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검색결과

고급검색

고급 검색

Total 15

[Young Steel] 2019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2019.09.18 Views 1997

안녕하세요. 2019년도 하계 국제 인턴십에 참가한 16학번 채주원입니다. 저는 일본의 Young Steel(영스틸)이라는 상사회사에 다녀왔습니다. 한달간 짧은 인턴 생활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온 것 같네요. 먼저 지원단계부터 쓰자면, 저는 일본어를 거의 못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영스틸이 1순위는 아니었습니다. 배정된 후 일본어를 못해 걱정을 많이 했지만, 회사 생활이 불가능하지는 않았어요. 회사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이 한국어를 능통하게 하실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일본어가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면 한국어로 대화해주십니다. 하지만 일본어를 잘하는 편이 훨씬 배워갈 수 있는 것도 많고, 당연히 생활도 편할 것 같습니다. 배정된 이후로는 호텔을 잡아주시고 비자 없이 출국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노트북은 개인 지참이었어요.  숙박으로는 히비야 시티 호텔을 잡아주셨는데, 회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바로 길 건너편이라 호텔 창에서 회사 건물이 보이는 정도에요. 조식에 빵, 밥, 국과 간단한 반찬이 나오기 때문에 조식 걱정이 없어 좋았습니다. 매일매일 청소를 해주시고, 샴푸/린스/바디샴푸는 모두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호텔인 만큼 당연히 수건은 매일 갈아주시고, 헤어드라이어/전기포트는 있으나 전자레인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식 먹는 곳에 가서 햇반 등 데워달라고 하면 해주세요. 회사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이 있고, 하나마사라는 슈퍼와 조금 더 걷는다면 마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숙박 외에도 월급까지 지원해주시는 회사는 아마 제 기수에는 영스틸이 유일했던 것 같습니다. 교통은 파스모 카드를 지하철역에서 발급받아 사용하였으며, 지하철 비용이 비싸긴 하지만 회사-호텔은 교통을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통근에 비용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7월에 파견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신입사원 연수로 미뤄져 8월에 인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7월달의 태풍이 지나고 난 후의 8월이 가장 덥다고 하는 만큼, 정말 덥습니다. 양산은 무조건 가져오셔야 할 듯 하고, 저희는 너무 더워서 낮에는 나가지 못했을 만큼 해가 뜨거웠습니다. 회사에 출근 복장은 캐주얼이라고 말씀 주셨는데, 저는 간단하게 슬랙스+블라우스/슬랙스+단정한 티 정도로 준비해갔습니다. 정장을 입고와야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간단하게 비즈니스 캐주얼-캐주얼 계열의 단정한 옷이면 될 것 같아요. 도쿄의 물가는 확실히 서울보다 비쌉니다. 신바시가 직장인의 성지인 만큼 긴자나 신주쿠 등 도쿄 중심지보다는 물론 점심물가가 싸지만, 학교 주변 물가보다는 당연히 비싸요. 싸게먹으면 600엔에서 시작한다고 보시면 될것같고, 회사 주변 한식당 점심 메뉴는 880엔이었습니다. 점심 가격대는 600-1000엔 정도, 저녁은 조금 더 비쌉니다. 저는 10기가짜리 유심을 네이버에서 미리 사갔고, 공항에서 문제 없이 설치해 사용했습니다. 항상 LTE 속도로 나왔고, 호텔과 회사에서는 와이파이를 쓰기 때문에 많이 필요하진 않았어요. 호텔 와이파이는 조금 느릴 수 있습니다. 인턴십을 하면서 주말에는 오다이바, 신주쿠 등을 많이 갔던 것 같습니다. 이쁜 카페도 많고 캐릭터 관련 관광지도 많기 때문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좋은 곳일 것 같아요.  영스틸은 도쿄에 본사를 두고 한국, 상하이에 지점을 둔 철강 전문 상사회사입니다. 주 거래처로는 동부제철, 현대/기아차가 있고, 이 회사들에게 미국, 인도, 터키, 중국, 한국 등으로 철강을 보냅니다. 인턴은 기본적으로 한달 과정이기 때문에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려 간다는 마음가짐보다는, 최대한 많이 배워가겠다는 마음가짐이 서로 편할 것 같아요. 사실상 한달만에 교육시키고 정말 실무를 시키기엔 회사 입장에서도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파견 오는 학생들이 철강과 상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만큼 한달 동안 많이 가르쳐주시려고 하십니다. 저는 회사 생활을 겪어볼 수 있는 첫 인턴으로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본인이 경험이 많고 정말 실무적인 일을 해보고 싶다면 다른 회사의 지원을 추천드려요. 하지만 상사회사에서의 경험은 다른 곳에서 겪기 힘들고, 무역에 대해서도 배울 기회였기 때문에 저는 좋았습니다. 첫주부터 마지막주까지 일정표가 있고, 그에 따라 사원분들과 교육을 받게 됩니다. 첫주는 회사의 무역 구조와 비즈니스 일본어 등 기본 매너에 대해서 배웠고, 두번째 주는 현대/기아차와 동부제철 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중간중간 견학도 많이 보내주시는데,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으러 가는 일본 상공회의소나 SMBC은행, 요코하마 세관 전시관으로 견학도 갔었어요. 세번째 주에는 따로 SBJ(일본 신한은행)의 동경지점과 본점에 방문해 교육받고, 고대 선배님들과 식사도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동경대/와세다대 등의 견학 기회도 주십니다. 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 업무는 많이 하지 않습니다. 외국에서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한달간 새로운 산업 분야를 배우고 싶으신 분께는 최적의 인턴인 것 같아요. 영스틸에 배정되셨다면, 제일 먼저 일본어를 공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비록 회사분들 모두가 한국어를 하시기는 하시나, 기본 언어는 당연히 일본어입니다. 생활에도, 업무상으로도 일본어를 하신다면 배워갈 수 있는 것이 훨씬 많아집니다. 저는 계절학기와 학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 일본어를 많이 배워가지 못했는데, 아쉬움으로 남네요. 하지만 못하시더라도 충분히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많이 여행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주말마다 시간이 충분하니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돌아다니시면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주변에 오다이바, 후지산, 디즈니랜드, 쇼핑 좋아하신다면 신주쿠, 긴자 등이 있으니 계획해서 가시면 좋을듯합니다. 이후 가시는 분들도 좋은 경험, 많은 것들을 배우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카톡아이디 juwon211이나 이메일 juwoncjw@지메일로 연락주시면 바로 답장드리겠습니다!

[Young Steel] 2019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2019.09.18 Views 1303

