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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USA] Binghamton University 2016-2 이현규

2017.02.09 Views 3476 경영대학

안녕하세요. 2016년도 2학기에 빙햄튼 대학교에서 교환프로그램을 마치고 온 이현규 입니다.
언제나 가보고 싶었던 나라 미국이었고 뉴욕주에 있어 큰 도시들을 여행하기에 용이한 위치라 선택한 빙햄튼 대학교였습니다.
 
  1. 지원 준비
빙햄튼 대학은 배정이 확정되고 난 뒤 학교측의 지시사항에 맞추어 서류를 주고 받는 과정이 되게 일찍 시작합니다. 그래서 2월부터 조금 남들보다 조금 빠른 타이밍에 번거로워 질 수는 있는데 준비과정이 어려운 것은 전혀 아니고 오히려 바쁜 학기중에 서류작업 할 필요가 없어서 나중에는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예방접종, 잔고증명, 수강신청, 비자신청, 기숙사신청 등을 해야 하는데 어차피 전반적으로 학교측의 자세한 지시사항에 따라 준비하시게 될 테니 자세한 부분들보다는 조금 특이했던 부분을 말씀 드릴게요. 먼저 학교주변 내과에 가셔서 예방접종기록 받아 가시면 Tuberculosis라고 하는 병에 대한 접종기록이 누락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만약 이런 경우가 되신다면 빙햄튼 대학 도착 후 접종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하지만 끝끝내 처리하지 않으면 보험적용이 안됩니다. 수강신청도 3월중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만일 이 기간에 넣고 싶은 것을 제대로 못 넣었어도 학교가시면 우리의 Jie Deng선생님께서 빈자리가 있는 다른 과목으로 잘 바꿔 주시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학교처럼 대부분 빨리 마감되거나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비자 관련해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검색해 보시면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1. 학교 및 빙햄튼 소개
뉴욕 주립대라고 해서 혹시라도 ‘뉴욕’의 이미지를 이 학교나 도시에서 기대하실 까봐 먼저 말씀 드릴게요. 등하굣길에 못해도 이틀에 한번은 사슴가족을 만날 수 있는 곳 입니다. 학교 안에 엄청나게 큰 Nature Preserve가 있고, 도시 자체도 붐비는 곳이 없는 매우 한적한 시골 마을입니다. 때문에 정말 미세먼지 걱정없이 깨끗한 공기 마시면서 살 수 있고(사실 번잡한 도시도 공기는 엄청 깨끗하긴 했어요.), 그래도 아직 북동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차로 이동 할 만한 거리에서 꽤 많은 주요 도시들을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가을학기에 다녀와서 직접 경험해 본 것은 아니지만 도시가 캐나다와 꽤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만큼 겨울이 많이 춥고 길다고 합니다. 8월말에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시점 까지만 학기가 진행되는 가을학기에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미국은 보통 봄학기가 1월중순에 시작하기 때문에 봄학기에 가시면 극강의 추위를 거의 대부분의 기간동안 견디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특히 겨울철이 되면 눈은 엄청 많이 옵니다. 눈싸움 하거나 눈사람 만들 때를 대비하여 꼭 따뜻한 장갑을 가져가세요.
