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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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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ng Better by Being Different”… 고려대학교 경영연구과정(MSP) 제106기 입학식 개최

“Doing Better by Being Different”… 고려대학교 경영연구과정(MSP) 제106기 입학식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4월 18일(금) LG-POSCO경영관 6층 안영일홀에서 경영연구과정(Management Studies Program, 이하 MSP) 제106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106기에는 총 8명의 신입 원우가 입학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MSP는 Young Leaders를 위한 Mini MBA 과정으로, 차세대 리더들의 전략적 사고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언수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입학식사에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Doing Better by Being Different’라는 철학 아래,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리더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3C(Curiosity, Collaboration, Contribution)와 4Tech(AI, 반도체, 로봇, 에너지)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통찰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균 MSP 주임교수는 커리큘럼, 교수진, 원우 활동 등을 소개하며, 학문적 성취는 물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강점을 지닌 MSP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손환기 교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6개월 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앞으로의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최고의 교수진에게 수업을 받는 것은 큰 영광이며, ‘교우’라는 이름으로 맺어질 소중한 인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교우회장 및 부회장이 신입 원우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증정식이 진행되었고, 고려대학교 교가 제창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입학식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편, MSP는 1963년 개설 이래 6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경영자 교육과정으로, 기업의 중견·고위 임원, 공공기관 리더,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산업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경영 교육을 통해 사회에 의미 있는 영향을 전할 계획이다.

2025.04.22 Views 211

경영대학에 10억 원 쾌척, 유휘성 교우의 끝없는 나눔 실천

경영대학에 10억 원 쾌척, 유휘성 교우의 끝없는 나눔 실천 13년간 이어진 기부 행보로 고려대에 94억 원 전달…‘경영대학 인성기금 기부식’ 거행      생애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모교인 고려대학교와 경영대학에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유휘성(상학 58) 교우. 유휘성 교우가 걸어온 기부 역사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홀연히 모교에 나타난 유휘성 교우는 신경영관 건립기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후 2015년에도 고려대를 찾아 10억 원 수표를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지난 2017년에는 자녀들을 키운 추억이 어린 서초구의 155m²(약 50평, 당시 매매가 24억) 아파트를 기증하기도 했다.    유휘성 교우의 기부는 끝맺음이 없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0억 원씩 기부했고, 2022년 새해와 2023년 5월, 10억을 추가 기부하며 ‘85세 기부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리고 2024년 11월, 유휘성 교우는 지난 2011년처럼 홀연히 나타나 10억 원의 수표를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건넸다. 이로써 유휘성 교우가 고려대학교와 경영대학에 전달한 기부금은 무려 94억 원에 달한다.    지난 11월 19일, 본관 총장실에서 ‘경영대학 인성기금 기부식’이 거행됐다. 이번 기부식은 유휘성 교우가 10억 원을 기부한 데 따른 것으로, 김동원 총장과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김언수 학장 및 유휘성 교우의 자녀, 58학번 동기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휘성 교우는 기부식에서 “생애 마지막까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고려대학교에 주고 싶다고 말해 왔고 이러한 기부 철학을 계속해서 지킬 생각”이라며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나날히 발전하는 모교에 교우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경영대학 교원들이 연구를 통해 제자들에게 배움을 주고, 제자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미래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지난 13년간 모교에 끝없는 사랑을 보내 주신 유휘성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쾌척해 주신 경영대학 인성기금은 경영대학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후배들이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영대학 인성기금은 경영대학 교원의 연구를 지원하는 기금으로 유휘성 교우의 어머니와 할머니의 성함에 들어있는 ‘仁’자와 기부자 성함의 ‘星’자를 따 ‘인성(仁星)’이라 명명했다. 유휘성 교우가 그간 전달한 기부금은 인성장학기금, 인성연구기금, 인성연구상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경영관 B205호를 ‘유휘성 강의실’로 명명, 예우하고 있다.

