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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작성 방법 안내 및 작성 하기

  • 1. 1300 단어(5600 자) 이상
  • 2. 사진 최소 4장 이상
  •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c) 물가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체험 수기 검토 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에 대한 수정 요청을 드릴 수 있으며 학생의 동의 하에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구분 및 학점에 대한 내용은 체험수기에 가급적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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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6-1 전세은

2026.09.02 Views 17

안녕하세요, 22학번 전세은입니다. 지난 학기 독일 쾰른 대학교에 파견되어 약 6개월 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6개월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했고, 후회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글이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시거나 쾰른대학교에 파견이 결정된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는 한국과 달리 수강 신청이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 기간 내에 KIPS 2.0 사이트에서 원하는 강의를 등록해두기만 하면 됩니다. 수업 시간이 겹치더라도 신청 가능하니, 원하시는 강의가 있다면 일단 신청을 해두고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강의는 신청 또는 수강 포기가 학기 중에도 가능하고, 만약 Term 1 수업을 드랍한다면 Term 2 수업을 신청하는 것이 가능하니 수강 신청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가지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수업 등록과 시험 등록은 별개이기 때문에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꼭 기간 내에 시험을 신청하셔야 합니다!!! Lecture 강의의 경우 인원 제한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출석 체크 없이 시험으로 성적이 결정되며, 제가 들은 강의의 경우 과제도 없었기 때문에 학기 중 부담은 적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 만으로 성적이 판가름 나므로, 조금 시간적 여유를 두시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강의마다 편차가 있지만, 대부분은 적어도 3~4일, 넉넉히 일주일~10일 이상은 공부해야 안정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Seminar 강의는 신청 가능 인원에 제한이 있고 토론과 발표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석이 큰 영향을 미치는 수업으로, 해당 부분 참고하셔서 여행 일정을 계획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시험 총점의 50%를 넘지 못하면 F가 나온다는 사실!!을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 사실을 시험 당일에 알아 굉장히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들었던 강의 중 하나는 F를 받은 비율이 34% 정도 되었습니다... 해당 기준에 대해서는 엄격히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Lecture, 6 ECTS] 국제 조세에 대해 배우는 수업으로 교수님이 수업 내용을 진행하시고 조교님이 문제 풀이를 해주십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진심으로 해당 과목을 좋아하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수업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험 또한 난이도가 높지 않고, T/F 10 문제와 서술형 5~6 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수업 자료를 잘 참고하면서 공부한다면 성적 받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 [Lecture, 6 ECTS] 팀플을 하지 않고 국제 경영으로 과목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주로 교수님이 설명해주시고, 가끔 수업 중간중간에 토의할 문제를 던져주시고 옆자리 학생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주십니다. 가볍게 이야기할만한 주제들이고, 강제로 발표를 시키시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시험이 진행되어 시험 공부에 크게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국경을 아직 수강하지 않으셨다면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 Investments [Lecture, 6 ECTS] 국제 시장과 투자에 대해 배우는 수업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있는 강의였습니다. 시험을 칠 때 계산기가 필요하니 한국에서 가져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가져가지 않으시더라도, 학교 측에서 계산기를 대여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강의도 T/F 문제와 서술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기출 문제를 제공해주시는데 꼭 한번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시험 문제 감을 잡는데도 도움이 되고, 몇 문제는 유사했습니다. 다만 시험 난이도가 어렵고 분량도 많기 때문에 일주일 가량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Behavioral Finance [Lecture, 6 ECTS] 행동금융학으로 금융 및 투자와 관련된 사회 현상이나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강의 내용 자체가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수업 자료에 흔하지 않은 영어 표현을 쓰시는 편이라 당황스러울 때가 있고, 시험에서도 같은 용어를 다른 식으로 표현하는 등 문제를 푸는데 혼란스러웠던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시험 문제 자체도 기출 주신 것보다 어렵게 나오고, 자료로 주시는 논문도 시험 문제에 언급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Entrepreneurship [Lecture, 6 ECTS]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와 비슷하게 진행되는 창업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강의를 해주시고, 가끔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시험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학생 신분 중 Master인 사람만 강의를 신청할 수 있어, 4학년인 사람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꼭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 German Language Course [9 ECTS]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pre-semester로 수강하였습니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한 번 수업할 때 3시간 정도 하고, 수업 중간에 계속 대화 연습을 위한 방을 만들어 주십니다. 팀원과 소통하는 동안에도 미션을 주시고 교수님께서 중간에 들어와 점검을 하시기 때문에 생각보다 외국인 친구와 교류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수업 난이도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체력적, 정신적으로 소모가 컸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전 예습이 필요한 강의로, 예습이 되었다는 전제 하에 수업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예습용 자료의 설명이 자세하지 않고 대부분이 문제를 맞추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문법이나 기본 틀을 잡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독일어가 완전 노베이스인 상태에서는 수업을 따라가기 조금 벅찰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쾰른대학교는 학교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쾰른 시에서 관리하는 기숙사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쾰른에는 기숙사가 많지 않은 반면 기숙사에 입주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급적 교환교 합격이 발표되는 날 바로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기숙사 신청은 KSTW라는 사이트에서 하게 될텐데, 주거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방 배정을 받기 어려워지는 편이니 웬만하면 희망 주거 형태는 다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를 신청하게 되면 틈틈이 링크가 첨부된 메일이 옵니다. 이는 기숙사 신청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해당 링크를 누르지 않으면 기숙사 신청이 자동 취소되니 꼭 잊지 마시고 링크를 누르셔야 합니다. 링크 자체에도 기한이 정해져 있어 메일함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스펨 메일함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계속해서 날라오는 메일 링크를 누르다 보면 입주 가능한 기숙사 정보와 계약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출국 3-4주 전에 계약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주방과 화장실은 10명 가량의 플랫메이트와 공유하고, 침실과 세면대는 혼자 쓰는 복도형 기숙사였습니다. 입독 전에는 성별 상관없이 한 기숙사를 사용한다는 점과 욕실/화장실/주방을 공유해야 한다는 사실에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직접 살아보니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기숙사 친구들도 다 친절하고 좋았고, 복도형 기숙사 특징상 서로 마주칠 일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마찰이 일어날 일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주거 형태의 기숙사보다 싸고, 공유 공간은 업체에서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알고 있는 바가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쾰른대에서 교환학생에게 BUDDY를 한명씩 매칭시켜 줍니다. 메일로 BUDDY의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알려주기 때문에, 메일이나 왓츠앱으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너무 친절하고 좋은 친구가 BUDDY가 되어 덕분에 좋은 기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알고 있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독일은 물가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마트는 크게 EDEKA, REWE, Aldi가 있는데, EDEKA가 가장 품질이 좋고 비싼 편이고 Aldi가 품질이 평균인 대신 가격이 저렴합니다. 저 같은 경우 REWE를 주로 이용했는데, REWE에서도 ja 제품은 싸고 퀄리티가 괜찮아서 이용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판트 제도가 있는데, 페트병 하나당 0.25유로라 꽤 쏠쏠하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페트병을 모아두다가 장보는 날 판트 먼저 하시고, 계산하실 때 해당 바코드를 찍어 할인 받으세요!! 외식은 한끼당 20유로 정도로 상당히 비쌉니다. 독일에서 지내는 동안 외식은 거의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알고 있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출국 전 쾰른대 교환학생을 한 사람을 통해 중고물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입독을 하면 독일에 적응하고 기숙사 청소나 입주 절차 진행하는 것 때문에 많이 정신이 없습니다.. 그 전에 미리 물건 구매해두면 한결 부담이 더는 거 같아요. 그 외에는 크게 준비해야 할 것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수하물 추가 없이 캐리어 하나, 베낭 하나, 작은 가방 하나로 독일에 입국했는데도 지내는 동안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Expatrio Value Package를 이용해 TK 공보험과 재정 증명을 해결했습니다. 공보험인 만큼 추가적인 절차 없이 인증할 수 있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보험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약 142유로)이니, 만약 TK를 이용하게 되신다면 가다실 접종 등을 통해 보험 혜택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비자 신청의 경우 독일 비자청에서 테어민을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시스템이 바뀌면서 전보다 테어민을 잡는게 쉬워졌지만,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으니 입학허가서가 나오는대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는 독일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대학교로, 교환학생들을 위한 수업이 다양하고 학생을 위한 혜택이 잘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Semesterticket을 주는데, 이를 통해 독일 전역의 U-Bahn, S-Bahn,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Nextbike라는 앱을 이용하면 자전거를 30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멘자(학생식당)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요가, 복싱, 비치발리볼 등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습니다. 쾰른대에 있는 동안 이러한 혜택들을 최대한 누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쾰른대 관련 웹사이트 - WEX: 쾰른대 등록, 독일 생활 등에 대한 각종 문서를 확인 및 제출하는 사이트입니다. - KLIPS 2.0: 수강 신청 및 시험 신청을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 ILIAS Uni Köln: 강의 자료를 다운 받거나 질문을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고려대학교 LMS와 비슷한 기능입니다.

[Europe][Netherland] VU Amsterdam 26-1 이광혁

2026.09.02 Views 8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교환교의 수강신청은 학교에서 보내주는 안내 메일과 온라인 포털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파견 전에는 먼저 VU Amsterdam의 과목 안내 페이지에서 개설 학기와 Period, 수업 언어, 선수과목, 평가 방식 등을 확인했습니다. 같은 과목이라도 Lecture와 Tutorial 또는 Workgroup이 함께 편성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과목명만 확인하지 말고 각 활동의 시간표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기 과목은 자리가 빨리 찰 수 있고 Period별 일정이 달라 변경 가능 기간도 제한되므로, 희망 과목과 대체 과목을 미리 정리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수강신청 이후에는 포털에 등록 상태가 정상적으로 표시되는지, 강의 공지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강의실은 HG, WN, MF, TenT, RAI 등 건물 약자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HG-14A37’은 HG 건물 14층 A구역 37호라는 뜻이므로, 첫 주에는 건물 위치와 표기 방식을 미리 익혀 두면 수업을 찾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Accounting I(100)은 회계원리와 유사한 내용을 다루면서 관리회계까지 이어지는 과목이었습니다. Lecture와 Tutorial로 구성되었고, Lecture에서는 개념을 학습하고 Tutorial에서는 연습문제 풀이와 퀴즈를 진행했습니다. 평가는 퀴즈 10%, 중간고사 45%, 기말고사 45%로 이루어졌습니다. 퀴즈는 시험 주간을 제외한 Tutorial 중 교수자가 정한 날에 실시되므로 매주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중간고사는 재무회계, 기말고사는 관리회계 중심이었으며 연습문제와 비슷한 유형이 많이 출제되어 Tutorial 문제와 Mock Exam을 반복해 푸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Cross-Cultural Marketing(100)은 문화적 차이가 소비자 행동과 마케팅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는 과목이었습니다. Lecture와 Tutorial로 구성되었고, Lecture에서는 소비자 행동, STP, 4P, 브랜딩 등 마케팅 이론을 학습했습니다. Tutorial에서는 5~6명이 한 팀을 이루어 VU Griffioen 극장의 특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마케팅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매주 SWOT, STP, 4P 과제를 수행한 뒤 최종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제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평가는 필기시험 65%, 마케팅 계획 보고서 25%, 발표 10%로 이루어졌으며, 시험에는 교재와 강의,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한 객관식과 서술형 문제가 함께 출제되었습니다. 조별과제에서는 Feedback Fruits를 통한 동료평가가 개인 점수에 반영되므로, 매주 과제와 팀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VU에서 교환학생 대상 숙소 정보를 메일로 안내하며, 안내된 기간 안에 학교의 하우징 절차에 따라 신청했습니다. 암스테르담은 주거 수요가 많아 개인적으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학교 숙소를 희망한다면 관련 메일을 받은 즉시 일정과 결제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흐름은 학교의 하우징 신청 의사를 제출하고 관련 비용을 납부한 뒤, 연결된 숙소 운영기관의 안내에 따라 방을 선택하고 계약을 완료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계약서, 입주일, 보증금 및 월세, 포함된 가구와 공용공간, 취소 규정은 방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최종 결제 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Uilenstede 기숙사 단지에서 생활했습니다. 학교와 비교적 가깝고 트램이나 자전거로 이동하기 편하며, 단지 안에 Sportcentrum, 카페, 간단한 식료품점 등이 있어 교환학생이 생활하기에 편리했습니다. 여러 형태의 방과 공용주방이 있어 룸메이트와 생활 규칙을 초반에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쓰레기 처리, 냉장고 칸, 청소 순서, 손님 초대 등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 두면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입주 직후에는 방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고 고장이나 오염이 있으면 바로 운영기관에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퇴실 시에는 입주 당시 수준으로 청소하고 열쇠를 DUWO 사무실에 반납했습니다. 열쇠를 분실하면 재발급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끝까지 잘 보관해야 합니다. BSN과 DigiD를 발급받은 뒤에는 자격 요건을 확인해 네덜란드 정부의 거주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금액과 자격 기준은 계약 형태와 해당 연도 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인의 계약서와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이 늦더라도 인정 기간의 금액이 정산되지만, 필요한 서류를 받은 뒤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학교 연계 숙소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별도의 거주지를 원하는 경우에는 외부 숙소를 직접 알아보아야 합니다. 다만 암스테르담은 방을 구하려는 사람이 많고 계약 사기 위험도 있으므로, 실제 방과 임대인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송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세만 비교하기보다 보증금, 공과금 포함 여부, 가구 제공 여부, 학교까지의 교통비와 이동시간, 시청 주소 등록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BSN 발급이나 각종 행정 절차를 위해 주소 등록 가능 여부가 중요할 수 있으므로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합격 이후 VU에서 BUDDY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 메일을 보내줍니다. 제 BUDDY도 바쁘게 생활하고 저도 여행을 많이 다녀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초반에 학교 시설도 소개해주고 버디와 함께하는 행사가 있으면 항상 참가하였습니다. 주말에 자신의 고향인 Deventer로 초대하여 아버님께서 도시를 투어해주시고 어머님께서 저녁을 준비해주시는 등 BUDDY 덕분에 정말 기억에 남고 감사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보통 BUDDY 1명에 교환학생 2명을 연결해주는데, 두 교환학생의 성향이 잘 맞으면 함께 많이 친해지는 경우도 봤으나, 함께 배정된 다른 교환학생과는 생활 방식과 성향이 달라 자주 어울리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VU의 Introduction Day와 ESN VU Amsterdam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우미 역할을 했습니다. Introduction Day에는 캠퍼스 안내와 교환생활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들을 수 있었고, 캠퍼스 투어·운하 크루즈·문화시설 방문과 같은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ESN VU에서 약 일주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른 교환학생을 만나고 암스테르담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기 중에는 ESN이 파티, 보트 행사, 근교 및 인접국 여행 등 여러 활동을 열었습니다. ESN VU Amsterdam의 SNS를 팔로우하면 공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Language Exchange Cafe처럼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는 행사도 열려, 수업 밖에서 친구를 사귀는 데 유용합니다. Uilenstede에서는 건물 단체채팅방을 통해 공용주방이나 거실에서 열리는 플랫 파티를 알게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더라도 친구들과 함께 한두 번 참여해 보면 같은 건물에 사는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ESN 회원권은 일부 교통·항공 할인 혜택도 제공하지만 이용 조건과 제외 기간이 있으므로, 본인의 여행 계획과 비교한 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네덜란드에는 고려대학교 교우회와 한인 학생·교민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Facebook ‘낮은 땅, 높은 꿈’ 및 관련 중고거래 그룹, KSAN 한인 학생 네트워크 등에서 생활 정보, 행사, 스포츠 모임, 중고 물품 거래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c) 물가 암스테르담은 외식과 교통처럼 사람의 서비스가 들어가는 항목이 특히 비쌌습니다. 식당에서 한 끼를 먹으면 지출이 빠르게 커지고, 미용실과 약국 이용도 한국보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슈퍼마켓의 과일, 채소, 유제품, 육류 등 장바구니 물가는 품목에 따라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했습니다. 따라서 외식 횟수를 줄이고 기숙사에서 직접 요리하면 생활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기숙사 주변 슈퍼마켓으로는 Jumbo와 Albert Heijn이 있습니다. Jumbo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Albert Heijn은 물건 종류가 많고 품질이 좋은 편입니다. 앱이나 보너스 카드를 사용하면 할인 품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ood Lovers는 기숙사 단지 안에 있어 급하게 물건이 필요할 때 편리했고, Dirk나 Lidl은 비교적 저렴한 선택지였습니다. 생활용품은 HEMA, Blokker, Action, IKEA 등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한식 재료는 Gelderlandplein의 Shilla에서 쉽게 살 수 있지만 가격이 높은 편이고, Amazing Oriental이나 픽업형 온라인 쇼핑 서비스인 Ochama를 활용하면 품목에 따라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블록 국, 코인육수처럼 가볍고 자주 쓰는 식재료만 한국에서 챙기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사는 방식이 효율적이었습니다. 교통비도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트램, 메트로, 버스, 기차는 승차와 하차 때 모두 카드를 태그해야 합니다. 현지 계좌와 주소를 마련한 뒤 기명 교통카드를 발급하면 NS Flex 등 오프피크 할인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근교 기차 여행에 도움이 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가 교환학생에게 별도의 장학금을 제공한다는 안내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학교 장학금과는 별개로, 네덜란드의 요건을 충족하는 임대계약을 체결한 경우 정부의 거주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어 실질적인 주거비 절감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청에는 BSN과 DigiD가 필요했고, 계약 형태와 임대료 등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했습니다. 과거 수기의 금액을 그대로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파견 연도의 공식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Uilenstede의 Green Building에서 거주하였고, 이곳은 제가 거주할 당시 거주보조금 지급 대상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ESN·ISIC 학생증, Museumkaart, NS 교통 구독 등은 장학금은 아니지만 교통·문화생활 비용을 줄이는 데 유용했습니다. 혜택별로 가입비와 사용 조건이 있으므로 실제 이용 횟수를 계산한 뒤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학교와 국제처에서 보내는 메일을 한곳에 정리하고, 여권·입학허가서·보험증서·항공권·숙소 계약서 등 주요 서류의 전자파일과 출력본을 준비했습니다. 결제 수단은 트래블월렛과 트래블로그 등 해외결제 카드를 복수로 발급해 한 장이 분실되거나 결제가 거절될 경우에 대비했습니다. 한국 전화번호는 본인인증이 필요할 때가 있으므로 완전히 해지하기보다 가장 낮은 요금제로 유지하는 편이 편리합니다. 유로 현금은 일부만 준비해도 되었고 실제 생활에서는 카드 사용 비중이 높았습니다. 생활용품은 얇은 온열매트, 샤워기 필터, 100ml 이하 공병, 상비약 등이 유용했습니다. 봄 학기라 하더라도 비와 바람이 잦고 날씨가 많이 선선해서 가을·겨울옷과 방수되는 겉옷, 장갑과 목도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네덜란드에서 바지는 길이가 맞지 않을 수 있어 본인에게 맞는 바지를 우선 챙기는 것을 권합니다. 날씨가 엄청 추웠던 3월의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여행을 제외한 나머지 유럽 여행에서는 Basic 항공권에 해당하는 기내용 배낭(좌석 아래 공간에 맞는 크기)이 유용했습니다. 저가항공은 수하물 요금이 항공권보다 비싸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예약 전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도착 후에는 휴대전화 유심, 거주허가 관련 절차, BSN 발급, 현지 계좌, DigiD, 기명 교통카드, 거주보조금 등을 순서대로 처리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되는 Lyca 유심과 기숙사에서 제공되는 Lebara 유심 중 저는 Lebara 유심을 이용하였습니다. 귀국 전에는 숙소 퇴실과 열쇠 반납, 통신요금제와 자전거·NS 구독 해지, 거주허가증 반납, 은행계좌와 각종 자동이체 정리 등을 체크리스트로 관리하면 불필요한 추가 요금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본교와 교환교가 요구하는 보장 범위를 확인한 뒤 출국 전에 교환교에서 추천하는 AON으로 가입했습니다. 현지에서 병원을 이용하려면 일반의인 GP를 먼저 등록하고 예약합니다. 진료비를 보험사에 청구하려면 invoice와 진료 관련 서류가 필요하므로 접수할 때 미리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품을 분실해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에는 경찰서의 police report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자·거주허가 절차는 학교와 네덜란드 이민국의 안내에 따라 진행했습니다. 거주허가증은 현지 체류 중 신분증 역할을 하므로 수령 후 안전하게 보관하고, 여행 시에는 항상 여권과 함께 지참했습니다. 발급과 수령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학교에서 요청하는 서류와 비용을 기한 내 제출해야 합니다. 귀국 전에는 거주허가증을 반납해야 하며, 저는 우편으로 반납하였습니다. 제도와 요구 서류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과거 수기보다는 파견 학기의 학교·IND 공식 안내를 최우선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Vrije Universiteit Amsterdam(VU Amsterdam)은 암스테르담 남부에 위치한 대학으로, 캠퍼스 규모는 아주 크지 않지만 강의실, 도서관, 카페테리아, 스포츠센터, 영화관 등 학생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건물들이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고, 학교 곳곳에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저렴한 커피머신이 있습니다. NU 빌딩의 Rialto VU 영화관은 학생 할인을 제공해 교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각 건물의 카페테리아와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어 점심을 사 먹거나 도시락을 준비하는 방식 모두 가능했습니다. 학교 캠퍼스와 기숙사 캠퍼스의 스포츠센터에서는 헬스장뿐 아니라 요가, 필라테스, 복싱, 댄스, 스피닝 등 다양한 그룹 수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 관련 공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국제학생 담당 부서의 메일과 뉴스레터를 통해 전달되므로 받은편지함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밖으로는 Uilenstede 기숙사와 학교 사이의 생활권이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Gelderlandplein 쇼핑몰에는 슈퍼마켓, Shilla 식료품점, 생활용품점 등이 있어 장보기 편하고, 트램과 자전거 등을 이용하면 암스테르담 중심부와 스키폴 공항에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6-1 김시원

2026.08.18 Views 93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1학기, 포르투갈 리스본의 Católica-Lisbon SBE(이하 카톨릭카)에 파견된 경영학과 김시원입니다. 여러 체험수기를 보며 교환을 준비했던 게 여전히 생생한데, 벌써 귀국하여 체험수기를 작성하니 기분이 묘한 것 같습니다. 교환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들지만, 동시에 정말로 마지막인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좋은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마음으로 체험수기를 작성하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기간이 다가오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이번 학기 수업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라버스에 교수님과 수업 내용, 시험, 과제, 참여 점수 등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잘 읽어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실라버스에 나와 있지 않은 정보는 교수님께 따로 연락드려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일부 과목의 경우 선수강 조건이 있으나, 교환학생의 경우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은 카톨릭카 수강신청 사이트가 따로 있어 거기서 진행됩니다. 고려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선착순입니다. 고려대학교 수강신청만큼의 순발력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널널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본수강신청 때 원하는 수업 하나를 놓쳤고, 수강정정 기간에 다시 시도해서 잡았습니다. 카톨릭카 친구에게 물어보니, 본인도 원했던 강의였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놓쳤다고 합니다. 수강정정 전에 교환학생임을 어필하며 수업을 듣게 해줄 수 있냐고 여쭤보았으나 안 된다고 안내받았고, 증원도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 수업이 겹치는지 본인 스스로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고려대학교는 수업 시간이 겹치면 시스템상으로 등록이 안 되는데, 카톨릭카는 등록이 됩니다. 제 친구는 수업시간이 겹쳐서 격주로 두 수업을 나눠 들었습니다. 또, 출석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카톨릭카는 출석 체크가 있습니다! 몇몇 체험후기에서는 출석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26-1학기 기준으로는 대부분의 수업이 출석 체크를 했습니다. 카톨릭카 친구가 말하길, 작년까지는 출석체크가 없었는데 26-1학기부터 출석 체크를 대부분 하도록 바뀐 것 같다고 합니다. 출석 점수가 있는 수업, 출석을 일정 수준 채우지 않으면 FAIL이 되는 수업, 출석 체크를 하지 않는 수업 등 교수님 재량에 따라 다양한 것 같습니다. 저는 5개의 수업 중 4개에서 출석 체크를 했습니다. 2) 기숙사 a) 카톨릭카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b) 저는 CHELAS역 근처 아파트에서 2~3명의 FLATMATES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UNIPLACES에서 알아보고 출국 1~2달 전에 계약했습니다. 조건은 아래에 나열하겠습니다. • 월 500유로대 중반 (500~600유로대가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 화장실 3개, 최대 1명과 하나의 화장실을 공유해야 함. (저는 혼자 사용했습니다.) • 공유 공간(주방, 거실, 화장실)은 1주일에 한 번 CLEANER분이 청소해 주심 • 최대 5명과 집 공유 • 버스 정류장 및 지하철역 도보 5분, 학교까지 40분 걸림. 시내와 떨어져 있음. (저는 공항과 가깝고 밤에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 지역이 좀 위험하다고 소문남. (저는 몰랐다가 나중에 포르투갈 친구들이랑 대화하다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좋은 숙소 구하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당부드릴 게 있다면, 보증금과 숙소 청결 관련 리뷰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친구들과 집에 대해 말하다 보면, 숙소 청결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고, 집주인이 보증금을 갖고 사기 친 경우도 몇 번 보았습니다. 저는 보증금을 잘 받았지만, 어떤 친구는 보증금 문제로 집에서 쫓겨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꼭꼭 리뷰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 생활 및 기타 a) 카톨릭카에도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도 신청했는데 버디가 매칭되지 않아 활동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듣기로는 활동이 많이 없었다고 합니다. 카톨릭카가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없는 편인 것 같습니다. 교환이 끝나고 친구들과 아쉬웠던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데, 카톨릭카가 교환학생끼리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이나 교환학생과 현지 학생을 연결해 주는 활동 등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저는 비자 문제로 WELCOMING DAY에 참석하지 못해 그렇게 느낀 줄 알았는데, 행사에 참석했던 친구들도 그 이후 활동이 거의 없어 저와 비슷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에 대해서는 아는 정보가 없습니다. c) 물가 다른 유럽과 비슷합니다. 유럽 중에서 물가가 저렴하다고 해서 포르투갈을 선택했는데, 마트 장보기 및 외식 비용만 따졌을 때에는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리스본에서 네비겐트 카드를 신청하면 25세 이하까지 교통비가 무료라, 이 부분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교환 종료 후 2달 정도 영국에서 머물렀는데, 다른 생활비는 거의 비슷하게 나갔는데 교통비가 정말 많이 나가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ONE WAY 3.5파운드) 총 금액으로 말하자면, 집세 포함, 타국 여행비 제외, 유로 환율 1,700원 기준 리스본에서 평균 한 달에 150만 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여행은 거의 매주 가서 생활비만큼 혹은 더 많이 지출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저는 장학금을 받지 못해 정보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 신청과 숙소 신청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합니다. 비자 관련 내용은 5번 항목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는 고려대학교와 카톨릭카에서 안내하는 사항을 잘 따르면 됩니다. 학교가 이메일로 안내를 잘 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항공편 선택은 여러 항공을 비교하여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시간 비행은 큰 비행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항공편이 비슷한 조건인것 같습니다. 저는 출국, 귀국 모두 터키항공을 탔습니다. 비슷한 조건의 다른 AIRLINE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23KG 위탁 수화물이 2개까지 무료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할 계획이라 옷을 겨울옷부터 여름옷까지 전부 다 챙겨야 했고, 유럽 물건이 비싸지만 품질은 한국보다 좋지 않다고 들어 주방용품과 작은 가전, 화장품 등도 한국에서 미리 사서 가서 짐이 정말 많았습니다. 터키항공 학생 항공권 덕분에 그 많은 짐들을 다 챙겨서 리스본에 가고, 또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챙겨야 할 준비물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사실 유럽도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모든 물건을 현지에서 다 구할 수 있었습니다. 원유로샵, PRIMARK, TKMAXX, IKEA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HUMANA에서는 중고 옷을, 중국 아시안마트에서는 각종 향신료와 양념, 한국 음식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챙겨가지 못해도 유럽에서 구할 수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짐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유럽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던 물건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용했던 물건 첫 번째는 전기장판과 겨울·가을 외투, 목도리입니다. 1학기 기준 학기 절반까지 추워서 위의 물건이 정말 꼭 필요합니다. 낮에는 더워도 밤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하기 때문에 겉옷과 목도리가 필수입니다. 저는 학기 초반에 밤에는 전기장판을 틀고, 수면양말과 함께 겨울 잠옷을 입고도 부족해 가디건을 걸치고 잤습니다. 라디에이터가 있으면 공기가 따뜻해져 좋다고 하는데, 저는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아 구매하지 않고 전기장판과 가디건으로 버텼습니다. 한겨울 옷은 부피 문제로 한국에서 챙기지 않았는데, 초반에 여러 겉옷을 겹쳐 입으며 버티다 결국은 현지에서 겨울 자켓 하나와 목도리를 구매했습니다. 여름옷을 많이 입을 거라는 기대와 달리, 여름옷보다는 봄·가을 옷을 주로 입고, 겨울옷도 한 달 정도 꼭 필요했습니다. 두 번째는 전자레인지 밥솥입니다. 저당 밥솥을 하나 구매해서 갔는데, 밥솥과 파스타 쿠커, 야채찜기 역할을 모두 할 수 있어 요리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쌀의 문제인지 밥솥의 문제인지 한국에서 먹는 찰기 있는 밥은 만들지 못했지만,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밥을 해 먹을 수 있고, 긴 면은 반으로 잘라서 삶아야 하지만 파스타 면도 삶을 수 있었고, 야채를 쪄서 먹을 수도 있고, 여러모로 쓸모가 많았습니다. 요리를 해 먹을 생각이라면 하나쯤 구매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는 돗자리입니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공원에서 피크닉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친구들과 미리 계획하고 피크닉을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여행 중에 즉흥적으로 공원에 가 피크닉을 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돌아다니다가 힘들면 근처 공원에서 돗자리 펼치고 쉬고, 할 거 딱히 없으면 돗자리 펼치고 쉬고, 지나가다 공원이 예쁘면 돗자리 펼치고 쉬고, 돗자리를 늘 들고 다니며 사용했습니다. 저는 바다에서도 돗자리를 사용했습니다. 저가항공으로 여행을 하느라 가방에 비치타월 넣을 공간이 부족해 돗자리를 대신 들고 다녔습니다. 네 번째는 공기계입니다. 유럽은 소매치기가 많아 휴대폰을 잃어버리기 쉽다고 합니다.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때 크게 당황하고 싶지 않아서, 만약을 대비해 집에 있던 공기계 하나를 들고 갔습니다. 다행히 소매치기당한 경험 없이 귀국하였지만, 서브폰이 하나 있다는 사실 덕분에 든든한 마음으로 소매치기 걱정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 유럽에 교환을 하면서도 한국에서 여러 일들로 본인인증을 해야 할 일이 종종 있습니다. 저는 메인 휴대폰에는 현지 유심을 넣고 가지고 다녔고, 공기계에는 한국 유심을 넣고 문자를 받을 수 있게끔 하여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꼭 필요합니다. 저는 교환 중에 2번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보험으로 비용 전부를 다 돌려받았습니다. (리스본에서 감기 진료 1번 받고 170유로 나왔습니다.) 비자는 꼭!! 널널하게 여유 갖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2달 정도 여유를 갖고 신청하였으나, 연말이라 그런지 비자 승인이 예상보다 늦어져 학교 첫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카톨릭카에서 비자 관련 도움을 준다고 안내받았는데, 크게 도움받은 건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 급한 마음에 포르투갈 친구에게 부탁하여 포르투갈 현지 대사관에 전화 문의를 하였고,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그다음 날 비자가 승인났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카톨릭카는 건물이 3개이고, 수업 듣는 건물은 1개뿐인 작은 캠퍼스입니다. 그러나 학교 전체가 경영 과목에 강점이 있어, 경영학과 학생으로서 배울 것이 많은 학교라 생각했습니다. 본교 학생도 1학년을 제외하고는 전부 영어로 수업을 듣기 때문에 포르투갈어를 전혀 할 줄 모른다 해도 수업 듣는 데 어려움이 전혀 없고, 대부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친구들이기 때문에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제가 만난 친구들이 카톨릭카 전부를 대표할 수는 없겠지만, 현지 친구들도 교환 온 다른 친구들도 모두 따뜻하고 친절했습니다. 교수님들도 수업에 열정적이시고 늘 따뜻하셨습니다. 학교 랭킹이 중요하지 않다면, 영어권 국가가 아니어도 괜찮다면, 카톨릭카 대학교를 정말로 추천합니다. 카톨릭카가 위치한 리스본은 작은 도시이지만 매력이 넘칩니다. 한국과 유럽 모두에게 휴양지로 유명한 도시인 만큼 날씨도 좋고 바다도 가깝고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리스본 시내에서 에그타르트를 먹으면서 트램 구경을 해도 예쁘고, 10분~1시간 정도 거리의 바닷가에 가서 멍을 때려도, 와인과 함께 피크닉을 해도, 해변에 누워서 태닝을 해도 좋은 곳입니다. 여행에서 바쁘게 돌아다니며 둘러보는 리스본도 좋지만, 교환 덕분에 몇 개월 머무르며 여유롭게 즐긴 리스본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 교환이 흔치 않다고 들어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정말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교환학생 체험수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작성하는 내내 리스본에서 있었던 일들이 여럿 떠올라 즐거웠습니다. 리스본 카톨릭카로 교환을 고민 중이시라면, 제 체험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환 프로그램을 하면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들을 하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교환 경험을 한 번쯤 해보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USA] University of Michigan 26-1 김주원

