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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UK] Aston University 22-1 김재은

2022.10.13 Views 1195 김재은

1. 파견교 및 파견 도시 소개
Aston University는 영국 Birmingham에 위치한 영국 대학교입니다. 프리미어 리그를 보시는 분이라면 "아스톤빌라" 라는 팀으로 들어봤을 이름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처음 들어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학교 자체가 엄청 유명하지는 않지만, Business school 이 특화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굉장히 국제적인 학교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버밍엄은 영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역시 크게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런던에서 기차로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버스로 세시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국 내 분류로는 West Midlands 로 구분이 되는데, 영국 섬의 중심부에 위치해서 다른 도시로 여행 다니기 좋습니다. 버밍엄 자체는 겨울에는 영국 특성 상 해가 일찍 떨어져 약간 야생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4월 말부터는 해가 길어지고, 그에 따라 동네도 예쁘게 꾸미기 시작해서 화사했습니다. 산업 도시이기에 Red brick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동시에 운하가 길게 뻗어 있으며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꽤나 분위기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버밍엄에서 가장 유명한건 넷플릭스 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 이므로, 파견 가시게 된다면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초반에 대화 소재로 많이 사용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Aston University는 버밍엄 시티센터 근처에 위치해서 모든 편의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었습니다. 기차역이 근처에 세 군데나 있으며, 여행 다닐 때는 주로 가장 큰 역인 New street station을 이용하면 됩니다. 가장 큰 쇼핑센터인 Bullring 도 버밍엄의 핵심으로, 친구들이랑 놀 때 자주 방문했습니다. H&M 계열의 유명 spa 브랜드인 Primark 매장이 Bullring 앞에 위치해있는데, 영국에서 가장 큰 프라이마크 매장으로 항상 붐볐습니다. 또한, 시티 센터에는 다양한 맛집도 존재해서, 많은 이국적인 음식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1) 수업 방식
Aston University의 수업은 각 모듈별로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Lecture (녹화강의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듣지 않아도 됨), 출석해서 Lecture 와 관련한 내용을 다루는 Sessio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출석 점수가 안들어가기 때문에 학기가 자율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매 세션에서 꽤나 유익한 내용을 다루고, 토론 활동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 친구 중 한 명은 세션에 출석하지 않아 결국 최종 레포트 작성 시에 지장이 있어 Fail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강의 by 강의이기 때문에 현명하게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수강신청 방식
Application 완료 후, 그냥 마음에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 어느 순간 파견교 측에서 수강신청을 위한 Module 리스트를 PDF 파일로 보내줍니다. PDF 파일에 과목명, 학수번호, 과목 설명 영상으로 연결되는 링크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고르면 됩니다. 저는 영상을 통해서 교수님의 악센트가 알아듣기 쉬운지 확인했었습니다. 모듈을 선정해서 학교 측으로 보내면 시간을 확정해서 알려주는데, 이때부터 개강 첫째주까지 정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학교 측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화요일 수요일 이틀로만 세션(출석하는 수업)을 몰아서 월 목 금 공강을 만들었습니다.
(3) 학점인정 관련
경영대 측에 학점인정 검토 신청을 하면 정해진 기간동안 검토하여 메일로 결과를 알려줍니다. 정정을 얼마나 어떻게 할지 확실하지 않으니, 후보군에 있는 과목들을 미리 검토 받도록 합시다. 저 역시 마지막까지 정정하느라, 이것저것 신경 쓰느라 다소 정신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검토 과정은 고려대 측이 일을 너무 잘 해주셔서 큰 문제가 없는데, 파견 이후 인정받는 과정이 상당히 골 때립니다. 학기가 끝나면 성적표 (transcript)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aston.ac.kr 계정 메일로 보내줍니다. 그러나 고려대 측에서 학점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교환교에서 고려대로 성적표를 직접 송부해서 수령하거나, 메일로 official transcript를 발송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꽤나 오래 걸리고 학기가 끝난지 6개월이 지나서야 성적표를 수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스턴에 연락을 취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겠지만, 그들은 절대적으로 메일을 무시하니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영국 혹은 미국 등 타교에 파견 갔던 친구들 역시 다들 최소 반년 최대 일년에 걸쳐 성적표를 수령하여 겨우 학점 인정을 받았으니, 이 부분은 유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수강과목 소개
모듈 하나 당 고려대학교 학점으로 4.5 학점 인정받았습니다. 총 4과목 수강하여 18학점 인정받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Marketing Communications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고, 내용이 꽤나 쉬우니 어려움 없이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강의 자체는 다양한 마케팅 수단에 대한 내용이고, 학교 다니면서 한번 이상 들었을 내용들입니다. 중국인 교수님께서 담당하시는 과목인데, 팀플 없고 평가는 레포트로 이루어집니다. 과제는 케이스를 하나 제공하고, 해당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라는 식이었습니다. 평가 기준은 꽤나 명확하며, 교수님께서 에세이에 포함하라는 내용을 다 포함하면 무난한 성적 받을 수 있습니다.