안녕하세요, 저는 19년도 하계국제인턴십으로 일본 영스틸에 파견된 16학번 김정민이라고 합니다. 파견이 확정된 후 한일관계가 나빠지고 불매운동이 시작되어서 당시에는 고민도 많이 되었고 일본 내의 혐한도 걱정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쿄는 외국인들도 많은 관광지이고,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은 한일관계나 국제정세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아무 탈 없이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1. 회사 업무   영스틸은 일본의 고베 제강과 JFE 스틸에서 만든 철강을 현대기아자동차와 동부제철에 수출하는 것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상사 회사입니다. 도쿄, 한국, 중국 세 곳에 회사가 있고, 현대자동차에서 만든 버스를 일본에 수입하는 업무도 합니다. 모든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한국어, 일본어 둘 다 능숙하게 구사하시고, 중국어까지 3개국어를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출근을 하면 인턴 업무는 크게 교육과 기타 업무로 나뉩니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교육 담당자님으로부터 비즈니스 매너, 일본어 경어, 인코텀즈, 통관서류, 자동차/철강산업 등에 대해서 교육을 받습니다. 경영학 특성상 제조기업 위주의 수업을 받고, 신용장거래방식이나 통관서류 등 무역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 수업으로 접하기 힘들기 때문에 혹시 무역이나 철강산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교육받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직원분들이 하시는 업무를 보여주고 직접 해 보게 시키는데, 선하증권이나 환어음과 같은 통관 서류들을 만들거나 확인하고 거래처에 송금하는 업무를 하게 됩니다. 통관서류들을 만들면 그 다음에는 동경상공회의소나 은행에 제출을 하러 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직원분과 함께 가지만 그 다음부터는 혼자 다녀와야 하므로 처음 따라갈 때 어떤 걸 해야 하고 가서 무슨 말을 하는지 잘 관찰하고 외워 두어야 합니다. 서류작업같은 경우에 다 일본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어를 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한자를 많이 알고 가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업무 외에도 부장님이 보고서 과제 같은 걸 내 주시는데 한가한 시간에 틈틈이 보고서 과제를 하면 여유롭게 기한에 맞춰 제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매주 한번씩은 SBJ나 일본의 대학교 등으로 견학을 가게 됩니다. 특히 SBJ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 SBJ에 견학을 가서 은행 본사 내부도 구경하고, 핀테크와 은행 재무제표에 대한 강의를 간단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견학이 끝나고 나서는 SBJ에 다니시는 고대 선배님들과 저녁도 먹고 술도 마셨는데 다들 좋은 분들이고 일회성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챙겨 주셔서 정말 즐겁고 좋았습니다. 인턴 업무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편입니다. 영업 업무는 전화도 많이 받아야 하고, 철강의 분류나 쓰임새, 규격에 대해서도 전문적으로 알아야 하기 때문에 한 달 왔다 가는 인턴이 하기는 사실상 힘듭니다. 그래서 정말 빡세게 실질적인 영업과 같은 회사 일을 하고 싶다면 스타트업 인턴십을 추천하지만, 인턴 경험이 이번이 처음이거나 수출입이나 무역, 철강업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영스틸 인턴십을 정말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단순 업무뿐 아니라 회사 생활, 사회생활 하는 법, 회사 내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직원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런 현실적인 조언들이 저의 앞으로의 사회생활에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좋았습니다.     2. 생활, 준비물   일본 영스틸은 월급과 호텔 숙소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월급의 절반은 인턴을 시작하면서 미리 받습니다. 그래서 돈을 많이 환전해 갈 필요는 없지만, 쇼핑 계획이 있다면 필요한 만큼 더 환전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숙소는 회사 앞 호텔인데 수건이나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드라이기 등은 이미 구비되어 있고 매일매일 새 것으로 채워 주시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회사에서 작년까지는 여직원들도 유니폼을 입었는데 올해부터 유니폼을 입지 않고 사복을 편하게 입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인턴들도 너무 튀지 않는 선에서 편한 옷을 가져가서 캐주얼하게 입었던 것 같습니다. 또 회사에서 교육을 받을 때 자료들을 많이 받기 때문에 A4용지 전용 큰 파일을 하나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업무는 딱 5:30까지만 하고 칼퇴근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녁 시간이 많이 남는 편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가 장마가 끝난 직후로 굉장히 덥고 습했던 때라 밖을 많이 돌아다니진 못했지만, 도쿄에 야경이 예쁜 곳들이 많기 때문에 해가 지고 나서 밖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턴 생활은 대학교 수업을 듣는 것과는 굉장히 다릅니다. 회사 직원분들은 각자 다른 업무들을 책임지고 있고 업무 특성상 외근이나 출장도 자주 가시기 때문에 인턴들을 일일이 챙기면서 교육하고 일을 시키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일하시다 보면 까먹을 수도 있고 출장 일정 때문에 인턴 교육 일정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저희 인턴들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루에 교육이 여러 번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날 담당자 분들에게 아침에 찾아가서 오늘 교육 몇 시가 편하시냐고 물어보고, 일 하고 나서는 더 시키실 일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 달라고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누가 이거 하라고 시킬 때까지 가만히 자리에 앉아있기만 한다면 인턴십 기간 동안 얻어가는 것이 많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도 이번 인턴을 통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을 꼽으라면 무역실무 지식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회사 생활에 임하는 자세나 비즈니스 매너같은 것들 인 것 같습니다. 국제인턴십은 대학생으로서 쉽게 경험해보기 힘든 해외 회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시간 나는 대로 최대한 많이 일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회사에 있을 때는 외국어도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비록 짧은 한달의 인턴십이라도 정말 많이 배우고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영스틸 인턴십에 대해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카카오톡 아이디 wjdalsl06으로 연락 주세요!

[영스틸] 2018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2018.10.09 Views 2270

