정말 나중에 드랍이 가능할까?라는 자신의 불안감을 이겨내면 만하임대 수신 시스템의 따스한 관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적이 시험 100%로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독일은 졸업이 어렵기 때문에 성적을 깐깐하게 주는 편입니다. 다만 우린 교환학생이기에 패스를 받는 것은 수월한 편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대형 강의 수업에 학생들이 꽉 찬다면 도망치시길 바랍니다. 그 과목은 성적이 사해보다도 더 짠 강의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제가 들은 과목입니다. Intensive seminar MKT 351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3일간 8시간씩 진행하는 과목입니다. 8시간이지만 2시간의 식사 시간과 1 시간의 조기 퇴근을 선물해 주시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배우는 양이 적기에 공부량도 적고 시험도 평이한 편입니다. Lecture MKT 401 Strategic Marketing and Marketing in Specific Industry Contexts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경영대 특유의 대형 강의입니다. 마케팅 전반에 대해 배우고 마지막엔 기업 현직자가 진행하는 특강으로 이루어집니다. 시험은 평이한 편입니다. 경영전략 전필로 인정 받고 싶었으나 전필의 문은 좁았습니다. Lecture IS 401 IS 401 Integrated Information Systems and Digital Business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대형 강의인데 강의실이 꽉 차는 수업입니다. 네 극악무도한 성적을 주는 강의입니다. 수많은 학생이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출석을 하여 열심히 공부합니다. 이상하게 사람이 많을 때 도망가야 했으나 이 과목의 극악무도함을 듣지 못한 저는 그냥 학생들이 열의가 넘치는 줄 알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1차 시험에 Fail을 받은 저는 방학이 시작된 이후에도 독일을 떠나기 하루 전까지 수능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PPT 한 페이지씩 소중히 공부하여 2차 시험에 Pass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영정보 과목으로 그렇게 어려운 내용과 시험은 아니나 점수 기준이 높은 것 같았습니다. Lecture MAN 401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전반부는 줌 강의로, 후반부는 대면 수업인 과목입니다. 조행과 인사관리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PPT 양이 방대하여 공부가 어려운 편이며 시험도 전반부 후반부 따로 있습니다. 시험지를 두 세트 주는데 한 세트가 보통 시험의 양이어서 저는 둘 중에 고르는 줄 알았습니다. 당연하게도 두 세트 모두 푸는 것이었고 서술형 문제 50개를 두 시간 동안 내내 써야해서 거의 절반은 못 썼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반만 풀었다고 하여 시험 자체가 양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성적 기준이 낮은 지 한 번에 패스를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시험은 통암기 느낌으로 공부하여 요소 3가지를 모두 쓰시오 같은 단순 암기 스타일이 많았습니다. 서술형이 주이기에 암기력을 요하는 편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거의 모든 학생이 기숙사에 들어 갑니다. 신청 절차가 모두 자세하게 메일로 오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시면 떨어지는 것 없이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Haus 5에 살았는데 6명이 쓰는 플랫이 모두 한국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사람들끼리 쓰는 것이 청결이나 생활 스타일상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같이 요리도 자주해서 먹고 여행도 가서 여러 추억이 생겼습니다. 다만 저는 특이 케이스라 전원 한국인 플랫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주방이 매우 넓어 저희 플랫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들도 자주 와서 놀기 좋았습니다. 방도 깔끔하여 저는 너무 편안하게 기숙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다만 Ulmenweg이 만하임 중앙역과 거리가 멀어 새벽에 중앙역에 도착하면 집에 가기 꽤나 곤란합니다. 학교가 중앙역 근처에 있기에 한 번 나가려면 시내를 나가듯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수업을 자주 안 가게 되기도 합니다….ㅎ 오히려 약간 고립되어 있어서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더 자주 놀게 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시설로는 바로 옆에 헬스장이 있어서 운동하기 좋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없음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SN이라는 교환학생 지원 단체가 존재하여 버디를 매칭해 줍니다. ESN에서 파티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거의 매주 주최하여 네트워킹하기 좋습니다. 만약 현지 또는 외국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모르겠습니다. c) 물가 독일은 주변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에 비해 장바구니 물가가 싼 편입니다. 닭은 3-4유로, 돼지는 5-6 유로, 소는 7-12유로 정도여서 한국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맥주도 싸지만 위스키도 싼 편입니다. 우리나라 면세점가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식당 물가는 사악합니다. 되너는 10유로 이하로 살 수 있지만, 일반적인 식당을 가면 기본으로 20유로는 나옵니다. 하지만 알다시피 독일은 음식이 맛있는 편은 아니기에 보통 요리를 해서 기숙사에서 밥을 먹습니다. 그 외 전자제품, 주방 도구 등은 독일제임에도 오히려 한국이 싼 경우를 왕왕 봤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만하임이 속한 주에서 장학금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는 최대한 빨리 받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대부분의 정착 물품은 전 교환학생에게 세트로 구매하기 때문에 저는 별도로 준비하거나 산 것은 딱히 없습니다. 한식 재료도 마트에 웬만한 건 다 팔아서 바리바리 챙기실 필요 없습니다. 운전할 계획이 있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시면 좋습니다. 1800원의 유로를 경험한 이번 교환 학기는 환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요즘 환율이 주식처럼 날뛰기 때문에 낮은 환율이 올 때 많이 구비해 두시길 바랍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맘 편하게 엑스파트리오로 공보험을 들었습니다. 