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안녕하세요, 14년도 2학기에 교환학생으로 UIUC에 다녀온 이원준이라고 합니다. UIUC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밑의 있는 주립대학으로써 어바나주와 샴페인주에 걸쳐 있습니다. 캠퍼스 자체의 인구도 많은 편이고 주변에 놀거리도 많아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기회가 많고, 또 다양한 학생회 활동들도 많기때문에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1) 수업
Multinational Business (BADM381)
제목 그대로 다국적 기업들에 대해 한 학기동안 공부하는 수업입니다. 책 대신 교수님께서 만드신 PT에 대해 공부하며 수업의 대다수가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랜덤하게 조가 정해지며 학기 말에 단 한 번의 발표를 하는 데 발표 분위기도 전혀 무겁지 않고 부담도 적습니다. 교수님께서 컨설팅 펌 등을 거쳐서 오셨는데 굉장히 열정적으로 가르치려고 하십니다.
Private Equity and Venture Capital (FIN425)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면 더욱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신생 기업들이 어떻게 financing을 하는지, 기업과 투자자 모두의 입장에서 공부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수님께서 케이스를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을 좋아하셔서 실제 사례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Business Policy and Strategy (BADM449)
고대의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조금 이론적인 내용들에 많이 치우쳐져 있어서 가끔씩 학생들이 지루해하긴 했지만 교수님께서 수업 외 이야기도 간간히 해주시고, 조별 발표에 대한 피드백도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과 기말 모두 있고 조별 발표가 하나 있습니다.
Mergers and Acquisitions (FIN424)
인수합병의 전반적인 과정과 최근의 딜들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책에 있는 내용 보다는 현재 진행중인 딜이나 뉴스들에 대해 주로 다루셔서 더욱 더 재미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학기 초부터 바로 벨류에이션을 하는 숙제를 내주셔서 조금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과제가 조금 많은 편이지만 모두 다 실제 사례에 대해 공부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들을 수 있습니다.
2) 여행
저의 경우에는 미국에 입국하기 전에 유럽을 돌면서 여행을 한 터라 뉴욕과 보스턴, 그리고 시카고에만 다녀왔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온 교환학생들 모두 미국 여행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만약 동행을 구하신다면 쉽게 다녀오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또한 가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거의 열흘 가까이 되는 휴식기를 가지실 수 있어서 그 때 학교와 좀 떨어져 있는 서부나 동부에 가서 재미있다가 놀다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추수감사절 휴식기 마지막 주 금요일이 블랙프라이데이라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3) 스포츠
미국의 여타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UIUC도 미식축구부, 농구부, 아이스하키 등과 같은 종목에 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간 가을 학기에는 시즌 일정 상 미식축구밖에 보진 못했지만, 만약 봄학기에 가신다면 농구와 아이스하키도 같이 즐기시면서 재미난 추억거리를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캠퍼스 내에 경기장이 있고 학생들에게 티켓을 크게 할인해서 판매하는 때가 많아서, 학기 초에 시즌권을 구매하시는 것을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시즌권이 터무니 없이 비싸기도 합니다. 경기 관람 이외에도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학교 캠퍼스 내에 두 개의 큰 운동 시설이 있고, 또 여러 스포츠 클럽들이 많아서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지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4) 기타
미국 교환학생 생활의 한 가지 장점은 유럽 각국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오기에 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학생들이 교환학생이라고 딱히 다른 인식을 갖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친구들을 만들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친구들 집에 이리저리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같이 만들어 먹고, 맥주와 칵테일도 같이 마시며 밤늦게 까지 떠들고 흥겹게 놀았던 기억들이 지금까지도 생각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무 생각 없이 기숙사 신청을 해서 학기 내내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만약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시간을 좀 더 많은 시간을 보고싶다면 학기 전에 private housing들을 잘 찾아봐서 룸메가 많은 집으로 골라서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숙사에 비해 돈도 더 절약하고 동시에 매일 밤마다 이어지는 파티로 인해 더 신나는 학기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또 거의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다양한 하우스 파티들이 열리기에, 이곳저곳 다니면서 생판 모르는 친구들이랑 술도 마시고 재미있게 놀러다닐 기회들이 많습니다.