2018년도 여름계절학기 국제인턴십 일본 영스틸에 다녀온 경영대학 15학번 박주연입니다. 이전에 다녀온 선배들의 몇 년치 체험수기들을 찾아 읽으며 설레 하던 것이 진심으로 엊그제 같은 데, 제가 이렇게 체험 수기를 쓰고 있다니 다소 새삼스럽네요. 영스틸은 도쿄에 본사를 둔 철강 전문 상사입니다. 주로 한국과 일본 기업들의 철강 매매를 중계하며 중국의 기업들과도 교류하고 있습니다. 인턴십을 진행하며 많은 감사함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영스틸에서는 인턴들의 교육 일정을 다 짜 준비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첫번째 주는 주로 회사의 무역구조에 대해 배웠으며 차주 이어 주요 거래처인 동부제철과 현대자동차에 관하여, 또 철강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어떻게 어떤 종류들로 제련되는지 등 산업에 대해 배우는 것이 한가지. 또한 무역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간단한 서류 작성 및 기본 비즈니스 일본어와 사회 예절들에 대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저희가 갔던 해에는 주 1회정도 견학 기회가 있었으며 특히 마지막 주에는 회사에서 일정을 마련해 주어 다양한 곳을 방문하고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쪽 분야에 전혀 관심이 없던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기본 상식을 넓힌다고 생각하시면 매우 유용할 것이며, 다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대학에서 배우던 이론들의 적용 사례를 보고 싶다 한다면 예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산업 분야에 대해 배우고 또 일본 문화를 접하며 즐거운 시간들이었고 많이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덥습니다. 물론 해당 해 한국 또한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산을 가져오실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복장은 심플한 정장 스타일로 입으시면 됩니다. 회사에서 남성분들은 양복차림, 여성분들은 회사에서 나눠준 유니폼을 입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로 하얀 블라우스에 검정 h라인 스커트 내지는 정장바지 그리고 정장구두를 주로 신고 다녔습니다.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사복은 최소한으로 챙겨 오실 것을 추천합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또는 주말에 예쁘게 입고 도쿄를 체험해야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저녁시간은 일이 끝나면 피곤해 방에서 휴식하다 다음날 출근하는 경우가 많고 주말 역시 익숙한 옷을 주로 입으며 돌아다닐 확률이 높습니다. 가져오신 옷의 반 이상은 그대로 가져가게 되실 수 있습니다. 숙소가 회사 길 건너 바로 마주편에 위치해 이동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희는 주로 초반에는 8시 35분에서 40분, 후반 익숙해진 이후에는 45분에 방을 나섰습니다 (9시 출근). 화장실 또한 욕조가 구비되어 있을 정도로 매우 쾌적하며 조식이 제공됩니다. 샴푸 등은 모두 구비되어 있으나 예민하신 분들은 개인용품을 따로 가져오시면 되며 특히 머리 결에 예민하신 분들 헤어드라이기 풍압이 낮으므로 필요하시다면 개인 드라이기를 챙겨 오시면 되겠습니다. 주로 같은 성별을 뽑아 2인 1실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도쿄 물가가 비싸다는 말은 옛 말인 듯 제가 느낀 도쿄의 물가는 서울과 비슷했습니다. 직장인들은 주로 700엔 선에서 점심을 해결하며 비싸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경우 1300엔~1500엔, 마음먹고 맛집을 갈 때에는 2000엔 정도 소비하게 됩니다. 인턴십을 진행하며 몇번의 주말이 있었는데 저는 도쿄 근교를 돌아다니기보다는, 이렇게 오래 도쿄에 머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으리라는 생각에 주로 도쿄의 일상을 즐기고자 했습니다. 각종 카페 및 발달된 커피문화로도 유명한 만큼 카페투어 또는 본인이 관심이 있는 분야 _ 만화가 되었든, 반려동물이 되었든 _ 에 집중해 돌아다니는 것도 흥미로울 듯합니다. 백 가지면 백 가지 취미가 존재하는 느낌의 도시가 도쿄인 만큼 당신이 관심을 가지는 그 분야에 관한 것도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기타로는 무엇보다 공항에서 꼭 유심칩 구매해서 설치완료한 후 호텔을 향해 출발하세요. 생각보다 설치하는데 절차가 조금 있습니다. 3G로 구매해서 다녔는데 구글지도를 찾고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등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호텔 방에서는 와이파이가 제공되며 혹여 로비를 기대하신다면 땅값이 매우 높은 도쿄답게 그러한 장소는 없습니다. 카페들은 대다수 아직 와이파이가 구비되어 있지 않으며 제가 찾은 바 숙소 및 회사 근처에서 와이파이가 되는 카페는 스타벅스가 유일했습니다. 인턴을 가기 전 작년에 다녀온 친구에게 남은 시간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까 물어봤었습니다. 친구는 조금이라도 일본어 공부를 더 하고 가면 도움이 된다고 말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상 회화는 가능하나 전문적으로 일을 하기에는 다소 느린 정도의 일본어였는데, 내가 전문 일본어가 더욱 능숙했더라면 얼마나 더 많이 배워올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하지만 막상 출국이 확정되고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언어를 공부하기란 쉽게 집중이 되는 부분은 아니죠. 그렇다면 저는 일본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 인가를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여행계획을 짜도 그저 어디어디어디를 가봐야지 가 아닌 첫 주 주말에는 어디, 두번째 주말에는 어디, 또 무슨 축제가 있고 일정이 언제 인지 틀을 짜 놓는 등 준비하면 소중한 순간들을 훨씬 아낄 수 있습니다. 유사하게 다양한 분들을 뵈며 또 배우며 질문을 할 때 내가 알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 기회들이 아쉽지 않게. 한달간 도쿄에서 인턴을 하며 무엇을 얻어가고자 하는지 확고히 하고 오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다양한 도전들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위험한 행동을 권하는 것은 절대 아니나, 일이 되었든 사람이 되었든 장소가 되었든 돌아오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 중 하나가 그런 도전적인 것들이네요. 이후 가시는 분들도 많은 경험하시고 빛나는 시간들 보내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영스틸] 2018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2018.10.09 Views 2467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도 여름계절학기 경영대학 파견 국제인턴십을 다녀온 15학번 박지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서 즐거운 일도 많았고 또 회사분들도 다들 너무 좋으셨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좋은 경험을 하시길 바라면서 이렇게 수기를 작성합니다.   기업소개 영스틸은 한국시장을 중심으로 세계각국의 철강 제품, 철강관련설비의 수출입 업무를 전개하고 있는 무역상사입니다. 영스틸은 현재 일본 도쿄 신바시역 근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하이와 한국에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크게 부서로는 신사업부, 동부제철부, 현대자동차부, 경리부로 나누어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인턴십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전 부서의 업무를 모두 체험하게 됨으로 큰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인턴 두 분 중에 한 분은 동부제철부, 나머지 한 분은 현대자동차부에 자리를 배정받게 됩니다.   업무내용 실질적으로 인턴에게 큰 업무가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무엇을 특별히 담당해서 업무를 하기 보다는 그날 그날 배정된 사수의 재량에 따라 수업을 듣거나, 견학을 가거나, 혹은 업무 보좌를 맡게 됩니다. 특히. 영스틸은 4주간의 인턴이기 때문에 은행 등의 다른 사업장을 방문하게 되는 기회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 지점이 있는 신한은행, 기업은행등을 탐방할 기회가 있었고 재일교포분들이 설립한 아스카 신용조합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꼭 상사나 철강무역에 관심 있는 분들이 아니시더라도 일본에 있는 한국 지사 혹은 일본계 기업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작성한 일지와 일정표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생활 생활지원 영스틸은 사측에서 숙소를 제공해주는 거의 유일한 회사입니다. 호텔은 히비야 시티 호텔로, 영스틸로부터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조식 뷔페가 무료로 지원되고 같이 가시는 인턴 학우분과 트윈룸을 함께 쓰시게 됩니다. 따라서 영스틸 인턴은 대개 동성 2인 1조로 선발되게 됩니다. 호텔에서 회사로 가는 길에 편의점이 위치해 있으며 호텔과 회사 주변에 음식점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역세권이라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따라서, 퇴근 후 도쿄 시내 여행을 가시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음식점의 경우 저는 타베로그라는 일본 맛집 사이트를 사용했는데 꽤나 공신력이 높은 사이트이므로 이용 추천드립니다.   회사생활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경우에 따라서 일찍 퇴근하는 날도 있습니다. 야근 및 연장근로는 없으며, 사원분들은 그 이후로도 근무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인턴분들은 부담 없이 오후 5시 30분에 짐을 싸시고 귀가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퇴근 후 자유시간이 확보되어서 행복했습니다. 회사는 4층에 위치해있으며 시설은 꽤나 좋았습니다. 탕비실에 녹차, 커피, 밀크티 등이 있어서 스스로 만들어서 드셔도 됩니다. 간혹 사원분들께서 점심을 사주시고, 회식 그리고 사장님과의 식사도 있었기 때문에 훈훈한 사내분위기에서 근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복장은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었고, 첫날에는 정장을 입었습니다. 또한 여성분들께서는 구두를 신으시면 다리가 아프실 수도 있는데, 회사 사원분께서 운동화를 신어도 된다고 하셔서 3주차부터는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한번 사원분께 여쭈어봐주시길 바랍니다!   도쿄생활 도쿄는 교통비가 비싼 편입니다. 환승도 안되고, 버스 한번 탈 때마다 220엔, 지하철 한번 탈 때마다 최소 180엔이 소모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보다 걸어다니시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인턴십 파견을 가시는 학우님들께서는 꼭 편한 신발을 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여름 도쿄는 정말 매우 덥습니다. 섬나라 특성상 습도도 매우 높아서 시원한 옷을 많이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피부가 타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모자나 양산, 그리고 선크림을 꼭 구비하시길 바랍니다. 식비는 하루에 대략 3000엔으로 계산하고 갔습니다. 점심은 보통 1000엔 안팎, 저녁은 그보다 더 들게 됩니다.   도쿄 시내에는 정말 볼거리, 놀거리가 많습니다. 이왕 외국으로 인턴십에 가시는 김에 정말 원 없이 구경하고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저는 인턴십이 끝나자마자 그 주 주말에 바로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정말 열심히 놀고 즐기고 와서 미련이 남지 않았습니다. 시내뿐만 아니라 근교에 있는 요코하마라는 도시는 제가 일본에서 제일 좋았던 도시로 꼽을 만큼 예쁘므로 쇼핑을 좋아하시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요코하마는 차이나타운, 라멘박물관 등으로 유명하나 저는 오히려 차이나타운은 별로였고 근처에 있는 쇼핑몰들에서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저는 이번 인턴십이 뜻깊은 경험이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일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그리고 상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영스틸에서의 인턴십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후회하시진 않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저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ayn03097@네이버 여기로 메일 보내주시거나 카톡 ayn03097로 메시지 하나만 남겨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스틸] 2017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2017.09.15 Views 2784

