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선발안내
안녕하세요, 2025-2 쾰른대학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임수빈입니다.
파견 전 학우 분들의 체험수기를 많이 참고했었는데, 제 체험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 학기는 10월에서 2월까지 진행되는데, 10-12월은 term 1, 12-2월은 term 2로 나뉩니다.
term 1 또는 2에만 진행되는 수업도 있고, term 1+2에 걸쳐 진행되는 수업이 있고,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term 1 수업만 수강하고 이후에는 온전히 여행을 다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에 대해서는 6월 중순부터 이메일로 안내를 받게 됩니다. 우리 학교와 달리 희망과목을 담아두고 같은 시간에 수강신청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약 한 달 간의 기간 내에 수강신청을 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lecture 수업은 인원제한이 없어 원하는 수업을 대부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seminar 강의는 수강인원이 제한되어 있고, 출석일수가 많지 않은 수업이라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강신청 정정
특이한 점은 같은 시간대에 수업을 여러 개 담은 후에 정정 기간에 수업을 추가하거나 드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lecture 수업은 출석체크를 하지 않는 수업들이 많아서, 같은 시간대에 수업이 두 개 있더라도 시험 날짜만 겹치지 않는다면 격주로 출석하며 두 개 수업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수강신청 할 때는 같은 시간대에 수업을 담아서 8개 정도 수강신청해두었다가, 학기 중에 수업을 들어보고 겹치는 시간대 강의를 버리기도 했습니다.
- 수강 과목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3-4개 정도 수강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저는 독일 학교에서 수업을 많이 들어보고 싶어서 총 6개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4학년 이상이라면 석사 수업을 듣는 것도 가능한데, 저는 4개의 석사 수업을 수강해서 시험기간에 공부량은 조금 많다고 느꼈으나 평소 수업의 난이도는 따라갈 만했습니다! 다만 학업보다는 여행이 목적이라면 석사 수업을 여러 개 수강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1.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교환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국제 조세 관련 강의입니다. 수업은 lecture와 tutorial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tutorial 시간에 조교님께서 풀이해주시는 문제만 이해하면 시험은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시험 직전에 제공해주시는 연습문제와 형식이나 내용이 비슷해서 가장 부담없이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2. International Corporate Reporting
중급회계와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수업으로 내용은 어렵지 않았고, ai를 활용해서 연습문제를 만들어 풀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다만 시험범위가 정말 넓고 시험도 매우 지엽적이어서 간신히 통과한 과목입니다.
3. Practical Applications in Retailing (석사)
retailing에 대한 이론과 기업 예시에 대해 배우는 수업으로, 내용은 재미있지만 시험이 모두 서술형이고 타임어택 형식이라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정말 따뜻하시고 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해서 기억에 남는 수업입니다.
4. Strategic Human Resource Management (석사)
인적자원관리 이론에 대한 lecture와 논문을 읽고 실생활 적용 방법에 대해 토의하는 tutorial로 이루어진 수업입니다. 매주 tutorial 수업 전에 논문을 읽어가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수업 분위기 자체는 제가 해외 대학에서 경험해보고 싶었던 자유로운 토의식 수업과 가장 부합해서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시험은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이고 슬라이드를 꼼꼼히 암기하면 패스할 수 있습니다.
