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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6-1 홍성민

2026.05.22 Views 35 홍성민

안녕하세요. 2026년 1학기 미국 Arizona State University 파견학생 21학번 홍성민입니다. 한 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은 다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혹시나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한 번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파견교 소개
Arizona State University(ASU)는 미국 서부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대규모 종합대학으로, 총 4개의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영대(W. P. Carey Business School)는 Tempe 캠퍼스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 이곳에서 생활하며 수업을 듣게 될 것입니다. 전공 수업 외에도 예체능 계열의 다양한 단과대 수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헬스장, 도서관, 학생식당 등 학교 시설이 전반적으로 넓고 쾌적해 생활하기 좋았습니다. 애리조나 특유의 화창하고 건조한 날씨도 큰 장점이었으며, 여름에는 매우 덥지만 습하지 않아 한국과는 다른 느낌의 날씨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근처에는 Scottsdale, Old Town 등 다양한 지역이 있어 쇼핑이나 구경을 하러 가기 좋았습니다. 한국처럼 매우 큰 번화가는 아니지만, 버스나 우버를 이용해 비교적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PHX 공항과도 가까워 여행이나 이동 시 접근성이 편리한 편이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1) 비자
비자 준비는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파견교가 결정된 이후에는 학교 측에서 메일로 여러 안내가 계속 오기 때문에 이를 지속적으로 잘 확인해야 하며, 합격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비자 및 출국 준비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혼자 비자를 준비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한 차례 리젝을 받았습니다. 교환학생 비자는 일반적으로 큰 문제 없이 발급되는 경우가 많아 흔한 사례는 아니라고 들었기에 당시에는 정말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번 리젝이 되면 ESTA 발급에도 제한이 생기고, 이후 재신청 인터뷰도 더 까다로워질 수 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부담이 컸습니다. 유학원의 도움을 받아 다시 준비하게 되었고, 긴급 비자를 신청해 인터뷰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긴급 비자 승인 여부도 확실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승인되었고, 이후 인터뷰에서는 큰 질문 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정확히 어떤 이유로 처음 인터뷰에서 리젝이 되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 경험 이후로는 비자 준비를 정말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인터뷰 준비뿐만 아니라 서류와 사진 등 작은 부분까지 미리 신경 써서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저처럼 리젝 이력이 생길 경우 이후 미국 여행 시에도 ESTA 대신 관광비자를 따로 발급받아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처음 인터뷰에서 잘 준비해 한 번에 승인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2) 통신
통신은 많은 교환학생들이 사용하는 Mint Mobile을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고, 일상생활에서 무난하게 사용하기에 괜찮았습니다. 한국 번호는 완전히 해지하지 않고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유지해 두었는데, 은행이나 각종 사이트 인증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한국 번호가 필요한 경우가 실제로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에도 간혹 본인 인증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개인적으로는 한국 번호를 유지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은행 계좌
은행 계좌는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용하는 Chase Bank에서 개설했습니다. 미국 도착 후 가까운 지점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으며, DS-2019 등의 서류를 지참하면 직원분들이 계좌 개설을 전반적으로 잘 도와주십니다. 애플페이 등록이 가능해 실물 카드가 없어도 생활에는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다만 계좌 개설 이후 카드 수령, 송금, 자금 이동 등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사용할 수 있는 해외 결제용 신용카드나 트래블카드를 함께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보험
보험은 학교에서 안내해주는 학생 보험에 가입해 사용했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 측에도 보험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보험 인증서나 가입 내역 파일 등을 미리 저장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항공권
항공권은 비자 발급 일정에 따라 준비 시기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비자가 비교적 늦게 나와 항공권을 아주 미리 예매하지는 못했고, 출국 당시에는 귀국 날짜를 정확히 정하지 못한 상태라 편도로 구매한 뒤 귀국 항공권은 이후 다시 예매했습니다. 최근에는 유류할증료나 항공권 가격 변동도 큰 편이라, 왕복과 편도 중 어떤 방식이 더 좋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제로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 보면 귀국 시기나 여행 계획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 개인적으로는 편도로 가는 것도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라고 느꼈습니다.
6) 수강신청
수강 신청은 한국처럼 몇 초 만에 마감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인기 있는 강의의 경우 빠르게 자리가 차는 편이었습니다. 또한 교환학생은 수강 가능한 과목에 제한이 있는 경우도 많아, 원하는 강의를 바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일부 강의는 prerequisite(선수과목) 조건이나 전공 제한 때문에 별도의 override 신청을 해야만 수강할 수 있었기 때문에, 미리 어떤 과목을 듣고 싶은지 잘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7) 기숙사 신청
저는 비교적 빠르게 신청해서 기숙사 배정을 받을 수 있었는데, 기숙사 생활을 희망하신다면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기숙사
저는 Palo Verde West 기숙사에 배정받아 생활했습니다. 처음에는 off-campus에서 살아보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비자 문제로 정신이 없어 따로 집을 구할 여유가 없어 기숙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룸메이트가 있고 화장실도 4명이 함께 사용하는 구조라 낯설고 막막하게 느껴졌으며, 시설도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적응하고 나니 오히려 좋은 점들도 많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학교 안에 위치해 있어 안전하다는 느낌이 컸고, 룸메이트와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또한 비교적 오래된 기숙사였던 만큼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는 점도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기숙사 바로 앞에는 Tooker House Dining Hall이 있었는데, 뷔페식으로 운영되어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했습니다.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면 M&G 포인트를 필수로 결제하게 되는데, 이는 학교 내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학교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생활비를 아끼고 싶을 때에는 룸메이트 냉장고를 사용하며 간단한 음식들을 사 두고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기도 했습니다.

