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1. 학생정보
경험보고서
성명 |
박호정 |
학번 |
2015120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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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단과대학 |
경영대학 |
소속학과 |
경영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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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 |
네덜란드, Vrije Universiteit of Amsterd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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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6학년도 2학기 |
2. 교환학생 지원준비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금 이 글을 처음 읽으실 분은 아마 이제 교환학생에 관심이 있거나, 아님 벌 써 지원을 준비하실 분들일텐데요! 일단 저는 교환학생을 꼭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수기 는 교환학생 지원할 때, 선발된 후 가기 전까지의 과정, 가고 난 이후의 활동 이렇게 3가지로 나뉘었습 니다! 각자 자신의 목적에 맞게 알맞은 부분만 읽고 넘기셔도 될 것 같습니당~
1) 어학시험; TOEFL vs. IELTS
먼저 저는 2학년 가을학기때 네덜란드에 있는 Vrije University of Amsterdam에 교환학생갔습니다. 아
시다싶이 지원은 1학년마친 겨울방학때 했구요, TOEFL점수 딸려고 1학년 들어오자마자 준비했습니다. 아 그런데, 혹시 유럽쪽으로 교환가시려고 생각하는 분들! 어학시험으로 IELTS 추천합니다. 미국 ETS에 서 하는 것과 달리 영국문화원 주최 IELTS 시험도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 인정해주더라구요!(아니, 심 지어 더 공신력이 있더라구요... 영국같은 경우는 아이엘츠 시험보고 다시 제출하라는 학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점은.... 정말 TOEFL공부하시다가 IELTS공부하시게 되면... 이건 뭐... 진짜 꿀 빱니다. 듣기는 수준이.... 거의 수능영어급이구요..ᄏᄏ 독해, 라이팅은 토플이랑 비슷하구, 중요한 스피 킹은 외국인과 직접 1:1로 시험을 봅니다. 저는 처음에 1:1 시험이라 당황했는데, 솔직히 토플처럼 컴 퓨터에다 대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고, 감독관들이 착하더라구요^^ 또 한 아이엘츠의 또다른 최대 장점은 성적표가 무려 1주만에 찾을수 있다는 큰 장점이~!! 지원기간 얼마 남지않았는데, 토플점수가 없어서 아쉬운 분들은 아이엘츠라는 선택도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2) 지원국가 선택
제가 네덜란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일단 먼저, 제 교환학생의 목표는 장기간 유럽에
체류하면서 “유럽여행 뽀개기”이였습니다. 그래서 유럽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파견국가가 일단 유럽이여 야 할테고, 그리고 좀 접근성이 좋아야했기에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이 프랑스와 독일 입니다. 아... 근데 제가 독일이 항상 인기가 많다는 얘기를 선배들한테 들었던 터라,, 괜히 떨어질까 걱정되는 마음에 못 썼고,,, 그래서 프랑스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었는데!!! 프랑스 쪽 후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후 기가 안좋더라구요... (막 행정처리가 엄청 느리거나, 사람들이 불친절하대나, 학교도 별로래나... 등등 직접 읽어보세요...ᄏᄏᄏ) 그래서!! 어딜 갈지 고민하다가~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 있는 네덜란드로 가 기로 결심했습니다~~!!! 근데 마침 딱 제가 지원할 때 경영대 SEP로 드디어 네덜란드 수도에 있는 대 학인, VU와 새로 체결이 되었다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여기를 1지망을 썼고, 그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3. 교환학생 선발 된 후 출국전까지의 과정
자 이제부터는 VU Amsterdam에 선발된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읽으실 부분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
1) 항공권
하하 여러분~ 학교에서는 비자 발급받고 나서 항공권 끊으라고 하잖아요~ 하지만 비행기표는 빨리
할수록 쌉니다. 그래서 전 2월말에 교환선발되고 나서 3월초에 바로 항공권부터 예약했습니다. 아... 근 데 정말 국제처 말대로 막 입학허가 거절될 수 있으니깐 취소, 환불 안되는 항공권 사지마시구요~ 그 래서 저는 네덜란드 국적기 KLM항공 직항으로 120만원에 했습니다! 아, 오픈티켓이나 편도로 끊은 사 람도 있던데.... 저는 일단 가격이 좀 많이 차이나서 전 7월말 출국 2월초 귀국 날짜 다 찍고 구매했어 요! 편도티켓도 괜찮은데요... 유럽 입국할때 약간 심사가 길어질수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2) Application
일단 먼저 교환학생 선발되고 나시면 국제처 이나현선생님께서 3월 중에 해당학교에 Nomination을
해주십니다! 그러면 3월 말~ 4월 초에 드디어 VU쪽에서 application을 하라고 메일이 옵니다! (정말 드 디어 옵니다! 막 3월에 안온다고 걱정하지 마세요ᄏᄏ) 아니 근데 4월초에 메일을 보내놓고 VU는 4월 15일까지 처리하라고 합니다.
