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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USA] Pepperdine University 한영수 2011-1

2011.05.25 Views 1402 경영대학

2011-1학기
USA
Pepperdine University
Graziadio School of Business and Management
체험수기
한영수

* 첨부파일에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역환경- Pepperdine University는 사립 Christian 대학교로서 LA에서 Pacific Coast Highway를 따라 40분정도 남짓 서쪽의 Malibu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 최고의 부유한 지역에 걸맞게 영화에 나왔던 많은 해변가와 연예인들의 집들이 많이 보이며 최고의 휴양지중의 하나로 꼽히는 말리부의 전경을 볼볼 때면 왜 Pepperdine이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로 뽑혔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학교와 그 주변에서 할리우드 연예인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았다.
학부 학생의 대다수가 백인이고 흑인 친구들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석사과정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이 중국에서 온 유학생들로 구성되어있다. MBA과정의 경우 한국인들은 5명 이내이며 그 외는 백인학생들과 중국인 학생들이다. Pepperdine은 매우 글로벌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수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그런 분위기에 쉽게 녹아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대학이다.
 

거주환경- 기숙사의 경우 한 학기에 약 $5000정도로 상당히 비싼 감이 있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의 80%는 외부에서(Santa Monica, Calabasas) 거주한다. 그러나 통학을 하기 위해서는 차가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숙사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기숙사는 4일 1실이고 개인 방이 제공되며 거실, 주방,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기숙사 편의 시설로는 바비큐 그릴을 상시 사용할 수 있고, 체육관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기숙사의 가장 좋았던 점은 오션뷰이며 강의실까지 5분정도 걸린다는 것이다.
 

교통환경- 대부분의 LA 지역이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없다고 보아야 한다. 공항에서 학교로 가는 방법은 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택시가 $80, “Prime Time Shuttle” (http://www.primetimeshuttle.com/) 을 예약하면 $30이면 학교로 갈 수 있다.
학교의 경우는 학부와 대학원 구역으로 분리되어있는데 상당히 거리가 멀어서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이용해서 왕복을 해야 한다. 정말 좋은 친구를 사귀어서 차를 자주 얻어탈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차를 렌트하거나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문화생활 환경- 학교에서 항상 상온으로 보온하고 있는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체육관 시설물론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캠퍼스마다 당구대와 탁구대가 구비되어있어서 학교에서도 심심할 일은 거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때는 대부분 Santa Monica나 LA로 이동한다. Malibu는 치안이 매우 잘 되어있고 새벽 늦게까지 돌아다녀도 될정도로 안전하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다른 놀이 시설이 없다는 것이므로 다른 지역까지 이동해야 한다. 대학농구는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학교에서 큰 행사로 열리기 때문에 볼거리가 될 수 있으며 NBA또한 LA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대학이 매우 글로벌하고 국제 학생이 30~40%정도 되기 때문에 각 민족의 기념일에 학교에서 파티가 있고, 각 국가를 홍보하는 설명회도 열리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제공된다. 학생들이 팀을 만들어서 참가하는 축구대회도 열려서 쉽게 참여 가능하다.
MBA학생들의 경우 매주 목요일 Mixer라는 형태의 파티가 있어서 과정의 모든 학생들이 만나서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수업환경- 한 과목당 2 credit으로 되어 있으며 교환학생은 총 18 credit 까지 들을 수 있다. Marketing, Decision Science, Finance, Entrepreneurship 등 다양한 경영학 과목들이 개설되어 있다. 본인의 경우 12credit을 들었으며 Section A(1월~2월) 에 3과목 Section B(3월~4월)에 3과목 수강 하였다. 보통 한 과목당 1주일에 1번 4시간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2개월내에 중간 기말 고사를 모두 보기 때문에 상당히 바쁘고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예습 복습이나 그룹프로젝트 등이 과제로 주어지며 MBA 수업답게 프레젠테이션 또한 자주 준비하게 된다. 수업은 심도가 높지만 1주일에 한번밖에 없으므로 과제나 공부를 하고 남는 시간에는 충분히 주변지역을 둘러보거나 사귄 친구들과 아름다운 캘리포니아의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수강신청의 경우 행정 직원이 친절하게 도와주며 원하는 과목을 이메일로 보내면 대신 수강신청해주는 방식이다. 고려대와는 달리 웬만하면 마감되는 경우 없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특별히 좋았던 것은 오션뷰의 도서관이 상시 오픈되어 있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또한 MBA과정의 경우 학교에서 커리어 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여러 직업정보를 제공하고 Employer들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 외- 학교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은 상당히 비싸므로 한국에서 유학생 보험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교과서의 경우 미리 인터넷으로 실라버스를 확인하여 한국에서 사가거나 아마존을 이용하여 구매하면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Malibu에는 미국 내에서도 매우 유명한 레스토랑, 특히 해변가 레스토랑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들러볼것을 추천하지만 물가가 매우 비싸므로 매일 레레스토랑에 사먹는 것 보다는 학교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하고 가능하다면 학교 식당도 저렴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직접 요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Ralph’s에 가면 한국보다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정말 좋은 질의 식재료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요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Section A와 B사이에 있는 일주일정도의 휴일과 학기가 끝난후의 방학기간을 이용한다면 미국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Be sure to read the Student Handbook: http://services.pepperdine.edu/graziadio/fulltime/internationalstudents/hand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