5. Strategic Management (석사)
경영전략에 대해 전반적인 이론과 실생활 예시에 대해 배우는 수업으로, 교수님도 열정적이시고 학생들도 토의에 참여하는 형식이라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tutorial 세션에는 조를 짜서 토의하는 시간이 있어서 독일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lecture와 tutorial을 합쳐 주 6시간이라 가장 공부량이 많았던 수업입니다. 다만 주 6시간짜리 수업이라 공부량이 꽤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6. Brand Management in the new consumer world (석사)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어서 가장 흥미로웠던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정말 열정적이시고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과 협업하는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업은 한 번에 8시간 정도씩 3번만 출석하면 되어서 편하지만, 산학협력 팀플 위주의 마케팅 석사 수업이다 보니 학사 교환학생은 저뿐이었고 팀프로젝트를 위한 개인시간을 할애해야 해서 여행이 목적이신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 기숙사: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 기숙사 신청 절차
쾰른은 기숙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라 파견이 확정되면 가장 먼저 기숙사부터 신청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KSTW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되고, 저는 늦게 신청한 편이라 출국 2주 전에야 오퍼를 받아서 불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출국 1-2달 전부터는 KSTW 측에 이메일을 꾸준히 보내보았는데, 크게 도움되는 답변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운 좋게 직전에 오퍼를 받을 수 있었지만 기숙사는 파견 확정 직후에 일찍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기숙사 위치
저는 Zollstock 지역에 있는 KSTW 기숙사에 배정되었는데, 4개 동으로 이루어진 기숙사 단지에서 룸메이트 두 명과 함께 살았습니다. 기숙사는 트램 역에서 정말 가까웠으나 교통편이 많지 않아 학교, 중앙역, 시내까지 꼭 환승을 해야하는 점은 불편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파견이 확정되면 이메일로 whatsapp이라는 유럽 메신저의 교환학생 단체방에 초대받게 되는데, 여기에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올라옵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근교 당일치기 여행이나 무비나잇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서 다른 교환학생들을 만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또 각자 버디를 매칭해주어서 학교 생활에 대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고, 저는 버디와 친해져서 같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우리나라에 비해 1.5배-2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
외식 대신 ALDI, REWE 등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식재료를 구입해 집에서 요리를 해서 교환학생 기간동안 요리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또 독일에서는 학생할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쾰른 대성당이나 초콜릿 박물관 등 관광지 입장료나 영화표를 구매할 때도 학생증이 있으면 10% 정도 할인되는 곳이 많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의료 보험
입학이 허가되면 학교에서 이메일로 의료보험 신청에 관한 안내서를 받게 됩니다. 저는 학교에서 추천하는 TK공보험을 신청했는데, 월 140유로 정도로 사보험보다는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저는 이후 의료보험을 활용해서 11월 중에 무료로 예방접종을 맞았습니다.
2. Expatrio 계좌 및 슈페어콘토
독일에 입국하기 전에 체류기간동안 사용할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expatrio 계좌를 개설하고 슈페어콘토에 미리 생활비를 입금해두어야 합니다. 이후 독일에 입국하면 계좌를 활성화하기 위해 영상통화 인터뷰를 하고, 계좌가 활성화되면 매달 990유로를 계좌로 입금받는 형식입니다.
3. 짐 챙기기 tip
- 압축팩
저는 2학기에 파견되어 가을, 겨울 옷의 부피가 커서 짐을 어느 정도로 챙겨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이소 압축팩에 아우터를 담아서 짐 부피를 줄였습니다.
- 옷, 신발
저는 옷을 정말 적게 챙겨갔는데, 버려도 되는 편한 옷 위주로 가져갔습니다. 처음 여행할 때는 옷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Primark, C&A 등 저렴한 옷가게에서 옷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편하고 따뜻한 옷 위주로 챙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출국할 때 짐이 많이 늘어서 실제로 가져왔던 옷을 많이 버렸습니다.
신발은 여러 개 챙겨가지 않고 평소에 잘 신는 신발 두 세 개만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을 다니면 걸을 일이 많아서 발이 편한 신발과 어그부츠를 잘 신었습니다.
- 스킨케어 제품
한국에서 잘 쓰는 스킨케어나 클렌징 제품들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독일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는 하지만, 저는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지 못해서 한국 제품을 많이 가져오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또 독일 학생들도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서 친해진 친구들에게 팩을 선물해주기도 했습니다!
- 상비약
독일은 우리나라처럼 병원을 바로바로 방문하기 쉽지 않아서, 감기약을 포함한 상비약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감기에 자주 걸리고 상비약이 잘 들지 않아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2주치 감기약을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 여행용품
1. 여행용 소분용기
여행을 다니다보면 캐리어를 들고 다니기 번거로워서 배낭여행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화장품 소분용기를 챙겨오는 게 좋습니다. 독일에서는 TEDi나 Rossmann에서 구매할 수 있기는 하지만 한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반면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소분용기와 여행용 파우치는 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도난방지 물품
저는 휴대폰 스트랩, RFID 스캔방지 지갑, 그리고 브랜든 가방 (가방 지퍼를 잠글 수 있어 소매치기 방지)을 가져가서 여행 갈때마다 잘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한국에서 비자 인터뷰 시간을 조율하기 어려워서 비자를 받지 못하고 출국해서 독일에서 발급 받았습니다.