2024.11.20 Views 1037

‘지식의 생산자’, KUBS-DBA 입학설명회 성료

‘지식의 생산자’, KUBS-DBA 입학설명회 성료    지난 10월 17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언수)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2025학년도 경영학전문박사(KUBS-DBA)과정 입학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입학설명회는 경영전문대학원 류강석 부원장이 직접 PPT 발표를 진행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KUBS-DBA에 관심을 가진 자들이 참석했다.      KUBS-DBA란 실무와 현업 기반의 한국형 경영이론 개발을 선도하는 경영학전문박사 과정으로 기존 학술 박사과정과 MBA 과정과는 다르다. MBA는 경영 지식을 습득, 현업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을 강조하지만, KUBS-DBA는 현업과 실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즉, KUBS-DBA는 ‘지식의 생산자’로서, 경험을 지식으로 발전시키는 셈이다.    다음으로 일반대학원에서 운영 중인 박사과정인 학술 박사과정(Ph.D.)의 차이점이다. 학술 박사과정과 KUBS-DBA는 지식 생산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 같지만, 내용의 차이점이 있다. 학술 박사과정은 보편적이고 일반화된, 추상적인 이론을 정립함과 함께 ‘학술 논문’의 형식으로 발표한다. 이에 반해 KUBS-DBA는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이론 개발에 집중하며, 연구 결과물 역시 다르다. 학술 논문을 포함해 실무 논문, 경영 사례, 전문 서적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경영대학은 KUBS-DBA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발휘, 최적의 과정을 개발했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가치 있는 지식을 발전하고, 논문이나 사례, 세미나 발표 등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3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KUBS-DBA는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단계별로 지식을 발전시킨다. 1년 차에는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위한 기초 역량을 배양하고, 연구 주제를 탐색하는 활동을 한다. 2년 차에는 관심 분야에 특화된 고급 및 심화 과목을 학습하고 연구 주제를 정교화하며, 마지막 3년 차에는 학위논문 작성과 발표에 집중한다.    이에 KUBS-DBA 과정을 졸업하게 되면, 경영학전문박사 학위와 함께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다. 현업과 병행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조직 내에서 전문 지식을 활용, 전파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경영 컨설턴트, 연구원, 프리랜서 전문 강사 등의 진로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KUBS-DBA는 현업을 바탕으로 지식을 생산하는 과정이기에 대학 강단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예컨대, 전임 교수뿐만 아니라 산학중점, 특임, 겸임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쓸 수 있는 셈이다.      한편, KUBS-DBA는 11월 22일,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됐으며, 오는 11월 30일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4.11.18 Views 881

“스타트업 열차는 계속 달립니다”…2024 FALL CHOO CHOO DAY

“스타트업 열차는 계속 달립니다”…2024 FALL CHOO CHOO DAY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언수) 부설기관 스타트업 연구원(원장=문정빈)이 주최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 ‘2024 FALL CHOO CHOO DAY(이하 츄츄데이)’가 지난 11월 1일 디캠프 선릉에서 진행됐다. 츄츄데이는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과 주관으로 LINC 3.0 사업단,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단의 지원으로 개최하였으며, 이번 행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를 비롯하여, 일진 글로벌, 동화그룹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영대학 김언수 학장을 비롯해 남대일 부학장, 스타트업 스테이션의 5개 팀과 패널들 ▲FASTVENTURES 강기현 파트너 ▲포스텍 정인오 팀장 ▲ZDVC 김하경 대표 ▲AUM ventures 엄세연 대표 ▲다성벤처스 김하정 심사역 ▲Bon Angels 김나연 심사역이 패널로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스타트업연구원 일진창업지원센터 김영경 센터장은 “저희는 개인투자자, 벤처캐피탈, 정부기관, 스타트업 관련 기관 및 미디어 관계자 등을 모시고 데모데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언수 학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스타트업 센터를 최초로 설립해 현재까지 139개 팀을 성장시켰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5팀이 성장한 스토리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들려드리고자 한다”고 환영사를 마쳤다.   이어 박영훈 디캠프 대표이사도 인사말에서 “저희는 스타트업 팀들을 육성 발전시키는 미션을 가지고 있는 재단”이라며 “오늘 발표하시는 5개 단체 같은 팀들이 꼭 성장하셔서 미래에 저희의 지원을 받으시면 좋겠다”고 격려를 전했다.     이번 츄츄데이에 참석한 5개 팀은 ▲개인에게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남성 스타일링 올케어 서비스 ‘알파몬토’ ▲한국 명주의 기계화 복원을 시작으로 하이엔드 한식 경험을 제공하는 ‘MATARI’ ▲온라인 셀러를 위한 농산물 소싱 파트너 ‘대봉’ ▲가장 가까운 나만의 AI 인터랙티브 상담 서비스 ‘HEARLERS’ ▲나를 위한 맞춤형 코딩 튜터 ‘AKEO edu’이다.     발표에 앞서 작년 츄츄데이에 스타트업 스테이션 14기 팀으로 참여했던 졸업기업인 랜딩 김태현 대표가 오픈마이크 연사로 나섰다. 랜딩은 생성형 ai를 위해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김태현 대표는 5개 팀이 훗날에 이룰만한 목표를 달성한 모습을 가상으로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저도 작년 이맘때쯤 스타트업 스테이션이라는 정거장에서 티켓을 끊고 여행을 시작했던 것 같다”며 “목적지가 명확하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큰 꿈을 위해 달려가라”고 조언했다.     이어 5개 스타트업 팀의 5분 발표와 패널 및 청중과의 7분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문정빈 스타트업연구원장의 폐회사와 함께 참여자들은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츄츄데이가 마무리됐다.

