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선발안내
안녕하세요, 26-1에 독일 쾰른대학교(University of Cologne)에서 파견을 마치고 온 23학번 박나연입니다.
교환을 준비하면서 이전에 교환을 다녀오신 분들의 체험 수기가 여러 방면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의 체험 수기 역시 교환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는 크게 네 가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WEX, KLIPS 2.0, uniKIM, ILIAS 이렇게 네 가지가 있는데요.
- WEX
아마 여러분이 교환 합격 후 제일 먼저 사용하게 될 플랫폼은 WEX이며, 본교에서의 교환 합격 후 쾰른대 enrollment(입학 등록)을 하는 데 사용됩니다.
그 외 파견 전, 파견 중, 파견이 끝나갈 무렵 쾰른대에서 쾰른 교환생활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은 문서들을 다운로드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숙사를 구하는 방법, 교통패스(semester ticket)을 다운받는 방법, 최종 성적표를 받는 방법 등이 교환 기간 전반에 걸쳐 올라오고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KLIPS 2.0
다음으로 KLIPS 2.0은 가장 자주 이용하시게 될 플랫폼입니다. 수강신청부터 시험신청, 성적표 열람 및 다운로드, 각종 오피셜문서 다운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 uniKIM
uniKIM은 학교 메일입니다. 고려대학교 메일(@korea.ac.kr)이 있듯이, 쾰른대학교 역시 자체 메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수님 또는 수업 등에서 보내는 메일은 모두 uniKIM으로 전송되니 자주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번거로울 수 있으니, studo라는 학생앱(에브리타임 같은 어플)을 사용하시면 앱 내에서 학교메일계정으로 오는 메일을 편리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studo 앱은 uniKIM메일로 가입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 ILIAS
ILIAS는 고려대학교의 LMS(블랙보드)와 유사한 플랫폼으로, 수강하시는 과목의 학습자료를 다운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올리시는 학습 자료 다운 외에도 공지사항, 질의응답 게시판, 과제 등의 항목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쾰른대학교의 수강신청은 부담 가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Lecture 형태 강의들은 수강인원이 매우 널널하고 제한이 거의 없기에 기한 내에만 그냥 버튼을 눌러 신청하시면 됩니다. 다만 Seminar 형태의 강의들은 수강인원이 적은 편이고 신청 인원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만약 꼭 듣고 싶은 세미나가 있으시다면 빨리 결정하시고 기한 내에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쾰른대학교는 수업을 듣는 것과 시험을 보는 것이 별개입니다. 이 말은 즉, 자동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험 응시 신청을 해야만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잊지 마시고 시험 신청 가능 기간이 다가왔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들어가서 신청 버튼 누르시길 바랍니다! (수업을 듣고 시험을 포기하셔도 되고, 수업을 듣지 않은 과목임에도 시험 응시를 하셔도 됩니다.)
쾰른대학교의 강의는 term 1, term 2, term 1+2 기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term 1의 경우 2학기는 4월 개강 6월 종강 이런 식입니다.
따라서 교환교에서의 학업 외에도 여행이나 그 외의 일정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수강신청할 때 이 점을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총 네 과목 German Language Course A1,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 Fundamentals in Taxation, Introduction to German Law-Public Law, Criminal Law and Civil Law를 들었습니다.
- German Language Course A1
독일어 코스는 개강 한 달 전에 presemester로 듣거나 학기 전반에 걸쳐 한 학기 동안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Presemester로 해당 수업을 들었는데, 일주일에 두 번 세 시간 반 정도의 수업을 진행합니다.
온라인(줌)이기 때문에 장소에 상관없이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으나, 생각보다 수업 시간에 참여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면 힘들 거 같습니다.
시험의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무리없이 pass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기 시작 전의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수업 일정을 매번 고려해야 해서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한 달 동안 배운 독일어는 생각보다 교환생활을 하면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일에 가는 만큼, 기본적인 인사, 어휘, 회화 등 새로운 언어를 짧고 굵게 배우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
본교에서 전공필수인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과목입니다.
아직 국경을 듣지 않으셨다 하시면 정말 강추!!! 드립니다.
시험은 교환학생들과 쾰른대 본교 학생들을 구분하여 응시하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학업 부담이 크지 않았던 수업이었고 무난하게 패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 Fundamentals in Taxation
독일의 기본적인 세법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수업 출석은 따로 보지 않았던 과목이고, 따라서 기말시험 100%로 패스를 받게 됩니다.
