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선발안내
안녕하세요 독일 만하임 대학교로 26-1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22학번 오우석입니다.
만하임 대학교에 대해 설명드리기 전에 교환학생 시기에 대해 추천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군복무 중에 교환학생 준비를 하였는데 저처럼 군복무 이후에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전역 이후 바로 교환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 학기 복학한 후에 교환 학생을 다녀왔는데 군복무>복학>교환>복학 느낌이다 보니 한국에서의 학기 일정이 단절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전역하시고 바로 교환을 가서 이후 학기의 연속성을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군대에서 교환 준비하면 여러모로 더 번거롭긴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만하임 대학교는 모든 일정에 관하여 메일로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앞서 많은 만하임 대학교 교환 수기에 써 있듯이 과목은 Lecture와 Intensive Cours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cture: 대부분의 과목은 Exercise라는 조교가 진행하는 문제풀이 강의가 있습니다. 거의 모든 과목이 출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많은 현지 학생들도 강의를 잘 가지 않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이런 점이 매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나 본인이 신청한 강의에 학생들이 많이 와서 듣는다면 드랍을 고민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집에서 피피티만 봐서는 시험을 잘 보기 어렵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영대 과목들은 2달 정도 몰아서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 대부분의 수업이 이스터 방학 전, 약 2달 간만 진행되어 이스터 이후엔 수업이 단 하나였습니다. 정규 Lecture조차 2달만 하면 그 이후가 프리하기에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습니다.
Intensive Course: 벼락치기 강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짧으면 3일, 길면 약 2주간 진행하는 과목입니다. 5시간 정도씩 강의를 하거나 팀플을 합니다. 하루에 강의 시간이 길긴 하나 며칠만 들으면 3학점을 주니 가성비가 대단한 강의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첵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시간표를 짜다 보면 수업이 겹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출첵이 없기에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원래 현지 학생들도 모든 수업을 다 간다고 가정하고 시간표를 짜지 않습니다. 겹치면 본인이 선택해서 가는 게 일반적이기에 시간표가 겹쳐도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수강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긴 하나 일부 과목의 경우엔 기말고사를 보기 전까지만 등록하면 받아주는 과목도 있습니다. 드롭의 경우엔 언제나 캔슬 버튼이 우리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시험 보기 전엔 Lecture의 경우 항상 드롭이 가능하고 심지어 드롭하는 것조차 까먹더라도 시험을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 드롭이 되니 사실상 드롭의 기회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처음엔 시간표 짜는 것이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하임대학교 수강신청의 관대함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만하임대는 신청과 드롭 그리고 출석 모든 것이 자유로운 선진 수신 시스템입니다. 여러분이 거쳐야 할 것은 고려대 수신에 길들여진 자신의 불신과 싸우는 것뿐입니다. 정말 수업을 안 가도 될까? 정말 나중에 드랍이 가능할까?라는 자신의 불안감을 이겨내면 만하임대 수신 시스템의 따스한 관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적이 시험 100%로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독일은 졸업이 어렵기 때문에 성적을 깐깐하게 주는 편입니다. 다만 우린 교환학생이기에 패스를 받는 것은 수월한 편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대형 강의 수업에 학생들이 꽉 찬다면 도망치시길 바랍니다. 그 과목은 성적이 사해보다도 더 짠 강의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제가 들은 과목입니다.
Intensive seminar MKT 351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3일간 8시간씩 진행하는 과목입니다. 8시간이지만 2시간의 식사 시간과 1 시간의 조기 퇴근을 선물해 주시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배우는 양이 적기에 공부량도 적고 시험도 평이한 편입니다.
Lecture MKT 401 Strategic Marketing and Marketing in Specific Industry Contexts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경영대 특유의 대형 강의입니다. 마케팅 전반에 대해 배우고 마지막엔 기업 현직자가 진행하는 특강으로 이루어집니다. 시험은 평이한 편입니다. 경영전략 전필로 인정 받고 싶었으나 전필의 문은 좁았습니다.