  1. 도착 및 일상생활
뉴욕으로 날아가서 버스타고 네 시간 이동하는 방법과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비행기로 환승하여 빙햄튼 공항으로 오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학교 도착 전에 여행을 하시는 것이 아니며, 체력 문제가 없고 학교 가기 전에 굳이 조금이나마 뉴욕구경을 하고 싶다고 하시면 (터미널이 맨해튼 한가운데라 버스시간 기다리면서 타임스퀘어 주변 시내는 돌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첫 번째 방법을, 웬만하면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5시간 비행기 타고 와서 한 시간 넘게 지하철 타고 또 네 시간 가까이 버스 탈 생각하시면 언제든 올 수 있는 타임스퀘어가 그리 멋있진 않을 거예요. 학교에 도착하면 교환학생들은 CIW기숙사의 건물 중에 하나인 MOHAWK이라는 곳(학교 내 유니언 버스정류장 바로 맞은편)에 먼저 임시로 입주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어요. 이 곳에서 일주일이 좀 넘는 시간동안 생활하면서 교환학생담당 선생님들과 만날 기회도 생기고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대한 OT도 많이 이루어 집니다. (핸드폰, 은행계좌, 비자관련 등) 이 기간이 끝나고 나면 이제 한 학기동안 머무를 진짜 기숙사로 이사하게 되는데, 지금부터는 객관적인 소개보다는 차라리 특정 기숙사 추천 글입니다. 1인실 기숙사는 Hillside와 Susquehanna(써스퀘하나) 커뮤니티, 나머지는 2인 1실을 사용하는 커뮤니티 입니다. 앞의 두 커뮤니티는 집집마다 주방이 있어 비교적 자유롭게 조리해 먹을 수 있고 냉장고도 4~6인이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부족하지 않지만 나머지 기숙사들은 한 건물에 주방이 하나씩 밖에 없어 자유로운 조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절반 이상의 교환학생들이 Hillside로 배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파티하고 놀기에도 Hillside가 가장 용이한 면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앞의 두 기숙사를 제외한 기숙사들은 1500달러에 이르는 Dining hall서비스 이용료를 포함하는 Meal plan을 필수로 신청해야 합니다. 경영대 건물이랑 가장 먼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10분 정도 거리이고 등하굣길이 언덕길이 되는 사소한 단점은 있지만 여러모로 Susquehanna나 특히 Hillside가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다른 기숙사로 배정이 되더라도 학기 초에 기숙사 사무실로 가서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다고 하면 거의 다 원하는 대로 처리가 됩니다.)
빙햄튼은 말씀드렸듯이 미국의 한적한 시골도시이기 때문에 각종 시설들의 접근성이 별로 안 좋습니다. 다행히 학교에서 운영하는 작은 파란버스와 시에서 운영하는 큰 남색버스가 있어 어디든 학생증을 이용해 공짜로 갈 수는 있지만 서로 가깝지도 않고 배차간격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라 룸메이트나 미국인 친구가 차로 태워주지 않는 이상 우유랑 베이글사러 가는 것 따위가 그날의 주요 일정이 되어버립니다. 모든 게 여의치 않을 경우엔 택시도 종종 이용 했었는데, 우버나 리프트를 사용할 수는 없고, 시내에서 어디를 가든 인원에 따라 4~8달러를 내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시 전체에 택시가 그렇게 많지 않아 항상 아저씨한테 전화를 해서 불러야 하니까 콜택시 전화번호 몇 개는 저장을 해두시면 좋습니다. 장을 볼 곳은 크게 월마트, 타켓, 웨그먼스가 있는데 느낌상 이 순서대로 뭔가 음식의 가격과 질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Kim’s Grocery라는 한인마트가 학교 근처에 바로 있고, 한인식당도 주변에 두개 정도 있으나 맛은 딱 킴팦천국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식료품 가격은 고기, 우유, 맥주, 치즈, 계란이랑 씨리얼이 우리 나라보다 훨씬 싼 것 같고 나머지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대신 서빙을 받는 외식의 경우 우리 나라 물가의 두배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팁은 보통 12%나 15% 정도 내고 살았어요. 이불이나 샴푸, 실내화 등의 기본적인 생활용품은 월마트에서 주로 구매할 수 있고, 세탁기 세제 같이 큰 용량으로 사기는 부담스러운 물품들은 월마트 근처에 있는 달러트리 (미국판 다이소예요.)에서 구매하시면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옷가지들은 오카데일 몰이라는 곳이나 월마트 근처 TJ MAXX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1. 여행 및 놀이