영스틸 체험수기 경영대학 14학번 김유리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도 여름계절학기 국제인턴십을 일본의 영스틸이라는 기업으로 다녀왔습니다. 영스틸은 일본 도쿄에 본사가 있는 철강 무역 회사로써, 주로 일본제 철강제품을 한국 기업인 현대기아자동차 및 동부제철로 수출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무역상사 입니다.   인턴십 첫 주에는, 주로 무역 상사, 철강 업계, 자동차산업 등 회사와 관련된 분야에 대해 담당자 분께서 강의를 해주시고, 비즈니스 일본어 및 일본에서의 예절도 알려주십니다. 이와 같이 1달 동안 회사 나름의 교육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둘째 주에는 원산지 표기 증명서 발급을 위해 동경상공회의소를 방문하기도 했고, 신용장거래에 쓰이는 서류들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였으며, 어음 영수증 작성도 해보는 등 무역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회사 안에서만 일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서 서류를 수령하는 등의 업무입니다. 인턴십 셋째 주 정도에는 전화를 받는 업무가 시작됩니다. 무역상사라는 특성 상, 전화가 굉장히 많이 걸려 오는데, 일본어로 정중하게 전화를 받아 담당자 분께 연결해드리는 업무입니다. 비즈니스 상에서 쓰이는 용어로 대화하는 법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경리팀 주도하에 회계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비용을 입력하는 작업도 합니다. 인턴십 마지막 주에는, 철강제조업체에 직접 방문해보기도 하고, 회사에서 견학 일정을 따로 마련해주셔서 동경대학, 에도박물관 등 다양한 곳을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 외에도 회사 분들께서 일본 여행에 대해 추천해주시고, 맛있는 음식점도 알려주시는 등 잘 챙겨 주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신한은행 일본 지사 분들과의 식사였습니다. 신용장 처리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러 신한은행 자금부를 방문하였는데, 이 때 만나 뵈었던 분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진로, 일본 생활, 취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예약한 음식점에서는 제 이름이 새겨진 칵테일 메뉴판, 제가 직접 제조한 칵테일, 메시지가 담긴 디저트 메뉴 이벤트 등 일본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1. 날씨           일본의 여름은 한국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해가 진 이후에는 한국보다는 선선한 편이며, 비가 온 뒤에도 선선합니다(28도 정도). 하지만 해가 쨍쨍한 날의 경우 최고기온이 33~34도 등 무더운 여름이 이어집니다. 양산과 부채가 있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실내는 시원하기 때문에 가디건 같은 것을 챙기시길 추천합니다.   2. 숙소           회사에서 걸어서 5분거리의 숙소를 회사에서 마련해줍니다. 따라서 출퇴근을 매우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조식도 포함되어 있고, 시설도 좋은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 같이 간 학우와 2인 1실을 사용했었는데, 서로 의지도 되고 좋았습니다. 또한 회사 및 숙소가 신바시라는 교통이 굉장히 편리한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회사가 끝난 이후 다른 곳으로 놀러가는 것도 매우 편합니다.   3. 물가           일본 물가의 경우 교통비를 제외하고는 한국과 비슷한 편입니다. 교통비는 지하철 정거장 개수에 따라 금액이 다르며 보통 2~3정거장이 140엔 정도로 시작하여 정거장이 그 이상이 되면 금액이 높아지게 됩니다. 점심식사의 경우 1000엔 내외로 해결이 가능하며, 저녁의 경우 보통 1500엔 내외입니다 일본의 경우 편의점 문화가 굉장히 발달되어 있어 점심을 편의점 식품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많고, 음식점보다 확실히 저렴합니다.   4. 여행           제가 인턴십을 와있는 동안 7/17일 월요일이 공휴일이어서 3일 연휴를 즐긴 적이 있습니다. 연휴 동안 여러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주말에는 기차를 타고 에노시마를 방문하기도 했고,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 가보기도 했습니다. 평일 저녁에는 회사에서 멀지 않은 롯폰기, 긴자, 도쿄역, 시부야 등을 방문하여 즐거운 저녁을 즐겼습니다. 일본의 경우, 일정 시간 동안 술을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이자카야가 많습니다. 따라서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저녁 때 이자카야에서 이러한 문화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저는 어릴 때 일본에 살았던 경험이 있어 일본어에 대한 부담감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평소 일본 취업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에 있는 기업 (해외 지사 포함), 일본 취업 문화, 비즈니스 예절 등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일본어를 잘하는 분이라면 더더욱 좋을 듯 하지만, 회사 분들이 친절히 알려주시고 도와주시기 때문에 기초 일본어 정도라도 하실 수 있다면 1달 동안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인턴 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스틸] 2017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2017.09.15 Views 2324

