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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4-1 김지현

2014.09.22 Views 6153 경영대학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1학기에 USC로 파견되었던 김지현이라고 합니다. USC는 미국 서부의 명문 대학들 중 하나로, 학교 내에서는 business, accounting, cinematic arts 가 대표적인 전공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연세대와 고려대의 관계가 그러하듯 미국 서부에서는 UCLA와 USC가 일종의 라이벌 관계로, 해마다 9월이면 고연전과 같은 스포츠 경기를 합니다.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붉은 색이 대표 색이며 동문들 간의 끈끈한 연대관계로 유명합니다. 또한 한 학기에 등록금만 2만 3천불이나 하는 부자 학교이자 파티를 많이 하는 파티 스쿨로 알려져 있어 USC를 University of Spoiled Children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학교에 전반적으로 아시아계 학생이 많은 편이며 한국인 학생들도 많습니다. 저는 처음에 학교를 선택할 때는 별다른 선호 없이 골랐었는데 막상 와서 USC의 매력을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1. 출국 전 준비사항
  1. 비자
    • 이라는 Marshall School의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이 여러 통의 장문의 이메일로 매우 친절하게 이러저러한 디렉션을 주기 때문에 이메일들을 꼼꼼히 읽고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미국으로의 비자 발급이 일반적으로 오래 걸리는 것을 걱정하여 관련 서류를 받자마자 비자 인터뷰를 신청하였었습니다. 비자 발급이 까다롭다고 들어 인터뷰를 걱정했었는데 담당 인터뷰어가 제 서류를 보자마자 Marshall로 가는 거냐고 좋은 학교라고 말하면서 매우 쉽게 통과되었었습니다. 여러 가지 준비할 서류가 많은데 꼼꼼히 준비해서 가면 문제가 될 일은 없지만, 그래도 인터넷에 미국 비자 발급 후기를 읽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수강신청
역시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의 이메일로 신청을 했었습니다고려대에 비하여 과목 수와 클래스가 더 많이 개설되는 듯 하여 중간고사 기간 즈음에 하나하나 읽어봐야 하나 당황했었던 기억이 납니다하지만 과목 명만 보고 마음에 드는 수업을 대충 골라내어 시간만 겹치지 않게 신청한다면 막상 학기가 시작되고 정정기간이 주나 되기 때문에 정정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가 있는 과목들도 개강 이후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경영대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의 수업들도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필수 준비물
저는 외국으로 장기간 체류하는 것이 처음이라 사계절 옷부터 신발이불그리고 옷걸이까지 챙겨서 갔지만 그럴 필요는 전혀 없었다는 것을 가서 깨달았습니다봄 학기를 기준으로 물론 쌀쌀한 날도 있지만 코트나 패딩 등의 겨울 아우터는 전혀 필요하지 않았고 가장 추운 날이 스웨터나 후디만 입으면 될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그리고 드라이기나 이불 등의 필수품도 학교 내 북스토어나 다운타운의 타겟이라는 마트에 가면 쉽고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또는의 페이스북 페이지 중에 보면 교환학생이나 재학생들과 저렴하게 필요한 물건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학교 바로 근처에 한인타운이 있어 식재료도 굳이 필요 없습니다전반적으로 빈 손으로 오셔서도 학교 주변에서 저렴하게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을 구할 수 있어요
생활하면서 실제로 불편을 느꼈던 부분은의 문제였습니다외국인으로써가 여권밖에 없었는데여권 크기도 있고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편하게 들고 다니지 못했었습니다따라서 국제면허증이나 국제 학생증 등 다른 방법의 를 만들어 올 수 있다면 들고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 학교 생활
  1. 학교 특색
앞에서 언급했듯이는 동문 파워나 모교에 대한 애정 등이 고려대와 비슷합니다부유한 학생들이 많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캘리포니아가 캐쥬얼한 느낌이어서 학생들도 대부분 후디를 입고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1. 주변 환경
학교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부유한 반면 학교는 빈민가에 위치하여 많이 위험한 편입니다학교 주변에 노숙자도 많고 경찰차나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캠퍼스 남쪽은 들이 있는 곳이라 위험하고캠퍼스 바로 북쪽의 대로인 조차 위험하다는 말을 들었었습니다하지만 캠퍼스 내부는 밤 시 이후는 모든 출입자의 를 검사하고 나 서비스로 학교 주변 학생 거주지까지 보호하는 사설 경비 시스템으로 매우 안전합니다학교 측에서도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이나 사설 경비원들을 캠퍼스 외부까지 배치시키는 등 실제로 많은 예산을 쏟아 붓는다고 합니다저는 한국에서도 새벽에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하듯 생활할 때 기본적으로 위험한 일을 하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에 와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적정한 선을 배우고 이를 지키면 안전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1. 기숙사
기숙사도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의 이메일로 신청하게 됩니다기숙사 외에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은 대체로 저렴하고 시설도 좋은 반면 캠퍼스에서 멀 수도 있고 안전이 보장되는 편은 아닌 듯 합니다또한 룸메이트와 성격이 맞지 않는다던가 시설 수리가 필요할 때 등 불편 사항이 있을 때 이를 고치기가 쉽지 않는 편입니다기숙사의 경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원하는 기숙사를지망 정도까지 적어 제출하면 자동 배정됩니다저는 대체로 교환학생들을 한 기숙사에 몰아버리고 이 선호도가 반영되지 않는 것 같다는 후기를 읽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지망의 기숙사에 배정되었습니다학기마다 교환학생에 대한 기숙사 배정방식이 다른 것 같습니다
 