독일은 한국과 달리 테어민을 잡아야 행정기관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출국 전부터 한 달 후를 위한 테어민을 잡으려고 매일 사이트에 접속해서 테어민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소통하고 답변이 느리기 때문에 서류나 행정절차에 문제가 생기면 테어민을 다시 잡아 이메일로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게 됩니다.
저는 비자 인터뷰까지 완료하고 비자 수령만을 앞두고 있었는데, 외국인청에서 제 비자신청을 누락해 한 달 후로 테어민을 다시 잡아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기도 하니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비자를 받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는 독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쾰른의 중심에 위치해있는 대학입니다. 그 중에서도 경영학과 학생들이 파견되는 WISO는 쾰른대학교 내에서도 규모가 크고 유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쾰른대학교 교환학생 간의 교류도 다양하고, 쾰른대학교 교수님과 학생들도 정말 따뜻해서 이 곳에서 수강한 수업들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쾰른은 독일의 중심부에 위치해있고 쾰른 대성당과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광장이 있습니다. 특히 쾰른 대성당 지하에 보물관은 꼭 구경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 기차로 1시간 거리에 프랑크푸르트, 도르트문트 등 대도시를 방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벨기에, 네델란드, 프랑스 등 인접 국가와도 가까워서 여행하기 좋았습니다.
쾰른에서 보낸 5개월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느낌입니다. 교환학생으로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해외 대학에서 다양한 문화의 학생들과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니 정말 즐겁게 생활하고 온 것 같습니다. 여행, 휴식, 학업, 자립 등 무엇이든 교환학생을 통해 목표하는 바를 이룬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쾰른으로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파견 전 학우 분들의 체험수기를 많이 참고했었는데, 제 체험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 학기는 10월에서 2월까지 진행되는데, 10-12월은 term 1, 12-2월은 term 2로 나뉩니다.
term 1 또는 2에만 진행되는 수업도 있고, term 1+2에 걸쳐 진행되는 수업이 있고,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term 1 수업만 수강하고 이후에는 온전히 여행을 다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에 대해서는 6월 중순부터 이메일로 안내를 받게 됩니다. 우리 학교와 달리 희망과목을 담아두고 같은 시간에 수강신청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약 한 달 간의 기간 내에 수강신청을 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lecture 수업은 인원제한이 없어 원하는 수업을 대부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seminar 강의는 수강인원이 제한되어 있고, 출석일수가 많지 않은 수업이라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강신청 정정
특이한 점은 같은 시간대에 수업을 여러 개 담은 후에 정정 기간에 수업을 추가하거나 드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lecture 수업은 출석체크를 하지 않는 수업들이 많아서, 같은 시간대에 수업이 두 개 있더라도 시험 날짜만 겹치지 않는다면 격주로 출석하며 두 개 수업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수강신청 할 때는 같은 시간대에 수업을 담아서 8개 정도 수강신청해두었다가, 학기 중에 수업을 들어보고 겹치는 시간대 강의를 버리기도 했습니다.
- 수강 과목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3-4개 정도 수강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저는 독일 학교에서 수업을 많이 들어보고 싶어서 총 6개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4학년 이상이라면 석사 수업을 듣는 것도 가능한데, 저는 4개의 석사 수업을 수강해서 시험기간에 공부량은 조금 많다고 느꼈으나 평소 수업의 난이도는 따라갈 만했습니다! 다만 학업보다는 여행이 목적이라면 석사 수업을 여러 개 수강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1.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교환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국제 조세 관련 강의입니다. 수업은 lecture와 tutorial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tutorial 시간에 조교님께서 풀이해주시는 문제만 이해하면 시험은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시험 직전에 제공해주시는 연습문제와 형식이나 내용이 비슷해서 가장 부담없이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2. International Corporate Reporting
중급회계와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수업으로 내용은 어렵지 않았고, ai를 활용해서 연습문제를 만들어 풀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다만 시험범위가 정말 넓고 시험도 매우 지엽적이어서 간신히 통과한 과목입니다.
