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1. 첫인상
첫 출국 당시의 설렘의 마음이 기억납니다. 앞으로 1학기 동안 타지에서 생활할 생각을 하니 어느정도의 걱정과 함께 기대감도 컸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가장 괜찮은 항공권을 알아보고 하는 과정자체도 저에게는 귀찮은 일보다는 설렘이었습니다. 첫 출국을 하여 처음 독일에 도착하였을 당시, 제가 사는 플렛에 들어가기까지 2틀의 시간이 떠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WHU와 가까운 프랑크푸르트에서 2틀 동안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밤에 도착하여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했을 당시는 밤 11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예약했던 호스텔은 중앙역에서 매우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렇듯 중앙역의 뒷골목은 항상 음산하고 조금 무서운 느낌입니다. 처음 중앙역에서 느끼는 독일의 분위기는 음산, 무서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호스텔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시차로 인해 너무 피곤한 나머지 곧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당시 시차 때문인지 저는 새벽에 일어나게 되었고, 한 순간도 낭비하기 싫었던 저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때의 프랑크푸르트의 이미지도 머리 속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전날까지 음산하게 느껴졌던 프랑크프루트는 금융의 도시답게, 깔끔히 정장을 입은 신사들이 출근을 하며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상반된 양면을 가진 것이 독일의 또 다른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밖을 나와 프랑크푸르트를 돌아다니게 되었는데, 고대 유럽풍 양식의 건물들 그리고 괴테의 생가 등의 여행 명소들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2. Vallendar 로 이동
Vallendar는 WHU가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Vallendar라는 마을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Koblenz 시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10분정도 들어가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정말 일단 주민들이 사는 동네라 할 수 있으며, WHU는 그 마을 한 가운데 위치한 작은 학교입니다. WHU는 고려대학교와 달리 Business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전 학생의 수도 약 300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입니다. 이로서 약 100명에서 150명의 교환학생들이 이 학교의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Vallendar는 정말 주민들이 사는 마을로서 첫인상은 상당히 동화같은 이미지였습니다. 정말 마을도 조용하며 사람들은 상당히 친절합니다. 제가 Vallendar를 떠나면서 들었던 느낌은 이 마을은 부유한 분들이 노년을 보내는 마을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젊은 사람들이 있다면 열명 중 여덜명은 WHU학생이라고 생각하면 맞을 정도 입니다. Vallendar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작은 pub이 하나 있으며, 어떤 행사를 할 때에나 맥주를 마실때에는 항상 이 pub을 이용합니다. WHU학생에게는 이 pub은 정말 땔 수 없는 관계라 할 수 있겠습니다.
Vallendar에는 크게 교환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숙소가 3군데가 있으며, 소규모로 묶는 숙소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저는 이 중 3개의 메인 숙소 중 하나인 Inpraxi haus에서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이 숙소는 1달 기준으로 약 450유로 정도 됩니다. 이 가격은 주변 다른 숙소들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기준이었지만, 숙소 자체의 여건으로서는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되어있었습니다. 상당히 넓은 개인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실 내에는 모든 주방시설과 깔끔한 화장실이 보유되어있습니다. Inpraxi하우스는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Mr. Thomas씨가 매우 까다롭게 관리하곤 합니다. 따라서 때때로 문제가 생길 때에는 비용을 부과하곤 합니다. 혹시 Inpraxi haus에 묶게 된다면 주의사항들을 잘 읽고 어기는 일이 없도록 상당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문이 잠기면 마스터키로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전화를 하게 되면 50유로도 부과합니다. 정말 딱딱 부러지는 집주인이기에 이해를 바라기는 힘듭니다. 사실 좀 더 편하게 즐기며 지내고 싶다면 다른 숙소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Vallendar는 라인강을 따라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종종 강가를 산책하며 맥주를 한 잔씩 하기에 굉장히 괜찮은 여건도 가지고 있습니다.
3. WHU
WHU 는 앞서 말씀 드렸듯이 경영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일반 대학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나 WHU는 독일 내 사립 경영학 교육기관으로서 넘버 원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만큼의 상당한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WHU학생들은 WHU학생이라는 자부심을 상당히 높게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WHU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서 느낀 점은, 이 학생들은 한국의 일반 대학생들과 같지 않게 학기 내내 상당히 많은 공부를 한다는 점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당한 하드 워킹하는 것 같습니다. WHU는 또한 학생과 교수 그리고 학생과 학생, 교직원과 학생이 상당한 유대감이 있습니다. 작은 학교답게 상당히 친밀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때로는 가족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떠한 문제가 있을 시에는 항상 도움의 손길을 쉽게 건냅니다.