사보험을 하면 더 싸게 가실 수 있긴 합니다. 다만 가다실 맞을 계획이 있거나 자주 아프거나 하시면 맘 편히 공보험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도 최대한 빨리 받으시고 불가피하게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면 메일을 보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출국 일주일 전에 받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만하임대학교 경영대는 독일의 유명한 경영대학입니다. 학구열이 많은 편이기에 시험기간엔 도서관이 꽉꽉 차기도 합니다. 만하임대는 학식을 일년 내내 제공해서 4유로로 독일 가정식을 체험하기에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식 먹으러 학교를 더 많이 갔습니다. 만하임대 학생 대부분이 교환학생을 가기에 학교 자체가 교환학생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 주려고 합니다. 유명한 경영대학이기에 다른 나라의 유수한 학교에서도 많이 교환학생을 와서 네트워킹에 이점이 있습니다. 만하임대학교가 있는 만하임은 프랑크푸르트 아래, 하이델베르크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체 공항이 있진 않으나 바덴바덴 공항,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을 이용하여 LCC를 탈 수 있습니다. 육로로는 기차가 매우 많이 다닙니다. 독일의 남부는 웬만하면 만하임을 거치는 노선이기에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직항이 다수 존재합니다. Flix Bus도 만하임을 많이 경유하기에 버스를 타기도 용이합니다. 만약 LCC만 타시고 싶으시다면 만하임은 좋은 선택지가 아닐 수도 있지만 프푸 공항, 기타 LCC 공항, 기차, 버스를 타신다면 만하임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도시입니다. 만하임 도시 자체는 크게 관광할 것이 있진 않습니다.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문화생활하기엔 조금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고립성으로 인해 현지의 삶을 즐기기엔 좋았습니다. 관광객이 없어 조용하고 다른 친구들도 만하임에 머물기에 다 같이 피크닉을 즐기거나 수영하기도 했습니다. 관광지가 아닌 독일 현지의 삶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만하임도 좋은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한국 교환 학생이 25명 넘게 항상 오기에 다른 나라를 여행 갈 때 별도로 동행을 구하지 않고 같은 만하임 학생들끼리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여행을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편하게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젊기에 고생할 수 있는 나라들 위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이집트 다합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 위주로 여행을 하며 청춘이라는 시기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을 탐험하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유명한 관광 나라도 좋지만 청춘에 즐길 수 있는 이색 도시들도 여행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경영대 시험 족보나 여행 정보가 필요하시면 인스타 디엠 주시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NA][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26-1 김서윤

2026.07.08 Views 464

안녕하세요, 26년도 1학기 UBC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김서윤입니다.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 체험수기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저도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을 공유해보려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교환학생 파견을 결정한 것, 캐나다와 UBC를 선택한 것 모두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10월 즈음 Course survey를 통해 1순위부터 10순위까지,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들을 적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제가 처음에 조금 헷갈렸던 부분으로는 전공/교양 구분이 없고 전공과 무관하게 제가 관심이 가는 수업들을 골라 수강하면 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다수의 경영과목들, 몇몇의 사회학, 철학, 언어학 과목을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과목마다 과목코드가 있는데, 100번대 과목들이 1학년 과목으로 가장 쉽고 당연히 앞자리 숫자가 올라갈 수록 난이도가 높아 특히 타전공 과목은 이왕이면 낮은 번호대로 골라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입니다. [ SOCI 230 Shopping, society, and sustainability ] 사회학 수업으로, 소비주의와 현대사회의 쇼핑 행태가 인간에게, 인간 외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관심있던 분야라 교양 느낌으로 수강하려 했던 과목이지만 생각보다 워크로드는 빡빡했습니다... 특이하게 중간고사를 두 번 치뤘고 하나의 중간고사는 에세이 시험과 객관식 시험으로 나눠져있었으며 기말고사도 비슷한 형태였습니다. 추가로 에세이 과제도 있었으며, 수업시간에 하는 토의가 참여점수에 반영이 되기도 해서 전반적으로 쉬운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내용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여러 사상가, 사회학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교수님의 설명이 진행되었으며 실질적으로 현재 사회 (특히 서구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비 패턴을 다루는 과정에서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영상매체를 시청하기도 했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뜬구름 잡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로 삶과 맞닿아있는 내용을 자주 다뤄 재미있게 수강했던 것 같습니다. [ COMM 203 Managing the Employment Relationship ] 노사관계론 수업입니다. 여러 교환학생 수기를 읽으며 노사관계에 대한 교수님의 진보적인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는 말에 흥미를 느껴 수강하긴 했으나, 사실 그냥 인적자원관리에 가까운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두 차례, 한 번의 조별 프로젝트로 구성된 워크로드였고, 팀플은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의 난이도는 정말 어려웠지만... 