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저는 2016년 2학기에 6개월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 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습니다. 먼저 스트라스부르라는 지역과 학교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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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지역과 학교 소개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파리보다 오히려 독일과 스위스의 국경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의 장점은 안전하고, 물가가 저렴하며, 교통이 편리하고, 풍경이 아름답고, 수강하는 대부분의 과목을 전공선택 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트라스부르의 물가는 유럽에서 물가가 가장 저렴한 독일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고, 정착 초기처럼 생필품을 대량으로 구매하여야 할 때는 마을버스로 25분 정도 소요되는 독일 마을인 ‘Kehl’에서 장을 볼 수 있으므로 저렴한 물가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비도 한 달에 25~30만원 선으로, 70만원이 넘는 파리의 기숙사비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기차로 1시간 거리인 스위스의 바젤에 공항이 있고, 바젤 공항에서 유럽 대부분의 지역으로 갈 수 있어 교통 역시 아주 편리합니다. 또한 정말 아름다운 오랑주리 공원이 있고 (꼭 가보세요!), ‘하울과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었던 콜마르가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등 풍경이 아름다워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경영대학이기 때문에 수강하는 대부분의 과목을 경영대 전공 선택 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의 단점은 마을이 따분할 수 있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외국인 학생들과 많이 교류하기 어려운 환경이며, 전공 필수인 ‘경영전략’ 강의를 대체할 과목이 없다는 점입니다. 스트라스부르는 인근에 이케아, 오샹과 같은 대형 마트가 3개 있는 등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파리와 같은 대도시에 비해서는 즐길거리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EM Strasbourg의 버디 시스템이 활발하지 않고, 기숙사가 복도식 건물의 1인실이기 때문에 기숙사의 친구들과 교류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Buddy 단체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거나, 수업 시간에 친구를 사귀는 등 비교적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경영전략을 대체할 수 있는 과목이 없으므로, 3학년이나 4학년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경우 경영전략을 언제 이수할 것인지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생활에 필요한 참고사항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스트라스부르의 장점은 안전하고, 물가가 저렴하며, 교통이 편리하고, 풍경이 아름답고, 수강하는 대부분의 과목을 전공선택 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트라스부르의 물가는 유럽에서 물가가 가장 저렴한 독일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고, 정착 초기처럼 생필품을 대량으로 구매하여야 할 때는 마을버스로 25분 정도 소요되는 독일 마을인 ‘Kehl’에서 장을 볼 수 있으므로 저렴한 물가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비도 한 달에 25~30만원 선으로, 70만원이 넘는 파리의 기숙사비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기차로 1시간 거리인 스위스의 바젤에 공항이 있고, 바젤 공항에서 유럽 대부분의 지역으로 갈 수 있어 교통 역시 아주 편리합니다. 또한 정말 아름다운 오랑주리 공원이 있고 (꼭 가보세요!), ‘하울과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었던 콜마르가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등 풍경이 아름다워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경영대학이기 때문에 수강하는 대부분의 과목을 경영대 전공 선택 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의 단점은 마을이 따분할 수 있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외국인 학생들과 많이 교류하기 어려운 환경이며, 전공 필수인 ‘경영전략’ 강의를 대체할 과목이 없다는 점입니다. 스트라스부르는 인근에 이케아, 오샹과 같은 대형 마트가 3개 있는 등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파리와 같은 대도시에 비해서는 즐길거리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EM Strasbourg의 버디 시스템이 활발하지 않고, 기숙사가 복도식 건물의 1인실이기 때문에 기숙사의 친구들과 교류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Buddy 단체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거나, 수업 시간에 친구를 사귀는 등 비교적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경영전략을 대체할 수 있는 과목이 없으므로, 3학년이나 4학년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경우 경영전략을 언제 이수할 것인지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생활에 필요한 참고사항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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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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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교통수단은 트램과 버스가 있고한 달에 유로를 내면 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학생증을 받은 뒤 학생증을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고또는 유로를 추가로 내고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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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외식보다는 주로 장을 봐서 요리를 했습니다학교 근처 역에 라는 마트가 있어서 자주 이용했고학기 초에 학생증을 가지고 가면 할인을 해주는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 주는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 마트에 부착된 홍보물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한식의 경우 트램 번을 타고 역에서 내리면 라는 아시안 마트가 있습니다구글 지도에 등록되어 있습니다여기서는 다양한 라면과 고추장쌈장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김치도 판매하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한국에서 판매하는 것과 같은 브랜드의 김치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분 가량 트램과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합니다이 역시 구글에 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거리가 멀어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지만상점의 크기가 아주 커서 판매하는 한국 음식의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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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할 