2024.11.07 Views 1891

BA 전공 교우에게 듣는 BA를 활용한 현업 지식 사례…DTB 콜로퀴움

BA 전공 교우에게 듣는 BA를 활용한 현업 지식 사례…DTB 콜로퀴움      지난 10월 30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LG-POSCO 경영관에서 CDTB(Center for Digital Transformation & Business, 이하 CDTB)센터에서 주최한 ‘DTB 콜로퀴움(이하 콜로퀴움)’이 개최됐다. 이번 콜로퀴움은 Business Analytics(이하 BA) 전공 졸업생의 전공 지식 현업 적용 사례를 주제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으로 BA를 활용한 HR 데이터에 대해 SK실트론 HR2팀의 박건수 교우가 연사로 나섰다. 박건수 교우는 BA 4기 졸업생으로, HR(인사관리)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기업의 의사결정에 기여하는 실무적 경험을 나눴다.      먼저, 박건수 교우는 BA를 통한 HR 데이터 분석을 크게 네 가지 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현황 리포트와 고급 리포트, 이슈 해결, 예측 분석으로 나뉘는 단계에서 현황을 먼저 파악한다음, 고급 리포트에서 다양한 HR 이슈를 분석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슈 해결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분석이 들어가며, 예측 분석은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지원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다수의 국내기업은 현재 ‘현황 리포트’에만 머무르고 있다”며 “보다 고급 분석이나 예측 단계로 나아가는 경우는 드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블라인드(Blind) 기업 리뷰 데이터를 활용한 직원의 불만과 니즈를 분석한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블라인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박건수 교우는 “Blind는 직장인들이 익명으로 기업에 대한 리뷰를 남길 수 있는 커뮤니티로, 이를 통해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의 반도체 및 배터리 업계 기업 리뷰 데이터를 활용하여 직원들의 불만 요인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박건수 교우는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의 직원 니즈 파악이 중요함을 시사하며, 실제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HR 의사결정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했다. 특히, BA를 활용한 분석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익명 리뷰 데이터의 경우 사전 예측 자료로 활용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보다 면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건수 교우의 발표를 통해 HR 실무에서 BA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HR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의사결정의 발전 방향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으로 LG 경영연구원의 윤성재 AI 컨설턴트가 ‘AI를 활용한 산업 트렌드 분석 및 RAG(Relevant Answer Generation) 기술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윤성재 교우는 BA 3기 졸업생으로, 현재 AI 기반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윤성재 교우가 근무하는 LG 경영연구원은 LG그룹의 씽크탱크로서 AI와 관련된 주요 산업 트렌드 연구와 이를 지원하는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윤성재 교우는 BERTopic과 RAG 모델을 통해 방대한 연구 자료와 최신 트렌드를 분석, 요약하고, 내부 연구 환경을 지능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윤성재 교우는 BERTopic을 활용한 트렌드 분석 및 텍스트 클러스터링에 대해 말했다. 그는  방대한 보고서 데이터를 텍스트 클러스터링 기법인 BERTopic을 통해 분석하여, 연구 주제별로 분류하고 키워드를 추출하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한국어 임베딩과 토픽 명명에 LLM(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해 기존 분석 한계를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즉, 특정 주제의 트렌드 변화, 기업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최근 주목받는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관련된 트렌드를 분석할 때, 마이크로소프트나 오픈AI와의 연관성을 도출하는 식으로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윤성재 교우는 “AI 기반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에서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연구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RAG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이 향후 연구 환경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한편, 경영대학 CDTB 센터는 매년 4~5회씩 Digital Transformation 관련 비즈니스 전략 및 트렌드 확산을 위해 DTB 콜로퀴움/세미나를 기획 및 개최하고 있다.