이 과정은 모두 메일에서 하시라는 데로 VU portal 가입하고, 거기서 application지원을 다 하시면 됩니다. 제출해야될 서류는 크게 아래의 4가지입니다!
Learning agreement
: 이건 수강신청하는게 아니라 그냥 약간 과목들 수요조사입니다. 대충 course들 중에서 뭐 듣 고 싶은지 적어서 워드파일로 업로드 하시면됩니다.
Transcript of records
: 학교에서 영문 성적표 떼다가 스캔해서 pdf파일로 올리시면 끝~
Picture
: 학생증 만들 사진이래염... 전 혹시 몰라서 여권사진으로 올림ᄋᄋ
Passport
: 여권 기간 잘 살피고, 사진 있는 면 & 도장있는 면 모두 스캔하셔서 pdf파일로 올리세염
해서 좀 즉각즉각 application하시면 되고, 문제 있으면 문제 있다고 메일오니깐 걱정마시구...
이렇게 혹시
3) Accomodation(기숙사 신청)
먼저, VU는 교환학생 전원에게 DUWO라는 학생전문 기숙사업체를 통해 기숙사예약을 도와줍니다.
자! 여기서 가장 필요한 것은 Speed입니다! 좋은 방을 구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예약해야 합니다ᄏᄏᄏ 5월 초에 이제 기숙사 신청하라고 메일이 옵니다! 그러면 메일에서 시키는 대로 VU portal에 가서 accomodation관련 request를 마저 다 하시고, 5월말까지 중개료 200유로를 나와있는 계좌로 송금하시 면 되는데... 여기서 꿀팁!! 이따가 비자관련 메일도 올텐데 그 때 350유로 또 송금해야 되거든요? 안그 래도 해외송금수수료 비싼데 2번씩 하지 마시고... 비자비용까지 550유로를 한꺼번에 송금하세요... 전 괜히 급한 마음에 200유로 먼저 송금하고, 또 이따가 비자발급비 350유로 송금해서 무려 수수료만 5 만원을.... 흑흑ᅲᅲ 그리고 송금 보내고 나서 confirm해달라고 메일 보내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아!
잘 처리안되는 것 있으면 incoming@vu.nl으로 연락하시면 될듯요~ 다 됐으면 잘 처리됐다고 confirm 이메일 오니깐 걱정마시구~ 자... 그럼 차근차근 다음 step으로 넘어갈까요?
그리고!! 송금할 때, 특히 집에서 인터넷송금하실 때... 학교 계좌명, 주소같은거 정확하게 입력하세요! 막 튕기기도 하더라구요...ᅮᅮ 저 계좌명 오타나서 잘못 보냈더니 수수료만 날리고... 다시 송금하라네 요ᅮᅮ 여러분 보내기 전에 꼭꼭 확인하고 송금하시길...
자, 그럼 6월 중순에 VU Amsterdam의 전문 기숙사 업체인 DUWO에서 메일이 옵니다! 자 여러분 이때가 여러분의 Speed를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6월 15일 쯤오거든요? 비록 이때가 기말고사기간이라 바쁘신건 알겠지만, 거의 매일 메일을 체크하시고!! 메일이 오면 즉각 DUWO회원가입하고, 방을 신청 해야 합니다. 좋은 방은 정말 빨리 찹니다~ 방 종류는 VU홈페이지에 가면 볼 수 있으니, 미리 정해두 시고, 얼른얼른 신청해서 좋은 방 구하시길 바랍니다~ 아, 참고로 저는 월 408유로 정도 내는 Uilstende 기숙사로 했는데요, 도저히 공공화장실 쓰는 300유로 짜리는 못하겠고, 이거 말고는 500유로 부터는 너무 부담스럽고.... 근데 이 408유로짜리 금방 차더라구요... 같이가는 다른 분은 몇시간 차이로 여기 못해서 300유로짜리 했는데요~ 그것도 뭐 크게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4) VISA (Residence Permit)
먼저, 네덜란드는 한국인들한테 비자를 요하지 않고, 대신 거주허가증 발급을 요구합니다.(크으... 한
국의 외교력을 새삼 깨닫게 되는....!) 근데 VU가 좋은 점은 residence permit 발급의 모든 절차를 우리 가 직접할 필요없이 VU에서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막 그래서 저희는 대사관, 영사관 갈 필요없어요 ~ᄏᄏᄏ 그냥 시간에 잘 맞춰서 보내달라는 서류와 비자발급비만 제때 송금해 주시면 됩니다~ 서류는 크게 잔액증명서(Certificate of Deposit), Antecedents Certificate(전과기록없음 서약서?), 결핵검사하겠다 는 서약서, 이렇게 3개 제출했던 것 같아요! 잔액증명서는 영문으로 정확히 “There is no restriction of deposit withdrawal from this account”라고 찍히는 국민은행 추천합니다. 나머지 2개 서류는 안내문대 로 체크할 곳에 체크하시고 서명한 걸 스캔한 후 제출하면 됩니다~!
