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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안내

[USA] University of Michigan 26-1 조혜원

2026.08.07 Views 182 조혜원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전, 본인이 희망하는 과목을 미리 담아둘 수 있는 backpack 기간이 있습니다.

이후에는 수강신청 기간에 고대와 똑같이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수강신청 전, Atlas에서 미리 교수님의 평점이나 성적 평균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 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수강신청을 준비합니다.

사실 교환학생이 수강신청하기 전에 정규 학생들이 미리 수강신청을 끝내놓기 때문에,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수업들은 한정적 입니다. 따라서 교환학생들끼리 같은 수업을 듣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수강신청 정정기간이 상당히 길고, 넣었다 뺐다 하는게 매우 자유로우니, 첫 1~2주동안 궁금한 수업들 모두 들어보고 나중에 확정지어도 무관합니다.

실제로 저는 개인사정으로 아예 수강신청을 하지 않고 미국에 갔지만, 문제는 없었습니다.

FinTech Innovations (3학점) : 교수님이 정말 열정적이십니다. 과제가 없고 시험이 온라인으로 이루어 집니다. 내용도 유익했습니다.

Flourishing at Work (3학점, term A): term 수업으로 학기 중 절반만 하는 수업인데 고려대 경영대 측에서 3학점을 인정해주지 않아 1.5학점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term 수업을 들으실 경우 주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은 MBA학생들와 BBA학생들이 함께 수강하는 blend 수업입니다. 매 수업시간에 간식도 주고, snapchat CEO(COO였나 까먹음) 분이 오시는 세션도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마인드에 좋은 영향을 끼친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정말 열정적이시며, 정말 미드에 나올것 같은 그런 교수님 이십니다. 과제나 시험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 Management 수업이지만, 본인 인생에 대해 돌아보고 설계할 수 있는 수업인것 같습니다. 다른 학생들과의 그룹토의가 많아서, 친해질수도 있습니다.

Effective Business Presentation (3학점) : 영어 발표 수업인데, 격주로 매번 발표해야하는게 생각보다 부담이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지나고보니 참 유익했고 조금씩 이뤘던 성취들이 뿌듯한것 같습니다. 시험은 따로 없고 중간, 기말때 발표가 있습니다.

Excel Skills for Business(3학점) : 나중에 실무를 할 때 써먹으면 좋을 엑셀 스킬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Ross 에서 전공선택이었지만, 고대에서 전공선택임을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시험은 시간이 빠듯하고 약간의 난이도가 있지만, 수업만 매번 빠먹지 말고 잘 들어놓으면 충분히 비쁠 이상은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Pronunciation I(1학점) : 경영대학이 아닌, ELI에서 진행하는 영어 실력 향상 수업으로, PNP라 전혀 부담없이 교수님이랑 다른 친구들이랑 떠들러 가는 수업입니다. 혼자서 해야되는 과제가 꽤 있기는 하지만, 교수님이 정말 정말 좋으시고 소규모라 다른 학우들과 모두 대화해볼 수 있습니다. 가끔 석박사 생도 섞여있습니다.

Computer Networks (4학점) : 저는 이중전공이라 본 전공과 관련된 이공대 수업을 하나 들었습니다. North campus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공부량이 너무 많고 난이도도 너무 높아서 도서관에서 밤도 많이 새야했습니다. North campus수업은 왠만하면 잡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버스도 제시간에 안오고, 겨울에 눈이 오면 길도 막혀서 시험에도 늦었습니다.

저는 총 17학점 (전공 16학점) 을 수강했지만, 어쩔수 없이 총 14.5학점(전공13.5) 학점 인정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학점 인정이 완료되었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인 수업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교수님들이 매우 적극적입니다. 학생들도 질문하는 것에 매우 자유롭고 적극적입니다. 한국의 주입식 교육시스템에서 자라왔던 제가 적응하는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식 대학 교육 방식이 더 옳은것 같습니다.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Ross는 기숙사를 지원해주지 않습니다. GSP라고 기숙사를 지원해주는 장학 프로그램을 신청하실 수 있지만, 1차에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같이 파견갔던 다른 학우의 경우 2차 재지원에서 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2차 재신청 결과가 늦게 나오니, 2차에서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는 이상 숙소를 뒤늦게 구하게 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생기게 되는것 같습니다.