그 외의 워크로드가 힘들다거나 결론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기가 많이 어렵다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UBC, 특히 경영대인 sauder school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이긴 하지만 특히 이 수업에서 학생들이 발표를 자주하는 모습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참여점수나 정답/오답과는 별개로 주변에 앉은 학생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님도 서로 다른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피드백해주시려는 태도를 갖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무난한 인적자원관리 수업으로 추천합니다. [ COMM 280 Entrepreneurship ] 기업가 정신을 다루는 수업으로, 사실은 창업에 관련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기 초반엔 그룹을 무작위로 바꿔가며 간단한 토의나 활동들을 했었고, 중반부터는 한 학기 내내 같은 팀을 이루게 될 조를 구성해서 사업 아이디어 하나를 두고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장 분석, 고객 관리, 수익 모델 등을 수업에서 다루고, 이를 기반으로 저희가 개발하는 상품에 적용시켜 기말고사 기간에 이를 피칭하였습니다. 이 수업에서 얻은 것은 특히 학기 초반에 여러 학생들을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제 팀원들이랑도 친해져 사적으로 같이 밥을 먹기도 했어서 좋은 추억이 많습니다. 공대 등 타전공생도 많았고 무엇보다 교환학생 비율이 꽤 높아 다양한 관심사, 문화권의 학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전반적으로 말랑말랑하고 재미있으며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들께는 완전 추천합니다. 다만 제가 후술할 수업과 비교했기 때문인지, 해당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은 상대적으로 추상적이었고, 조별과제 역시 그렇게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하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은 남습니다.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동시에 즐길만한 재미있는 팀플을 하고 싶은 분들은 들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COMM_V 388 Design Methods for Business Innovation ] 경영 수업으로, 한 학기 내내 함께할 조가 무작위로 구성된 후 실제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하여 해당 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실제 스타트업 기업 클라이언트가 찾아와 저희의 발표를 지켜보시는 등 꽤나 밀접하게 협업해야 했으며, 사실상 컨설팅 수업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큼지막한 발표가 두차례 있었고 그것 외에도 작은 발표와 과제가 매주 있는 수준이라 팀플이 매우 빡빡합니다... (저희 팀은 수업 외에 매주 2번 아침 회의를 했고, 저와 제 친구는 여행 중에도 노트북을 들고다녔습니다...) 힘들지 않았다하면 거짓말이지만 저는 제 교환학생 학기를 알차게 해주는 데 이 수업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웠던 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았고, 실제 기업과의 협업이라는 학부생 신분에서 쉽게 하기는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 한 학기의 고통 (...) 을 함께한 팀원들과 정말 정말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매주 워밍업 활동도 해 막판에는 수업 전체의 학생들을 다 알게될 정도로 많이 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수업을 강의형 수업으로 채운다면, 이런 참여형 수업을 하나 듣는 것도 매우 추천하는 바이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수업이었습니다! -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UBC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읽고 따라가다 보면 기숙사 신청 절차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교환학생들은 기숙사를 보장받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듣기로는 빨리 신청할 수록 자리를 보장받을 확률이 높다고 들어서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Walter Gage 나 Fairview 두 기숙사 중 하나를 고르는데, 저는 이번 학기 30여명의 한국인 교환학생 중 유일한 Fairview 거주자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기숙사 모두 공용 화장실/거실/주방을 공유하고 각자의 방이 있는 형태입니다. Walter Gage는 아파트형 기숙사로 한 층에 A부터 D까지 네 개의 유닛이 있으며 한 유닛에는 6명의 학생들이 모여 삽니다. 캠퍼스의 중앙에 기숙사가 있는 수준이라 학교 어디로든 이동이 정말 편리하다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Fairview보다 최근에 지어져 조금 더 신식이고, 운이 좋으면 오션뷰 방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UBC의 일반 재학생들과 같은 유닛을 쓸 수도 있으며, 거실 등 공용 공간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라 친구를 초대한다거나 파티를 연다거나 하는 건 어려워 보였습니다. 제가 거주하던 Fairview는 주택형 주거 단지로, 일단 외관이 귀엽습니다 ㅎㅎ. 제가 살던 제 방은 조금 작았는데 방끼리의 편차가 커서 다른 친구들의 방은 꽤나 컸습니다. 이것도 다른 금액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Fairview는 주방과 거실이 크고 대부분 교환학생으로만 구성된 4명의 학생들이 유닛을 공유하기에 룸메들과 친해지기 매우 유리합니다. 룸메들이랑 같이 밥을 먹고 수다를 떠는 것도 참 소중한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Fairview의 최대 단점인 먼 거리때문에 Walter Gage 학생들을 부러워했던 것 같은데, 특히 친구들을 사귀고 나선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제게 아주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Fairview 주변에 있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도 자주 찾았습니다.. ㅎㅎ b) 외부 숙소 정보 앞서 언급했듯 웬만하면 교환학생 분들은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을 거라 외부 숙소는 굳이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밴쿠버는 집값도 비싸, 혹시라도 외부 숙소를 찾으신다면 홈스테이가 옵션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있으나 저는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한명의 재학생과 4-5명의 교환학생이 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버디 그룹끼리 매우 친해져 계속 인연이 이어지는 경우도 보았으나 아마도 재학생 버디의 불성실함으로...? 