2026.08.17 Views 177

안녕하세요. 26-1 University of Michigan (UMich) Ross School of Business로 파견된 경영학과 김주원입니다. 0. 학교 소개 및 선택 이유 - 저는 교환학생 목표를 ‘1. 영어 2. 학교랭킹 3. 여행’의 순서로 정했습니다. 따라서 영어를 당연히 주로 사용하는 미국으로 국가를 정했고, 우리 경영학과에서 미국으로 파견될 수 있는 학교 중 가장 랭킹이 높은 미시간대학교를 1지망으로 정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Public Ivy 라고도 불릴만큼 이미 좋은 학교이지만, 그 중 경영대학인 Ross는 미국 내에서도 타겟스쿨이라고도 할만큼 높은 랭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여행을 최 후순위로 정해 처음에 여행에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미시간대학교에서 차로는 30-40분, 공항버스(Michigan flyer)를 타고 1시간정도 거리에 바로 디트로이트 공항이 바로 있어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을 많이 다닐 예정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 교환교 선정에 있어서 저는 날씨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요소였습니다. 날씨가 안좋아봤자 얼마나 안좋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제가 다시 돌아간다면 날씨를 아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할것 같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특히 1학기 즉 겨울학기에 날씨가 매우 안좋습니다. 학기가 끝나는 4월말까지 한국의 겨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보다 훨씬 춥고 눈도 많이 내립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겨울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미시간의 겨울은 1주일에 이틀정도 해가 나는 날씨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날이 우중충합니다. 해도 매우 빨리져서 햇살을 보기가 정말 힘듭니다. 4월까지 패딩을 입고 다녔고, 해가 떴다가 눈이왔다가 비가왔다나 하루에 4계절을 모두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미시간대의 경우 수강신청이 고려대에 비해 매우 널널합니다. 수강신청은 선착순이지만, 수강정정 기간이 대략 한달 정도로 매우 길고, 고려대 수강신청 만큼의 빡센 선착순은 아니어서 원하는 수업은 왠만하면 다 들을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전에 경영대 사이트나 umich atlas 라는 사이트에서 시간표를 짜보실 수 있습니다. 경영대 수업의 경우 선수과목이 보통 있는 편이라 선수과목 인정을 위해서 미리 ‘Ross Intake Form for permissions-Ross Registrar’s Requests / RRO - Student Course Permissions’ 로 관련 선수과목을 이미 한국에서 들었다고 접수하시면 3일 이내로 수강신청 가능하다고 메일이 옵니다. 시간표 짜기가 어려우신분들은 제가 알기로는 학교에서 시간표 짜는것을 도와주는 컨설턴트? 상담가 분이 계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미국 대학 내에는 이러한 상담 제도가 매우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있어 조금만 검색해서 연락드리면 잘 도와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총 18학점 신청했고, 8과목 수강했습니다. - PL Leadership – 3unit 원가관리회계와 비슷한 수업이나, 조금 더 실무와 연관되어서 배웁니다. 예를들어, 넷플릭스 최근 이슈에 대해 교수님께서 시각자료나 기사 등을 사용해서 설명해주신 후, 넷플의 재무제표를 보고 이 회사의 수익성이나 특징을 배우는 형식입니다. 교수님께서는 현업 회계사 경험 있으신 분으로 정말 수업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중간, 기말 없었으며 출석점수, 매 수업마다 있는 과제점수 또 마지막에 간단한 팀플 점수로 평가됩니다. - Addr Crit Gbl Issues- 2unit 이 수업은 GSP 라는 학교 내의 프로그램 선택시 필수적으로 수강해야하는 수업입니다. 금요일마다 진행되었고, 매주 교수님께서 전세계의 이슈에 대해서 설명해주십니다. 중간중간 팀끼리 논의하고 발표하는 식의 형태로도 수업이 진행되는데, 전혀 부담이 없고 수다 떠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중간, 기말 고사는 없으며 학기말에 심포지움 발표로 기말고사 대체가 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Eff Bus Presentation-3unit 영어발표 수업입니다. 매수업마다 나가서 발표해야 합니다. 제가 들은 분반은 거의 70%의 학생이 교환학생이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원어민이 아니다보니 걱정이 많았는데, 교수님께서 매번 정말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것을 감안해서 평가해주신다고 하셔서 좀 편하게 발표했던것 같습니다. 평가는 다른 학생들과의 비교를 해서 점수가 매겨진다기보단, 첫번째 발표보다 얼마나 발전했는지, 본인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이 수업 덕분에 영어 발표하는 두려움이 많이 줄어서 개인적인 발전이 있어 만족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외에도 거의 매주 발표 하는데 모든 발표가 평가 대상입니다. - Pronunciation I-1 unit English language institute(eli)에서 진행되는 수업으로 발음과 관련된 수업이어서 발성법이나, 어려운 발음 등에 대해서 다룹니다. 매 수업 과제가 있으며, 수업은 하나의 주제를 두고 모든 학생들이 서로 팀을 이루어서 토론하고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모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이라 오히려 다른 수업보다 말하는거나 발표하는 게 덜 부담스러웠고,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의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어서 수업이 즐거웠습니다. 수업 참여하고 과제만 하면 무난히 패스 하실수 있는 패논패 수업입니다. 교수님께 다른 수업에서 발표가 있다고 하면 피드백과 같은 도움을 최대한 많이 주시려고 하십니다. 정말 친절하십니다. ELI에서 conversation club 이라는 동아리 활동도 진행하는데, 영어로 말하기를 많이 하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한명의 원어민Umich 학생과 4-5명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로 그룹이 이루어지며 매주 만나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는 그런 소모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Financial Modeling-1.5 unit 실제로 엑셀 모델링을 하는 수업입니다. LBO 모델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게 기말 프로젝트입니다. 팀을 구성해서 만들면되고, 교수님께서 매주 어디까지 만들어오라고 스케쥴을 짜주셔서 그대로 따라가기만하면 충분히 소화가능합니다. 또, 미국대학은 교수님과 office hour 이나 상담이 정말 자유롭기 때문에 모르는게 있으면 언제든지 여쭤볼수있어서 과제를 하다가 정말 정답 관련해서 여쭤봐도 충분히 다 알려주십니다. 저는 같은 팀에 이미 ib에 리턴오퍼 받은 친구가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Compet Glob Bus Env-3unit 한국계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으로 경제원론 정도의 수준의 경제를 다룹니다. 다만 단순히 이론을 다루진 않고 현실 경제 이슈, 매번 새로운 이슈에 대해 다뤄서 수업은 재미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모두 있고, 수업 중간중간 손을들고 발표를 하면 발표 점수를 주시는데, 혹시 발표를 못하더라도 커버할수있는 과제가 있어서 발표 부담은 없습니다. 시험이전에 연습문제나 이전 시험 문제도 공유해주셔서 준비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 Corporate Restructur-1.5 unit 구조조정 관련한 수업으로 매 수업마다 케이스 리뷰를 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실제 ib, pe현업자가 와서 해당 케이스에 대해 직접 경험한 일을 설명해주기도 해서 ross 에서만 들을 수 있는 몇안되는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cel Skills for Bus-3unit 엑셀 스킬에 대해 배우는데 아주 유익합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는데 전부 다 유익합니다. 엑셀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Mac 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수업을 들을때만이라도 parallels를 설치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에서 parallels 비슷하게 맥에 적용되는 window 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속도가 매우 느리고 파일 저장이 좀 문제가 있고 매주 과제도 있어서 그냥 몇달 구독을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Umich로 배정 받으시면, 학교측에서 off campus 방을 구할 수 있는 엑셀파일을 보내줍니다. Umich에서 다른 나라로 교환을 가는 학생들이 그 기간동안 방을 내놓은 sub-lease 파일입니다. 거기서 원하는 가격대, 컨디션, 집 형태 등등 고려해셔서 학생과 컨택해서 방을 구하시면 됩니다. 위의 엑셀 파일 말고도 facebook에 ann-arbor, 이나 umich에서 방을 구하는 그런 커뮤니티에서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은 기숙사 방에 거의 배정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ix-11과 같은 아파트에서 방을 구해서 다른 house mate 과 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파트보다는 그냥 주택과 같은 집이 좀더 저렴하긴 합니다. 기숙사 배정을 받고싶으시다면, ‘global scholars program(gsp)’를 신청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보통 이 프로그램이 1년 단위로 진행되어서 교환학생은 신청이 불가하다고 알고있었는데, 학교측에서 메일이 왔길래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지원했습니다. 교환학생이라 6개월만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데 괜찮냐고 문의했을때 괜찮다고 답장이 왔고, 이 프로그램에 합격해 기숙사 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합격여부나 기숙사 배정 여부가 학기 시작 2주전에 와서 불확실한것을 싫어하신다면 좀 불편하실수도있습니다. Gsp 프로그램을 하게되면 매주 금요일에 고정 수업을 듣고, 매주 1번씩 팀끼리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또, 학기말 심포지움 발표를 하기도 합니다. Gsp 프로그램을 듣는 학생끼리만 기숙사 방배정이 됩니다. 제가 쓴 기숙사는 방2, 화장실1, 거실1의 구조였고, 한방을 2명이 사용해서 총 4명이 사용하는 구조였습니다. 기숙사 사이즈는 넓은 편입니다. 다만 기숙사는 off campus에 비해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Off campus는 sub lease 형태다 보니 보통 월세의 반값 정도만 내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기숙사 가격은 검색하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제가 처음에 구한 off campus 방값보다 6배 더 주고 기숙사 월세를 냈습니다.. 저는 미국 기숙사에 살아보는게 로망이라 그렇게 했지만,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비추이유를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1. 너무 비쌈. 2. 기숙사 거주 시 학생식당 meal plan을 필수로 구독해야하는데, 학교측에서 제일 비싼 프리미엄 요금으로 강제 부여하는식이라 저는 밀플랜도 무제한 비싼거로 구독해서 돈이 꽤 깨졌습니다. 다만 요리하기 귀찮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3. 1인실 배정이 아니다 보니 프라이버시 보장 안됨. 학생식당에 대해 추가적으로 더 말씀드리자면, 경영대 근처에 6개? 정도의 식당이 있고 아침점심저녁 메뉴가 매일 다른데 뷔페식입니다. 아이스크림 무제한.. 디저트 무제한.. 피자..햄버거 무제한.. 에슐리나 빕스급은 아니지만 정말 다양한 음식 뷔페라서..저는 돈아까워서 맨날 챙겨먹다가 10키로 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경영대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같은 경영대 학생을 한명 버디로 붙여줍니다. 그 친구와 연락해서 계속 도움받고 친하게 지내는 것은 본인 역량 같습니다. 학교 차원에서 하는 행사는 OT 행사 제외하고는 전무 합니다. 학교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이메일로 오는 많은 행사들, 또 mdex라는 어플에서 나오는 여러 행사들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 파견 국가의 교우회 미시간-고려대 교우회 있습니다. 개강파티나 종강파티 하는것으로 알고있고 교수님, 대학원생 등 구성원이 다양합니다. 다들 많은 도움 주시려고 해서 카톡방 들어가 계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물가 물가는 한국보다는 비쌉니다. 그래도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환율을 고려해보면 꽤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고려대 수업료를 이미 냈지만, umich 수업의 경우 몇몇 수업은 추가 수업료가 붙어서 추가로 수업료를 납부하실수도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비자 서류는 출국 이전에 기한을 넉넉히 두고 준비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F-1 비자이고, 그래도 umich 에서 스폰서 하니까 아마 비자 발급이 취소되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비자 인터뷰때도 영사관이 많은 질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 겨울학기에 가신다면 전기장판 가져가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쿠팡에서 free bolt로 구매하시면 미국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너무 추워서 저는 여행다닐때도 가지고 다녔습니다. - 왠만한 생필품은 미국에도 다 있어서 미국에서 옷사서 입는 재미도 있으니 최소한으로 짐 가져와도 될것같습니다. 돼지코는 많이 가져오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드라이기나 이불같은것도 학교 바로 옆 타겟에서 구매가능합니다. - 체크카드는 미리 만들필요는 없고, 트레블 카드나 요즘 해외결제 되는 카드 많으니 미국 와서 f-1 비자 들고chase 은행가면 바로 발급가능합니다. - 반면 핸드폰은 미리 만들어서 오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민트모바일 사용했고, 3개월 프로모션 이후에는 us moblie이라는 한국으로 치면 알뜰 통신사 같은 통신사 사용했는데, 민트모바일이 캐나다, 멕시코 여행갈때 로밍 속도도 빠르고 저렴해서 그냥 민트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보험만 가능한것으로 알고있고 매달 300불 정도 나갑니다. 4월말에 기말고사 보고 학기가 끝났는데, 실제 학기는 5월 초로 되어있어서 학교 가지도 않았는데 5월 보험비 납부를 해야해서 교환학생 친구들이랑 황당해 하던기억이 있습니다.. 그치만 납부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납부할수밖에 없습니다. .ㅠ 비자는 f-1 비자이고, 미국내에서 멕시코나 캐나다를 여행할경우엔 I-20 라는 서류에 학교의 도장을 찍어서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따라서 여행 이전에 미리 신청하셔야 합니다. 학기 끝나고도 한 2개월은 비자가 유효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기 시작 2주부터 비자 유효한것으로 알고있는데, 정확한 날짜는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학기가 끝나고 미국 외의 나라로 간다면 아무리 2개월 이내여도 비자가 만료되기 때문에 학기 중에 미국 외 여행다니는것을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 한국인; Ross 와 협정을 맺은 한국 학교는 고려대가 유일해서 아마 파견오셔서 ot 오시면 거의 유일한 한국인 일 것같습니다. 다른 학과에는 연대생이 좀 있었지만, 같은 수업을 듣지는 않아서 경영대 수업만 듣는다면 한국인이 많지않아 정말 제대로 미국 대학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게 장점 같습니다. KISA와 같은 한국 유학생 동아리모임에 가신다면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교통; 미시간대 학생증만 있다면 버스는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버스타면 근처 마트를 다 갈 수 있고, 근처에 왠만한 마트는 다있습니다. 그치만 차가 있는 친구가 있다면 조금 더 편하게 마트 이용할 수 있습니다. Lyft의 경우 학생 인증을 한다면 학교와 연계가 되어 있어서 저녁에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식당; 저는 기숙사 학생식당을 많이 먹어서 근처 식당을 다양하게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가본 곳중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버블티-unitea café(앤아버 최고임. 다른곳은 밀크티가 다 설탕 맛나고 밍밍해요..여기 말차딸기 도 아주 맛있어요) , 중식-tk wu, 태국음식- eat thai, 한국식치킨집-noori chicken, 김밥-orange market(한국마트, 제육볶음, 반찬, 떡볶이 등), 브런치-the hen, 햄버거-frita batidos(제가 먹어본 전세계 햄버거 중 1위. 무조건 계란후라이 추가하고 코코넛 쉐이크 같이 먹어야됨).. 정도 입니다. 이외에 다른곳들도 다 중간이상은 가는것같습니다. 학교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는 다 추천드립니다. 아주아주 맛있습니다. 그냥 미국은 아이스크림 너무 잘해서 저는 밤마다 밴앤제리스 파인트로 퍼먹었습니다. - 여행; 학기 시작 전 뉴욕 2주/ 학기 중 봄방학에 칸쿤, 주말에 시카고, 캐나다-토론토, 디트로이트, / 학기 끝나고 서부 national park 투어, sf, la, 보스턴, 워싱턴, 뉴욕 여행 총 한달을 했습니다. 학기 중에 더 여행을 가지 않은게 많이 아쉽습니다. 저는 학기 끝나고 여행은 체코에서 온 친구, 태국에서 온 친구와 같이 여행을 다녔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보통 학기중이나 학기 끝나고 여행은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서로 팟을 만들어서 다니는것 같았습니다. - 날씨; 매우 추워서 사실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거 빼곤 전부다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미시간대학교에 4개월 밖에 있지는 않았지만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아주 많이 생겼습니다. 그치만!! 가을학기에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시간은 가을 날씨가 아주 좋다고 유명합니다.. 미시간대학교에 대해서는 은근 정보가 많지 않아서 또 생활이나 학교에 대해 궁금하신게 있다면 인스타 @uom.nr 으로 연락주세요! 아는한 열심히 도와드릴게요.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6-1 김수민

2026.08.12 Views 143

안녕하세요, 26-1학기에 독일 쾰른대학교로 한 학기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24학번 김수민입니다. 선배님들의 체험 수기를 보면서 교환 학생을 준비한게 벌써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교환학생 수기를 쓰다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선배님들의 교환학생 수기로 많은 도움을 받은 많큼 이후에 쾰른대학교 또는 독일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도 제 체험 수기를 보고 조금의 도움이라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에서는 Klips, Webs, ilias라는 세 가지 사이트를 사용합니다. 1. Webs 교환학생 전, 초기에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입학 전까지의 안내 서류와 다양한 꿀팁이 있는 문서들이 들어있는 안내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편안합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webs 사이트에 찾아보면 대부분 정보가 나옵니다. 예를들어 교내 와이파이나 도서관 이용 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있습니다. 2. Klips Kupid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수강신청부터 성적 열람등의 학적 관련된 정보가 담긴 사이트입니다.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 할 때는 duo mobile이라는 어플이 필요하니 꼭 한국에서 다운받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Ilias LMS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수업자료, 강의안등 수업에 관련된 자료들이 있습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한국과는 다르게 수강신청 시작 ~ 시험 전의 기간안에 자유롭게 pick and drop이 가능합니다. 인원 제한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쾰른 대학교는 한 학기가 term1과 term2로 나뉩니다. 제가 수업을 들었을 때는 경영 전공이 대부분 term1에 몰려 있어서 초반부에 수업을 많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term1에서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하면 term2 기간에 수강신청을 다시 해서 추가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강 신청과 시험 신청은 별개이므로 두 개 다 유의해서 신청해야 합니다. [수업] 쾰른대학교의 수업은 크게 lecture와 seminar로 나뉩니다. lecture은 평소에 듣는 강의식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석은 아예 보지 않고 시험으로 모든 점수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lecture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보다는 성적 기준이 조금 더 빡빡한 거 같습니다. seminar는 한 학기 동안 팀플과 토론을 하는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교환학생 분들은 편하게 lecture을 많이 듣습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들었던 수업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저는 Digital Marketing: Developing Social Media Strategies (seminar),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lecture), Methods of Marketing Mix Management (lecture),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 Investments (lecture), A1 lntensickurs (언어코스)를 들었습니다. Digital Marketing: Developing Social Media Strategies : 간단한 산학협력 수업입니다. 독일 비정부기구와 협력하여 홍보 게시물을 제작하는 세미나 수업이었습니다. 하기만 하면 pass가 나오지만 외국인들과 팀플을 하는 과정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들었던 조세법 수업입니다. 기본 조세법 내용과 독일의 조세에 대해 배웁니다. 3일정도 투자하면 시험은 충분히 볼 만 합니다. Methods of Marketing Mix Management : 마케팅 조사론입니다. 한국보다 수학적 부분을 많이 배우고 시험에도 거의 수학만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이 적고 본교 학생이 많았고 많이 어려웠습니다.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 Investments : 국제금융론입니다. 기본적인 국제 금융 이론을 배우고 유익했습니다. 시험은 조금 어렵긴 했지만 ppt와 mock test를 잘 보시면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A1 lntensickurs : 온라인 강의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뺐기긴 했습니다. 시험은 온라인이라 편안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쾰른대학교의 거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숙사 문제입니다. 쾰른 대학교는 교내 자체 기숙사가 없어 학생들은 쾰른 시의 자체 기숙사를 이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오래걸리며 방이 바로 나온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꼭 기숙사를 합격 확인을 받자 마자 신청하시고 매달 오는 신청 링크도 꼭 누르시기 바랍니다. 저는 신청 링크를 한 번 놓쳐서 입독 10일 전에 기숙사를 구하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교환학생들은 보통 에페른, 린덴탈, 도이치이라는 지역에 기숙사를 배정받게 됩니다. 린덴탈은 고대에서 보문 정도의 거리고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에페른은 고대에서 의정부 정도(에페르는 쾰른 시가 아니고 후루트 시입니다)이고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도이치는 고대에서 노원 정도의 거리이며 원룸 형태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세 곳이 아닌 로덴키르헨이라는 외딴 곳...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9인 플랫이었으며 화장실 4개, 주방 1개를 공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성별 구분이 되어있지 않고 위생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만약 로덴키르헨에 배정되신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가격이 가장 저렴했기 때문에 이 점은 정말 장점이었습니다. 로덴키르헨은 쾰른대학교까지 트램으로 편도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제가 경험하기에 기숙사 배정은 일반적인 루트 (kstw 신청) 말고도 개인적인 루트 (담당자에게 바로 메일 넣기) 로도 많이 이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주변에 쾰른대에 있는 선배님들이나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담당자의 개인 메일 주소를 받는 것도 빠르게 기숙사를 배정받는 방법입니다. 다른 나라 친구들은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달 전까지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저에게도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만약 기숙사 배정이 되었으면 절대 취소하지 마시고 그 곳에 사셔야 합니다. 취소하는 순간 더이상의 기회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보다 시설이 좋진 않지만 이런 곳에서 살아보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고 자립심을 아주 많이 키울 수 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kstw에서 wg플랫 쉐어하우스나 하숙집을 구할 수 있지만 이걸 이용하는 학생은 보지 못했습니다. 거의 기숙사 가격의 두 배 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기숙사 가세요... 3) 생활 및 기타 [마트] 독일은 마트 물가가 한국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외식을 하면 별로 맛도 없고 돈만 많이 들기 때문에 쾰른대로 교환 온 모두가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저는 REWE라는 마트를 추천드립니다. REWE에 YA라고 이마트 노브랜드같은 자체 브랜드가 있는데 저렴하고 품질이 좋습니다. 웬만한 식재료는 마트에 다 있기 때문에 요리를 많이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Neumark이라는 신시가지에는 Go Aisa라는 아시아 마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한식 재료를 구할 수 있습니다. 소스류, 김치 등 거의 모든 한식 재료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많이 싸갈 필요는 없습니다. [교통] 독일은 도이칠란드 티켓이라는 교통권을 사용합니다. 한국의 기후동행카드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쾰른대학교에 재학하는 동안은 도이칠란드 티켓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도이칠란드 티켓으로는 버스, 트램, 지역 기차 (RE, S반)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 외의 기차(ICE, IC 등)는 DB라는 앱에서 예매를 하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 모든 교통수단은 지연이 일상이므로 지도를 믿지 마시고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쾰른 대학교 학생들은 하루 30분 자전거가 무료라서 자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독일 사람들은 키가 매우 커서 자전거가 매우 큽니다. 160cm 이하의 여성분들은 공용 자전거 탑승이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해외에 나갈때는 플릭스버스, ICE, 저가 항공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가 존재합니다. 초반에 밥도 먹고 연락도 자주 하며 학교 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없습니다. c) 물가 마트 물가와 다른 물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식재료나 생활용품은 저렴하지만, 외식, 미용실 등은 정말 비쌉니다. 되도록이면 모든걸 스스로 해결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제일 먼저 기숙사와 비자 신청을 하고 나서 학교에 서류를 차례대로 내면 됩니다. 복잡하지만 가이드라인대로만 차근차근 하시면 됩니다. [짐 추천 템] 수저세트, 방수 돗자리, 코인육수, 손풍기, 바지 (서양인 바지는 동양인 체형이 안맞아요...), 개인 상비약 [짐 비추천 템] 너무 많은 한식, 샤워용품 (샴푸, 바디워시 등), 기내용 캐리어 (한국 20인치는 사이즈가 커서 유럽 저가 항공사 규격에 맞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상의 (유럽에 예쁜 옷이 많아요) 이외에도 휴대폰 정지 및 Esim (Freank 추천), 계좌 개설 (n26 추천)등을 미리 하고 가시면 편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 TK 공보험을 이용했습니다. 한 달에 150유로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보험 인증 과정도 쉽고 학교에 제출하기도 편해서 대부분이 공보험을 이용합니다. 공보험으로는 가다실, 알러지 주사등을 맞을 수 있고 응급실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가 급하지 않다면 공보험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에서 사보험을 꺼리는 추세더라고요. [비자] 기숙사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무조건. 한국에서 받고 가세요. 독일에서 비자를 받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매일 외국인청 오픈런을 하지만 후반부에 되어서 겨우 받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독일과 한국은 쉥겐 조약에 의해 90일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비자가 없으면 90일 이후에는 독일에만 갇혀있게 됩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고 가서 편하게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매우 힘들어 하셨습니다. 비자는 꼭 한국에서 받고 가세요. 6)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는 독일 쾰른 지역에 위치한 종합 대학교입니다. 특히 WISO (사화과학대학)은 학생회, 교환학생 준비 위원회도 잘 되어 있어서 초반에 여러가지 welcome week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막연히 교환학생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로망들을 쾰른 대학교에서 많이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파티, 스포츠 데이를 통해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 이런 파티 뿐 만 아니라 학업적인 부분에서도 퀄리티가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환학생도 본교 학생들과 동등하게 어려운 시험을 보고 교수님들이 똑같이 잘 챙겨 주십니다. 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쾰른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입니다. 쾰른은 독일 서남부에 위치해있어 유럽 어디든 여행이 정말 편합니다. 버스를 타고 체코, 프랑스, 벨기에, 네달란드 등 가까운 나라를 많이 다닐 수 있고 쾰른 공항이 있어 비행기를 타면 2시간 안에 유럽의 모든 국가로 갈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의 목적이 '여행'이신 분들에게 정말로 추천드립니다. 저는 교환학생 기간동안 12개국 25개 도시를 여행했으며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교환학생 기간은 저에게 있어 정말 소중한 기간이었습니다. 따분한 일상을 벗어나 혼자 타지에서 지내면서 자립심도 키우고 진로에 대한 생각도 깊이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유럽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쾰른 대학교에서 정말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타교에서 오신 한국인 분들과 6개월동안 가족같이 생활하며 여행도 다니고 밥도 해먹고 정말 좋은 인연을 만들었습니다. 교환학생은 생각보다 별로인 부분도 좋은 부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든 얻어가는 것이 분명히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추천드립니다.

[NA][USA] University of Michigan 26-1 조혜원

2026.08.07 Views 181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전, 본인이 희망하는 과목을 미리 담아둘 수 있는 backpack 기간이 있습니다. 이후에는 수강신청 기간에 고대와 똑같이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수강신청 전, Atlas에서 미리 교수님의 평점이나 성적 평균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 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수강신청을 준비합니다. 사실 교환학생이 수강신청하기 전에 정규 학생들이 미리 수강신청을 끝내놓기 때문에,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수업들은 한정적 입니다. 따라서 교환학생들끼리 같은 수업을 듣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수강신청 정정기간이 상당히 길고, 넣었다 뺐다 하는게 매우 자유로우니, 첫 1~2주동안 궁금한 수업들 모두 들어보고 나중에 확정지어도 무관합니다. 실제로 저는 개인사정으로 아예 수강신청을 하지 않고 미국에 갔지만, 문제는 없었습니다. FinTech Innovations (3학점) : 교수님이 정말 열정적이십니다. 과제가 없고 시험이 온라인으로 이루어 집니다. 내용도 유익했습니다. Flourishing at Work (3학점, term A): term 수업으로 학기 중 절반만 하는 수업인데 고려대 경영대 측에서 3학점을 인정해주지 않아 1.5학점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term 수업을 들으실 경우 주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은 MBA학생들와 BBA학생들이 함께 수강하는 blend 수업입니다. 매 수업시간에 간식도 주고, snapchat CEO(COO였나 까먹음) 분이 오시는 세션도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마인드에 좋은 영향을 끼친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정말 열정적이시며, 정말 미드에 나올것 같은 그런 교수님 이십니다. 과제나 시험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 Management 수업이지만, 본인 인생에 대해 돌아보고 설계할 수 있는 수업인것 같습니다. 다른 학생들과의 그룹토의가 많아서, 친해질수도 있습니다. Effective Business Presentation (3학점) : 영어 발표 수업인데, 격주로 매번 발표해야하는게 생각보다 부담이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지나고보니 참 유익했고 조금씩 이뤘던 성취들이 뿌듯한것 같습니다. 시험은 따로 없고 중간, 기말때 발표가 있습니다. Excel Skills for Business(3학점) : 나중에 실무를 할 때 써먹으면 좋을 엑셀 스킬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Ross 에서 전공선택이었지만, 고대에서 전공선택임을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시험은 시간이 빠듯하고 약간의 난이도가 있지만, 수업만 매번 빠먹지 말고 잘 들어놓으면 충분히 비쁠 이상은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Pronunciation I(1학점) : 경영대학이 아닌, ELI에서 진행하는 영어 실력 향상 수업으로, PNP라 전혀 부담없이 교수님이랑 다른 친구들이랑 떠들러 가는 수업입니다. 혼자서 해야되는 과제가 꽤 있기는 하지만, 교수님이 정말 정말 좋으시고 소규모라 다른 학우들과 모두 대화해볼 수 있습니다. 가끔 석박사 생도 섞여있습니다. Computer Networks (4학점) : 저는 이중전공이라 본 전공과 관련된 이공대 수업을 하나 들었습니다. North campus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공부량이 너무 많고 난이도도 너무 높아서 도서관에서 밤도 많이 새야했습니다. North campus수업은 왠만하면 잡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버스도 제시간에 안오고, 겨울에 눈이 오면 길도 막혀서 시험에도 늦었습니다. 저는 총 17학점 (전공 16학점) 을 수강했지만, 어쩔수 없이 총 14.5학점(전공13.5) 학점 인정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학점 인정이 완료되었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인 수업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교수님들이 매우 적극적입니다. 학생들도 질문하는 것에 매우 자유롭고 적극적입니다. 한국의 주입식 교육시스템에서 자라왔던 제가 적응하는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식 대학 교육 방식이 더 옳은것 같습니다.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Ross는 기숙사를 지원해주지 않습니다. GSP라고 기숙사를 지원해주는 장학 프로그램을 신청하실 수 있지만, 1차에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같이 파견갔던 다른 학우의 경우 2차 재지원에서 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2차 재신청 결과가 늦게 나오니, 2차에서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는 이상 숙소를 뒤늦게 구하게 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생기게 되는것 같습니다. GSP가 아니면, North campus에 있는 기숙사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Ross와 너무 멀기 때문에 비추합니다. 그 돈으로 Ross 근처에서 기숙사보다 좋은 숙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에 살게 되면, 학식 무제한 쿠폰을 강제로 구매해야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Ross 국제처에서 Ross에서 파견가는 학생들과, 파견오는 교환학생들의 숙소거래를 위한 spread sheet를 제공해 줍니다. 하지만 저는 빠듯한 예산으로,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다른 학생의 단기 임대 매물을 찾아서 계약했습니다. 몇 주간 페이스북 눈팅을 통해 어떤 매물들이 있는지, 어떤 가격대에 형성되는지 익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하였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않았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Six11, Vic village South/North 이 두개 아파트가 Ross랑도 제일 가깝고(2분거리), 매물도 꽤 있고, 시설이 좋고, 어느정도 모든게 보장된 아파트라 이 두 곳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Six11에 집을 구했습니다. 원래 월세가 $1800 이상이지만, 단기임대로 원래 세입자 학생이 절반정도 부담하는 좋은 deal으로 저는 월 $800에 계약했습니다. 미국에 신용 보증자가 없어서 추가로 월 약 $100씩 더 내야했고, 최대한 아꼈음에도 불구하고 겨울이라 난방비가 많이 들어서 한달에 관리비가 $150 이상씩 나왔습니다. 5bd/5bth으로, 따로 제가 룸메이트를 구하지는 않았는데, 저빼고 다 미국인 정규 학생들이었습니다. 아파트에 헬스장, 루프탑, 라운지가 있고, 요가 클래스나 간식행사 이런 짜잘한 이벤트들도 간간히 있어서 좋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과 정규 학생을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제 버디와 한 번 만나긴 했으나, MBA학생이었어서, 크게 접점이 없었습니다. 말고는 거의 없어서, 각자 도생인것 같습니다. 겨울에 가면 초반에 좀 외롭고 우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외향적인 성격이라 괜찮을 줄 알았지만, 1월에 너무 춥고 밖에 나갈 수도 없어서 약간 우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미시간 교우회가 있습니다. 카톡 그룹이 있고, 저는 교우회 회장님에게 미국 입국 당일날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픽업 도움을 받아서 쉽게 올 수 있었습니다. 회장님이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여러 도움을 주셔서 고대의 정을 느꼈습니다. 교우회에서 약 두 번 정도의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저 말고는 대부분 박사분들이셔서 나이가 많으셨지만, 저는 개의치 않아서 재미있었습니다. 경영대학 Accounting 부서의 교수님도 계십니다. - c) 물가 비쌉니다.. 정말 비싸고 제가 환율 최고점일 때 갔다와서 체감이 컸던것도 있습니다. Umich에서는 Free food나, 무료로 뭘 주는 행사들이 많으니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참여하면 도움이 됩니다. Blue maize 라고 아무도 굶어서는 안된다는 모토로 운영되는 무료 grocery store도 있는데, 이 곳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없습니다. - 4) 출국 전 준비사항 너무 많지만.. 제가 과하게 준비했던거나, 막상 필요 없었던것들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필요없었던것 : 예방접종, 예방접종 증명서, 성적표, 집 계약서, 재정증명서 옷도 거기서 나눠주는 것도 있고, 미국에서 어차피 사게 됩니다. 그러니 정말 최소한만 들고 가시는걸 권장합니다. 생각한것보다 더 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기류나 기타 생활용품들도, 가서 이케아나 월마트, 타켓 이런 곳들에서 싸게 구할 수 있으니 짐을 최대한 줄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겨울에 가시면 전기장판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정말 춥습니다. - 5) 보험 및 비자 학교에서 지정한 보험을 무조건 들어야합니다. 자동 등록이고, 월에 300불씩 나가서 비쌌습니다. 비자는 F-1을 줍니다. 대부분 교환학생이 J1을 받는데, Umich에서는 F-1을 줘서 다른 친구들이 부러워했습니다. 나중에 미국에서 인턴십 구할때 더 용이한것 같습니다. 또한 on campus job으로 일이 가능합니다. 저는 교내 Dinning Hall에서 뒤늦게 일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힘들지 않고 쏠쏠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급은 최저시급으로 $15입니다. 많은 교환학생 친구들이 다이닝홀에서 알바를 합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해서 미국의 정을 느꼈습니다. - 6) 파견교 소개 미시간 대학교는 미국 공립대학교중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명문 대학교 입니다. 경영대학 교환으로 파견갈 수 있는 곳들 중에서 UC Berkely 다음으로 랭크가 가장 높은곳 입니다. 문제는 겨울에 날씨가 너무 너무 추웠습니다. 가을학기에 파견간다면 저는 미시간 대학교가 최고의 옵션이 될것 같습니다. 학교 건물들이 정말 예쁩니다. 원래 미국 대학교가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많은 곳들을 가보니 미시간 대학교가 예쁜 것이 더군요. 특히 로스쿨 도서관은, 해리포터 촬영 섭외가 들어왔지만 학교측에서 거절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미시간 Ross에 교환학생 수가 많지 않고, 특히 대부분이 유럽 학생들이었습니다. 제대로된 미국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는것이 장점이고, 적극적으로 스스로 나서지 않으면 친구를 사귀기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Ross와 협정 맺은 한국 대학교는 고려대 밖에 없습니다. 또한 미시간 대학교에서 교환학생 협정을 맺은 다른 한국 학교는 LSA(인문 예술 과학 대학)에서의 연세대 밖에 없습니다. 연세대에서는 6명이 파견왔으며 같이 만나서 놀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4월 학기 끝날 때 다되서야 따뜻해졌습니다. 미시간 대학교가 위치한 앤아버는 미국에서 손에 꼽히는 안전한 도시입니다. 치안이 좋아서 밤, 새벽에도 친구들과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다른 도시였으면 상상도 못합니다. 앤아버는 안암처럼, 도시 전체가 Umich를 위해 지어진 지역과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왠만한건 다 있고, 학생증이 있으면 버스가 무료입니다. 그리고 저녁에 Lyft(택시앱) 할인도 있고, 여러가지 혜택이 많습니다. 스포츠도 강해서, 미드 같은 생활도 하실 수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교는 미국 대학 풋볼에서 많은 우승을 하였으며, 제가 파견갔던 26-1에는 남자 농구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너무 재밌었고 가치가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4개월 한 학기가 너무 금방 지나가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제 적응했다 싶으니 바로 끝났습니다. 학기 연장을 신청했지만 다음학기 티오에 영향이 가서 거절당했습니다. 미리 재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학기 끝나고 F-1 비자가 허용하는 60일의 추가 체류 기간을 꽉 채워서 미국 여행을 했습니다. 이미 유명한 곳 말고 추천드리는 곳은 푸에르토리코, 필라델피아 입니다. (미국 내) 학기가 끝나면 체류기간동안 미국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지 못하니, 캐나다, 멕시코와 같은 미국 외 여행 계획들은 학기 중에 꼭 갔다와야합니다. 저는 학기 중에 토론토와 칸쿤을 갔다 왔습니다. 스프링브레이크 때 간 멕시코 칸쿤은 최고의 여행 중 하나였습니다. 봄방학 때 칸쿤 정말 추천드립니다. 제가 본 바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였습니다. 할 말이 너무 많지만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미시간 대학교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던 생각이 나네요. 혹시 무엇이든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인스타 @jjowahye 로 연락을 주셔도 됩니다. 추후 문제가 될 시 연락처는 삭제하겠습니다.