GSP가 아니면, North campus에 있는 기숙사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Ross와 너무 멀기 때문에 비추합니다. 그 돈으로 Ross 근처에서 기숙사보다 좋은 숙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에 살게 되면, 학식 무제한 쿠폰을 강제로 구매해야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Ross 국제처에서 Ross에서 파견가는 학생들과, 파견오는 교환학생들의 숙소거래를 위한 spread sheet를 제공해 줍니다. 하지만 저는 빠듯한 예산으로,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다른 학생의 단기 임대 매물을 찾아서 계약했습니다. 몇 주간 페이스북 눈팅을 통해 어떤 매물들이 있는지, 어떤 가격대에 형성되는지 익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하였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않았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Six11, Vic village South/North 이 두개 아파트가 Ross랑도 제일 가깝고(2분거리), 매물도 꽤 있고, 시설이 좋고, 어느정도 모든게 보장된 아파트라 이 두 곳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Six11에 집을 구했습니다. 원래 월세가 $1800 이상이지만, 단기임대로 원래 세입자 학생이 절반정도 부담하는 좋은 deal으로 저는 월 $800에 계약했습니다. 미국에 신용 보증자가 없어서 추가로 월 약 $100씩 더 내야했고, 최대한 아꼈음에도 불구하고 겨울이라 난방비가 많이 들어서 한달에 관리비가 $150 이상씩 나왔습니다. 5bd/5bth으로, 따로 제가 룸메이트를 구하지는 않았는데, 저빼고 다 미국인 정규 학생들이었습니다.

아파트에 헬스장, 루프탑, 라운지가 있고, 요가 클래스나 간식행사 이런 짜잘한 이벤트들도 간간히 있어서 좋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과 정규 학생을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제 버디와 한 번 만나긴 했으나, MBA학생이었어서, 크게 접점이 없었습니다.

말고는 거의 없어서, 각자 도생인것 같습니다. 겨울에 가면 초반에 좀 외롭고 우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외향적인 성격이라 괜찮을 줄 알았지만, 1월에 너무 춥고 밖에 나갈 수도 없어서 약간 우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미시간 교우회가 있습니다. 카톡 그룹이 있고, 저는 교우회 회장님에게 미국 입국 당일날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픽업 도움을 받아서 쉽게 올 수 있었습니다. 회장님이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여러 도움을 주셔서 고대의 정을 느꼈습니다. 교우회에서 약 두 번 정도의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저 말고는 대부분 박사분들이셔서 나이가 많으셨지만, 저는 개의치 않아서 재미있었습니다. 경영대학 Accounting 부서의 교수님도 계십니다.

- c) 물가

비쌉니다.. 정말 비싸고 제가 환율 최고점일 때 갔다와서 체감이 컸던것도 있습니다.

Umich에서는 Free food나, 무료로 뭘 주는 행사들이 많으니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참여하면 도움이 됩니다. Blue maize 라고 아무도 굶어서는 안된다는 모토로 운영되는 무료 grocery store도 있는데, 이 곳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없습니다.

- 4) 출국 전 준비사항

너무 많지만.. 제가 과하게 준비했던거나, 막상 필요 없었던것들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필요없었던것 : 예방접종, 예방접종 증명서, 성적표, 집 계약서, 재정증명서

옷도 거기서 나눠주는 것도 있고, 미국에서 어차피 사게 됩니다. 그러니 정말 최소한만 들고 가시는걸 권장합니다. 생각한것보다 더 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기류나 기타 생활용품들도, 가서 이케아나 월마트, 타켓 이런 곳들에서 싸게 구할 수 있으니 짐을 최대한 줄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겨울에 가시면 전기장판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정말 춥습니다.