Lecture IS 401 IS 401 Integrated Information Systems and Digital Business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대형 강의인데 강의실이 꽉 차는 수업입니다. 네 극악무도한 성적을 주는 강의입니다. 수많은 학생이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출석을 하여 열심히 공부합니다. 이상하게 사람이 많을 때 도망가야 했으나 이 과목의 극악무도함을 듣지 못한 저는 그냥 학생들이 열의가 넘치는 줄 알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1차 시험에 Fail을 받은 저는 방학이 시작된 이후에도 독일을 떠나기 하루 전까지 수능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PPT 한 페이지씩 소중히 공부하여 2차 시험에 Pass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영정보 과목으로 그렇게 어려운 내용과 시험은 아니나 점수 기준이 높은 것 같았습니다.
Lecture MAN 401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전반부는 줌 강의로, 후반부는 대면 수업인 과목입니다. 조행과 인사관리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PPT 양이 방대하여 공부가 어려운 편이며 시험도 전반부 후반부 따로 있습니다. 시험지를 두 세트 주는데 한 세트가 보통 시험의 양이어서 저는 둘 중에 고르는 줄 알았습니다. 당연하게도 두 세트 모두 푸는 것이었고 서술형 문제 50개를 두 시간 동안 내내 써야해서 거의 절반은 못 썼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반만 풀었다고 하여 시험 자체가 양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성적 기준이 낮은 지 한 번에 패스를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시험은 통암기 느낌으로 공부하여 요소 3가지를 모두 쓰시오 같은 단순 암기 스타일이 많았습니다. 서술형이 주이기에 암기력을 요하는 편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거의 모든 학생이 기숙사에 들어 갑니다. 신청 절차가 모두 자세하게 메일로 오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시면 떨어지는 것 없이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Haus 5에 살았는데 6명이 쓰는 플랫이 모두 한국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사람들끼리 쓰는 것이 청결이나 생활 스타일상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같이 요리도 자주해서 먹고 여행도 가서 여러 추억이 생겼습니다. 다만 저는 특이 케이스라 전원 한국인 플랫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주방이 매우 넓어 저희 플랫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들도 자주 와서 놀기 좋았습니다. 방도 깔끔하여 저는 너무 편안하게 기숙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다만 Ulmenweg이 만하임 중앙역과 거리가 멀어 새벽에 중앙역에 도착하면 집에 가기 꽤나 곤란합니다. 학교가 중앙역 근처에 있기에 한 번 나가려면 시내를 나가듯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수업을 자주 안 가게 되기도 합니다….ㅎ 오히려 약간 고립되어 있어서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더 자주 놀게 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시설로는 바로 옆에 헬스장이 있어서 운동하기 좋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없음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SN이라는 교환학생 지원 단체가 존재하여 버디를 매칭해 줍니다. ESN에서 파티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거의 매주 주최하여 네트워킹하기 좋습니다. 만약 현지 또는 외국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모르겠습니다.
c) 물가
독일은 주변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에 비해 장바구니 물가가 싼 편입니다. 닭은 3-4유로, 돼지는 5-6 유로, 소는 7-12유로 정도여서 한국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맥주도 싸지만 위스키도 싼 편입니다. 우리나라 면세점가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식당 물가는 사악합니다. 되너는 10유로 이하로 살 수 있지만, 일반적인 식당을 가면 기본으로 20유로는 나옵니다. 하지만 알다시피 독일은 음식이 맛있는 편은 아니기에 보통 요리를 해서 기숙사에서 밥을 먹습니다.
그 외 전자제품, 주방 도구 등은 독일제임에도 오히려 한국이 싼 경우를 왕왕 봤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만하임이 속한 주에서 장학금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는 최대한 빨리 받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대부분의 정착 물품은 전 교환학생에게 세트로 구매하기 때문에 저는 별도로 준비하거나 산 것은 딱히 없습니다. 한식 재료도 마트에 웬만한 건 다 팔아서 바리바리 챙기실 필요 없습니다.
운전할 계획이 있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시면 좋습니다. 1800원의 유로를 경험한 이번 교환 학기는 환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요즘 환율이 주식처럼 날뛰기 때문에 낮은 환율이 올 때 많이 구비해 두시길 바랍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맘 편하게 엑스파트리오로 공보험을 들었습니다. 사보험을 하면 더 싸게 가실 수 있긴 합니다. 다만 가다실 맞을 계획이 있거나 자주 아프거나 하시면 맘 편히 공보험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도 최대한 빨리 받으시고 불가피하게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면 메일을 보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출국 일주일 전에 받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만하임대학교 경영대는 독일의 유명한 경영대학입니다. 학구열이 많은 편이기에 시험기간엔 도서관이 꽉꽉 차기도 합니다. 만하임대는 학식을 일년 내내 제공해서 4유로로 독일 가정식을 체험하기에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식 먹으러 학교를 더 많이 갔습니다. 만하임대 학생 대부분이 교환학생을 가기에 학교 자체가 교환학생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 주려고 합니다. 유명한 경영대학이기에 다른 나라의 유수한 학교에서도 많이 교환학생을 와서 네트워킹에 이점이 있습니다.