[Europe][Italy] Bocconi University 26-1 최세린

2026.08.03 Views 222

안녕하세요. 26-1 이탈리아 밀라노의 Bocconi 대학교로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최세린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교환교 수강신청은 1학기 기준 1월, 즉 개강하기 약 1개월 가량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 수강신청과 유사하게 선착순으로 이루어집니다. 정규 수강신청은 고려대 수강신청보다는 치열하지 않으니 크게 긴장하실 필요는 없으나, 정규 수강신청때에 수강 인원이 모두 차고 정정 기간에 빠지는 인원이 거의 없는 강의가 많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처음부터 올킬하는 건 쉬운데 정정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정정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처음에 시간표를 잘 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려면 염두에 둔 모든 과목의 과목검토를 기간 맞춰 미리미리 받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코니는 수업 출석이 자율적이라 아예 출석하지 않는 방식으로도 수강이 가능합니다. 출석하는 방식을 attending, 출석하지 않는 방식을 non-attend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처음에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결석 비율을 넘으면 attending 학생으로서 시험을 응시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식입니다. non-attending으로 분류될 경우, 정규 시험만으로 최종 성적이 정해집니다. 아예 출석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점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attending 학생으로서 얻을 수 있는 참여점수와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더 나은 시험조건을 생각하면 attending으로 참여하는 게 pass하기에는 유리한 것 같습니다. 저는 International business and management,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를 attending으로 수강했고, European IP and Data law를 non-attending으로 수강했습니다. 거의 모든 과목이 이런 방식으로 출석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간혹 그렇지 않은 과목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사전에 성적 산출 방식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정정 기간 전에 과목검토를 미처 다 받지 못해 전공 인정이 될거라 생각하고 확정 시간표에 넣은 과목이 전공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된 일과, non-attending으로 참여하려고 했던 과목이 알고보니 출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점수의 비중이 상당했던 일로 15학점을 신청했으나 결국에는 9학점만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보코니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기숙사는 Aparto입니다. 이곳을 비롯한 네 곳 정도의 기숙사가 학교와 제휴되어 있는 것으로 기억하고, Aparto 이외의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을 만난 적은 없습니다. 기숙사 신청에 대한 정보는 보코니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은 수강신청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쟁률은 매우 높아 순식간에 마감됩니다. 함께 파견된 고려대학교 교환학생 세 명 중에서는 저 혼자 Aparto에 거주했습니다. Aparto에서는 최소 3명부터 10명 이상의 플랫메이트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각자의 방은 철저히 분리되어 있고 복도를 통해 키친과 거실을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저는 저를 포함하여 4명이 공유하는 플랫에서 거주했는데, 가장 적은 인원으로 넓은 공유공간에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숙사 신청 경쟁을 뚫고 나면 하루정도의 기간 내에 보증금을 지불해야 하고, 이때 방 호수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1102호에 거주했습니다. 시끌벅적한 환경보다는 조용하게 지내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n100~n103호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n104호부터는 열 명 이상이 거주하는 플랫이고, n116호부터는 5명이서 공유하나 치킨이 작아 불편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숙사는 캠퍼스에서 도보 3-5분, 밀라노 두오모까지 도보 20분정도로 접근성이 좋고, 근처에 마트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이 매우 편리합니다. 기숙사 인포 데스크에 직원분들이 상주하고 있었고, 보안과 치안이 좋고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언제나 바로 도움받을 수 있었습니다. 방에 문제가 생겨도 이탈리아의 느린 행정처리 속도와 대비되게 당일이나 익일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또한 짐, 영화관, 스터디룸 등 부대시설이 잘 되어 있고, 무료 요가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기숙사비는 비싼 편입니다. 저는 4개월동안 거주하며 4200유로를 지불했습니다. 보증금도 따로 지불했고, 퇴실 시 기본 청소 비용에 더해 제 방 벽지의 컨디션을 문제삼아 일부는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접근성과 치안,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가 편리한 점 등을 생각하면 정말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기숙사를 이용해 이 부분에 대해 도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관련하여 아는 바 없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관련하여 아는 바 없습니다. c) 물가 밀라노는 이탈리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외식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제가 여행했던 16개국가 중에서 스위스와 북유럽(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를 제외하면 파리와 함께 외식 물가가 가장 비싼 축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시기에는 유로 환율이 1800원에 육박했기 때문에 외식 부담이 큰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장바구니 물가는 유럽 내 다른 어떤 나라들과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라, 교환 초반을 제외하고는 주로 장을 봐서 직접 요리를 해먹으며 지냈기 때문에 식비 지출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관련하여 아는 바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을 준비중이시라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과목검토를 미리미리 받아두시고, 실라버스를 꼼꼼히 확인한 뒤 교환 목적에 따라 시간표를 잘 짜는 게 1순위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보코니는 시간표가 유동적인 편이라, 번거로우시더라도 수강할 과목의 모든 시간표를 확인해 캘린더에 옮겨두시고, 필수 참석일과 시험일을 꼭 확인해 일정을 착각하여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시길 바랍니다. 출국 전 준비물의 경우, 아래 링크를 통해 제가 개인적으로 제작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외에도 여러 팁을 모아두었으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bFngWqoLgy/?img_index=1 --- Pt 1. 필수템 위생 & 샤워 [ ] 석회수 방지 샤워기 + 리필 필터 [ ] 여행용 슬리퍼 2~3켤레 & 욕실용 슬리퍼 [ ] 손톱깎이, 눈썹 칼 등 공산품 전자기기 & 안전 [ ] 공기계 (소매치기 비상용/번호 인증 문자 수신을 위한 한국 유심용 ) [ ] 핸드폰 스트랩 [ ] 자전거용 자물쇠 & 작은 자물쇠 1~2개 생활 [ ] 넉넉한 배낭 [ ] 경량 방수 돗자리 [ ] 주방용 가위 & 문구용 가위 [ ] 우산 (접이식/양산 겸용) 식생활 & 건강 [ ] 전자레인지용 밥솥 [ ] 텀블러 (완전 밀폐형) [ ] 수저 세트 [ ] 개인 상비약/피부 질환 연고 (물갈이/빈대 대비)/빈대 퇴치 스프레이 [ ] 전기장판 Pt 2. 추천템 뷰티 & 케어 [ ] 메이크업 전 기초 제품 [ ] 평소 쓰던 베이스 화장품 & 색조 화장품 [ ] 렌즈 세척액 식생활 [ ] 전자레인지용 밀폐용기 (밥 소분 후 냉동 보관용) [ ] 한식 재료: 참기름, 코인육수, 다시다, 조미김 기타 생활 [ ] 애착 데님 [ ] 압박 스타킹 [ ] 여분 충전기 & 줄 이어폰 안 챙겨도 되는 것들 Tip. 사람 사는 데 꼭 필요한 생필품은 현지에서도 구하기 쉽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기내용 캐리어 (저가항공사 수하물 규정에 안 맞을 위험 큼) 유럽 내 여행용 드라이어 식기류 & 침구류 일회용 위생용품 (치약, 칫솔, 화장솜, 면도기, 면봉 등) & 건전지 등 여분의 수건 / 속옷 / 양말 불편하거나 부피 큰 신발 자기 전 사용하는 기초 제품 & 헤어 제품 ---- 5) 보험 및 비자 비자 발급을 위한 WAI 보험과 실질적 보장을 위한 유학생보험을 동시에 가입했습니다. 교환기간중에 다행히도 별다른 사고가 없어 보험을 사용하진 않았으나,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복수의 보험을 가입해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비자의 경우 https://m.blog.naver.com/roara0809/223154505451 다음 블로그를 참고했고, 추가 서류 요청이나 문제 없이 바로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블로그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사관에서 비자와 함께 돌려주는 서류와, 비자 발급시 출력했던 서류의 사본들은 출국할 때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입국 후 1주일 내로 보코니 교환학생 등록 행사에서 나눠주는 ‘키트잘로’를 작성해 ‘소조르노’(체류허가증)를 신청해야 하는데, 이 때 비자 발급에 쓰였던 서류들을 함께 제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사관에서 비자와 함께 돌려주는 서류는 원본은 보관하다 ‘퀘스투라’(소조르노 수령 전 경찰서에서 지문찍는 과정) 방문 시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키트잘로에는 사본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또한 체류허가증 발급과 ESN 카드 발급 시 등 증명사진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6매정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증명사진은 퀘스투라때 필요하므로 키트잘로와 함께 제출하지 마시고 퀘스투라 때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이탈리아에서 만난 분들에게 보코니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때마다 좋은 학교라고 칭찬하실 만큼 보코니 대학교는 경영경제학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업의 퀄리티와 면학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캠퍼스 분위기가 국제적이었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고 토론과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점이 좋았습니다. 밀라노는 로마나 파리, 런던같은 대도시에 비해서는 볼거리가 적은 편이라 “What’s in milan? - Duomo - 끝…” 이런 밈처럼 노잼도시라는 놀림을 왕왕 받곤 하지만, 교환학생이 생활하기에는 적당히 크고 적당히 작은 참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일상적으로 할거리도 많고요. 패션위크와 디자인위크 등 세계적인 예술과 문화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목격할 수 있는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유럽 한가운데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 여행을 다니기에 최적의 도시였습니다. 밀라노에는 중앙역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공항 2개(말펜사, 베르가모)와 시내에서 10~15분이면 도착하는 공항 1개(리나테)로 총 3개의 공항이 있어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항공편의 선택지가 넓고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참고로 말펜사 공항으로 가는 셔틀은 Autostradale가 가장 저렴하고, 베르가모 행 셔틀은 ESN 할인을 받을 수 있는 Flibco Bus가 가장 저렴하고 시간 설정을 사전에 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했습니다. 교환 경비를 아끼는 법은 일상에서 얼마나 합리적으로 소비하는지가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환학생 할인이나 혜택 등을 초반에 꼼꼼히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와 저는 교환학생 기간 동안 총 16개국을 여행했는데, 밀라노를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었기에 시간과 비용을 모두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의 감상은 긴 꿈을 꾼 것 같다는 말로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사랑했고, 돌아온 한국에서도 많은 것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막연한 두려움이 앞설지도 모르고, 새로운 세상에서 맞닥뜨릴 어려움도 있겠지만, 지나고보면 여러분에게도 분명 꿈처럼 찬란한 시간으로 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출국 전 앞서 파견된 분들의 체험수기의 도움을 많이 받아, 제 경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6-1 최정은

2026.07.28 Views 255

안녕하세요, 카톨리카 리스본 경영경제대학교(Cato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Economics)로 한 학기 동안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22학번 최정은입니다. 교환학생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두고 고민하며 수기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에 여러분의 파견교 결정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수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포르투갈과 카톨리카 리스본 교환교에 대해 교환국가를 선정할 때 “햇빛이 많이 볼 수 있는 따뜻한 날씨”, “친절한 사람들과 여유있는 삶”, “맛있는 음식”, “저렴한 물가”를 기대하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1지망 국가로 선택했습니다. 이중 조금 더 정보가 없는 곳을 경험해보고 싶어 포르투갈을 선택했습니다. 포르투갈 내에는 대표적으로 노바 대학교와 카톨리카 리스본 대학교가 있습니다. 노바 경영대는 바다 앞에 위치해있어 매일 바다를 즐기고 비치발리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단점으로는 공항과 다운타운까지 각 1시간 반, 50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때 전철과 기차를 타서 환승 후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학교수업이 끝나고 바로 여행을 가고자 할 때 시간소모가 큽니다. 반면 카톨리카 경영대는 비교적 도심에 위치해있어 시내까지 20-35분이면 충분하고, 캠퍼스가 예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론 주변에 카페나 식당이 거의 없어 공강시간에 학교 외에 있을 만한 곳이 없고, 학교측에서 교환학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교환학생 교류 행사로는 학기초 웰컴 디너 정도가 유일했고, 잡 오피스에 CV첨삭 및 인턴십 상담을 의뢰했으나 교환학생에겐 지원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교환학생 대상으로 가입 가능한 학회 혹은 동아리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현지 학생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공유드리면 카톨리카 대학교는 사립대학이라서 초중고를 함께 나온 친구들이 그대로 진학한다고 합니다. 이에 자연스럽게 알던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같은나라-같은인종의 친구들끼리 분위기였습니다. 반면 노바대학교는 공립대학교라서 상대적으로 다양한 계층과 배경의 현지 학생들이 진학한다고 합니다. 이에 교환학생을 포함하여 학생들이 더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고 카톨리카보다 더 많은 교환학생 대상 행사를 지원합니다. 2. 카톨리카의 학사일정 카톨리카는 강의가 3개월 단위의 분기(Trimester)제로 운영됩니다. 6주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진 “3분기”, “4분기” 강의가 있고 고려대의 일반적인 강의와 동일하게 한 학기동안 듣는 전공필수 위주의 “학기 단위” 강의가 있습니다. 2026학년도 봄학기 기준 학사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02/02-03/17 3분기 수강기간(개강 및 종강) -> 03/20-03/28 3분기 시험기간 -> 03/29-04/06 부활절 봄방학 -> 04/07-05/19 4분기 수강기간(개강 및 종강) -> 05/22-06/06 4분기 시험기간 -> 06/15-06/24 Final Exam(구제시험기간) 교환수기를 읽을 때 “봄방학과 시험기간을 활용해 여행을 간다”는 말이 잘 와닿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학사일정을 공유드립니다. 시험기간에는 수업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덕분에 공부하거나 여행 갈 시간을 여유있게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최종 성적이 6월 첫째주-둘째주에 공시되고 나면 구제를 위한 재시험(Final Exam)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구제 시험을 볼 필요가 없다면 사실상 종강은 6월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톨리카는 이렇게 시험이 진행된다는 정도만 이해하시고, 여행 계획을 확정하시기 전에 꼭 학교 인트라넷 및 학사사무실을 통해 변동사항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3. 수업 정보 및 과목 추천 올해부터 카톨리카는 출석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이에 대부분의 과목에서 출석을 확인했고, 결석 횟수만큼 감점을 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총 6과목을 수강하였고 13학점을 인정받을 예정입니다. 학점인정 여부 및 환산비율은 매학기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1) Strategy [한 학기 운영/전공필수/6ects/★★★★☆] 매주 이론 수업 1회+프랙티컬 수업 2회로 운영됩니다. 출석은 이론 수업이 끝나고 퀴즈용 액세스 코드를 칠판에 써주시면 강의 종료 직전 5분 내퀴즈를 풀어 제출하는 것으로 확인합니다. 이 때문에 수업을 듣지 않고 친구들과 출석 코드를 공유하여 출결을 인정받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프랙티컬 세션은 현장 출석 체크로 진행되고, 결석횟수만큼 감점되었습니다. 프랙티컬 첫번째 세션에서는 케이스 자료를 읽어와서 이론 수업에 기반한 토의를 진행하며, 두번째 세션에서는 팀플시 선정한 기업에 대해 이론을 접목시켜 팀플 장표를 만드는 시간을 갖습니다. 매주 장표를 만든 것을 바탕으로 중간 기말 발표를 하면 되기 때문에 팀플에 대한 부담이 적었습니다. 이 수업은 전반적으로 경영전략에 관한 다양한 이론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론수업은 교수님의 말씀이 빠르고 발음이 어려워서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웠지만 practical session은 정말 유익했습니다. Joao TA 교수님께서 이론과 연관지어 생각해볼만한 현실 케이스의 토의주제를 던져주셔서 이론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었고 팀플 과제물과 토의답변에 대해 솔직하고 냉정한 피드백을 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론과 케이스를 고루 다루어서 경영의 실제 사례와의 괴리가 적었고, 프랙티컬 세션에서 팀플용 장표를 만들 시간을 주시기 때문에 팀플 부담도 적었습니다. 2) Sustainable Supply Chain Management [분기 운영/전공선택/3.5ects/★★★☆☆] 교수님이 매우 좋고 카리스마있으십니다. 공대 교수님이신데 카톨리카로 출강해주십니다. 이재혁 교수님의 ESG경영을 수강했었는데, 해당 수업보단 훨씬 난이도가 낮습니다. Sustainable Network Design Planning로 공급과 수요를 일치시키고 재고, 운송, 생산 비용의 균형을 찾아 전체 공급망 비용을 최적화하는 문제풀이 케이스가 재밌었습니다. 나아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조직변화 및 리더십 모델, AI와 블록체인 등 전분야의 개념을 다양하게 배우기 때문에 가벼운 수업을 듣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좀 더 깊은 이론과 제도, 경영 현장의 실태 및 실습 등을 기대하는 분들께는 비추천 드립니다. 3) Digital Product Development and Project Management [분기 운영/전공선택/3.5ects/★★★☆☆] 금욜 저녁 주 1회 연강으로 진행됩니다. 교수님께서 개발자 출신이십니다.수업 중 질문에 열려있는 교수님이시지만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자하기보단 기본만 대충대충 훑자라는 마인드로 강의하시는 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교수님 개인 사정으로 인해 강의 당일 취소 혹은 연기가 되는 일이 잦았고 수업 시간 외에 이메일로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교환학생 종료 후 성적 공시가 완료되는 데에 해당 과목만 7주정도 긴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회사를 다니신다고 했는데, 본업때문에 바빠보이셨습니다. 시중에 있는 비개발자를 위한 IT상식과 관련된 교양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API, NPS, Vanity/North Star 등의 기본 개념을 배우기 때문에 교양서를 읽었던 게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한시간 일찍 끝내주시고 시험에 나올 문제도 마지막 세션에 다 짚어주며 팀플 부담도 없기 때문에 꿀강을 찾으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4) Business Analysis and Valuation [분기 운영/전공선택/3.5ects/★★★★☆] 기업가치평가 및 분석법을 배우고 들었던 수업인데 만족했습니다. 어려워서 수업 내내 잘 따라가지 못했지만 투자한 시간만큼 배우실 수 있을 것이고, 아마 한국에서 재무나 회계에 강점이 있었던 분들은 무리없이 따라가실 것 같습니다. 경영진의 재량과 회계 왜곡파트의 개념을 공부하고 케이스를 분석하는게 매우 재밌었는데. 다만 교수님들께서 자료나 개념정리를 친절하게 전달해주시진 않아 자습이 필수적입니다. 5) Advanced Strategy in Action [분기 운영/전공선택/3.5ects/★★★★★] 가장 만족한 수업 중 하나입니다. 주 1회 연강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13명으로 진행된 소규모 강의입니다. 교수님께서 열정넘치는 강의를 해주시고 성적이나 정답보단 “배움”, 창의적인 토의, 태도 등을 강조하십니다. 이론 강의에서는 포터의 I/O model, Resource&Capabilities 이론, 외부 쇼크에 대응하기 위한 동적역량관점, 가격 결정을 위한 CV-P-C 프레임 등을 현실 사례와 함께 알려주십니다. 적용 강의에서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각 팀마다 자동차 회사를 경영하는 컴피티션 게임을 진행합니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내에는 각 회사의 차종 포트폴리오, 가격대, 고객 세그멘트, 재무표, 주식 발행 및 빚 탕감, 유통 및 딜러 관리, 광고, 프로모션, 신제품 개발, 경제전망, 증권사 리포트 구입 등 실제 경영현장에서 내릴 수 있는 수백가지의 의사결정 항목과 관련 정보가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게임 내에서 하나의 가상 시장이 형성되어 우리 회사 혹은 경쟁사(다른 팀)에서 내린 의사결정이 서로의 경영 실적에 영향을 주고 이를 10년간 반복합니다. 이처럼 단순 이론 암기에 그치지 않고 시뮬레이션 게임의 의사결정 결과를 전략 이론으로 복기할 수 있어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출석, 기말고사 1회, 퀴즈1, 퀴즈2로 평가되나, 퀴즈 점수가 시험 점수보다 낮을 경우, 시험 점수로 퀴즈 점수를 대체해주기 때문에(시험 비중이 최대 90%까지 확대) 성적에 대한 부담이 적고 배움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6) Lean Management [분기 운영/전공선택/3.5ects/★★★☆☆] 5S 및 7 Wastes(낭비 제거)와 DMAIC & Root Cause Analysis, 프로세스 최적화 & Lean Tools 등을 학습했습니다. 시험에서 치팅시트 양면 1장을 허용해주시고 본인 삶에 5S이론을 적용하여 낭비 개선을 실천해보는 개인 영상과제가 있습니다. 시험에서는 케이스 자료를 주고 Process mapping(swim-lane), Value Stream Mapping하는 문항, 7 wastes, fish bone diagram, Pugh Matrix, Lean Standards 관련 문항이 나왔습니다. 지엽적인 개념을 외우기보단 본인이 해당 개념을 잘 알고 스스로 매트릭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집 구하기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직접 구하셔야 합니다. 집을 구하는 중개 플랫폼은 Uniplace, Spotahome, Idealista 등이 있습니다. Uniplace는 약 50만원의 중개수수료를 지불해야하나 그만큼 집의 상태가 보증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소비자와 집주인 문제의 중재를 도와줍니다. Idealista는 중개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집 상태의 사진을 속이는 사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저는 Uniplace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Uniplace에서는 집의 하자, 문제, 사기 등이 있을 경우 ‘계약기간 기준 24시간 내’에 전달해야만 집주인과의 중재 및 문제 해결, 대안 마련을 도와줍니다. 제가 도착한 첫날 낮에는 문제가 없었고 부엌 찬장의 검정 반점(바퀴벌레 알) 등이 그저 찌든때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다음날부터 바퀴벌레 문제를 확인하여 사진과 영상을 전부 찍어두고 집주인과 해결해보고자 했는데요. 방역 후에도 바퀴벌레 문제가 지속되어 유니플레이스에 이사 및 도움 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계약 후 24시간이 지나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유니플레이스를 이용한 또다른 친구의 사례로는 비행기 지연 때문에 자정이 지난 시간, 즉 계약일자 기준 그 다음날에 도착하였는데요. 집의 청결 및 상태가 사진과 크게 달라 유니플레이스에 컴플레인했으나 같은 정책을 이유로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비자 딜레이, 비행기 지연 등 부득이한 일이 생길 경우 계약날짜를 입주날짜와 똑같이 바꿀 수 있는지 문의할 것 (2)입주 시 집 이곳저곳의 상태를 사진으로 꼼꼼히 찍어둘 것 (3) “유난떨지말자”or”시간지나면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꺼림칙한 문제는 “입주 즉시” 중개플랫폼과 집주인에 연락할 것. (4)전화보단 메시지나 메일로 컴플레인과 상대측의 답변 기록을 남겨둘 것. 이 네 가지 팁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포르투갈 플랫의 평균 월세는 350유로-700유로정도 합니다. 2026년 포르투갈 기준 제가 가본 친구집들 위주로 가격대별 컨디션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옷장x, 창문x, 위치좋은 : 370유로 행거o, 창문o, 위치애매 or 룸메 8명 이상 : 450-500유로 옷장o, 창문o, 엘베o 여자전용: 530유로 옷장o, 창문o, 엘베o, 위치좋고 시설관리잘됨(청소, 방역, 전등 교체 등 적극 지원) : 650유로 부대시설(헬스 등) 포함시: 700유로 여자전용플랫에서 살다가 외곽우범지역+바퀴벌레+룸메 문제로 인해 13명이 사는 시내쪽의 혼성 집으로 옮겼는데요. 13명에 혼성과 사는 집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해외에는 플랫이 흔하기 때문에 대형 건물 한층을 플랫으로 나눠 쓰기도 합니다. 가벽이 아니라서 벽간소음이 없고, 복도가 ㄷ자로 되어있는 등 획일화되어있지 않은 건축 구조덕분에 사람을 마주칠 일이 잘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외국인 여자 룸메가 샤워후 대형 타올로 몸을 두르고 나오거나 빨래를 공용공간에서 말려도 서로 신경안쓰는 게 오히려 편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유럽인들이 요리를 잘 안해서 주방에 사람이 없었어요. 외지에 있는 경우 그만큼 교환학생 때 놀 수 있는 시간과 기회비용을 많이 잡아먹는다고 느꼈습니다. 또 인프라가 부족해서 결국 시내로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구요. 그래서 시내와 카톨리카 학교의 중간이며 환승역인 Marques de Pombal, Saldanha, Alameda 등을 추천드리고, 혼성 옵션도 열어놓으시면 생각보다 괜찮은 집을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5. 친구 사귀기 및 학생 연합 추천(ESN, ELL) “Catolica-Lisboa International Club”이라는 교내 학생 자치 단체가 있습니다. 교환학생 버디를 매칭해주고 교환학생을 위한 작은 행사를 운영합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한 제 친구들은 버디와 연락은 닿지 않았거나 연락이 닿아도 만남이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행사 또한 학기초 한 두 번 정도 열린 것이 다였기 때문에 큰 도움을 받진 못했습니다. 저는 입학식 OT때 사귄 친구들과 친해졌고, 친구의 친구 소개를 통해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개강 전 welcoming OT를 가면 ELL(Erasmus Lisboa), ESN의 가장 큰 두 학생 연합 단체가 홍보를 나옵니다. 일정 금액을 내고 위 연합에 가입을 하면, 해당 단체 주최의 행사에 참여하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ESN을 추천드립니다. ESN에서는 Omio라는 고속버스, 기차 등을 예매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할인권과 라이언에어 기내수하물 무료 추가권을 2-3회 정도 줍니다. 반면 ELL은 해당 할인혜택이 없어서 에라스뮈스에 가입한 저와 제 친구들은 후회했습니다. 특히 친구들과 같이 가입해야 해당 단체 주최의 행사를 같이 갈 수 있습니다. ELL과 ESN은 별개의 단체로 행사를 개별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꼭 웰커밍 오티 당일에 가입하지 않고 천천히 가입하셔도 되니 천천히 생각해보셔도 됩니다. 또한 웰커밍 오티 때 카톨리카에서 플라스틱 물병, 에코백 등 유용한 굿즈를 많이 챙겨주는데, 비자딜레이로 인해 웰커밍 오티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에는 나중에 학사사무실에 가면 챙겨줍니다. 6. 물가 물가는 다른 유럽에 비해 저렴합니다. 2-3유로짜리 와인도 많고, 외식도 저렴하게는 다른 유럽에 비해 월세도 90만원 이하(환율 1740원 기준)로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유럽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다”고 착각하여 외식을 자주 하다간 텅 빈 계좌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제 얘기입니다. 다른 할인 팁은 뒤에 후술하겠습니다. 7. 짐싸기 추천 - 공기계 휴대폰: 핸드폰 소매치기 당했을 때 폰 사는 과정 - 현지에서 라디에이터 사기: 전기장판 가져올지 말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현지에서 4만원에 라디에이터사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유럽은 집안 공기자체가 찬데요. 라디에이터덕분에 방 자체가 훈훈해지니 겨울철 빨래도 잘 말랐고 샤워하고 나왔을 때도 춥지 않아 감기도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 항생제: 여름철 독감걸렸을 때 유용했습니다 - UV차단 콘택트렌즈: 일반 렌즈를 구입하러 가실 때 조금 더 값을 주고 UV차단이 되어있는 렌즈를 사실 수 있습니다. UV차단 된 콘택트 렌즈를 쓰는 게 눈이 안따갑고 덜 건조했어요. - 쇠젓가락: 이케아에 있긴 한데 한국이 더 저렴합니다 8. 보험 및 비자 비자신청은 2026년 1월 신청 기준 [(1)비자신청서 (2)사진 1매 (3)여권 및 여권 사본 (4)입학허가증 (5)범죄경력회보서 (6)유로화 은행잔고증명서 (7)유로화단위 해외 보험증명서 (8)항공권 예약증 (9)숙소 예약증 (10)범죄경력회보서 아포스티유 공증]이 요구됩니다. 블로그에서 필요하다는 SEF는 더 이상 요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든 자료는 영문으로 준비되어야 하며 하나라도 준비되지 않을 경우 비자 신청이 반려됩니다. 유로화 은행잔고증명서는 500만원을 잔고에 넣은 채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시면 발급 가능합니다. 증명서 신청시 현금결제만 가능하기 때문에 5,000원 정도의 현금을 가지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잔고증명서를 발급한 당일 하루동안만 해당 금액을 유지하면 됩니다. 대사관에서도 증명서 보유여부만 확인하므로 계좌 내 500만원 잔고를 비자발급 당일까지 유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유로화 해외보험증명서는 마이뱅크 알뜰(메리츠화재)로 가입했습니다. 6개월 기준 158,160원정도 나왔습니다. 인슈플러스가 더 저렴해서 혹하기 쉽지만, 유로화 보험가입증명서 발급이 안되니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비자 신청 타임라인은 [12.09. 대사관 첫 컨택 -> 12.13. 서류 보완 -> 12.15. 비자 신청료 110유로 송금 -> 01.08. 비자인터뷰 -> 01.27. 비자 수령 -> 01.28. 출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비자수령까지는 7주가 소요되었고, 대사관에 재촉메일을 보내 출국 전날 비자를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26학년도 봄학기에는 포르투갈 비자신청자가 많았다고 들어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던 비자 발급때문에 학기 시작 전 예약해둔 아이슬란드 여행도 전부 환불했고, 출국비행기도 수수료를 물고 미루었습니다. 때문에 비자는 꼭!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신청을 위한 팁: 카톨리카의 입학허가서가 나오기 전까지 비행기 일정을 미리 정해두시고 숙소도 미리 예약해두세요. 이후 입학허가서를 받자 마자 비행기표와 숙소허가증(유니플레이스 같은 중개플랫폼측에 요청)을 받아 바로 비자신청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개강 전의 여행계획은 비자딜레이를 고려하여 값을 더주더라도 “무료취소 가능옵션”으로 예약했던 것이 제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9. 도착 직후 해야할 것 1) 통신사에서 유심개통: Vodafone, Nos, Meo가 3대 통신사입니다. 월 10유로에 100Gb 데이터+현지 전화 무료+유럽 내(영국 포함) 로밍 데이터 월 14.5Gb까지 제공합니다. 세 통신사 다 비슷해서 셋 중에 끌리는 곳 아무곳에서나 도착 첫날 늦어도 둘째날까진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2) NIF: 포르투갈 세금 납세 번호입니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NIF가 있어야 무료교통권인 나비간테카드도 받을 수 있고, 외국의 토스 금융앱과 같은 레볼루트도 가입할 수 있구요, 심지어 로컬 헬스장 등록할 NIF번호가 필수였습니다. 니프 신청 시 포르투갈 현지 번호만 입력 가능하므로 유심 받으신 뒤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s://sitfiscal.portaldasfinancas.gov.pt/ebalcao/apm 개강직후 나비간테 카드를 만들기 위한 학생들로 인해 니프 신청이 몰립니다. 가장 빠른 예약이 한달 뒤인 경우도 봤습니다. 하지만 리스본 교통비가 한국에 비쌉니다. 저의 경우 2주 대중교통비로 12만원정도 지출했습니다. 통장에서 나가는 돈을 보면 얼마나 아까운지 모릅니다. 그래서 빠르게 유심을 개통하고 최대한 빨리 니프 예약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3) Navigante(sub23) 카드 만들기: NIF번호가 나온 당일 Marques de pombal역으로 가서 Sub 23라는 만 23세 미만 무료 교통권을 긴급발급(Urgent)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6유로가 발생하고 나비간테 카드 신청날 기준 24시간 내 발급받으실 수 있어요. 10. 추가사항 [소통/꿀팁/정보 얻기] 1) “26-2 유럽권 교환학생 정보공유방” 카카오톡 채팅방 https://open.kakao.com/o/gD36L4pi 2) 네이버 카페 “유랑”: 포르투갈 내 당근 가능, 동행 가능(동행은 꼭 유의해서 찾으시길 바랍니다!) [할인] 1. The fork: 일반 식당을 미리 예약하면 전체 가격에서 20-50% 할인을 받아 결제할 수 있습니다. 들어갈 때 더포크로 예약하고 왔다고 말하면 되고 빌체크할 때도 할인들어갓는지 확인하시고 결제하면 되어요. 식당주인들도 기쁘게 할인을 주니까 눈치보지 마시고 적극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Dona maria 2. Too good to go: 식당, 카페 등 당일 남은 음식을 마감 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앱. 가성비가 매우 좋음. 앱스토어 국가변경 필요. 3. Humana: 스페인 포르투갈의 아름다운가게. 근데 은근 건질만한 아이템이 꽤 있어요. 저렴할 땐 옷이 한 장에 1유로~6유로입니다. 포르투갈에서 옷 쇼핑은 여기서만 했고 이쁜 거 많이 건졌어요 ㅎㅎ 무엇보다 저렴한 파티드레스 자라나 H&M에서 몇 만원 주지 마시고 여기서 1만원 이하에 건지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4. Continente: 컨티넨트 회원가입하면 메시지로 종종 회원 대상 30-50% 할인/캐쉬백 기간 알림을 줍니다. [리스본 맛집/카페] 1. Sakura: 스시 무한리필 뷔페. 인당 25유로정도. 점심/저녁 메뉴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저녁으로 가길 추천 2. Gelateria La Romana dal 1947, Artisani, Mú - Gelato & Caffè: 세 곳의 젤라또집 추천드립니다. 아티사니에선 “두바이초코크레페+피스타치오 젤라또 한스쿱 추가” 요청해보세요. 히든메뉴고 가격은 18000원정도 하지만 정말 맛있어요. Mu는 아보카도맛 특이하고 맛있어요. 3. Café da Garagem: 뷰가 이쁜 카페. 노트북 작업은 불가. 4. Honest Greens: 리스본은 카페들은 일찍 열고 오후 8시면 거의 다 문을 닫는데요, 여기는 지점에 따라 오후 11시에서 12시까지 운영합니다. 친구들이랑 만나서 공부하기 좋고, 콘센트는 없어요. 5. Antu Alfama: 더포크로 예약하고 가시면 맛있는 먹물뽈뽀리조또를 50%할인받아 드실 수 있습니다 6. D'Bacalhau: 4가지 대구요리 코스가 나오는 맛집. 학기초에 “포르투갈 전통음식 디너 프로그램”신청가능합니다. 와인도 무제한이고 같이나오는 빵이나 병아리콩 절임, 대구튀김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7. 100 montaditos: 수요일엔 타파스가 1유로+저렴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 타파스가 맛이진 않지만 거지 대학생에게 최고입니다 8. Big Kebab House: 카톨리카 앞 케밥집. 케밥 종류별로 다 먹어봤는데 다 맛있고, 식당이 매우 깨끗하고 차분합니다. 찾아갈 맛집은 아니고, 카톨리카를 다닐 예정이라면 외식 땡길 때 추천드립니다. 9. Original Amazonia - The Açaí House: 치킨 샌드위치 맛집. 샌드위치 돈주고 사먹는 거 조금 아까워하는 사람인데 여긴 맛있어서 두고두고 생각납니다. 10. Han Table: 친구들에게 한식을 소개해주고 싶다면 이곳입니다. 한국 인테리어도 레트로 감성으로 잘되어있고, 김치볶음밥, 떡볶이, 비빔밥 등 사이드메뉴도 딱 정석이었습니다. 과일소주랑 막걸리도 팔아요. 생일파티 여기서 했는데 재밌고 맛있게 먹었어요 11. The whale tea: 현지인 추천 버블티 베스트 브랜드 12. 重庆麻辣烫 Spicy hot pot: 마라탕 13. Tae Dong Gwan: 한국식 중국음식(볶음밥, 탕수육, 간짜장 등)이 땡길 때. 더포크 예약 50% 할인 가능 14. Potato Project: 감자튀김 맛집 15. Moona chicken: 한국치킨맛집. 비싸서 못사먹었지만 맛있다는 추천을 여러 번 들었어요 [포르투갈 내 가볼만한 곳] 1. The Surf Club: 에라스뮈스 카드(ELL)에서 할인받아 서핑을 할 수 있는 강습소. 에라스뮈스 가입 및 왓츠앱 단체채팅방에 들어가시면 해당 채팅방 안의 다양한 채널에 가입할 수 있어요. 그중 “에라스뮈스 서핑 채널”에 가입하셔서 서핑 강습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1회당 14유로정도 했고, 2월에도 서핑강습을 받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추운데 할만했다고 해요! 저는 6월에 했는데 물은 차갑고, 햇빛은 뜨거워서 딱 좋았어요. ESN도 서핑 협약이 되어있는 강습소가 있을 거에요. 그리고 유럽 바다가 한국보다 더 차갑더라고요. 유럽에서 수영하기 좋은 달은 7-10월이라고 하니 봄학기에 가셔서 바다수영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종강후 여행을 잡을 수 있도록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Portinho da Arrabida: 트래킹 및 에메랄드 바다가 펼쳐진 곳. 여긴 제가 못가봤는데, 다녀온 친구들이 너무 이쁘다고 추천했어요 3. Sintra Castle, Parque Natural de Sintra-Cascias: 동화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알록달록한 성이 정말 이뻐요. 4. Carcavelos와 Cascias바다: 가장 가깝고 유명한 바다입니다. 모르는 그룹에 껴서 비치발리볼도 할 수 있고, 바다수영, 조깅, 태닝 등등 많이들 피크닉도 해요. 참고로 구글맵을 보시고 “리스본 중심가 바로앞에 바다가 있네~ 매일 바다볼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닙니다! 리스본 중심가와 맞닿은 이곳은 강이라서 우리가 수영하고 걸을 수 있는 모래사장이 아닙니다~ 바다로 가시려면 “Cais do Sodre”라는 곳에서 기차를 타야합니다. 기차는 20분 간격으로 있고 나비간테 카드를 이용하면 무료입니다. 바다 갈 때 매번 편도 소요시간을 1시간 반 이상 잡아서 갔어요. 이 때문에 바다를 매일 보고싶다 -> 노바대학교. 공항 및 시내와의 접근성을 갖고 싶다 -> 카톨리카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5. River Garden: 청춘 감성 낭낭한 유럽 버전 한강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버스킹도 간혹 해요. 6. Algareve(Lagos, Albufeira): 포르투갈에서 가장 좋았던 여행지입니다. 라고스는 능선을 따라 펼쳐진 초록빛 가득한 해안절벽과 푸른색 바다와 석양을, 알부페이라는 바다수영과 시원한 맥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라고스의 Ponta da Piedade와 Benagil cave를 추천드립니다. 잘 모르는 해외생활에 대해 직접 부딪치면서 후회하고 깨닫고 웃고 울은 경험들이 꽤 많은데요ㅎ 기억나는 선에서 교환학생의 경험과 팁을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해외에서는 말도안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유럽인들한테나 자국민들한테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유럽은 사람간의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훨씬 익숙한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또 주시면서 생활을 하고 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교환학생에서는 돈과 체력을 많이 쓰게 될텐데요. 도착 첫주에 큰 태풍으로 인해 빨래해둔 이불이 아랫층으로 날라가서 떨며 잠을 설치고, 스페인에서 핸드폰 소매치기를 당하고, 부엌과 제 방에서 바퀴벌레들이 파티를 하는 것을 보고 이사를 하기도 했고, 독감에 걸려서 한여름에 수면잠옷을 입고 회복하거나, 현지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했더니 유효기간이 만료된 카드를 발급해주어서 다섯번정도 쫓아다닌 일, 리스본 공항에서 아이패드 세큐리티에서 뺏긴 채로 10일간 여행을 다녀온 일 등등... 여러가지 일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몸이 안 다친 것에 한번 감사했고, 다음 학기에 정말 잘될라나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액땜(?)한다 두번 생각하고 이겨냈습니다. 돈, 체력, 시간 무엇보다 중요한건 몸건강 마음건강이니 좋은 컨디션으로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다른 유럽이 찜통더위였던 올해 포르투갈 리스본은 가장 딱 좋은 여름 날씨를 갖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 서핑과 바다 물놀이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포르투갈 리스본을 추천드립니다! 인생에서 다신 없을 교환학기에서 다양한 경험과 행복한 추억으로 잔뜩 채우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치지 마시고 몸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6-1 오우석