때 사용하는 교통수단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버스기차비행기입니다버스는 가격이 셋 중 가장 저렴하고시내에서 출발하므로 별도의 이동 시간이나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네 시간 이하의 거리라면 버스를 추천합니다비행기는 미리 예매할 경우 가격이 저렴하고런던 유로바르셀로나 유로 등속도가 빠르므로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적합합니다기차는 비행기가 운항하지 않는 지역이나개월 이상 일찍 예매하여 가격이 저렴할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여행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베드버그빈대입니다빈대는 물릴 경우 몹시 가렵고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흉터를 남깁니다또한 한 번 집에 옮기게 되면 전체 소독을 여러 번 해도 잘 없어지지 않아 심한 불안감을 겪게 합니다명 이상 여행을 할 경우 무조건 호스텔보다는 호텔을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친구와 함께 독일을 여행하여 인실 호스텔에 묵었었는데친구가 베드버그에 물려 베드버그가 친구의 기숙사에 옮겨 왔던 적이 있습니다이 때 방을 여러 번 소독하는 것은 물론소지품을 대부분 버려야 했기 때문에 심각한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어 결국 친구는 여행을 취소하고 주 일찍 귀국했습니다
또한 모로코아이슬란드와 같이 한국에서 방문하기 어려운 여행지를 교환학생 기간 동안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이 곳들은 한국에서 여행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지만유럽 내에서 가면 비용도 많이 들지 않고시간도 넉넉하기 때문입니다
여행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베드버그빈대입니다빈대는 물릴 경우 몹시 가렵고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흉터를 남깁니다또한 한 번 집에 옮기게 되면 전체 소독을 여러 번 해도 잘 없어지지 않아 심한 불안감을 겪게 합니다명 이상 여행을 할 경우 무조건 호스텔보다는 호텔을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친구와 함께 독일을 여행하여 인실 호스텔에 묵었었는데친구가 베드버그에 물려 베드버그가 친구의 기숙사에 옮겨 왔던 적이 있습니다이 때 방을 여러 번 소독하는 것은 물론소지품을 대부분 버려야 했기 때문에 심각한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어 결국 친구는 여행을 취소하고 주 일찍 귀국했습니다
또한 모로코아이슬란드와 같이 한국에서 방문하기 어려운 여행지를 교환학생 기간 동안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이 곳들은 한국에서 여행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지만유럽 내에서 가면 비용도 많이 들지 않고시간도 넉넉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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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저는 소시에떼 제네랄을 이용하였습니다개강한 뒤 일주일 이내에 학교에서 통신은행업체들이 홍보를 하는 날이 있었는데이 때 헝데부약속을 잡아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학교에서 홍보를 나왔을 때 계좌를 만들 경우 계좌를 만들기도 쉽고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저는 처음 계좌를 개설할 때유로를 받았습니다또한 기숙사에서 요구하는 주택보험도 이 때 은행에서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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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프랑스의 저가 통신사인 을 사용하였습니다한달에유로를 내면 프랑스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가와매달씩 해외국가들을 말하고스위스는 제외되므로 스위스에서 데이터를 사용하실 때는 주의하세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줍니다가입은 시내의매장에서 기계를 통해 하면 되고거의 항상 줄이 깁니다해지는 매장에서는 할 수 없고 본사에 편지를 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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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귀국 전 짐을 택배를 이용해 한국으로 보내게 되는데요추천하고 싶은 택배사는 에 위치한 것입니다위에 적은 마트 근처의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역의 서브웨이 샌드위치에서 상가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가게들이 있는데그 중 하나에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택배 회사가 있습니다프랑스 우체국인 보다 훨씬 저렴하고부칠 짐만 쇼핑백 등에 담아 가져가면 박스에 담아 주시고화장품이 새지 않도록 마개를 막아주는 등의 꼼꼼한 포장까지 직접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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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저는 총 12학점, 5개의 강의를 수강했고, 모두 전공 선택 과목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EM Strasbourg에서는 학부와 대학원의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습니다. 시간표와 관심에 따라 대학원 강의를 섞어서 수강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만 대학원 강의는 요구되는 학습량이 더 많고, 거의 모든 강의에 팀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대학원 강의만으로 시간표를 구성하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강의들과 간단한 설명입니다.
Intercultural Management: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수강하는 강의이고, 꼭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분 내외의 간단한 발표가 2~3번 있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Basics of Financial Analysis: 출석 체크를 하지 않고, 퀴즈와 시험을 인터넷으로 보는 과목입니다. 퀴즈와 시험이 정말 쉽고, 심지어 한 번 풀고 답을 확인한 뒤 다시 풀 수도 있어서 쉬웠던 과목입니다. 추천합니다.
Experiential Marketing: Brand Experience를 관리하는 경험 마케팅에 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시험이 없고 한 번의 팀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많은 노력을 요하는 과목은 아닙니다.
Logistics & Distribution Management: 로지스틱스 관리 수업입니다. 시험이 한 번, 팀 프로젝트가 한 번 있습니다. 대학원 강의인 만큼 팀 프로젝트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한국에서 강의를 수강할 때보다는 부담이 훨씬 적었습니다.
Business Negotiation: 교수님의 설명이 반, 학생들끼리 하는 비즈니스 협상이 반인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도 재미있으시고, 학생들끼리 하는 비즈니스 협상도 재미있습니다. 기말에 시험이 한 번 있지만 역시 많은 노력을 요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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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
교환학생을 가기 전 여러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고민한 것이 후회될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고 경험하는 것은 학생일 때만 할 수 있는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으로 생활하며 오롯이 저에게만 집중하는 6개월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