5) 수강신청
수강신청 관련메일이 7월 중순쯤 옵니다. 수강신청은 담당자께 메일을 보내면 잘 처리해 주십니다.
교환학생은 따로 수강신청 할 필요 없이 메일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나중에 첫 날 들어보고 바꾸고 싶을 경우에도 수강신청 변경기간이라면 메일 보내시면 됩니다. 뭐 기간만 잘 맞추신다면 아무런 문제 없이 수업 정정할 수 있습니다~!
6) 보험
VU측에서는 유럽에서 보험을 드는 것을 추천하지만, 네덜란드 현지 보험사인 Aon보험이 월 40유로
인 것에 반해, 우리나라 보험회사는 전체기간에 20만원이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보험이 싸긴 하지만, AON보험이 확실히 보장이 든든합니다. 여기 오기전만해도 누가 저렇게 비싼 AON보험하겠어? 생각했는데,,,, 여기 같이 온 고대분 한명이 학기중에 굉장히 큰 병에 걸려서 1달동안 입원하게 될 상황 에 쳐했습니다. 다행히 그분은 AON보험이라 응급실 비용, 병원 1인실비용 모두 보험처리 가능했지만,, 만약 그게 저였다면, 저는 한국보험사에서 포함해준 돈을 훨씬 웃돌았을 것이고, 엄청난 돈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자,,,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당~^^
7) 교류활동
네덜란드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국가적인 차원에서 외국인학생들의 교류가 활발하도록 하기 위해
교육진흥청에서 각 나라별 교류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물론 우리 한국네덜란드교류회가 있습니다. 페이스북주소는 [낮은땅, 높은꿈], 중고장터를 위한 [낮은땅, 높은꿈 Market]이렇게 비공개 그룹인데 신 청하면 1주일내로 받아주던데요? 그리고 Nuffic도 가입하셔서 pre-departure행사같은것도 참여했습니다. 저희 고려대학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네덜란드에 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네덜란드는 고대동문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8) 짐싸기
뭐 두꺼운 옷 챙기세요. 패딩도. 방수되는 바람막이도 필수! 다이소에서 압축팩 사세요 ᄏᄏᄏ 부피
진짜 4분의 1로 확줄어요 ᄏᄏᄏ 뭐 나머지는 사입으세요~ 유럽에선 SPA브랜드 한국보다 싼 거 다들 아시잖아요~ 여기 Primark라고 엄청 싼 영국브랜드 있는데 6개월동안 잘입고 버렸습니다. 화물 무게초 과 안되게 조심하시구... 초과되면 좀 과감히 빼도록 하세요.. 그렇게 바리바리 싸고 갈 필요없습니다. 아 의외로 필요한 물품들 알려드리죠. 전기 장판! 역시 온돌문화에 익숙해진 한국사람은 장판이 필 요하답니다. 고무장갑&비닐장갑! 자신이 평소에 쓰던 필기류! 똑같은 제품 잘 안팔더라구요... 미니 반 짇고리! 한식같은 것은 근처에 한인마트 Shilla에서 파니 굳이 바리바리 싸오실 필요없습니다.
4. 현지 도착이후
1) 심카드 발급
보통 Lebara선불 유심칩을 사용하실 건데, 공항에서 구입하시나 중앙역, 시내에서 구입하시나 큰 차
이 없으실거에요. 여러가지 판매유형이 있는데 자신에 알맞은 유형으로 구입하시면 될듯싶습니다. 하지 만 중요한 점은 Lebara는 네덜란드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그래서 저는 이후에 Vodafone으로 유심 을 바꿔꼈습니다.. 처음부터 vodafone할껄....
