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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타트업연구원 렉처시리즈 #7] “위기를 넘어 건강한 조직 만들기” 진저티프로젝트 서현선 이사

2021.10.12 Views 1548 경영지원팀

[2021 스타트업연구원 렉처시리즈 #7] “위기를 넘어 건강한 조직 만들기” 

진저티프로젝트 서현선 이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배종석) 스타트업연구원(원장=신호정)이 주최하는 2021 렉처시리즈(Lecture Series)의 일곱 번째 특강이 지난 928() 열렸다. 렉처시리즈는 스타트업 연구원 내 교육기관인 승명호앙트프러너십에듀케이션센터(센터장=이동섭)의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창업 멘토들을 초빙해 진행되는 특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특강은 진저티프로젝트의 서현선 이사가 건강한 조직 만들기: 창업자의 내적 위기와 흔들리는 조직 문화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서현선 이사는 2014년 창립된 비영리조직 컨설팅 주식회사 진저티프로젝트의 창립 멤버다. 팀장과 공동대표를 거쳐 현재는 이사로서 조직 운영과 연구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내 개인적 이야기를 통해 실제로 창업했을 때 찾아오는 내적 위기들을 풀어보고 싶었다며 운을 뗀 서 이사는 크게 창업가의 내면 위기흔들리는 조직 문화의 두 주제로 나눠 건강한 조직과 창업 과정에서 생기는 고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창업가의 내면 위기에 관해 서 이사는 두려움, 부담감, 불안정 등 세 가지 키워드와 함께 본인의 창업 및 경영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들을 소개했다. 경력 단절 여성들이 모여 창업을 다짐할 때 망해도 좋으니까 하고 싶은 것들을 끝까지 하기로 했다는 서 이사는 오히려 이런 말들이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 대표였던 공동창업자가 조직을 떠나면서 실패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뒤 “고민 끝에 이 길을 가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느꼈다내면에 어떤 염려가 있는지 들여다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특히 비영리조직 특성상 겪게 되는 재무적 불안성을 이야기하며 사업에 따르는 시차를 인정하고 팀워크와 같이 사업 전반을 바라보라고 말했다.

 
 

조직 문화에 관해서는 경력 단절 여성들이 모이거나 투자를 거의 못 받는 등 우리만의 핸디캡이 창의적 조직 문화를 만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서 이사는 재무적 지속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성장과 경력을 남기는 지속 가능성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만의 고유한 DNA가 됐다면서 진저티프로젝트만의 조직 문화 형성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 이사는 힘든 상황에서 동료와 가족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뒤 내면이 건강한 조직이 좋은 조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규모가 작을 때의 사소한 결정도 중요한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후 질의응답과 함께 강의가 마무리됐다.

 

 

| 정상봉(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