만하임대학교가 있는 만하임은 프랑크푸르트 아래, 하이델베르크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체 공항이 있진 않으나 바덴바덴 공항,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을 이용하여 LCC를 탈 수 있습니다. 육로로는 기차가 매우 많이 다닙니다. 독일의 남부는 웬만하면 만하임을 거치는 노선이기에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직항이 다수 존재합니다. Flix Bus도 만하임을 많이 경유하기에 버스를 타기도 용이합니다. 만약 LCC만 타시고 싶으시다면 만하임은 좋은 선택지가 아닐 수도 있지만 프푸 공항, 기타 LCC 공항, 기차, 버스를 타신다면 만하임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도시입니다.
만하임 도시 자체는 크게 관광할 것이 있진 않습니다.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문화생활하기엔 조금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고립성으로 인해 현지의 삶을 즐기기엔 좋았습니다. 관광객이 없어 조용하고 다른 친구들도 만하임에 머물기에 다 같이 피크닉을 즐기거나 수영하기도 했습니다. 관광지가 아닌 독일 현지의 삶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만하임도 좋은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한국 교환 학생이 25명 넘게 항상 오기에 다른 나라를 여행 갈 때 별도로 동행을 구하지 않고 같은 만하임 학생들끼리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여행을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편하게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젊기에 고생할 수 있는 나라들 위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이집트 다합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 위주로 여행을 하며 청춘이라는 시기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을 탐험하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유명한 관광 나라도 좋지만 청춘에 즐길 수 있는 이색 도시들도 여행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경영대 시험 족보나 여행 정보가 필요하시면 인스타 디엠 주시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만하임 대학교에 대해 설명드리기 전에 교환학생 시기에 대해 추천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군복무 중에 교환학생 준비를 하였는데 저처럼 군복무 이후에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전역 이후 바로 교환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 학기 복학한 후에 교환 학생을 다녀왔는데 군복무>복학>교환>복학 느낌이다 보니 한국에서의 학기 일정이 단절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전역하시고 바로 교환을 가서 이후 학기의 연속성을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군대에서 교환 준비하면 여러모로 더 번거롭긴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만하임 대학교는 모든 일정에 관하여 메일로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앞서 많은 만하임 대학교 교환 수기에 써 있듯이 과목은 Lecture와 Intensive Cours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cture: 대부분의 과목은 Exercise라는 조교가 진행하는 문제풀이 강의가 있습니다. 거의 모든 과목이 출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많은 현지 학생들도 강의를 잘 가지 않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이런 점이 매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나 본인이 신청한 강의에 학생들이 많이 와서 듣는다면 드랍을 고민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집에서 피피티만 봐서는 시험을 잘 보기 어렵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영대 과목들은 2달 정도 몰아서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 대부분의 수업이 이스터 방학 전, 약 2달 간만 진행되어 이스터 이후엔 수업이 단 하나였습니다. 정규 Lecture조차 2달만 하면 그 이후가 프리하기에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습니다.
