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안녕하세요, 2014년 2학기에 미국 조지아주립대(GS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엄태욱입니다.
전반적인 진행 사항들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경우 타 국가들에 비해 초반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아 주의 깊게 진행해야 했습니다.
조지아주립대(GSU) 소개
조지아주립대는 조지아주 애틀란타 다운타운 내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고려대학교와는 달리 독립되어 있는 캠퍼스는 없고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캠퍼스 건물들이 모여있는 학교입니다. 학교의 규모는 꽤 되기 때문에 사실상 학생들이 다운타운의 사람들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숙사에서 거주하여 경영대 건물과는 걸어서 10분에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었습니다. 도시 중심부에 캠퍼스가 위치하기 때문에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있을 때는 시범운행중이었는데 조만간 트램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몇몇 대학들은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 교환학생들은 여러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피하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지라 판단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고려대학교와는 달리 교환학생들을 위한 TO가 따로 배정되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디를 발급받고 바로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듣고자 하는 과목들을 파악하고 학교 관계자와 이메일로 듣고자 하는 강의를 통보하면 그 수업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줍니다. GSU의 경우 다음학기의 수강신청이 매우 빨리 이루어지므로 수강신청이 가능한 스케쥴을 확인하시고 빨리 지원해야 원하는 과목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경영전략의 경우 수강하고자 하였으나 선수과목이 많고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므로 신청이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아래의 과목들은 제가 수강한 과목으로, 실제 수강 시 교수님에 따라 수업 내용과 평가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숙사 및 숙소
기숙사에 지원하는 것은 전반적인 진행 사항 4번에 나와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여러 건물이 있지만 저는 University Commons에 살게 되었습니다. 4인이 부엌과 같은 공용공간을 사용하고 2인당 화장실 1개, 그리고 방은 1인 1실이었습니다. 새로 지어진 건물이었기 때문에 보안도 철저하고 시설도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학답게 기숙사 비용은 매우 비쌌습니다. 저의 경우 $4,000 정도였습니다. 다른 건물은 더 저렴했지만 1지망으로 지원했음에도 탈락하고 University Commons로 배정되었습니다. Off-campus도 가능하지만 저는 교환학생이었기에 정보도 부족하고 절차도 쉽지 않을 것 같아 기숙사에 입주하였습니다.
기숙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Housing 웹사이트에 빨리 등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ousing 웹사이트에 등록할 때는 자신의 emergency contact부터 각종 정보를 입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미루지 않고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력 이후, preference 부분에서 내가 지망하는 기숙사를 3개까지 적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적었던 3개의 지망은 모두 떨어졌지만 University Commons에 배정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의 대학답게 모든 부분이 우리나라의 학교들처럼 명확하게 프로세스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coordinator와 housing office 모두에 연락을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숙사에 반드시 거주해야되는 이유부터 기숙사 신청이 접수되었는지 모든 과정에 대해서 끊임없이 문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타
학교 생활 외에 애틀란타에는 CNN, 코카콜라의 본사와 박물관이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조지아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또한 애틀란타는 항공교통의 요지라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거의 non-stop으로 다니기 쉬웠습니다. 시간표를 주3으로 세워 학기 중 3박 4일의 일정으로 주요 도시들에 많이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닐 계획이었기에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또한 물가도 타 도시들에 비해 저렴한 지역에 속하므로 부담이 덜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를 선호하면서도 뉴욕이나 LA와 같이 물가가 높은 지역이 부담된다면 애틀란타의 GSU도 좋은 선택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미국 여행 팁
미국 동부와 서부 모두 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확실히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이 더 저렴하면서도 좋다는 것입니다. 돌아다니면서 만난 타학교 교환학생들의 경우 패키지여행을 이용하는 것을 보았는데 만족도가 훨씬 떨어집니다. 미국의 경우 도시간 이동시간이 길고 대중교통이 아시아, 유럽보다 잘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패키지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귀찮더라도 자유여행을 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시간 여행을 다닐 때는 주로 비행기를 이용하게 되는데 Delta나 Southwest 를 추천합니다. 두 항공사 모두 주요 도시간의 루트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직항으로 이용하기 편리하고 수화물의 경우에도 무료로 2개까지 실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JetBlue와 같은 타 저가항공은 만족도가 떨어지고 수화물에 대한 추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가끔 여행경비를 줄이기 위해 Megabus나 Boltbus와 같은 버스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최대 5시간까지의 루트에만 추천드리고 그 이상의 경우에는 아낀 비용보다 시간적, 육체적 손해가 더 큽니다.
도시 내에서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판매하는 Pass를 이용하여 지하철 및 버스를 이용하시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에만 패스가 많이 비싸고 옵션이 많지 않기에 비용절감이 그리 크진 않았고 나머지 도시에서는 Pass를 통해 더 편하고 더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의 경우 Hi-Hostel을 이용하면 도심지에 있으면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참고하셔서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Hostelworld.com).
기타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etukubs10@gmail.com으로 메일 주세요.
전반적인 진행 사항들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경우 타 국가들에 비해 초반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아 주의 깊게 진행해야 했습니다.