(참고로 쾰른대학교에서 F는 시험점수의 50%를 넘지 못하면 받게 됩니다. 즉 100점 만점 기준 50점 밑은 모두 F입니다.)
생각보다 흥미로웠고, 교수님의 강의안과 올려주시는 연습문제들, 그리고 올려주시는 족보를 바탕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시험은 바뀔 수도 있지만, 올려주시는 예상 족보 형태와 유사하게 나옵니다.
너무 벼락치기를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일주일 정도의 공부 기간을 잡아두시길 추천합니다:)
- Introduction to German Law-Public Law, Criminal Law and Civil Law
이 강의는 세미나 형태였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30명 인원제한이었던 것 같네요.
세미나의 경우, lecture와 달리 출석체크가 중요합니다.
발표 한 번과 기말 시험 한 번이 이루어졌던 수업이고, 독일의 헌법, 형법, 민법에 대해 기초적인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룹니다.
생각보다 독일의 법적 단어나 법체계(독일어)가 많이 수업에 나오기 때문에,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세 번의 수업을 남겨두고 결국 시험 응시 없이 드랍했습니다...
이 수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정말 독일어/영어로 법 내용을 암기하실 수 있다! 하면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몇몇 체험 수기들만 찾아봐도 아시겠지만, 쾰른은 주거난이 심각한 도시입니다.
따라서 교환 합격을 본교(고려대)로부터 받으셨다면, 바로 KSTW에 들어가서 기숙사 신청을 최대한 빨리 넣으시길 바랍니다!
쾰른대학교 기숙사 신청하는 법은 네이버 포탈에 검색하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신청서를 넣으면, 매달 '너 아직 기숙사 찾고 있니? 오퍼 필요하니?'하는 확인 메일이 옵니다.
한 달 주기로 항상 오는 것이니까 잊지 말고 때가 되면 메일에서 링크를 눌러 아직 기숙사를 구하고 있다고 알려야 합니다. (링크만 누르면 알아서 활성화됩니다.)
만약 내가 깜빡하고 메일을 확인하지 못해 기한을 놓쳤거나, 또는 메일이 KSTW로부터 와야 하는데 안 왔다! 하시는 분들은 직접 메일 문의를 넣으셔야 합니다.
저는 7월 말에 교환 합격을 받고 바로(7월 말) 기숙사 신청을 넣었고, 2월 말 출국이었는데 2월 4일 경에 기숙사 오퍼를 받았습니다.
출국이 다가오는데 아직 기숙사를 얻지 못하셨다면, 기숙사 오피스에 [Urgent]를 제목에 붙여 메일을 꼭 여러 번 보내셔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얻기까지 마음고생..은 조금 하실 수도 있어요. 그치만 불안하더라도 웬만하면 다들 기숙사 오퍼를 받으실 것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시면서 가끔씩 재촉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Lindenthal 지역에 4명에서 함께 사는 WG 형태의 기숙사를 받았습니다.
린덴탈은 학교까지 걸어서 약 12분 정도이며, 큰 길을 따라 마트, dm(한국으로 따지면 올리브영 같은 곳), 약국, 버스정류장, 공원, 음식점이 모두 있는 정말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대신 그만큼 월세는 다른 지역보다 비쌉니다. 대부분의 한국 교환학생들은 에페른 지역에 기숙사를 받았는데 이 곳이 300유로대라면, 린덴탈의 WG 형태는 450유로대였습니다.
물론 린덴탈에서도 복도형 기숙사를 받으시면 200유로대도 가능합니다! 만약 린덴탈 기숙사를 받으셨다면 학교 행사에 참여하거나 중앙역을 오가는 루트도 편리하실 겁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따로 알아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쾰른대에서 출국 전에 버디를 직접 매치해줍니다. 버디의 연락처 또는 메일을 넘겨주어 여러분이 직접 먼저 연락하시면 됩니다.
교환 초반에 짐을 기숙사로 옮기는 날에 도움을 받기도 했고 만약 학교 행사에 활발한 버디라면 초반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ESN Köln(Erasmus Student Network Köln)이라는 교환학생 단체가 있습니다.
