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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자신감을 키워요…경력개발센터 커리어 위크 열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가 제1회 커리어 위크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배종석)이 주최하고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에서 주관한 제1회 커리어 위크(Career Week)가 지난 10월 30일(금)에 열렸다. 제1회 커리어 위크는 취업 컨설팅 전문가를 초청해 취업 준비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별 대응 전략 등에 대한 취업 특강과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기업 인사를 초빙해 산업 및 직무에 대한 소개와 최근 이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기업 특강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취업 Big Picture: 변화와 본질로 취업 이해하기’를 주제로 김태종 대학 사업 멘토가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취업 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 4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태종 강사는 “다양한 직무 교육 컨설턴트를 역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에 관한 전반적인 본질과 변화에 대한 트랜드를 소개하겠다”며 강연의 서문을 열었다. 김 강사는 “취업은 퍼즐을 맞추는 과정과 같다”며 “한가지 역량이 아닌 종합적인 역량이 향상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면접관 등 효율성 및 효과성과 관련한 다양한 영역에서 광범위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언급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에 대한 중요성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취업 논지를 세우기 위한 산업, 기업, 직무, 자기 분석, 마음 및 시스템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채용에 큰 변화를 줄 빅4로써 △다양성 △새로운 면접 도구 △인공지능 △데이터를 제시했다. 김 강사에 따르면 기업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주장과 근거가 확실한 인재 △관계 속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 뛰어난 인재 △조직 문화 및 경영철학에 알맞은 인재를 선호한다고 제시하며, 이를 위해 “직무 적합성, 인성 적합성, 조직 적합성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테라핀테크 신경민 이사가 ‘비대면 시대의 인적 자원, 조직 문화와 채용’이라는 제목으로 기업 특강을 진행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된 기업 특강에는 50여 명의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신경민 이사는 비대면 시대에 리더십(leadership), 커뮤니케이션, 업무 관리 등에 발생한 변화를 소개하며 “협력과 신뢰, 애자일(agile, 기민한/민첩한) 마인드 셋(mindset)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채용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변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변화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중간중간 청중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인공지능(AI)을 통한 면접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사람의 문화나 리더십 역량 등 AI가 파악하기 어려운 점들이 있으므로 개인적으로는 AI 면접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업무 적합도 등을 파악하는 데는 효율성 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좋은 인재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마음 △전문성 △글로벌 역량 △팀워크 △트렌드 이해 능력 △청렴 등을 꼽았다.
한편 고려대 경영대학은 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경력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력개발센터는 경영대학 학생 수요에 기반한 커리어 관련 세미나, 특강 등을 개최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및 진로에 관한 도움을 제공한다. 총 4회로 계획된 커리어 위크의 제2회 특강은 오는 11월 20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