4. 수업 후기

저는 전공선택 2과목과 일반선택 2과목을 수강했습니다.

1) MKT 365 Advertising & Beyond
3학점 전공선택 과목으로, 단순히 광고 이론만 배우기보다는 광고 에이전시의 입장에서 광고가 어떤 과정으로 제작되는지와 브랜드 전략, 소비자 타겟팅, 캠페인 기획 등을 전반적으로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광고 관련 기사나 사례를 스크랩해 학생들과 공유하는 과제가 있었고, 실제 컨설턴트 입장에서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매주 퀴즈와 출석 체크가 있어 워크로드가 아주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중간·기말고사가 없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2) MKT 385 Digital Media Marketing
3학점 전공선택 과목으로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 전반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수업 시간마다 간단한 활동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출석을 체크하셨고, 중간·기말시험은 있었지만 온라인 오픈북 시험이라 비교적 부담이 적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시험보다 실제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셔서 실무적으로 꼭 필요한 개념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구글 리서치 및 애널리틱스 자격증을 취득해 제출하는 과제가 있었고, 개인 과제와 함께 기업을 선정해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과제가 아예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3) AME 210 Media Editing
3학점 일반선택 과목으로 게임 스쿨에서 진행된 수업입니다. 프리미어 프로와 포토샵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매우 기초적인 수준을 짧게 배우는 느낌이라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매우 생소한 툴들도 있어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시험은 없었지만 매주 툴 사용과 관련된 실습 과제가 꾸준히 있었고, 출석과 간단한 퀴즈 비중도 있었습니다. 워크로드는 생각보다 있는 편이었지만 교수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비전공자도 따라갈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ASU에는 흥미로운 교양 수업이 정말 많기 때문에,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수업들을 함께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NLM 294 Topic: K-pop & Fandom: Nonprofit Advocacy & Activism
3학점 일반선택 과목으로, 제가 수강한 과목 중 유일하게 Session B로 진행된 온라인 수업이었습니다. 약 두 달 동안 온라인 강의 영상을 시청하고, 매주 개인 과제와 토론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운영되었습니다. 가장 큰 주제는 K-pop 팬덤 문화와 구조를 비영리 단체 및 사회 운동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Session B의 Special Topic 수업들은 매 학기 주제가 매우 다양하게 열리는 편이라,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꼭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생활 및 기타 정보
1) 날씨
저는 1학기에 파견되어 1월에 도착해 5월에 귀국했습니다. 애리조나라고 해서 처음에는 무조건 더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실내가 굉장히 추운 편이었습니다. 특히 기숙사는 에어컨이 계속 작동했는데 방 안에서 온도 조절이 되지 않아 따뜻하게 입고 자야 했습니다. 1~2월까지는 밖에서도 긴팔을 자주 입고 다녔고, 일교차도 꽤 큰 편이었습니다. 4월부터는 점점 덥다고 느껴졌지만 습하지 않아 한국 여름처럼 답답한 느낌은 아니었고, 해가 매우 강한 날을 제외하면 생활하기 괜찮았습니다. 다만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감기에 걸린 적도 있었기 때문에, 반팔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걸칠 따뜻한 옷도 꼭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너무 더울 것이라 생각해 긴 옷을 많이 챙기지 않았다가, 나중에는 외출복을 잠옷처럼 입고 지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교통
교통은 미국치고는 버스와 트램 등 대중교통이 비교적 잘 되어 있는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Tempe 지역에는 무료로 운영되는 마을버스 같은 Orbit 버스도 있어 학생들이 이용하기 편리했고, 일반 버스나 트램은 보통 한 번 탑승할 때 약 2달러 정도였습니다. Valley Metro 앱을 설치해 충전한 뒤 QR코드로 결제하며 이용했습니다. 대부분의 장소는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했고, 저도 실제로 혼자 버스를 타고 쇼핑몰이나 마트 등을 자주 다녔습니다. 다만 버스 시간이 아주 정확한 편은 아니고 환승이 필요한 경우도 많아, 확실히 차가 있으면 훨씬 편리하겠다는 생각은 자주 했습니다. 실제로 차량이 있는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차가 없어도 생활 자체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3) 식당 및 밀플랜
학교 기숙사에 거주할 경우 밀플랜을 함께 결제하게 되는데, 저는 대부분의 식사를 이 M&G 포인트를 사용해 해결했습니다. M&G 포인트는 학교 내 대부분의 카페테리아나 POD 마켓(일종의 편의점), 카페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생각보다 편리했습니다. 다만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불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 실제로 저는 약 30달러 정도를 다 쓰지 못하고 귀국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상보다 학교 밖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포인트를 너무 아끼기보다는 적절히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4) 생필품 및 식료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주로 학교 내 식당이나 친구들과 외식을 하며 식사를 해결했지만, 미국 물가가 생각보다 비싼 편이라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간단히 사 두고 먹기도 했습니다. 근처 한인마트에서 두유나 간단한 한국 음식들을 사 두기도 했고,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는 Trader Joe’s가 있어 파스타나 계란처럼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음식들을 자주 구매했습니다. 또한 Walmart와 Target도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있어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구매하기 편리했습니다. 저는 간단한 조리도구들을 직접 구매해 사용했고, 비용을 아끼고 싶을 때에는 기숙사에서 간단히 해먹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수저 세트 하나 정도는 챙겨가시면 바로 사용하시기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생필품 역시 대부분 Target, Walmart 또는 Amazon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다만 기숙사 주소로 바로 주문하면 배송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학교 배송센터 주소와 개인 식별 번호를 미리 잘 확인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송 정보만 정확히 입력하면 학교 내 배송센터에서 손쉽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5) 쇼핑
쇼핑은 개인적으로 크게 두 곳을 가장 자주 방문했습니다. 먼저 Scottsdale Fashion Square는 규모가 큰 백화점 느낌의 쇼핑몰로, 다양한 브랜드와 매장이 입점해 있어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또한 Tempe Marketplace에는 Target과 여러 의류 브랜드들이 함께 있어 생활용품이나 옷을 구매하기 편리했습니다. 두 장소 모두 버스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옷을 너무 많이 가져가기보다는 편하게 입을 옷 위주로만 챙기고, 현지에서 필요한 옷들을 사서 입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6) 학교 시설
학교 시설은 전반적으로 매우 잘 되어 있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SDFC라는 학교 내 헬스장은 규모가 굉장히 크고, 헬스뿐만 아니라 수영장, 농구, 배드민턴, 스쿼시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수영장을 자주 이용했고, 학생들도 전반적으로 시설을 많이 사용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요가, 사이클 등 다양한 운동 수업도 매일 열려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는데, 저도 몇 번 참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교내 다양한 스포츠 경기도 가까운 스타디움에서 구경할 수 있었으며, 직접 아이스 스케이팅을 탈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Hayden Library, Memorial Union 등 공부하거나 쉬기 좋은 건물들이 많아 수업 사이에 자유롭게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또한 학교 내 Health Care Center도 잘 되어 있어 기본적인 진료나 예방접종 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가다실 2차 접종까지 진행했는데, 접종 주기가 정해져 있는 만큼 필요하신 분들은 미국 도착 후 미리 예약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파견교 장학 혜택
별도로 받은 장학 혜택은 없습니다.