ESN은 쾰른대학교뿐만 아니라 쾰른에 있는 다른 대학의 학생이나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면 ESN에서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중 파티, 문화행사, 근교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마트 물가는 다른 유럽 나라들에 비해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식사는 직접 마트에서 장을 보고 해먹는 것이 교환 비용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마트로 EDEKA, REWE, Aldi, Lidl 이 있으며 순서대로 고급마트~저렴이마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알디와 리들이 가격은 저렴하지만, 식료품의 상태가 좋은 것이 많지 않은 곳도 있기 때문에 저는 보통 REWE를 이용했습니다.
REWE에는 ja!라는 저렴한 브랜드 제품이 잘 되어 있어서 충분히 돈을 아끼면서 재료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외식물가는 다른 유럽들과 비슷한 것 같고, 보통 한 번 외식하면 인당 20유로대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 쾰른대에서 오는 메일을 잘 확인하시고, 미리 내가 무엇을 챙겨가야 할지 리스트업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교환을 나가더라도 모두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물건은 다 현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들만 추려서 가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 가져가면 좋을 것들로는 화장실용 슬리퍼(밑에 구멍이 뚫린 슬리퍼), 코인육수, 돗자리, 스탠드조명(외국은 방이 어둡습니다. 조명이 하나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책상에 놓을 작은 스탠드 조명을 챙겨가면 편합니다.), 상비약(소화제, 감기약, 소독약, 타이레놀, 알러지약 등등), 수저세트(독일에서는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특히 비염이 있으신 분들은 알러지약 또는 비염약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없는 외래종 나무, 풀, 꽃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비염이 심하지 않았으나 독일에서는 비염으로 아침과 밤마다 조금 고생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
보험은 expatrio에서 편리하게 보험 및 은행계좌(슈페어콘토)를 가입 및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 비자를 받으시려면 슈페어콘도(재정증명)와 공보험 가입이 필요하실 텐데요.
expatrio 사이트에서 한 번에 해결 가능하시니, 네이버에서 구체적인 가입 방법을 찾아보고 그에 따라 가입하시면 됩니다.
독일은 공보험료가 비싸니, 만약 공보험을 가지고 가신다면 가다실9가 및 파상풍 등의 예방접종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독일에서 아파서 병원을 가거나 응급진료소를 가게 되신다면, 공보험카드로 추가적인 병원비용 발생 없이 진료를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물론 병원에 따라 10유로 정도의 진료비용이 발생하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공보험인 TK는 각종 서류나 안내를 우편으로 보내니, 꼭 기숙사 우편함을 자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독일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쾰른 대학교(University of Cologne)는 매력적인 캠퍼스 분위기와 깊이 있는 학문적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특히 경영·경제 분야로는 독일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이라 학업적으로 배울 점이 많고, 경영대 차원의 지원도 아낌없이 이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국제처(International Office)의 지원이 굉장히 체계적입니다. 타국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 교환학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적응 프로그램과 커피챗 등을 마련해 주어서, 낯선 환경에서도 금방 따뜻함을 느끼고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햇살을 받으며 캠퍼스 잔디밭에 모여 앉아 여유를 즐기던 풍경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예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쾰른은 웅장한 쾰른 대성당과 라인강의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상큼하고 시원한 현지 맥주 '쾰시(Kölsch)'로 잘 알려진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사람들의 밝고 다정한 성향 덕분에 머무는 내내 따뜻한 정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럽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거점이 되어 줍니다. 쾰른-본 공항을 통한 저가항공 이용은 물론이고, 지리적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근교 국가들과 붙어 있어 플릭스버스(flixbus)나 기차로 손쉽게 국경을 넘어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독일 대중교통(DB, 트램, 버스 등)은 연착이나 기습적인 일정 변경이 잦은 편입니다. 처음에는 정거장에서 무작정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기도 했지만, 조금 지나니 이마저도 독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는 조금 더 일찍 서두르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추가로 교환학생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조금의 주관적인 후기를 덧붙이자면...
교환학생으로 보낸 시간은 매일이 행복하고 반짝이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언어도 낯설고 문화도 다른 곳에서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기에, 적응하느라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서럽고 힘든 날들도 있었어요.
수많은 감정이 몰아치던 시간들이었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순간이 제 인생에서 꼭 필요했던 귀중한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낯선 고통과 외로움을 마주하고 극복해 나가는 동안 제 자신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마음도 한층 더 단단해지며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물론 문화가 다른 또래 친구들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여러 나라와 도시를 여행다니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특별한 경험이었고요.