Intensive Course: 벼락치기 강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짧으면 3일, 길면 약 2주간 진행하는 과목입니다. 5시간 정도씩 강의를 하거나 팀플을 합니다. 하루에 강의 시간이 길긴 하나 며칠만 들으면 3학점을 주니 가성비가 대단한 강의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첵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시간표를 짜다 보면 수업이 겹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출첵이 없기에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원래 현지 학생들도 모든 수업을 다 간다고 가정하고 시간표를 짜지 않습니다. 겹치면 본인이 선택해서 가는 게 일반적이기에 시간표가 겹쳐도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수강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긴 하나 일부 과목의 경우엔 기말고사를 보기 전까지만 등록하면 받아주는 과목도 있습니다. 드롭의 경우엔 언제나 캔슬 버튼이 우리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시험 보기 전엔 Lecture의 경우 항상 드롭이 가능하고 심지어 드롭하는 것조차 까먹더라도 시험을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 드롭이 되니 사실상 드롭의 기회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처음엔 시간표 짜는 것이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하임대학교 수강신청의 관대함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만하임대는 신청과 드롭 그리고 출석 모든 것이 자유로운 선진 수신 시스템입니다. 여러분이 거쳐야 할 것은 고려대 수신에 길들여진 자신의 불신과 싸우는 것뿐입니다. 정말 수업을 안 가도 될까? 정말 나중에 드랍이 가능할까?라는 자신의 불안감을 이겨내면 만하임대 수신 시스템의 따스한 관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적이 시험 100%로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독일은 졸업이 어렵기 때문에 성적을 깐깐하게 주는 편입니다. 다만 우린 교환학생이기에 패스를 받는 것은 수월한 편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대형 강의 수업에 학생들이 꽉 찬다면 도망치시길 바랍니다. 그 과목은 성적이 사해보다도 더 짠 강의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제가 들은 과목입니다.
Intensive seminar MKT 351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3일간 8시간씩 진행하는 과목입니다. 8시간이지만 2시간의 식사 시간과 1 시간의 조기 퇴근을 선물해 주시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배우는 양이 적기에 공부량도 적고 시험도 평이한 편입니다.
Lecture MKT 401 Strategic Marketing and Marketing in Specific Industry Contexts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경영대 특유의 대형 강의입니다. 마케팅 전반에 대해 배우고 마지막엔 기업 현직자가 진행하는 특강으로 이루어집니다. 시험은 평이한 편입니다. 경영전략 전필로 인정 받고 싶었으나 전필의 문은 좁았습니다.
Lecture IS 401 IS 401 Integrated Information Systems and Digital Business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대형 강의인데 강의실이 꽉 차는 수업입니다. 네 극악무도한 성적을 주는 강의입니다. 수많은 학생이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출석을 하여 열심히 공부합니다. 이상하게 사람이 많을 때 도망가야 했으나 이 과목의 극악무도함을 듣지 못한 저는 그냥 학생들이 열의가 넘치는 줄 알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1차 시험에 Fail을 받은 저는 방학이 시작된 이후에도 독일을 떠나기 하루 전까지 수능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PPT 한 페이지씩 소중히 공부하여 2차 시험에 Pass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영정보 과목으로 그렇게 어려운 내용과 시험은 아니나 점수 기준이 높은 것 같았습니다.
Lecture MAN 401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전선 인정, 고대 환산 3학점)
전반부는 줌 강의로, 후반부는 대면 수업인 과목입니다. 조행과 인사관리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PPT 양이 방대하여 공부가 어려운 편이며 시험도 전반부 후반부 따로 있습니다. 시험지를 두 세트 주는데 한 세트가 보통 시험의 양이어서 저는 둘 중에 고르는 줄 알았습니다. 당연하게도 두 세트 모두 푸는 것이었고 서술형 문제 50개를 두 시간 동안 내내 써야해서 거의 절반은 못 썼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반만 풀었다고 하여 시험 자체가 양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성적 기준이 낮은 지 한 번에 패스를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시험은 통암기 느낌으로 공부하여 요소 3가지를 모두 쓰시오 같은 단순 암기 스타일이 많았습니다. 서술형이 주이기에 암기력을 요하는 편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거의 모든 학생이 기숙사에 들어 갑니다. 신청 절차가 모두 자세하게 메일로 오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시면 떨어지는 것 없이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Haus 5에 살았는데 6명이 쓰는 플랫이 모두 한국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사람들끼리 쓰는 것이 청결이나 생활 스타일상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같이 요리도 자주해서 먹고 여행도 가서 여러 추억이 생겼습니다. 다만 저는 특이 케이스라 전원 한국인 플랫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주방이 매우 넓어 저희 플랫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들도 자주 와서 놀기 좋았습니다. 방도 깔끔하여 저는 너무 편안하게 기숙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다만 Ulmenweg이 만하임 중앙역과 거리가 멀어 새벽에 중앙역에 도착하면 집에 가기 꽤나 곤란합니다. 학교가 중앙역 근처에 있기에 한 번 나가려면 시내를 나가듯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수업을 자주 안 가게 되기도 합니다….ㅎ 오히려 약간 고립되어 있어서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더 자주 놀게 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시설로는 바로 옆에 헬스장이 있어서 운동하기 좋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없음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SN이라는 교환학생 지원 단체가 존재하여 버디를 매칭해 줍니다. ESN에서 파티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거의 매주 주최하여 네트워킹하기 좋습니다. 만약 현지 또는 외국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모르겠습니다.
