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QS 세계대학평가서 마케팅 28위, 경영학 42위, 회계/재무 50위 올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5)'에서 고려대학교가 '마케팅(Marketing)' 분야 세계 28위, '경영학(Business & Management Studies)' 분야 42위, '회계·재무(Accounting & Finance)' 분야 50위에 오르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해와 비교해 마케팅(Marketing) 분야는 13계단, 경영학(Business & Management Studies) 분야는 12계단, 회계·재무(Accounting & Finance) 분야는 7계단을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큰 발전을 보였다.

특히, 마케팅 분야는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고려대는 서울대(34위)를 앞서며 국내 마케팅 분야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마케팅 분야 세계 1위는 하버드대, 2위는 옥스포드대, 3위는 스탠포드대다. 

또한 회계·재무 분야는 국내 사립대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연세대(51위), KAIST(52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회계·재무와 경영학 분야 모두 하버드대, MIT, 스탠포드대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김언수 경영대학 학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로서, 2030년까지 아시아 1위, 세계 30위권 경영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는 전 세계 100개국 1,70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55개 학과의 연구 및 졸업생 평판 등을 분석하여 발표된다. 순위는 △학계(연구) 평판도(Academic) △졸업생 평판도(석사 학위자 피고용능력)(Employer) △논문당 피인용도(Citations) △H-인덱스(H-index: 교수 생산성 및 영향력) △국제연구협력(IRN) 5개 항목을 평가해 산정한다. 고려대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5개 통합 분야 △생활과학/의학(Life Sciences & Medicine) △기술/공학(Engineering and Technology)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경영/사회과학(Social Sciences & Management) △인문/예술(Arts & Humanities) 중 마케팅, 경영학, 회계/재무학을 포함하여 11개 분야가 세계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