단순한 스펙이나 여행 그 이상으로, 교환은 본인을 더 크게 넓혀주고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고민하고 계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여건이 되신다면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교환을 준비하면서 이전에 교환을 다녀오신 분들의 체험 수기가 여러 방면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의 체험 수기 역시 교환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는 크게 네 가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WEX, KLIPS 2.0, uniKIM, ILIAS 이렇게 네 가지가 있는데요.
- WEX
아마 여러분이 교환 합격 후 제일 먼저 사용하게 될 플랫폼은 WEX이며, 본교에서의 교환 합격 후 쾰른대 enrollment(입학 등록)을 하는 데 사용됩니다.
그 외 파견 전, 파견 중, 파견이 끝나갈 무렵 쾰른대에서 쾰른 교환생활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은 문서들을 다운로드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숙사를 구하는 방법, 교통패스(semester ticket)을 다운받는 방법, 최종 성적표를 받는 방법 등이 교환 기간 전반에 걸쳐 올라오고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KLIPS 2.0
다음으로 KLIPS 2.0은 가장 자주 이용하시게 될 플랫폼입니다. 수강신청부터 시험신청, 성적표 열람 및 다운로드, 각종 오피셜문서 다운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 uniKIM
uniKIM은 학교 메일입니다. 고려대학교 메일(@korea.ac.kr)이 있듯이, 쾰른대학교 역시 자체 메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수님 또는 수업 등에서 보내는 메일은 모두 uniKIM으로 전송되니 자주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번거로울 수 있으니, studo라는 학생앱(에브리타임 같은 어플)을 사용하시면 앱 내에서 학교메일계정으로 오는 메일을 편리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studo 앱은 uniKIM메일로 가입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 ILIAS
ILIAS는 고려대학교의 LMS(블랙보드)와 유사한 플랫폼으로, 수강하시는 과목의 학습자료를 다운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올리시는 학습 자료 다운 외에도 공지사항, 질의응답 게시판, 과제 등의 항목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쾰른대학교의 수강신청은 부담 가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Lecture 형태 강의들은 수강인원이 매우 널널하고 제한이 거의 없기에 기한 내에만 그냥 버튼을 눌러 신청하시면 됩니다. 다만 Seminar 형태의 강의들은 수강인원이 적은 편이고 신청 인원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만약 꼭 듣고 싶은 세미나가 있으시다면 빨리 결정하시고 기한 내에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쾰른대학교는 수업을 듣는 것과 시험을 보는 것이 별개입니다. 이 말은 즉, 자동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험 응시 신청을 해야만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잊지 마시고 시험 신청 가능 기간이 다가왔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들어가서 신청 버튼 누르시길 바랍니다! (수업을 듣고 시험을 포기하셔도 되고, 수업을 듣지 않은 과목임에도 시험 응시를 하셔도 됩니다.)
쾰른대학교의 강의는 term 1, term 2, term 1+2 기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term 1의 경우 2학기는 4월 개강 6월 종강 이런 식입니다.
따라서 교환교에서의 학업 외에도 여행이나 그 외의 일정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수강신청할 때 이 점을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총 네 과목 German Language Course A1,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 Fundamentals in Taxation, Introduction to German Law-Public Law, Criminal Law and Civil Law를 들었습니다.
- German Language Course A1
독일어 코스는 개강 한 달 전에 presemester로 듣거나 학기 전반에 걸쳐 한 학기 동안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Presemester로 해당 수업을 들었는데, 일주일에 두 번 세 시간 반 정도의 수업을 진행합니다.
온라인(줌)이기 때문에 장소에 상관없이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으나, 생각보다 수업 시간에 참여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면 힘들 거 같습니다.
시험의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무리없이 pass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기 시작 전의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수업 일정을 매번 고려해야 해서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한 달 동안 배운 독일어는 생각보다 교환생활을 하면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일에 가는 만큼, 기본적인 인사, 어휘, 회화 등 새로운 언어를 짧고 굵게 배우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
본교에서 전공필수인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과목입니다.
아직 국경을 듣지 않으셨다 하시면 정말 강추!!! 드립니다.
시험은 교환학생들과 쾰른대 본교 학생들을 구분하여 응시하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학업 부담이 크지 않았던 수업이었고 무난하게 패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 Fundamentals in Taxation
독일의 기본적인 세법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수업 출석은 따로 보지 않았던 과목이고, 따라서 기말시험 100%로 패스를 받게 됩니다.