c) 물가
독일은 주변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에 비해 장바구니 물가가 싼 편입니다. 닭은 3-4유로, 돼지는 5-6 유로, 소는 7-12유로 정도여서 한국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맥주도 싸지만 위스키도 싼 편입니다. 우리나라 면세점가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식당 물가는 사악합니다. 되너는 10유로 이하로 살 수 있지만, 일반적인 식당을 가면 기본으로 20유로는 나옵니다. 하지만 알다시피 독일은 음식이 맛있는 편은 아니기에 보통 요리를 해서 기숙사에서 밥을 먹습니다.
그 외 전자제품, 주방 도구 등은 독일제임에도 오히려 한국이 싼 경우를 왕왕 봤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만하임이 속한 주에서 장학금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는 최대한 빨리 받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대부분의 정착 물품은 전 교환학생에게 세트로 구매하기 때문에 저는 별도로 준비하거나 산 것은 딱히 없습니다. 한식 재료도 마트에 웬만한 건 다 팔아서 바리바리 챙기실 필요 없습니다.
운전할 계획이 있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시면 좋습니다. 1800원의 유로를 경험한 이번 교환 학기는 환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요즘 환율이 주식처럼 날뛰기 때문에 낮은 환율이 올 때 많이 구비해 두시길 바랍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맘 편하게 엑스파트리오로 공보험을 들었습니다. 사보험을 하면 더 싸게 가실 수 있긴 합니다. 다만 가다실 맞을 계획이 있거나 자주 아프거나 하시면 맘 편히 공보험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도 최대한 빨리 받으시고 불가피하게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면 메일을 보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출국 일주일 전에 받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만하임대학교 경영대는 독일의 유명한 경영대학입니다. 학구열이 많은 편이기에 시험기간엔 도서관이 꽉꽉 차기도 합니다. 만하임대는 학식을 일년 내내 제공해서 4유로로 독일 가정식을 체험하기에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식 먹으러 학교를 더 많이 갔습니다. 만하임대 학생 대부분이 교환학생을 가기에 학교 자체가 교환학생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 주려고 합니다. 유명한 경영대학이기에 다른 나라의 유수한 학교에서도 많이 교환학생을 와서 네트워킹에 이점이 있습니다.
만하임대학교가 있는 만하임은 프랑크푸르트 아래, 하이델베르크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체 공항이 있진 않으나 바덴바덴 공항,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을 이용하여 LCC를 탈 수 있습니다. 육로로는 기차가 매우 많이 다닙니다. 독일의 남부는 웬만하면 만하임을 거치는 노선이기에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직항이 다수 존재합니다. Flix Bus도 만하임을 많이 경유하기에 버스를 타기도 용이합니다. 만약 LCC만 타시고 싶으시다면 만하임은 좋은 선택지가 아닐 수도 있지만 프푸 공항, 기타 LCC 공항, 기차, 버스를 타신다면 만하임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도시입니다.
만하임 도시 자체는 크게 관광할 것이 있진 않습니다.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문화생활하기엔 조금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고립성으로 인해 현지의 삶을 즐기기엔 좋았습니다. 관광객이 없어 조용하고 다른 친구들도 만하임에 머물기에 다 같이 피크닉을 즐기거나 수영하기도 했습니다. 관광지가 아닌 독일 현지의 삶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만하임도 좋은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한국 교환 학생이 25명 넘게 항상 오기에 다른 나라를 여행 갈 때 별도로 동행을 구하지 않고 같은 만하임 학생들끼리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여행을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편하게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젊기에 고생할 수 있는 나라들 위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이집트 다합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 위주로 여행을 하며 청춘이라는 시기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을 탐험하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유명한 관광 나라도 좋지만 청춘에 즐길 수 있는 이색 도시들도 여행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경영대 시험 족보나 여행 정보가 필요하시면 인스타 디엠 주시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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