또 WHU로 교환을 가는 학생들에게 좋은 점을 2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WHU에서 수업 교과를 듣게 되면 팀 과제를 수행해야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그런데 WHU학생들은 기본적으로 교환학생들은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팀 과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많이 여행다녀도 된다는 말을 건냅니다. 따라서 팀 과제에 있어서 상당한 부담을 덜 수 있게끔, WHU의 학생들이 많이 배려를 해줍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또 다른 장점이라면, WHU는 독일어 수업을 제외하고는 출석 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학생으로서 물론 수업을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당연한 본분이지만, 부득이 몸이 안좋거나
첫 출국 당시의 설렘의 마음이 기억납니다. 앞으로 1학기 동안 타지에서 생활할 생각을 하니 어느정도의 걱정과 함께 기대감도 컸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가장 괜찮은 항공권을 알아보고 하는 과정자체도 저에게는 귀찮은 일보다는 설렘이었습니다. 첫 출국을 하여 처음 독일에 도착하였을 당시, 제가 사는 플렛에 들어가기까지 2틀의 시간이 떠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WHU와 가까운 프랑크푸르트에서 2틀 동안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밤에 도착하여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했을 당시는 밤 11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예약했던 호스텔은 중앙역에서 매우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렇듯 중앙역의 뒷골목은 항상 음산하고 조금 무서운 느낌입니다. 처음 중앙역에서 느끼는 독일의 분위기는 음산, 무서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호스텔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시차로 인해 너무 피곤한 나머지 곧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당시 시차 때문인지 저는 새벽에 일어나게 되었고, 한 순간도 낭비하기 싫었던 저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때의 프랑크푸르트의 이미지도 머리 속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전날까지 음산하게 느껴졌던 프랑크프루트는 금융의 도시답게, 깔끔히 정장을 입은 신사들이 출근을 하며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상반된 양면을 가진 것이 독일의 또 다른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밖을 나와 프랑크푸르트를 돌아다니게 되었는데, 고대 유럽풍 양식의 건물들 그리고 괴테의 생가 등의 여행 명소들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2. Vallendar 로 이동
Vallendar는 WHU가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Vallendar라는 마을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Koblenz 시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10분정도 들어가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정말 일단 주민들이 사는 동네라 할 수 있으며, WHU는 그 마을 한 가운데 위치한 작은 학교입니다. WHU는 고려대학교와 달리 Business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전 학생의 수도 약 300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입니다. 이로서 약 100명에서 150명의 교환학생들이 이 학교의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Vallendar는 정말 주민들이 사는 마을로서 첫인상은 상당히 동화같은 이미지였습니다. 정말 마을도 조용하며 사람들은 상당히 친절합니다. 제가 Vallendar를 떠나면서 들었던 느낌은 이 마을은 부유한 분들이 노년을 보내는 마을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젊은 사람들이 있다면 열명 중 여덜명은 WHU학생이라고 생각하면 맞을 정도 입니다. Vallendar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작은 pub이 하나 있으며, 어떤 행사를 할 때에나 맥주를 마실때에는 항상 이 pub을 이용합니다. WHU학생에게는 이 pub은 정말 땔 수 없는 관계라 할 수 있겠습니다.
Vallendar에는 크게 교환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숙소가 3군데가 있으며, 소규모로 묶는 숙소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저는 이 중 3개의 메인 숙소 중 하나인 Inpraxi haus에서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이 숙소는 1달 기준으로 약 450유로 정도 됩니다. 이 가격은 주변 다른 숙소들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기준이었지만, 숙소 자체의 여건으로서는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되어있었습니다. 상당히 넓은 개인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실 내에는 모든 주방시설과 깔끔한 화장실이 보유되어있습니다. Inpraxi하우스는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Mr. Thomas씨가 매우 까다롭게 관리하곤 합니다. 따라서 때때로 문제가 생길 때에는 비용을 부과하곤 합니다. 혹시 Inpraxi haus에 묶게 된다면 주의사항들을 잘 읽고 어기는 일이 없도록 상당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문이 잠기면 마스터키로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전화를 하게 되면 50유로도 부과합니다. 정말 딱딱 부러지는 집주인이기에 이해를 바라기는 힘듭니다. 사실 좀 더 편하게 즐기며 지내고 싶다면 다른 숙소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Vallendar는 라인강을 따라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종종 강가를 산책하며 맥주를 한 잔씩 하기에 굉장히 괜찮은 여건도 가지고 있습니다.
3. WHU
WHU 는 앞서 말씀 드렸듯이 경영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일반 대학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나 WHU는 독일 내 사립 경영학 교육기관으로서 넘버 원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만큼의 상당한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WHU학생들은 WHU학생이라는 자부심을 상당히 높게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WHU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서 느낀 점은, 이 학생들은 한국의 일반 대학생들과 같지 않게 학기 내내 상당히 많은 공부를 한다는 점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당한 하드 워킹하는 것 같습니다. WHU는 또한 학생과 교수 그리고 학생과 학생, 교직원과 학생이 상당한 유대감이 있습니다. 작은 학교답게 상당히 친밀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때로는 가족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떠한 문제가 있을 시에는 항상 도움의 손길을 쉽게 건냅니다.
또 WHU로 교환을 가는 학생들에게 좋은 점을 2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WHU에서 수업 교과를 듣게 되면 팀 과제를 수행해야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그런데 WHU학생들은 기본적으로 교환학생들은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팀 과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많이 여행다녀도 된다는 말을 건냅니다. 따라서 팀 과제에 있어서 상당한 부담을 덜 수 있게끔, WHU의 학생들이 많이 배려를 해줍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또 다른 장점이라면, WHU는 독일어 수업을 제외하고는 출석 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학생으로서 물론 수업을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당연한 본분이지만, 부득이 몸이 안좋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