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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자유게시판 학생민원 해결속도 빨라져

2007.05.30 Views 1179 정혜림

 “낙후된 경도관 시설, 어디에 이야기해야 하나요?” 닉네임‘03’은 3월 20일 오전 11시경 경영대학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려 경영대 도서관 시설이 낙후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조은경)
 
  이 게시글에는 4시간 뒤 학사지원부의 ‘검토하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틀 뒤 학사지원부의 강용구 과장은“경영대 측에서는 경영대 도서관을 최소한 LG-포스코 경영관 수준으로 리모델링(또는 신축까지 고려)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을 달았다. 경영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경영대 구성원의 정보 교류 공간이 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1월까지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글을 쓸 수 있었던 자유게시판은 1월 23일 로그인제로 전환됐다. 로그인제 전환 후 처음에는 작성되는 게시글의 수가 줄어들었으나 게시글도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글의 질적인 측면에서 기존의 자유게시판보다 더 양질의 정보와 건전한 내용이 오가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개선방안도 올라온다. 수당학술정보관에서 동영상 강의를 듣지 못하게 해달라는 글이 올라온 지 3일만에 수당 측에서는 여러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수당학술정보관의 컴퓨터로는 동영상 강의를 이용할 수 없도록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장래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인생상담에 대한 내용의 글도 많다. 닉네임‘크학’이 작성한 CPA 공부에 대한 글에는 CPA의 미래에 관련된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CPA에 관련된 글 외에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담긴 글들에는 다양한 조언이 제시되고 있다. 
 
  이밖에도 조진완 교수가 마련한 CFA 특강 공지, 수업에 대한 정보 등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닌 글들이 게시되면서 경영대학 구성원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경영대학 홈페이지 관리자는“인신공격과 음해성 글 방지를 위해 로그인제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자유게시판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이라며“학생들이 자유게시판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는 경영대학 자유게시판 캡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