  •  
  1. 은행 계좌와 핸드폰
저는 처음에 미국에 갈 때 현금을 넉넉하게 들고 가서 당장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고에 은행 계좌를 만들어 송금 받아서 썼습니다이 경우 한국 은행에서 로 송금하는 데 금액에 관계없이 추가로만원 정도가 더 들지만 한국에서처럼 체크카드로 여기저기 사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저는 저번 학기에 만세여서 은행 이용료가 무료였기 때문에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다만 미국의 경우 은행 시스템이 우리나라와 달리 처리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를 사용하여 결제하고 한참 후에서야 은행에 청구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한국 오시기 주 정도 전에는 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저는 한국 오기 직전에 계좌를 닫아서 한국 온 후에도 여러 가지 불편한 일이 많았어요
핸드폰의 경우 아무 나 선택하여 유심을 구입하셔서 선불 요금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친구 대부분이 을 썼지만 통신사에 따른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유심은 한국에서 구입하시면 무료 국제 전화 등 약간의 혜택이 더 있을 수 있지만 역시 큰 차이는 없습니다
 
  1. 교통
  2. 의 대중교통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도시가 크고 대부분이 차가 있다보니 차로는 20분 거리도 지하철과 버스로는 1시간, 2시간이 걸립니다. 버스도 주기적으로 있지 않고 언제 도착하는 지 알 수 없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구글 맵 앱을 사용하면 어디든 갈 방법은 알 수 있지만 기다리는 시간 등을 생각하면 estimated time에 최소한 30분은 더 걸립니다. 따라서 운전 면허가 있으시다면 LA에 가기 전에 운전 연습을 충분히 하시고 국제면허증을 만들어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허가 있으시면 교내의 enterprise나 기타 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빌려서 돌아다니기 훨씬 편리합니다.
  3. 의 택시는 대체로 비싸고 팁을 추가로 줘야 합니다. 택시와 비슷한 서비스로는 Lyft나 Uber 앱이 있습니다. 여러 프로모션이 있고 친구 추천 등을 통해 credit을 얻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택시보다 저렴하지만 그래도 여러 명이 나눠내야 할 정도 입니다.
  4.  
  5. 식사와 meal plan
  6. 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LA한인타운이 있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한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향수는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외식의 경우 팁을 추가로 줘야 하기 때문에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교내에 RTCC라는 캠퍼스 센터에 가면 여러 음식점이 있지만 비딩 방식으로 입점했기 때문에 가격이 역시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캠퍼스 밖의 경우에는 Gateway 쪽이나 Icon Plaza 쪽에 음식점이 여러 곳 있지만 가격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Meal plan은 신입생이나 특정 기숙사에 배정되는 학생의 경우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일종의 기숙사 학식인데, 기본적으로 교내에 있는 3개의 dining hall에 대한 pass(입장권)와, 스타벅스 등을 포함한 교내에 있는 모든 cafeteria에서 사용할 수 있는 dining dollar가 주어집니다. 