실질적으로 친해지지 못하고 공중분해되는 버디 그룹도 자주 보았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나쁠 건 없겠지만 교환학생/재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는 많기에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제가 아는 정보는 없습니다. c) 물가 전반적인 생활 물가 수준이 높습니다... 특히 제가 파견될 때에는 환율도 높아 지출이 적지 않았습니다ㅎㅎ... 교통비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u-pass를 이용할 수 있기에 문제가 없고, 따라서 웬만한 지출은 식비일텐데 또 식재료 값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외식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해먹거나 캠퍼스 안에 있는 비교적으로 저렴한 식당을 이용하시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장은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진 No-frills가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저는 장학금 혜택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UBC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확인하는 것입니다! nomination, 포털 사이트 가입 등 이런저런 절차들이 있지만 특별히 어려울 건 없고 그냥 제때 제때 메일을 확인하면 됩니다... 그 외의 준비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통신사 - 저는 수퍼셀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현지 번호를 만들고 데이터 플랜을 구매하였습니다. 많은 한국인 교환학생분들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금융 - 저는 트레블월렛, 해외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들고 갔고, 조금의 현금을 환전해갔습니다. 다만 저는 현지 계좌는 굳이 만들지 않았는데, 나중에 현지 친구들이랑 돈을 정산할 때 정말 너무나도 불편했습니다...^^ 따라서 현지 계좌 (TD bank 등)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현지 친구들과의 돈 정산은 tricount라는 앱을 사용하면 그나마 편하긴 합니다.) 짐 - 가장 먼저 1학기 (1월-4월)의 밴쿠버는 그저 춥습니다. 비도 자주 오고, 한국의 겨울, 초봄 날씨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여름 옷보단 따뜻한 겨울 옷 위주로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면이나 한국 식재료 등도 캐나다에서 구할 수 있긴 하지만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여유가 되신다면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침구류같은 경우에는 저는 첫날에 맞춰 기숙사로 배송을 시키는 방식으로 짐을 줄였습니다. 또, 저는 별 생각 없이 큰 캐리어를 두 개 가져가는 바람에... 학기 중 여행을 다닐 때 기내용 캐리어가 없어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내용 캐리어 1 + 대형 캐리어 1 + 이민가방/대형 캐리어 하나 더 이런 식으로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 학기 중에 아파서 병원에 가야하면 정말 서럽기 때문에 상비약도 꼭 잘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 5) 보험 및 비자 UBC에서 제공하는 imed 보험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같은 경우엔 6개월 이하의 체류기간이라면 여행자 비자인 eta로 커버가 됩니다. 현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등 추가의 장점이 있는 학생 비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한 학기 파견 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eta면 충분합니다! - 6) 파견교 소개 UBC, 그리고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이 참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캠퍼스 내에 예쁜 정원들, 노을이 참 아름다운 해변이 있으며 캠퍼스 자체가 정말 넓고 탁 트여 예쁩니다. 5월의 밴쿠버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는 레인쿠버라는 별명답게 비도 자주 오고 흐린 날이 많아 날씨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은 남습니다. 날씨만을 고려한다면 2학기에 밴쿠버로 파견을 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캐나다에서 명문대로 꼽히는 대학인 만큼 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학우들을 통해 얻어가고 배워가는 점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파견을 나가는 분들이 종종 걱정하는 부분이 문화적 차이나 인종차별 등일텐데, 밴쿠버, 특히 UBC에는 동양인을 포함해 정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는 제가 딱히 외부인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금방 적응해나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에는 하키 경기 관람, 아이스링크 및 수영장 이용, 인류학 박물관 무료 관람 등이 있었습니다. 캐나다로의 교환학생을 통해서는 보통 캐나다 내의 여러 지역, 미국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밴프,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옐로나이프, 빅토리아 등 캐나다의 여러 지역을 돌았고, 미국 여행으로는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소개하고 싶은 여행지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오로라 명소인 옐로나이프가 있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캐나다 동부에 있는 몬트리올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의 추운 날씨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로 가 따스한 날씨를 즐기고 올 수 있었는데요, 이 여행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추가로, 시애틀은 밴쿠버와 매우 가까이 붙어있는 미국의 지역이라 육로로도 이동이 가능했고,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밴쿠버 옆의 작은 섬인 빅토리아까지 이 두 여행지는 2-3일정도에 걸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ㅎㅎ 이 교환학생 학기가 저에게 이렇게 좋은 기억을 남겨줄 거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도 알차고 소중한 4개월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경험들,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한 모든 기억들이 저에게 오래오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던 타지에서 직접 생활하는 경험도 의미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즐기는 각자의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앞으로 교환학생을 파견가시는 모든 분들, 특히 UBC로의 파견을 생각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도 후회없이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26-1 배진영