3. Practical Applications in Retailing (석사)
retailing에 대한 이론과 기업 예시에 대해 배우는 수업으로, 내용은 재미있지만 시험이 모두 서술형이고 타임어택 형식이라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정말 따뜻하시고 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해서 기억에 남는 수업입니다.
4. Strategic Human Resource Management (석사)
인적자원관리 이론에 대한 lecture와 논문을 읽고 실생활 적용 방법에 대해 토의하는 tutorial로 이루어진 수업입니다. 매주 tutorial 수업 전에 논문을 읽어가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수업 분위기 자체는 제가 해외 대학에서 경험해보고 싶었던 자유로운 토의식 수업과 가장 부합해서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시험은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이고 슬라이드를 꼼꼼히 암기하면 패스할 수 있습니다.
5. Strategic Management (석사)
경영전략에 대해 전반적인 이론과 실생활 예시에 대해 배우는 수업으로, 교수님도 열정적이시고 학생들도 토의에 참여하는 형식이라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tutorial 세션에는 조를 짜서 토의하는 시간이 있어서 독일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lecture와 tutorial을 합쳐 주 6시간이라 가장 공부량이 많았던 수업입니다. 다만 주 6시간짜리 수업이라 공부량이 꽤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6. Brand Management in the new consumer world (석사)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어서 가장 흥미로웠던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정말 열정적이시고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과 협업하는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업은 한 번에 8시간 정도씩 3번만 출석하면 되어서 편하지만, 산학협력 팀플 위주의 마케팅 석사 수업이다 보니 학사 교환학생은 저뿐이었고 팀프로젝트를 위한 개인시간을 할애해야 해서 여행이 목적이신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 기숙사: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 기숙사 신청 절차
쾰른은 기숙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라 파견이 확정되면 가장 먼저 기숙사부터 신청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KSTW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되고, 저는 늦게 신청한 편이라 출국 2주 전에야 오퍼를 받아서 불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출국 1-2달 전부터는 KSTW 측에 이메일을 꾸준히 보내보았는데, 크게 도움되는 답변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운 좋게 직전에 오퍼를 받을 수 있었지만 기숙사는 파견 확정 직후에 일찍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기숙사 위치
저는 Zollstock 지역에 있는 KSTW 기숙사에 배정되었는데, 4개 동으로 이루어진 기숙사 단지에서 룸메이트 두 명과 함께 살았습니다. 기숙사는 트램 역에서 정말 가까웠으나 교통편이 많지 않아 학교, 중앙역, 시내까지 꼭 환승을 해야하는 점은 불편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파견이 확정되면 이메일로 whatsapp이라는 유럽 메신저의 교환학생 단체방에 초대받게 되는데, 여기에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올라옵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근교 당일치기 여행이나 무비나잇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서 다른 교환학생들을 만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또 각자 버디를 매칭해주어서 학교 생활에 대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고, 저는 버디와 친해져서 같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우리나라에 비해 1.5배-2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
외식 대신 ALDI, REWE 등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식재료를 구입해 집에서 요리를 해서 교환학생 기간동안 요리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또 독일에서는 학생할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쾰른 대성당이나 초콜릿 박물관 등 관광지 입장료나 영화표를 구매할 때도 학생증이 있으면 10% 정도 할인되는 곳이 많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의료 보험
입학이 허가되면 학교에서 이메일로 의료보험 신청에 관한 안내서를 받게 됩니다. 저는 학교에서 추천하는 TK공보험을 신청했는데, 월 140유로 정도로 사보험보다는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저는 이후 의료보험을 활용해서 11월 중에 무료로 예방접종을 맞았습니다.