2026.07.21 Views 217

안녕하세요 독일 만하임 대학교로 26-1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22학번 오우석입니다. 만하임 대학교에 대해 설명드리기 전에 교환학생 시기에 대해 추천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군복무 중에 교환학생 준비를 하였는데 저처럼 군복무 이후에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전역 이후 바로 교환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 학기 복학한 후에 교환 학생을 다녀왔는데 군복무>복학>교환>복학 느낌이다 보니 한국에서의 학기 일정이 단절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전역하시고 바로 교환을 가서 이후 학기의 연속성을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군대에서 교환 준비하면 여러모로 더 번거롭긴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만하임 대학교는 모든 일정에 관하여 메일로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앞서 많은 만하임 대학교 교환 수기에 써 있듯이 과목은 Lecture와 Intensive Cours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cture: 대부분의 과목은 Exercise라는 조교가 진행하는 문제풀이 강의가 있습니다. 거의 모든 과목이 출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많은 현지 학생들도 강의를 잘 가지 않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이런 점이 매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나 본인이 신청한 강의에 학생들이 많이 와서 듣는다면 드랍을 고민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집에서 피피티만 봐서는 시험을 잘 보기 어렵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영대 과목들은 2달 정도 몰아서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 대부분의 수업이 이스터 방학 전, 약 2달 간만 진행되어 이스터 이후엔 수업이 단 하나였습니다. 정규 Lecture조차 2달만 하면 그 이후가 프리하기에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습니다. Intensive Course: 벼락치기 강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짧으면 3일, 길면 약 2주간 진행하는 과목입니다. 5시간 정도씩 강의를 하거나 팀플을 합니다. 하루에 강의 시간이 길긴 하나 며칠만 들으면 3학점을 주니 가성비가 대단한 강의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첵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시간표를 짜다 보면 수업이 겹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출첵이 없기에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원래 현지 학생들도 모든 수업을 다 간다고 가정하고 시간표를 짜지 않습니다. 겹치면 본인이 선택해서 가는 게 일반적이기에 시간표가 겹쳐도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수강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긴 하나 일부 과목의 경우엔 기말고사를 보기 전까지만 등록하면 받아주는 과목도 있습니다. 드롭의 경우엔 언제나 캔슬 버튼이 우리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시험 보기 전엔 Lecture의 경우 항상 드롭이 가능하고 심지어 드롭하는 것조차 까먹더라도 시험을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 드롭이 되니 사실상 드롭의 기회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처음엔 시간표 짜는 것이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하임대학교 수강신청의 관대함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만하임대는 신청과 드롭 그리고 출석 모든 것이 자유로운 선진 수신 시스템입니다. 여러분이 거쳐야 할 것은 고려대 수신에 길들여진 자신의 불신과 싸우는 것뿐입니다. 정말 수업을 안 가도 될까? 정말 나중에 드랍이 가능할까?라는 자신의 불안감을 이겨내면 만하임대 수신 시스템의 따스한 관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적이 시험 100%로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독일은 졸업이 어렵기 때문에 성적을 깐깐하게 주는 편입니다. 다만 우린 교환학생이기에 패스를 받는 것은 수월한 편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대형 강의 수업에 학생들이 꽉 찬다면 도망치시길 바랍니다. 그 과목은 성적이 사해보다도 더 짠 강의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제가 들은 과목입니다. Intensive seminar MKT 351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3일간 8시간씩 진행하는 과목입니다. 8시간이지만 2시간의 식사 시간과 1 시간의 조기 퇴근을 선물해 주시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배우는 양이 적기에 공부량도 적고 시험도 평이한 편입니다. Lecture MKT 401 Strategic Marketing and Marketing in Specific Industry Contexts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경영대 특유의 대형 강의입니다. 마케팅 전반에 대해 배우고 마지막엔 기업 현직자가 진행하는 특강으로 이루어집니다. 시험은 평이한 편입니다. 경영전략 전필로 인정 받고 싶었으나 전필의 문은 좁았습니다. Lecture IS 401 IS 401 Integrated Information Systems and Digital Business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대형 강의인데 강의실이 꽉 차는 수업입니다. 네 극악무도한 성적을 주는 강의입니다. 수많은 학생이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출석을 하여 열심히 공부합니다. 이상하게 사람이 많을 때 도망가야 했으나 이 과목의 극악무도함을 듣지 못한 저는 그냥 학생들이 열의가 넘치는 줄 알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1차 시험에 Fail을 받은 저는 방학이 시작된 이후에도 독일을 떠나기 하루 전까지 수능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PPT 한 페이지씩 소중히 공부하여 2차 시험에 Pass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영정보 과목으로 그렇게 어려운 내용과 시험은 아니나 점수 기준이 높은 것 같았습니다. Lecture MAN 401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전반부는 줌 강의로, 후반부는 대면 수업인 과목입니다. 조행과 인사관리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PPT 양이 방대하여 공부가 어려운 편이며 시험도 전반부 후반부 따로 있습니다. 시험지를 두 세트 주는데 한 세트가 보통 시험의 양이어서 저는 둘 중에 고르는 줄 알았습니다. 당연하게도 두 세트 모두 푸는 것이었고 서술형 문제 50개를 두 시간 동안 내내 써야해서 거의 절반은 못 썼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반만 풀었다고 하여 시험 자체가 양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성적 기준이 낮은 지 한 번에 패스를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시험은 통암기 느낌으로 공부하여 요소 3가지를 모두 쓰시오 같은 단순 암기 스타일이 많았습니다. 서술형이 주이기에 암기력을 요하는 편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거의 모든 학생이 기숙사에 들어 갑니다. 신청 절차가 모두 자세하게 메일로 오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시면 떨어지는 것 없이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Haus 5에 살았는데 6명이 쓰는 플랫이 모두 한국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사람들끼리 쓰는 것이 청결이나 생활 스타일상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같이 요리도 자주해서 먹고 여행도 가서 여러 추억이 생겼습니다. 다만 저는 특이 케이스라 전원 한국인 플랫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주방이 매우 넓어 저희 플랫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들도 자주 와서 놀기 좋았습니다. 방도 깔끔하여 저는 너무 편안하게 기숙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다만 Ulmenweg이 만하임 중앙역과 거리가 멀어 새벽에 중앙역에 도착하면 집에 가기 꽤나 곤란합니다. 학교가 중앙역 근처에 있기에 한 번 나가려면 시내를 나가듯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수업을 자주 안 가게 되기도 합니다….ㅎ 오히려 약간 고립되어 있어서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더 자주 놀게 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시설로는 바로 옆에 헬스장이 있어서 운동하기 좋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없음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SN이라는 교환학생 지원 단체가 존재하여 버디를 매칭해 줍니다. ESN에서 파티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거의 매주 주최하여 네트워킹하기 좋습니다. 만약 현지 또는 외국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모르겠습니다. c) 물가 독일은 주변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에 비해 장바구니 물가가 싼 편입니다. 닭은 3-4유로, 돼지는 5-6 유로, 소는 7-12유로 정도여서 한국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맥주도 싸지만 위스키도 싼 편입니다. 우리나라 면세점가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식당 물가는 사악합니다. 되너는 10유로 이하로 살 수 있지만, 일반적인 식당을 가면 기본으로 20유로는 나옵니다. 하지만 알다시피 독일은 음식이 맛있는 편은 아니기에 보통 요리를 해서 기숙사에서 밥을 먹습니다. 그 외 전자제품, 주방 도구 등은 독일제임에도 오히려 한국이 싼 경우를 왕왕 봤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만하임이 속한 주에서 장학금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는 최대한 빨리 받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대부분의 정착 물품은 전 교환학생에게 세트로 구매하기 때문에 저는 별도로 준비하거나 산 것은 딱히 없습니다. 한식 재료도 마트에 웬만한 건 다 팔아서 바리바리 챙기실 필요 없습니다. 운전할 계획이 있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시면 좋습니다. 1800원의 유로를 경험한 이번 교환 학기는 환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요즘 환율이 주식처럼 날뛰기 때문에 낮은 환율이 올 때 많이 구비해 두시길 바랍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맘 편하게 엑스파트리오로 공보험을 들었습니다. 사보험을 하면 더 싸게 가실 수 있긴 합니다. 다만 가다실 맞을 계획이 있거나 자주 아프거나 하시면 맘 편히 공보험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도 최대한 빨리 받으시고 불가피하게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면 메일을 보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출국 일주일 전에 받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만하임대학교 경영대는 독일의 유명한 경영대학입니다. 학구열이 많은 편이기에 시험기간엔 도서관이 꽉꽉 차기도 합니다. 만하임대는 학식을 일년 내내 제공해서 4유로로 독일 가정식을 체험하기에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식 먹으러 학교를 더 많이 갔습니다. 만하임대 학생 대부분이 교환학생을 가기에 학교 자체가 교환학생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 주려고 합니다. 유명한 경영대학이기에 다른 나라의 유수한 학교에서도 많이 교환학생을 와서 네트워킹에 이점이 있습니다. 만하임대학교가 있는 만하임은 프랑크푸르트 아래, 하이델베르크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체 공항이 있진 않으나 바덴바덴 공항,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을 이용하여 LCC를 탈 수 있습니다. 육로로는 기차가 매우 많이 다닙니다. 독일의 남부는 웬만하면 만하임을 거치는 노선이기에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직항이 다수 존재합니다. Flix Bus도 만하임을 많이 경유하기에 버스를 타기도 용이합니다. 만약 LCC만 타시고 싶으시다면 만하임은 좋은 선택지가 아닐 수도 있지만 프푸 공항, 기타 LCC 공항, 기차, 버스를 타신다면 만하임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도시입니다. 만하임 도시 자체는 크게 관광할 것이 있진 않습니다.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문화생활하기엔 조금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고립성으로 인해 현지의 삶을 즐기기엔 좋았습니다. 관광객이 없어 조용하고 다른 친구들도 만하임에 머물기에 다 같이 피크닉을 즐기거나 수영하기도 했습니다. 관광지가 아닌 독일 현지의 삶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만하임도 좋은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한국 교환 학생이 25명 넘게 항상 오기에 다른 나라를 여행 갈 때 별도로 동행을 구하지 않고 같은 만하임 학생들끼리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여행을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편하게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젊기에 고생할 수 있는 나라들 위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이집트 다합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 위주로 여행을 하며 청춘이라는 시기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을 탐험하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유명한 관광 나라도 좋지만 청춘에 즐길 수 있는 이색 도시들도 여행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경영대 시험 족보나 여행 정보가 필요하시면 인스타 디엠 주시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NA][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26-1 김서윤

2026.07.08 Views 293

안녕하세요, 26년도 1학기 UBC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김서윤입니다.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 체험수기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저도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을 공유해보려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교환학생 파견을 결정한 것, 캐나다와 UBC를 선택한 것 모두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10월 즈음 Course survey를 통해 1순위부터 10순위까지,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들을 적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제가 처음에 조금 헷갈렸던 부분으로는 전공/교양 구분이 없고 전공과 무관하게 제가 관심이 가는 수업들을 골라 수강하면 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다수의 경영과목들, 몇몇의 사회학, 철학, 언어학 과목을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과목마다 과목코드가 있는데, 100번대 과목들이 1학년 과목으로 가장 쉽고 당연히 앞자리 숫자가 올라갈 수록 난이도가 높아 특히 타전공 과목은 이왕이면 낮은 번호대로 골라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입니다. [ SOCI 230 Shopping, society, and sustainability ] 사회학 수업으로, 소비주의와 현대사회의 쇼핑 행태가 인간에게, 인간 외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관심있던 분야라 교양 느낌으로 수강하려 했던 과목이지만 생각보다 워크로드는 빡빡했습니다... 특이하게 중간고사를 두 번 치뤘고 하나의 중간고사는 에세이 시험과 객관식 시험으로 나눠져있었으며 기말고사도 비슷한 형태였습니다. 추가로 에세이 과제도 있었으며, 수업시간에 하는 토의가 참여점수에 반영이 되기도 해서 전반적으로 쉬운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내용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여러 사상가, 사회학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교수님의 설명이 진행되었으며 실질적으로 현재 사회 (특히 서구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비 패턴을 다루는 과정에서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영상매체를 시청하기도 했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뜬구름 잡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로 삶과 맞닿아있는 내용을 자주 다뤄 재미있게 수강했던 것 같습니다. [ COMM 203 Managing the Employment Relationship ] 노사관계론 수업입니다. 여러 교환학생 수기를 읽으며 노사관계에 대한 교수님의 진보적인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는 말에 흥미를 느껴 수강하긴 했으나, 사실 그냥 인적자원관리에 가까운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두 차례, 한 번의 조별 프로젝트로 구성된 워크로드였고, 팀플은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의 난이도는 정말 어려웠지만... 그 외의 워크로드가 힘들다거나 결론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기가 많이 어렵다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UBC, 특히 경영대인 sauder school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이긴 하지만 특히 이 수업에서 학생들이 발표를 자주하는 모습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참여점수나 정답/오답과는 별개로 주변에 앉은 학생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님도 서로 다른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피드백해주시려는 태도를 갖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무난한 인적자원관리 수업으로 추천합니다. [ COMM 280 Entrepreneurship ] 기업가 정신을 다루는 수업으로, 사실은 창업에 관련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기 초반엔 그룹을 무작위로 바꿔가며 간단한 토의나 활동들을 했었고, 중반부터는 한 학기 내내 같은 팀을 이루게 될 조를 구성해서 사업 아이디어 하나를 두고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장 분석, 고객 관리, 수익 모델 등을 수업에서 다루고, 이를 기반으로 저희가 개발하는 상품에 적용시켜 기말고사 기간에 이를 피칭하였습니다. 이 수업에서 얻은 것은 특히 학기 초반에 여러 학생들을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제 팀원들이랑도 친해져 사적으로 같이 밥을 먹기도 했어서 좋은 추억이 많습니다. 공대 등 타전공생도 많았고 무엇보다 교환학생 비율이 꽤 높아 다양한 관심사, 문화권의 학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전반적으로 말랑말랑하고 재미있으며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들께는 완전 추천합니다. 다만 제가 후술할 수업과 비교했기 때문인지, 해당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은 상대적으로 추상적이었고, 조별과제 역시 그렇게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하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은 남습니다.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동시에 즐길만한 재미있는 팀플을 하고 싶은 분들은 들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COMM_V 388 Design Methods for Business Innovation ] 경영 수업으로, 한 학기 내내 함께할 조가 무작위로 구성된 후 실제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하여 해당 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실제 스타트업 기업 클라이언트가 찾아와 저희의 발표를 지켜보시는 등 꽤나 밀접하게 협업해야 했으며, 사실상 컨설팅 수업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큼지막한 발표가 두차례 있었고 그것 외에도 작은 발표와 과제가 매주 있는 수준이라 팀플이 매우 빡빡합니다... (저희 팀은 수업 외에 매주 2번 아침 회의를 했고, 저와 제 친구는 여행 중에도 노트북을 들고다녔습니다...) 힘들지 않았다하면 거짓말이지만 저는 제 교환학생 학기를 알차게 해주는 데 이 수업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웠던 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았고, 실제 기업과의 협업이라는 학부생 신분에서 쉽게 하기는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 한 학기의 고통 (...) 을 함께한 팀원들과 정말 정말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매주 워밍업 활동도 해 막판에는 수업 전체의 학생들을 다 알게될 정도로 많이 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수업을 강의형 수업으로 채운다면, 이런 참여형 수업을 하나 듣는 것도 매우 추천하는 바이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수업이었습니다! -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UBC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읽고 따라가다 보면 기숙사 신청 절차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교환학생들은 기숙사를 보장받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듣기로는 빨리 신청할 수록 자리를 보장받을 확률이 높다고 들어서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Walter Gage 나 Fairview 두 기숙사 중 하나를 고르는데, 저는 이번 학기 30여명의 한국인 교환학생 중 유일한 Fairview 거주자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기숙사 모두 공용 화장실/거실/주방을 공유하고 각자의 방이 있는 형태입니다. Walter Gage는 아파트형 기숙사로 한 층에 A부터 D까지 네 개의 유닛이 있으며 한 유닛에는 6명의 학생들이 모여 삽니다. 캠퍼스의 중앙에 기숙사가 있는 수준이라 학교 어디로든 이동이 정말 편리하다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Fairview보다 최근에 지어져 조금 더 신식이고, 운이 좋으면 오션뷰 방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UBC의 일반 재학생들과 같은 유닛을 쓸 수도 있으며, 거실 등 공용 공간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라 친구를 초대한다거나 파티를 연다거나 하는 건 어려워 보였습니다. 제가 거주하던 Fairview는 주택형 주거 단지로, 일단 외관이 귀엽습니다 ㅎㅎ. 제가 살던 제 방은 조금 작았는데 방끼리의 편차가 커서 다른 친구들의 방은 꽤나 컸습니다. 이것도 다른 금액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Fairview는 주방과 거실이 크고 대부분 교환학생으로만 구성된 4명의 학생들이 유닛을 공유하기에 룸메들과 친해지기 매우 유리합니다. 룸메들이랑 같이 밥을 먹고 수다를 떠는 것도 참 소중한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Fairview의 최대 단점인 먼 거리때문에 Walter Gage 학생들을 부러워했던 것 같은데, 특히 친구들을 사귀고 나선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제게 아주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Fairview 주변에 있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도 자주 찾았습니다.. ㅎㅎ b) 외부 숙소 정보 앞서 언급했듯 웬만하면 교환학생 분들은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을 거라 외부 숙소는 굳이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밴쿠버는 집값도 비싸, 혹시라도 외부 숙소를 찾으신다면 홈스테이가 옵션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있으나 저는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한명의 재학생과 4-5명의 교환학생이 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버디 그룹끼리 매우 친해져 계속 인연이 이어지는 경우도 보았으나 아마도 재학생 버디의 불성실함으로...? 실질적으로 친해지지 못하고 공중분해되는 버디 그룹도 자주 보았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나쁠 건 없겠지만 교환학생/재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는 많기에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제가 아는 정보는 없습니다. c) 물가 전반적인 생활 물가 수준이 높습니다... 특히 제가 파견될 때에는 환율도 높아 지출이 적지 않았습니다ㅎㅎ... 교통비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u-pass를 이용할 수 있기에 문제가 없고, 따라서 웬만한 지출은 식비일텐데 또 식재료 값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외식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해먹거나 캠퍼스 안에 있는 비교적으로 저렴한 식당을 이용하시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장은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진 No-frills가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저는 장학금 혜택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UBC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확인하는 것입니다! nomination, 포털 사이트 가입 등 이런저런 절차들이 있지만 특별히 어려울 건 없고 그냥 제때 제때 메일을 확인하면 됩니다... 그 외의 준비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통신사 - 저는 수퍼셀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현지 번호를 만들고 데이터 플랜을 구매하였습니다. 많은 한국인 교환학생분들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금융 - 저는 트레블월렛, 해외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들고 갔고, 조금의 현금을 환전해갔습니다. 다만 저는 현지 계좌는 굳이 만들지 않았는데, 나중에 현지 친구들이랑 돈을 정산할 때 정말 너무나도 불편했습니다...^^ 따라서 현지 계좌 (TD bank 등)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현지 친구들과의 돈 정산은 tricount라는 앱을 사용하면 그나마 편하긴 합니다.) 짐 - 가장 먼저 1학기 (1월-4월)의 밴쿠버는 그저 춥습니다. 비도 자주 오고, 한국의 겨울, 초봄 날씨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여름 옷보단 따뜻한 겨울 옷 위주로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면이나 한국 식재료 등도 캐나다에서 구할 수 있긴 하지만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여유가 되신다면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침구류같은 경우에는 저는 첫날에 맞춰 기숙사로 배송을 시키는 방식으로 짐을 줄였습니다. 또, 저는 별 생각 없이 큰 캐리어를 두 개 가져가는 바람에... 학기 중 여행을 다닐 때 기내용 캐리어가 없어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내용 캐리어 1 + 대형 캐리어 1 + 이민가방/대형 캐리어 하나 더 이런 식으로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 학기 중에 아파서 병원에 가야하면 정말 서럽기 때문에 상비약도 꼭 잘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 5) 보험 및 비자 UBC에서 제공하는 imed 보험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같은 경우엔 6개월 이하의 체류기간이라면 여행자 비자인 eta로 커버가 됩니다. 현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등 추가의 장점이 있는 학생 비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한 학기 파견 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eta면 충분합니다! - 6) 파견교 소개 UBC, 그리고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이 참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캠퍼스 내에 예쁜 정원들, 노을이 참 아름다운 해변이 있으며 캠퍼스 자체가 정말 넓고 탁 트여 예쁩니다. 5월의 밴쿠버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는 레인쿠버라는 별명답게 비도 자주 오고 흐린 날이 많아 날씨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은 남습니다. 날씨만을 고려한다면 2학기에 밴쿠버로 파견을 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캐나다에서 명문대로 꼽히는 대학인 만큼 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학우들을 통해 얻어가고 배워가는 점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파견을 나가는 분들이 종종 걱정하는 부분이 문화적 차이나 인종차별 등일텐데, 밴쿠버, 특히 UBC에는 동양인을 포함해 정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는 제가 딱히 외부인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금방 적응해나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에는 하키 경기 관람, 아이스링크 및 수영장 이용, 인류학 박물관 무료 관람 등이 있었습니다. 캐나다로의 교환학생을 통해서는 보통 캐나다 내의 여러 지역, 미국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밴프,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옐로나이프, 빅토리아 등 캐나다의 여러 지역을 돌았고, 미국 여행으로는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소개하고 싶은 여행지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오로라 명소인 옐로나이프가 있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캐나다 동부에 있는 몬트리올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의 추운 날씨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로 가 따스한 날씨를 즐기고 올 수 있었는데요, 이 여행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추가로, 시애틀은 밴쿠버와 매우 가까이 붙어있는 미국의 지역이라 육로로도 이동이 가능했고,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밴쿠버 옆의 작은 섬인 빅토리아까지 이 두 여행지는 2-3일정도에 걸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ㅎㅎ 이 교환학생 학기가 저에게 이렇게 좋은 기억을 남겨줄 거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도 알차고 소중한 4개월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경험들,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한 모든 기억들이 저에게 오래오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던 타지에서 직접 생활하는 경험도 의미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즐기는 각자의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앞으로 교환학생을 파견가시는 모든 분들, 특히 UBC로의 파견을 생각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도 후회없이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26-1 배진영

