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안녕하세요. 2016년도 2학기 비엔나 경영경제대학(W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1학번 오동은 입니다.
설명회 때 오스트리아는 2016년도부터 비자를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을 들었으나, 현 유럽상황상 비자발급을 추천드립니다. EU안에서 이동하실 때 보통 여권확인절차가 거의 없긴하나 테러위험 등 안전상의 이유로 검문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 비자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오스트리아 대사관은 광화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걸 모르고 비자를 발급하러 갔다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돌아간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예약을 하시고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ㅠㅠ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였으나 저는 이틀만에 비자가 나왔습니다.
저는 OEAD를 통해 gasgasse에 기숙하였습니다. Gasgasse의 장점은 우선 시설이 깔끔하고 서역근처에 있어서 마트등 편의시설이 많으며, 근처에 마리아힐퍼스트라세가 있어서 번화가가 가깝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서역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많아 이 역시 장점이었으나, 현재는 중앙역에서 많이 출발하기 때문에 서역기차를 이용한 적은 없습니다. 기숙사는 4명이 같이 생활하며 주방을 공유하고 각자의 방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개인 방이기 때문에 지내는데 불편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많은 WU교환학생들이 gasgasse에 기숙하나, 제 룸메들은 다 다른 학교였습니다. 룸메들과 친해져서 여행도 다니고 같이 놀러다닌 것도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다른 기숙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입니다. 다른 기숙사에도 교환학생들이 많이 있고, 무조건 gasgasse를 해야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WU messeprater 역 근처에있는 기숙사도 많이 선택합니다.gasgasse는 약 30분이 걸리나 messeprater근처 기숙사는 학교가 5분거리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OEAD를 신청하실 분들은 아직 시간표를 완성하지 않으셨다면 우선 12월까지 신청해 두시고 1월은 추후에 연장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연장은 쉽게 할 수 있으나 1월까지 신청하고 한달을 취소하는 절차는 복잡하고 거의 해주지 않습니다.
매달 매일로 계좌번호가 오기 때문에 그 계좌로 송금하시면 됩니다. 오스트리아 은행계좌를 만들어서 송금하셔도 되고, 마지막달에 해보니 국민은행등 국내 은행어플로도 쉽게 보낼 수 있습니다.
버디를 두번이나 교환했음에도 둘다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힘들긴 하였으나, 그 후에 학교에 물어보거나 다른 도움 받을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기권(semester ticket) 은 가시면 가장 먼저 발급하시길 바랍니다. 비엔나의 모든 교통을 75유로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엔나도 1회권은 비싸나 정기권 75유로는 학교만 다니셔도 정말 싼 가격입니다. 이게 150유로인지 75유로인지 후기마다 다른데, 공식적으로는 거주등록이 학기이전에 등록되어 있어야 75유로 이며 그 외는 150유로라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 거주등록 날짜를 확인하지않고 75유로에 발급해주나, 가끔 역에 따라 정확히 확인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2학기 정기권이 9월1일부터인데 저는 8.29일에 거주등록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9월이후에 등록한 친구들도 75유로에 발급 받은 경우를 많이 봐서 학기초엔 괜찮은 듯 합니다.
비엔나가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뽑혔다는 소리를 듣곤 하였는데 유럽 여러 국가를 다니고 나니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자체가 총 850만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작은 나라이기에, 서울보다 좋은 교통시스템을 가지고 있거나 편리한점이 많은 건 아니지만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상입니다. 유럽내에서도 독일이나 동유럽권과 비슷하거나 살짝 비싼 물가를 가지고 있으며, 교통 또한 지하철과 트램 버스 등 편리합니다. 그리고 치안문제에서도 다른 여타 대도시들보다 테러위험이 적었다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도시내에 공원이 많아 날씨 좋은 날 공원에 앉아있으며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어 그 자체로 좋았습니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여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즐거운 교환생활 보내시고 기타문의사항은 ode9203@korea.ac.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비행기 및 비자발급
설명회 때 오스트리아는 2016년도부터 비자를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을 들었으나, 현 유럽상황상 비자발급을 추천드립니다. EU안에서 이동하실 때 보통 여권확인절차가 거의 없긴하나 테러위험 등 안전상의 이유로 검문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 비자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오스트리아 대사관은 광화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걸 모르고 비자를 발급하러 갔다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돌아간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예약을 하시고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ㅠㅠ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였으나 저는 이틀만에 비자가 나왔습니다.
- 기숙사
저는 OEAD를 통해 gasgasse에 기숙하였습니다. Gasgasse의 장점은 우선 시설이 깔끔하고 서역근처에 있어서 마트등 편의시설이 많으며, 근처에 마리아힐퍼스트라세가 있어서 번화가가 가깝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서역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많아 이 역시 장점이었으나, 현재는 중앙역에서 많이 출발하기 때문에 서역기차를 이용한 적은 없습니다. 기숙사는 4명이 같이 생활하며 주방을 공유하고 각자의 방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개인 방이기 때문에 지내는데 불편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많은 WU교환학생들이 gasgasse에 기숙하나, 제 룸메들은 다 다른 학교였습니다. 룸메들과 친해져서 여행도 다니고 같이 놀러다닌 것도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다른 기숙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입니다. 다른 기숙사에도 교환학생들이 많이 있고, 무조건 gasgasse를 해야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WU messeprater 역 근처에있는 기숙사도 많이 선택합니다.gasgasse는 약 30분이 걸리나 messeprater근처 기숙사는 학교가 5분거리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OEAD를 신청하실 분들은 아직 시간표를 완성하지 않으셨다면 우선 12월까지 신청해 두시고 1월은 추후에 연장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연장은 쉽게 할 수 있으나 1월까지 신청하고 한달을 취소하는 절차는 복잡하고 거의 해주지 않습니다.