2. Expatrio 계좌 및 슈페어콘토
독일에 입국하기 전에 체류기간동안 사용할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expatrio 계좌를 개설하고 슈페어콘토에 미리 생활비를 입금해두어야 합니다. 이후 독일에 입국하면 계좌를 활성화하기 위해 영상통화 인터뷰를 하고, 계좌가 활성화되면 매달 990유로를 계좌로 입금받는 형식입니다.
3. 짐 챙기기 tip
- 압축팩
저는 2학기에 파견되어 가을, 겨울 옷의 부피가 커서 짐을 어느 정도로 챙겨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이소 압축팩에 아우터를 담아서 짐 부피를 줄였습니다.
- 옷, 신발
저는 옷을 정말 적게 챙겨갔는데, 버려도 되는 편한 옷 위주로 가져갔습니다. 처음 여행할 때는 옷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Primark, C&A 등 저렴한 옷가게에서 옷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편하고 따뜻한 옷 위주로 챙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출국할 때 짐이 많이 늘어서 실제로 가져왔던 옷을 많이 버렸습니다.
신발은 여러 개 챙겨가지 않고 평소에 잘 신는 신발 두 세 개만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을 다니면 걸을 일이 많아서 발이 편한 신발과 어그부츠를 잘 신었습니다.
- 스킨케어 제품
한국에서 잘 쓰는 스킨케어나 클렌징 제품들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독일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는 하지만, 저는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지 못해서 한국 제품을 많이 가져오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또 독일 학생들도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서 친해진 친구들에게 팩을 선물해주기도 했습니다!
- 상비약
독일은 우리나라처럼 병원을 바로바로 방문하기 쉽지 않아서, 감기약을 포함한 상비약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감기에 자주 걸리고 상비약이 잘 들지 않아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2주치 감기약을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 여행용품
1. 여행용 소분용기
여행을 다니다보면 캐리어를 들고 다니기 번거로워서 배낭여행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화장품 소분용기를 챙겨오는 게 좋습니다. 독일에서는 TEDi나 Rossmann에서 구매할 수 있기는 하지만 한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반면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소분용기와 여행용 파우치는 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도난방지 물품
저는 휴대폰 스트랩, RFID 스캔방지 지갑, 그리고 브랜든 가방 (가방 지퍼를 잠글 수 있어 소매치기 방지)을 가져가서 여행 갈때마다 잘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한국에서 비자 인터뷰 시간을 조율하기 어려워서 비자를 받지 못하고 출국해서 독일에서 발급 받았습니다.
독일은 한국과 달리 테어민을 잡아야 행정기관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출국 전부터 한 달 후를 위한 테어민을 잡으려고 매일 사이트에 접속해서 테어민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소통하고 답변이 느리기 때문에 서류나 행정절차에 문제가 생기면 테어민을 다시 잡아 이메일로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게 됩니다.
저는 비자 인터뷰까지 완료하고 비자 수령만을 앞두고 있었는데, 외국인청에서 제 비자신청을 누락해 한 달 후로 테어민을 다시 잡아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기도 하니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비자를 받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는 독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쾰른의 중심에 위치해있는 대학입니다. 그 중에서도 경영학과 학생들이 파견되는 WISO는 쾰른대학교 내에서도 규모가 크고 유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쾰른대학교 교환학생 간의 교류도 다양하고, 쾰른대학교 교수님과 학생들도 정말 따뜻해서 이 곳에서 수강한 수업들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쾰른은 독일의 중심부에 위치해있고 쾰른 대성당과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광장이 있습니다. 특히 쾰른 대성당 지하에 보물관은 꼭 구경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 기차로 1시간 거리에 프랑크푸르트, 도르트문트 등 대도시를 방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벨기에, 네델란드, 프랑스 등 인접 국가와도 가까워서 여행하기 좋았습니다.
쾰른에서 보낸 5개월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느낌입니다. 교환학생으로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해외 대학에서 다양한 문화의 학생들과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니 정말 즐겁게 생활하고 온 것 같습니다. 여행, 휴식, 학업, 자립 등 무엇이든 교환학생을 통해 목표하는 바를 이룬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쾰른으로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