영스틸 체험수기 경영학과 15학번 이채영 일본의 방사능 문제 때문에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방사능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지진이 걱정이었는데, 지진은 한 번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일본은 물가가 비싸다고 알려져 있는데, 요즘은 여행을 많이 가니 다 알겠지만 한국도 물가가 많이 올라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교통비가 한국보다 많이 비싸다. 하지만 음식 가격은 한국과 비교해 비슷하다고 느꼈다. 숙소는 회사 건너편의 호텔과 법인 계약을 해 그쪽으로 제공되었고, 내년에도 그럴 것 같다. 회사 근처가 회사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고 좋은 지역이라 숙소를 잡는데 드는 비용이 꽤 높은 편인데, 회사에서 숙소를 제공해주니 금전적으로 부담이 줄었다. 숙소는 조식 포함으로 제공된다. 기후는 햇볕이 뜨거운 편이다. 일본의 여름은 굉장히 습하고 덥다고 알고 있어서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할 때도 겨울에만 갔었는데 날짜가 잘 잡힌 덕분인지 한국보다 습하지 않았다. 인턴십이 시작될 때가 일본의 장마가 막 끝나고 한국에서는 장마가 시작될 때쯤이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습하진 않지만 한국보다 태양이 뜨겁다고 느꼈다. 그래서 외출 할 때에는 항상 우양산을 챙겨서 나갔다. 양산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초반에는 그냥 햇빛을 쬐고 다녔는데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많이 타서 양산과 선크림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이외에는 크게 필요한 것이 없다. 나머지는 평소에 쓰는 물품을 챙겨오면 될 것 같지만 구강 건강을 위해 양치도구는 꼭 필요할 것 같다. 호텔에서 제공되는 치약과 칫솔로는 양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편의점과 마트에서 칫솔을 하나씩 사 보았지만 둘 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양치도구보다 못하다고 느꼈다. 인터넷은 공항에 도착해 현지 유심칩을 구매하는 것으로 해결하면 좋을 것 같다. 일본은 와이파이가 한국만큼 잘 제공되지 않는다. 예전보다는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카페나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는 곳이 많다. 호텔과 회사에서는 와이파이가 사용 가능하니 외부에서 구글 지도를 찾고 카카오톡을 이용할 정도의 데이터만 있으면 될 것 같다.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구글 지도가 굉장히 유용해 많이 사용하였는데, 생각보다 데이터가 많이 들지 않았다. 가격이 적당하면서도 LTE를 제공하는 유심을 찾지 못해서 3G를 제공하는 유심을 공항에서 구매하였는데, 길을 다니면서 위치 서비스를 켜 놓은 상태로 구글 지도를 찾고 카카오톡과 페이스톡까지 이용했고, 페이스북도 잠깐씩 이용하였는데 데이터를 1.5G도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다. 복장은 카라가 있는 흰 셔츠들과 정장 바지와 같은 검은 바지, 검은 무릎 위 길이의 치마와 검정구두 두 켤레를 챙겨서 갔다. 노출이 있지 않고 너무 화려하지만 않다면 이렇게 정장에 가깝게 입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회사에서는 남성분들은 주로 정장에 가깝게, 여성 분들은 회사에서 제공한 유니폼을 입고 계셨다. 전 날 숙소에 도착해 짐 정리를 하고 첫 날 회사에 가면 자리를 안내해 주시는데, 짐을 놓고 한 분, 한 분 인사를 드린다. 명함을 잘 받아서 보관하는 것이 성함과 얼굴을 외우기에 좋다. 다시 자리에 돌아가면 일정표가 놓여져 있는데 그 일정표에 따라 여러 가지 교육을 받게 된다.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를 배우고, 철강을 거래하는 업체이다 보니 철강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신다. 철강의 제조와 종류 쓰임에 대해 대해서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이후에 어떤 상품이 어떤 기업과 어떻게 거래 되는지를 알려면 얕게라도 알고 있어야 이해가 쉽기 때문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잘 들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더 깊게 알고 싶다면 자료를 추천해달라고 말씀드리면 보여주시거나 빌려주실 것이다. 회사의 거래에 필요한 서류와 은행 업무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된다. 어떠한 회사이든 수출입을 한다면 필요한 지식이라고 생각해 흥미롭게 배웠다. 회사의 주 거래처 두 군데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게 되었다. 인턴십으로 2명이 가게 되었는데, 주 거래처가 두 군데라서 한 명이 한 기업에 대해 공부해 자유주제로 레포트를 쓰라고 하셨다. 레포트를 쓰면서 전공 과제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었고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보람 있었다. 이 외에는 마지막 날까지 인턴십에서 배운 것을 레포트로 내야 했고 매일 아침 신문을 보기 좋은 모양으로 잘라 붙여서 스캔해야 한다. 가끔 주시는 기사를 번역하도록 하시기도 한다. 일본 체험을 위해 견학도 몇 군데 다녀왔다. 회사는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이다. 일하시는 분들은 다들 친절하셔서 여러 가지 많이 알려주시기도 하고 일과 외로도 도움을 많이 주셨다. 지원 시 일본어가 필수라고 따로 공지 되어 있어서 걱정을 조금 했다. 일본어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아서 인턴십에 지장이 생기지 않기를 바랐는데, 많은 부분 한국어를 사용해주셨고 일본어와 섞어서 사용해서 서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일본어는 알아듣고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어 능력 시험의 등급은 높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비즈니스 일본어를 비롯한 일본어 과목을 몇 가지 들은 것이 도움이 되었다. 근무 시간은 아침 9시에 출근해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 시간을 가지고, 5시 반에 퇴근하도록 되어있다. 최소한 출근 10 분 전에는 도착해 준비를 했다. 숙소 길 건너가 회사이기는 하지만 횡단보도가 바로 앞에 있지 않고 횡단 신호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8시 40분에서 45분 정도에는 숙소에서 나가야 한다. 점심 시간은 한 시간인데 주변에 식당이 굉장히 많다. 직장인들이 많아서 회식 장소가 많기는 하지만 잘 찾아본다면 매일 시간 안에 다른 음식을 먹고 돌아올 수 있을 정도로 밥집도 많다. 5시 반에 퇴근하면서는 매일 노트에 쓰는 일지를 확인 받는다. 처음에는 일본어로 쓰라고 알려 주셨지만, 학교에 제출할 일지가 있기 때문에 한국어로 쓰는 것도 괜찮다고 하신다. 퇴근 후에는 시간 제약 상 도쿄 시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주말에만 근교로 나가 구경했다. 학생 때 인턴으로 비투비 시장을 접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기업과 기업 사이에서 거래를 하는 회사에서 인턴을 하게 되어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학장동정(5월1일-31일)

2016.07.08 Views 5911

  5월 2일(월) KUBS 스타트업 스테이션 및 건축위원회의 운영팀회의 Fund-raising 회의 일진창업지원센터 최종점검 회의 및 일진그룹 임원진과 일진창업지원센터 관련 사전 브리핑   SMU싱가폴대학 학장단 접견   5월 3일(화) 영스틸 최상영 회장 접견 Fund-raising 회의 전 산학협력 선현주실장 미팅 재정회의     5월 5일(목) 개교기념식 행사 참석 교우회 인사 면담 본부 처장 면담 운영팀 간담회     5월 6일(금) 경영대학 명예교수 사은회 주최   5월 9일(월) 스타트업회의 건축위원회의 원로 교우 주최 오찬 사은회 현대차 임원 감사패 전달   5월 10일(화) 운영팀회의 전공주임교수회의 업적평가회의 모금회의 인문사회계 학장단 총장 면담 경제학과 이만종 교수 본인상 문상 IB 전공 조경아 신임교원 환영 만찬   5월 11일(수) 교수 만남의 날 KMBA 이재민 학생회장 면담 경영대학 교우멘토링 참석 경영전문대학원 협의회 회의 참석   5월 12일(목) 주간 MBA 모집 관련 회의  경영교우회 주최 명예교수 사은회 참석   5월 13일(금) 경영대학 교원 만찬   5월 16일(월) KUBS 스타트업 스테이션 직원 면접 주간 MBA 모집 대책회의 건축위원회의 운영팀회의   5월 16일(월)-19일(목) CEMS board meeting 일본 출장   5월 20일(금) 기부자의 밤 준비 회의 경영대학 외국교원 오찬 건축위원회의 한라그룹 임원과정 교육 입학식 참석 및 축사     5월 21일(토) AMP 교우회 단합등산대회 참석   5월 23일(월) 본관 리모델링 관련 본관 연구실 교수 간담회 운영팀회의 시설부 담당직원 면담   5월 24일(화) 전공주임교수회의 주간 MBA 모집대책회의 2016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참석   5월 25일(수) 이학수 교우회장 특강 참석 교수만남의 날 참석 교원면담 한경-AMP 평가관련 회의 빙그레 박영준사장 외 임원진 접견 노동문제연구소 비전선포식 참석   5월 26일(목) 롯데 알미늄 김영순 대표 초청 특강 경영대학 여성교원 오찬 본부 직원회식   5월 27일(금) 국제 마케팅 심포지엄 축사 및 손님 접견 김동기 명예교수님 대한민국 학술원 부회장 선출 축하 오찬 학문소통연구회 참석 MBA 네트워킹 행사 참석 MBA-DBA TF 만찬   5월 28일(토) 도성재 전 부총장 빙부상 조문   5월 30일(월)   스타트업회의 건축위원회의 인문사회계 학장단 협의회 운영팀회의 EMBA 심정희 교우 기부식 교원 면담 경영대학 교원 만찬

[영스틸 일본] 2012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2013.02.28 Views 1957