2) 통장/체크카드 개설
작년까지는 VU전담 은행이 ING였는데, 올 해 부터는 ABN AMRO로 바뀌었더라구요, 근데 ABN
AMRO가 계좌유지비가 제일 비싸서... 저는 굳이굳이 ING로 했습니다. 그리고 ING가 아무래도 세계적 인 기업이라 유럽전역(유로화 쓰는 국가만)에서는 아무 수수료 없이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ING가 가는 첫날에 바로 임시카드를 줘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3) 교통카드발급
네덜란드는 OV chip-kaart라는 것을 사용하는데요, 크게 여행자를 위한 무기명 카드와 현지인을 위한
기명카드가 있는데, 아무래도 personal 카드가 혼잡시간대가 아닐 때 40% 할인을 해주는 그런게 있어 서 저는 personal ovchip으로 신청했습니다. 개인 ovchip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네덜란드 주소가 필요합 니다. 주소만 나왔다면 여기 https://www.ov-chipkaart.nl 사이트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ovchip카드는 항상 필요하니 될 수 있으면 빨리 신청하시면 좋습니다.
4) 거주허가증 수령/결핵검사
저희는 네덜란드 학교측에서 이민국에서 정보를 넘겼기 때문에, 입국한 이후에 직접 IND에서 가셔서
지문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VU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IND직원이 와서 일괄적으로 지문등록을 해주고, 결핵검사 같은 경우도 지정된 날짜를 주고 GGD에서 가셔서 검사 맡으면 됩니다. 그 과정이 끝나면, 한 3주후에 메일로 ‘거주허가증이 나왔으니, 수령하라’고 오면 다시 IND에 가셔서 거주허가증을 수령하시 면 됩니다. 그 거주허가증이 있어야 여행비자 3개월이 만료되어도 불법체류자가 되지 않으며, 파리에서 그 허가증을 보여주면 모든 박물관/미술관이 꽁짜입니당~!
5) 친목활동 A. ESN
: 제가 교환가기전 KUBA를 해봤는데요, KUBA에 비해 훨씬 못미칩니다. 처음 welcome week 에만 바싹 활동하다가 뒤로는 약간 행사가 재미없어서 거의 참여안했습니다. 옥토버페스트 만 같이 간 정도?ᄒᄒ 처음 웰컴위크때 친해진 외국인들이 결국 한학기 내내 이어지더라구 요~ 그런 이유로 웰컴위크는 꼭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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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과 친목모임
: 저는 한국인들끼리만 다니지는 않기로 했지만, 아무래도 한국인들끼리 서로 의지하면 좋은 점이 많기에, 같이 온 교환학생분들 끼리 많이 친해졌습니다. 특히 VU는 고려대 본교뿐만아 니라 성대, 서울대 등 타교에서 온 교환학생들도 많으니 또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
플랫메이트
: ESN에서 만난 외국인을 제외하면 제 대부분의 외국인 친구는 플랫메이트입니다ᄒᄒ 아무 래도 주방을 같이쓰니 자주 만나고, 같이 밥도 해먹고 술도 먹으면서 금새 친해집니다~ 저 는 독일애와 가장 친해졌는데 수업도 같이듣고 여행도 같이하고 그랬습니다! -
네덜란드 고려대학교 교우회
: 네덜란드는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잘되어있습니다. 교환학생이라고 하시면 회비 0에 좋은 식사 많이 얻어먹고 갔습니다... 하하...^^ 선배님들 정말 반가워해 주시고 굉장히 좋은 만남 이었습니다.네덜란드 고려대학교 교우회 송년회 사진
5. 수업
: 핵심적인 수업 3개만 적겠습니다. 아 참고로, 네덜란드 학점 매우 짭니다. 물론 학점에 관한 인식은 우리나라와 다르죠. 기본적으로 네덜란드는 말그대로 “패스”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보통 10점만점에 6 점을 넘어야 패스를 하는데요... 수강생은 절반 정도가 바로 패스를 못한다니, 출석만하면 C를 주는 우 리학교와 얼마나 다른지 알겠죠? 7점나오면 굿, 8점나오면 정말 잘한겁니다. 그래서 다들 패스를 목표 로 공부하시면 될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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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ccounting and IT Systems1
: 고대의 회계학원리+관리회계+중급회계2+고급회계를 썪어놓은 이상한 과목이었습니다.. 중간 고사때까지는 회원내용이라 쉬웠는데, 기말고사때는 관리회계에서 배운 내용은 일일히 분개하 는법을 알려줘서 당황스러웠고요... 거기다 중회2내용인 법인세법내용과 고급회계내용인 기업합 병을 다루었습니다. 뭐 시험문제 자체는 연습문제에서 내니 어렵지 않게 통과했습니다. -
2) State, Power and Conflict
: 고대로 치자면 정치학 원론수준? 정치에 1도 관심없었는데, 독일인 친구랑 같이 듣느라 얼떨 결에 들었는데, 생각보다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원론수준이라 시험도 쉬워서 가볍게 7점 받았습 니다.