2026.07.03 Views 696

안녕하세요, 26년 1학기에 바르셀로나 ESADE에서의 교환학기를 마치고 귀국한 22학번 배진영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제 교환국으로 결정한 것은, 여러 번 되돌아보더라도 결코 후회없는 결정이었습니다. 유럽권,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교환학생을 고민 중인 학우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써내려가 봅니다.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ESADE는 연세대와 같이 credit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수강신청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고려대와 같이 과목별 경쟁률 등을 확인할 수 없기에 크레딧을 어느 기준으로 배분해야 할지도 불분명하여 정규 수강신청 때는 거의 다 실패하였습니다. 정정 때 그나마 다시 수정하여 24ects(고려대 기준 12학점, 교환학기 최소 수강 요구 학점)를 채워 들었습니다. 하기 26년도 1학기 타임라인 중에서, 저는 1차 intensive학기에 2과목(기초 스페인어/ Implementing Strategy), 정규 extensive학기에 4과목을 수강하였으며, 그 사이 2차 intensive 기간동안에 2주 간 이탈리아와 프랑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6년도 1학기 타임라인]: -1차 Intensive(1/12-23, 2주) -2차 Intensive (1/26-2/6, 2주) -정규 Extensive (2/12-5/15, 3개월) *모든 수업은 80% 이상 출석해야 Pass 가능 (총 2회까지만 결석 가능) 보실 수 있듯 학기 구조가 특이하니, 수강신청 전에 과목별 수업 일정을 잘 확인하여 효율적인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신경 쓰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1차/2차 intensive 학기 중 하나의 Intensive 학기에만 수업을 몰아넣기, 정규 Extensive학기에는 주에 1/2회로만 수업을 몰아넣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24ects, 고려대 기준 12학점)]: *1차 intensive(월~금, 주 5회 등교) - 1교시: Implementing Strategy (전공선택으로 인정, 시험 X, 4ects, Prof. Alejandro Ylla) 현업 컨설턴트로 계신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전략 수업입니다. 예전 교환수기 상 해당 수업에선 현직 컨설턴트들의 초청 강연도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보고, 보다 실무에 가까운 수업을 기대하고 수강신청하였으나 이론 중심/비슷한 형식으로 반복되는 팀플이라는 부분에서 높게 만족하지는 못한 수업입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의도적으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섞어서 팀을 만들어 주시기에, 팀원들끼리 성향이 잘 맞으면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 같기도 합니다. 매 수업에서 팀원들과 장표를 만들어서 제출해야 하지만, 수업시간에 제작할 시간을 주며 시험도 없기에 수업시간 외에 별도로 품을 들여도 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인 수업입니다. - 2교시: Intensive Spanish (2ects, 시험 O, 교수님 랜덤배정) 수강신청 전에 학교에서 스페인어 레벨 테스트 관련 메일이 오고, 시험 등급에 따라 반이 배정됩니다(저는 스페인어를 한 번도 배워본 적 없어, 그냥 시험을 보지 않고 자동으로 기초반에 배정되도록 하였습니다.) 여러 분반으로 나눠지기에 반 당 학생 수는 8~10명 수준의 소수정예 수업이라 친구들과 친해지기 좋은 환경입니다.가끔 스페인어를 어느정도 하면서도 기초반에 오는 친구들도 있지만(Quizlet할 때 매일 1~3위권을 차지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부러웠습니다..), 그래도 과반수는 기초자이기 때문에 다같이 옹기종기 귀엽게 스페인어를 배우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저는 아예 알파벳도 모르고 가서, 수업속도가 많이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오시기 전에 듀오링고 등 간단한 기초는 숙지하고 오시면 훨씬 도움될거 같습니다. 저희 반은 ‘발표’(ppt 제작 후 스페인어로 나의 고향을 소개), ‘중간 쪽지시험’과 ‘기말고사(구술시험+지필평가)‘ 총 이렇게 3개 정도의 굵직한 평가 시험들이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일주일정도 틈틈히 공부하면 Pass는 쉽게 받으실겁니다! - 기타 조언: intensive 기간동안 월~금 매일을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업을 들어야 했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학교가 시내에서 1시간 거리라 오전 6시에 일어났고 아침시간엔 지하철이 붐벼 앉아서 가기도 힘듭니다. 하여 intensive 수강하실 분들께서 1교시는 빼고 2,3교시로 수강신청을 하시면 보다 질 높은 2주를 보내실 수 있을겁니다. (근데 스페인어 수업은 아마 1교시로 고정일겁니다.) *정규 extensive(월/화, 주 2번 등교) - 월요일 1교시: Never Too Many Movies: Spanish & Catalan Society through Cinema (5ects, 발표/시험 O, Prof. Alex Fernández de Castro) 스페인/카탈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감상하고 배경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Alex 교수님은 예전 교환 수기들에서 ‘유명한 교수님’으로 칭해지길래, 이 분 수업만 두 개 들었습니다. 경제/법학/문화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식이 넘치시고 영어도 매우 잘하시는데, 수업 중 엄격하게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시기에 이것만큼은 엄수하셔야 합니다. 수업시간 2시간 45분 중 2시간 정도는 영화를 쭉 보고, 나머지 시간에는 감독/배우/영화의 역사적 배경 등에 대한 교수님의 간략한 설명이 진행됩니다. 월요일 수업에서 본 영화에 대해 그 주 일요일 자정까지 블랙보드와 같은 수강 시스템에 교수님의 질문에 답하는 글을 작성해 업로드하면 됩니다. 