2026.07.03 Views 363

안녕하세요, 26년 1학기에 바르셀로나 ESADE에서의 교환학기를 마치고 귀국한 22학번 배진영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제 교환국으로 결정한 것은, 여러 번 되돌아보더라도 결코 후회없는 결정이었습니다. 유럽권,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교환학생을 고민 중인 학우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써내려가 봅니다.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ESADE는 연세대와 같이 credit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수강신청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고려대와 같이 과목별 경쟁률 등을 확인할 수 없기에 크레딧을 어느 기준으로 배분해야 할지도 불분명하여 정규 수강신청 때는 거의 다 실패하였습니다. 정정 때 그나마 다시 수정하여 24ects(고려대 기준 12학점, 교환학기 최소 수강 요구 학점)를 채워 들었습니다. 하기 26년도 1학기 타임라인 중에서, 저는 1차 intensive학기에 2과목(기초 스페인어/ Implementing Strategy), 정규 extensive학기에 4과목을 수강하였으며, 그 사이 2차 intensive 기간동안에 2주 간 이탈리아와 프랑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6년도 1학기 타임라인]: -1차 Intensive(1/12-23, 2주) -2차 Intensive (1/26-2/6, 2주) -정규 Extensive (2/12-5/15, 3개월) *모든 수업은 80% 이상 출석해야 Pass 가능 (총 2회까지만 결석 가능) 보실 수 있듯 학기 구조가 특이하니, 수강신청 전에 과목별 수업 일정을 잘 확인하여 효율적인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신경 쓰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1차/2차 intensive 학기 중 하나의 Intensive 학기에만 수업을 몰아넣기, 정규 Extensive학기에는 주에 1/2회로만 수업을 몰아넣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24ects, 고려대 기준 12학점)]: *1차 intensive(월~금, 주 5회 등교) - 1교시: Implementing Strategy (전공선택으로 인정, 시험 X, 4ects, Prof. Alejandro Ylla) 현업 컨설턴트로 계신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전략 수업입니다. 예전 교환수기 상 해당 수업에선 현직 컨설턴트들의 초청 강연도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보고, 보다 실무에 가까운 수업을 기대하고 수강신청하였으나 이론 중심/비슷한 형식으로 반복되는 팀플이라는 부분에서 높게 만족하지는 못한 수업입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의도적으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섞어서 팀을 만들어 주시기에, 팀원들끼리 성향이 잘 맞으면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 같기도 합니다. 매 수업에서 팀원들과 장표를 만들어서 제출해야 하지만, 수업시간에 제작할 시간을 주며 시험도 없기에 수업시간 외에 별도로 품을 들여도 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인 수업입니다. - 2교시: Intensive Spanish (2ects, 시험 O, 교수님 랜덤배정) 수강신청 전에 학교에서 스페인어 레벨 테스트 관련 메일이 오고, 시험 등급에 따라 반이 배정됩니다(저는 스페인어를 한 번도 배워본 적 없어, 그냥 시험을 보지 않고 자동으로 기초반에 배정되도록 하였습니다.) 여러 분반으로 나눠지기에 반 당 학생 수는 8~10명 수준의 소수정예 수업이라 친구들과 친해지기 좋은 환경입니다.가끔 스페인어를 어느정도 하면서도 기초반에 오는 친구들도 있지만(Quizlet할 때 매일 1~3위권을 차지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부러웠습니다..), 그래도 과반수는 기초자이기 때문에 다같이 옹기종기 귀엽게 스페인어를 배우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저는 아예 알파벳도 모르고 가서, 수업속도가 많이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오시기 전에 듀오링고 등 간단한 기초는 숙지하고 오시면 훨씬 도움될거 같습니다. 저희 반은 ‘발표’(ppt 제작 후 스페인어로 나의 고향을 소개), ‘중간 쪽지시험’과 ‘기말고사(구술시험+지필평가)‘ 총 이렇게 3개 정도의 굵직한 평가 시험들이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일주일정도 틈틈히 공부하면 Pass는 쉽게 받으실겁니다! - 기타 조언: intensive 기간동안 월~금 매일을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업을 들어야 했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학교가 시내에서 1시간 거리라 오전 6시에 일어났고 아침시간엔 지하철이 붐벼 앉아서 가기도 힘듭니다. 하여 intensive 수강하실 분들께서 1교시는 빼고 2,3교시로 수강신청을 하시면 보다 질 높은 2주를 보내실 수 있을겁니다. (근데 스페인어 수업은 아마 1교시로 고정일겁니다.) *정규 extensive(월/화, 주 2번 등교) - 월요일 1교시: Never Too Many Movies: Spanish & Catalan Society through Cinema (5ects, 발표/시험 O, Prof. Alex Fernández de Castro) 스페인/카탈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감상하고 배경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Alex 교수님은 예전 교환 수기들에서 ‘유명한 교수님’으로 칭해지길래, 이 분 수업만 두 개 들었습니다. 경제/법학/문화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식이 넘치시고 영어도 매우 잘하시는데, 수업 중 엄격하게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시기에 이것만큼은 엄수하셔야 합니다. 수업시간 2시간 45분 중 2시간 정도는 영화를 쭉 보고, 나머지 시간에는 감독/배우/영화의 역사적 배경 등에 대한 교수님의 간략한 설명이 진행됩니다. 월요일 수업에서 본 영화에 대해 그 주 일요일 자정까지 블랙보드와 같은 수강 시스템에 교수님의 질문에 답하는 글을 작성해 업로드하면 됩니다. 중간/기말 mini test가 있는데, 영화 줄거리/영화별 수업내용(감독, 역사적 배경)을 물어봅니다. 15분정도동안 T/F형식에만 답하는거라 부담은 없지만, 은근 수업 ppt 내용이 많고 시험 성적이 전체 공개 되기에 1~3일 정도는 공부를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또한 학기 중엔 랜덤으로 배정된 팀원들과 영화를 하나 선택해 그 영화에 대해 발표도 한 번 진행해야 하며, 종강 후 최소 4p 분량의 보고서 작성(1p는 수업소감, 나머지는 영화 하나를 꼽아 분석/평가 등 진행)으로 학기가 마무리 됩니다. - 월요일 3교시: Art & Culture in Spain & Catalonia: 2000 years of beauty (5ects, 발표/시험 O, Prof. Alex) - 위 Alex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또다른 교양 수업이고, 스페인의 지역별 음식과 와인/축구, bullfighting등 문화/ 피카소, 달리, 가우디 등 예술가.. 등등 광범위하게 ”스페인의 예술과 문화“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매 수업 그 주 스페인에서 진행되는 축제 일정을 알려주시고, 실제로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이 스페인 길목 곳곳에서 눈에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수업이라 할 수 있곘습니다. 발표/시험은 위 영화수업과 동일합니다. - 화요일 1교시: Applied Portfolio Management (4ects, 시험O - 계산기 챙겨오세요!, Prof. Ramon Alfonso)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저는 투자분야에 경험이 없어 얕은 지적 호기심으로 수강신청하였고, 결론적으론 나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현직 PE 재직자이셨던걸로 기억하고, 무엇보다 너무 푸근하시고 따뜻하십니다. 쉬는시간에 공부나 투자 필드에 대해 궁금한거 질문하시면 매우 좋아하실겁니다 ㅎㅎ 평가는 출석/팀플/시험(기말고사 한 번만 진행)으로 이루어집니다. 팀플의 경우 매주 교수님이 업로드한 투자 관련 문제들에 대해 워드에 정리해서 내는 방식입니다. 팀원 구성의 경우 학생들끼리 5~7명 정도끼리 알아서 팀원을 구성해 교수님께 말씀 드려야 하는데, 저는 싱가포르 친구들 6명 그룹에 끼워달라 부탁해서 같이 진행했습니다(싱가포르 친구들이 NSU 등 명문대에서 온 친구들이기에 매우 뛰어납니다. 팀원이 여러명인 덕에 매주 한명씩 돌아가며 과제 하나를 한명이 그냥 끝내서 제출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교수님 강의력이 뛰어나시진 않아도, 수업 장표 퀄리티가 좋아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시험대비 가능합니다. 저는 너무 노베라 시험공부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지만, 그래도 공부만 한다면 Pass는 쉽게 가능할거 같습니다. - 화요일 3교시: Managing Services (4ects, 시험O, Prof. Juan Ignacio Moreu) 서비스 비즈니스의 이론과 다양한 기업 사례 분석을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예를 들어, Tacobell의 전략 프레임/고객여정을 뜯어본다거나, 프랑스 공간서비스 기업이나 스페인 열차 기업들이 성공한 방식 혹은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팀플로 PPT를 제작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입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준비를 열심히 해오셔서 꽤나 흥미롭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특히 종강 즈음엔 현재 유럽에서 프리미엄 웰니스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CEO 분께서 오셔서 직접 회사 소개를 해주셨는데 너무 재밌게 들었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할 것은 시험이 꽤나 지엽적이고 까다롭게 출제됩니다. 수업 자료만 혼자 읽어본다고 풀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 "교수는 수업시간에 ~라고 설명했다/ ~라는 예시를 들었다" 등 수업을 들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도 몇 개 나왔으니 수업 시간에 어느 정도 필기 혹은 녹음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가격/위치 차원에서 학교 기숙사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 저는 첫 한 달은 Gracia역 근처, 나머지 4달은 Fontana역/ Sant Garvasi역 근처의 플랫을 구해서 생활하였습니다. 보증금/월세/수도세, 가스 및 공과금의 경우 첫 숙소는 700유로/700유로/(월세에 포함)이었고, 두 번째 숙소는 600유로/600유로/월 20~40유로였습니다. - 원래는 첫 집에서 쭉 지낼 생각으로 계약했었으나, 높은 가격임에도 집주인의 간섭에 의한 불편한 생활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이 싫어서 중도 해지하고 나왔습니다. 해당 집주인도 세금 안내려고 공식적 절차 없이 숙소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거라, 저는 다행히 보증금 돌려받고 나왔습니다(계약서도 간단히 타이핑된 종이 한장으로 퉁쳤었습니다). 제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냥 운이 좋았던거고, 여러분들은 꼭 처음부터 신중을 가하여 숙소 확정 짓고 계약서 꼼꼼히 잘 작성하고 입주하시길 바랍니다(지나치게 집을 꾸미고 깔끔한 데 집착하는 등 성격 안맞을거 같은 집주인이랑 같이 사는 집은 처음부터 피하시길 추천드려요. 같이 살기 피곤합니다..) - 두 번째로 고른 집은 너무 만족하며 지냈는데요, Fontana역이 L3라인, Sant Garvasi역이 S1/S2(학교)라인이라 웬만한 데는 다 빠르게 이동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부동산 중개인 아주머니가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같이 살지는 않으면서도 중간에서 월세/관리비 안내 꼼꼼하게 해주시고, 스페인에 축제 있는 날은 축제 소개해주시는 연락도 보내주시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문 중개인임에도 중개비는 집주인이 지불하여서 별도 중개 수수료도 지불하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계약서는 완전 꼼꼼히 작성해 주셔서 보증금도 문제 없이 돌려받았습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온 여학생 한 명이랑 둘이서만 지냈는데, 2주에 한 번씩 집주인이 청소부도 보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해당 중개인 분께서 제가 머물던 방은 이미 빠졌고, 본인이 맡고 있는 다른 매물들도 좋은거 많다고 하시니 관심 있으시면 Whatsapp통해 [+34 660 367 632] 연락처로 연락해 보셔요 (연락처 기재 동의 구했습니다)! Jinyoung의 소개 받고 연락 드린다고 말씀 드리면 잘 챙겨드릴거에요. (다만 제가 이미 아는 분이다보니 단순 찔러보기 식의 연락은 지양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집 위치로는, 여행을 주로 다니실거면 Sants역 근방이 가격도 싸고 여행할 때의 이동 편리성이 뛰어난거 같습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니기는 했지만 사는 동네 자체에 즐길게 많고 안전하면서 활기찬 동네를 원해서 Gracia근방에서 살았는데, 공항에선 좀 멀어도 학교에선 가까운 편이고 동네도 예뻐서 굉장히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 집 구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1) 일주일 정도 숙소 잡아두고 집 여러 개 보고 fix하기” “2) 출국 전에 스짱 등 통해 단기 임대(1달) 계약 후 살아보면서 살고 싶은 동네에 새로 집 구해서 이사하기” . 이렇게 두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찾아보고 이사하는 데 들이는 시간적 비용을 고려하면 1)번이 더 깔끔할 수도 있고, 보통은 이 방식을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 집 구할 때 고려하시면 좋을 부분은, * a. 집주인과 함께 사는가 (없는게 편한거 같습니다) * b. 혼성숙소인가 (전 샤워 및 화장실 이용의 차원에서 동성끼리만 살 때가 편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건 개인 선호도를 따르면 될거 같습니다) * c. 위치/가격/지불 방식이 합리적인가 (보증금이 월세의 2배 수준이라거나, 현금으로만 월세/보증금을 받는다거나.. 현금으로만 받는게 큰 문제는 안되어도 현금인출 시 수수료로 나가는 돈이 큽니다.) * d. 생활 규칙이 나의 생활 패턴과 맞는가 (저의 경우 운동을 하루일과가 다 끝난 늦은 밤에 하고 늦게 들어오는 편이라, 샤워 시간이 제한되는 등의 규칙과는 안맞았습니다. 제가 첫 번째 집을 나오게 된 것도, 집주인이 계약 당시에는 샤워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으면서 입주 후 갑자기 제한시키는 바람에 생활이 너무 불편해져 나온 것도 있습니다.) * 기타. 외국인 친구들과의 홈파티 등을 자주 하고 싶으신 분은, 같이 교환 파견 나가는 한국학생들과 집 하나 전체를 구해서 다함께 생활하면 비용도 절약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기에 괜찮은거 같습니다. 저는 저의 집에서는 조용히 혼자 있는걸 좋아해서 따로 집을 구했는데, 이것 역시 개인의 성향에 따라 잘 결정해 보시길 바라요. *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교환학생 단체 Whatsapp 방이 만들어지기는 하나, 고려대처럼 1:1 buddy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애초에 ESADE에서 저희가 보게 될 대부분의 학생들은 저희와 같은 교환학생들이라. 현지인 친구들 많이 사귀고 싶으시다면 다른 학교를 알아보시거나, 그냥 외부에서 알아서 친구를 만들어야 할거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들은 바 없습니다. c) 물가 - 환율로 인해 뭐든 비싸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프랑스/영국/북유럽 여행 다니다보면 스페인이 가장 싼 편이라고 느낍니다. 환율도 변동성이 있다보니, 낮을 때 많이 환전해 두고 높을 땐 소액만 환전하는 등으로 쓰실만큼씩만 유동적으로 환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트래블월렛 등 환전 앱 카드 기준) - 여러분이 파견 나가게 되신다면 사랑하시게 될 ‘메르카도나’(스페인 대표 대형마트)에서 돼지고기(Secreto 추천합니다)/닭고기를 2~3유로 정도로 싸게 사드실 수 있습니다. Alex 교수님의 Art&Culture 강의를 들으시면 스페인 전역의 다양한 와인(Rioja, Cava 등)에 대해서도 배우실텐데, 수업에서 들었던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을 도장깨기하듯이 2~4유로에 사먹는 것도 소소한 행복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먹는 것을 좋아해서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주고 극찬받은 메르카도나의 맛있는 델리 식품들이 있는데요, 사진 첨부란에 첨부해 두겠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별도로 없는 것으로 압니다. e) 기타 첨언 - 헬스장: 저는 한국에서도 헬스장을 다니던 사람이라 스페인에서는 Fitness Park라는 곳을 등록해서 다녔는데, 너무 깔끔하고 기구도 좋고 선수들도 많아서 분위기는 너무 좋지만 가성비가 너무 떨어집니다(초기 멤버십 등록비 80유로, 이후 매월 49유로 정도. 스페인 전 지점/프랑스 전 지점 교차 이용 가능한 점은 좋았어요.). 다시 돌아가면 Basic fit처럼 싼 곳 끊을거 같아요. 어차피 여행 다니느라 헬스장을 많이는 못 다닙니다. - 여행: 저는 아래와 같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비행기 표를 학기 초에 최대한 미리 끊어두시는걸 추천드려요. 비행기표는 웬만해선 계속 가격이 오릅니다.. 물론 그때그때 싼 곳으로 랜덤 여행 가는 재미도 있긴 했습니다. * 1/24~1/30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 1/30~2/4 프랑스 (파리) * 2/9~2/13 이탈리아 (밀라노, 코모, 베네치아, 코르티나 담페초) * 2/18~2/21 프랑스 남부 (니스, 모나코, 마르세유) * 2/25~3/1 포르투갈 (포르토, 리스본) * 3/3~3/7 스페인 그라나다, 마드리드(마드리드 시내, 톨레도, 세고비야) * 3/18~3/21 영국 (런던) * 3/25~4/1 모로코 (페스, 쉐프샤우엔, 메르주가, 마라케시, 에사우이라) * 4/15~4/19 네덜란드 (로테르담, 암스테르담), 벨기에 (브뤼셀) * 4/29~5/2 독일 (뮌헨) * 5/7~5/9 스페인 (마요르카) * 5/12~5/17 북유럽 (덴마크 코펜하겐, 노르웨이 오슬로, 스웨덴 스톡홀름) * 5/21 스페인(지로나) * 5/24~5/27 이탈리아(시칠리아) * 5/28 스페인(발렌시아) * 5/29 스페인(코스타브라바) * 5/30 스페인(시체스) * 5/31~6/6 프랑스 (파리, 2차방문) * 6/6~6/14 영국 (런던, 2차방문) * 매주 정말 쉬지 않고 꽉 채워 여행 다니려 노력했는데도, 아직 못 가본 국가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조금 남아있네요(스위스, 이비자 등). 여행 다닐 땐 힘드시겠지만, 여행을 많이 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가 남기 힘들테니 최대한 알차게 여행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 소비 관련: 물론 돈 많이 들고, 절약하는 습관이 필요하긴 해요. 그렇지만, 돈을 아끼기 위해서 그 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 그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까지는 포기하지 않으셨음 해요. 그 순간 2~40유로 아낀 비용보다 저희가 거길 가기 위해 쓴 시간/비용이 훨씬 큽니다. 아낄 수 있는 곳에선 최대한 아끼되, 경험에 쓰이는 돈에 스스로 너무 박하게 굴지 마셨으면 해요. (저도 초중반까지 헝그리 정신으로 살다가, 후반부에는 돈으로 경험과 시간을 샀습니다. 돈은 언제든 벌 수 있지만 교환학생 시절은 평생 다시 얻을 수 없어요 ㅠㅠ..) *4) 출국 전 준비사항 - (아래에 이것저것 많이 적긴 했지만, 가서 다 써버리거나/ 돌아갈 때 버리거나 팔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채우시는걸 추천드려요.) - 챙기길 잘한 물건: 전기장판(1학기 파견 예정 중이시라면 무조건 챙기세요.. 저는 3월 달까지도 썼습니다), 인공눈물, 실내용 슬리퍼(집에서도 여행 다닐때도 유용), 대용량 보조배터리, 자물쇠(줄 긴거/짧은 거 이렇게 두 개 정도 챙겨오니 딱이었습니다), 여권지갑(저는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편이라, 가방처럼 매는 여권지갑을 쿠팡에서 사서 갔는데 여권 망가지거나 잃어버릴 일 없어서 좋았습니다), 허브갈릭 후추(돼지고기용)/코인육수/ 동결건조 마늘/ 동결건조 고추/ 블럭국/ 김자반/ 된장/불닭소스/고체형 짜장, 카레 등 한국식품 (고추장/굴소스 등은 와서 사시더라도, 무게 얼마 안되는 식품은 꼭 챙겨오세요. 저는 원래 양식파임에도 유럽생활하다보니 한식파가 되더라구요), 한국 화장품(선크림 여분, 쿠션 리필, 립 제품 여분, 클렌징 폼/오일 리필), 카메라/디카 + 카드리더기 (카메라만의 감성으로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을 담는다는게 뜻깊습니다), 휴대폰 방수팩/수영복 1벌, 썬글라스, 텀블러/얼음 틀 (아아를 8~9천 원 주고 사먹긴 싫어서 텀블러에 아이스 커피 타다녔는데 돈 많이 절약된거 같아요), 빨래망 - 안 챙겨서 후회한 물건: 일회용 수건 또는 스포츠 수건(일부 호스텔에서는 4~6유로씩 받습니다), 작은 물통(공항 가면 물 3유로씩 하는데 빈 물통만 있어도 공항 식수대에서 물 받아먹기 편합니다), 수납력 좋은 백팩(보통 백팩만 들고 여행 다니는데, 제가 들고간 브랜든 백팩은 크기가 좀 작아서 짐을 많이 넣기 힘들었어요. 차라리 잔스포츠처럼 큰 백팩을 들고오시되 비행기 규정에 맞게 양을 조절하셔요. 큰 배낭은 안됩니다! 주로 타게 되실 저가 항공사에서 추가금 부과되어요.), 감기약/생리통약 넉넉하게 - 안 챙겨도 되는 물건: 모기약(1학기의 경우 모기를 만날 일이 잘 없어요.. 한 번도 안썼습니다), 영양제(평소 드시는만큼만 챙겨오시거나 독일쪽 국가 갔을 때 소량만 사서 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5) 보험 및 비자 - 저는 인터월드 통해 학교 요구 보험 자료 보내드린 후 그 조건에 맞는 상품으로 한화보험 가입했고, 12월 중순~8월 중순까지 해서 총 32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저는 7월까지 여행하다 귀국할 계획이 있었어서 길게 신청했는데, 출입국 날짜 앞뒤로 2주 정도씩만 여유 두고 신청하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글을 참고해서 비자 준비하였고, 실제로 비자가 늦게 나오거나 안나와서 입국에 문제 겪는 경우를 꽤 봐서 신경써서 꼼꼼히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본인 과실이 아님에도 비자가 늦게 나올 수 있어서, 인터뷰도 꼭 넉넉하게 예약하시고 2-3주 후에도 안나오면 대사관에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하거나 방문해서 수령하실 수 있도록 하셔야 할거 같아요). 저는 10월 말에 인터뷰 예약했고, 1주 반~2주 정도만에 메일 통해 연락 와서 찾으러 갔습니다. * 6) 교통 및 통신 - 교통: T-jove라는 3개월 무제한권 교통권을 구매하시면 되고, 학교/공항/근교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며 3개월 무제한에 48.5유로(약 8만원 수준)로 정말 싼 편입니다. 처음에 구매하는 장소를 발로 뛰며 찾느라 헤맸는데, 카탈루냐 광장역 쪽 FCG (https://maps.app.goo.gl/ZcyoSrrjvcfBbPbG9?g_st=ic) 에 여권 들고 가셔서 “Me gustaría solicitar la T-Jove de 3 meses, por favor.(3개월권 떼호베 구매하고 싶다는 멘트)” 보여드리면 됩니다. 3개월 만료되면 어느 지하철역에서나 연장 가능하고, 한 달 남더라도 3개월권으로 두 번 이용하시는게 더 싸고 편합니다. - 통신: 집 근처 Vodafone가서 만들었고, 첫 달 20유로/이후 15유로짜리 후불제 플랜 이용했습니다. 웬만한 EU 국가에서 일부 용량만큼 매달 사용 가능해서 편한데, 매주 여행 다니다보니 초과금이 좀 많이 부과되기도 했습니다. 수시로 MI vodafone앱에서 용량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시고 , 만일 얼마 안남았다명 여행 다니는 국가 이심 별도로 사서 쓰는게 더 쌉니다. 선불제가 해지하는게 조금 더 편하다고 알고 있어서, 보다폰에 가기 전에 스페인 현지 계좌 먼저 만들고 가셔요(revolut 앱 통해 가능)! 저는 당시에 현지 계좌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후불제로 등록되었는데, 후불제가 귀국 후 해지하는게 번거롭습니다.. 저는 메일 통해서 해지해달라고 했는데 유럽이 늘 그렇듯 일주일 정도 걸렸네요. * 7) 파견교 소개 - ESADE는 스페인 내에서 명성이 높은 명문대이며, 특히 MBA 과정이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자체는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40~60분 거리에 있고, Sant Cugat역에서 내려서 20분 정도는 도보로 걸어야 합니다. 그 부분이 좀 힘들긴 해도, 동네 자체가 자연 속의 부촌이라 한적하고 여유로워 좋았습니다. 학교 건물도 매우 깔끔하고 쾌적한 편입니다. - 학교에 물품 보관함이 있고, 공강 때 활용하시기 괜찮습니다. 다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ESADE 물품보관함은 매일 밤마다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예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공강 때 러닝하느라 두고 갔던 러닝화/ 운동복을 통째로 도난 당했네요 ^^.. *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포케 + 음료 + 디저트] 이렇게 세트를 8유로 정도에 먹을 수 있는데, 저는 마지막 날에서야 그걸 처음 먹어봐서 아쉬웠어요. 8유로 정도면 가성비 진짜 괜찮은 편이니까 자주 드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 학교 카페테리아에 전자레인지가 놓여있어서, 대개는 집에서 도시락 싸와서 데워먹었어요! 도시락 + 일회용 수저(메르카도나 쇼핑 후 전자레인지 코너에서 챙기기) 이렇게 챙겨다니시면 됩니다. 저는 지원 직전까지 어느 국가로 교환교를 지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고, 스페인에 도착한 후에도 생각보다 날씨가 춥고 행복하지 않아(바르셀로나 방문 2회차라 그랬던거 같아요) 제 선택이 옳은 것이었는가를 계속 스스로 되묻기도 했어요. 하지만 여러 국가를 다녀볼수록,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교환도시로 선택한게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 순간 흥을 움켜쥐고 춤을 추며 살아가는, 늘 밝고 따뜻한 바르셀로나 햇살 아래서 어느 길바닥이건 앉아서 독서를 하는, 그리고 어느 인종이건 인종이 다르다는 점을 전혀 문제 삼지 않는 스페인 사람들 사이에서 정말 많이 행복했습니다. 나중에 이 순간을 너무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흘러가는 시간들을 잡아두지 못한다는 당연한 사실에 사무치게 슬퍼하기도 한 5개월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하루하루였기에, 이 시간들을 어떻게 해야 더 잘 보낼 수 있을지를 자문하다 말끔한 답이 나오지 않아 마음이 많이 답답한적도 많았네요. 그 당시 타인이 제시한 답으로라도 위안을 삼았는데, “그럼 함께 있는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지. 아주 찰나의 짧은 순간일지라도. 평범하고 사소해보일지라도, 흔한 웃음과 너무나도 당연한 곁일지라도. 마음 깊이 아껴야지. 그러면 되는거야.“ 라는 친구의 문장을 틈틈히 꺼내보았습니다. 곧 교환학생을 떠나게 되실 학우분들께서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찬란한 청춘의 나날을, 하루하루 순간순간 마음 깊이 아끼다 돌아오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Netherland] VU Amsterdam 26-1 이효정

2026.07.01 Views 390

안녕하세요. 2026년 1학기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Vrije Universiteit Amsterdam (VU)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이효정입니다. 본 수기가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시거나 파견을 앞두고 준비 중이신 학우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a) 사전 승인(Course Pre-approval) 및 수강신청 절차 VU의 수강신청은 크게 사전 승인(Course Pre-approval)과 실제 수강신청(Course Registration) 두 단계로 진행됩니다. 먼저 11월 초 VU Dashboard를 통해 사전 승인 절차가 진행되며, 이때 본인의 전공 및 선수과목 요건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승인 요청을 제출해야 합니다. 교환학생은 최소 24 ECTS (일반적으로 4과목)에서 최대 36 ECTS (일반적으로 6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수과목 인정이 반려될 상황을 대비하여 예비 과목을 포함해 넉넉하게 승인을 받아두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사전 승인이 완료된 이후 실제 수강신청이 진행됩니다. 한국처럼 초 단위의 치열한 수강신청 경쟁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원하는 과목을 큰 어려움 없이 수강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b) 학기 구성 및 수업 방식 VU의 Spring Semester는 Period 4(P4), Period 5(P5), Period 6(P6)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4는 2~3월, P5는 4~5월, P6는 6월 한 달간 운영되는 선택(Optional) 학기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인 교환학생들은 P6를 수강하지 않고 P4와 P5의 수업만 수강하고 학기를 마친 뒤 여행이나 귀국 일정을 계획하는 것 같았으며 저 역시 이러한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환학생들은 P4에서 2과목, P5에서 2과목을 수강하여 총 4과목을 이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경험하고자 P4에서 3과목, P5에서 3과목을 수강하여 총 6과목(36 ECTS)을 이수하였습니다. c) 수강 과목 후기 다음은 제가 수강한 주요 전공 과목에 대한 후기입니다. - Behaviour and Communication in Organizations (P4) 조직행동론과 유사한 내용을 다루는 과목입니다. 객관식 시험(80%)과 컨설팅 제안서를 작성하는 팀 프로젝트(20%)로 평가되었습니다. -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P4) 글로벌 기업의 생산 및 공급망 관리를 다루는 과목입니다. 실제 다국적 기업의 유통 및 물류 케이스 스터디를 다루어 흥미로웠습니다. 시험(60%), 보고서 및 발표를 포함한 팀 프로젝트(30%), 퀴즈(10%)로 평가되었습니다. 퀴즈는 별도의 예고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출석이 중요합니다. - Managing People: A Global Perspective (P4) 인적자원관리(HR)를 중심으로 다루는 과목입니다. 서술형 시험(65%)과 실제 기업의 HR 실무자를 인터뷰하는 팀 프로젝트(35%)로 평가되었습니다. 저희 조는 글로벌 기업인 EssilorLuxottica의 HR 담당자를 섭외해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팀 프로젝트의 비중이 높아 시간 투자가 필요한 편이지만, 해외 현직자의 생생한 실무 인사이트를 직접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 Globalisation and Localisation (P5) 세계화와 현지화 전략을 다루는 과목입니다. 서술형 시험(100%)으로 성적이 산출되며, 매주 Tutorial 시간에 Pass/Fail 방식의 과제를 수행해야 하므로 출석이 중요합니다. - Accounting (P5) 재무회계와 관리회계를 함께 다루는 과목입니다. 한국에서 회계 원리와 관리 회계를 수강하였다면 비교적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중간 및 기말 시험과 매주 진행되는 퀴즈를 통해 평가되었습니다. - Cross Cultural Marketing (P5)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다루는 과목입니다. 객관식 및 서술형 혼합 시험(65%)과 특정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35%)로 평가되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의 기숙사 안내 및 신청 절차 VU의 교환학생 기숙사는 학교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DUWO를 통해 배정 및 관리됩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학교에서 자전거로 약 10분, 도보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Amstelveen 지역의 Uilenstede 기숙사 단지에 거주합니다. 기숙사 신청은 파견이 확정된 이후 학교에서 발송하는 안내 메일을 통해 기숙사 신청 방법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므로, 원하는 층수와 방 번호를 미리 정해두면 보다 빠르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용 주방이나 공동 출입문과 가까운 방은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복도 안쪽에 위치한 방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인 교환학생들은 주로 Green Tower 또는 Red Tower에 거주합니다. - Green Tower 개인 화장실과 샤워실이 방 내부에 포함되어 있어 Red Tower에 비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됩니다. 한 플랫에는 약 14명이 거주하며 넓은 공용 주방과 세탁기를 함께 사용합니다. 월세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시설이 쾌적하여 한국인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기숙사입니다. - Red Tower 화장실과 샤워실을 플랫메이트들과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Green Tower보다 조금 더 활발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이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잦은 교류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저는 Green Tower에 거주하였습니다. 방에는 개인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었으며, 처음 입주할 때 침구류, 스탠드, 기본 식기류, 프라이팬 등이 함께 제공되어 짐 및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암스테르담은 전반적으로 주거난이 심한 편이어서 단기 임대(Sublet 등)를 구하기 어렵고 비용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VU는 DUWO를 통한 Uilenstede 기숙사 배정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며, 가격 대비 시설과 치안도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저는 별도로 외부 숙소를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Buddy Program) VU에서는 현지 학생과 교환학생을 매칭해 주는 Buddy Program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개강 전 학교에서 버디 프로그램 신청 안내 메일을 발송하며, 신청서를 제출하면 일반적으로 네덜란드 학생 1명과 교환학생 2~3명이 한 그룹으로 배정됩니다. 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한 학기 동안 2~3회 정도 진행되는 공식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맛집을 추천받거나 함께 시내 및 근교를 둘러보며 네덜란드 문화를 배우고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네덜란드 내 고려대학교 교우회의 운영 여부는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c) 물가(식비, 생필품, 교통) 암스테르담은 유럽 내에서도 전반적인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인건비가 높아 외식 비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식재료를 직접 구입하여 기숙사에서 요리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식재료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일부 품목은 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 마트 이용 팁 기숙사와 학교 주변에서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마트는 Albert Heijn과 Jumbo입니다. Albert Heijn은 상품 종류가 다양하고 품질이 우수하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Jumbo는 Albert Heijn보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다소 거리가 있지만 Dirk는 규모가 크고 가격이 저렴하여 식재료나 생필품을 한꺼번에 구매할 때 추천드립니다. - 아시안 마트 학교 근처 Gelderlandplein 쇼핑몰에는 Shilla라는 한식·일식 마트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식재료와 라면, 양념, 냉동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가격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보다 저렴하게 아시안 식재료를 구매하고 싶다면 암스테르담 중앙역 인근의 Amazing Oriental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교통 및 자전거 많은 학생들이 Swapfiets의 월 구독형 자전거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대중교통(트램, 지하철, 버스)은 일반 신용·체크카드의 컨택트리스 결제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저는 Personal OV-chipkaart를 발급받아 사용하였습니다. 기명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네덜란드 철도(NS)의 할인 구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 시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은 별도로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유심(USIM)및 통신 DUWO에서 웰컴 키트를 통해 Lebara 유심을 제공합니다. 해당 유심은 EU 국가 내에서 별도의 로밍 없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할 유심을 한국이나 네덜란드에서 미리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현지 도착 후 유심을 수령하고 개통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단기간 이용 가능한 eSIM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한식 재료 및 생활용품 한식 재료는 부피와 무게를 크게 차지하지 않는 범위에서 미리 준비해 가면 편리하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코인 육수, 김자반, 라면스프, 블록형 국물 베이스 등을 가져가면 유용했습니다. 또한 유럽의 수돗물은 석회수가 많아 피부나 두피가 예민한 경우 샤워기 필터를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이 잘 빠지는 (구멍이 뚫린) 욕실 슬리퍼 역시 현지에서 구하기 쉽지 않아 미리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 배낭 및 기내용 캐리어 교환학생 기간 동안 유럽 여러 국가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항공사 수하물 규정에 맞는 튼튼한 배낭이나 기내용 캐리어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 도난 방지 기능이 있는 가방을 함께 준비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 네덜란드 교환학생은 보험 가입이 필수입니다. VU에서는 메일과 Dashboard를 통해 AON 학생 보험 가입 절차를 자세히 안내해 주었으며 해당 보험에 가입하여 한 학기 동안 이용하였습니다. - 비자 및 거주허가증(Residence Permit) 네덜란드는 출국 전에 별도의 학생비자를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 입국 후 거주허가증(Residence Permit)을 발급받는 방식입니다. 관련 서류 준비와 비용 납부 절차는 VU 행정팀에서 단계별로 자세하게 안내해 줍니다. 또한 출국 전에 네덜란드 이민국(IND) 웹사이트에서 생체정보 (지문 및 사진) 등록 예약을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학기 초 Introduction Week 기간에는 시청 직원들이 학교나 기숙사를 방문하여 BSN(네덜란드 개인 식별번호) 발급을 지원하므로, 해당 일정에 맞추어 행정 절차를 완료하면 보다 편리하게 정착할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및 총평 VU는 암스테르담 남부(Zuid)에 위치해 있어 트램 및 지하철 접근성이 뛰어나며, 현대적이고 쾌적한 캠퍼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캠퍼스이지만 시설과 교육 환경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암스테르담 스키폴(Schiphol) 공항까지 대중교통으로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유럽 각국으로 여행하기에도 매우 편리한 위치입니다. VU는 교환학생과 국제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인 만큼 비자, 수강신청, 기숙사 등 교환학생 관련 행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행정 처리도 신속한 편이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영어 사용률이 매우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언어 장벽을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연령과 관계없이 대부분의 현지인들이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여 생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행정 절차와 일상 속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간 5개월은 저를 더욱 독립적이고 유연한 사람으로 성장시켜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우분들께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경험입니다. :)