[영스틸 일본- 도쿄] 2012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경영학과 10학번 이남영 대학에 입학한 후 몇몇 아르바이트 경험은 있었지만 인턴 경험은 전무했던 제게 학점까지 인정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은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방사 능 여파의 우려와 지진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도쿄는 방사능 문제가 있던 후쿠시마 쪽과 거리가 꽤 되고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대비가 제대로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큰 망설임 없이 지원했 습니다.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었고, 근무 중에 지진이 났던 적은 있지만 주의를 기울여도 인지하기 힘 들 만큼의 감각만 있었습니다. 인턴십을 하며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일에 대한 책임감의 무게였습니다. 학생 때와는 다르게 내게 주어진 일이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자 그것에 많은 사람들에 대한 이해관계 등이 걸려 있어 다가오는 무게감이 달랐습니다. 한편으로는 간단한 일이나마 돕고 옆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어렵게만 생각 했던 ‘일’이란 것은 배우면 된다는 자신감과 영업 이야기를 들으며 도전정신도 기르게 되었습니다. 사장 님과 식사하며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 최소한 조금이라도 앞서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배움을 얻고 주변 경제 및 산업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직원들 모두가 각자 맡은 업무가 정말 중요하고 빼놓을 수 없었기에 실제 업무에 인턴사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던 것이 다소 아쉬움이 었으나, 따로 시간을 내어 각자 하는 일들을 설명해주고 교육시켜주는 시간이 있었기에 어떤 면에서는 아무런 지식도 없는 채 바로 일에 투입되는 것보다 서로에게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업무 가장 초기인 2일~4일차에는 일본어 경어 표현과 일본어 전화 예절을 가르쳐 주셔서 일본 문화 및 일본 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턴사원으로서 매일 고정되어 있는 일은 일본 철강신문 복사해서 스크랩하고 스캔 해 회사 네트워 크에 업로드하기, 매일 달라지는 교육, 상무님과 고문님의 음료 (커피) 보조, 복사, 필요자료 조사 및 단 순 업무 그리고 종종 일본 신문 기사 등의 번역을 시키셨습니다. 평소 하는 일에 비하면 큰 중요성을 지니는 일이기에 이런 번역업무를 맡으면 공을 들이게 되는데, 이를 매끄럽게 하려면 확실히 일본어가 어느 정도 되는 분이 오시는 것이 서로에게 편하고, 더 배우는 것도 많을 것입니다. 지원할 때 일본어를 할 줄 알아야 좋다는 말이 있었는데 특히 이런 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단어를 찾아서 하겠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고 회사 입장에서도 많은 업무가 일본기업과 연계되어 일본어로 처리 되기에 일본어를 못하면 서로에게 좋은 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일본이 전체적으로 일본어를 쓰고 영어 를 못하고, 하더라도 발음이 많이 이상할 수 있기에 생활 측면에서도 일본어를 하시면 유리합니다.) 직 원 분들은 거의 다 2개국어(한국어,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시기에 일본어를 능숙하게 말하지 못한다 든가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일본은 서울과 많이 비슷합니다. 전체적으로 서울보다 확실히 규모가 크지만 (번화가 등 산업/시장 의 규모 등) 그 형태 자체는 서울과 상당히 비슷해서 언어와 상점의 수 차이만 제외하면 서울과 거의 같다고 간주하셔도 됩니다. 영스틸은 작년에 건물을 이전하며 이사했습니다. 회사가 위치한 신바시 지역 은 도쿄 23구 (도쿄도와 도쿄 23구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도쿄는 도쿄 23구를 말합니다. 도쿄도 는 훨씬 큰 개념)의 동남쪽으로 회사가 많은 지역입니다. 회사는 사무실 밀집지역인 히비야 거리에 위치 해있으며 역과 도보 15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신바시 역은 긴자와 한 정거장 거리로 (안암역-고려대역 거리 정도) 움직이기 매우 편리합니다. 도쿄 역과도 가까운 거리이고 주변에 건물도 많고 일본의 특성상 편의점도 많아서 위치 상으로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일본 특성 상 치안은 굉장히 좋습니다. 숙소는 회사에서 비즈니스 호텔인 ‘Tokyu inn’을 예약해주어서 매우 편안하게 부담 없이 지내다 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일본은 숙소나 호텔비가 비싼 편인데 (좁고 시설이 좋지 않은 비즈니스 혹은 그 이 하 급 호텔이 거의 무조건 1박에 10만원 이상) 숙소를 제공해주는 것은 학생들에게 정말 큰 혜택을 제 공한다고 생각하며 감사해 했습니다. 아침식사는 부페 형 호텔 조식으로 해결했으며 (빵과 밥 모두 나와 서 –국은 미소국으로 늘 고정되었었지만- 취향에 맞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점심(점심시간12-1시)과 저녁 은 알아서 외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사무실이 많은 지역이라서 음식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취향과 예산에 맞게 골라 드실 수 있습니다. 점심식사는 사 주시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일본 기업의 특성상 회식이 많 지는 않고 술도 많이 마시지 않는 편이었지만 인턴 기간 동안 약 2번 저녁 회식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가볍게 마셨었습니다. 공식적인 유급 인턴십은 아니었지만 밥값까지 챙겨주셔서 의욕도 더 나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 주시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많이 챙겨주셨던 회사이고 우리나라의 고연전과 비슷한 와세다/게이오전 티켓도 주시는 등 여 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셨습니다. 대학 탐방을 하거나 요코하마를 갈 수 있도록 업무 를 빼 주시는 날도 있었고 일본의 여러 기관 견학, 외근 참여 등 여러 가지를 보고 겪고 갈 수 있도록 해 주셔서 일에 대해 배우는 것뿐 아니라 문화에 대한 소양까지도 높이고 올 수 있었습니다. 타지에서 불편한 점 거의 없이 최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해주시려 마음 써 주셨던 영스틸과 사장님, 상무님 사원 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 가시는 분들도 많이 배워 오시고 또 열심히 일하셔서 조금이라도 업무에 도움이 되고 온다면 기쁘겠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영스틸 일본] 2012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2013.02.28 Views 4473