중간/기말 mini test가 있는데, 영화 줄거리/영화별 수업내용(감독, 역사적 배경)을 물어봅니다. 15분정도동안 T/F형식에만 답하는거라 부담은 없지만, 은근 수업 ppt 내용이 많고 시험 성적이 전체 공개 되기에 1~3일 정도는 공부를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또한 학기 중엔 랜덤으로 배정된 팀원들과 영화를 하나 선택해 그 영화에 대해 발표도 한 번 진행해야 하며, 종강 후 최소 4p 분량의 보고서 작성(1p는 수업소감, 나머지는 영화 하나를 꼽아 분석/평가 등 진행)으로 학기가 마무리 됩니다. - 월요일 3교시: Art & Culture in Spain & Catalonia: 2000 years of beauty (5ects, 발표/시험 O, Prof. Alex) - 위 Alex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또다른 교양 수업이고, 스페인의 지역별 음식과 와인/축구, bullfighting등 문화/ 피카소, 달리, 가우디 등 예술가.. 등등 광범위하게 ”스페인의 예술과 문화“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매 수업 그 주 스페인에서 진행되는 축제 일정을 알려주시고, 실제로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이 스페인 길목 곳곳에서 눈에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수업이라 할 수 있곘습니다. 발표/시험은 위 영화수업과 동일합니다. - 화요일 1교시: Applied Portfolio Management (4ects, 시험O - 계산기 챙겨오세요!, Prof. Ramon Alfonso)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저는 투자분야에 경험이 없어 얕은 지적 호기심으로 수강신청하였고, 결론적으론 나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현직 PE 재직자이셨던걸로 기억하고, 무엇보다 너무 푸근하시고 따뜻하십니다. 쉬는시간에 공부나 투자 필드에 대해 궁금한거 질문하시면 매우 좋아하실겁니다 ㅎㅎ 평가는 출석/팀플/시험(기말고사 한 번만 진행)으로 이루어집니다. 팀플의 경우 매주 교수님이 업로드한 투자 관련 문제들에 대해 워드에 정리해서 내는 방식입니다. 팀원 구성의 경우 학생들끼리 5~7명 정도끼리 알아서 팀원을 구성해 교수님께 말씀 드려야 하는데, 저는 싱가포르 친구들 6명 그룹에 끼워달라 부탁해서 같이 진행했습니다(싱가포르 친구들이 NSU 등 명문대에서 온 친구들이기에 매우 뛰어납니다. 팀원이 여러명인 덕에 매주 한명씩 돌아가며 과제 하나를 한명이 그냥 끝내서 제출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교수님 강의력이 뛰어나시진 않아도, 수업 장표 퀄리티가 좋아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시험대비 가능합니다. 저는 너무 노베라 시험공부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지만, 그래도 공부만 한다면 Pass는 쉽게 가능할거 같습니다. - 화요일 3교시: Managing Services (4ects, 시험O, Prof. Juan Ignacio Moreu) 서비스 비즈니스의 이론과 다양한 기업 사례 분석을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예를 들어, Tacobell의 전략 프레임/고객여정을 뜯어본다거나, 프랑스 공간서비스 기업이나 스페인 열차 기업들이 성공한 방식 혹은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팀플로 PPT를 제작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입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준비를 열심히 해오셔서 꽤나 흥미롭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특히 종강 즈음엔 현재 유럽에서 프리미엄 웰니스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CEO 분께서 오셔서 직접 회사 소개를 해주셨는데 너무 재밌게 들었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할 것은 시험이 꽤나 지엽적이고 까다롭게 출제됩니다. 수업 자료만 혼자 읽어본다고 풀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 "교수는 수업시간에 ~라고 설명했다/ ~라는 예시를 들었다" 등 수업을 들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도 몇 개 나왔으니 수업 시간에 어느 정도 필기 혹은 녹음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가격/위치 차원에서 학교 기숙사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 저는 첫 한 달은 Gracia역 근처, 나머지 4달은 Fontana역/ Sant Garvasi역 근처의 플랫을 구해서 생활하였습니다. 보증금/월세/수도세, 가스 및 공과금의 경우 첫 숙소는 700유로/700유로/(월세에 포함)이었고, 두 번째 숙소는 600유로/600유로/월 20~40유로였습니다. - 원래는 첫 집에서 쭉 지낼 생각으로 계약했었으나, 높은 가격임에도 집주인의 간섭에 의한 불편한 생활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이 싫어서 중도 해지하고 나왔습니다. 해당 집주인도 세금 안내려고 공식적 절차 없이 숙소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거라, 저는 다행히 보증금 돌려받고 나왔습니다(계약서도 간단히 타이핑된 종이 한장으로 퉁쳤었습니다). 제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냥 운이 좋았던거고, 여러분들은 꼭 처음부터 신중을 가하여 숙소 확정 짓고 계약서 꼼꼼히 잘 작성하고 입주하시길 바랍니다(지나치게 집을 꾸미고 깔끔한 데 집착하는 등 성격 안맞을거 같은 집주인이랑 같이 사는 집은 처음부터 피하시길 추천드려요. 같이 살기 피곤합니다..) - 두 번째로 고른 집은 너무 만족하며 지냈는데요, Fontana역이 L3라인, Sant Garvasi역이 S1/S2(학교)라인이라 웬만한 데는 다 빠르게 이동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부동산 중개인 아주머니가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같이 살지는 않으면서도 중간에서 월세/관리비 안내 꼼꼼하게 해주시고, 스페인에 축제 있는 날은 축제 소개해주시는 연락도 보내주시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문 중개인임에도 중개비는 집주인이 지불하여서 별도 중개 수수료도 지불하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계약서는 완전 꼼꼼히 작성해 주셔서 보증금도 문제 없이 돌려받았습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온 여학생 한 명이랑 둘이서만 지냈는데, 2주에 한 번씩 집주인이 청소부도 보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해당 중개인 분께서 제가 머물던 방은 이미 빠졌고, 본인이 맡고 있는 다른 매물들도 좋은거 많다고 하시니 관심 있으시면 Whatsapp통해 [+34 660 367 632] 연락처로 연락해 보셔요 (연락처 기재 동의 구했습니다)! Jinyoung의 소개 받고 연락 드린다고 말씀 드리면 잘 챙겨드릴거에요. (다만 제가 이미 아는 분이다보니 단순 찔러보기 식의 연락은 지양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집 위치로는, 여행을 주로 다니실거면 Sants역 근방이 가격도 싸고 여행할 때의 이동 편리성이 뛰어난거 같습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니기는 했지만 사는 동네 자체에 즐길게 많고 안전하면서 활기찬 동네를 원해서 Gracia근방에서 살았는데, 공항에선 좀 멀어도 학교에선 가까운 편이고 동네도 예뻐서 굉장히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 집 구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1) 일주일 정도 숙소 잡아두고 집 여러 개 보고 fix하기” “2) 출국 전에 스짱 등 통해 단기 임대(1달) 계약 후 살아보면서 살고 싶은 동네에 새로 집 구해서 이사하기” . 