- 교환학생에 선정된 이후 미국 파견교로부터 교환학생 지원서를 이메일로 받았습니다여기에는본인이나 스폰서의 잔액잔고 증명서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위의 서류를 보낸 후 선정이 완료되면 학교측에서 우편으로 라는 서류를 보내는 데 매우 중요한 서류로 분실 시 재발급을 받아야 하고재발급에도 시간이 꽤 소요되므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를 받았습니다미국에 입국 할 때를 요구받았습니다
- < >에 동봉되어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대사관에 J-1 비자 인터뷰를 신청하여 진행하였습니다. GSU 아이디를 발급받은 후, 기숙사를 신청하기 위해 아이디를 활성화시켜 Housing office와 Robinson College of Business 측에 지속적으로 연락하여 기숙사에 지원하였습니다. 기숙사 중에는 교환학생들에게 배정된 방들이 있으므로 빨리 지원할수록 기숙사에 거주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 미국 현지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개월만 미국에서 생활하는 것이기에 저는 하나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하여 현지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조지아주립대(GSU) 소개
조지아주립대는 조지아주 애틀란타 다운타운 내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고려대학교와는 달리 독립되어 있는 캠퍼스는 없고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캠퍼스 건물들이 모여있는 학교입니다. 학교의 규모는 꽤 되기 때문에 사실상 학생들이 다운타운의 사람들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숙사에서 거주하여 경영대 건물과는 걸어서 10분에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었습니다. 도시 중심부에 캠퍼스가 위치하기 때문에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있을 때는 시범운행중이었는데 조만간 트램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몇몇 대학들은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 교환학생들은 여러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피하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지라 판단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고려대학교와는 달리 교환학생들을 위한 TO가 따로 배정되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디를 발급받고 바로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듣고자 하는 과목들을 파악하고 학교 관계자와 이메일로 듣고자 하는 강의를 통보하면 그 수업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줍니다. GSU의 경우 다음학기의 수강신청이 매우 빨리 이루어지므로 수강신청이 가능한 스케쥴을 확인하시고 빨리 지원해야 원하는 과목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경영전략의 경우 수강하고자 하였으나 선수과목이 많고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므로 신청이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아래의 과목들은 제가 수강한 과목으로, 실제 수강 시 교수님에 따라 수업 내용과 평가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International Business Operations (국제경영 전공필수 인정과목)
- Intro to Risk Management and Insurance (전공선택 인정과목)
- Perspective Hospitality (인터넷강의) (전공선택 인정과목)
- Real Estate Principles (전공선택 인정과목)
기숙사 및 숙소
기숙사에 지원하는 것은 전반적인 진행 사항 4번에 나와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여러 건물이 있지만 저는 University Commons에 살게 되었습니다. 4인이 부엌과 같은 공용공간을 사용하고 2인당 화장실 1개, 그리고 방은 1인 1실이었습니다. 새로 지어진 건물이었기 때문에 보안도 철저하고 시설도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학답게 기숙사 비용은 매우 비쌌습니다. 저의 경우 $4,000 정도였습니다. 다른 건물은 더 저렴했지만 1지망으로 지원했음에도 탈락하고 University Commons로 배정되었습니다. Off-campus도 가능하지만 저는 교환학생이었기에 정보도 부족하고 절차도 쉽지 않을 것 같아 기숙사에 입주하였습니다.
기숙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Housing 웹사이트에 빨리 등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ousing 웹사이트에 등록할 때는 자신의 emergency contact부터 각종 정보를 입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미루지 않고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력 이후, preference 부분에서 내가 지망하는 기숙사를 3개까지 적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적었던 3개의 지망은 모두 떨어졌지만 University Commons에 배정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의 대학답게 모든 부분이 우리나라의 학교들처럼 명확하게 프로세스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coordinator와 housing office 모두에 연락을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숙사에 반드시 거주해야되는 이유부터 기숙사 신청이 접수되었는지 모든 과정에 대해서 끊임없이 문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타
학교 생활 외에 애틀란타에는 CNN, 코카콜라의 본사와 박물관이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조지아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또한 애틀란타는 항공교통의 요지라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거의 non-stop으로 다니기 쉬웠습니다. 시간표를 주3으로 세워 학기 중 3박 4일의 일정으로 주요 도시들에 많이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닐 계획이었기에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또한 물가도 타 도시들에 비해 저렴한 지역에 속하므로 부담이 덜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를 선호하면서도 뉴욕이나 LA와 같이 물가가 높은 지역이 부담된다면 애틀란타의 GSU도 좋은 선택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미국 여행 팁
미국 동부와 서부 모두 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확실히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이 더 저렴하면서도 좋다는 것입니다. 돌아다니면서 만난 타학교 교환학생들의 경우 패키지여행을 이용하는 것을 보았는데 만족도가 훨씬 떨어집니다. 미국의 경우 도시간 이동시간이 길고 대중교통이 아시아, 유럽보다 잘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패키지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귀찮더라도 자유여행을 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시간 여행을 다닐 때는 주로 비행기를 이용하게 되는데 Delta나 Southwest 를 추천합니다. 두 항공사 모두 주요 도시간의 루트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직항으로 이용하기 편리하고 수화물의 경우에도 무료로 2개까지 실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JetBlue와 같은 타 저가항공은 만족도가 떨어지고 수화물에 대한 추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가끔 여행경비를 줄이기 위해 Megabus나 Boltbus와 같은 버스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최대 5시간까지의 루트에만 추천드리고 그 이상의 경우에는 아낀 비용보다 시간적, 육체적 손해가 더 큽니다.
도시 내에서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판매하는 Pass를 이용하여 지하철 및 버스를 이용하시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에만 패스가 많이 비싸고 옵션이 많지 않기에 비용절감이 그리 크진 않았고 나머지 도시에서는 Pass를 통해 더 편하고 더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의 경우 Hi-Hostel을 이용하면 도심지에 있으면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참고하셔서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Hostelworld.com).
기타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etukubs10@gmail.com으로 메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