제가 배당된 기숙사는 Meal plan을 필수적으로 구입하게 되어 있었는데, 저는 40 pass + $150 dining dollar 가 들어 있는 약 $600짜리 Apartment plan을 구입해야 됐습니다. Sean은 USC 재학생들은 신입생 때 매우 비싼 무제한 밀플랜을 사야 해서, 비싸기도 하고 모두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는 것을 추천했었지만 저는 기숙사에 필수적으로 부가되어있어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웠어요. Dining hall pass의 경우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고, 매일 다른 메뉴를 뷔페 식으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메뉴도 salad bar, pasta bar 식으로 다양합니다. 이용하는 학생들도 혼자 오는 경우도 많아 학기 중 점심 시간에 다음 수업 준비를 하면서, 또는 룸메이트들과 주말에 같이 가서 느긋하게 얘기도 하고 공부도 하기 좋았습니다. Dining dollar는 앞서 말했던 RTCC의 음식점이나 카페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바우처입니다. 외식을 하지 않는 이상 본인이 늘 요리해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데, meal plan이 있으면 나름대로 저렴하게 다양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특정 기숙사 학생이 아니어도 여러 가지 밀플랜 중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수업
  2.  
  1. Global Strategy (Carl Voigt)
경영대 내에서는 컨설팅과 관련된 과목으로 유명합니다대부분의 외국인 교수님들과 달리 친절하다기보다는 권위적이고 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저는 경영전략이나 국제경영을 듣지 않고 수강한 과목이라 힘들었지만 오히려 수강한 후 고려대에 돌아와서 두 과목을 듣기 좋은 것 같습니다기본적으로 매시간마다 를 읽어가야 해서 준비할 것이 가장 많았습니다처음에는 수업을 못 따라갈 정도였는데학기 말에는 스스로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학기가 끝난 후에도 계속하여 교수님이 전체 메일로 계속하여 도 보내주시는 등 주로 졸업 학년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듯한 수업이었습니다
 
  1. Global Marketing (Schorr)
제가 읽었던 후기에는 없었던 과목인데 전반적으로 하는 수업이었습니다마케팅 원론만 이수하고 들은 수업인데도 교수님이 워낙 친절하시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의 수업이라 강의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와 겹치는 개념이 많아서 두 수업을 같이 듣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또한 교환 학생이 없는 작은 규모의 클래스에서 실제 재학생들과 팀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 Introduction to Business Law
USC Marshall과 Law School을 졸업한 40대의 젊은 교수님이 진행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경영대 과목이지만 법학이라 난이도를 걱정했었는데 수업 진행이 재미있고 교수님이 유머감각이 있으셔서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시험 또한 객관식이라서 성적 얻기 편합니다. 학기 중 가까운 downtown LA에 있는 법원에 가서 재판을 청강하고 레포트를 내는 과제가 있었는데 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법원의 위치상 갱단과 연관된 소위 juicy cases를 청강할 수 있습니다.
 
  1. Ballet
다른 후기에서 를 수강하라는 추천을 보고 신청했었습니다발레 코스에도 부터 여러 단계가 있어서 기존에 발레를 배워본 적이 없는데도 한 학기 동안 정말 즐겁게 수강했습니다경영대 과목의 경우 교환학생도 많고 한국인도 많아 아무래도 자체의 분위기를 느끼기엔 어려운데이런 를 들으면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유학생이나 교환학생이 아닌 학생들과 만나고 운동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아침시 수업이라 일어나기 힘들었지만캘리포니아가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이고 모두들 운동 한 가지씩은 다 하기 때문에 이 학기에 한 일 중 가장 잘 선택한 일이었던 거 같아요
 