[NA][USA]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26-1 안현

2026.06.29 Views 455

안녕하세요! 26-1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로 파견을 다녀온 23학번 안현입니다. 교환을 가기 전, 많은 체험수기가 저에게 도움이 된 것처럼 이 글이 추후에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UHM의 경우 star gps라는 웹을 이용하여 수강신청을 합니다. 고려대처럼 수강신청이 시작되고 몇 초 안에 수강 여부가 결정될 정도로 신청이 힘든 건 아니지만, 인기 있는 수업은 꽤나 빨리 마감되니 되도록이면 빨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IX 담당자 분의 이메일 안내를 잘 따르면 되고, 전공과목의 경우 사전에 override 신청을 하여 선수강 과목을 선이수한 것을 제출 증명한 후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학기에 진행이 되는 수업 리스트가 미리 공개되니, 듣고 싶은 수업을 미리 정한 후 수강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들은 수업들을 간략하게나마 말씀드리겠습니다! -KRS 130 Tennis: 일주일에 두 번, 50분씩 진행되는 테니스 수업이며 이 수업에서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학교 끝나고 테니스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운동 수업을 하나쯤은 듣고 싶어 신청했는데, 너무 만족했던 수업입니다. 다른 체육 교양도 많으니 듣고 싶은 스포츠 수업 하나정도는 1학점으로 가볍게 듣기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ELI 075 (English language institute): 학기 초에 개강하기 전 일부 교환학생들은 영어 테스트를 보고, 그에 맞게 영어 수업이 배정됩니다. 3학점인 수업이지만 교환학생이나 외국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낮고 부담없이 듣기 좋습니다. 특히 일본인과 한국인이 많아 해당 수업을 통해 일본인 친구들을 많이 사겼습니다. -ACC 409 (Accounting information system): 회계 정보 시스템이라는 과목입니다. 컴퓨터실에서의 실습과, 이론들을 동시에 배우는 과목입니다. 내용이 어렵진 않지만 팀플이 있고, 공부를 꾸준히 해야 따라갈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도서관 등 여러 공부 시설들을 이용해 학습량을 잘 따라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CC 401(Federal individual Income taxations): 미국 세법 관련 과목인데 되도록이면 듣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주 퀴즈, 시험 3번, 팀플, 매주 과제 등 너무 학습량이 많았던 과목입니다. -RE 300 ( principles of real estate): 부동산 수업입니다. 교수님의 말씀이 조금 빠르시긴 하지만 부담없이 듣기 좋고 시험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팀플도 두 번 있는데 잘 따라갈 수 있었고 외국인 친구도 사귈 수 있었습니다. -HIST485 (history of 20th century hawaii): 하와이의 역사에 관한 수업이고, 학습량이 많지 않아 꿀강입니다. 출석체크는 매번 하여 매번 참석하긴 했습니다. 2. 기숙사 MIX 이메일로부터 기숙사 신청 메일이 오면 신청 기간에 맞춰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입생만 신청할 수 있는 기숙사, 1인실 기숙사, 부엌이 있는 기숙사 등 여러 기숙사 종류들을 비교한 표를 볼 수 있고, 본인의 선호와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여 4지망정도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선착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기숙사 생활을 통해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 기숙사 신청이 열린 첫 날 빠르게 신청하였고 wainani hall 4인실을 배정받았습니다. 교환학생분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숙사로는 wainani hall, frear hall, gateway 정도가 있는데 제 개인적은 선호로는 wainani>frear hall>gateway인 것 같습니다. wainani는 부엌과 거실이 있어 요리를 해먹을 수 있고,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룸메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룸메들이 모두 하와이안들이라 여러 스몰토크를 할 수 있었고, 현지 문화에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리어홀은 개인실이 있는 건물이고 제일 비싼 편이며,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일본인들과 폴란드, 일부 유럽 국가 친구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게이트웨이는 그냥 평범한 고려대 기숙사 같은 기숙사입니다. wainani는 학교 식권 구매가 필수가 아니고 적은 양의 식권 구매도 가능하지만, 다른 기숙사는 학교 식권 구매가 필수입니다. 학교 식당은 개인적으로 메뉴가 많이 반복되며 음식의 질이 높다고 생각되진 않아서, 가장 적은 양의 식권 구매를 추천드리며 이런 부분도 기숙사 신청에서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 외부 숙소: off campus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제 주변에는 현지 친구들을 제외하곤 보지 못하여 아는 내용이 크게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mix 주최로 개최되는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버디를 매칭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으로의 교환학생 경험이 있는 하와이 친구를 매칭받았고 같이 테니스도 치고 즐겁게 여러번 놀 수 있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한 IBO(international business organization) 이라는 국제 경영 동아리가 있는데 이 동아리에 가입하진 않았지만, 가입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많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일단 많은 활동들을 신청하면 여러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높아지니 비슷한 유형의 활동 안내가 있으면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c) 물가: 서울 기준으로 체감상 2.5~3배 비쌉니다. 환율의 상승 영향도 있겠지만 밖에서 밥을 먹으려면 한 끼에 17-18달러는 기본적으로 내는데 거기에 tax와 팁까지 붙으면 20달러(한화로 약 30,000원)는 최소로 냅니다. 저같은 경우엔 wainani에 살아 기숙사에 부엌이 있었기 때문에 파스타나 여러 재료를 사서 해먹어 돈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식재료도 싼 편이 아니며 술이나 기타 쇼핑들을 생각하면 물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그나마 물가 측면에서의 장점은, 학생증이 있으면 모든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또한 하와이는 자연이 매우 발달되었기 때문에 하와이에서의 hang out은 보통 하이킹, 수영, 서핑 등 자연 위주의 hangout을 주로 하여 이런 측면에선 돈을 많이 쓰지 않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카드 및 계좌: 저는 트레블 월렛 카드를 만들어 주로 이 카드로 생활하였고, 현지 애들과의 엔빵을 위하여 달러를 50만원 정도 인출해갔습니다. 학교에서도 인출을 할 수 있지만 수수료가 듭니다. 현지 친구들은 보통 venmo라는 앱을 통해 엔빵을 하는데 이 앱은 아메리칸 은행 계좌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어 1학기 가시는 분들에겐 비추드리고 2학기 이상 거주하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국제 면허: 저같은 경우엔 면허가 없어 차를 운전하지 못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면허를 준비해갈 것 같습니다. 하와이는 지하철이 없어 교통이 매우 발달된 편이 아니고, 현지인 친구들이나 교환학생의 몇몇 친구가 차나 모패드(오토바이류)를 많이 태워주긴 했지만 혼자 멀리 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혹시 멀리 혼자 여행을 떠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면허를 준비해 모패드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모패드는 약 70만원~150만원정도에서 살 수있고 귀국하실 때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팔 수 있으니 여러모로 쓰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영어: 저는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기에 가기 전에 넷플릭스나 유튜브로 리스닝 공부를 하고 갔습니다. 영어를 잘하지 못하면 현지인 친구들과 매우 깊게 친구가 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리스닝을 많이 연습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 MIX에서 이메일로 보험에 요구되는 조건들을 안내해줍니다. 저는 ISO보험을 통해 신청하였습니다. 학교와 제휴된 보험사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외부 보험사가 더 쌌던 것 같습니다. 조건들을 잘 맞춘 보험만 잘 신청한다면 별 무리 없으실 것 같습니다. -비자: 교환학생 이후 가장 먼저 준비하셔야 됩니다. 인터넷을 통해 신청을 하고 sevis fee를 낸 다음 대사관에 면접을 보러 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비자 면접 블로그 글을 몇 개 읽고 갔고, 조금 긴장을 해 영어를 더듬었습니다. 하지만 영사관 분이 몇마디 후 탈락시키셔서 재면접을 봤습니다. 저와 똑같은 영사분께 별거 아닌 이유로 탈락되신 분들이 많다고 들어서 영사관 운도 따르는 것 같습니다. 재면접을 보면 경제적 측면으로도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고, 출국 일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미리 여러 자료들을 준비하여 저처럼 곤란한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교환학생 국가와 나라를 정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를 늘리고 싶었고,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었고, 화창한 날씨에서 지내고 싶었으며, 인종차별을 겪고 싶지 않았고, 많은 자연들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저만의 조건에서 하와이는 교환학생 생활이 모두 끝난 지금의 시점에서 생각해봐도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선택한다해도 하와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하와이 마노아 대학의 특징을 설명해보자면, 스포츠 시설이 매우 발달되어 있습니다. 학교 내에 야구장, 농구장, 배구장, 수영장, 소프트볼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등 여러 시설들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끝나고 여러 친구들과 운동을 거의 매주 일주일에 3 4번 정도는 재밌게 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와이 친구들은 스포츠를 시작할 때 과외나 학원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대충 친구들끼리 알려주며 시작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스포츠를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시설들 뿐만 아니라 학교랑 제휴하여 진행되는 서핑 , 카야킹 , 스쿠버 다이빙 등등의 체험들이 있으니 이런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이런 체험들도 꼭 추천드립니다. 학기 중에 한번 일주일 정도의 방학이 주어지는데 이 기간엔 여행을 다녀오거나 현지 친구들의 경우에는 본가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와이는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본교와 호놀룰루는 오아후에 위치해있고 빅아일랜드나 마우이, 카우아이 등의 주변 섬으로 여행을 가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는 미국 본토를 체험해보고 싶어 LA를 갔지만 하와이의 문화와 특별한 자연들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주변 섬들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주말이나 평일 중 친구들과 함께 차를 렌트하여 north shore라고 불리는 북쪽의 바다들을 많이 경험하곤 했습니다. 바다 물고기나 고래, 돌고래, 열대어, monk seal 등을 볼 수 있고 스놀쿨링과 수영, 서핑, 다이빙 등을 할 수 있어 친구들을 여러명 모아 노스쇼어로 여행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each마다 다른 특징과 장단점이 있어 이런 장단점들을 알아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배경에서 온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교류하고, 평생 지내왔던 한국을 떠나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적응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생활 중 가장 좋았던 순간을 꼽아보라는 질문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한 순간을 특별히 뽑는게 힘들 정도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고 흥미로움에 가득찼던 나날들인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통해 제 스스로를 더 파악할 수 있었고, 앞으로 교환학생을 떠나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울 정도로 인생에서 가장 꿈같은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자신을 더 찾아가시길 바라며 뜻깊고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urope][Denmark] Copenhagen Business School (CBS) 26-1 김서연

2026.06.29 Views 311

안녕하세요, 덴마크 Copenhagen Business School로 파견되었던 김서연 입니다. 제 체험 수기가 덴마크 교환에 관심있는 학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저는 2026학년도 1학기 파견이었습니다. CBS 이메일은 outlook을 사용합니다. 확인해보니 2025년 9월 20일에 Course Application에 대해 안내하는 이메일을 받았고, 10월 28일까지 안내된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선착순은 아니지만 인기가 많은 수업은 정원 초과가 되는 경우도 있고, 특히 course schedule이 수강신청 이후에 나오기 때문에 overlap되는 수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정 기간이 있으니 차순위 수업들을 미리 정해 두시고 수업 스케쥴이 나오면 calendar (CBS 전용 course calendar가 있습니다)에 넣어보면서 조정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수업들은 7.5 ECTS로 고려대학교 변환 학점 기준 3학점입니다. 보통 4개의 수업을 신청합니다. 제가 들은 수업들은: 1. Business Strategy (경영전략 대체용) : Q1 수업 2. Language of Negotiations : Semester 수업 3. Business, gender and labour market inequality : Q1 수업 4. Marketing Essentials in a Perspective of Future Sustainability : Semester 수업 CBS 수업들은 쿼터 수업 기반입니다. 쿼터 1 수업, 쿼터 2 수업 그리고 한학기 동안 진행되는 semester 수업이 있습니다. CBS는 출석체크를 하지 않기 때문에 기말시험 1회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시험 유형은 sit-in exam, oral exam 등 다양한 형태가 있고 take-home으로 보통 10장짜리 에세이를 제출하는 home assignment도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4개의 수업들 모두 home assignment였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로운 교환 학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수강신청 때 어떤 시험방식인지 꼭 확인하시고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고르세요. 참고로 쿼터 1 수업을 들으면 3-4월 중으로 수업이 끝나기 때문에 교환 후반부에 여행을 몰아서 다니실 분들은 유용할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수강신청과 마찬가지로 메일로 받은 링크를 통해 기숙사 신청을 합니다. 선착순은 아니지만 저는 링크 오픈과 동시에 들어가서 신청했습니다. CBS가 연결해주는 기숙사는 총 7개가 있는데, 저는 그 중 Nimbuspark가 1순위였고,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었습니다. 7개의 기숙사에 모두 우선순위를 매겨 신청하고 랜덤으로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기숙사 별로single room 혹은 shared room, large, medium, small room 등 옵션이 다양한데, 선택한 옵션이 모든 기숙사에 적용됩니다. 기숙사 별, 옵션 별 가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기숙사 정보가 나오면 엑셀에 정리된 호수 별 보증금과 월세를 잘 비교하셔서 우선순위를 정하시면 됩니다. 제가 5개월 동안 지낸 Nimbuspark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Nimbuspark는 CBS 메인 캠퍼스와 도보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학교와 꽤나 먼 기숙사들도 있기 때문에 위치를 따지면 매우 훌륭한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메트로는 도보 10분 정도이고 코펜하겐 어디든 매우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개인 방과 화장실이 있고 같은 층을 쓰는 다른 교환학생 10명정도와 함께 공용 주방을 사용합니다. 저는 개인 화장실과 공용 주방을 원했기 때문에 최적의 옵션이었습니다. 기숙사 컨디션이 매우 좋고 방도 꽤 넓어서 지내는 동안 정말 편했습니다. 플랫 메이트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어 Nimbuspark를 고민하신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조언은 학교 메인 캠퍼스와 가까운 기숙사를 하는 게 코펜하겐 시내와도 가까워서 편할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혹시라도 CBS 연계 숙소에 배정을 받지 못하면 학교에서 외부 기숙사를 적극적으로 연결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CBS는 버디 프로그램이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메일로 선호 성별 등을 물어보는 버디 신청 구글 폼을 보내주는 데, 이후 버디가 매칭이 되면 버디 측에서 메일로 연락이 먼저 올 것입니다. 그때 왓츠앱 등 연락처를 교환해 연락을 이어가면 됩니다. 참고로 덴마크에서는 대부분 왓츠앱을 씁니다. 버디가 기숙사 키를 픽업해서 공항까지 마중 나오고 기숙사까지 같이 가줍니다. 버디마다 다를 테지만 저는 버디와 자주 만나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교환 학기 중 버디들과 다 같이 만나 저녁을 먹고 애프터 파티를 가는 버디 디너 이벤트도 있으니 다양한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잘은 모르지만 덴마크-한국 언어 교환 모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코펜하겐에 위치한 다른 대학교인 Copenhagen University의 사교모임에 대해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c) 물가 정말 비쌉니다. 장바구니 물가 제외 모든 가격 2.5~3배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덴마크에서는 대부분 기숙사에서 요리를 해서 먹었습니다. 요리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외식은 레스토랑 보다는 카페 위주로 가고, 맛있는 거 먹고 싶으면 다른 유럽 국가 여행가서 드세요.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비EU 학생들은 장학금 혜택이 없습니다. 3) 출국 전 준비사항 자전거를 못 타신다면 자전거 타는 법 배워서 가세요.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고 차보다 자전거가 더 많은 나라가 덴마크입니다. 또한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많이 돌아다니고 싶은데 돈을 아끼려면 자전거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매달 구독료를 내고 빌려서 타시면 됩니다. 봄에는 날씨도 좋아서 자전거 타고 근교까지 나가는 친구들도 많이 봤습니다. 물론 한국과는 다르게 덴마크에서는 자전거가 진짜 교통수단이 때문에 다들 매우 빠르게 달리고, 숙지 해야하는 핸드 사인들도 있어서 난이도는 높은 편입니다. 저는 1월 출국이었는데, 덴마크의 겨울은 매우 춥고, 눈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고, 길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 합니다. 기온만 보면 한국 보다 높습니다. 근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체감온도가 확 떨어집니다. - 패딩, 탄소 매트, 어그 혹은 방수 되는 겨울 신발, 장갑, 귀를 덥기 위한 모자 등 덴마크로 교환을 오면 다른 북유럽 국가들로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한방수템들은 필수입니다. 덴마크에서 옷을 사려면 매우 비쌉니다. 식료품 이외의 것들은 가능한 다 챙겨 가세요. - 조미료들: 고춧가루, 알룰로스 가루, 참치 액젓, 불닭 소스 정도만 챙겨갔습니다. 소금 후추, 고추장, 간장들은 덴마크에서 샀는데 캐리어에 자리가 있다면 챙겨 가시고 아니면 현지 마트에서 사도 무방합니다. 코인 육수, 블록 미역국 (강추!), 자른 미역 챙겨 갔는데 여기에 추가하자면 카레 가루. - 칼로볼 (혹은 1인용 밥솥). 너무 유용합니다. 쌀은 grodris (죽) 혹은 sushi 용 쌀을 사면 한국 쌀이랑 맛 똑같습니다. - 고무 장갑, 수세미, 일회용 비닐 장갑, 지퍼 비닐백 등은 챙겨가세요. - 젓가락!!! 꼭 챙겨가세요. 저는 두개 챙겨갔습니다. - 샷잔 - 인스턴트 커피. 덴마크는 커피도 비싸요. - 보온병, 얼음틀. 얼음틀 쓰는 사람은 기숙사에서 제가 유일했는데, 아아의 민족으로서 포기 못합니다. - 가위, 미니 도마, 과도. 꽤나 유용합니다. 특히 공용 주방이면 다른 친구들과 주방 용품들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주방 가위, 도마, 식칼은 개인적으로 챙겨 가면 좋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저는 현지 이케아에서 후라이팬도 사서 구비해 두었습니다. 공용 주방에 비치된 후라이팬, 냄비는 스크래치가 너무 심해서 개인적으로 사두면 편합니다 (덴마크 이케아는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커피 포트를 따로 사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 기초 화장품 넉넉히 챙겨 가세요. 덴마크 겨울은 건조하기도 하고 거기서 사려면 비쌉니다. - 우산은 굳이 안 챙겨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벼운 양산 정도? 저는 덴마크에서 우산 한번도 안 썼습니다. - 4월부터 날이 풀리기 시작하니까 간절기용 옷들 챙겨가세요. - 간단한 선물들.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이나 덴마크 친구들에게 줄 한국 간식들 조금 챙겨가면 좋습니다. 저는 덴마크 가정집에 초대를 많이 받았는데 그때는 와인이나 한국 주류들을 가져가면 좋아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덴마크 비자 (Residence Permit) 발급 받아야 합니다. 9월 말경 교환교로부터 ST1 application form과 CBS acceptance letter를 받았고 다른 필요한 서류들과 함께 덴마크 SIRI (비자발급기관)에 제출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덴마크 대사관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 가려면 많이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덴마크에 가셔서 발급받아도 괜찮으니 편하신 대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절차는 블로그 등 다양한 글들 참고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다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출국 전 Case Order ID는 미리 발급받아야 하는데 수수료를 꼭 올해 기준 금액으로 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27년 1학기 파견이라면 너무 빨리 결제하지 마시고 2027년 1월에 수수료 결제를 하셔야 합니다. 매년 수수료가 오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2026년 기준 저는 70만원 정도의 비자 수수료를 냈습니다. 보험은 인슈플러스 가입 했습니다. 비슷한 플랜의 다른 보험들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Copenhagen Business School은 북유럽에서 명성 높은 경영 대학인만큼 경영대생으로서 매우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학생들과 캠퍼스 모두 비스니스 스쿨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캠퍼스 건물들이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데 메인 캠퍼스 건물에는 공부하기 좋은 도서관이 있고 각 캠퍼스 빌딩에 캔틴이 있어서 간단하게 음식을 사먹어도 좋습니다. CBS는 행정이 굉장히 빠르고 정확합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기숙사, 수강신청, 버디 시스템 모두 깔끔하고 쉽게 따라갈 수 있어서 여러가지 행정절차로 머리 아프기 싫은 분들은 CBS로 가세요. 저는 교환교를 선택할 때 한국인 교환학생들이 많이 없고 영어로 소통이 되는 나라를 우선으로 봤는데, 유럽에서는 북유럽이, 그 중에서도 덴마크로 교환을 다녀온 제 친구가 적극 추천한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가가 사악하고 춥다고는 하지만 그런걸 다 감안하더라도 코펜하겐으로 교환을 간 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차가 많이 없는 도로,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 아름다운 도시와 자연경관, 친절한 사람들, 따뜻한 휘게 문화 모두 꼭 경험해 보아야 느낄 수 있는 장점들입니다. 덴마크가 생소하거나 혹시나 물가 때문에 고민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코펜하겐으로 교환 가시는 거 매우 추천입니다. 외식과 여행을 줄이고 코펜하겐에서의 생활을 적극 누리는 방향으로 교환 학기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코펜하겐으로 교환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첨언하자면, 날씨가 좋은 날엔 무조건 나가세요. 오늘 날이 좋아도 내일 비 오고 흐린 게 덴마크 날씨 입니다. 매일 날씨 타령만 하는 스스로를 보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만큼 덴마크에서 지내는 하루하루가 다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적극 추천합니다!

[NA][USA]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UNC) 26-1 이찬영

2026.06.25 Views 519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1학기에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21학번 이찬영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선배님들의 체험수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만큼, 저 역시 후배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특히 제가 직접 경험하며 느꼈던 점들과 준비 과정에서 도움이 되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 방식] 개설과목과 수강신청 방식은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안내됩니다. 먼저 장바구니 형식으로 희망 과목을 신청한 뒤, 일정 기간 이후 실제 수강신청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전에는 Rate My Professor를 통해 교수님들의 강의 스타일과 후기를 미리 조사하였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수강신청 정정기간이 존재합니다. 저의 경우 1차 수강신청에서 총 15학점을 신청하였으나 12학점만 배정되어, 수강신청 정정기간에 추가로 3학점을 신청하였습니다. [UNC 경영대학 수업의 특징] 고려대학교와 달리 UNC에는 1.5학점(MOD) 과목이 존재합니다. MOD 수업은 일반적인 16주 과정이 아닌 8주 동안 진행됩니다. 또한 일부 MOD 과목은 주말 집중수업 형태로 운영됩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약 6시간씩 수업을 듣고 1.5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1.5학점짜리 MOD 수업을 여러 개 수강하여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교재] 교재는 대부분 교수님께서 제공하시는 PPT 자료와 Reading Paper를 활용합니다. 일부 과목은 HBR Coursepack을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수강 과목 소개] ① Core Course BUSI410: Business Analytics UNC Kenan-Flagler Business School(KFBS)의 전공필수(Core Course) 과목입니다. 여러 교수님께서 동일 과목을 담당하시기 때문에 전체적인 커리큘럼은 비슷하지만, 교수님마다 강의 스타일과 각 주제를 다루는 깊이가 상당히 다른 편입니다. 저는 Emadi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하였으며, 가설검정, 신뢰구간, 회귀모형, Decision Tree Model, Text Analytics, 선형계획법(LP) 등을 학습하였습니다. 참고로 Emadi 교수님께서는 이번 학기를 끝으로 Business Analytics 과목을 담당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BUSI411: Competitive Strategy 사업부 단위의 가치 창출을 중심으로 하는 Business Strategy(Competitive Strategy)를 다루는 전공필수(Core Course) 과목입니다. Reading의 양이 매우 많으며, 수업 참여도가 중요한 과목입니다. 팀 프로젝트는 1회 진행됩니다. BUSI412: Corporate Strategy 기업 전체 차원의 가치 창출을 다루는 Corporate Strategy를 학습하는 전공필수(Core Course) 과목입니다. BUSI411과 마찬가지로 Reading의 양이 매우 많고, 수업 참여도가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팀 프로젝트는 1회 진행됩니다. ② Elective BUSI522: Personal Branding and Professional Relationships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수강한 과목입니다. 팀 프로젝트는 1회 진행됩니다. 과제 제출 개수에 따라 최종 Letter Grade가 달라지는 독특한 평가 방식을 사용하며, B0 정도를 목표로 한다면 Workload는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BUSI523: Diversity and Inclusion at Work 토론 중심으로 진행되는 HR 수업입니다. 수업 시간 동안 학생들의 참여가 매우 활발했으며, 이 수업과 BUSI 411, 412 수업을 통해 KFBS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분위기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BUSI545: Negotiations 주말에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는 MBA 과정도 함께 담당하고 계시며, 학부생 대상 수업이지만 수업 내용과 운영 방식은 MBA 수업과 거의 동일하다고 들었습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협상을 바라보는 방법과 다양한 협상 유형, 그리고 각각에 적합한 협상 전략과 기술을 학습합니다.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수업 시간에는 짝 또는 조를 이루어 다양한 협상 상황을 Role-play 형식으로 연습합니다. ③ Topic Course (BUSI490) BUSI490은 Topic Course로 운영되며, 490 뒤에 붙는 학수번호에 따라 개설되는 과목이 달라집니다. BUSI490-130: Artificial Intelligence and Business Writing 유일하게 고려대학교에서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지 못한 과목입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글쓰기 방법을 배우는 수업으로, 함께 수강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생성형 AI에 관심이 많아 관련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Workload도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BUSI490-136: Service and Platforms Operations Management 평소 LSOM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수강한 과목입니다. Workload도 비교적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수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전반부에는 Queuing Theory, Newsvendor Model, Revenue Management 등을 학습하고, 후반부에는 LLM을 서비스 운영관리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와 k-means 등 간단한 머신러닝 기법을 학습합니다. BUSI490-138: Business Topics – Mergers and Acquisitions 8주 과정의 1.5학점 수업이었지만, 체감 Workload는 일반적인 16주 과정의 3학점 수업보다도 많았습니다. 중간·기말고사는 없었으나 7회의 퀴즈, 5개의 과제, 그리고 1개의 기말 프로젝트가 있어 한 학기 동안 가장 부담이 컸던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현재도 M&A 업계에서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재무 모델링이나 M&A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실무적인 내용을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수업 중 진행하는 실습과 정량적 과제 대부분이 실제 교수님 회사의 신입사원 교육 자료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점 인정 및 유의사항] 현재까지의 과목 검토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한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전공선택으로 인정되었습니다. 따라서 학점 인정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는 3학점 과목만 전공필수로 인정합니다. 반면 UNC에서는 경영전략 과목이 1.5학점 과목 두 개(BUSI411, BUSI412)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따라서 두 과목을 모두 수강하더라도 각각 전공선택으로만 인정되며, 전공필수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또한 참고로, 경영대학 교환학생이 아닌 국제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UNC에 파견되는 경우에는 Business School 개설 과목을 최대 3학점까지만 수강할 수 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 절차] 교환교에서 고려대학교 이메일로 기숙사 신청 안내 메일이 발송되며, 메일에 안내된 일정에 맞추어 기숙사를 신청하면 됩니다. 기숙사별 위치와 시설, 객실 형태 등의 정보는 Carolina Housing 웹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숙사 위치 및 특징] UNC의 기숙사는 크게 North Campus와 South Campus로 나눌 수 있습니다. North Campus의 가장 큰 장점은 Franklin Street(UNC 인근 최대 번화가로 Target 등 다양한 상점이 위치)와 Student Union, 주요 도서관 등 학생 편의시설이 가까운 점입니다. 반면 경영대학 건물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반대로 South Campus는 경영대학과 병원 건물에서 매우 가까워 경영대 학생들에게는 편리합니다. 다만 Franklin Street까지는 도보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버스를 이용할 수는 있지만 장을 보러 갈 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Student Union과 주요 도서관까지는 도보 약 15분 정도로 크게 부담되는 거리는 아닙니다. 학생식당과 헬스장은 North Campus와 South Campus에 각각 하나씩 위치해 있어, 기숙사에서 가까운 시설을 이용하면 됩니다. [제가 사용한 기숙사: Ram Village 2] 저는 South Campus의 Ram Village 2에서 생활했습니다. Ram Village는 비교적 신축 기숙사이며, 제가 거주했던 Ram Village 2 1층 기준으로는 경영대학 강의실까지 도보 약 4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매우 편리했습니다. Ram Village는 모두 Suite 형태의 기숙사로 운영됩니다. 하나의 공용 거실과 공용 주방을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며, 각 방은 1인실 또는 2인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Ram Village 2는 Ram Village 중 유일하게 2인실로 운영되는 건물입니다. 하나의 Suite에는 총 3개의 방이 있으며, 총 6명이 함께 생활합니다(Suitemate). Suite 생활이라고 해서 반드시 모든 Suitemate와 친하게 지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내향적인 분들도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같은 방을 사용하는 룸메이트와는 생활 패턴을 맞추기 위해 어느 정도 소통이 필요합니다. 저는 운 좋게도 좋은 Suitemate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주말 저녁마다 함께 영화를 보거나, 서로 친구들을 초대해 보드게임이나 작은 파티를 하는 등 자연스럽게 교류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반면 주변에서 1인실을 사용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Suitemate와 교류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습니다. Suite 기숙사는 일반적인 Room 형태의 기숙사보다 기숙사비가 조금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공용 주방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직접 요리를 하며 식비를 절약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기숙사비 차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b) 외부 숙소 채플힐은 대표적인 College Town인 만큼 학교 주변에도 학생들이 거주하는 다양한 외부 숙소(Apartment)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여 외부 숙소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KUBS BUDDY 활동에는 참여해보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UNC에도 교환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도우미 학생들이 있습니다. OT 이후에는 교환학생과 도우미 학생들이 함께 있는 단체 채팅방이 만들어지며, 이후 약 한 달에 한 번 정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공지됩니다. 제가 교환학생으로 있었던 학기에는 슈퍼볼 워치파티, 학교 농구 박물관 방문, 봄 피크닉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에 대한 부담이나 강요는 전혀 없습니다. 또한 OT에서 처음 만난 교환학생 친구들이나 도우미 학생들을 이후 수업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경우도 많아 자연스럽게 친해질 기회가 있었습니다. 행정적인 문의 사항은 교환학생 담당 국제팀 교직원분들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국인 유학생 커뮤니티인 UNCKSA가 있습니다. 학부생부터 대학원생까지 다양한 나이대와 배경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교환학생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일정상 KSA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여 자세한 활동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c) 물가 UNC가 위치한 채플힐은 미국의 대도시에 비해서는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한국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저는 생활하면서 대략 1달러를 1,000원 정도로 환산하고, 한국보다 물가가 약 50% 정도 높다고 생각하며 소비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이외에도 Research Triangle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교통비 부담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제가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을 당시에는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장학금은 안내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별도로 장학금 정보를 찾아보지는 않아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분실이나 결제 오류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여러 종류의 트래블 카드를 발급받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소한 Mastercard와 Visa 카드를 각각 1장씩 준비하시고, 가능하다면 총 3장 정도를 가져가시면 더욱 안전합니다. TMI지만 저는 현지에서 ATM이 카드를 회수해 버리는 예상치 못한 일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다른 카드를 함께 준비해 두어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었지만, 카드가 한 장뿐이었다면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되었을 것입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는 J-1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UNC 국제처에서 안내하는 절차에 따라 준비하면 큰 어려움은 없지만, 비자 인터뷰 예약 일정이 빠르게 마감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능한 한 여유를 두고 준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보험과 관련해서는 다소 혼란스러운 행정 절차를 경험하였습니다. 출국 전 UNC 측에서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미국 법령 변경에 따라 국제학생은 모두 학교 지정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기존의 보험 면제(Waiver)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안내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저 역시 학교 지정 보험 가입을 전제로 교환학생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파견교에 도착한 후, 다른 교환학생으로부터 여전히 보험 면제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에 UNC 경영대학 국제팀에 문의하였으나, 국제팀에서는 보험 담당 부서인 Campus Health로부터 보험 면제가 불가능하다고 전달받았으며, 자세한 사항은 Campus Health에 직접 문의해 달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 Campus Health 담당 부서에 직접 문의한 결과, 일반 국제학생은 학교 지정 보험 가입이 의무이지만 교환학생은 예외 조항에 해당하여 보험 면제 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ISO 보험에 가입한 뒤 Waiver 절차를 진행하였고,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아 학교 지정 보험 가입 의무가 면제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약 800~1,000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예외 조항이 향후에도 동일하게 적용될지는 확실하지 않으므로,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출국 전에 UNC 측의 안내만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파견교에 도착한 이후 UNC 경영대학 국제팀과 Campus Health에 직접 최신 정책을 확인한 뒤 보험 가입 여부를 결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UNC는 노스캐롤라이나를 대표하는 공립대학교로,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이 매우 큰 학교입니다. 특히 전설적인 농구 선수 Michael Jordan의 모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대학 스포츠 문화가 학교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대학 스포츠 중에서는 농구와 야구가 특히 강세를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농구는 전미 최고 수준의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Duke University와의 라이벌전은 미국 대학 스포츠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으로 꼽힙니다. 우리나라의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정기전과 비슷한 위상, 혹은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풋볼 역시 많은 관심을 받는 종목이지만, 학교의 명성에 비하면 최근 성적은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풋볼과 농구 모두 스타 감독을 영입하며 학교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대학 문화를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대학 스포츠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농구와 풋볼은 Lottery 방식으로 티켓을 배정받으며, 그 외 대부분의 종목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인기 종목이 아닌 경우에는 입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공립대학교인 만큼 다양한 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팀이 전국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경영대학은 최근 신축 건물이 완공되어 다양한 학습 라운지와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도서관 시설도 잘 되어 있어 공부할 장소는 충분한 편입니다. --- P.S. 봄 학기에 파견되는 경우에는 1월부터 3월까지 학교 행사가 비교적 많이 열리며, 4월부터는 행사 수가 줄어드는 편입니다. 따라서 주말 여행은 가급적 4월 이후에 계획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3월에는 약 1주일간의 Spring Break가 있으므로,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 기간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교환학생을 준비하실 때에는 경영대학 체험수기뿐만 아니라 국제처 교환학생 경험보고서도 함께 참고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기숙사, 생활, 여행 등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교환학생 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 Go Heels!