이렇게 두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찾아보고 이사하는 데 들이는 시간적 비용을 고려하면 1)번이 더 깔끔할 수도 있고, 보통은 이 방식을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 집 구할 때 고려하시면 좋을 부분은, * a. 집주인과 함께 사는가 (없는게 편한거 같습니다) * b. 혼성숙소인가 (전 샤워 및 화장실 이용의 차원에서 동성끼리만 살 때가 편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건 개인 선호도를 따르면 될거 같습니다) * c. 위치/가격/지불 방식이 합리적인가 (보증금이 월세의 2배 수준이라거나, 현금으로만 월세/보증금을 받는다거나.. 현금으로만 받는게 큰 문제는 안되어도 현금인출 시 수수료로 나가는 돈이 큽니다.) * d. 생활 규칙이 나의 생활 패턴과 맞는가 (저의 경우 운동을 하루일과가 다 끝난 늦은 밤에 하고 늦게 들어오는 편이라, 샤워 시간이 제한되는 등의 규칙과는 안맞았습니다. 제가 첫 번째 집을 나오게 된 것도, 집주인이 계약 당시에는 샤워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으면서 입주 후 갑자기 제한시키는 바람에 생활이 너무 불편해져 나온 것도 있습니다.) * 기타. 외국인 친구들과의 홈파티 등을 자주 하고 싶으신 분은, 같이 교환 파견 나가는 한국학생들과 집 하나 전체를 구해서 다함께 생활하면 비용도 절약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기에 괜찮은거 같습니다. 저는 저의 집에서는 조용히 혼자 있는걸 좋아해서 따로 집을 구했는데, 이것 역시 개인의 성향에 따라 잘 결정해 보시길 바라요. *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교환학생 단체 Whatsapp 방이 만들어지기는 하나, 고려대처럼 1:1 buddy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애초에 ESADE에서 저희가 보게 될 대부분의 학생들은 저희와 같은 교환학생들이라. 현지인 친구들 많이 사귀고 싶으시다면 다른 학교를 알아보시거나, 그냥 외부에서 알아서 친구를 만들어야 할거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들은 바 없습니다. c) 물가 - 환율로 인해 뭐든 비싸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프랑스/영국/북유럽 여행 다니다보면 스페인이 가장 싼 편이라고 느낍니다. 환율도 변동성이 있다보니, 낮을 때 많이 환전해 두고 높을 땐 소액만 환전하는 등으로 쓰실만큼씩만 유동적으로 환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트래블월렛 등 환전 앱 카드 기준) - 여러분이 파견 나가게 되신다면 사랑하시게 될 ‘메르카도나’(스페인 대표 대형마트)에서 돼지고기(Secreto 추천합니다)/닭고기를 2~3유로 정도로 싸게 사드실 수 있습니다. Alex 교수님의 Art&Culture 강의를 들으시면 스페인 전역의 다양한 와인(Rioja, Cava 등)에 대해서도 배우실텐데, 수업에서 들었던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을 도장깨기하듯이 2~4유로에 사먹는 것도 소소한 행복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먹는 것을 좋아해서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주고 극찬받은 메르카도나의 맛있는 델리 식품들이 있는데요, 사진 첨부란에 첨부해 두겠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별도로 없는 것으로 압니다. e) 기타 첨언 - 헬스장: 저는 한국에서도 헬스장을 다니던 사람이라 스페인에서는 Fitness Park라는 곳을 등록해서 다녔는데, 너무 깔끔하고 기구도 좋고 선수들도 많아서 분위기는 너무 좋지만 가성비가 너무 떨어집니다(초기 멤버십 등록비 80유로, 이후 매월 49유로 정도. 스페인 전 지점/프랑스 전 지점 교차 이용 가능한 점은 좋았어요.). 다시 돌아가면 Basic fit처럼 싼 곳 끊을거 같아요. 어차피 여행 다니느라 헬스장을 많이는 못 다닙니다. - 여행: 저는 아래와 같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비행기 표를 학기 초에 최대한 미리 끊어두시는걸 추천드려요. 비행기표는 웬만해선 계속 가격이 오릅니다.. 물론 그때그때 싼 곳으로 랜덤 여행 가는 재미도 있긴 했습니다. * 1/24~1/30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 1/30~2/4 프랑스 (파리) * 2/9~2/13 이탈리아 (밀라노, 코모, 베네치아, 코르티나 담페초) * 2/18~2/21 프랑스 남부 (니스, 모나코, 마르세유) * 2/25~3/1 포르투갈 (포르토, 리스본) * 3/3~3/7 스페인 그라나다, 마드리드(마드리드 시내, 톨레도, 세고비야) * 3/18~3/21 영국 (런던) * 3/25~4/1 모로코 (페스, 쉐프샤우엔, 메르주가, 마라케시, 에사우이라) * 4/15~4/19 네덜란드 (로테르담, 암스테르담), 벨기에 (브뤼셀) * 4/29~5/2 독일 (뮌헨) * 5/7~5/9 스페인 (마요르카) * 5/12~5/17 북유럽 (덴마크 코펜하겐, 노르웨이 오슬로, 스웨덴 스톡홀름) * 5/21 스페인(지로나) * 5/24~5/27 이탈리아(시칠리아) * 5/28 스페인(발렌시아) * 5/29 스페인(코스타브라바) * 5/30 스페인(시체스) * 5/31~6/6 프랑스 (파리, 2차방문) * 6/6~6/14 영국 (런던, 2차방문) * 매주 정말 쉬지 않고 꽉 채워 여행 다니려 노력했는데도, 아직 못 가본 국가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조금 남아있네요(스위스, 이비자 등). 여행 다닐 땐 힘드시겠지만, 여행을 많이 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가 남기 힘들테니 최대한 알차게 여행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 소비 관련: 물론 돈 많이 들고, 절약하는 습관이 필요하긴 해요. 그렇지만, 돈을 아끼기 위해서 그 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 그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까지는 포기하지 않으셨음 해요. 그 순간 2~40유로 아낀 비용보다 저희가 거길 가기 위해 쓴 시간/비용이 훨씬 큽니다. 아낄 수 있는 곳에선 최대한 아끼되, 경험에 쓰이는 돈에 스스로 너무 박하게 굴지 마셨으면 해요. (저도 초중반까지 헝그리 정신으로 살다가, 후반부에는 돈으로 경험과 시간을 샀습니다. 돈은 언제든 벌 수 있지만 교환학생 시절은 평생 다시 얻을 수 없어요 ㅠㅠ..) *4) 출국 전 준비사항 - (아래에 이것저것 많이 적긴 했지만, 가서 다 써버리거나/ 돌아갈 때 버리거나 팔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채우시는걸 추천드려요.) - 챙기길 잘한 물건: 전기장판(1학기 파견 예정 중이시라면 무조건 챙기세요.. 저는 3월 달까지도 썼습니다), 인공눈물, 실내용 슬리퍼(집에서도 여행 다닐때도 유용), 대용량 보조배터리, 자물쇠(줄 긴거/짧은 거 이렇게 두 개 정도 챙겨오니 딱이었습니다), 여권지갑(저는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편이라, 가방처럼 매는 여권지갑을 쿠팡에서 사서 갔는데 여권 망가지거나 잃어버릴 일 없어서 좋았습니다), 허브갈릭 후추(돼지고기용)/코인육수/ 동결건조 마늘/ 동결건조 고추/ 블럭국/ 김자반/ 된장/불닭소스/고체형 짜장, 카레 등 한국식품 (고추장/굴소스 등은 와서 사시더라도, 무게 얼마 안되는 식품은 꼭 챙겨오세요. 