[영스틸 일본] 2012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경영학과 09학번 김예진 2012 년 6 월 30 일. 이른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 행 리무진 버스에 올랐다. 배웅하는 가족을 뒤로 한 채 한 달 간 내가 머물 일본으로 데려다 줄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했다. 두 시간 반쯤 흘렀을까, 아침으로 주는 기내식을 먹은 지 얼마 채 되지도 않아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에 착륙하겠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시차도 없고, 기후도 비슷한 도쿄인 데다가 모든 안내 표시에 한국어가 같이 되어 있어 공항에서는 해외에 나왔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다. 같이 인턴을 할 후배 남영이를 만나서 도쿄 시내로 이동하면서 창 밖 풍경을 보고서야 비로소 ‘아, 내가 정말 일본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참고로, 영스틸이 위치한 新橋는 나리타 공항보다는 하네다 공항이 약 1 시간 정도 더 가깝고 교통비도 ¥1,000 정도 덜 든다.) 2012 년 7 월 2 일. 드디어 첫 출근이었다. 도착하고 이틀간은 관광 위주로 돌아다니느라 잠시 내가 일본에 온 본 목적을 잊고 있었다. 어디든지 간에 ‘처음’은 떨리고 긴장되게 마련이다. 9 시까지 출근이지만, 지각하지 않기 위해 걸어서 15 분인 거리에 회사가 위치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25 분쯤에 호텔을 나섰다. 첫 날이라 역시나 길을 좀 헤매서 50 분이 조금 넘어서야 회사에 도착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 오늘부터 한 달간 인턴 생활을 할 고려대학교 학생들입니다.”하고 조심스레 인사를 하며 들어갔더니 직원 분들은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셨다. 인턴십을 주최해 주시는 허성무 상무님께 먼저 인사를 드리고 직원 한 분 한 분 명함을 받으며 소개를 받았다. 사장님과 부장님, 두 대 선배님들께서도 오후에 출근을 하셔서 인사를 드리고 잠시 이야기도 나눴다. 해마다(일본에 대지진이 났던 작년을 제외하고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좋은 조건으로 인턴 자리를 제공해 주시는 영스틸의 최상영 사장님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69 학번의 선배님으로, 한일 교류에 큰 획을 긋고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셨으며 특히나 고려대학교 후배 사랑이 지극하신 분이셨다. 인턴을 하거나 회사를 다니면 늘 그렇듯 일반적인 하루하루의 일상은 비슷했다. 오전 7 시 반쯤이면 일어나 씻고 준비를 하고, 1 층으로 내려가 호텔에서 제공되는 조식을 먹으며 free Wi-Fi 를 이용하여 한국에서 온 메시지들을 체크한다. 8 시 반이 되면 호텔을 나서서 회사로 향한다. 7 시 45 분, 회사에 도착하여 인사를 드리고 이런저런 정리와 준비를 하다 보면 어느새 8 시. 철강 산업에 관련한 신문 두 부에서 중요한 내용을 스크랩, 스캔 하여 직원들 모두가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볼 수 있도록 한다. 상무님이나 고문님, 사장님이 출근하실 경우나 손님들이 오실 경우에는 아이스 커피나 아이스 녹차를 내어 놓는다. 그 후에는 주로 대리님이나 차장님이 부탁한 일들을 처리했는데, 일본어와 한국어 번역 또는 세계의 자동차/철강 산업 현황 리서치 등의 업무가 대다수였다. 맡아서 처리해야 할 업무가 딱히 까다롭거나 어려운 것은 별로 없었지만, 일본어로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일본어를 어느 정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인턴 수행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 직원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생활 일본어 회화 정도는 기본으로 할 줄 아는 상태에서 인턴을 가야 일상적인 소통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12 시 점심시간이 되면 때로는 직원 분들과 함께, 때로는 같이 간 후배와 따로 점심을 먹으러 나간다. 한국에서 점심시간에 함께 몰려 나가 같이 점심을 먹는 것과 달리 일본은 각자 따로 점심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2 식당에 가도 혼자 나온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었다. 1 시에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근무가 시작된다. 오전 근무에 이은 오후 근무를 하다가 5 시쯤이 되면 슬슬 하루의 일을 마무리하기 시작한다. 5 시 반 퇴근. 한국의 일반적인 퇴근 시간인 6 시보다 이른 시간이다. 인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 편한 옷으로 갈아 입고 도쿄 관광에 나서거나 주변에서 저녁을 먹고 쉬다 보면 내일 출근을 위해 잠들 시간이다. 비슷비슷한 하루가 반복된다고는 하지만 사실 지루하지는 않았다. 회사에서의 번역 업무나 스크랩 업무는 일본어 공부를 하는 느낌으로 할 수 있었고, 점심 시간에는 수없이 많은 식당 중 어디를 가야 하나 늘 행복한 고민을 해야만 했다. 일하는 도중에 짬짬이 직원 분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회사가 일본(본사), 한국, 중국에 있어서인지 일본인, 한국인, 중국인이 모두 있었고 공통적으로 일본어는 완벽하게 구사하셨다. 주변에 돌아볼 곳이나 맛있는 곳을 알려주시기도 하고, 불편한 것은 없는지 이런 저런 걱정도 해주시고 다들 친절하셔서 인턴 생활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어, 중국어, 일어의 3 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 분들께서 전화 업무를 보실 때는 가히 감탄만 나왔다. 3 개 국어를 번갈아 사용하며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이라니…… ‘인턴’이라고는 하지만 사장님과 상무님의 배려로 관광과 견학, 학습, 체험 등 다방면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한 달을 보낼 수 있었다. 첫째 주에는 업무보다는 수업 위주의 회사 활동을 했다. 일본 비즈니스 경어와 매너에 관련한 수업을 직원 분들이 차례대로 해 주셨는데, 상당히 유익했다. 예절과 매뉴얼을 극단적으로 중시하는 일본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계약을 성사하려면 꼭 필요한 것들에 대하여 현지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 외에도 철강 산업이나 무역 업무 전반에 대한 수업도 해 주셔서 이론상으로만 알던 내용들을 실제 업무에 비추어 다시 배울 수 있었다. 둘째 주가 되면서 보다 본격적인 인턴 생활이 시작되었지만 역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단순 업무가 주가 되지는 않았다. 한 달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에 얄팍하게 업무 지식을 배워가느니 보다 많은 것을 체험하고 느껴보라는 모두의 배려로 인하여 은행 업무, 우체국 업무, 원산지 증명서 발급 업무 등의 외근을 하면서 일본에 여행을 와서는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실제 업무’도 해 볼 수 있었고, 국회의사당이나 중앙도서관, 증권거래소 등의 견학코스도 다녀오는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그 이외에도 사흘 정도 회사에서 짧은 휴가를 받아 일본 대학 탐방을 비롯한 추가 관광까지 할 수 있었다. 중소기업의 장점이라면 회사의 모든 사람들과 교류하고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시간이 짧은지라 더 많은 대화를 못해 아쉬운 점도 있긴 하였으나, 전체 회식 때에는 물론이고 그 외 시간에도 직원 분들과 밥 먹으며 대화할 기회가 꽤나 있었다. 직원 분들과 점심 식사도 하고 부장님, 고문님, 상무님, 그리고 사장님과는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일본 전통주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었던 덕분에 해외에 한 달 간 지내면서도 따뜻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일하는 시간 이외에는 다음 날 출근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이 곳 저 곳 다니면서 ‘알차게’ 보내려 노력했다. 주말이면 여유롭게 도쿄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도 가고, 주중엔 퇴근 후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新宿나 六本木、渋谷、또는 恵比寿에서 선술집을 가서 焼き鳥、串かつ와 맥주를 마시기도 하고, 쇼핑을 하기도 하고, 맛 집 탐방을 하기도 하면서 항상 사진 찍기 바쁘고 서둘러야 하는 단기 관광과는 다른 ‘진짜 일본에서의 생활’을 만끽했다. 3 4 주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흘렀다. 아쉬움을 뒤로 하며 직원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마지막 밤은 사장님께서 티켓을 주신 Canal Garden Party 에 참석하여 한 달을 마무리했다. 미래에 일본에서 또는 일본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하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그렇게 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시고 기꺼이 support 해주신 최상영 사장님과 허상무 상무님을 비롯한 영스틸의 모든 분들, 그리고 학교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자문위원회 출범

2012.07.11 Views 2757

EQUIS 권고사항 이행과 학교 발전을 위해 총 7명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세계적인 경영대학 인증 시스템인 EQUIS(European Quality Improvement System)의 권고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자문위원회(KUBS Advisory Board)를 출범시켰다. 자문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제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첫 회의에는 오영교 미래와 세계 이사장, 안명규 LG전자 고문, 최혁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박주만 이베이 코리아 대표, 이진규 학장, 배길수 부학장, 박광태 부원장, 박찬수 부원장 등 총 8명이 참석해 고려대 경영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영교 자문위원은 “학생 중심의 학교 행정 시스템 개혁 등 타 대학이 하지 않는 것을 먼저 개혁해야 진정한 1등이 될 수 있다”라며 “고려대 경영대학은 대학경영의 모델을 만들어 학생들에게도 가르치고 학내에도 보급하는 등의 노력으로 무한한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혁 자문위원은 “지난 10~20년 간 고려대 경영대학의 발전은 경이적이었으며 서울대 경영대학도 이를 배우고 싶어한다”라며 “한국 경영대학의 교과과정은 거의 전부 서구의 것을 따르고 있는데, 아시아의 특수한 주제를 다루며 여러 경영대학들이 공동으로 한국 경영대학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자문위원회는 학교의 발전을 위한 조언을 구하고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김승유 하나고등학교·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 박주만 이베이코리아 대표, 안명규 LG전자 고문, 오영교 미래와 세계 이사장, 최상영 영스틸 회장, 최혁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제29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