- 5) 보험 및 비자

학교에서 지정한 보험을 무조건 들어야합니다. 자동 등록이고, 월에 300불씩 나가서 비쌌습니다.

비자는 F-1을 줍니다. 대부분 교환학생이 J1을 받는데, Umich에서는 F-1을 줘서 다른 친구들이 부러워했습니다. 나중에 미국에서 인턴십 구할때 더 용이한것 같습니다. 또한 on campus job으로 일이 가능합니다.

저는 교내 Dinning Hall에서 뒤늦게 일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힘들지 않고 쏠쏠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급은 최저시급으로 $15입니다. 많은 교환학생 친구들이 다이닝홀에서 알바를 합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해서 미국의 정을 느꼈습니다.

- 6) 파견교 소개

미시간 대학교는 미국 공립대학교중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명문 대학교 입니다. 경영대학 교환으로 파견갈 수 있는 곳들 중에서 UC Berkely 다음으로 랭크가 가장 높은곳 입니다. 문제는 겨울에 날씨가 너무 너무 추웠습니다. 가을학기에 파견간다면 저는 미시간 대학교가 최고의 옵션이 될것 같습니다. 학교 건물들이 정말 예쁩니다. 원래 미국 대학교가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많은 곳들을 가보니 미시간 대학교가 예쁜 것이 더군요. 특히 로스쿨 도서관은, 해리포터 촬영 섭외가 들어왔지만 학교측에서 거절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미시간 Ross에 교환학생 수가 많지 않고, 특히 대부분이 유럽 학생들이었습니다. 제대로된 미국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는것이 장점이고, 적극적으로 스스로 나서지 않으면 친구를 사귀기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Ross와 협정 맺은 한국 대학교는 고려대 밖에 없습니다. 또한 미시간 대학교에서 교환학생 협정을 맺은 다른 한국 학교는 LSA(인문 예술 과학 대학)에서의 연세대 밖에 없습니다. 연세대에서는 6명이 파견왔으며 같이 만나서 놀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4월 학기 끝날 때 다되서야 따뜻해졌습니다. 미시간 대학교가 위치한 앤아버는 미국에서 손에 꼽히는 안전한 도시입니다. 치안이 좋아서 밤, 새벽에도 친구들과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다른 도시였으면 상상도 못합니다. 앤아버는 안암처럼, 도시 전체가 Umich를 위해 지어진 지역과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왠만한건 다 있고, 학생증이 있으면 버스가 무료입니다. 그리고 저녁에 Lyft(택시앱) 할인도 있고, 여러가지 혜택이 많습니다.

스포츠도 강해서, 미드 같은 생활도 하실 수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교는 미국 대학 풋볼에서 많은 우승을 하였으며, 제가 파견갔던 26-1에는 남자 농구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너무 재밌었고 가치가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4개월 한 학기가 너무 금방 지나가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제 적응했다 싶으니 바로 끝났습니다. 학기 연장을 신청했지만 다음학기 티오에 영향이 가서 거절당했습니다. 미리 재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학기 끝나고 F-1 비자가 허용하는 60일의 추가 체류 기간을 꽉 채워서 미국 여행을 했습니다.

이미 유명한 곳 말고 추천드리는 곳은 푸에르토리코, 필라델피아 입니다. (미국 내)

학기가 끝나면 체류기간동안 미국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지 못하니, 캐나다, 멕시코와 같은 미국 외 여행 계획들은 학기 중에 꼭 갔다와야합니다. 저는 학기 중에 토론토와 칸쿤을 갔다 왔습니다. 스프링브레이크 때 간 멕시코 칸쿤은 최고의 여행 중 하나였습니다. 봄방학 때 칸쿤 정말 추천드립니다. 제가 본 바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였습니다.

할 말이 너무 많지만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미시간 대학교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던 생각이 나네요. 혹시 무엇이든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인스타 @jjowahye 로 연락을 주셔도 됩니다. 추후 문제가 될 시 연락처는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