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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France] EM Strasbourg 2009-2 안여울

2013.02.06 Views 1985 경영대학

 

저의 착오로 인해 늦은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바뀐 부분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최대한 기억을 살려 프랑스에서의 경험 보고서를 씁니다.

 

도시소개

저는 프랑스 동쪽 알자스 지방의 주도 스트라스부르에서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지냈습니다. 유럽의회가 있고 쁘띠 프랑스 크리스마스 마켓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여름은 화창하나 늦가을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고 비도 자주 와서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버스와 트램이 도시 곳곳과 인근 독일까지 연결해 편리했습니다.

 

입국절차

교환학생 확정서를 쓰고 프랑스에서 회신을 받고 나서 프랑스 문화원에 구비서류와 간단한 인터뷰를 하고 나면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OFFI에서 신체검사와 거주등록을 하는 절차가 더 있습니다.

 

학교생활

출국하기 전 기숙사를 신청합니다. 크기와 종류가 다양하고 위치도 제각각 입니다. 저는 도시 외각에 Alfred weiss에 살았는데 학교에서 꽤 떨어져 있지만 방 안에 화장실이 있고 독일로 넘어가기 좋은 위치라 편하게 지냈습니다.

입국해서 기숙사에 짐을 풀고 오리엔테이션과 수강신청을 합니다. 우리 학교처럼 매주 같은 시간에 수업이 있는 게 아니라서 시간표가 꽤나 복잡합니다. 수강신청도 금새 마감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어로 진행 되는 수업은 주로 교환학생들이 듣습니다. 또 거의 모든 교환 학생들이 불어 수업을 듣습니다. 불어를 전혀 몰랐던 터라 초급반이지만 불어로 진행 되는 수업에 당황했었습니다만 언어도 배우고 친구도 사귀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Buddy Program, Welcome Party, Exchange Fair등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주말에 근교로 여행을 가기도 하고 바에서 파티를 열기도 합니다. 적극적으로 참석해서 좋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여가생활

스트라스부르는 여행을 다니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비록 저가 항공이 취항하지는 않지만 기차로 파리까지 2시간 프랑크푸르트까지도 3시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내에서는 carte 12-25 독일에는 bahn card를 구매해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뮌헨에서 옥토버 페스트를 즐기고 방학기간에는 저가항공을 이용해 북유럽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마치며

교환학생으로 다른 나라에서 한 학기를 보내는 것은 고대생으로서 특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 많이 만나고 학문과 견식을 넓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