또한 하우스 파티 이외에도 green street 쪽에 클럽과 bar가 많아서 좀 더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에서 놀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처럼 안주를 시키고 술을 마시는 경우는 거의 없고 bar에 가서 자기 음료를 구매하고 원하는 곳으로 가서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학교에서 간간히 색다른 이벤트도 주최해주는데, 예를 들어 밑의 사진 처럼 실제 마굿간에 가서 노는 barn dance day도 있습니다.(파티 당일날은 주인분께서 실내를 깨끗하게 치워놓으시고 DJ도 마련해주십니다.) 특히 현지 미국인
1) 수업
Multinational Business (BADM381)
제목 그대로 다국적 기업들에 대해 한 학기동안 공부하는 수업입니다. 책 대신 교수님께서 만드신 PT에 대해 공부하며 수업의 대다수가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랜덤하게 조가 정해지며 학기 말에 단 한 번의 발표를 하는 데 발표 분위기도 전혀 무겁지 않고 부담도 적습니다. 교수님께서 컨설팅 펌 등을 거쳐서 오셨는데 굉장히 열정적으로 가르치려고 하십니다.
Private Equity and Venture Capital (FIN425)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면 더욱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신생 기업들이 어떻게 financing을 하는지, 기업과 투자자 모두의 입장에서 공부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수님께서 케이스를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을 좋아하셔서 실제 사례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Business Policy and Strategy (BADM449)
고대의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조금 이론적인 내용들에 많이 치우쳐져 있어서 가끔씩 학생들이 지루해하긴 했지만 교수님께서 수업 외 이야기도 간간히 해주시고, 조별 발표에 대한 피드백도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과 기말 모두 있고 조별 발표가 하나 있습니다.
Mergers and Acquisitions (FIN424)
인수합병의 전반적인 과정과 최근의 딜들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책에 있는 내용 보다는 현재 진행중인 딜이나 뉴스들에 대해 주로 다루셔서 더욱 더 재미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학기 초부터 바로 벨류에이션을 하는 숙제를 내주셔서 조금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과제가 조금 많은 편이지만 모두 다 실제 사례에 대해 공부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들을 수 있습니다.
2) 여행
저의 경우에는 미국에 입국하기 전에 유럽을 돌면서 여행을 한 터라 뉴욕과 보스턴, 그리고 시카고에만 다녀왔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온 교환학생들 모두 미국 여행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만약 동행을 구하신다면 쉽게 다녀오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또한 가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거의 열흘 가까이 되는 휴식기를 가지실 수 있어서 그 때 학교와 좀 떨어져 있는 서부나 동부에 가서 재미있다가 놀다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추수감사절 휴식기 마지막 주 금요일이 블랙프라이데이라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3) 스포츠
미국의 여타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UIUC도 미식축구부, 농구부, 아이스하키 등과 같은 종목에 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간 가을 학기에는 시즌 일정 상 미식축구밖에 보진 못했지만, 만약 봄학기에 가신다면 농구와 아이스하키도 같이 즐기시면서 재미난 추억거리를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캠퍼스 내에 경기장이 있고 학생들에게 티켓을 크게 할인해서 판매하는 때가 많아서, 학기 초에 시즌권을 구매하시는 것을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시즌권이 터무니 없이 비싸기도 합니다. 경기 관람 이외에도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학교 캠퍼스 내에 두 개의 큰 운동 시설이 있고, 또 여러 스포츠 클럽들이 많아서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지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4) 기타
미국 교환학생 생활의 한 가지 장점은 유럽 각국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오기에 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학생들이 교환학생이라고 딱히 다른 인식을 갖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친구들을 만들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친구들 집에 이리저리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같이 만들어 먹고, 맥주와 칵테일도 같이 마시며 밤늦게 까지 떠들고 흥겹게 놀았던 기억들이 지금까지도 생각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무 생각 없이 기숙사 신청을 해서 학기 내내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만약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시간을 좀 더 많은 시간을 보고싶다면 학기 전에 private housing들을 잘 찾아봐서 룸메가 많은 집으로 골라서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숙사에 비해 돈도 더 절약하고 동시에 매일 밤마다 이어지는 파티로 인해 더 신나는 학기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또 거의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다양한 하우스 파티들이 열리기에, 이곳저곳 다니면서 생판 모르는 친구들이랑 술도 마시고 재미있게 놀러다닐 기회들이 많습니다.
또한 하우스 파티 이외에도 green street 쪽에 클럽과 bar가 많아서 좀 더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에서 놀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처럼 안주를 시키고 술을 마시는 경우는 거의 없고 bar에 가서 자기 음료를 구매하고 원하는 곳으로 가서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학교에서 간간히 색다른 이벤트도 주최해주는데, 예를 들어 밑의 사진 처럼 실제 마굿간에 가서 노는 barn dance day도 있습니다.(파티 당일날은 주인분께서 실내를 깨끗하게 치워놓으시고 DJ도 마련해주십니다.) 특히 현지 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