(참고로 쾰른대학교에서 F는 시험점수의 50%를 넘지 못하면 받게 됩니다. 즉 100점 만점 기준 50점 밑은 모두 F입니다.)
생각보다 흥미로웠고, 교수님의 강의안과 올려주시는 연습문제들, 그리고 올려주시는 족보를 바탕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시험은 바뀔 수도 있지만, 올려주시는 예상 족보 형태와 유사하게 나옵니다.
너무 벼락치기를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일주일 정도의 공부 기간을 잡아두시길 추천합니다:)
- Introduction to German Law-Public Law, Criminal Law and Civil Law
이 강의는 세미나 형태였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30명 인원제한이었던 것 같네요.
세미나의 경우, lecture와 달리 출석체크가 중요합니다.
발표 한 번과 기말 시험 한 번이 이루어졌던 수업이고, 독일의 헌법, 형법, 민법에 대해 기초적인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룹니다.
생각보다 독일의 법적 단어나 법체계(독일어)가 많이 수업에 나오기 때문에,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세 번의 수업을 남겨두고 결국 시험 응시 없이 드랍했습니다...
이 수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정말 독일어/영어로 법 내용을 암기하실 수 있다! 하면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몇몇 체험 수기들만 찾아봐도 아시겠지만, 쾰른은 주거난이 심각한 도시입니다.
따라서 교환 합격을 본교(고려대)로부터 받으셨다면, 바로 KSTW에 들어가서 기숙사 신청을 최대한 빨리 넣으시길 바랍니다!
쾰른대학교 기숙사 신청하는 법은 네이버 포탈에 검색하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신청서를 넣으면, 매달 '너 아직 기숙사 찾고 있니? 오퍼 필요하니?'하는 확인 메일이 옵니다.
한 달 주기로 항상 오는 것이니까 잊지 말고 때가 되면 메일에서 링크를 눌러 아직 기숙사를 구하고 있다고 알려야 합니다. (링크만 누르면 알아서 활성화됩니다.)
만약 내가 깜빡하고 메일을 확인하지 못해 기한을 놓쳤거나, 또는 메일이 KSTW로부터 와야 하는데 안 왔다! 하시는 분들은 직접 메일 문의를 넣으셔야 합니다.
저는 7월 말에 교환 합격을 받고 바로(7월 말) 기숙사 신청을 넣었고, 2월 말 출국이었는데 2월 4일 경에 기숙사 오퍼를 받았습니다.
출국이 다가오는데 아직 기숙사를 얻지 못하셨다면, 기숙사 오피스에 [Urgent]를 제목에 붙여 메일을 꼭 여러 번 보내셔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얻기까지 마음고생..은 조금 하실 수도 있어요. 그치만 불안하더라도 웬만하면 다들 기숙사 오퍼를 받으실 것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시면서 가끔씩 재촉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Lindenthal 지역에 4명에서 함께 사는 WG 형태의 기숙사를 받았습니다.
린덴탈은 학교까지 걸어서 약 12분 정도이며, 큰 길을 따라 마트, dm(한국으로 따지면 올리브영 같은 곳), 약국, 버스정류장, 공원, 음식점이 모두 있는 정말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대신 그만큼 월세는 다른 지역보다 비쌉니다. 대부분의 한국 교환학생들은 에페른 지역에 기숙사를 받았는데 이 곳이 300유로대라면, 린덴탈의 WG 형태는 450유로대였습니다.
물론 린덴탈에서도 복도형 기숙사를 받으시면 200유로대도 가능합니다! 만약 린덴탈 기숙사를 받으셨다면 학교 행사에 참여하거나 중앙역을 오가는 루트도 편리하실 겁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따로 알아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쾰른대에서 출국 전에 버디를 직접 매치해줍니다. 버디의 연락처 또는 메일을 넘겨주어 여러분이 직접 먼저 연락하시면 됩니다.
교환 초반에 짐을 기숙사로 옮기는 날에 도움을 받기도 했고 만약 학교 행사에 활발한 버디라면 초반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ESN Köln(Erasmus Student Network Köln)이라는 교환학생 단체가 있습니다.