저희는 보통 금,토,일 2박 3일 일정으로 주변 도시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장소가 어디든 여건이 된다면 꼭 다른 교환학생들과 함께 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하고 싶은데, 일단 친구들끼리 과자 먹으면서 같이 이동하는 시간이 되게 재미있습니다. 또 인원이 많아지면 교통비부터 숙박비, 식비까지 많이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이 끝나고 나서 생각보다 잔고가 넉넉해 기분이 좋은 경우도 많구요. 소규모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 워낙 땅이 크기 때문에 조용한 버스에서의 이동시간이 지루할 수 있고, 더구나 빙햄튼에서 직행으로 갈 수 있는 대도시는 뉴욕이 전부라 환승을 하려면 이동시간이 극대화되기 마련입니다. 미국은 안전 때문인지 버스가 다른 차들보다 훨씬 더디게 운행하기도 하구요. 저희는 항상 마음이 맞는 친구들 15명 안팎의 인원이 렌터카를 이용해 2~3주에 한번씩 여행을 다녔습니다. 렌터카 업체는 학교 주변에 HERTS와 ENTERPRISE가 있는데, ENTERPRISE가 더 저렴합니다. 뉴욕, 보스턴, 워싱턴 등의 대도시를 가보시는 것도 물론 좋지만 기회가 되면 빙햄튼에서 한시간 북쪽으로 가면 있는 이타카라는 시골마을의 계곡이나(코넬대학교가 있는 도시예요.) 펜실베니아 주립대의 미식축구경기를 보러 가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학 미식축구지만 십만 명 정도가 보러 옵니다.) 유대인 학교라 가을학기 기준으로 두 번 정도 유대교 관련 휴일이 있었는데, 굳이 없다 하더라도 금요일만 비우면 렌터카로 2박3일 여행하기는 좋았던 것 같네요. (버스로 이동하면 2박 3일은 너무 촉박해요.) 가을학기에는 땡스기빙위크가 있어 그때 멀리 여행하거나 미국인친구의 집에서 같이 휴일을 보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학기 중반이 되고 과제나 시험들이 점점 많아지고 나서부터는 여행보다는 주로 친구들끼리 기숙사에서 파티를 하고 놀았습니다. 여럿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특성상 교환학생 친구의 미국인 룸메이트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많이 사면 캔맥주가 개당 50~60센트정도밖에 안하기 때문에 파티를 하면 보통 맥주를 많이 마시고 놉니다. 가장 흔한 술게임은 아마도 비어퐁이라는 게임인 것 같은데 맥주컵을 골대삼아 하는 그다지 재미는 없는 농구게임 입니다. 10월말 할로윈이나 11월 월드시리즈, 12월의 산타콘 같은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밤에 버스타고 읍내로 나가 클럽과 비슷한 바나 프렛파티에 가기도 했습니다. 또 학교내에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볼링장과 탁구장, 포켓볼장이 있는데, 볼링장에서는 대신 종이와 연필로 직접 점수를 기록해야 합니다. 다른 교환학생들은 보통 유럽에서 많이 오는 것 같고 중국이나 호주, 모로코에서도 왔습니다.
  1. 경비
일단 가장 크게 들어간 돈은 역시 기숙사비 였는데, 5000달러 가량이 들었습니다. 각 기숙사들은 대체로 거의 5000달러 비슷한 돈이 들었던 것 같고, (말씀드렸듯이 Hillside나 Susquehanna가 아닌 기숙사들은 2400달러 정도 하는 meal plan도 자동으로 가입해야 해요.) 보험료 등의 기타 잡비를 다 합치면 학교에 내야하는 돈이 6000달러 정도였습니다, 다만 off campus에 사는 친구들은 렌트비를 한달에 300~400달러 정도를 내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꽤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는 대신 대학생들끼리 있는 분위기가 아닐 수 있다 보니 집에서는 많이 심심해 했던 친구들이 많았고 학교까지 버스로 오가는 데도 시간이 꽤 듭니다. (법후 같은 접근성은 절대 아닙니다 최소 상월곡정도..) 생활비로는 외식이나 여행 및 쇼핑을 제외하면 식비로 하루 평균 10~15달러(서비스 이용료 160달러 정도를 내면 다이닝 홀에서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통신비 한달 50달러 등을 합하여 총 한달 500달러 정도를 지출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의 경우 대략적인 기준을 잡아본다면 숙박 1일에 35달러, 뉴욕까지 버스비 25달러정도이고 미국 국내선 비행기의 경우 예약 시점에 따라 가격차이가 아주 심해집니다. 먼 곳으로 여행할 계획이 생기면 비행기 예약부터 하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식비는 의지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변동시킬 수는 있지만 15달러 안팎의 음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시내 버스와 기숙사의 세탁기, 건조기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헬스장은 한학기 100달러의 이용료를 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면 실내농구장, 수영장 등이 잘 갖춰져 있어요.