3) Corporate Governance and Accountability
: 우리말로는 ‘기업지배구조’정도 되겠네요~ 생각보다 내용이 어렵지 않았고, 우리나라에서 배웠 으면 미국식 shareholder centric만 강조했을 텐데, 역시 유럽답게 stakeholder를 중심으로 배워 서 좋았습니다.
6. 귀국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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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퇴실
: 기숙사 처음에 왔을 때만큼 정도로만 청소해 두시고, 키를 DUWO오피스에 가서 반납하시면 됩니다. 키를 잃어버렸을 경우, 재발급비용 40유로가 청구되니 알아두세요~ -
2) 거주허가증 반납(Deregister)
: 처음 기숙사에 입사할 때 시청직원이 다시 한국 갈 때 거주허가 해지하라고 준 편지봉투 잘 가지고 있다가, 네덜란드에 있을 마지막 날 우체통에 넣으시면 됩니다. 제가 알기론 해지하고 가지 않을 경우, 추후에 셍젠지역에 입국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나 중에 입국거부당하지 마시고... 꼭 반납하세요~ -
3) 은행계좌 정지
: 출국하는 마지막날 오전에 은행에 가서 해지했습니다. 안그럴 경우 계좌유지비가 계속 빠져나가기 때 문에 추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꼭 해지하세요. 5분정도밖에 안걸립니다. 해지하실때 잔액이 10 유로 이상 있어야 되고, 잔액을 옮길 다른 네덜란드 계좌도 알려주어야 합니다.
7. 귀국 이후
여기서 만난 고대 전체국제처에서 오신 분들, 성대, 서울대분들과도 정말 친해져서 한국에 귀국한 이 후에도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ᄏᄏ 뿐만 아니라, 거기서 사귄 중국인, 싱가폴 친구들과 만날 약속, 같은 플랫이었던 독일인 친구, 미국인 친구는 계속 편지를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경험보고서는 학기중에 심심할 때 틈틈히 작성해 두세요~ 나중에가면 기억도 잘 안나고, 무엇보다 돌 아온 뒤에 쓰게 되면 굉장히 우울합니다. 마치 6개월이라는 긴 꿈을 꾼것 같은 기분이 들고 다음학기 한국에서 수업들을 생각하니 벌써 우울해 지네요...ᄏᄏ
8. 전체적인 후기
1) 총평
정말 새롭고 재미있었던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한 학기였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아름다운 풍경 들과 운하들, 맛있는 치즈와 유제품들,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고 시내까지 갔던 기억들 다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영어를 정말 잘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도 전혀 없었고 파티를 잘 즐기고 잘 놀 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즐겁게 지냈습니다. 유럽 국가에 교환학생 오기로 정한 큰 이유 중 하 나인 유럽 여행도 실컷 했던 행복한 한 학기였습니다. 초반에 외롭고 힘든 적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로 인해 자립심도 더 길러진 것 같습니다. 가지 면에서 절대 잊지 못할 경험들이니 지원을 망설이고 있는 분이시라면 과감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2) 여행
제가 처음에 언급했다 싶이, 이번 교환학생의 목표가 유럽여행뽀개기였기 때문에 정말 많은 여행을 다 녔고, 금공강을 만들어 내서 주말마다 여행가도록 노력했습니다. Period1에는 정말 거의 매주 여행갔는 데요, Period2때는 돈이 다 떨어져서ᅲᅮ 주로 네덜란드 근처국가와 암스테르담 근교여행다녔습니다.
여기엔 몇 개 좀 기억나는 여행들을 적어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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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옥토버페스트
: 2학기에 유럽에 교환학생오신다면 꼭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었습 니다~! 이 때 숙박비가 엄청 비싸니... 미리미리 준비하고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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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스페인 여행
: 제 뻔선배가 우연히 같은기간에 포르투갈에 교환학생하고 있어서, 뻔선배 만나러 폴투갔다가 옆나라 스페인까지 돌았던 여행입니당~! 폴투가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포르투갈 카스카이스해변
폴투에서 만난 인생 에그타르트
네덜란드 여행
: 제가 좋았던 근교여행 몇군데 소개할께요~!
