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교환학생 체험 수기 – University of Cologne
2012120330 한봄
2014년도 2학기에 쾰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한봄입니다. 당시 고려대학교에서는 혼자 파견되어 정보가 부족했는데 체험 수기를 뻔질나게 읽으며 부족한 정보를 채웠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 지원할 학교를 선택하려고, 두번째로 출국을 준비하면서, 마지막으로 출국 후 교환 학기를 보내는 동안 필요한 여러 정보를 찾기 위해 체험 수기를 찾았기 때문에 저 또한 그렇게 세 파트로 나누어 수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의 장단점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교환학생을 가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겠지요. 저의 경우에는 첫번째 목표가 여행, 두번째가 휴양이었고 그런 면에서 쾰른대학교는 완벽한 학교였습니다. 공부에는 별 뜻이 없고, 유럽 간 김에 뽕을 뽑고 오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학교입니다.
쾰른대학교 국제처에서 꾸준히 메일이 오기 때문에 하라는 것만 제때 하면 됩니다. 담당자 분이 정말 친절하게 도와주려고 하시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메일을 충분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시립대에서 파견된 친구들의 경우 한인 사이트와 독일 복덕방 사이트를 통해 방을 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매우 좋은 컨디션의 방이었지만 한 친구는 가격 대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방이었습니다. 웬만하면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이 마음이 편하니까 혹시 방 구하기에 실패하셨다면 여러분도 담당자분에게 공손하고 사랑스럽게 메일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쾰른에서의 생활은 학교의 수업, 생활 정보, 여행 정보로 나누어 정리하고자 합니다. 거주지 등록, 비자 발급 절차 등은 저도 정확하게 알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예 생략하고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에 대해서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비슷한 난관에 봉착하신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말 여담인데, 네덜란드의 Roermond라는 도시에 Designer Outlet Roermond라는 쇼핑 아울렛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싸게 브랜드 가죽제품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2번이나 다녀올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Semester ticket을 이용해 가는 법도 있지만 어차피 네덜란드 구간은 교통비를 지출해야 하므로 쾰른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사실 예약을 미리 해두지 않아 이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비용은 비슷하면서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예약만 미리 한다면 셔틀버스가 더 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독일의 전자상가에서는그램의 충전기를 팔지 않아 한국에서 국제 배송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올 때가 됐는데도 오지 않고 배송 추적을 해봐도 행방이 묘연했습니다대부분의 택배는 정상적으로 배송 되지만 세관에 걸리는 경우 인터넷상에서 배송 추적이 안 되다가 한참 후 세관에서 연락이 옵니다더 기다렸다면 호출을 받았겠지만 저의 경우 미리 경험이 있던 친구에게 조언을 듣고 얼른 물건을 찾고 싶어 에 방문해봤는데 역시 그곳에 택배가 있어 빨리 찾을 수 있었습니다한국에서 보낸 택배가 이상하게 오지 않는다면 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다만 여는 시간이 다소 사악합니다첫 방문 때 오후 시쯤 갔다가 마감된 것을 보고 당황해 사진을 찍어 두었네요제가 방문했던 년도 월에는 평일 오전시부터 오후 시까지만 운영하고 추가로 월화목요일에만 오후 시에서 시 반까지 운영했습니다
3, 여행 정보
저는 교환학생 생활 7개월 중 100일 정도를 여행하며 보냈습니다. 좀더 부지런하게 다녔다면 독일 구석구석의 도시들을 많이 봤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학기 중에 꾸준히 여행을 다니는 것이 장기간 여행하는 것보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독일에서 장거리 버스가 합법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제가 여행할 때만 하더라도 터미널이 제대로 안 갖춰진 도시가 정말 많았습니다. 쾰른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쾰른역 바로 옆, 그리고 강 건너 길 한 가운데에서 버스를 타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단 독일 뿐만이 아니라 유럽의 다른 나라도 버스 터미널이 우리나라만큼 체계적이지 않으므로 탑승 준비 시에 주의하면 좋겠습니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노선 몇 개를 찾아봤는데 쾰른 공항이나 외곽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대부분인 것으로 바뀌었네요. 쾰른역에서 바로 타고 갈 때보다 접근성이 떨어져서 강력 추천은 못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싸니까! 우리는 돈이 없으니까! 버스 여행을 추천합니다.
제가 교환수기를 늦게 작성하는 바람에 이미 낡아버린 저의 정보가 궁금하지 않으실 것 같긴 하지만,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gksqha2@naver.com으로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성심성의껏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행복한 교환 학기 보내세요!