  1. 수업
4과목, 14학점을 들었습니다. 보통 한 과목에 4학점인 경우가 많고 그대로 본교에서도 인정이 되지만 전공필수 인정과목인 경우 3학점으로 인정이 됩니다. 수업이 무려 85분씩 진행되며 쉬는 시간도 고작 10분밖에 안되고(건물들이 다 가까운 위치라 이동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1교시는 심지어 8시 30분에 시작합니다. 저는 화목 1,2,3,4교시를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Organizational Behavior (MGMT311)
흥미로운 수업입니다. 100명이 넘는 인원이 5인씩 팀을 이뤄 실시하는 수도 없는 자잘한 팀플들도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업시간도 30분정도만 교수님이 진행하고 나머지 시간은 그날의 주제에 맞는 팀플을 완료 후, 제출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뭐 어떻게 보면 조직행동론의 강의 제목을 가장 잘 나타내는 수업이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MGMT411)
경영전략입니다. 배우는 내용은 본교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 내용들이었습니다. 세 번의 팀플이 있었는데 세 번 다 흥미로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의 시험 역시 그리 어렵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 수업은 어려운 점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es (FIN320)
우리 학교에는 없는 수업입니다. 이를테면 금리의 종류와 의미, 금융기관의 종류와 역할 등 여러가지 미국 금융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배울 수도 있었던 수업입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만으로 평가가 이루어 졌습니다(aka. 출석체크를 안 하십니다).
Intermediate Accounting 2 (ACCT312)
중급회계2 입니다. 연금, 리스 등의 내용들을 배웠습니다. 인터넷으로 하는 숙제가 매주 있지만 답지와 진배없는 것이 항상 제공되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었고 제가 들었던 과목들 중에는 시험이 가장 까다로웠습니다. 숙제와 출석과 세번의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학교가 회계 쪽으로 조금 유명한 학교라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경영대 학생들 중에서는 회계를 세부전공으로 삼는 학생들이 가장 많았고 기분 탓 이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회계수업의 난이도나 듣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실력이 타 과목에 비해 훨씬 좋아 보였습니다.
  1. 소감
개인적으로 저는 교환학생을 오기로 한 선택이 제가 대학 와서 내린 모든 결정 중에 가장 잘한 것이었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얼마 지나진 않았지만 앞으로 엄청 오랜 기간동안 그 생각에는 변화가 없을 것 같구요. 해외에 나가서 혼자 적응하고 반년 가까이 살아본다는 것이 항상 쉽고 재미있지는 않을 때도 있겠지만 약간의 외로움, 조금의 귀찮음만 견뎌내면 얻을 수 있는 평생 잊지 못할 기가 막힌 추억들을 한가득 쌓아올 수 있습니다. 보스턴에서 제일 높은 건물 꼭대기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먹은 스테이크, 취하도록 술 마시고 드러누운 마이애미의 밤 바닷가에서 같이 들었던 노래와 하늘의 별들, 첫 함박눈 오는 날 파티 가는 길에 벌였던 눈싸움 세계대전, 보는 순간 말 문이 막힐 수 밖에 없었던 그랜드 캐니언의 광활함,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LA의 해질녘 보라색 하늘과 라스베가스의 야경, 각국 친구들과 질리게도 걸어 다녔던 뉴욕의 환한 거리들, 독일에서 온 친구와 학교 앞 강가에 앉아 몇 시간씩 수다 떨며 마시던 싸구려맥주까지 이따금씩 생각날 때마다 정말 사무치게 그리운 순간들이 정말 많아요. 그리고 미국은 어디를 가나 말이 통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그 문화를 고스란히 사귀고 경험하기도 좋은 곳이었던 것 같네요. 대자연에서부터 숨막힐 듯한 도시까지 한 나라라고 하기엔 사기처럼 느껴질 만큼 너무나도 많은 볼거리가 있었고 또 유럽친구들이 많이 교환을 오기 때문에 미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의 친구들과 어울리기에도 제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여나 교환학생을 갈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이 글을 읽고 있다면 본 학교가 아니더라도 꼭꼭 지원해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런 여행을 가능하게 해 주신 국제실 선생님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dlgusrb1204@gmail.com이나 카톡ID dlgusrb1204로 연락주세요~ (여행은 보스턴, 뉴욕, 시라큐스, 워싱턴, 버팔로(나이아가라), 필라델피아, 아틀란타, 잭슨빌, 마이애미, 올랜도, 샌프란시스코, 엘에이,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니언, 시애틀 다녀왔어요. 관련해서 정보 공유할 수 있는 정보가 있을 수도 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