포르투갈 페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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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세스칸스
: 과거 대표적인 풍차마을이었는데요, 현재는 대부분 공장으로 바뀐 이후에 관광객들을 위해 풍차마을로 남겨놓은 곳입니다! -
로테르담(Rotterdam)
: 네덜란드 제2의 도시, 세계2차대전 때 엄청난 폭격을 맞은 이후로 엄청난 재건사업을 이루어서 암스테르담과 다르게 대부분 현대적인 건축물입니다. 그만큼 건축학적으로 유 명한 건물들이 많다고 하네요..
C. 볼렌담(Volendam)+마켓튼(Marketen)
: 솔직히 암스근교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가장 네덜란드 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랄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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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다(Gouda)
: 우리에게 고다치즈로 알려진 지역, 더치로는 ‘허우다’라고 읽습니다! 소소한 마을이여 서 3~4시간이면 충분히 다 봅니다.고다치즈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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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Den Haag)
: ‘진주귀걸이를 낀 소녀’를 보러 갔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회의장도 들어가봤구요. 우리 나라에게도 의미가 있는 헤이그 특사였던 이준열사의 평화기념관도 있습니다.
북한인권포럼
ICC회의장
F. 위트레흐트(Utrecht)
: 미피가 탄생한 곳인데요~ 미피박물관(nijntje museum)보러 갔다왔습니다ᄒᄒ
독일 쾰른 크리스마스 마켓
: 제가 유럽성당들 지겹도록 많이봤는데, 바르셀로나 사그라다파밀리아 다음으로 제일 좋아하는 대성당이 쾰른대성당입니다. 그앞에서 펼쳐진 크리스마스 마켓은 그야말로 환상ᅲᅲ 네덜란드 근처 여행으로 최격인 것 같습니다. 독일 초고속열차 ICE 프로모션기간에 예약해서 왕복 38유 로에 갔다왔습니다.
쾰른 대성당
크리스마스마켓 풍경
벨기에+프랑스 여행
벨기에는 브뤼셀만 가지 마시고, 꼭 헨트(gent)와 브뤼헤(brugge), 안트웨펜(Antwerpen)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세 도시를 간 이후엔 브뤼셀이 얼마나 별로인지 알거에요! 그리고 벨기에맥주는 꼭 종 류별로 드시길~!
프랑스도 너무 파리만 가지 마시고, 저처럼 근교 2일을 잡아서 루앙(Rouen), 에트르타(Etretat), 몽생미 셸(Le Mont Saint Michael)가시는 것 추천합니다!!
3) (끝까지 읽으신분들을 위한) 유럽여행 꿀팁들
저가항공권예약
Skyscanner, kayak 등 여러사이트 비교는 필수, 가격알림서비스 받아놓고 이때다! 싶을때 얼른 예약하
세요~ 대표적인 저가항공 Vueling, easyjet, ryanner 많이 이용했습니다. 역시 VU는 스키폴 공항이랑 가 까워서 저가항공 이용하기에도 굿굿!!
버스
크게 유로라인(Euroline)과 플릭스버스(Flixbus), 위버스(Ouibus)가 있는데, 버스구간이 제일 많은 건
플릭스버스이긴해요~ 그래서 독일방향으로 갈 떄는 Flixbus주로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 프랑스 갈때는 OUI버스 타세요! 제가 버스 많이 타봤는데, 셋중에 위버스(Ouibus)가 제일 꺠끗하고 시설이 좋 았습니다.
기차
: 쾰른갈 때 독일고속열차 ICE탈려고 이용했습니다. 기차도 마찬가지로 미리미리 예약하면 프로모션 많이 하니 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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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go’
: 여행가고 싶은 곳까지에 대한 다양한 이동경로를 알려줘요! 버스, 기차, 비행기 이렇게 각 각 얼마가 들고, 몇시간이 드는지 비교해볼 수 있어서 자신이 적합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교통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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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비포켓’
: 여행 경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어플 -
‘rail Planner ’
: 유럽 기차여행 필수 어플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 혹시 몰라서....ᄏᄏ 유럽은 테러 때문에 무섭잖아요... 그런 대처법, 영사관 도움청하는 방 법 등이 있습니다. -
‘구글번역기’
: 사진 스캔도 가능해서 정말 잘 쓰고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