2009.12.04 Views 3137

= 84학번 3억 2천만원 장학금 전달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우회가 모교 발전과 교우간 친목 도모를 위해 주최한 ‘제29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이 12월 3일(목) 오후 6시 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국내 정재계를 이끌어 가는 경영대 출신 교우들과 경영대 명예교수,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을 비롯 현 경영대 교수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승유 경영대 교우회장은 “고대 경영대학의 발전은 맡은 바 자리에서 사명을 다하고 있는 교우 여러분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교우 여러분들이 끈끈한 단결력을 발휘 해 앞으로도 교우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영대학 교우회는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이어 허창수 ㈜GS홀딩스 회장이 맡아 운영하게 된다.    교우회가 선정한 ‘올해의 교우상’은 최상영(경영69) 영스틸㈜ 대표, 구본능(경영70) ㈜희성그룹 회장, 김동수(경영74)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수상했다.     ‘경영대학 교우의 밤’은 1982년 이래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어 올해로 29회째 행사를 맞았다. 매해 행사에서 경영 교우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를 주관한 84학번 교우들은 3억 2천만원을 모아 경영대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그 동안 모금한 기금은 성적우수자 입학유치, 재학생 장학금 지급 및 국가고시 합격생 등을 위한 격려금과 우수논문을 발표한 교수를 위한 표창 및 연구 격려금 등으로 지급되고 있다.    장하성 경영대 학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유럽 경영대학 인증을 동시에 받은 고대 경영은 최근 국내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최고의 경영대학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신경영관 건립을 통해 세계 50대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만큼 많은 교우들이 기금모금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축배 및 식사 후에는 ‘교우단합 및 응원’의 시간을 갖고 경영대학의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교가와 교호를 외치며 마무리 됐다. (배지혜)     ** 사진설명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29회 교우의 밤에서 글로벌리더 육성 장학금과 신경영관 건립기금을 전달한 84학번 교우 대표 단체사진, 김승유 경영대 교우회장이 최상영(경영69) 교우에게 ‘올해의 교우상’을 수여하는 모습, 장하성 학장∙어윤대 국가브랜드 위원장을 비록한 귀빈석에 자리한 교우, 행사장을 가득 고대 경영 교우들,  

82학번 2억 6천만원 장학금 전달-제27회 경영대 교우의 밤

2007.11.14 Views 2319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우회가 모교 발전과 교우간 친목 도모를 위해 주최한 ‘경영대학 교우의 밤’이 11월 13일(화) 오후 6시 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화보 바로 가기: http://biz.korea.ac.kr/board/board_list.jsp?boardId=gallery&left=intro  이날 행사에는 국내 정재계를 이끌어 가는 경영대 출신 교우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경영대학의 역사를 함께해 온 경영대 명예교수 및 현 경영대 교수들도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를 주관한 김승유 경영대 교우회장은 경영대학 교우회의 활발한 활동을 되짚으며 뜨거운 모교애를 발휘한 경영교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회장은 또 “경영대학의 발전은 교우들에게 큰 자부심이면서 깊은 교우애의 발현을 요구하고 있다”며 “모교의 발전을 위해 교우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영대 교우회가 선정한 ‘올해의 교우상’은 구자훈 LIG화재해상보험 회장(67학번)과 김용덕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69학번)이 수상했다.     특별 공로상은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에게 수여됐으며 이어 정장호 경영대 교우회 명예회장과 정규복 경영대 교우회 자문위원, 81학번 동기회와 경영대학 장학금 및 발전기금 기탁자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되었다.      ‘경영대학 교우의 밤’은 1982년 이래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어 올해로 27회째 행사를 맞았다. 경영 교우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이 행사에서 모금한 거액의 기금은 성적우수자 입학유치, 재학생 장학금 지급 및 국가고시 합격생 등을 위한 격려금과 우수논문을 발표한 교수를 위한 표창 및 연구 격려금 등으로 지급되고 있다.     올해에는 82학번 경영대학 교우들이 2억 6000만원을 모아 경영대 글로벌리더 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여용동 82학번 동기회장은 “모교의 발전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모금한 돈이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게 되어 선배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원 (주)태아건설 대표이사(61학번), 전규수 (주)세진메탈 회장(61학번), 최상영 영스틸 대표이사(69학번)이 고려대 100주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장하성 경영대 학장은 학교 발전 사항을 보고하고 향후 비전과 계획을 설명했다. 장 학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교우들의 성원에 힘입어 국내외 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배 및 식사 후에는 ‘교우단합 및 발전응원’의 시간을 갖고 경영대학의 발전을 기원했다. 참석자 전원이 교가와 교호를 외치며 행사는 마무리 됐다. (글 장혜란/사진 차한울, 조은경)  사진설명:  김승유 경영대 교우회장과 장하성 학장, 경영대 재학생들이 포즈를 취한 모습.(제일 위) 이번 행사 주최인 경영 82학번 교우들이 장학금 전달후 기념촬영 한 장면.(중간) 제 27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 전경.(아래)

올 여름 국제 인턴쉽 대상 기업 명단 발표

2007.05.30 Views 2013

2007 국제 인턴쉽 기업 35개 발표 지원서 제출은 5월 31일까지       2007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국제 인턴쉽 기업 리스트가 발표되었다. 기업명단은 아래 표와 같다.(글 장혜란/사진 조은경)     올해 인턴쉽에서는 학교 측이 지원자들에게 파견 기업을 배정하던 예년과 달리, 지원자들이 희망하는 기업을 적어 학교에 제출하면 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배정하게 된다.      이번 인턴십에 지원한 이들(지역연구를 수강한 경영대생 및 경영대 복수 전공자)은 5월 31일까지 고려대학교 portal 내 '2007 경영대 국제 인턴쉽 커뮤니티' 자료실에서 ‘파견희망 기업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여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2007 경영대 국제 인턴쉽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인턴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ID는 2007intern, 커뮤니티 이름은 ‘2007 경영대 국제 인턴쉽’이다.    ▲문의사항: 국제실 3290-1387, 1389 ▲담당자 이메일: shinae@korea.ac.kr 또는 aijingaini@hotmail.com          기업명 파견국 파견가능인원 비고 미주유럽       풀무원 미국 2 영어 능통자, 웹디자인 가능자 우대 현대증권 미국, 뉴욕 1 3, 4학년만 지원 가능 H&H,Inc 미국, 뉴욕 1 무역업, 남학생 지원가능 THE KOREANA NEWS 미국, LA 1   Oxford Hotel 미국, LA 1 남학생 현대증권 영국, 런던 1 3, 4학년만 지원 가능 현대자동차 터키 2   GS건설 폴란드 2 지역은 변경될 수 있음. 동남아시아       삼성전자 동남아 6   말레이지아교우회 말레이지아 4 교우회 연계기업 파견. 확정기업 추후 공지 Titan Petrochemicals Group 싱가포르 1 4학년 남학생 지원가능. Bunkering department 근무 일진글로벌 인도 4 남학생 지원가능 ASPEX /KORINDO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 종이 제조업 CJ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 남학생 지원가능, 영어능숙, 신규사업관련시장 조사 업무 DAEWOO LOGIS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 무역업 HYUNDAI CORP.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 무역업 KANG INT"L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 치솔 제조업 Korindo Group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   PRTAMA ABADI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4 신발 제조업 QCN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 국제간 택배 영스틸 일본 2   신한은행 일본 , 동경지사 1   이상기술 카자흐스탄 2 국내 건설사 동일하이빌의 홈네트워크 구축 사업, 남학생 지원 가능 GS건설 태국 2 지역은 변경될 수 있음. Habitat 태국 10 제한 인원 없음. 중국       CJ 대만 2   삼성전자 중국 8   청도교우회 중국 4 교우회 연계기업 파견. 확정기업 추후 공지 SK Telecom 중국 1 3명 선발 후 SK측 최종 인터뷰 있음. 중국어 또는 영어 우수자 LG전자 중국, 북경 5 영어 능통자 및 중국어 가능자 우대 하나은행 중국, 상해 1 3명 선발 후 하나은행측 최종 인터뷰 있음. 영어 및 중국어 가능자 현대증권 중국, 상해 1 3, 4학년만 지원 가능 ㈜코레존 중국, 위해 2 화장품 회사, 남학생 지원가능 현대증권 홍콩 2 3, 4학년만 지원 가능 KOTRA 미주유럽, 동남아, 중국 7 상세 지역 추후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