저는 원래 양식파임에도 유럽생활하다보니 한식파가 되더라구요), 한국 화장품(선크림 여분, 쿠션 리필, 립 제품 여분, 클렌징 폼/오일 리필), 카메라/디카 + 카드리더기 (카메라만의 감성으로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을 담는다는게 뜻깊습니다), 휴대폰 방수팩/수영복 1벌, 썬글라스, 텀블러/얼음 틀 (아아를 8~9천 원 주고 사먹긴 싫어서 텀블러에 아이스 커피 타다녔는데 돈 많이 절약된거 같아요), 빨래망 - 안 챙겨서 후회한 물건: 일회용 수건 또는 스포츠 수건(일부 호스텔에서는 4~6유로씩 받습니다), 작은 물통(공항 가면 물 3유로씩 하는데 빈 물통만 있어도 공항 식수대에서 물 받아먹기 편합니다), 수납력 좋은 백팩(보통 백팩만 들고 여행 다니는데, 제가 들고간 브랜든 백팩은 크기가 좀 작아서 짐을 많이 넣기 힘들었어요. 차라리 잔스포츠처럼 큰 백팩을 들고오시되 비행기 규정에 맞게 양을 조절하셔요. 큰 배낭은 안됩니다! 주로 타게 되실 저가 항공사에서 추가금 부과되어요.), 감기약/생리통약 넉넉하게 - 안 챙겨도 되는 물건: 모기약(1학기의 경우 모기를 만날 일이 잘 없어요.. 한 번도 안썼습니다), 영양제(평소 드시는만큼만 챙겨오시거나 독일쪽 국가 갔을 때 소량만 사서 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5) 보험 및 비자 - 저는 인터월드 통해 학교 요구 보험 자료 보내드린 후 그 조건에 맞는 상품으로 한화보험 가입했고, 12월 중순~8월 중순까지 해서 총 32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저는 7월까지 여행하다 귀국할 계획이 있었어서 길게 신청했는데, 출입국 날짜 앞뒤로 2주 정도씩만 여유 두고 신청하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글을 참고해서 비자 준비하였고, 실제로 비자가 늦게 나오거나 안나와서 입국에 문제 겪는 경우를 꽤 봐서 신경써서 꼼꼼히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본인 과실이 아님에도 비자가 늦게 나올 수 있어서, 인터뷰도 꼭 넉넉하게 예약하시고 2-3주 후에도 안나오면 대사관에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하거나 방문해서 수령하실 수 있도록 하셔야 할거 같아요). 저는 10월 말에 인터뷰 예약했고, 1주 반~2주 정도만에 메일 통해 연락 와서 찾으러 갔습니다. * 6) 교통 및 통신 - 교통: T-jove라는 3개월 무제한권 교통권을 구매하시면 되고, 학교/공항/근교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며 3개월 무제한에 48.5유로(약 8만원 수준)로 정말 싼 편입니다. 처음에 구매하는 장소를 발로 뛰며 찾느라 헤맸는데, 카탈루냐 광장역 쪽 FCG (https://maps.app.goo.gl/ZcyoSrrjvcfBbPbG9?g_st=ic) 에 여권 들고 가셔서 “Me gustaría solicitar la T-Jove de 3 meses, por favor.(3개월권 떼호베 구매하고 싶다는 멘트)” 보여드리면 됩니다. 3개월 만료되면 어느 지하철역에서나 연장 가능하고, 한 달 남더라도 3개월권으로 두 번 이용하시는게 더 싸고 편합니다. - 통신: 집 근처 Vodafone가서 만들었고, 첫 달 20유로/이후 15유로짜리 후불제 플랜 이용했습니다. 웬만한 EU 국가에서 일부 용량만큼 매달 사용 가능해서 편한데, 매주 여행 다니다보니 초과금이 좀 많이 부과되기도 했습니다. 수시로 MI vodafone앱에서 용량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시고 , 만일 얼마 안남았다명 여행 다니는 국가 이심 별도로 사서 쓰는게 더 쌉니다. 선불제가 해지하는게 조금 더 편하다고 알고 있어서, 보다폰에 가기 전에 스페인 현지 계좌 먼저 만들고 가셔요(revolut 앱 통해 가능)! 저는 당시에 현지 계좌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후불제로 등록되었는데, 후불제가 귀국 후 해지하는게 번거롭습니다.. 저는 메일 통해서 해지해달라고 했는데 유럽이 늘 그렇듯 일주일 정도 걸렸네요. * 7) 파견교 소개 - ESADE는 스페인 내에서 명성이 높은 명문대이며, 특히 MBA 과정이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자체는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40~60분 거리에 있고, Sant Cugat역에서 내려서 20분 정도는 도보로 걸어야 합니다. 그 부분이 좀 힘들긴 해도, 동네 자체가 자연 속의 부촌이라 한적하고 여유로워 좋았습니다. 학교 건물도 매우 깔끔하고 쾌적한 편입니다. - 학교에 물품 보관함이 있고, 공강 때 활용하시기 괜찮습니다. 다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ESADE 물품보관함은 매일 밤마다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예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공강 때 러닝하느라 두고 갔던 러닝화/ 운동복을 통째로 도난 당했네요 ^^.. *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포케 + 음료 + 디저트] 이렇게 세트를 8유로 정도에 먹을 수 있는데, 저는 마지막 날에서야 그걸 처음 먹어봐서 아쉬웠어요. 8유로 정도면 가성비 진짜 괜찮은 편이니까 자주 드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 학교 카페테리아에 전자레인지가 놓여있어서, 대개는 집에서 도시락 싸와서 데워먹었어요! 도시락 + 일회용 수저(메르카도나 쇼핑 후 전자레인지 코너에서 챙기기) 이렇게 챙겨다니시면 됩니다. 저는 지원 직전까지 어느 국가로 교환교를 지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고, 스페인에 도착한 후에도 생각보다 날씨가 춥고 행복하지 않아(바르셀로나 방문 2회차라 그랬던거 같아요) 제 선택이 옳은 것이었는가를 계속 스스로 되묻기도 했어요. 하지만 여러 국가를 다녀볼수록,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교환도시로 선택한게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 순간 흥을 움켜쥐고 춤을 추며 살아가는, 늘 밝고 따뜻한 바르셀로나 햇살 아래서 어느 길바닥이건 앉아서 독서를 하는, 그리고 어느 인종이건 인종이 다르다는 점을 전혀 문제 삼지 않는 스페인 사람들 사이에서 정말 많이 행복했습니다. 나중에 이 순간을 너무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흘러가는 시간들을 잡아두지 못한다는 당연한 사실에 사무치게 슬퍼하기도 한 5개월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하루하루였기에, 이 시간들을 어떻게 해야 더 잘 보낼 수 있을지를 자문하다 말끔한 답이 나오지 않아 마음이 많이 답답한적도 많았네요. 그 당시 타인이 제시한 답으로라도 위안을 삼았는데, “그럼 함께 있는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지. 아주 찰나의 짧은 순간일지라도. 평범하고 사소해보일지라도, 흔한 웃음과 너무나도 당연한 곁일지라도. 마음 깊이 아껴야지. 그러면 되는거야.“ 라는 친구의 문장을 틈틈히 꺼내보았습니다. 곧 교환학생을 떠나게 되실 학우분들께서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찬란한 청춘의 나날을, 하루하루 순간순간 마음 깊이 아끼다 돌아오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
  • 2
  • 3
  • 4
  • 5
  • 마지막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