2012120330 한봄
2014년도 2학기에 쾰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한봄입니다. 당시 고려대학교에서는 혼자 파견되어 정보가 부족했는데 체험 수기를 뻔질나게 읽으며 부족한 정보를 채웠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 지원할 학교를 선택하려고, 두번째로 출국을 준비하면서, 마지막으로 출국 후 교환 학기를 보내는 동안 필요한 여러 정보를 찾기 위해 체험 수기를 찾았기 때문에 저 또한 그렇게 세 파트로 나누어 수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의 장단점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교환학생을 가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겠지요. 저의 경우에는 첫번째 목표가 여행, 두번째가 휴양이었고 그런 면에서 쾰른대학교는 완벽한 학교였습니다. 공부에는 별 뜻이 없고, 유럽 간 김에 뽕을 뽑고 오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학교입니다.
- 여행에 최적화된 위치
- 여행에 최적화된 학교 시스템
- 유서 깊은 대도시의 매력
- 활성화된 교환학생 지원 제도
쾰른대학교 국제처에서 꾸준히 메일이 오기 때문에 하라는 것만 제때 하면 됩니다. 담당자 분이 정말 친절하게 도와주려고 하시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메일을 충분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Pre-semester German Course 신청
- 집 구하기
시립대에서 파견된 친구들의 경우 한인 사이트와 독일 복덕방 사이트를 통해 방을 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매우 좋은 컨디션의 방이었지만 한 친구는 가격 대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방이었습니다. 웬만하면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이 마음이 편하니까 혹시 방 구하기에 실패하셨다면 여러분도 담당자분에게 공손하고 사랑스럽게 메일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보험 가입
- 준비물
쾰른에서의 생활은 학교의 수업, 생활 정보, 여행 정보로 나누어 정리하고자 합니다. 거주지 등록, 비자 발급 절차 등은 저도 정확하게 알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예 생략하고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에 대해서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비슷한 난관에 봉착하신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학교 수업
- Pre-semester German Course – 3학점 인정
- Channel Management - 4학점 인정
- Risk Management and Insurance – 3학점 인정
- Competition Policy – 3학점 인정
- 생활 정보
- 음식
- 쇼핑
정말 여담인데, 네덜란드의 Roermond라는 도시에 Designer Outlet Roermond라는 쇼핑 아울렛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싸게 브랜드 가죽제품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2번이나 다녀올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Semester ticket을 이용해 가는 법도 있지만 어차피 네덜란드 구간은 교통비를 지출해야 하므로 쾰른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사실 예약을 미리 해두지 않아 이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비용은 비슷하면서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예약만 미리 한다면 셔틀버스가 더 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카니발
- 한국에서 보낸 택배가 오지 않을 때
독일의 전자상가에서는그램의 충전기를 팔지 않아 한국에서 국제 배송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올 때가 됐는데도 오지 않고 배송 추적을 해봐도 행방이 묘연했습니다대부분의 택배는 정상적으로 배송 되지만 세관에 걸리는 경우 인터넷상에서 배송 추적이 안 되다가 한참 후 세관에서 연락이 옵니다더 기다렸다면 호출을 받았겠지만 저의 경우 미리 경험이 있던 친구에게 조언을 듣고 얼른 물건을 찾고 싶어 에 방문해봤는데 역시 그곳에 택배가 있어 빨리 찾을 수 있었습니다한국에서 보낸 택배가 이상하게 오지 않는다면 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다만 여는 시간이 다소 사악합니다첫 방문 때 오후 시쯤 갔다가 마감된 것을 보고 당황해 사진을 찍어 두었네요제가 방문했던 년도 월에는 평일 오전시부터 오후 시까지만 운영하고 추가로 월화목요일에만 오후 시에서 시 반까지 운영했습니다
- 알디톡 충전은 미리미리
3, 여행 정보
저는 교환학생 생활 7개월 중 100일 정도를 여행하며 보냈습니다. 좀더 부지런하게 다녔다면 독일 구석구석의 도시들을 많이 봤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학기 중에 꾸준히 여행을 다니는 것이 장기간 여행하는 것보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 근교 여행
- 버스
독일에서 장거리 버스가 합법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제가 여행할 때만 하더라도 터미널이 제대로 안 갖춰진 도시가 정말 많았습니다. 쾰른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쾰른역 바로 옆, 그리고 강 건너 길 한 가운데에서 버스를 타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단 독일 뿐만이 아니라 유럽의 다른 나라도 버스 터미널이 우리나라만큼 체계적이지 않으므로 탑승 준비 시에 주의하면 좋겠습니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노선 몇 개를 찾아봤는데 쾰른 공항이나 외곽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대부분인 것으로 바뀌었네요. 쾰른역에서 바로 타고 갈 때보다 접근성이 떨어져서 강력 추천은 못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싸니까! 우리는 돈이 없으니까! 버스 여행을 추천합니다.
- 뒤셀도르프 비체 (Weeze) 공항
- 데이터 로밍
제가 교환수기를 늦게 작성하는 바람에 이미 낡아버린 저의 정보가 궁금하지 않으실 것 같긴 하지만,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gksqha2@naver.com으로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성심성의껏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행복한 교환 학기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