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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학과 대학원팀, 금융위 ‘D-테스트베드’서 최우수상 선정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은 대학원 석∙박사과정생으로 꾸려진 ‘KUBS_FinBA’ 팀(지도교수=김배호)이 금융위원회에서 실시한 ‘D-테스트베드’에서 최종적으로 ‘최우수상(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이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변기웅(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 재무금융 박사과정) △박지영(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 MSBA 2기 졸업) △홍주성(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 MSBA 2기 졸업)으로 구성된 고려대 ‘KUBS_FinBA’ 팀은 ‘보험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 고도화 및 금융포용정책의 비용편익 분석’를 주제로 테스트를 거쳤다. 이 테스트를 통해 D-테스트베드에서 제공된 금융·비금융 결합정보 및 신용·보험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머신러닝 기반의 대안적 신용평가 모델 구축시 보험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통계적인 관점과 경제적인 관점으로 확인하였으며,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포용정책에 필요한 비용 대비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여 관련 정책 결정자에게 유용한 방법론을 제공했다.
금융위는 지난 8월 D-테스트베드 참여자 모집 공고 후 평가를 거쳐 총 31개 참여팀을 선정했으며 각 참여팀은 9월부터 약 12주에 걸쳐 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각 참여팀이 제출한 수행 결과 보고서와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내·외부 평가위원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6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신용위험을 더욱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모델 제시한 ‘앤톡’이 대상을, 인도네시아에 적용 가능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제시한 ‘윙크스톤파트너스’가 ‘KUBS_FinBA’와 함께 최우수상 명단에 올랐다. 우수상은 오버테이크 주식회사와 피네보 주식회사, 스몰티켓이 각각 수상했다.
팀을 지도한 김배호 교수는 “D-테스트베드 참여 기회를 통해 접근 가능한 다양한 데이터를 학술적인 연구 방법론에 적용하여 정책적인 시사점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열정있는 학생들과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usiness Analytics) 분야에 대한 지식과 데이터 설계 기법 및 활용능력, 정보 윤리의식 등을 모두 갖춘 융합적 경영 인재를 양성할 ‘MS in Business Analytics(MSBA) 석사학위 과정’을 2020년 국내 최초로 개설, 운영해오고 있다.