[Europe][Netherland] VU Amsterdam 26-1 이정민

2026.06.24 Views 386

안녕하세요, 2026년 1학기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VU Amsterdam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1학번 이정민입니다. 이 글이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분들, 그리고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일정 및 방법은 Zoom을 통해 학교 측에서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자세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수강신청 방식과는 달라 처음에는 다소 낯설었지만, 오리엔테이션에서 차근차근 설명해 주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면 큰 어려움 없이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수강신청 경쟁도 한국만큼 치열하지 않아 듣고 싶었던 수업들을 모두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P4(2~3월)와 P5(4~5월)에 각각 세 과목씩 수강하였습니다. 과목마다 100~300까지의 레벨이 나누어져 있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난이도가 높은 과목입니다. 한국 대학과 달리 모든 수업을 교수님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이 진행하는 대형 강의인 Lecture와 Tutor가 진행하는 소규모 수업인 Seminar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수강신청 이후 정정을 원할 경우 Late Registration 혹은 Deregistration을 신청하면 됩니다. 정정 기간에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했으며, 정정 기간이 아닌 경우에는 각 과목의 course coordinator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수강 가능 여부를 문의해야 했습니다. 저의 경우 P4가 끝난 후 P5에 듣고 싶은 수업이 바뀌어 기존 수업과 새로 듣고 싶은 수업의 course coordinator에게 각각 메일을 보냈고, 조율이 끝난 뒤 학교 행정실에 문의해 dashboard상의 수강 과목을 변경하였습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입니다. - Behaviour and Communication in Organizations (P4) 조직행동론과 유사한 과목으로, 평가 방식은 시험 80%, 팀 프로젝트 20%였습니다. 시험은 객관식 형태였으며, lecture ppt 내용을 기반으로 출제되어 비교적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습니다. 팀 프로젝트는 조별로 주어진 케이스를 바탕으로 컨설팅 제안을 발표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학점을 후하게 주는 편이었습니다. -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P4)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관리에 대해 배우는 과목으로, 시험 60%, 팀플 30%, 퀴즈 10%로 평가되었습니다. 시험은 대부분 lecture ppt와 sample question을 기반으로 한 객관식이었지만 계산 문제는 다소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팀 프로젝트는 한 기업의 supply chain에 대한 질문 네 가지에 답하는 보고서를 제출하고 발표까지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퀴즈는 매 lecture마다 예고 없이 진행되어서 출석을 꼭 해야 했습니다. - Managing People: a Global Perspective (P4) 인적자원관리와 유사한 과목으로 시험 65%, 팀플 35%로 평가되었습니다. 시험은 100% 서술형이었으며 sample question을 미리 보고 들어간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팀 프로젝트는 실제 기업의 HR manager와 직원을 각각 인터뷰한 뒤, 그 내용을 기반으로 보고서 작성 및 발표를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시간 투자가 꽤 필요한 과목이었지만 해외 기업에서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을 직접 접할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 Globalisation and Localisation (P5)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세계화와 현지화 전략을 배우는 과목이었습니다. 시험 100%로 평가되었으며, 과제는 Pass or Fail 형식이었습니다. 매주 과제가 있었지만 tutorial 시간 내에 과제를 수행할 수 있어 부담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과제를 모두 수행해야 학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tutorial 출석이 중요했습니다. 시험은 100% 서술형이었으며, 수업 시간에 다룬 기업 사례들을 다양한 개념과 연결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이 과목 역시 전반적으로 학점을 후하게 주는 편이었습니다. - Accounting (P5) 재무회계와 관리회계를 함께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재무회계 부분은 회계원리 수준으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평가 방식은 중간시험(재무회계) 45%, 기말시험(관리회계) 45%, 퀴즈 10%였습니다. 퀴즈는 매주 Canvas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period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P4 Accounting 수업에는 퀴즈가 lecture 중 랜덤한 날에 대면으로 이루어짐) 전반적으로 한국에서 회계 수업을 수강해 본 학생이라면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 Cross Cultural Marketing (P5) 마케팅 과목으로 시험 65%, 팀플 35%로 평가되었습니다. 시험은 객관식과 서술형이 혼합된 형태였으며, 수업 ppt와 별도로 제공되는 knowledge clip에서 출제되었습니다. 팀 프로젝트는 특정 기업에 대한 marketing plan을 제안하는 발표와 레포트를 제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매주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제출해야 했기 때문에 tutorial 출석이 사실상 필수였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VU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DUWO라는 업체를 통해 학교 근처 Uilenstede 기숙사 단지에서 거주하게 됩니다. 덕분에 따로 집을 구해야 하는 부담이 없었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깨끗한 방에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측에서 DUWO 기숙사 신청 관련 메일을 보내주며, 안내에 따라 신청 절차를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Green Tower는 한 층에 약 13명이 함께 생활하는 플랫 형태의 기숙사였습니다. 플랫 메이트들과 부엌 및 세탁기를 공유하고, 방과 화장실은 개인적으로 제공되는 구조였습니다. 저는 12층에서 동향인 방에 거주하였는데, 뷰가 좋아서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부엌이나 현관문과 가까운 방은 시끄러울 때가 많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월세는 약 584유로였으며, Green Tower 거주자의 경우 네덜란드 주거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어 매달 약 171유로를 환급받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를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VU에는 현지 학생과 교환학생을 연결해 주는 Buddy Program이 존재합니다. 개강 전 학교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었으며, 네덜란드 학생 1명당 교환학생 3~4명이 배정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공식 행사에서는 여러 그룹을 함께 묶어 다양한 현지 학생들과 교환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친구들과 매우 친해져 네덜란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냈기 때문에, 현지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네덜란드 내 교우회는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c) 물가 암스테르담의 물가는 유럽 내에서도 비싼 편이었습니다. 특히 외식 물가는 매우 높아 대부분 직접 장을 봐서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다만 마트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기숙사에서 학교로 가는 길에 Jumbo와 Albert Heijn이 있었고, 기숙사 근처에는 Dirk라는 마트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Dirk가 가장 저렴하고 커서 자주 이용하였습니다. 아시안 마트로는 Shilla와 Amazing Oriental이 있었는데, Shilla는 기숙사와 가까운 대신 가격이 비싸고 Amazing Oriental은 중앙역 근처에 있어 조금 멀지만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교통의 경우 NS subscription을 이용하면 주말과 off-peak 시간대에 기차를 40% 할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해당 subscription을 신청하면 버스와 트램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실물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카드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한국에서 사용하던 마스터카드를 이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습니다. 택시는 Uber와 Bolt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Bolt가 조금 더 저렴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은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로밍은 따로 하지 않았고, 기숙사 웰컴 키트에 있는 lebara 유심을 사용했습니다. 유심 사용 전까지는 로밍도깨비라는 앱을 통해 esim을 이용했습니다. 네덜란드는 한식 재료가 대체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고추장·고춧가루·간장·된장·김 등 기본적인 한식 재료는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는 저당밥솥(칼로볼)도 가져가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유럽에서 파는 화장품은 한국인들에게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존에 쓰던 기초 화장품 정도는 넉넉하게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유럽 전반적으로 석회수가 나오기 때문에 피부나 두피가 예민한 경우 샤워 필터기를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내용 캐리어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럽 저가항공은 대부분 위탁수하물이 항공권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추가 비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또 네덜란드 입국 후에 처리해야 하는 행정 절차가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IND 센터를 방문해 생체 정보를 등록하고 거주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방문 전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하며, 학교와 IND 측 메일을 자주 확인하여 최대한 빨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BSN 번호 발급 절차도 진행해야 합니다. 학교 OT 기간에 시청 직원이 기숙사로 직접 방문해 발급을 도와주기 때문에 이때 신청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저의 경우 이를 미리 알지 못해 따로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BSN 번호는 주거보조금 신청이나 현지 은행 계좌 개설 등 여러 행정 업무에 꼭 필요한 번호이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 비자, 거주허가 등 네덜란드 생활에 필요한 행정 절차들은 VU 측에서 매우 자세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Dashboard를 통해 각 절차의 진행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고, 입국 전 여러 차례 메일을 보내주기 때문에 메일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의 경우 학교에서 추천하는 AON 보험을 약 6개월 동안 가입하여 이용하였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네덜란드는 전반적으로 영어 사용이 매우 자유롭고,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하기에도 위치가 좋아 생활하기 편리했습니다. 암스테르담은 중앙역 주변만 제외하면 도시 전체가 깨끗하고 안전한 편이며, 기숙사가 위치해있는 암스텔빈은 운하와 공원이 많아 더욱 자연 친화적입니다. 다만 2~3월에는 비가 자주 오고 날씨가 흐린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4~5월에는 맑은 날이 많아 생활하기 좋았습니다. VU는 교환학생 수가 매우 많아 기숙사, 비자 등 행정 절차에 대해 학교 측의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일 처리가 늦기로 악명 높은 유럽에서 학교나 기숙사 업체와의 소통은 비교적 원활하게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학교와 기숙사의 위치 역시 매우 좋습니다. 학교 근처의 Zuid 역을 통해 암스테르담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고, 스키폴 공항 역시 대중교통으로 약 30분, 택시로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여행 다니기에 편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학교에 대해 느낀 단점은 특별히 없었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처음으로 타국에서 혼자 생활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직접 부딪히며 생활하다 보니 새로운 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새로운 도시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특히 여러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좋은 추억을 쌓았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히 해외에서 공부하는 것을 넘어,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평생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한 학기였으며, 앞으로 살아가는 데에도 큰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늦은 시기에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학우 분들께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urope][France] ESCP Europe 24-1 김한수

2026.06.24 Views 322

안녕하세요. 24-1학기에 프랑스에 파리에 위치한 ESCP Europe으로 파견을 다녀온 김한수 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기 시작 전 ESCP 측에서 이메일로 인트라넷 아이디와 비밀번호, 메일 주소를 발부해줍니다. 그 이외에도 수강신청 방법 및 개설되는 과목 종류를 안내하는 메일이 추가적으로 발송되니, 지원하실 때 사용하신 이메일을 잘 체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은 과목 별로 우선순위를 매겨 기한 내에 담아 놓으면 되는데, 혹 놓치는 과목들이 있다면 1차적인 배정 이후에 따로 다시 메일로 안내를 받아 같은 과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Europe does Matter : 개설되는 강의들 중 가장 대형 강의입니다. 고려대의 경우 모든 경영대생이 1학년 때 듣는 공통강의와 비슷하게 매 주차 다른 커리어와 전공분야를 밟아온 교수님들이 번갈아 가며 ‘유럽’이라는 하나의 큰 주제를 두고 강의하십니다. 가끔 유럽연합의 역사 등 지엽적으로 들어가는 주차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교양 수준의 강의라고 느껴졌습니다. 평가는 간단한 조별과제와 기말고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단점이 있다면 출석 호명 여부가 교수님에 따라 예측 불가하다는 점, 장점은 대형 강의이며 교환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만큼 학기 초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기 좋은 기회라는 점입니다. - Rounding up the CEO’s real job : 매 시수마다 다양한 종류의 CEO, 또는 임원 등 고위직의 현업 종사자들이 와서 본인의 커리어 및 경험에 대하여 강의하는 수업입니다. 7~8인의 팀원들과 함께 보고서 작성 후 발표를 통해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강의 후 Q&A 세션을 통해 그 주의 스피커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좋았으며, 현지 학생들은 이를 잘 활용해 네트워킹을 하기도 하고 관심분야에 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 Art Thinking : What can you learn from artists : 강의명에 이끌려 홀리듯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들었던 수업이자 학교를 열심히 나간 이유였습니다. 두 명의 교수님이 함께 진행하시는 수업이었는데, 강의력도 풍부하시며 교내 강의 이외에 굴지의 대기업 등에서도 창의성 워크숍을 수차례 진행한 경험이 풍부하셔 마치 재밌는 책을 읽듯 술술 듣게 되는 수업입니다. 경영학과 수업으로 분류되기는 하나 학문적인 측면에서 연계는 거의 없으며, 교수님의 강의와 실습을 고루 섞어 진행됩니다. 강의는 현대 미술을 기반으로 하여 미술사 및 역사 속에서 창의력이 발휘된 경우나 발상의 전환을 이끌어낸 인물들을 소개하십니다. 4~5인의 조로 나누어져 진행되는 실습시간에는 이런 사례들을 참고하여 하나의 ‘작품’을 창조하게 되며, 매 주 수정을 거듭해 최종적인 작품을 학기 말 전시회에 출품해 전시합니다. 단적인 예시로 이 강의를 소개하자면 1주차 첫 과제로 학기 말 전시회 포스터 몇 장을 나눠준 뒤, 2시간의 제한시간을 주고 학교 밖에 나가 무작정 물물교환을 통해 작품 제작에 영감이 될만한 사물들을 교환해오게 시킵니다. 저희 조는 난초, 신발, 안경 등을 얻어왔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모로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된 수업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출석이 중요하며 초반 유연이라 개강 직후 여행을 활발히 다닐 계획이 있는 학우들이라면 수강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Customer Value Management : 비대면 수업이며, 매 주 녹화본이 유투브 링크로 올라옵니다. CRM을 다루며 조별과제로 학기말에 제출하는 HBS케이스 분석을 통해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여행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기에 용이했다는 점 외에 특별히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 Energy – Business, Climate & Geopolitics : 강의명 그대로 에너지 시장의 현황 및 이와 얽힌 기후변화와 정치지리학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 두 분 모두 해당 분야에 열정이 있으셔 깊이 있게 수업을 진행하시며, 흥미를 가지는 만큼 많이 얻어갈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한달에 한 번에서 두 번 꼴로 몽파르나스 캠퍼스에서 수업을 하는 경우가 있기에 시간표를 짤 때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ESCP는 기숙사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이 직접 숙소를 구해야합니다. 우선 파리는 유럽 대부분의 도시들이 그렇듯 서울과 비교해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파리 광역권인 Ile de France 수도권까지 합치면 서울과 비슷한 인구가 거주하지만, 행정구역 상 파리 시내 인구는 150만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어쩔 수 없이 시내에 거주하려면 살인적인 월세와 물가를 감당해야 하며, 시외의 부도심 지역들은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한 편이나 치안이 그에 비례해 안 좋아지며 프랑스어가 유창하지 않은 이상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애초에 ESCP Europe을 선택한 이유가 파리 시내의 유일한 교환교라는 점이었던 만큼 ‘파리에서 지낸다’는 최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주로 시내에 방을 보러 다녔습니다. 결국 운 좋게도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원룸에 시세보다 싸게 들어갈 수 있었으나 일반적인 경우에는 외곽 지역도 원룸 기준 최소 700유로 정도에서 시작하기에 이에 대해서는 각자 장단을 따져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을 구하기 전 첫 달은 현지의 12제곱미터의 시녀방 에어비앤비에서 지냈는데, 한국관이나 쉐어하우스를 미리 알아보고 계약하고 오시는게 아니라면 이와 같이 첫 몇주간 불편을 감수하고 현지에서 직접 매물을 본 뒤에 계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Orpi 어플리케이션 또는 프잘사 네이버 카페에서 매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Shuffle 이라는 교환학생 환영 단체가 존재합니다. 여러 파티와 행사들을 주최하며 각각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학기 초에 열리는 행사들은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가 체감상 서울의 1.5배 정도 비쌉니다. 프렌치가 코스 문화이다 보니 본식 뿐 만 아니라 애피타이저/디저트까지 함께 시키게 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결국 식비를 줄이려면 케밥 등 저렴한 음식을 찾게 되거나 장을 보아 해먹어야 하는데, 식재료도 싼 편이 아니며 체인별로 가격이 상이합니다. 되도록 장을 볼 경우 Carrefour/Monoprix/Franprix 보다 LIDL또는 로컬 마켓을 이용하는 쪽이 더 저렴합니다. 교통비 역시 만만치 않으며, 파리에 대부분의 기간을 상주할 예정이라면 한달권 navigo를, 자주 해외에 나가 파리에 없을 예정이라면 1회권을 여러 개 충전해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카드 및 계좌 : 저는 트래블월렛 이외에도 현지에서 N26 통장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처럼 인터넷 뱅킹이기에 온라인으로 간단한 과정을 거치면 손쉽게 계좌를 개설해 사용할 수 있으며, 유럽 전역이 대부분 애플 페이를 많이 사용하기에 결제 측면에서도 훨씬 간편했습니다. 다른 한인 유학생이나 교환학생 친구들의 경우 Credit Agricole 등 현지 계좌를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봤으나 해지 과정이 복잡하기에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 프랑스어 : 파견 직전 학기에 교양 프랑스어를 수강했습니다. 해당 수업을 열심히 따라간다면 장보기, 길 묻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 표현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배우는 프랑스어와 실제로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프랑스어 사이에는 리스닝이라는 큰 벽이 있습니다. 현지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거나 프랑스 문화를 깊게 느끼고자 하는 학우님들은 리스닝 연습을 많이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뭐니뭐니해도 프랑스어를 배우고 가면 좋은 점은 모두가 영어로 친절하게 답변해준다는 점입니다. 영어로 물어보면 뾰로통하게 프랑스어로 답하니 어차피 이해할 수 없고, 프랑스어로 애쓰는 모습을 본다면 측은한 눈빛으로 친절한 영어 설명을 해주니 기왕이면 프랑스어를 배우고 가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 : 따로 들지 않았습니다. - 비자 : 교환학생 합격 이후 가장 먼저 준비하셔야 합니다. 1차로 면접, 2차로 서류 제출 및 비자 신청 총 2회 대사관을 방문하게 되는데, 예약을 위한 타임슬롯이 빠르게 차버리며 대사관에서 전화로도 이메일로도 문의를 받지 않기에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뒤늦게 신청을 하려 할 경우 콘서트 취소표를 줍듯 매일 살 떨리는 심정으로 홈페이지를 새로고침하게 됩니다… 모든 과정이 끝나야지만 비자가 발급되며 서류를 잘못 가져갈 경우에도 해당 세션이 허무하게 종료되기에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최악의 경우에도 대사관 측에서 웬만하면 출국일에 맞춰 우선적으로 비자를 발급해주나 (저는 우여곡절 끝에 출국 전날 받았습니다) 미리 준비하여 곤란한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대사관이 매우 아름답기에 시간이 있다면 부지에 들어가있는 동안 둘러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ESCP는 프랑스내에서 2~3위를 다투는 명문 경영대학원입니다. 본교의 파견자들은 MIM(Masters in Management)과정 신입생으로 수업을 듣게 됩니다. 협정교 중 한국의 대학교는 고려대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기에 함께 가는 파견자들을 제외하면 한국인과 마주칠 일이 아예 없습니다. 교환학생의 비율은 EU국가, 인도, 미국 순으로 많으며 이 중 인도의 경우 현지의 협정교와 별도의 협정을 맺어 1년 교환학생으로 옵니다. 구글맵에 ESCP 세Europe을 검색할 시 캠퍼스가 세 곳이 나오는데, 이 중 Republique는 (구)본 캠퍼스로, 2025년까지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정규 학생들은 구 캠퍼스가 훨씬 더 지리적으로 시설로 보나 아름답고 좋았다고 했기에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현재 이에 대한 대안으로 운영중인 캠퍼스는 북서쪽 17구에 위치해 있는 캠퍼스로, 6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ESCP가 사용합니다. 캠퍼스라기보다는 건물 하나가 부대시설의 전부이기에 한국과 같은 캠퍼스 라이프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조금 아쉬우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업에 따라 15구의 Montparnasse 캠퍼스로 등교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곳도 캠퍼스라기보다는 건물 내에 강의실들이 들어가 있는 쪽에 가깝습니다. 7) 여행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 하나의 테마를 정하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건축에 관심이 많아, 보고싶었던 건축물들을 답사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거기에 따라서 해당 도시나 주변 환경을 추가로 여행하는 등의 방식으로 계획을 짰었습니다. 이 때의 경험들이 결국 현재의 진로를 설정하는데에 큰 영향을 끼쳤던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배경에서 온 사람들과 교류하고, 고국을 떠나 타국의 문화를 경험하며 반년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낯선 환경이지만,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세계에서는 나는 아예 다른, 새로운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 자신을 너무 잘 아는 척 하기보단 이끌리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눈치 안 보고 생활하고 여행하고 나도 모르는 스스로를 찾아서 오는 것만큼 값진 소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urope][Czech Republic] 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6-1 김연진

2026.06.23 Views 326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InSIS라는 학교 시스템에서 진행됩니다. 국제처에서 메일로 안내를 꾸준히 보내주기 때문에 메일 내용대로만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수강신청을 마칠 수 있습니다. 본교의 장바구니 시스템처럼 원하는 강의를 먼저 담아두는 방식인데, 실제 수강신청 시점에는 이때 담아둔 학점 수를 넘겨야 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과목을 미리 담아두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팁을 하나 드리면, 시스템상으로는 빠지지 않는 과목도 국제처에 직접 문의하면 빼주는 경우가 있으니 과목이 너무 많이 담겼다면 국제처에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인 수강신청 난이도는 어렵지 않지만 인기 과목은 마감이 빠른 편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VSE에는 특이하게 'intensive course'라는 수업이 있습니다. 한 학기 분량을 3일간, 하루 약 8시간씩 몰아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1인당 한 학기에 최대 2개까지 들을 수 있는데, 저는 총 5개 과목 중 2개를 인텐시브 코스로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평소에는 수업 부담을 줄이고 여행 다닐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3일 내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교에 있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짧은 기간에 한 과목이 완전히 끝나고 난이도도 무리 없는 수준이라 매우 추천합니다. 5ECTS가 본교의 3학점으로 인정되며 저는 총 24ECTS를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Digital Marketing in the International Context (3 ECTS) 인텐시브 코스로 진행됐고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을 배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해외 메디컬 클리닉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고 발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습니다. 같은 과목이라도 인텐시브 코스를 수강하는 시기에 따라 교수가 달라서, 다른 교수님 수업을 들은 친구들은 실제로 디지털 마케팅 관련된 내용을 배웠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낮았지만 번거로운 작업이 많고 실질적으로 배운 내용은 적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교수가 다르게 배정되면 더 유익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Foundations of Business Strategy (6 ECTS) 주 1회 세미나, 주 1회 강의로 구성되며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예전 체험수기에는 전공필수로 인정되었다고 봤으나 최근에는 전공선택으로만 인정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학기마다 변동이 있는 것 같기 때문에 과목 검토를 받아 확실하게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교수님이 매우 열정적이고 경영전략의 기초를 다루는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그 주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팀원들과 PPT를 제작해 제출해야 하여 손이 많이 가지만, 전체 수업 중 가장 많이 배운 과목이었습니다. 평가는 출석, 최종 팀플 발표와 기말고사로 이루어지는데,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는 수업이라 팀플에 적극적이지 않은 조원을 만날 가능성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팀원들을 잘못 만나 매우 고생하였습니다. 출석의 경우에는 카훗으로 출석 체크를 진행하는데 실제로 수업을 몇번 빠졌으나 점수가 많이 깎이지 않은 것을 보아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Quality of Working Life (6 ECTS) HR 관련 수업으로 채용 문화, 인적관리 등을 다룹니다. 2~3명씩 팀을 이뤄 체코 기업에 실제로 지원해보고 그 경험을 발표하는 팀플이 한 번 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팀플로 평가가 진행되는데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매우 쉬워 시험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교수님이 문의 메일에 답장을 안 하신다는 단점이 있지만 여러 국가 학생들과 각국의 채용, 조직 문화를 이야기하고 발표하는 경험이 흥미로웠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and Business Model Innovation (3 ECTS) 인텐시브 코스로, 3일 안에 중간고사와 최종 팀플 발표를 모두 진행합니다. 기업 하나를 선정해 가상의 파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발표인데, 짧은 기간에 시험과 발표를 동시에 준비하는 게 다소 빠듯했지만 수업 시간에 팀플 준비 시간을 충분히 줘서 무리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팀플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서까지 작성해 제출해야해서 할 일이 조금 많았지만, 난이도가 크게 높지는 않았기에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World Economy (6 ECTS) 200명 이상의 교환학생이 듣는 대형 강의로 세계 경제 흐름을 주제로 합니다. 매 수업마다 경제 관련 기사를 읽고 코멘트를 작성해야 하며, 중간고사, 기말고사, 참여점수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시험은 주제가 주어지면 해당 주제에 대하여 5장 분량의 에세이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는데, 시험 시간이 넉넉해서 여행 중에도 부담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교환학생들에게 출석의 부담을 줄여주셔서 moodle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코멘트 작성 과제만 성실히 수행하면 충분히 패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VSE 수업의 난이도는 본교보다 낮고 시험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교수님들도 교환학생에게는 패스를 주려는 경향이 있어 큰 부담 없이 학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2) 기숙사 a) 기숙사 정보안내 및 신청 절차 기숙사는 국제처가 안내하는 일정에 따라 신청합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Eislerova Dormitory'에 배정되지만, 이번 학기에는 해당 건물 절반이 공사 중이어서 신청이 늦은 학생들은 Palachova, University Hotel, Thelarova 등 정규 학생들 기숙사로도 많이 배정됐습니다. 메일 공지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Eislerova의 시설이 가장 좋았다고 느꼈지만, 다른 기숙사도 시설 차이가 크지 않고 6인실 Palachova 기숙사의 경우 월 기숙사비가 약 30만 원 정도로 매우 저렴한 편이라 여행 위주로 다니실 계획이라면 Eislerova 말고 다른 기숙사를 고려해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안내된 날짜에 선착순으로 방을 고르는 방식이며, 1인실 2개로 구성된 플랫(2인 거주)과 2인실 2개로 구성된 플랫(4인 거주) 형태가 있습니다. 저는 1인실을 원했지만 신청 시작 시간에 맞춰 접속했는데도 모든 1인실이 마감되어 2인실을 사용했습니다. 잠귀가 밝은 편이라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2인실이 1인실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인실이라고 하더라도 같은 교환학생 룸메를 만나면, 룸메가 여행가있는 기간도 길기 때문에 실제로 학기 초반 빼고는 기숙사 방에 같이 거주할 일이 많이 없었습니다. 저는 Eislerova 4층에 거주했습니다. 고층일수록 일몰 풍경이 좋다는 후기를 보고 고층을 고민했지만, 엘리베이터가 매우 느리다는 평을 듣고 저층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엘리베이터에 닫힘 버튼이 없고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서, 걸어서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저층을 추천합니다. 플랫 내부는 화장실과 주방을 룸메이트들과 공유하는 구조인데, 외국인 룸메이트들이 청소에 다소 무심한 경우가 있어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같은 학교로 파견되는 한국인 학생들을 미리 알아두고 같은 플랫을 신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함께 파견된 친구 중에는 룸메이트가 파티를 좋아해 매일 다른 친구들을 초대하여 불편을 겪은 경우도 있어, 조용한 기숙사를 원하신다면 룸메이트를 미리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기숙사에서 걸어서 10분이면 Lidl, Kaufland 같은 대형마트가 있고, 트램으로 20분이면 시내까지 갈 수 있어 위치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1층에 관리 직원이 24시간 상주해 문의나 불편 사항을 바로 해결할 수 있었고, 가격 대비 시설도 만족스러운 수준이라 추천합니다. 몇몇 교환학생 친구들 중에서는 외부 숙소에 따로 플랫을 얻어서 거주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경우에도 프라하 월세가 한국과 비슷한 편이라 50-70만원 정도면 원룸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기숙사에 거주하고, 기숙사에서도 많이 모이는 편이고, 기숙사 시설도 괜찮은 편이기에 개인적으로는 그냥 기숙사에 거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VSE에도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 호의적이고 친절한 버디를 만나 공항 픽업부터 기숙사 입주, 초기 생활 적응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신청을 적극 추천합니다. 버디는 랜덤으로 배정되며, 주변 친구들 중에는 한두 번 만남 이후 연락이 끊긴 경우도 있어 버디에 따라 도움의 정도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신청 안내는 메일로 오니 놓치지 않도록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프라하는 유럽 내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도시입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다소 저렴한 수준이고, 외식도 1만~1만5천 원 정도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 근처에는 2만 원이 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기숙사 주변에서는 물가 부담이 거의 없었습니다. 마트가 기숙사 근처에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직접 장을 봐서 해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인마트에서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라면을 1,000원 미만에 살 수 있어, 세일 시기를 잘 노리면 한식 재료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근처 Kaufland에도 김치를 판매하는데, 가격이 괜찮고 맛도 있어 추천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비자입니다. 한식 재료는 프라하 내 한인마트에서 다양하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 굳이 많이 챙겨오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여행 다닐 일이 많기 때문에 여행용 소분통, 목베개, 저가항공(라이언에어 등) 기내 사이즈 규격에 맞는 가방 정도는 미리 준비해 가시면 유용합니다. 호스텔에 다닐 일도 많기 때문에 자물쇠, 귀마개 등 호스텔 준비 물품도 준비해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체코는 비자 발급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VSE로부터 관련 서류를 받는 즉시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블로그 등에 체코 비자 관련 정보가 많으니 미리 찾아보고 최대한 빠르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비자가 늦게 나와 체코 입국 후 여권을 한국으로 보내 비자를 받고 다시 받는 사례도 있었는데, 택배 비용과 시간 모두 부담이 크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체코 비자 신청에는 현지 보험이 필수인데, 비용은 약 60만 원 정도였습니다. 학생 할인이 적용되니 꼭 확인하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VSE(프라하 경제경영대학교)는 프라하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경영,경제 특화 대학교로, 프라하 내에서 경영 분야로 평가가 좋은 학교입니다. 캠퍼스 바로 옆에 딜로이트 오피스가 있어 많은 졸업생이 해당 회사로 진출한다고 합니다. 캠퍼스는 건물 4개 정도로 작은 규모이며 단과대 특성상 학생 수도 많지 않습니다. 프라하는 유럽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기숙사에서 중앙역까지 20분, 공항까지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여행하기에 매우 좋은 입지입니다. 프라하 ESN에서는 각종 행사와 파티를 자주 열어주는 덕분에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프라하에는 까를대학교, 체코공과대학교 등 다른 대학들도 있어 학교 간 연합 행사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프라하는 대중교통비가 매우 저렴합니다. 3개월권을 학생 할인 적용해서 구매하면 약 3만 5천 원 정도인데, 이 한 장으로 트램·지하철·버스는 물론 공항버스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램이 새벽까지 운행해서 밤늦게 기숙사로 돌아가거나 새벽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갈 때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학교 국제처의 응대도 빠르고 일처리가 깔끔해서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프라하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제게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버스, 기차, 비행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 폴란드 등 주변국을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고, 비행기로 1~2시간이면 유럽 거의 모든 국가에 닿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교환학생 수가 너무 많지 않아 다 함께 어울리는 행사도 많았고, 그 덕분에 전 세계에서 온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체코가 교환학생으로 특히 유명한 나라는 아니지만, 6개월간의 생활을 통해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치안이 안전하고 소매치기 같은 범죄도 거의 없으며, 전반적인 시설과 시스템이 교환학생에게 매우 친화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파견 국가를 고민 중이신 분들께 체코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혹시라도 추가적으로 교환학생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kkwong322@gmail.com으로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주세요!