8) 교내 활동
교내 활동도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학기 초반에는 ISSC 측에서 다양한 이벤트 관련 메일이 자주 오는데, 참여하면 무료 간식도 받을 수 있고 다른 교환학생이나 현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관심 있는 동아리를 찾아 몇 번 참여해 보았는데, 전반적으로 자유롭게 등록하고 편하게 참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학기 중에는 ‘Devilpalooza’라는 학교 축제도 열렸는데, 다양한 부스와 공연이 진행되어 미국 대학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KSA라는 한인 학생회가 있었는데, 생활 정보나 학교 적응 관련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체육대회, 엠티 등 다양한 행사를 많이 해서 유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초반에는 이런 커뮤니티를 잘 몰라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미리 인스타그램이나 오픈채팅방 등에 들어가 두면 다양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9) 여행
저는 학교 개강 전에 약 열흘 정도 일찍 미국에 들어가 LA, 라스베이거스, 보스턴 등을 여행했고, 학기 중에는 샌디에고, 뉴욕, 올랜도 등을 다녀왔습니다. 스프링 브레이크 같은 긴 휴식 기간이나 주말을 잘 활용하면 학기 중에도 충분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세도나, 홀 인 더 락, 플래그스태프 등 애리조나 내의 유명한 장소들도 방문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애리조나 자체에서의 생활이 좋아 다른 지역으로 아주 많이 이동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캐나다나 멕시코까지도 여행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경비가 생각보다 많이 드는 편이라 항공권은 최대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저는 한 번 FlixBus를 이용하려다가 대기 중 갑자기 버스가 취소되어 당황했던 적도 있었기 때문에, 이동 관련 변수도 어느 정도 고려하며 안전하게 여행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마무리
개인적으로는 막학기이기도 했고 학년도 높은 상태에서 떠나는 교환학생이라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정말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언가 엄청난 성장을 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잠시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제 삶을 돌아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일상을 살아본 경험 자체가 굉장히 소중하게 남았습니다.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그 시간 속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준비할 것도 많고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지만 그 과정까지 모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니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파견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인스타로 연락 주시면 아는 선에서 도움드리겠습니다. (@wullal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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