ESN은 쾰른대학교뿐만 아니라 쾰른에 있는 다른 대학의 학생이나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면 ESN에서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중 파티, 문화행사, 근교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마트 물가는 다른 유럽 나라들에 비해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식사는 직접 마트에서 장을 보고 해먹는 것이 교환 비용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마트로 EDEKA, REWE, Aldi, Lidl 이 있으며 순서대로 고급마트~저렴이마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알디와 리들이 가격은 저렴하지만, 식료품의 상태가 좋은 것이 많지 않은 곳도 있기 때문에 저는 보통 REWE를 이용했습니다.
REWE에는 ja!라는 저렴한 브랜드 제품이 잘 되어 있어서 충분히 돈을 아끼면서 재료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외식물가는 다른 유럽들과 비슷한 것 같고, 보통 한 번 외식하면 인당 20유로대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 쾰른대에서 오는 메일을 잘 확인하시고, 미리 내가 무엇을 챙겨가야 할지 리스트업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교환을 나가더라도 모두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물건은 다 현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들만 추려서 가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 가져가면 좋을 것들로는 화장실용 슬리퍼(밑에 구멍이 뚫린 슬리퍼), 코인육수, 돗자리, 스탠드조명(외국은 방이 어둡습니다. 조명이 하나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책상에 놓을 작은 스탠드 조명을 챙겨가면 편합니다.), 상비약(소화제, 감기약, 소독약, 타이레놀, 알러지약 등등), 수저세트(독일에서는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특히 비염이 있으신 분들은 알러지약 또는 비염약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없는 외래종 나무, 풀, 꽃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비염이 심하지 않았으나 독일에서는 비염으로 아침과 밤마다 조금 고생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
보험은 expatrio에서 편리하게 보험 및 은행계좌(슈페어콘토)를 가입 및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 비자를 받으시려면 슈페어콘도(재정증명)와 공보험 가입이 필요하실 텐데요.
expatrio 사이트에서 한 번에 해결 가능하시니, 네이버에서 구체적인 가입 방법을 찾아보고 그에 따라 가입하시면 됩니다.
독일은 공보험료가 비싸니, 만약 공보험을 가지고 가신다면 가다실9가 및 파상풍 등의 예방접종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독일에서 아파서 병원을 가거나 응급진료소를 가게 되신다면, 공보험카드로 추가적인 병원비용 발생 없이 진료를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물론 병원에 따라 10유로 정도의 진료비용이 발생하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공보험인 TK는 각종 서류나 안내를 우편으로 보내니, 꼭 기숙사 우편함을 자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독일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쾰른 대학교(University of Cologne)는 매력적인 캠퍼스 분위기와 깊이 있는 학문적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특히 경영·경제 분야로는 독일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이라 학업적으로 배울 점이 많고, 경영대 차원의 지원도 아낌없이 이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국제처(International Office)의 지원이 굉장히 체계적입니다. 타국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 교환학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적응 프로그램과 커피챗 등을 마련해 주어서, 낯선 환경에서도 금방 따뜻함을 느끼고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햇살을 받으며 캠퍼스 잔디밭에 모여 앉아 여유를 즐기던 풍경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예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쾰른은 웅장한 쾰른 대성당과 라인강의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상큼하고 시원한 현지 맥주 '쾰시(Kölsch)'로 잘 알려진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사람들의 밝고 다정한 성향 덕분에 머무는 내내 따뜻한 정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럽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거점이 되어 줍니다. 쾰른-본 공항을 통한 저가항공 이용은 물론이고, 지리적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근교 국가들과 붙어 있어 플릭스버스(flixbus)나 기차로 손쉽게 국경을 넘어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독일 대중교통(DB, 트램, 버스 등)은 연착이나 기습적인 일정 변경이 잦은 편입니다. 처음에는 정거장에서 무작정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기도 했지만, 조금 지나니 이마저도 독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는 조금 더 일찍 서두르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추가로 교환학생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조금의 주관적인 후기를 덧붙이자면...
교환학생으로 보낸 시간은 매일이 행복하고 반짝이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언어도 낯설고 문화도 다른 곳에서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기에, 적응하느라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서럽고 힘든 날들도 있었어요.
수많은 감정이 몰아치던 시간들이었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순간이 제 인생에서 꼭 필요했던 귀중한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낯선 고통과 외로움을 마주하고 극복해 나가는 동안 제 자신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마음도 한층 더 단단해지며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물론 문화가 다른 또래 친구들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여러 나라와 도시를 여행다니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특별한 경험이었고요.
단순한 스펙이나 여행 그 이상으로, 교환은 본인을 더 크게 넓혀주고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고민하고 계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여건이 되신다면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