  1. Class, Gender, and Race in American Films (중도 드랍)
  2. 가 Cinematic Arts로 유명하기 때문에 들은 수업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4시간 수업하는데, 첫 한 시간은 교수님의 강의, 2시간은 영화 보기, 마지막 한 시간 정도는 discussion 클래스로 이루어진 수업이었습니다. LA는 여러 인종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사는 곳이기도 하고 Hollywood가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커리큘럼이 좋아서 수강했지만, 결과적으로 수업을 따라가기는 어려웠습니다. discussion까지는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는 분위기라 편했지만, 각 영화에 대해서 레포트를 세 번 정도 내야 하고 기말에 20장 정도의 final report를 내야 했는데 교양으로 듣기에는 너무 많은 조사와 분량을 요구했기 때문에 드랍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대학의 경우 고려대의 사고와 표현 같은 글쓰기 수업을 중요시해서 실제로 1, 2학년의 대부분을 글쓰기 교양을 듣게 됩니다. 이 영화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원어민 수준의 글쓰기 능력이 필요한데 외국인으로서는 전공 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Cinematic Arts department가 확실히 USC의 대표 전공인 만큼 수업은 굉장히 좋았고 교수님이 고르는 영화들도 모두 좋았습니다. 대형강의라 굳이 등록하지 않아도 몰래 청강이 가능하니 들어보세요.
  1. 여행
저는 전에 뉴욕 쪽을 가 본적이 있어서 서부의 큰 도시들과 멕시코만 다녀왔습니다
 
  1. LA
LA 내에서는 Getty museum과 Santa Monica beach를 포함한 해변들, universal studio를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Santa monica 부터 Venice beach까지는 쭉 걸어도 2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데, 태평양의 큰 바다와 캘리포니아 햇살을 느끼기 좋습니다. 쇼핑을 하려면 Beverly center, the grove, downtown LA의 작은 가게들 등 여러 장소가 있습니다. 한인타운 탐방과 Hollywood sign hiking도 추천합니다.
 
  1.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라고 합니다도시가 작아서 굳이 버스나 유명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도 군데군데 걸어 다니기 좋습니다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왕복불 정도면 다녀올 수 있습니다샌프란시스코만 볼 거면 굳이 차를 렌트 안하셔도 되지만 주변의 요세미티나 산 호세를 가려면 렌트를 추천 드려요
 
  1. 샌디에고
  2. 로 교환 간 고려대 동기가 있어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유럽적인 오래된 느낌이라면 샌디에고는 깨끗하고 새로 지은 도시 느낌이 납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점은 LA와 같지만 훨씬 깨끗하고 안전하여 다닐 만 합니다. 큰 도시가 아니어서 2박 3일 정도면 충분히 관광할 수 있는데, Sea world와 Balboa park가 대표적입니다.
  3.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
저는 엄마가 학기가 끝난 후 오셔서 한인 여행사를 통해서 이것저것 고민하지 않고 편하게 여행했습니다대부분 친구들은 차를 렌트해서 운전해서 놀러갔습니다한인 여행사를 통하면 짧은 일정으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점은 좋지만 아무래도 자유여행보다는 만족할 만 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1. 멕시코
위험하다는 우려와 달리 사람들도 너무 하고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동양인이 거의 가지 않는 곳이라 신기한지 사람들이 다 쳐다보긴 하는데 시골 사람들처럼 점잖은 느낌이었어요요즘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칸쿤과 수도인 멕시코 시티를 갔는데 비행기표호스텔과 호텔을 미리 예약해서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의외로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아 어려웠지만 여자 두 명이서 다니기에도 안전하고 볼거리가 많았습니다멕시코 시티에 가신다면 도시 안의 여러 관광지는 물론시외의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도 보러 가길 추천 드려요
 
  1. 마무리
지금 생각해보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서 저는 막연하게 한 학기를 외국에서 보내는 거라 가볍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혼자 지내는 외국 생활에 대한 각오나 그 곳에서만 성취할 수 있는 목표에 대한 다짐 같은 것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결과적으로는 에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안목이 넓어졌지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가는 다른 학생들에게는 그런 목표나 다짐을 정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그러면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올 수 있지 않을까요만약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으로 연락 주시면 빠르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