- Innovation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고, 기존에 Aston으로 파견 나갔던 분들의 체험수기를 보니 다들 무난히 수강하셨다는 후기를 남겨 따라 수강하였습니다. 후기와 같이 정말 무난하게 들을 수 있었고, 혁신과 관련한 10개의 토픽에 대해 공부하였고, 세션에서는 주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인 교수님께서 담당하셨고, 팀플 없고 평가는 레포트로 이루어집니다. 과제는 10개의 토픽 중 3개를 골라 짧은 에세이를 작성하는 것인데, 역시 어렵지 않습니다. 무난하게 전공으로 인정받기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Ethical & Sustainable Marketing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은 과목이고, 딱히 들을 게 없던 상황에 시간표 모양을 예쁘게 하기 위해 수강한 과목입니다. 프랑스인 교수님께서 꽤나 당신이 깐깐하신 것처럼 말씀하셨으나, 딱히 그런 점은 못느꼈습니다. 타 강의들은 출석에 대한 터치가 전혀 없으나, 해당 강의는 조금 신경 쓰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후반부 세션 중 특강을 2회 진행하며 절대 빠지지 말라는 당부를 하며, 종이를 돌려 출석 체크를 진행했습니다. 평가는 역시 레포트로 이루어졌는데, 타 강의들은 전부 참고 가능하도록 레포트 예시를 업로드해줬으나, 해당 강의는 레퍼런스를 제공하지 않아 처음에 방향을 잡기가 약간 애매했습니다. 그럼에도 성적은 무난하게 잘 받았고, ESG 경영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으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고려대에서는 찾을 수 없는 결의 수업이라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 Market Research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수강하였던 과목입니다. 뉴질랜드 출신 교수님께서 담당하셨고, 굉장히 교수님께서 귀여우십니다. 곰돌이 푸를 연상할 수 있는 비주얼에 학생들에게 말씀하실 때에도 너무나도 스윗하셔서 수업 가는 게 즐거웠습니다. 수업 자체는 기업에 대해 고객들이 정성적, 정량적 평가한 것에 대해 분석하는 내용이었고, 정성 평가를 분석할 때에는 엑셀과 SPSS를 활용하였습니다. SPSS는 어렵지 않은 수준으로 활용하게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평가는 레포트로 이루어지는데, 항공사를 하나 선정하여 고객 평가를 분석하고, 컨설팅하는 레포트입니다. SPSS를 통해 그래프 등을 추출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강의는 SPSS 툴을 다뤄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세션에 출석하여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뤄본 적 있다면 쉽게 학점을 받아 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기숙사
영국은 대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기숙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업체가 기숙사를 전부 관리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직접 기숙사에 컨택해서 방을 구해야 합니다. 캠퍼스에 위치한 기숙사는 William Murdoch, James Watt, Lakeside, Mary Sturge 이렇게 있고, 5분 정도 거리에 Bentley House가 위치했는데,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William Murdoch과 Bentley House에서 지냈습니다. 저는 학기 중간 중간 여행 다니며 집을 비울 날들이 많을 거 같아 최대한 rent가 싼 곳을 찾았습니다. 캠퍼스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The Green”이라는 기숙사가 있는데, 이 곳이 Aston Students’ Union (학생회 개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타 기숙사들에 비해 가격이 60% 정도였기에 빠르게 컨택해서 방을 구했습니다. 실제 주택 같은 곳이라 사람 사는 집에 사는 느낌이었고, on-campus 기숙사에 비해 파티가 적어 진짜 “집”에 온 기분이 들어 그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학교에서 기숙사까지의 15분이 휑해서 밤에는 약간 무서울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치만 3월 중순인가 말부터는 여름까지 해가 10시까지는 떠있으니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기숙사 외부에 CCTV가 있어 그 점 역시 안심되었습니다. 적당히 만족하고 지냈고, 직원도 친절했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직원분께 말씀드려 금방 해결 가능했습니다.