매달 매일로 계좌번호가 오기 때문에 그 계좌로 송금하시면 됩니다. 오스트리아 은행계좌를 만들어서 송금하셔도 되고, 마지막달에 해보니 국민은행등 국내 은행어플로도 쉽게 보낼 수 있습니다.
- 비엔나에 도착하시면 기숙사 키를 찾으셔야 하는데, 기숙사 키는 OEAD 사무실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버디가 배정되셔서 버디랑 연락이 된다면 버디에게 부탁하면되지만, 버디가 연결되지 않을 경우 직접 찾아가셔야 합니다. OEAD 기숙사 사무실은 한정적인 officehour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 맞춰서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 수강신청 및 수업
- Globalbranding – 본교에서 마케팅관련수업을 들으셨다면, 무난히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안들으셨다면 양이 많을 순 있으나 교수님이 편하게 대해주시니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마케팅 수업 특성상 팀플이 있는데 모두가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서로 스케쥴을 맞추기 힘들어서 온라인으로 많이하고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 International Tourism – 관광산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신청한 수업입니다. 두교수님이 수업하십니다. 여행자들의 유형, 여행지의 유형 등 전반적인 관광산업에 대해 배웁니다. 잡지를 주시며 비엔나에대해 콜라쥬를 해오라는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대학와서는 해본적없는 과제였지만, 비엔나, 부다페스트, 프라하에 대한 이미지를 알아보는 것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생각나는대로 잡지를 오려서 채워가시면 됩니다. 중간고사가 있으며, 기말 발표가 있습니다. 중간고사는 서술형 및 단답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말발표주제가 여러가지라 약간 복불복일 수 있습니다. 직접관광지에가서 관광객 10명의 설문조사를 받아오는 과제가 하나더 있는데 이를 통계치로 분석하는 주제도 있으며, 단순히 사진을 찍어서 비교하는 주제도 있습니다. 6개중 제비뽑기로 주제를 정하게 됩니다. 자잘한 과제들이 있지만 교수님들도 좋고 주제도 흥미로워서 만족하며 들은 수업입니다.
- Social Media Marketing – 약 2주간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이었습니다. 세르비아에서 오신 교수님이였는데 열정이 넘치시고 인자하신 교수님입니다. 이론을 몇시간 배우고 실전을 수업에서 진행합니다. 제가 들을 때의 주제는 Vienna 관광객 증진을 목표로 Social Media 가계정을 운영하는 것 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의 계정을 개설하여 팀끼리 팔로워를 늘리거나 어떠한 컨텐츠를 올릴것인지 고민하며 통계치를 분석하였습니다. 실제로 단 3일만에 2500명의 팔로워를 만들어낸 사례도 보았습니다. 조회수가 많거나 팔로우가 많아야 점수가 좋은 것이 아니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패한 이유를 분석하고 깨닫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새로운 경험을 하시면 됩니다. 2주간 재밌었던 수업입니다. 수업시간에 가계정운영시간을 주고 같이 얘기하며 진행하는 수업이었습니다.
- 독일어수업 – 상점 및 옷가게 등에서 대화할 정도 수준의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수준급으로 하진 못하지만 실생활에 문제 없을 정도로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하였습니다.
- 오리엔테이션프로그램
버디를 두번이나 교환했음에도 둘다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힘들긴 하였으나, 그 후에 학교에 물어보거나 다른 도움 받을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여행
- 유심 및 정기권
정기권(semester ticket) 은 가시면 가장 먼저 발급하시길 바랍니다. 비엔나의 모든 교통을 75유로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엔나도 1회권은 비싸나 정기권 75유로는 학교만 다니셔도 정말 싼 가격입니다. 이게 150유로인지 75유로인지 후기마다 다른데, 공식적으로는 거주등록이 학기이전에 등록되어 있어야 75유로 이며 그 외는 150유로라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 거주등록 날짜를 확인하지않고 75유로에 발급해주나, 가끔 역에 따라 정확히 확인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2학기 정기권이 9월1일부터인데 저는 8.29일에 거주등록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9월이후에 등록한 친구들도 75유로에 발급 받은 경우를 많이 봐서 학기초엔 괜찮은 듯 합니다.
- 글을 마치며
비엔나가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뽑혔다는 소리를 듣곤 하였는데 유럽 여러 국가를 다니고 나니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자체가 총 850만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작은 나라이기에, 서울보다 좋은 교통시스템을 가지고 있거나 편리한점이 많은 건 아니지만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상입니다. 유럽내에서도 독일이나 동유럽권과 비슷하거나 살짝 비싼 물가를 가지고 있으며, 교통 또한 지하철과 트램 버스 등 편리합니다. 그리고 치안문제에서도 다른 여타 대도시들보다 테러위험이 적었다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도시내에 공원이 많아 날씨 좋은 날 공원에 앉아있으며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어 그 자체로 좋았습니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여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즐거운 교환생활 보내시고 기타문의사항은 ode9203@korea.ac.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