2024.11.07 Views 1268

“제약 업계의 ESG 전략을 논하다” - ESG 연구 공모전 최종발표회 성료

“제약 업계의 ESG 전략을 논하다” - ESG 연구 공모전 최종발표회 성료    지난 9월 27일, LG-POSCO경영관 쿠쿠홀에서 ‘ESG 연구 공모전 최종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제약 업계의 ESG’를 주제로 한 행사로, 참가 학생들은 중간보고회에서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각 팀의 연구 내용을 발전시켜 최종 발표를 준비했다. 총 4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시각에서 제약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ESG 전략을 논의하며, 심층적인 연구와 열띤 발표로 주목을 받았다.      2팀은 ‘제약 바이오 업계의 ESG 현황’과 ‘순환 경제’를 발표했다. 2팀은 연구의 서론에서부터 제약업의 특수성에 따른 ESG 실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요 ESG 실천 사례와 순환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국내외 제약사의 ESG 활동을 비교 분석하고, 제약업계에서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용 의약품 회수 문제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 제약사들이 처한 현실적 문제를 지적하며, 회수 정책의 개선 방안과 실질적 대안을 제안했다. 이 발표는 연구 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움과 각종 피드백을 공유하며 마무리되었고, ESG 실천의 필요성과 구체적 방안을 제약 업계에 전달하는 데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팀의 발표는 ‘위탁생산(CMO) 사업 특화 ESG 가이드라인 개발’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3팀은 발표에서 먼저 연구 개요를 설명하며 제약 산업의 ESG 평가 체계에서 드러나는 한계를 지적했다. 각 평가사가 ESG 평가 기준에 있어 하위 업종 분류 체계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문제로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한계는 기업별 ESG 평가 결과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MO(위탁생산) 특화 이슈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평가사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높은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ESG 평가 방안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발표는 제약 업계에서 CMO라는 특수 분야에 맞춘 ESG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안함으로써, 산업의 특성에 최적화된 ESG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한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네 번째 팀은 ‘국내 제약산업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4팀은 최근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배경을 설명하며, 이를 연구의 동기로 삼았다. 탄소 배출량 관리가 제약 기업의 경영 활동에서 점점 더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발표를 시작한 이 팀은, 국내외 기업의 ESG 활동을 분석해 국내 제약사들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탄소 배출량 측정의 표준화와 ESG 우선순위 설정을 제안하며,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발표는 제약 업계의 환경적 책임이 중요해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모든 팀의 발표가 종료된 후, 발표회에 참석한 교수들이 각 팀의 발표 내용을 심사하고 피드백을 제공했다. 최종적으로 심사 결과, 1팀이 1위에 선정되었으며, 2팀과 3팀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각 팀의 연구 주제와 발표 내용은 제약산업의 ESG 문제를 다룬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접근법을 보여주었고, 참가자들은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연구 내용을 더욱 발전시키며 ESG 경영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발표를 마치며 참가자들은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이날의 성과를 기념했다. 이번 최종발표회는 제약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ESG 전략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연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으로 남았다.

2024.11.05 Views 771

Job多한밤에서 전하는 HR 컨설팅과 N잡 시대 준비법

Job多한밤에서 전하는 HR 컨설팅과 N잡 시대 준비법    지난 10월 10일, 경영대학(학장=김언수) LG-POSCO경영관 SUPEX홀에서 ‘Job多한밤’이 열렸다. Job多한밤은 졸업생들이 학생들에게 경력과 인생 경험을 공유하며 진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교우들이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잡다한 밤은 박진석(경영 91), 황중권(경영 91) 교우가 각각 HR 컨설팅, 투자와 소득 다각화에 대해 강연했다.    첫 번째 멘토로 나선 박진석 교우는 현재 Korn Ferry 한국 지사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Mercer Korea 부사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박진석 교우는 경영대학은 “리더를 육성하는 학교”라며 “모두 리더가 될 수 있으니, 리더의 길까지 노력하라”고 전했다. 특히 글로벌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내에서의 리더를 넘어서, 꿈을 크게 가지고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HR 컨설팅 분야에서 일하는 방법도 조언했다. 박진석 교우는 “HR 컨설팅은 조직 내 인사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 전략에 맞게 리더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HR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전공에 상관없이 전략적 사고와 조직 이해를 높여야 하며, 다양한 인턴십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3학년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을 활용해 인턴 경험을 쌓을 것을 권장했다.    이어 황중권 교우가 연사로 나섰다. 황중권 교우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로, 웍스메이트 고문을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현대증권, 트러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을 두루 거쳤다. 황중권 교우는 최근의 노동 시장 변화를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맞춰 자신만의 경력을 쌓을 필요성을 역설했다. 즉, ‘N잡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미래의 직업 트렌드 변화를 소개했다.      황중권 교우는 “미래의 직업 시장에서는 정규직뿐만 아니라 단기 일자리와 투자 소득이 결합된 형태의 포트폴리오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이미 초단기 일자리와 프리터(Free + 아르바이트)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는 단기 시장에서의 경험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와 부수입을 창출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기업들이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것은 창의성보다는 경력”이라며, 2000년대 이전에는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경력과 실무 능력이 더 큰 평가 요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스펙 중심에서 벗어나 경력 중심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하고, 기술과 경력을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Job多한밤에서 박진석, 황중권 교우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할 점들을 조언했다. 박진석 교우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경영대학에서 배운 가치와 HR 관련 경험을 강조했고, 황중권 교우는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 맞춰 자신만의 경력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4.11.05 Views 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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