[Europe][UK] Aston University 26-1 강유진

2026.06.15 Views 458

안녕하십니까, 26년 1학기 Aston University로 파견 다녀온 경영23 강유진입니다. 필요한 정보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기타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kyujin4613@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0) Visa (2026년 1학기 기준임을 유의하세요) 6개월 이하: ETA만 신청하시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3만원 정도였습니다. 여권이 필요하며, 이메일로 ETA 승인 연락이 옵니다. 반드시 해당 이메일을 잘 보관하세요. 6개월 이상: 별도의 비자신청이 필요합니다. 1) Aston 파견승인 절차 연락이 늦게 옵니다. 최초 연락이 타 대학보다 오래 걸리므로 기다리셔야 합니다. 경영대 안내를 따르시고, 메일 몇 번 주고받으면 더 준비할 것 없으니 초조해하지 마세요. 제 경우는 1월 파견인데 첫 메일이 10월 15일, 마지막 안내 메일이 12월 12일에 왔었습니다. 2) Welcome week 개강 1주 전~개강일을 의미합니다. 학교에서는 welcome week을 필수로 참여하라고 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만약 2학기 파견자라면 Welcome week때 각종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1학기(1월)파견자였기 때문에 welcome week행사가 없었습니다(2학기에는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결국 1학기 파견자는 굳이 welcome week에 미리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학교는 welcome week때 기숙사를 열어주지 않습니다. 개강날부터 입주가 가능하므로 welcome week에 미리 영국에 가는 학생들은 지낼 숙소를 마련해야 합니다. 학교 근처에는 premier inn과 jennens court, 두 개의 숙소가 있습니다. 저는 jennens court에 머물렀으며 한 주에 50만원 정도였습니다. 다만 교환학생만 모아놓고 유용한 정보(학교 긴급연락처, 수강신청 방법)을 안내하는 welcome day가 welcome week 중간에 있습니다(예: welcome week이 1월 12일~19일이라면, welcome day가 1월 15일. Welcome day가 언제인지는 Aston 이메일로 안내됨). 연고가 없다면 이때 교환학생 친구들과 처음 인사하게 되므로 welcome day는 가급적 참여하세요. 기타 KUBS BUDDY같은 도우미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동아리도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만약 1학기 교환 파견+고학년+운동동아리 관심 없음이라면 교환학생끼리 놀게 됩니다. 반대로 2학기 교환 파견 or 저학년 or 운동동아리 관심 있다면 다양한 학우와 교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수강신청 파견 결정일과 실제 파견일 사이에 Aston 이메일과 본인이 제공한 이메일(구글, 네이버 등)으로 Module selection 이메일이 옵니다. 해당 메일에는 수강 가능 과목 설명, 수강신청서, 각 과목 수업계획서(몇 학점짜리 과목인지도 적혀있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수강신청서에 수강하고싶은 과목을 적어서 내면 됩니다. 선착순X. 개강 전 주 금요일에 과목을 수정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 마세요. 저는 4과목 중 3과목을 정정했습니다. 이메일과 대면으로도 수정 가능합니다. Email은 잘 안 읽으시니*Urgent*를 붙여서 보내세요. 4) 수업 모든 과목은 reading=셀프로 미리 교과서 읽기, lecture=일반적인 수업, seminar=lecture내용에 관해서 조를 짜서 토론시키거나 교수님이랑 같이 문제를 푸는 수업, 이렇게 3구조로 나뉘어있습니다. 학기 구성은 learning week, vacation, reading week, exam week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수업은 learning week에만 있습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Learning week: 1/19(개강일, 기숙사 입주일)~3/31 Easter Vacation: 4/1~4/17 Reading week: 4/18~4/22 Exam week: 4/23~6/5 종강일(기숙사 퇴소일): 6/5 Learning week인 2달만 수업이 있고 나머지는 사실상 자율학습입니다. 대부분은 exam도 4월 말~5월 초에 끝나기 때문에 사실상 4월부터 방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식적 종강일자(기숙사 퇴소일)는 6/5일입니다. 출석체크는 강의실 앞쪽 기기에 학생증을 태그해야하나, 출석이 유의미하게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 과목이 많은 것 같습니다. 5) 과목, 학점인정 제가 들은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Aston univ 강의계획서에 있는 Credit Value & ECTS Credits 7.5= Korea univ 4.5학점 입니다. 1. Business Government & Society 4.5학점 전공선택 인정받음. Reading 적음, lecture 쉬움, seminar 조 짜서 토론형태지만 매우 쉬움. 과제 없음. 기말고사 온라인: 시간 안에 바로 주어진 주제에 대한 1500단어 이내 essay 써서 제출. 쉬움. 2. International Business Economics 4.5학점 전공필수(BUSS313 국제경영론) 인정받음. Reading 적음, lecture 보통, seminar 교수님과 같이 문제풀기. 과제: 30점짜리 주어진 주제에 대한 1500자 이내 essay 써서 제출. 기말고사 온라인: 시간 안에 미리 주어진 주제에 대한 1000단어 이내 essay 두 개 써서 제출. 미리 주제를 알려주므로 써뒀다가 기말고사 날 제출해도 됨. 3. Financial Services, Regulation and Crises 4.5학점 전공선택 인정받음. Reading 보통, lecture 어려움, seminar도 lecture처럼 진행함. 특이사항은 수업시간이 길다. 과제: 30점짜리 공통주제에 대한 ppt만들어서 발표하기 팀플. 발표는 동영상 촬영 혹은 녹음하여 제출. 기말고사: 과제처럼 기한 내 제출하는 방식. 미리 주어진 6가지 주제에 대한 총 3500단어 이내 essay 써서 제출. 6가지 주제 모두에 대한 답이 들어있어야 하며, 쓰다 보면 3500단어가 부족하고 주제 하나하나가 매우 어려워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교수님이 AI를 혐오하신다. 4. Data Visualisation 4.5학점 전공선택 인정받음. Reading 적음, lectue 쉬움, seminar 직접 컴퓨터로 엑셀을 이용하여 각종 table과 chart를 만들어봄. 쉽고 재밌었음. 과제: 30점짜리 각자 raw data를 선택하고 raw data에 관한 chart와 table을 만들어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적용하는 800단어 이내 essay 작성. 기말고사 온라인: 주어진 시간 내에 바로 객관식 10문제, 서술형 2문제 풀어서 제출. 교수님께서 미리 기말고사에 어떤 게 나오는지 알려주시고 연습문제도 주심. 시험 난이도 쉬운 편(시험 시간이 기본 7시간이므로 부족하지 않음). 보시다시피 모두 전공 인정 받았고, 3번 외에는 난이도도 쉬웠습니다. 그냥 듣고 싶은거 들으시면 될 듯합니다. 6) 기숙사 교환학생은 선택권 없이 William Murdoch를 선택하라고 안내받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고려대 교환학생인 제 친구는 James Watt를 신청했고 잘 살았습니다(?). 참고로 William Murdoch가 더 비쌉니다… 둘 모두 학교 내에 위치합니다. 1. William Murdoch: 한 flat에 5개의 방. 즉, 공용 주방 1개에 5명이 사용. 침대 사이즈 조금 더 큼. 2. James Watt: 한 flat에 7개의 방. 즉, 공용 주방 1개에 7명이 사용. 그러나, 꽉 차는 경우는 잘 없어서 오히려 william murdoch보다 쾌적한 경우 많음. 방 크기는 두 기숙사 모두 똑같고, 두 기숙사가 매우 근접해서(30초 거리) 별 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더 싼 James Watt 사십시오. 7) 기숙사 입소, 퇴소 방법 기숙사 입소 날짜는 개강일입니다. Welcome week/day에는 premier inn이나 jennens court에 따로 숙소를 구하십시오. 입소날 키를 받기 위해서는 교내 Unite Students에 찾아가야합니다. 학교에 Tesco express가 있습니다. 그 옆 건물에 노란색으로 unite students 건물이 있습니다. 키를 받는데는 20~30분이 걸리니, 수업 2시간 전에 미리 찾아가셔서 키 받고 방 정리하고 준비하세요. 나머지는 기숙사 신청을 하면 unite students측에서 메일을 보내줍니다. 앱 다운 받고, 입주 전에 미리 뭐 사두라고 하는데 그런것들 대부분 시키는대로 하면 됩니다. 침구류 사이즈 잘 체크하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퇴소 날짜는 종강일입니다. 수업이 끝나는 날(learning week의 끝, 3/31)은 종강일(퇴소일, 6/5)이 아닌 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해당 내용은 2)수업에 적어두었습니다. 기숙사 조기퇴소 가능하며, 키 반납해야 합니다. 키 반납도 unite student에 가시면 되고 새벽 5시에도 안에 사람 계셔서 시간 상관 안 하셔도 됩니다. 8) 기숙사 퀄리티 좋습니다. 방음은 잘 안됩니다. William murdoch의 경우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마다 약 1분 30초정도 귀가 찢어질 정도의 fire alarm이 울립니다. 테스트입니다. 샤워 배수구는 자주 막히지만 unite student app으로 뚫어달라고 요청하면 다음날 바로 오십니다. 주방이나 방 구조는 사진 참고하세요. 9) 물가 외식 물가 비쌉니다. 슈퍼마켓 이용하세요. 교내에 Tesco express, 근처에 M&S, Sainsbury’s, Co-op 있습니다. 30분 거리에 Aldi도 있습니다. 가격은 Aldi < Tesco=Sainsbury’s=Co-op < M&S 순입니다. 가끔 M&S가 더 싼 것들도 있어서 여러 번 가서 비교해보세요. 반드시 Tesco express의 clubcard를 만드세요. App store에서 거주국가 영국으로 전환하고 다운받으면 무료로 멤버십카드(clubcard)를 만들 수 있습니다. 클럽카드를 만들어야만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포인트를 모으면 돈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나머지 슈퍼마켓도 clubcard 만들어두면 좋긴 하지만 큰 혜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clubcard로 받을 수 있는 혜택 자체는 tesco가 가장 큽니다. 그렇지만 혜택을 모두 받아도 aldi가 압도적으로 싸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장보는 사람이라면 멀더라도 aldi가세요. 참고로 다른 유럽 국가 여행 중에는 Lidl가세요. Lidl은 Aldi와 가격은 같은데 퀄리티가 더 좋습니다. 독일이라면 카우플란트도 한 번 가보세요. Lidl과 모회사가 같습니다. 10) 그래도 외식? 하이디라오, Nando’s, Caspian pizza, Pret-a-manger 이용하세요. 하이디라오와 Caspian pizza는 학생할인이 있고 Nando’s는 여럿이서 갈수록 platter시켜서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배달앱은 Uber eats가 있습니다. 괜찮은 브런치가게는 perch가 있습니다. 근처에 버블티 가게가 많습니다. El&N이라는 카페는 예쁘지만 맛없습니다. Blank street의 Cherry Matcha는 꼭 마셔보세요. Bluberry matcha는 별로입니다. 그 외의 말차가게들은 전부 별로입니다. Greggs 비추합니다. 영국 요리가 왜 유명한지 드셔보시면 알게 됩니다. 11) 주변 인프라 1. Bullring Centre: 커다란 백화점입니다. 필요한 건 이곳과 이 근처에 다 있습니다. M&S도 내부에 있습니다. 2. Primark: 옷을 저렴하게 팝니다. 3. Oseyo: 한인마트입니다. 4. Poundland: 다이소 포지션입니다. 근데 이제 단위가 2천원인 5. New street Station(Grand Central): 가장 큰 기차역입니다. Moor street station보다 쌉니다. 내부에 상징적인 Bull 동상이 있습니다. 6. TK maxx: 잡동사니를 싸게 팝니다. 7. Victoria Square: 쾌적한 광장입니다. 8. Birmingham library: 크고 쾌적한 도서관입니다. 전망이 좋습니다. 9. Birminham canal: birmingham library근처의 산책하기 좋은 canal입니다. mailbox쪽으로 산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0. China town: bullring centre 뒤쪽에 있습니다. 11. Birminham Cathedral: 대성당입니다. 가끔 내부 구경 가능합니다. 오기 직전에 성당 옆에 관람차를 짓고 있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12. Birmingham museum and art gallery: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라파엘전파 컬렉션이 있습니다. 13. Snow hill station: 버밍엄 대성당 옆에 있긴 한데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기차여행은 new street station이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4. Well home: 주방용품 싸게 팝니다. 15. New street에 있는 Tesco: 교내 tesco보다 큽니다. 16. Weatherspoon: 가장 저렴한 펍입니다. 17. Coach station: national express등 버스가 섭니다. 18. Birminham airport: 사실상 버밍엄 교환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런던만큼은 아니지만 Ryanair가 꽤 많아서 여행다니기 좋습니다. 후술하겠습니다. 19. Canon hill park: 조금 거리가 있긴 한데, 가장 좋아하는 공원입니다. 볼거리도 많고 나들이가기 좋습니다. 동물원, 어린이용 놀이공원도 있습니다. 20. Cadbury park: 초콜릿공장 테마파크입니다. 입장료 있습니다. 21. 기타: 영화관, 클럽, aston 축구 경기장 있습니다. 12) 학교 인프라 학교 규모는 작습니다. 여름 잔디밭과 거위들은 예쁩니다. 건물은 main building, library, business building, unite students, Student union building을 주로 이용합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main building에서 이루어집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13) 교통 인프라 버밍엄의 최대 장점은 교통 인프라입니다. 우선 Birmingham airport가 버스로 1시간, 기차로 40분 거리에 있습니다. 기차가 더 싸고 빠릅니다. 버밍엄에서 기차로 London이나 Manchester로 간 뒤 다른 유럽 국가로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영국 내 여행도 유리합니다. Bath, Bristol, London, Manchester, Oxford, Chester, Cotswold, Edinburgh, Glasgow 등등 어디든 new street 역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Seven sisters 교통편이 애매한 것만 빼면 다 좋습니다. (하지만 seven sisters는 원래 교통편이 애매하니까요…) 유럽 교환학생들의 희망, Flixbus stop이 무려 기숙사 바로 앞에 있습니다. Charles road에도 flixbus stop이 하나 더 있습니다(걸어서 25분 거리). National express도 Birmingham coach station에 섭니다. 14) 준비물 중요도 순서로 적겠습니다. 1. 출국 전 *** 주방용 칼(현지에서 절대 구할 수 없음), 욕실 수건, 슬리퍼, 코인육수, 방수 되는 겉옷(비 맞아도 되는 겉옷), Ryanair에 가지고 탈 수 있는 백팩, 핸드폰 줄(손목X 목에 거는거O 버밍엄은 소매치기가 덜 하지만 런던이나 타 유럽 국가에서는 필수), 국제학생증(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를 국제학생증으로 신청 가능), 보조 카드(본인 트래블월렛 사용), 화장품, 세탁비누(빨래 비용이 비싸서 데일리로는 손빨래 하시길), 편안한 신발 2개(시원한 신발과 따뜻한 신발로 2개 챙기시되 반드시 쿠션이 높은 걸로, 가능하면 방수 되는 걸로 가져가세요. 영국은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낮은 신발이나 쉽게 젖는 신발이 불편합니다.) ** 우산(필요하긴 한데 바람불어서 잘 안 쓰긴 함), 옷들, 프라이팬, 주방가위, 숟가락, 젓가락, 포크, bedbug 스프레이, 접이식 빨래건조대(저는 옷걸이에 걸긴 했습니다), 비타민 영양제(식료품 물가가 비싸서 잘 못 챙겨먹을 수 있어서 필요) * 물티슈, 쓰레받기 모두 입소날 필요 2. 도착 후 *** 아마존에서 학생으로 6개월 무료 아마존 프라임 가입 후 브리타 정수기 구매, Lebara 유심 15) 유심 Giffgaff와 lebara가 있습니다. Giffgaff는 앱으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유심이고, lebara는 직접 유심을 끼워야 합니다. Lebara가 더 저렴하긴 하지만, 한국으로 배송시키면 2주 이상 소요됩니다. 게다가 중간 분실 위험도 높습니다. 따라서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출국 전 Giffgaff를 구매합니다. 영국에 도착하여 활성화하고 1달을 사용합니다.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lebara를 구매해 기숙사로 배송시킵니다(이틀 소요). Giffgaff는 1달만 사용하고 비활성화시킨 후 lebara를 계속 사용합니다. Lebara는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개월 프로모션으로 한 달에 5파운드로 30기가의 데이터를 사용했었습니다. 단점은, lebara분실이 잦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lebara를 배송시키는 것 자체는 무료입니다. 따라서 3일이 지나도 오지 않으면 분실된 것으로 여기고 새로운 lebara 유심을 배송요청하세요. 혹은 poundland에서 1파운드를 내고 lebara 유심을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확실한 걸 좋아하시는 분은 후자를 추천드려요. 16) 소감 즐거웠습니다. 이민자도 많고 깔끔하지는 않아서 호불호가 있겠지만, 밸런스가 잘 잡힌 도시 같습니다. 런던만큼 끊임없이 바쁘게 굴러가는 도시가 아니어서 여유가 있고, 큰 백화점이 있어서 마냥 심심하지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여행을 다니기 좋았습니다. 6개월정도 더 있어도 좋았을 것 같네요. Aston university 교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께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urope][Spain] IE University 26-1 김윤지

2026.06.15 Views 585

안녕하세요, 26-1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IE University로 파견을 다녀온 24학번 김윤지입니다. 이 글이 마드리드, 혹은 스페인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IE의 경우 수강신청 방식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강의 요일과 시간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선택된 수업들의 중복도를 계산한 후, 중복이 20% 이상이면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수강 정정 기간에 고대에 비해 더 자리가 자주 나서 교체가 가능했던 것 같지만 20% 이하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완벽하게 원하는 과목만 넣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수업날짜 배분은 꽤 중요한데요, 만약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이 목적이라면 무조건 월금공강을 확보하여 2-3일 안에 수업을 몰아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업 요일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고는 않지만, 전/후반유연제처럼 과목마다 개강날짜,종강날짜의 편차가 클 뿐 수업 요일 자체가 크게 변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여행을 많이 다닐 달, 학교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달을 나누어 시간표를 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전에 왕복 비행기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IE의 교환학생 대상 수업은 보통 5월 초에 종강합니다.(종강 이후에 조금이라도 더 놀고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수업의 경우 저는 총 22ECT를 수강했습니다. IE와 고대의 학점변환비율은 1:0.6이기 때문에 경영대 측에서 권장하는 최소인정학점인 12학점을 맞추려면 대략 20ECT 정도는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덜 들어도 되지만 22ECT도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저는 전부 3ECT짜리에 4ECT 한 개를 수강했는데, 6ECT짜리 수업이 워크로드가 빡세고 현지 풀타임 학생들을 위한 강의인 경우가 꽤 많아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들이 팀플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풀타임 고학번 학생들 사이에서 팀플을 한다면 따라가기 벅찰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교환교에서의 학업에 큰 뜻이 없으신 경우에는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BASIC EXCEL FOR MANAGEMENT(4): 기초 엑셀 수업입니다. 정말 기초 수업이기 때문에 이미 엑셀을 좀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수업을 전혀 안 듣고도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조금 더 어려운 내용을 원하신다면 ADVANCED EXCEL을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과제가 좀 있으나 시험과 팀플발표가 부담이 적습니다. 시험도 발표자료도 다들 주로 AI로 해결하는 느낌이었어요. MANAGEMENT&CONTROL IN THE BANKING INDUSTRY(3): 팀플은 있으나 발표가 없는 유일한 수업이었습니다. 팀과 함께한 케이스스터디 자료를 제출하고 기말시험을 한 번 치는데 둘 다 부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교수님이 뱅킹에 열정이 있으시고 스페인 은행업에서 경력이 어마어마하신 분이셔서 뱅킹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들으시면 꽤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MARKETING FOR SUSTAINABILITY(3): 에세이 하나와 기말 팀플발표가 있습니다. 에세이가 조건이 까다롭고 교수님이 원하시는 형식이 확실히 있으셔서 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에세이 과제를 통해 다양한 이론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조건이 까다로운 것 치고는 점수를 꽤 잘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나 깊이 있게 배우기는 어려운 분야여서 지속가능기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MARKETING IN THE FASHION AND LUXURY INDUSTRY(3): 패션 브랜드들의 브랜딩, 마케팅을 주제로 한 케이스 스터디형 수업입니다. 가볍게 듣기 좋고 저는 개인적으로 관심분야여서 즐겁게 들었습니다. 이 수업의 경우 중간고사 한 번과 팀플발표가 있는데, 팀플발표가 비중이 크고 교수님께서 참여점수를 상당히 중요하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건 다 무난하게 한 것 같은데 수업참여를 열심히 하지 않았더니 결국 최종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ㅎㅎ 좋은 성적 원하시면 몇번이라도 손 들고 말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PRODUCT MANAGEMENT(3): 시험 1번, 팀플발표 1번 있는데 시험은 교수님께서 그냥 AI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교수님이 학생들 성적 매기는 것 자체에 큰 관심이 없으신 것 같고 정말 그냥 출석하고 발표 열심히 하면 성적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의 퀄리티는 정말 나쁘지 않았기에 나름 명강이자 꿀강 같습니다. SPORTS MARKETING &VALUE CREATION(3): 팀플발표 한 번 있습니다. 시험이 없다 보니 수업 참여도 비중이 상당히 큰 수업이어서 이 수업에서는 수업 참여를 조금이라도 해야만 합니다. IE의 모든 수업이 그렇기는 하지만 제가 들은 수업들 중 가장 학생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수업이어서 전반적으로 수업 분위기가 밝고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 현업에 계셔서 스포츠경기 티켓을 자주 뿌리셨는데 저도 친구랑 같이 티켓을 받아서 레알마드리드 농구경기 VIP 입장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혹시 듣게 되신다면 좋은 티켓 받을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SPANOL BASICO(3):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기초스페인어 수업입니다. 확실히 현지여서 그런지 기초반인데 진도가 상당히 빨랐습니다. 오랄테스트, 리딩 및 라이팅 테스트, 그리고 꽤 많은 양의 과제가 있습니다. 비교적 할 일이 많은 수업이긴 하지만 스페인어를 배우려는 의지가 있다면 할만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인어 생초급으로 출국하시는 분들께는 강하게 추천드리는 수업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IE에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학교 제휴 외부기숙사가 있기는 하지만 비싸고 큰 메리트가 없어서 학생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같이 간 친구와 호텔에서 일주일 간 지내며 집을 직접 구하러 다녔는데요, 마침 그때가 마드리드 공휴일 기간이어서 집주인들이 방문 약속을 안 잡아주고 연락도 안 받아서 고생을 했습니다. 가서 집을 보시려는 분들은 쉬는 날이 언젠지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유럽인들은 쉬는 날에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집 매물은 이데알리스타, 스포타홈 등에서 주로 찾아봤습니다. 가기 전에 집주인들과 약속을 최대한 많이 잡아놓으시고 그게 안 될 경우에는 가서도 계속 전화로 방문 약속 잡으셔야 집을 구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서 알게 된 사실인데, 다른 나라 친구들은 같이 온 친구들끼리 방 여러 개인 집을 렌트해서 쉐어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렇게 같이 살면 버리는 식재료도 거의 없고 집세도 절약되고 같이 여행 다니거나 늦게 집에 갈 때도 아주아주 편한 것 같았습니다. 같이 가는 사람들과 마음이 맞다면 한 번쯤 고려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IE에는 Amigo라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참여신청을 하면 본인과 매칭된 학생이 직접 메일이 옵니다. 초반에 궁금한 것들은 이 버디친구들이 잘 알려주고 도와주기 때문에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버디와 많이 친해져서 단 둘이서도 놀고, 그 친구를 통해서 현지 친구들을 많이 소개받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들은 바 없습니다. c) 물가 스페인의 물가는 주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꽤나 싼 편입니다. 물론 외식 비용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기본 물가와 환율 탓에 훨씬 비싸다고 체감되지만 마트에서 구매하는 식료품이나 생활용품들은 주변국 뿐 아니라 한국과 비교해도 훨씬 싸다고 느꼈습니다. 어차피 현지에서 살다 보면 외식은 주로 여럿이 나눠 낼 때만 하게 되고 웬만하면 집에서 해먹기 때문에 전반적인 식비가 괜찮게 나가는 것 같습니다. 쇼핑 물가의 경우, 스페인은 그야말로 SPA 브랜드의 나라입니다. Zara, Bershka, Stradivarius, Mango 등 어느 거리를 가든지 스파 브랜드 매장들이 즐비해있기 때문에 비교적 싼 가격에 한국과는 다른 다양한 스타일의 옷들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스페인에서 지내며 점점 스페인 스타일에 동화되었기 때문에 현지에서 산 옷들을 주로 입고 다녔습니다. 스페인의 스파브랜드 쇼핑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출국하실 때 옷을 많이 가져오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들은 바 없습니다. o 4) 출국 전 준비사항 우선 웬만한 것들은 전부 마드리드에서 구매하실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가급적 짐을 줄여서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돌아올 때에 훨씬 짐이 많아지기 때문에 갈 때 너무 많이 들고 가면 귀국 전에 캐리어를 하나 더 사셔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챙겨가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도 몇 가지 있는데, 1. 한국 화장품: 유럽 화장품은 한국인과 안 맞기도 하고 한국 화장품은 가서 구할 수 없습니다. 최대한 많이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1인용 전기밥솥: 주기적으로 꼭 한식이 필요한 분들은 꼭 챙기세요! 3. 전기장판: 히터 없이 라디에이터만 쓰는 방이 많아서 1,2월에 유용합니다. 4. 병원 처방약: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스페인에서는 웬만하면 병원에 갈 수 없고 약국 약은 약할 뿐더러 한국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미리 한국에서 감기약이나 항생제 같은 것들을 처방 받아 가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5. 자물쇠: 호스텔 락커는 열려있어서 직접 달아야합니다. 가벼운 것으로 2개 정도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는 꼭 필요한 것이 정말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모든 한식류는 현지 아시안 마트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기 때문에 들고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미리 조금이라도 싸게 사서 가져가고 싶으신 분들만 한국에서 사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장이나 고추장, 고춧가루 같은 대용량 양념류의 경우에는 가서 사실 경우 같이 간 한국인 친구들과 초반에 !!소분!! 하실 것을 강력추천드립니다. 어차피 혼자 다 못 써요. 샤워기필터도 많이들 가져가시는데 우선은 필터를 낄 수 없는 샤워기가 정말 많고, 어차피 여행 다닐 때에는 저가항공 특성상 어떻게든 짐을 줄이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에 필터를 챙겨다닐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마드리드의 경우 대부분의 현지인들이 집에서도 그냥 수돗물을 마실 정도로 물이 상당히 괜찮은 편에 속해서 굳이 필터링하지 않아도 된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사용 가능한 공기계를 꼭 챙겨가시고 한국 유심은 반드시 공기계에 끼워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로마에서 핸드폰을 소매치기 당했는데, 거기에 유심까지 들어있어서 한국번호가 정지되는 바람에 한동안 정말 고생했습니다. 5) 현지 물건 구매 팁 여행용품: -Primark: 유럽 내 저가항공의 기본 수하물 규정은 항상 비슷한 크기입니다. 프리마크에 해당 규정에 딱 맞춘 저렴한 여행용 백팩들을 많이 팔기 때문에 가서 큰 가방은 한국에서 가져가지 마시고 이곳에 가서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ie에서 파는 스포츠백도 들고 다녔는데 따로 규정에 걸린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한쪽으로 매는 가방은 여행 다닐 때 너무 힘들기 때문에 꼭 여행용 백팩을 하나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ecathlon: 각종 운동물품이나 여행 다니실 때에 유용한 스포츠 타올 같은 것들은 모두 여기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등산용 대용량 백팩을 구매했었습니다. 온라인 쇼핑: 보통 아마존을 사용하시게 될텐데, Prime student 학생 혜택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택배 받을 때 집으로 시키면 스페인은 무조건 대면으로 배달해야 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동안 꼼짝없이 집에 있어야 합니다. 학교 근처에 아마존 픽업 락커가 있기 때문에 해당 락커를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시안마트: 테투안역 앞에 아시안마트 여러 개가 몰려있습니다. 가격은 대부분 비슷해서 그때그때 필요한 물건 가격비교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 중에서 제 경험상으로는 Wenzhou 마켓이 가장 한국음식이 많고 가격도 적당했습니다. 또 센트로 쪽에 Hualian Market도 추천드립니다. 매장이 두 개 있는데 웬만한 한식 재료나 한국 간식은 다 있고 가격도 무난합니다. 6) 보험 및 비자 저는 의료보험의 경우 한국에서 미리 스페인 현지보험을 들고 갔습니다. Adeslas라는 보험사를 이용했는데, ie의 경우 교환학생 오티에서 학교와 제휴를 맺고 있는 현지보험사들의 연락망을 공유해주기 때문에 메일을 통해 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이런 단기 여행자보험의 경우 원하는 분야만 골라 보장범위를 직접 조정할 수 있어 저렴하기 때문에 여행자 보험을 따로 들어서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여행자 보험은 3개월마다 갱신을 직접 해줘야 하는데 저는 갱신을 까먹어서 3개월동안 보험도 없는 채로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저 같은 일이 없도록 꼭 확인하셔서 안전하게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7) 파견교 소개 IE 경영대학은 유럽 비즈니스 스쿨 중에서는 손에 꼽게 유명한 학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분위기상 국제학생들이 정말 많아서 스페인 학교인지 미국 학교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또 학교에 캠퍼스가 따로 없고 높은 건물 하나가 전부인데요, 건물 내부에 꽤 다양하고 좋은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서 학교라기보다는 대기업을 다니는 느낌입니다. 한 번쯤 경험해보기에 재미있는 형태의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IE는 교환학생 수업과 현지학생 수업이 나눠져 있는 경우가 많고 학교 자체에 교환학생 비율이 높다 보니 현지 풀타임 학생들과 가까워지는 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교환학생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시면 좋겠습니다. 유럽 각지의 땅을 밟으며 보낸 지난 한 학기는 제게 새로운 감각들을 깨워주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환학생과 해외살이에 있어 정답은 없으니 남들이 해야 한다고 하는 것들 전혀 신경 쓰지 마시고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살다 오시길 바랍니다. 무언가를 해내는 것도 용기지만 특히 해외에서는 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도 용기이기에 어떤 식으로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유럽, 특히 스페인의 경우 주인 없는 물건은 모두가 그냥 가져갑니다. 꼭 개인소지품 관리 잘 하셔서 즐거운 해외살이,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파견 이전이나 이후에 교환학생 관련하여 궁금한 점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celig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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