(자세히는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setsunai24/222578445685)

4. 출국 전 준비사항
기숙사와 항공권, 수강신청을 해결한 뒤에는 심카드를 우선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저는 giffgaff 심카드를 사용했고, 기프가프는 한국으로 심카드를 배송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영국에 도착하는 당일 결제를 시작해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굉장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EU 전지역, 그리고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사용 가능했기에 여행 다닐 때에도 무난히 사용했으며, 스위스는 비EU 이기 때문에 이용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giffgaff보다 싼 가격에 더 많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통신사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명은 알아두지 않았는데, 아마 검색하면 쉽게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딱히 제가 타지에서 아프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싼 것으로 찾아서 신청했습니다. “인슈플러스”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선택해서 가입했고, 딱히 사용할 일은 역시 없었습니다. 비자의 경우, 영국은 한국인이 6개월 간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학생비자도 1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한학기 교환학생은 굳이 신청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종종 타 국가들 여행을 다니며 비자 체크가 필요한 경우에는 학교 측에서 메일로 발송한 visa letter를 미리 프린트하여 보여줬습니다. 무비자로 들어갈 경우에는 여권에 비자 도장을 받을 필요가 없어 자동출입국 심사대로 출입하면 됐기 때문에 visa letter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6.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특별히 존재하지는 않으나, 학생회 측에서 이것저것 행사를 주최하고자 노력하는 듯 했습니다. 특히, 학기가 시작하기 직전, 일주일 간 Welcome Week이라는 이름으로 신입생 혹은 교환학생을 맞이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버밍엄을 소개해주는 행사 등에 참여하여 친구를 사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습니다.
c) 물가
영국의 물가가 살인적이라고들 하는데, 외식을 자주 하지 않으면 그렇게까지 살인적이라고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파운드화가 비싸고, 레스토랑에서 밥 먹으면 돈이 많이 깨지지만, 식재료를 사서 요리해서 먹으면 꽤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생활용품은 학교에서 시내로 나가는 길에 B&M 혹은 조금 더 나가서 poundland에서 싼 값에 구매 가능합니다. 과일은 bullring 근처에 시장이 하나 열리는데 거기서 사면 싸게 구매할 수 있었지만, cash only였기 때문에 저는 이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같은 시기에 파견된 친구는 마켓을 애용했는데,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며 꽤나 만족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맥주가 싸고 맛있습니다. 사실 유럽 치고 엄청 싼 편은 아니지만, 한국에 비해서 훨씬 맛있는 생맥주를 훨씬 싼 가격에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저에게는 큰 메리트였습니다. 독일에서 온 친구들은 이 돈 주고 맥주 안마신다며 돈 아까워하곤 했으나, 저는 영국에서 마시는 기네스의 맛을 잊을 수 없으며, 사이더(써머스비 같은 사이다 계열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스트롱보우도 그립습니다. Weatherspoon이라는 펍이 맥주와 안주 모두 싸게 파는 펍인데, 그냥 가격이 싸기 때문에 무난무난합니다. 영국의 경우, 타 유럽 국가들과 달리, 음주 시에 신분증 검사를 빡세게 하는 편입니다. 버밍엄이건 런던이건 맨체스터건 다 신분증을 제시해달라고 했었으니, 친구들과 놀러 나갈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d) 여행
저는 교환학생 파견 온 학생 중에서도 특히 여행을 많이 다닌 케이스입니다. 7개월 간 총 15개국을 다녔는데,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프랑스, 스위스, 크로아티아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단순히 좋은 걸 보고 멋지다~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곳에 혼자 떨어져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그 친구와 또 다른 나라에서 만나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전부 너무 즐겁고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너무나도 다른 세상이라고 느껴졌으며, 복잡미묘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행 팁을 간단하게 공유 드리자면, 유럽 대륙 내를 이동하는 항공권은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싸게 여행 다니시길 바랍니다. 편도 항공권이 30파운드가 채 안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으며, 저는 여행 기간이 5일이건 한달이건 백팩 하나에 짐을 넣어 다녔기 때문에 수화물 추가를 굳이 하지 않았었습니다. 유럽에서 거주하는 이점을 꼭 누리시기 바랍니다. 공항은 주로 Birmingham International Airport를 이용하시게 될텐데, Birmingham New Street Station에서 기차를 탑승하면 3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영국인들이 굉장히 여행을 열심히 다니기 때문에 공항은 주로 붐비고, 약간 시간적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종종 버밍엄 발 항공권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맨체스터와 런던 출발 비행기 역시 이동 가능한 범주에 있기 때문에 알아보시면 됩니다.

7. 전체 후기
교환학생 경험은 대학생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뜻깊은 경험입니다. 큰 걱정 없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모여서 가볍게 맥주를 마시고, 생일 파티를 하고, 종종 파티도 같이 가는 이 모든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해외 생활을 통해 더욱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잠시 짐을 내려놓고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한 학기였습니다. 물론 4학년 1학기에 다녀왔다는 점에서 동기들은 하나 둘씩 취업하기 시작하고, 이것저것 현실 속에서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종종 들어 이렇게 노는게 맞나…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영국에서의 한 학기 역시 현실이었고, 결코 잊을 수 없는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전혀 후회하지 않고,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학우가 있다면 꼭 다녀오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교환학생 준비 과정과 생활 등등 관련해서는 위에 기숙사 참고용 블로그 링크를 첨부해놨으니, 해당 블로그에서 더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혹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연락 주시면 제가 도울 수 있는 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