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도 1학기 University of Mannheim 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온 14학번 옥지윤입니다.
왜 만하임 대학교였나?
저의 학교 선정 기준은 3가지였습니다. 첫째, 유럽국가이자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학교일 것. 둘째,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많이 파견되는 학교일 것. 셋째, 학문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학교일 것. 이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학교가 독일 만하임 대학교였습니다.
만하임 대학교는 어땠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추천할 만큼 좋았습니다.
1)치안
만하임 도시는 크기도 작고, 관광지도 아니라 치안이 정말 좋습니다. 유럽국가에서 소매치기 안 당한 사람 없다고들 하지만, 저는 만하임에서 4개월을 보내면서 단 한번도 소매치기를 당한 적이 없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밤 늦게 도시를 돌아다닌 때에도, 새벽에 나왔을 때도, 위협적인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었습니다.
2)생활물가
독일은 생활 물가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생필품 가격과 식료품 가격은 유럽 국가뿐만 아니라 한국보다도 훨씬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서 독일에서는 1200-2400원이면 샴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3900이면 마트에서 소고기 스테이크 재료를 구매할 수 있구요. 덕분에 윤택한 교환 기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3)교환학생 프로그램
국제실 일 처리가 아주 빠릅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주기 때문에 초반에 적응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VISUM이라고 불리는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KUBA와 같이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VISUM에서도 주최합니다. 예를 들면 매주 월요일 저녁 마다 Stammtisch 라 부르는 교환학생 파티를 열어서 교환학생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물론 이 기회를 활용하고 안 하고는 개인의 성향에 달려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밍글링하는 데에 큰 흥미를 못 느껴서 친한 친구들과 여행을 더 자주 다녔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버디랑은 친하게 지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버디랑 친해져서 버디의 집에 초대되어 같이 요리도 해먹고 버디의 룸메이트들과 함께 밤새도록 수다를 떨기도 했습니다. 버디와 같이 만들어 먹은 불고기 덮밥과 독일 전통 요리는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4)유럽여행
만하임 대학교는 출결자유제입니다. 출석체크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따라서 여행계획을 세우기가 수월합니다. 게다가 intensive course 라 불리는 수업들이 있습니다. 이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 정도 하루 종일 수업을 수강하면 수업이 마무리되는 제도입니다. 벼락치기 수업 같은 intensive course를 잘 활용하시면 학점도 챙기고 유럽 여행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semester ticket을 구입하면(대부분의 학생이 구입합니다) 하이델베르크를 비롯한 만하임 인근 도시들까지 교통편이 모두 무료입니다. 다른 국가를 여행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체력적으로, 경제적으로 무리가 될 때는 semester ticket 으로 만하임 근교 여행을 다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출국 전에 무엇을 준비를 해야 하나?
입학 허가를 받고 나면 만하임 대학교 국제처에서 순차적으로 메일을 보내줍니다. 워낙 메일이 상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하나하나 절차만 따라가면 됩니다. 단, 독일은 마감기한을 넘기면 이유 불문 벌금이 있습니다. German time 꼭 지키시길 당부드려요.
만하임 대학교에서 요청하는 서류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여분으로 준비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 독일에 도착하시면 프린트 할 곳도 마땅히 찾을 수 없을뿐더러 복사본이 아닌 원본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서류를 준비할 때는 원본도 복사본도 2, 3장씩 여분을 챙기시길 추천해요.
비자는 독일에 도착하고 발급받습니다. 사전에 발급받아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경험상 현지에서 발급받는게 가장 간편합니다. 행정적인 것들 외에 출국 전에 꼭 챙길 준비물을 꼽자면 인터넷 공유기, 욕실/실내 슬리퍼, 색조화장품, 젓가락 입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
왜 만하임 대학교였나?
저의 학교 선정 기준은 3가지였습니다. 첫째, 유럽국가이자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학교일 것. 둘째,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많이 파견되는 학교일 것. 셋째, 학문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학교일 것. 이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학교가 독일 만하임 대학교였습니다.
- 유럽국가이자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학교
-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많이 파견되는 학교
- 학문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학교
만하임 대학교는 어땠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추천할 만큼 좋았습니다.
1)치안
만하임 도시는 크기도 작고, 관광지도 아니라 치안이 정말 좋습니다. 유럽국가에서 소매치기 안 당한 사람 없다고들 하지만, 저는 만하임에서 4개월을 보내면서 단 한번도 소매치기를 당한 적이 없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밤 늦게 도시를 돌아다닌 때에도, 새벽에 나왔을 때도, 위협적인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었습니다.
2)생활물가
독일은 생활 물가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생필품 가격과 식료품 가격은 유럽 국가뿐만 아니라 한국보다도 훨씬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서 독일에서는 1200-2400원이면 샴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3900이면 마트에서 소고기 스테이크 재료를 구매할 수 있구요. 덕분에 윤택한 교환 기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3)교환학생 프로그램
국제실 일 처리가 아주 빠릅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주기 때문에 초반에 적응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VISUM이라고 불리는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KUBA와 같이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VISUM에서도 주최합니다. 예를 들면 매주 월요일 저녁 마다 Stammtisch 라 부르는 교환학생 파티를 열어서 교환학생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물론 이 기회를 활용하고 안 하고는 개인의 성향에 달려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밍글링하는 데에 큰 흥미를 못 느껴서 친한 친구들과 여행을 더 자주 다녔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버디랑은 친하게 지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버디랑 친해져서 버디의 집에 초대되어 같이 요리도 해먹고 버디의 룸메이트들과 함께 밤새도록 수다를 떨기도 했습니다. 버디와 같이 만들어 먹은 불고기 덮밥과 독일 전통 요리는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4)유럽여행
만하임 대학교는 출결자유제입니다. 출석체크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따라서 여행계획을 세우기가 수월합니다. 게다가 intensive course 라 불리는 수업들이 있습니다. 이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 정도 하루 종일 수업을 수강하면 수업이 마무리되는 제도입니다. 벼락치기 수업 같은 intensive course를 잘 활용하시면 학점도 챙기고 유럽 여행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semester ticket을 구입하면(대부분의 학생이 구입합니다) 하이델베르크를 비롯한 만하임 인근 도시들까지 교통편이 모두 무료입니다. 다른 국가를 여행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체력적으로, 경제적으로 무리가 될 때는 semester ticket 으로 만하임 근교 여행을 다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출국 전에 무엇을 준비를 해야 하나?
입학 허가를 받고 나면 만하임 대학교 국제처에서 순차적으로 메일을 보내줍니다. 워낙 메일이 상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하나하나 절차만 따라가면 됩니다. 단, 독일은 마감기한을 넘기면 이유 불문 벌금이 있습니다. German time 꼭 지키시길 당부드려요.
만하임 대학교에서 요청하는 서류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여분으로 준비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 독일에 도착하시면 프린트 할 곳도 마땅히 찾을 수 없을뿐더러 복사본이 아닌 원본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서류를 준비할 때는 원본도 복사본도 2, 3장씩 여분을 챙기시길 추천해요.
비자는 독일에 도착하고 발급받습니다. 사전에 발급받아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경험상 현지에서 발급받는게 가장 간편합니다. 행정적인 것들 외에 출국 전에 꼭 챙길 준비물을 꼽자면 인터넷 공유기, 욕실/실내 슬리퍼, 색조화장품, 젓가락 입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